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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1호 에듀테이너 중산고 안태일 교사 언제 어디서나 빠른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 할 수 있는 ‘손 안의 컴퓨터’ 스마트 폰. 국내 사용자 2천만 명을 훌쩍 넘은 이 혁신적인 기계를 우리는 과연 얼마나 똑똑하게 이용하고 있을까.중산고등학교(교장 김명식) 안태일 교사는 스마트폰을 교육현장에 끌어들였다. 정보화를 활용한 교육이 하루 이틀 이야기는 아니지만, 안 교사의 시도는 조금 특별해 보인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충수업을 하고, 학생들의 속마음을 듣는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는 이 별난 교사를 만나보자. 스마트폰 활용한 인터넷 강의와 라디오 방송 제작안태일 교사는 1인 3역을 소화하고 있다. 낮에는 학교에서 경제과목을 가르친다. 퇴근 후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충수업용 동영상을 제작한다. 학생들은 방과 후 안 교사의 ‘레알보충’ 동영상 시리즈를 보면서 경제 과목을 복습한다. 중산고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인터넷 강의’인 셈이다. “다른 인터넷 강의보다 이해가 잘 됐어요. 우리 선생님이어서 친근감 있고 재밌어요.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시니까 실력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학년 원용기 군)또 하나는 라디오 방송 ‘1318감성통신문’이다. 스마트폰의 녹음기능을 이용, 아이들의 속마음을 듣는다. 마이크를 들이대면 학생들은 신기하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낸다. 안 교사는 이렇게 학생들이 울고 웃으며 들려준 이야기를 편집해 올린다. ‘오늘의 급식 메뉴’부터 ‘담임교사 칭찬하기 혹은 욕하기’,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도망간 학생들 이야기’, ‘담배 피다 걸린 학생 사연’까지 소재는 다양하다. 반응은 뜨거웠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학생들은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통로로 즐겼다. “처음에는 떨렸는데 막상 하니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2학년 이종민 군) 수업 살리고 학교문화 만들고수업하는 한 가지 일만 해도 벅찰 텐데, 안 교사는 왜 굳이 여러 일을 하려는 걸까. 첫 번째 목적은 수업을 살리는 것이다.“수업이 살면 학부모가 학교를 믿고 교사와 학생 사이가 좋아져요. 사교육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도 수업을 살리자는 것이 목적이잖아요.”학교의 진도에 맞춘 강의, 학생들 수준에 맞는 강의는 학생들의 귀에 쏙쏙 파고들었다. 학생들이 점점 ‘레알보충’을 찾는 횟수가 늘고 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요즘 학생들은 스트레스 내성이 약해요. 조금만 건드려도 쉽게 폭발하죠. 예전의 학교가 너무 억압적이었다면 요즘은 너무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새로운 형태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이 컸어요.” 전직 훈남 출신의 공교육 에듀테이너 1호그는 애초 교사들에게 더 알려진 존재다. 지난 6월, 패러디 동영상 ‘출제해서 생긴 일’을 만들어 교사들의 애환을 세상에 알렸다. 뜨거운 반응을 보며, 교육의 당사자들이 조금 더 소통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안 교사는 스스로 ‘전직 훈남 출신의 공교육 에듀테이너 1호’라고 부른다. “사교육에는 에듀테이너가 많죠. 공교육 선생님들도 역할을 해야 할 시대가 왔다고 생각해요. 이렇게까지 자칭해서라도 학교와 학생이 즐거워지면 좋겠어요.”그는 제2, 3의 에듀테이너가 나올 때 까지 이 일을 계속 할 생각이다. 교사들을 위한 연수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내년 봄 무렵에는 ‘나도 스마트샘이다’라는 책도 펴낸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교사들이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다가오는 1월 3일에는 연세대에서 조벽 교수, 김용택 시인과 교사공감 토크콘서트를 공동 진행한다. 교사들에게 용기를 주자는 취지의 콘서트로, 안 교사는 현장 교사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 교사는 앞으로 교내 비보이 동아리, 연극동아리 등 학생들의 영상을 방송에 담을 예정이다. 축제 때가 아니면 창의력을 발산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표현의 장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다. ‘레알보충’에는 패널을 초대해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강의하고 싶다.차가운 기계 스마트폰으로 뜨거운 교육 활동을 창조하는 그를 ‘미래형 교사’라 불러보면 어떨까.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도대체 언제까지 청년실업을 양산하는 국내대학을 고집할 것인가 닥터박 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 박기환 대표 031-907-1579 청년 실업시대, 국내대학만을 고집하는 것은 시대착오 약 10년에 걸친 포항공대(포스텍)에서의 교수생활을 뒤로하고 일산에 둥지를 튼 지 벌써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매년 많게는 천여 명의 고교생과 학부모, 대학생, 사회인등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했다. 특히 대입수능이 끝나는 이맘때가 되면 가장 바빠진다. 