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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 ‘무연사회’ 일본 닮아가”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기업복지 부활시켜야"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지 이미 30년 이상 지난 일본에서도 빈곤한 노인을 찾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데 한국은 얼마나 심각하겠는가"라면서 "경제적으로 특별한 걱정이 없었던 중산층도 일자리를 잃은 후 5년이면 바로 빈곤계층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곳이 한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만큼 한국 국민들의 노후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이야기다. 전 교수는 지난해 저서 '은퇴대국의 빈곤보고서'를 통해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현실을 짚어 낸 바 있다. 전 교수에게 16일 일본에 비춰본 한국의 고령화사회의 현실과 미래를 들었다.그는 무연사회(無緣社會), 폭주노인(暴走老人) 등의 고령사회와 관련된 일본 유행어 몇 개를 예로 들었다. 무연사회는 퇴직 후 학연, 지연, 혈연은 물론 직장인연까지 끊긴 일본 노년층의 현실을 보여주는 유행어다. 사회와의 모든 연이 끊겨 외로움에 떠는 노년층이 늘어날수록 사회문제화되는 경우가 많다. 사회문제화된 노인들을 일본에서는 폭주노인 또는 망주노인(妄走老人)이라고 부른다. 굳이 옮기자면 미쳐 날뛰는 노인이라는 뜻이다. 1989~2005년 노령 인구가 2배 늘어나는 동안 노인범죄자는 5배 폭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신조어다. 전 교수는 "한국이 일본을 닮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61세 이상 노인 범죄자 비중은 1999년 2.3%에서 2010년 5%로 2배 이상 늘어났다. 그는 이같은 모든 현상들이 국민 개개인의 노후준비 부족은 물론 정부의 고령화사회 대책 미비와 연관돼 있다고 본다. 언제까지 살지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에 떠는 노인들, 오래 살면 살수록 빈곤층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 노후준비를 하려고 해도 주거 교육 의료 때문에 여의치 않은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전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생애주기상 주거, 자녀, 의료 등 세 가지 때문에 노후 준비를 못하고 있고 이 세 가지를 모두 복지틀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업복지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교수는 "정부나 개인 모두 다 돈이 없는 상황에서 복지 주체로 기업이 나설 때가 됐다"면서 "일본에서도 선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일본의 복지모델은 기본적으로 기업복지"라면서 "기업복지에서는 주거 의료 교육 모두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복지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사회 부활도 힘주어 이야기했다. 전 교수는 "중앙에 권력이 집중돼 있어 복지재원의 전달 시스템에 늘 혼선이 빚어진다"면서 "지방정부의 독립성을 높인다면 자연스레 지역사회가 부활하면서 은퇴자들의 지역사회 연착륙, 일자리 창출 등의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조언했따.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황우여 “양육수당 확대 논의”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8일 "현재 전체의 15%인 차상위계층까지 지급되는 양육수당을 내후년(2014년)부터는 소득하위 70%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정부와 아주 깊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KBS1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영유아 보육지원은 지속적으로 늘려야 하는 우리의 큰 사업의 중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조만간 부모님들은 가정에서는 양육수당을 받으면 되고, 아이를 보육시설에 보내면 유아교육비와 보육료를 받으면 된다"며 "그렇다고 해도 보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은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생애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한가지 한가지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제는 경제성장의 기적을 자랑하기에 그치는 게 아니라 과연 '행복한 중산층'이 전세계 가운데 대한민국에 가장 두텁게 자리 잡고 있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창의체험활동 우수사례 살펴보니 아산의 일부 학교가 청소년교육문화센터(이하 센터)와 연계해 창체활동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센터의 창체활동은 지난해 충남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한 체험활동 담당교사 연수 시 중학교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 2009개정교육과정 확대에 따라 창의적체험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주5일수업제에 따라 주중에 어떻게 창의적체험활동을 운영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주요 창체활동 프로그램은 동아리활동과 진로활동이다. 센터는 영상미디어실, 음악연습실, 실내체육관, 공연연습실 등 다양한 시설물과 악기류를 갖추고 전문 강사를 배치해 고른 창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와의 연계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직 교장 출신의 학교협력관을 채용, 학교교육과정의 이해를 돕고 프로그램의 기획을 조언할 수 있도록 했다.