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R&E Times, 과학 연구 및 논문 작성 희망 학생 모집 우리나라와 전 세계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 탐구, 연구, 실험, 논문 등의 과학 연구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지도해주는 R&E Times가 과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 중이다. 전국의 초5~고2 학년에 해당하는 학생은 모두 참가 가능하며, 지도 선생님과의 개별 상담을 거쳐 1,000여 가지 탐구 주제(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한경, 재료 등) 중에서 본인이 참가할 주제를 선택한 후 학교 동아리실, 집, 지정장소 등에서 일년 내내 원하는 시간에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보고서, 논문 등)을 준비해서 각종 논문집(영어 포함), 보고서집에 게재하거나 특허, 실용신안 출원 등에 활용하게 된다.문의 02-426-9960, www.rnetime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뮤지컬 <홍도> 화류비련극 <홍도>는 극공작소 ''마방진''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마방진의 배우들을 비롯해 배우 예지원, 연출가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철리, 2014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양영미, 그리고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함께 한다. <홍도>는 한과 정이라는 과거의 정서를 담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진부하지 않으며 오히려 세련되게 다듬어졌고 극 중간마다 당시 화류가(歌)들을 삽입하여 음악적으로도 격조 있는 화류비련극으로 완성되었다. 오빠의 학업 뒷바라지를 위해 기생이 된 홍도. 명문가의 아들 광호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가족들의 반대와 오해 때문에 광호의 약혼자 혜숙을 칼로 찔러 죽이게 된다. 현대인의 정서에 맞도록 새롭게 탈바꿈한 2015년형 신파극 <홍도>는 8월 23일까지 약 18일간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1666-5795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중3동 옥산말 울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중3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옥산말 울림터’가 부천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은 소사본동의 댄스 스포츠팀과 오정구 고강본동 사물난타팀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원미구 역곡1동 개미허리댄스팀과 중동 밸리댄스교실, 소사구 범박동 아름다운 기타교실, 오정구 오정동 옴나위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받은 중3동 옥산말 울림터는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부천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 스타샘 상일여고 양일 교사 “요즘 학생들이 예전에 비해 밝고 자기주장이 강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학교에서의 아이들은 자신감이 없고 위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것이 성장해나가는 과정일 뿐 위축될 필요가 전혀 없는데 자존감이 떨어진 아이들이 많죠. 학생들 능력의 범위를 넓혀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학교가 할 일이고, 또 이때 부모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양일(49·역사) 교사가 바라보는 학생들의 현 모습이다.그는 친근함으로 무장, 아이들의 내면을 바라보려 노력한다. 그 친근함이 다소 직설적이고 넘칠 때도 있지만 그의 관심과 노력은 학생들에게도 전달, 많은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학생들과의 관계와 소통이 가장 중요 20년 째 상일여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양 교사. 그는 각 학년에 맞는 학습의 방향과 계획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중학교 때와 많이 달라지는 “고등학교 1학년 1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때의 학습습관과 노력이 고3때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까진 어느 정도 공부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성적이 곧잘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는 완전히 다르죠. 이제까지의 생활태도, 공부습관 모두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고 성취동기도 중요합니다. 1학년 담임을 맡다보면 학기 초에 생활이나 공부습관이 안정화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전체 공부의 로드맵을 짜고 각 과목별 학습법을 알아가야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의 지도가 필요하죠. 아이들은 ‘잔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올해도 1학년 담임을 맡아 고군분투 중인 양 교사. 예민하면서도 미묘한 여학생들의 감정을 모두 알아채는 것이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고. 그래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학생들과의 ‘관계’다. 조심스럽게 천천히 접근해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공감을 얻고 나면 서서히 그들의 갈등까지도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학생들과의 관계와 소통이 그들의 발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합니다. 꾸미지 않고 다가가다 보니 다소 직설적인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얻고 나면 그것까지도 학생들이 진심으로 받아주더군요. 학생들이 변해가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학생들의 변화, 교사로서의 보람 영화제작 동아리와 인문사회영재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양 교사. 그가 동아리와 영재학급 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성 개발이다. 사진이나 영상이 디지털화되기 전부터 있어온 영화제작동아리. 공연계획과 시나리오, 연기, 촬영, 편집까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것은 지금과 같지만 모든 과정을 아날로그로 진행해야 했던 그때의 작업은 요즘과 그것과 많이 달랐다. 