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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연재 2015 희망고교 탐방 - 대일외국어고등학교 ‘길러주다, 보살피다, 뒷바라지하다,’ 대일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용재, 이하 대일외고)의 교육 철학이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에듀케어(Educare) 시스템은 진학 실적으로 이어져 강북의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최초의 외국어고등학교인 대일외고를 서주원(숭인중 3)군, 윤채원(세화여중 3), 서수정(금호여중 3), 안수영(영란여중 3), 장엘로디(홈스쿨링)양이 찾아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고 특색 프로그램, 입학전형 방법을 꼼꼼히 살펴봤다. 교문 앞에 모인 다섯 명의 중학생들 손에는 학교 탐방 중 묻고 싶은 내용을 빼곡히 정리한 질문지들이 들려있다. 번역가, 소설가, 프로파일러, 교사, 큐레이터 등 본인의 진로를 일찌감치 정하고 착실하게 외고 진학을 준비해오던 터라 궁금한 점이 많았다. 이런 사전 준비 덕분에 정수진 대일외고 입학관리부장과 재학생 임서현(영어과 2), 이지우(중국어과 2)양, 이석환(프랑스어과 2)군과의 질의응답이 알차게 진행됐다. 전문화된 외국어교육과 맞춤형 방과후 수업 1983년 문을 연 대일외고는 학년별로 영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과 각 2학급, 독일어과, 스페인어과, 러시아어과, 일본어과 각 1학급씩 총 10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전공어가 7개로 다른 외고에 비해 다양한 편이며 그만큼 외국어 교육도 특화됐다. 교내에 영어, 전공어만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외국어 상용화구역 FOZ(foreign languages only zone)’를 운영해 전교생의 회화 실력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전공어 실력을 높이며 객관적으로 어학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텝스, 토플, 토익, DELF(프랑스어), DELE(스페인어), ZD(독일어), 新HSK(중국어), JLPT(일본어), TORFL(러시아어) 등의 공인 외국어 인증시험 자격취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정 부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회화교육을 위해 원어민교사 수업은 13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인증 및 자격증반, 경시대회반, Advanced Essay Writing, Critical English Reading 등 다양한 학생선택과정을 운영중이며 외국어 관련 교내 대회를 장려하고 있다. 또한 전공어 탐구보고서 발표대회, 학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심화된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방과후수업, 튜터링 제도는 대일외고의 강점이다. 학생들이 부족한 과목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등 주요 과목 강좌를 비롯해 외국어 강좌까지 다양하게 개설해 놓았다. 정 부장은 “학생 개개인이 꼭 필요한 부분만 골라들을 수 있도록 강좌의 종류를 다양하게 개설했다”면서 “가령 텝스도 점수대별로 세분한 맞춤식 수업이라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올린 학생들이 많다”고 덧붙인다. 국제학부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을 위해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DIP(Daeil International Program)도 선보인다. 고1부터 1:1로 관리하는 대입진학 컨설팅 대입진학 컨설팅도 입학과 동시에 맞춤식으로 이뤄진다. 대학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의미 있는 내용의 충실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해 학교와 학생이 함께 노력한다. 30여개의 특기적성 동아리, 30여개의 진로 학술동아리 등의 공식 동아리 외에 자율동아리가 다양하게 운영 중이며 본인의 적성, 특기 개발을 위해 3~4개의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많다. 정 부장은 “학생들이 고교 3년간 꾸준히 진로를 탐색하며 희망 전공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특히 관심 분야 주제를 정해 심층적으로 연구한 후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까지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서 “이는 학생들의 진로탐색 뿐만 아니라 대입 전형의 논술·구술 대비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학교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365일 개방한다. 밤 10시까지 이뤄지는 자기주도학습은 전교생의 95%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 통해 특기·적성 개발 공부 스트레스를 날리고 예술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교생에게 색소폰을 가르친다. 체육시간에는 요가, 웨이트 같은 청소년기 체력 단련에 효과적인 운동을 편성하는 한편 농구, 축구, 야구, 탁구, 배드민턴, 요가 등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토요스포츠클럽도 운영한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시간을 단축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06년 개관한 기숙사는 4~6인실로 쾌적하게 꾸며져 있으며 24시간 상주하는 생활지도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기숙사생은 학년별로 50명씩 선발한다. 학교의 주요 특색 프로그램과 입시 전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캠퍼스와 기숙사까지 둘러본 다섯 명의 중학생들은 한결같이 “학교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재학생들로부터 진솔한 학교생활 이야기까지 듣고 나니 공부의 동기 부여가 많이 됐고 앞으로 입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에 그려졌다”며 파이팅을 다짐했다. 중학생-재학생 허심탄회 토크대일외고 학교생활, 입시가 궁금해요! Q. [윤채원] 경쟁이 치열할 텐데 나름의 공부법과 진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임서현_ 외고의 특성상 정규 수업시간에는 외국어 수업이 많기 때문에 부족한 과목은 방과후수업, 튜터링으로 보충한다. 수업은 10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학생들끼리 질문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다.이지우_ 담임선생님과 상담할 때는 선배들의 진학 데이터를 보며 성적 관리법, 과목별 선택과 집중해야 할 부분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수업, 동아리 활동 등 매일 매일의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자습시간에는 최대한 집중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6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Q. [서주원] 전공어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이지우_ 외고 합격 후 겨울방학 때 중국어 성조를 미리 공부해 둔 게 도움이 됐다. 