배정수 부관장은 “센터와 학교의 창체활동 연계는 아주 고무적이다. 지역의 시설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창체활동의 질을 높이고 있다. 센터와 학교가 함께한 창체활동은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현실에서 아산시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학교와 학년 전체가 한 곳에서 창체활동을 하는 곳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유일하다”며 “타 지역에서도 검토 가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센터는 지난 3일 올해 창체활동에 참여할 학교들을 선정했다. 30여개 학교가 신청했으나 공간적 제약과 수용인원의 한계로 온양온천초를 포함한 초등 7개교와 탕정중을 포함한 중등 4개교를 확정했다. 학생주도적인 창체활동, 성적향상까지반면 센터를 이용하지 않고도 신창중학교는 다양한 창체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신창중의 경우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무학년 진로 연계 창체활동을 진행해왔다. 동아리활동에서 배운 활동들을 재능 나눔의 형태로 다시 지역에 봉사하게끔 연계시키는 활동이다. 활동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진행하는 이른바 ‘융합형 창의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융합형 창의체험활동은 자율·봉사·동아리·진로 네 가지 영역의 창체활동이 한꺼번에 융합된 활동. 이를 통해 신창중은 지난해 열린 ‘2011대한민국 좋은학교박람회’에 충남대표로 선발되는가 하면 ‘제1회 대한민국 창의페스티벌’에서 충남교육청 창의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융합형 창체활동은 기초학력미달 학생비율을 전년대비 50% 이상 감소시키는 성과를 가져왔다. 학교 측은 “국영수에 집중한 활동이 아닌 학생들의 의사를 반영한 자기주도적 창체활동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성취 욕구를 자극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교사 역량에만 의존하는 창의적체험활동 교육과학기술부가 ‘2009개정교육과정’을 올해부터 초등 1~4학년, 중등 1~2학년, 고등 1~2학년까지 확대한다. 이로써 창의적체험활동을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천안교육지원청 김도석 교육지원국장은 “올해부터 2009개정교육과정 확대와 주5일수업제 전면 시행과정에서 효율적인 창의적체험활동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창의적체험활동 운영이 학교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창의적체험활동에 대한 우려가 크다. 시행 1년이 지났음에도 내용을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생소하게 느끼는 교사가 많다. 더구나 주5일수업제 전면실시로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천안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그동안 창의적체험활동은 주로 토요일 수업을 활용했는데, 올해 주5일수업제 시행으로 주중에 운영해야 한다”며 “교과부와 충남교육청은 ‘2012 충남교육방향’에서 학교 재량껏 창의적체험활동을 활용하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 이것이 가능할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중·고등학교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주5일수업제를 통해 주중 수업시간이 늘어나는 등 수업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창의적체험활동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학교부터는 에듀팟에 창의적체험활동 결과를 기록해 입시에서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학부모들도 걱정이 앞선다. 1년 교과과정 계획에 창의적체험활동도 고민해야지난해 11월 충남평생교육원에서는 충남도내 초·중·고교 창의적 체험활동 담당 교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 창의적체험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한 천안 안서초등학교 김미영 교사는 “창의적체험활동은 시기가 다가와서 준비하면 기관이나 시설 등에 예약이 어렵고 과정에 쫓기게 된다”며 “학기 초 1년 계획을 세울 때 교과와 연계해 각 교육과정에 맞춰 시기적절하게 계획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서초등학교가 우수사례로 꼽힌 또 하나의 이유는 지역조건을 활용했기 때문. 가까이에 있는 대학을 활용, 대학마다 특장점을 창의적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잘 구성했다. 호서대학교의 경우 종이접기와 논술 프로그램을, 백석대는 호신술, 수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김 교사는 “대학생들은 학기 당 30시간 이상의 사회봉사활동으로 활용하고 아이들은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며 “지역기반과 함께 학부모들의 재능기부 등을 통한 교육참여도 창의적체험활동이 잘 자리 잡도록 하는 기반”이라고 말했다. 창의적체험활동을 위한 자원 및 프로그램, 수업자료 등은 창의·인성교육넷 크레존(www.crezone.net)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사의 준비도에 따라 활동은 극과 극 하지만 여전히 창의적체험활동은 일선 교사들에게 골치 아픈 대상이다. 창의적체험활동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1년 활동에 대한 깊이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를 잘 준비해야 좋은 활동내용이 나오기 때문. 이는 교사에 따라서 창의적체험활동 내용이 극명하게 갈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일선교사들은 “창의적체험활동에 대한 계획을 교사들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교육지원청에서 어느 정도 매뉴얼을 구성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은 창의적체험활동의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예산확보’를 꼽았다. 