촬영과 편집 과정을 직접 배워가며 그 과정을 학생들과 공유할 만큼 열정적으로 집중한 동아리활동. 처음 디지털 카메라가 나왔을 땐 사비로 사진기를 직접 구입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양 교사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화는 영화제작을 하는 아마추어들에겐 획기적인 변화였다”며 “어렵게 하던 작업을 훨씬 쉽게 할 수 있어 학생들의 역량도 눈에 띄게 향상되어 갔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있는 인문사회 영재학급에서 학생들이 보여주는 변화는 놀라울 정도다. 인성교육과 전공특강, 프로젝트 수업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영재학급. 특히 팀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수업에서의 학생들 활동은 교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까지 한다고. 그는 “학생들이 말랑말랑하고 참신한 생각들을 쏟아내고 또 자신들만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다”고 말했다. 역사, 반드시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지식 역사를 담당하고 있는 양 교사는 “국사는 수능 반영을 떠나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필수”라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수능에 반영된다고 걱정하는데 ‘국사에 관심을 가져라’는 데에 초점이 맞춰지지 출제되는 문제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양 교사. 학생들이 3·1절이나 6.25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역사는 공동체의 경험인 만큼 함께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지식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수업을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로 풀어간다. 영어와 수학 등 꾸준히 해온 공부와 달리 익숙하지 않은 내용에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기 때문이다. 여러 에피소드를 쉽게 풀어 이야기해주고 내용에 포함된 단어들을 정확하게 이해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또,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독서교육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도와주고 있다. 그가 추천하는 책은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역사인식의 기본이 되는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쉬운 책부터 재미있게 읽으며 역사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추천하는 도서다. 교사와 부모 역할 중요한 때 그는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대해주는 선생님’이길 희망한다. 그런 편안함이 모든 학생들에게 전해져 학생들 모두가 재미있고 즐겁게, 그리고 자신감 있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그의 교무실 책상엔 곰돌이 푸 장남감이 많이 놓여있다. ‘곰돌이 푸’는 그의 친근한 인상과 푸근함이 곰돌이 푸와 꼭 닮아 학생들이 지어준 양 교사의 별명. 책상 위 인형들은 모두 학생들이 선물한 것들이다. “학생들을 대하며 언제나 ‘스승을 능가하는 제자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언제나 아이들을 기다려주며 믿어주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진 재능과 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이라 확신합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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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양천 청소년 어울림마당 ‘Dream Concert’
현장취재 _ 2015 양천 청소년 어울림마당 ‘Dream Concert’
타고난 재능에 열정 더해 나만의 진로 개척해요
꿈 많은 학창시절,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동아리 활동 하나쯤은 경험한다. 학창시절 열정을 쏟은 동아리 활동은 커서도 자신의 진로를 찾거나 취미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2015년도 양천 청소년 어울림마당 ‘드림 콘서트’가 열려 찾아가 만나보았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 선정 12개 동아리 참여
2015-07-31
- [우리 동네 고교 동아리 탐방] 양천고등학교 “열정과 도전으로 미래의 창의 인재 꿈꿔요” 양천구 양천고등학교(교장 임원규)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연구하는 학교다. 동아리도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적인 내용에서 파생된 동아리뿐만 아니라 예체능이나 봉사까지 포함하는 다수의 동아리가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 활발히 활동 중인 5개의 동아리를 소개한다. 박선 리포터 2015-07-31
- 우리 전통문화를 미래로 이끌어갈 듬직한 새내기 요즘 청소년들은 우리 전통의 것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글로벌한 세대답게 전 세계를 넘나들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스펀지처럼 흡수하기도 한다. 그런 청소년들 사이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공부해보겠다고 나선 이가 바로 백송고(김성기 교장) 3학년 황동규 학생이다. 황동규 학생은 한국전통문화대 전통조경학과 2016학년도 특별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모두 3명을 선발하는 전형에 수석으로 합격했다고 한다. 남다른 진로와 진학을 선택한 황동규 학생을 만나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일찌감치 진학 목표 세우고 꾸준히 준비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하 전통문화대)는 문화재청이 우리 문화유산을 과학적·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다. 한국문화와 문화유산의 관리 보존을 기본으로 하는 이론과 현장 실기교육을 가르치는 국내 유일의 특수목적대학이다. 문화재관리학과, 전통조경학과,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건축학과, 문화유적학과, 보존과학과 등 6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전통문화대에서는 설립 취지에 맞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학생들을 주로 선발한다. 