필자가 가장 행복해하는 시간은 젊은이들과 미래와 꿈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때이다. 그런 만큼 진로상담이 많아지는 요즘이 가장 행복해야 할 텐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행복은 고사하고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우울해지기까지 한다. 필자가 이런 기분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는 대학진학 상담을 하는 학부모님들의 상당수가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사고체계와 우물안 개구리식의 편협한 시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뿌리 깊은 이공계기피현상 탓인지 상담은 주로 문과생의 진학상담이 많다. 그런데 많은 수의 학부모님들은 교육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국내대학에 목을 매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이미 외국이 아닐 정도로 국제화가 깊숙이 진행되어 있음에도 그에 대한 정보도 없다.‘스펙(학점, 자격증, 어학연수 등)’이 좋은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한 졸업예정자가 토익성적이 900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기업 서류전형에서 떨어졌고, 중소기업 또한 간신히 서류전형만 몇 차례 통과했을 뿐 본시험에서는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는 등의 얘기는 이미 뉴스거리도 아니다. 오늘날과 같은 청년실업시대에 이와 유사한 예를 들자면 끝이 없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국내대학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부모님들의 이성이 마비된 것일까. 아니면 자녀의 미래에 무관심한 것일까. 안타깝다 못해 슬프기까지 하다. 국내무대의 ‘들러리’로 만들 것인가,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키울 것인가 국내대학, 특히 문과졸업생들의 이러한 취업난은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지만, 일본유학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일본대학을 연구해온 필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가장 큰 책임은 국내대학의 낙후된 시대착오적인 교육시스템에 있다고 본다. 국제화시대, 정보화시대, 다문화시대, 지식융합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외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것은 기본이고 정보처리능력이 뛰어나며, 다른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뿐 아니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좁은 학문영역을 뛰어넘는 학제적인 지식과 생각하는 힘을 가진 인재이다. 우리 국내대학 교육의 질은 어떠한가. 과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지식과 교양을 혼신을 다해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 대답은 NO이다. 전술한 4가지 항목 중에서 정보처리능력을 제외한 3가지 항목에서는 거의 낙제수준이다. 명문대든 중하위권 대학이든 여전히 외국어교육은 형식적이어서 이런 교육으로는 4년이 아니라 40년, 400년을 받아도 국제사회에 통용되는 외국어를 습득할 수 없다. 전 세계가 앞다퉈 FTA를 체결하고 있는 글로벌무한경쟁시대가 되었건만 이념과잉과 국수주의적인 사회분위기 탓에 타자(他者)·타문화와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육 또한 현저히 부족해 보인다. 그뿐인가, 적성과 소질은 무시한 채 점수에 맞춰 학교와 학과를 고르다보니 문제해결을 위한 학제적인 지식이니 생각하는 힘이니 하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작지만 강한 유럽의 강소국 대학생들처럼 이웃나라의 언어를 포함하여 외국어 2,3개 정도는 구사할 수 있어야만 국내는 물론, 국경을 초월해 활약하는 글로벌인재가 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국내대학 교육으로는 젊은이들을 글로벌경쟁시대의 패배자나 들러리로 만들 뿐이다. 동아시아시대의 주역으로 키워내는 ‘특별한 일본유학’ 국내대학 교육의 치명적 결함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으로 필자는 일본유학을 자신 있게 권한다. 적성과 소질을 무시한 채 점수에 맞춰 국내대학에 진학했더라면 십중팔구 청년실업자가 되었을지 모를 많은 젊은이들이 일본유학을 통해 유능한 글로벌인재가 되는 것을 11년간의 경험을 통해 수없이 목격했다. 일본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일본유학을 기피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일본은 면적이 넓은 나라로 자신에게 알맞은 유학의 길은 무수히 많다. 필자가 대표로 있는 닥터박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에서는 일본유학에 대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일본유학에 대한 알차고 값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23일(금)에 일본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진과 방사능오염, 학비와 생활비,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걱정이 필요없는 ‘특별한 일본유학’을 소개할 것이다. 소중한 자녀의 미래와 삶이 바뀌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일본 유학 설명회> - 일시 : 2011年 12月 23日 (금요일) pm 2:00 - 장소 : 닥터박 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 - 문의 : 031-907-15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어느 학원 원장의 독백 2 올해가 일산 탄현에서 수업한 지 3년 되는 해다.