현재 창의적체험활동은 별도 예산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학교마다 예산을 운용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하는 활동은 아예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그 비용을 가정에서 부담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김미영 교사는 “창의적체험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한 보완점으로 예산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교사는 학기 초에 1년 계획을 세우고 학부모는 활동에 관심을 갖고 교육기부제 등을 통해 참여하면 창의적체험활동을 본래의 취지대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교육현장에 ‘스쿨폴리스’ 본격배치 서울·경기·충북·대전 교육지원청 등 … "인력·지원금 부족 해결돼야" 경찰이 학교 폭력문제를 전담하는 '스쿨폴리스(학교전담경찰관)'를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 파견키로 했다. 경찰청은 서울 11곳과 경기 9곳, 대전 3곳 등 모두 23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스쿨폴리스를 상주시켜, 학교 폭력 교육과 상담을 전담토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전국에 경찰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안전 드림팀 68개를 구성해 학생들에 대한 종합 지원을 하고, 104명의 서포터로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 조치도 이어가기로 했다. 스쿨폴리스란 전문 경찰관을 교육현장에 파견해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학생선도 등을 하는 제도다. 청소년 심리를 전공했거나 관련 자격증이 있는 경찰관 가운데 선발되며 각급 학교에 파견돼 범죄예방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학교 부적응 학생 상담센터와 연계해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선도하고 피해학생을 지원하는 활동도 한다. 이밖에 울산, 충북 등지에서도 스쿨폴리스가 배치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은 이달 중으로 청소년 지도와 상담심리학 전공자 등 적임자를 선발해 울산 강북교육청과 강남교육청에 각각 2명씩 경찰을 배치한다고 10일 밝혔으며 충북경찰청과 충북도교육청 등은 17일 스쿨폴리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쿨폴리스는 2006년 도입된 제도지만 실효성 확대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다. 전국 최초로 스쿨폴리스를 도입한 경기도의 경우 학교폭력 및 재범률이 줄고 있으나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인력 및 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2010년 학교에 폭력예방 담당 경찰관을 두는 스쿨 폴리스를 도입한 후 작년에는 학교폭력 발생건수가 절반으로 급감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한해 집계된 학교폭력 건수는 1061건으로 2010년 2014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원시 초ㆍ중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도 2010년 167건에서 작년에는 88건 줄어든 79건으로 집계됐다. "전적으로 스쿨폴리스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정부분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게 일선 교육관계자의 말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현실적인 한계도 없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스쿨폴리스는 "인력과 지원금이 모두 부족하다"며 "하루에 학교 5곳을 가든 10곳을 가든 학교근무에 따른 지원금은 일일 2만원이 전부"라고 말했다.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해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강의료조차 지불하지 않는 학교도 있다고 전했다. 또 "학교수가 지역별로 3~4배 차이 나기도 하는 데 배치된 인력은 지역마다 동일해 업무량의 차이가 크다"고 덧붙였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중앙정부차원에서 인력 등의 지원이 있다면 더 많은 스쿨폴리스를 확보해 배치인력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걸 기자 연합뉴스 claritas@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서울 장애인생활시설도 인권침해 시, 16건 적발 … 4건 수사의뢰· 12건 재조사인권침해 적발 즉시 퇴출 등 5대 대책 내놔서울시가 지원·관리하는 장애인 생활시설에서도 인권침해 사례가 드러났다.18일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기자설명회를 갖고 "51개소 장애인생활시설에 있는 장애인·종사자 4780명 전원에 대한 인권실태 조사를 실시해 16건의 인권침해 사례를 적발했다"며 "성추행 등 4건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체벌·폭언 등 인권침해가 의심되는 12건에 대해서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층 재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포에 있는 장애인요양시설에서는 2010년 9월부터 거의 1년 동안 거주장애인 10명에게 과도한 체벌과 차별대우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이 시설장을 퇴출하고 법인 이사 7명도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 운영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가 추천하는 공익이사로 전원 교체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7명의 이사 중 최소한 3명 이상을 항상 시가 추천하는 이사로 구성할 수 있도록 정관 변경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침해사례가 경미한 11개 시설을 적발해 개선명령을 내렸다. 