어려서부터 우리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황군은 역사를 공부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자연스레 쌓아왔다. 건축학과로 진학을 고민했지만 그러면서도 우리 한옥을 짓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한옥에 대한 관심이 주변 환경으로까지 이어져 전통조경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족과 함께 떠난 부여여행에서 황군은 전통문화대를 방문했고, 직접 학교와 학과를 살펴본 후 전통문화대로 진학 목표를 굳혔다. 그 이후부터 학생부 관리와 동아리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친구들과 함께 문화유적탐방 동아리를 만들어 한 달에 한 번씩 유적지를 방문했고, 다녀와서는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보고서를 꾸준히 기록했다. 또한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독서를 통해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를 다졌다. 고3 3월부터는 본격적인 심층면접 준비를 했다. 전통문화대는 학생부 50%와 심층면접 50% 비율로 학생을 선발한다. 심층면접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에 세심한 준비가 필요했다. 전통조경과 관련된 영상물과 논문 등을 살펴보며 면접을 대비했다. 학교에서도 일찌감치 자신의 진학 목표를 세운 황군을 적극 지원했다. 일반적인 대입 수시전형과는 다른, 전통문화대만의 특징에 맞춰 황군이 입시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3년 내내 담임교사를 맡았던 박영식 교사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박 교사는 황군이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했고, 마지막 심층면접은 실전처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황군은 “보고서와 자소서 준비부터 심층면접까지 선생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모의 심층면접을 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자신감을 갖고 면접을 치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진로는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전통문화대는 이론과 실기 중심 수업에 소수 정예로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덕분에 취업률이 90%에 이른다. 황군은 대학에 가서 현대 건축물과 우리 전통조경과의 조화에 대해 공부한 후 전통조경 공원을 만드는 일에 참여해보길 희망한다. 또 훼손된 우리 문화재를 잘 복원하는 일에 일조하고 싶다고 한다. 요즘 수시 원서접수로 분주한 친구들과 달리 일찍 입시를 치르고 원하는 결과를 얻은 황군은 마음이 여유롭다. 남들과 조금 다른 선택을 했지만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길이라 대학 공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사극 보는 것과 역사책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것들이 진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됐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서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는 것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먼저 정하고, 그리고 그것에 맞는 학과를 찾고, 마지막에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30
- 분당·용인 고교 동아리 -한솔고등학교 탐구와 나눔 통해 훌쩍 자란 나를 발견했어요학생들이 주축이 돼 직업별 진로 동아리를 구성하고 관심분야에 대한 탐구활동을 통해 숨은 재능을 찾아가는 동아리 활동. 얼마나 다양하고 우수한 동아리들이 운영되는지는 학교의 면학 분위기를 좌우한다. 한솔고는 학생들이 올바른 미래를 설계하고 주체적인 자기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55개 및 자율동아리 14개가 운영되고 있는 한솔고의 대표적인 동아리들을 만나보자.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역사탐방 동아리 ‘그날로’‘과거의 그날로 찾아간다’는 의미의 ‘그날로’는 역사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한 달에 한 번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동아리다.?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봄으로써 교과서 속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만든 동아리다. 모든 회원이 토의를 통해 탐방 장소를 정한다. 첫 번째 장소는 가까운 서울에 있는 백제 유적지였다. 삼국 중 가장 먼저 한강 유역을 차지하고 3세기 무렵 풍요롭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주변 유적지와 새로 개관한 한성백제 박물관을 직접 둘러보며 천 년 전 그날을 경험했다. 서로 잘 몰랐지만 역사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한다는 것만으로도 동아리 회원들 간의 낯설음과 서먹함도 극복하고 친목도 다질 수 있다. 매번 탐방이 끝난 뒤에는 탐방 소감을 적은 보고서를 작성, 체험 활동을 기록으로 남긴다. 사회복지로 진로 정한 학생들 모여라, 봉사동아리 ‘한별단’한별단은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사회복지 관련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매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구역을 나누어 청소를 하고 학교의 청결유지에 힘을 쓰고 있는 것은 물론, 한 달에 한 번 근처 강변이나 공원으로 가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한다. 또한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외부의 재단에서 지원하는 후원자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장난감을 만들어 선물하는 참여형 기부활동을 하여 전 세계 장난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보내기도 한다. 그리고 동아리 시간에 정기적으로 1학년, 2학년 조를 나누어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학교성적, 진로 등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고 선배들이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멘토-멘티’ 형식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한별단은 교내 학생들이 ‘봉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참여하는 것이 동아리의 목표다. 