올해는 다행히도 일산에서 가르쳤던 아이들 중에서는 재수생이기는 하지만 대학을 잘 보낸 해다. 2명 수업해서 한 명은 경인교대 붙고, 한 명은 홍익대(조치원이기는 하지만) 게임그래픽학과(미대)를 붙었다. 이 맛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이 2명의 학생들은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나와의 수업(국어/심층면접대비)이 큰 영향을 미친 학생들이다. 학원 수업이라는 게 사실 맨 날 사교육과의 전쟁이 어쩌고, 아이를 망치는 길인냥 저쩌고,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만 하고 싶을 때가 많다.자기 일에 보람을 못 느끼고 단순히 먹고 살려고 하는 일에 어찌 사람이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는가? 억울하기도 하고 뭐 내가 그렇게 큰 죄를 졌나? 도대체 우리한테 왜 그러지? 싶기도 하고 참 많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다가도 이렇게 대학 잘 붙어주고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다른 일은 뭐 힘들 지 않겠어? 다 힘든 구석이 있는 거지 이렇게 위로하며 산다. 요새는 사회 전체가 어렵다. 학원도 어렵고, 가게도 어렵고, 회사도 어렵고, 어머님들도 어렵고, 모두가 힘들다는 말을 입에 붙이고 산다. 하지만 힘들다고 해서 맨 날 신문에 나오듯 자살할 수 도 없는 일이고 안 살 수도 없다. 포기할 수도 없다. 사실 학원 수업을 하는 내가 아이들에게 가장 가르쳐 주고 싶은 건, 포기하지 말라는 거다. 살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과 가능성이 다가온다. 그 중에 우리가 반드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뭐든지 잘하는 법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법이라고 본다. 공부에서든 삶에서든 힘든 일은 온다. 그 때 포기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고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원은 소수의 학생들(반당 5명)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면서 그 아이들에게 사는 법을 많이 이야기한다. 성적 자체가 아니라 공부하는 법을 많이 가르치려 한다. 성적이란 방법이 올바르면 자연스레 오르는 것이지, 성적만을 올리려 애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우리 어머님들도 성적만이 아니라 아이가 공부하는 방식이 올바르게 하고 있는 지 이런 것을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방법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아이들과 함께 해주시고 봐주셨으면 한다. 일산 탄현 드림스터디 / 목동 민성기 국어교실 원장 민성기 교육문의 923-6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신창재 교보 회장 모친 유순이 여사 별세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부인이자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의 모친인 유순이 여사가 향년 89세를 일기로 16일 오후 별세했다. 유 여사는 1943년 20세의 나이로 6살 연상의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와 결혼했다. 슬하에 창재, 문재, 영애, 경애 등 2남 2녀를 뒀다. 유 여사는 대한교육보험(현 교보생명) 창립 초기, 사업에 전력을 쏟는 남편을 도우며 어려운 형편 속에서 묵묵히 2남 2녀를 훌륭히 길러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고, 영결식은 19일 오전 8시에 열린다. 장지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선영이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NIE전문지도사 7기 강사 양성과정 한국전문기자협회는 초대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NIE전문지도사 1기 강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과정 수료 후에는 NIE 교육관련 업체 취업 및 방과 후 학교 강사, 문화센터강사 취업 등의 일자리를 알선해준다. 2월3일까지 선착순 12명을 모집하며, 홈페이지(www.kspanews.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kspa@kspnews.com)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2월4일~4월28일로 교육비는 무료, 교재비?실습비는 5만원이다. 문의 031-258-2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신년사 2012년,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12년은 제19대 국회의원과 제18대 대통령선거로 인해 정치적으로 매우 분주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또한 국내외적인 경제 불안정으로 인해 내년도 시 재정운영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미 지난 1년간 저를 포함한 3000여 공직자는 허리띠를 졸라매는 합심과 노력을 해봤습니다. 그 결과 민선5기 취임 당시 3200여 억원이었던 채무를 지난해 말 기준으로 1900여 억원으로 줄였습니다. 