이들 시설의 인권침해 내용을 보면 동료 장애인을 괴롭히거나 장애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과중하게 시설 내 잡일을 시키고 중증의 동료 장애인을 돌보게 하는 등 운영이 미흡한 경우였다. 생활실의 위생관리와 난방시설 불량 등 시설물 관리가 부적정한 시설도 포함됐다.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장애인들을 1차적으로 보호해야 할 시설들이 인권을 침해하는 일은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인권침해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서울시는 제2, 제3의 도가니 사태를 근절하기 위해 '시설장애인 인권침해 5대 근절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단 한번이라도 시설 장애인들의 인권을 침해하면 그 대상자를 즉시 퇴출시키고 동시에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엔 시설 폐쇄와 법인 설립허가까지 취소한다. 시설 내부 감시망인 '인권지킴이단'(가칭)과 외부 감시단인 '인권 감독관'을 각각 상시 운영한다. 서울시 장애인 홈페이지에 '시설장애인 인권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장과 종사자의 연 8시간 이상 인권교육 수료를 의무화한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초등학력인정 성인 문자해득교육’ 수강생 연중 모집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송해철)은 충청남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초등학력인정 성인 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 기관으로 2011년 10월 지정되어 연중 비문해성인을 대상으로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은 교육감이 지정하는 평생교육기관에서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1단계 : 초등 1·2학년 과정, 2단계 : 초등 3·4학년, 3단계 : 초등 5·6학년) 졸업장을 주는 제도다. 각 단계는 1년 과정으로 학습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계부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문자해득교육프로그램은 매주 수, 목, 금요일(주3회)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하며, 현재 평생교육원에는 35세 ~ 75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수강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거나 초등학교를 다니지 못해 졸업장을 받고 싶은 사람은 누구라도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수강료 및 재료비는 전액 무료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충남평생교육원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평생교육원 홈페이지(www.cle.or.kr)를 참조하거나 평생학습부(전화 629-204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내 꿈을 성취시키는 건 나 자신” 서승희양은 지난해 12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이하 성취포상제) 수기 공모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에딘버러 어워드’라고 불리는 이 상은 600만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제적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영국에서는 성취포상제가 취업결정요인 1위에 해당한다. 싱가폴도 이 제도를 국가사업으로 적극 활용한다.우리나라도 입학사정관 전형 때 목표설계에 따른 구체적 활동을 해 온 학생들을 선발하는 추세다.절망을 딛게 해 준 원동력, 성취포상제청소년지도사가 꿈인 서승희양은 지난해 수시에서 4번이나 떨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서양은 절망의 문턱 앞에서 고민했다. 고민 끝에 꿈을 위한 다른 길을 찾자며 마음을 돌렸다. 이 때 우연히 성취포상제에 대해 알게 됐다. 서양은 곧장 청소년교육문화센터를 찾아가 성취포상제에 도전했다. 성취포상제는 일정기간 동안 목표를 정하고 매주 한 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활동하고 기록하면 포상을 받는 제도이다. 남과의 경쟁이 아닌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실천 프로그램이다. 단 4가지 활동(봉사,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을 넘지 않아야 하고 꾸준히 해야 한다. 단순하고 쉬워 보였다. 그러나 글로 쓰고 정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힘들 때마다 서양은 이루고 싶은 꿈을 떠올렸다. 간절했다. “계획보다 오래 걸렸지만 나만의 양식을 만들어서 매번 온라인에 올렸어요. 포상제 포트폴리오까지 만들어서 제출했죠. 필요목록은 아니지만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하다 보니 자연스레 만들고 싶었어요.” 매주 성실하게 기록한 결과 놀랄 만큼 글쓰기 실력이 늘었다. 서승희양은 이번 수기 공모에서 상을 받고 난 소감을 “정말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라고 말했다.제 꿈은 살아있어요!“예전엔 자신감이 없었어요. 겉으론 활발했지만 속으론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항상 앞섰죠. 하고 싶은 건 많아도 실패할까 봐 두려워 시도를 못했지요.” 서승희양은 성적이 뒤처진다는 생각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다.다행히 고2와 3학년 때 담임선생님들이 항상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줬다. 특히 고2 선생님은 청소년지도사란 꿈을 심어줬다. 