생각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자, 인문학 동아리 ‘사?디’듣자마자 독특한 느낌이 드는 ‘사?디’의 이름은 ‘서로 통한다’는 뜻에서 따온 것이다. 사?디는 말 그대로 통하는 동아리이다. 역사, 심리학, 철학 등 인문학 분야에 대해 영상 및 관련 도서를 공부한 후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폭 넓은 사고를 갖게 해준다. 또한 토론 위주의 수업이므로 자신이 내세우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들어야 한다. 이런 활발한 의견교류 과정에서 부원들과의 사이는 긴밀해진다. 그러면서 점차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에 부담을 덜게 된다. 왜냐하면 인문학은 생각의 노예가 아닌 생각의 주인이 되게 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생각의 주인이 나 자신이 되어갈수록 자신의 의견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사?디 동아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다보면 인문학 공부를 하면서 토론, 글쓰기 실력도 쌓을 수 있다. 의학자가 꿈인 20명이 뭉쳤다, 의학 동아리 ‘골든타임’보건의료계열의 진로를 꿈꾸는 20명의 학생들이 뜻을 모아 만든 한솔고 유일의 의학 동아리 ‘골든타임’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조직한 자율 동아리이다.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통합하여 동아리 활동계획을 수립했고, 월 1회 정기모임을 가지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골든타임은 존엄사와 각종 의료사고의 사례 등 의학계의 뜨거운 감자에 관해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비전 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또한 메르스의 유행 속에서 한솔고 학생 및 교직원들이 전염병의 유행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현황, 예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을 제작하여 메르스에 관해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했다. 간호학, 약학, 질병학 등 구성원들이 각자 흥미가 있는 의학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이러한 연구 결과를 담은 책을 연말에 발간할 예정이다. 방학 중에는 부원들이 다함께 의료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공동체 위해, 사회참여 동아리 ‘소시오’‘소시오(SOCIO)’는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사회의 책임 있는 주체라는 인식에서 2012년 학생들의 자발적 의지로 설립해 스스로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동아리다. 3년 연속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스쿨 동아리 창의·인성프로젝트 공모전에 당선되었으며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 당면한 문제를 탐구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먼저 우리 사회의 현안을 경제, 사회, 교육 파트로 나누어 시사 이슈와 연관 상식을 벽보로 제작해 정기적으로 교내에 게재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퀴즈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연간 프로젝트 캠페인을 기획하여 2012년 ‘물은 소중해요’, 2013년 ‘우리 역사 바로 알기’, 2014년 ‘이어도 알리기’라는 주제로 교내·외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억인 서명 운동과 위안부 할머니께 보내는 메시지 작성 캠페인을 전개하였으며, 2학기에는 공정무역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지식과 재능을 나누다, 과학봉사동아리 ‘Hansol Scientist Mole’몰(Mole)은 매우 작은 입자의 수를 나타내는 단위이다. 1몰은 6.02×10²³개의 입자를 나타내는 것으로 6.02×10²³을 ‘아보가드로수’라고도 한다. 아보가드로수는 굉장히 많은 수의 입자를 의미한다. Mole은 과학자가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 보고, 과학문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사회에 큰 공헌을 하는 과학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매주 회의를 통해 활동 내용을 계획하고 예비 실험을 진행하는 등 봉사활동을 준비해 월 1회 과학문화 봉사활동으로 실험 기회가 적은 지역에서 실험 교육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매년 경기도 과학교육원에서 열리는 과학의 달 행사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봉사활동 내용, 최근 과학 이슈에 관한 기사, 청소년 소논문 등을 담은 잡지 또한 매년 제작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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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전략과 전술 필요한 ‘게이트볼’, 학교 스포츠로 딱 좋아
‘딱~’ 흰색 공과 붉은 색 공이 부딪힌다. 흰색 공이 연이어 게이트를 통과하자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진다. 경기장 밖에서는 쉴 새 없이 작전지시를 내리고, 스틱을 잡은 선수는 침착하게 거리감을 재고 있다. 불꽃 튀는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이들은 백석중학교 게이트볼 동아리다. 볼 치는 재미에 푹 빠져 무더위도 잊은 지 오래다. 오는 11월 전국학생 게이트볼 대회를 앞두고 있는 백석중학교(교장 최태숙) 게이트볼 동아리를 찾았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게이트골프’로 쉽게 시작백석중학교 게이트볼 동아리는 1학년 자율동아리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체육시간에 게이트골프를 배우며 공치는 재미를 본 학생들이 제대로 게이트볼을 배우겠다며 동아리를 찾았다. 그렇게 모인 학생이 16명. 게이트볼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윤여찬 교사는 “처음엔 게이트볼을 약간 변형시켜 만든 ‘게이트골프’로 시작한다”며 “게이트볼보다 공을 더 세게 치면서 게이트 통과 요령, 거리감, 방향감각 등 게이트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게이트골프가 익숙해지면 게이트볼 게임 규칙과 전략을 가르친다. “게이트볼은 팀 경기에요. 5명이 한 팀을 이뤄 30분 동안 경기를 해요. 게이트볼은 T자모형의 스틱으로 공을 쳐서 1번, 2번, 3번 게이트를 통과한 다음 ‘폴’이라고 하는 골대를 맞히는 게 기본규칙이에요.”(윤여찬 교사) 연습은 주로 아침 7시 50분부터 8시 25분까지 등교 전 시간을 이용한다.