이 경험을 살려 올해도 그간 추진해온 재정건전성 확대를 위한 긴축예산 기조를 유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민편익을 위한 지속사업과 사람중심의 민선5기 시정철학을 실천하는 사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우리 시에서는 올해 역점사업 및 주요현안사업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더 잘 듣고, 더 면밀히 준비하여 무리 없이 잘 추진해 가겠습니다. 그럼 임진년 한 해 동안 ‘수원의 비상(飛上)’을 위한 역점과제별 ‘시정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먼저,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주민자치 1번지 수원을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의 시정 참여와 소통행정을 더욱 활발히 하고, 주민참여예산제와 좋은시정위원회 운영, 시민배심법정과 시민창안제도 등 시민이 중심이 되는 거버넌스 행정을 본궤도에 올리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사업과 도시재생사업,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공공관리제를 강화하여 도시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2012년은 수원, 화성, 오산시를 63년 전 ‘원래의 수원’으로 복원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둘째,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신성장 동력 산업 유치와 경쟁력 있는 첨단 연구 개발단지(IT, BT)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산업 3단지를 계획대로 추진하는 등 ‘산`학`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청년`시니어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창업 인큐베이팅, 시니어 비즈플라자 운영과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하며,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에 대한 취업지원을 확대하는 등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따뜻한 보살핌과 아름다운 나눔의 휴먼시티, 복지수원을 정착시키겠습니다.우리시의 복지정책은 보편적 복지와 그늘진 곳까지 챙기는 현미경복지의 실현입니다. 이를 위해 작년 연말 설립한 수원휴먼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새터민, 외국인근로자, 노숙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차별 없는 복지를 실현해 나아가겠습니다.민선5기 동안 사회적기업 100여 개를 육성하여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에도 최선을 다해 휴먼시티 수원을 더욱 굳건히 다져 가겠습니다. 어르신과 여성의 보건관리를 위한 선진보건정책도 세심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글로벌시대의 명품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수원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리시의 문화경쟁력을 확보하고, 문화예술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정조대왕 이후, 수원시의‘제2의 문예부흥기’를 이끌어 내겠습니다.창의적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공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혁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배움의 열기가 가득한 평생학습 도시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인문학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환경수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의 모든 건설행정에 환경과 재생, 그리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태양광, 지열, 고효율기기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보급하고, 에너지절약형 도시구조로 개편하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를 2005년 대비 2015년까지 5% 감축하겠습니다. 환경부의 지원으로 건립하는 기후변화 체험관 공사를 착수하여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녹색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시는 ICLEI와 UN-HABITAT(유엔 인간정주계획)가 주관하는 2013년‘제1회 국제생태교통 페스티벌 시범 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다가올 석유고갈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도시의 교통수단을 실제 모습으로 재현하는 등 녹색도시 시범 프로젝트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와 3천여 공직자는 노조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믿음 주는 행정조직이 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낮은 자세로 그리고 더 열정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제까지 시정의 동반자로 상생 협력을 해온 수원시 의회와도 손을 맞잡고, 우리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여의주같이 소중한 꿈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늘 건강과 기쁨이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수원시장 염태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작품 