처음엔 선생님들의 진심을 느끼지 못했다고. 그러나 변함없는 선생님들의 격려 덕분에 부정적인 성격은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서양은 “선생님들이 있어 자신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취포상제로 인생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준 선생님들을 절대 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많은 청소년들이 저처럼 방황하고 반항적일 때가 있잖아요. 청소년지도교사가 되어 위기청소년을 돕는 게 제 꿈입니다. 제가 선생님들에게서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그들도 반드시 바뀔 거라고 생각해요.”중국어를 잘해 중국어과에 진학한 서양은 현재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중국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양은 중국어와 관련된 청소년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열심히 달리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1월 셋째 주 천안아산 시민단체 소식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놀이표현예술치료 해외전문가협력 워크샵-주제: 아동청소년을 위한 놀이표현예술치료 실제-일시: 2012년 1월 28일(토) 오후 3시~1월 29일(일) 오후 5시/ 1박2일(총 14시간)-장소: 아드리아호텔(대전광역시 유성구)-내용: 불안, 우울, 주의산만, 공격행동, 학교부적응 아동청소년을 위한 놀이표현예술치료 전 과정 시연-자격: 한국발달장애자립지원학회 정회원-신청기간: 2012년 1월 15일까지 학회홈페이지(www.awakeningtherapies.org)를 통해 신청-참가비: 25만원-문의: 한국발달장애자립지원학회 (052-268-6702)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적응훈련 참가자 모집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사회적 자립과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적응훈련생을 모집한다.-대상: 천안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의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인(신변처리 및 출퇴근, 작업이 가능한 자, 취업의 욕구가 있으며 전염성 질환이 없는 자)-훈련내용: 직업기술훈련(작업훈련), 양초제조 및 비즈공예, 일상생활훈련, 지역사회시설 이용, 자기주장하기, 여가 및 스포츠활동, 취업전교육, ALL체험 캠프-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월~금) -모집기간: 연중 수시-문의: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상담·사회재활팀 정지수(041-551-0420/ 내선507)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 2012년 정기자원봉사자 모집-경로식당 봉사 및 도시락배달: 오전 10시~오후 1시(월~금) - 주 1회 이상 실시가능한 자-핑크드림도서관 봉사: 오후 1시~오후 6시(월~금)- 주 1회 이상 실시 가능한 자-아동학습지도: 오후 1시~오후 6시(월~금)-주 1회 이상 실시 가능한 자-지역 내 캠페인: 월 2회 실시 가능한 자-문의: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 담당 이성주(041-578-5172)시선&관심 사단법인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는 이동빨래방봉사대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세탁이 힘든 독거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012년 3월부터 운영되며 필요시 거점 방문을 통한 봉사도 진행된다. 문의=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 사업담당 홍덕표(041-414-1004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체험활동 시범기관 선정 구미시선산청소년수련관이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년 청소년 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 모델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국 도비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청소년 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 모델 사업은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 실시에 따라 시설, 프로그램, 지도자 등 청소년 활동인프라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운영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1개 수련시설이 3개 학교를 담당 연계하여 시범운영한 뒤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전문교육기관인 대구한의대와 청소년 업무 협약을 체결, 청소년지원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 하였으며, 지역 학교 연계 활동으로 표준일정표를 제시 1일 300명 정도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16개교 2981명이 이용해 시범기관으로 선정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한편 선산청소년수련관은 창의적 체험활동 외에도 주5일 수업에 맞추어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드럼, 댄스, 독서지도, 중국어, 영어, 골프, 농구, 요가, 예쁜글씨, 배드민턴, 통기타, 색소폰, 바이올린 등의 13과목 16개반의 문화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은 농구, 골프, 보드게임, 영화상영, 로봇교실, 리더십특강 등 참여 교실과 심리적 적성검사, 독서토론교실, 방학숙제 컨설팅, 모둠북, 아트교실 등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문의 : www.gumissyouth.org / 054-482-09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