보이지 않는 전략전술, 지능발달에 좋아게이트볼은 단순해 보이지만 경기에서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전략과 전술이 펼쳐진다. 수 개념은 기본이고 눈치작전과 두뇌싸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주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수 학생은 “게이트볼은 번호가 중요하다”며, “번호를 보고 가야할 길과 보내줘야 하는 길을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상대팀이 우리 팀 공을 못 치도록 선에 걸쳐둘 때 아주 짜릿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게이트볼은 근육과 관절을 골고루 사용하는 전신운동이라 한 게임을 하고 나면 5천보를 걷는 효과가 있다. 학생들 자세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게이트볼은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정타가 맞지 않아요. 어깨를 곧게 펴고 스틱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자세 교정에 도움도 되고 집중력에도 좋아요.”(윤여찬 교사)학생들은 무엇보다 공치는 소리가 좋다고 한다. ‘딱’하고 소리가 날 때는 무더위도 싹 사라진다고. 김준호 학생은 “개인전을 하는 게이트골프와 달리 팀 경기를 하는 게이트볼은 협동심과 건전한 경쟁심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지환 학생은 “힘을 합쳐 상대편 공을 아웃시킬 때 기분이 최고”라고 말했다. 올해 전국학생게이트볼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는 백석중 게이트볼 동아리는 틈틈이 일산지역 어르신 팀과 경기하면서 실력을 쌓을 계획이다.
학교 스포츠로 정착시키고파 윤여찬 교사는 게이트볼 전도사다. 올해로 교직 경력 21년차인 윤여찬 교사는 지난 2005년 배움에 대한 갈증으로 게이트볼을 시작했다. 평소에 육상, 씨름, 사격, 복싱, 마라톤, 배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그였지만 수업의 역량을 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체육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는 여학생들이 안타까웠어요. 남녀학생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남녀 모두 할 수 있는 게이트볼에 호기심이 생겼죠.” 윤여찬 교사는 바로 전국 게이트볼 협회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고, 마침 학교 지원사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후 2005년부터 3년 동안 지방을 다니면서 연수를 하고 자격증을 땄다. 2007년에는 ‘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게이트볼’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일산중학교 재직시절에는 학생 게이트볼 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지금은 게이트볼 전도사를 자처하며 게이트볼이 학교 스포츠로 자리 잡는데 애쓰고 있다. “중국, 일본은 게이트볼이 학교 스포츠에요. 우리나라에서도 게이트볼이 활성화돼 학교끼리 대회를 했으면 좋겠어요. 청소년기에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해 보는 것은 무엇보다 값진 일입니다.”
2015-07-26
- 중흥초, 꿈을 키우는 ‘진로동아리’ 활동 흔히 ‘진로동아리’라고 하면 고등학교에서만 운영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진로교육은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한 가지 영역이나 활동에 국한시키지 않고 범위를 넓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흥미와 능력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이유로 중흥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관련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바로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동아리 운영이다. 중흥초등학교(교장 양득일)는 지난 4월 8일 저학년인 1, 2학년 약 4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동아리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학부모 교육기부와 외부강사로 구성된 진로동아리는 북아트부, 클레이아트부, 공예아트부, 공놀이부, 창의컴퓨터부, 동화구연부, 종이접기부, 국악기난타부, 음악줄넘기부, 방송댄스부, 한자놀이부, 뜨게놀이부 등 1, 2학년 학생들의 흥미를 반영한 21개의 부서로 구성됐다. 진로동아리 활동은 1학기 동안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의 블록타임제 시간(10:35~11:05)에 운영된다. 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저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탐색의 기회를 갖고 관련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로동아리 첫날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부서와 관련된 직업과 직업인들을 소개하는 활동을 경험하였다. 첫 수업이 끝나고 난 뒤, 음악줄넘기부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줄넘기와 방송음악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다양한 관련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하였다. 특히, 이번 진로동아리활동은 학부모 교육 기부를 통해 일부 부서가 운영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의 자녀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기의 소질을 발견하고 자신을 이해하며 자아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직접 보며 자녀를 위한 진로 교육자로 역량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흥초 관계자는 “진로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 개개인이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진로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