상영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무료 시네극장 상영작으로 전주영상위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사업 지원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작들을 소개한다. ‘전북영화제작지원 인큐베이션 사업’은 도내 영화 제작인력의 기반 확충과 안정적인 제작환경을 구축하여 지역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내 영화제작사 및 도 소재 교육기관 출신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제작비의 일정금액을 지원하고 지역에서 50%의 촬영을 진행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17일(화) 오후 2시에는 지난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봉 영화로 상영되기도 했던 백정민 감독의 ‘위도’가, 오후 5시에는 2011년 지원작으로 선정된 강민수 감독의 ‘굿바이 마이프랜드’를 비롯해, 이은상 감독의 ‘복날’, 반유진 감독의 ‘To you’, 최소라 감독의 ‘핸드싱크’, 조윤희 감독의 ‘비갠 오후 지렁이’까지 총 5편의 작품으로 단편 작품들은 묶어 상영된다. 문의 : 063-231-3377(입장료 무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여의주를 입에 문 용처럼 비상하라’ 전주역사박물관은 2012년 임진년 용띠 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양문화권에서 최고의 위엄과 권능을 상징하는 용의 존재의미와 용과 관련된 유물을 정리해 봄으로써 용에 대해 재조명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2 임진년 용띠해 특별전 ‘2012년 여의주를 입에 문 용처럼’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용의 역사적, 문화적 특징과 우리생활 속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녔는지 알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전시 연계 교육을 통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였다.용의 기원과 12지 속 용, 왕의 상징 용, 민중 속의 용, 풍속신앙 속 용, 그림 속 용, 민화 속에 다양하게 표현된 용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흑룡도, 은도금 용여의주 등자 등 유물 총 30여점이 전시된다. 더불어 용(龍) 그림 색칠하기와 새해 엽서쓰기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띠 전시’ 관람을 통해 ‘여의주(如意珠:뜻한 대로 된다)를 입에 물고, 구름을 박차며 하늘로 솟구치는 용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 2012 임진년 용띠해 특별전 ‘2012년 여의주를 입에 문 용처럼’전기간 : 20일(금)까지 장소 : 전주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문의 : 063-228-648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공생(共生)에 대하여 요즘 들어 공생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지난 주말 초등학생 39명이 환경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3박 4일 일정의 캠프를 다녀갔다. 그 캠프일정 중 하나인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우리가 야생동물에게 왜 먹이를 줘야하는지에 대해 친구들에게 물었는데, 그 중 한 친구가 내가 말해주고 싶었던 얘기를 했다. 바로 야생동물도 우리와 관계를 맺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줘야한다고. 그렇다. 우리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고, 너와 나, 우리가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 공생의 범위를 사람들 사이에서 환경의 범위까지 더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끼리만 공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환경도 함께 공생해야 할 것이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많은 환경문제는 자연을 공생의 관계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공생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를 벚나무를 통해 하고 싶다. 이 얘기는 연수원을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숲탐사 시간에 해주는 얘기다.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 영양분을 만들어 낸다. 광합성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이산화탄소(CO2)와 물을 원료로 잎의 엽록체에서 태양의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유기화합물을 합성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기화합물로 식물은 성장을 하고, 이때 부산물로 나온 산소를 지구상의 생물이 이용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잎은 식물이 생존을 하기위해 꼭 필요한 존재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식물의 잎을 먹이로 삼는 동물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식물입장에서는 자신의 잎을 지킬 특단의 방법이 필요하다. 벚나무의 잎자루에는 특별한 기관이 있다. 꿀샘 혹은 밀샘(蜜腺)이라고도 불리는 기관이다. 이름처럼 꿀을 만들어 내는 기관이데, 만들어진 꿀은 다름 아닌 개미를 위한 것이다. 분주히 먹이를 찾아다니던 개미는 꿀 냄새를 맡고 냄새를 따라서 벚나무 잎자루까지 열심히 올라와 달콤한 꿀을 먹는다. 꿀을 먹은 대가로 개미는 의도하지 않게 벚나무 잎을 먹기위해 있던 조그만 벌레나 진딧물 같은 해충을 쫓아준다. 벚나무가 개미의 힘을 이용하여 자신의 잎을 지키는 방법이다. 바로 여기에서 벚나무와 개미의 공생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벚나무는 개미에게 꿀을 제공해주고, 개미는 벚나무 잎을 먹고사는 벌레나 해충을 쫓아주는 것이다. 또 한해가 시작하는 지금 조그만 바램과 다짐이 있다면 나부터 공생의 마음을 갖고 생활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런 작은 바램과 다짐이 모인다면 큰 힘이 되고, 공생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정동균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6월 항쟁 25주년..한국 민주주의가 나아갈 길은> 계간 ''민주'' 6.10 항쟁 25주년 특집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정당과 국회는 민주주의 문화보다는 조폭 같은패거리 문화, 인연주의 문화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은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한다" "분배정의, 공유정신 실천해야 한다"…. 올해는 1987년 6월 항쟁이 일어난 지 25주년이 되는 해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발간하는 계간지 ''민주''는 신군부의 폭압 정치를 종식하고 정치적 민주화를 일궈낸 6월 항쟁 25주년을 맞아 ''2012년,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각계 인사들과 특집 인터뷰를 했다.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박형규 목사와 이만섭 전 국회의장, 김진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위원회 위원장, 함세웅 신부,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 등은 6월 항쟁의 성과와 한계를 성찰하면서 정치권과 우리 사회를 향해 고언(苦言)을 쏟아냈다. 민주화 운동의 산증인인 박형규 목사는 "민주주의는 손쉽게 누가 선물로 준 것이 아니고 특히 젊은이들, 여러 국민의 피의 대가로 얻은 아주 귀중한, 후대에 대한선물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목사는 그러나 "현재 우리의 교육 제도가 그런 역사적인 사실을 아이들에게 똑바로 가르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사실은 적어도 중학교부터는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우리나라 역사의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전통"이라고 강조했다.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4.19, 그다음의 6월 항쟁으로 우리나라 민주화가 이룩된것이며 이런 민주화가 이룩된 것은 전부 국민의 힘"이라면서 "다만 이 민주주의가 잘못 이해가 돼서 방종으로 흘러 나라 질서도 없고 사회 질서도 없고 모든 게 혼란스럽다"고 안타까워했다.이 전 의장은 특히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은 무엇보다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한다"고 역설했다.6·29 선언이 이뤄진 뒷이야기도 공개했다.이 전 의장은 "그때도 전두환 대통령 측에서는 개헌은 하되 내각 책임제 개헌을하겠단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걸 내가 (직선제, 대통령 단임제로 바꾸도록)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표 두 분을 설득을 했다"고 전했다.김진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위원회 위원장은 민주화를 단기간에 성취한 것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 획기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당, 국회 문화는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으며 민주주의 문화보다는 조폭 같은 패거리 문화, 인연주의 문화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문제 많은 대통령, 국회의원, 시장, 군수, 지방의원을 뽑는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반문하면서 "국민, 시민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함세웅 신부는 "한국 민주화 여정에서 주역은 청년 학생이었다"면서 "젊은이들,학생들의 창의력 또는 미래에 대한 꿈, 정의감 이런 게 우리 한국 민주주의의 초석이고 발전의 자존심이 되었다"고 평가했다.함 신부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고공농성, 이익공유제가 외면받은 것 등을 예로 들면서 "한국 사회가 좀 아름답게 진전되려면 분배정의, 공유정신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평중 한신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 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2012년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대담을 했다.이들은 "현시기가 문명의 대전환,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기이며 지금과같은 쇼의 사회(the show society), 부유(浮游) 사회를 극복하려면 이념과 진영에 갇힌 지식인들의 성찰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남북문제 해결을 위해 실용적 접근을 할 것을 제안했다.yunzhe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