입학 후 중국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웠다.이석환_ 입학 당시 프랑스어 수준은 백지 상태였는데 학교에서 기초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줬으며 수준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보충할 수도 있어 진도를 따라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Q. [서수정] 활동중인 동아리는 무엇이며 진로와 어떻게 연계하고 있나요? 이석환_ 동아리는 학습이나 진로와 연계된 것과 고교 시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으로 나눠 활동중이다. 기악합주반에서 플루트를 담당하고 있는데 입학식, 졸업식 등 다양한 교내 행사에 참여하면서 선후배간 사이가 돈독해지고 사교성도 생겼다. 내 꿈은 변호사로 이와 관련된 진로 탐색과 스터디 모임도 병행하고 있다.임서현_ 광고제작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다. 3년밖에 안된 신생동아리라 선후배가 똘똘 뭉쳐 열성적으로 활동한다. 진로는 경영컨설턴트로 정해 놓고 경제뉴스를 읽고 토론하는 경제연구반 활동도 하고 있다. 담임선생님과는 진로와 연계한 프로그램, 독서에 대한 코칭을 받고 있다. Q. [안수영] 외고 입시를 위해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이석환_ 자소서에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친구들끼리 돌아가면서 가르쳤던 경험, 이 2015-05-14
- 중·고등부전문 다이노, 5월 13일 개강 다이노학원이 5월 13일 대개강을 앞두고 있다. 다이노의 일관된 교육방침은 ‘공부할 마음이 생기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을 고취시키고 난 다음에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을 제시하면 공부습관은 저절로 잡히고 최고의 성적 향상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 다이노의 수업은 영어·수학은 하루 3시간 주3일 진행하며, 주1회 이상 1:1상담을 통해 아이의 고충을 듣고 함께 해결한다. 또 학교 숙제를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별도의 클리닉 시간도 운영한다. 즉 숙제를 학원에서 완전히 끝마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집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다이노의 차별화된 교육방식이다. 문의 031-714-8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광교카페거리 아미스타 광교 카페거리를 취재 갔다가 발견한 핫플레이스다. 런닝맨 촬영지였다는 플래카드를 보고 호기심에 들어가 보았는데 이름, 외관과는 달리 차분한 빵집이어서 의외였다. 아직 온기 있는 빵들이 탐스럽게 진열되어 있었는데, 유기농 천연발효 빵이라는 안내에 끌려 빵 두어 가지를 골라봤다. 취재 목적으로 방문한 것이 아니어서 별 생각 없이 빵 맛을 보았는데, 눈이 번쩍 뜨였다. ‘밀크 슈크림빵’은 쫄깃한 바게트 느낌에 슈크림이 고급스러웠다. 집에 사가려던 큰 덩어리 ‘치즈빵’은 너무 맛있어 앉은 자리에서 반 이상을 뜯어 먹었다. 새로운 빵 세계의 발견이랄까? 빵 값이 꽤 비쌌는데도 망설임 없이 빵을 더 담아 샀다. 매일 올 수는 없는 곳이기에. 아미스타(AMISTAR)는 스페인어로 ‘우정으로 뭉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민경준 대표를 비롯해 실력과 개성을 갖춘 바리스타들과 제빵장이 뜻을 모아 만든 카페이다. “가족들이 유기농 위주의 식단생활을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빵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을 했습니다. 빵에는 많은 첨가제가 들어가서 예민한 분들은 시중 일반 빵을 먹으면 속아 안 좋다는 분들이 계세요. 저희는 호주산과 캐나다산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 설탕,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방사 유정란으로 빵을 만들기 때문에 저희 빵을 드시면 속이 편하다며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이 계시죠.” 아미스타 민경준 대표의 설명이다.아미스타에서 원하는 빵을 사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오후 늦게 가면 빵이 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당일 생산한 빵을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천연 발효균 저온숙성으로 3차 발효까지 하기 때문에 하루 생산량에 한계가 있다. 이곳은 ‘런닝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촬영 이전부터 빵 맛 좋기로 유명했는데, 여기저기 방송을 타면서 광고카페거리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아미스타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는데, 입구는 2층이고 커피바와 빵이 진열되어 있다. 1층으로 내려가면 단체 석과 커피 로스팅 팩토리, 베이킹 팩토리가 있다. 로스팅 팩토리에서는 커피 클래스도 열린다고 한다. 신선한 원두로 내린 핸드드립 커피 한 잔과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야외 테라스에 앉아 즐길 수 있다. 위치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07-2문의 : 031-215-3084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용인시, 보육교직원 부모상담기법·자질향상 교육 실시 용인시는 용인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함께 지난 28일, 29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보육교직원 총 1,200명을 대상으로 ‘나는 준비하고 실천하는 보육교사입니다’를 주제로 ‘부모상담기법 및 교사 자질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기계발을 위해 할애할 시간도 없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보육에 전념하고 있는 보육교사들에게 전문가적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육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어 진행했다. 경기보육교사교육원 소속 전문 강사의 유형별 부모 응대방법, 학부모와의 상담 시 준비하는 과정, 마음가짐 및 대화법, 상담 시 알아야 할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전문 기법 등을 내용으로 2시간 동안 펼쳐졌다. 유기석 용인시 아동보육과장은 “보육교사가 교사라는 자긍심과 자신감을 갖고 더욱 많은 열정과 사랑으로 영유아를 보육하고, 학부모님들을 응대하는 데 있어 기본적인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유익하고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 따른 강남 교사의 조언 지난 3월 교육부가 2019년까지 5년간 수학교육의 중장기 비전과 추진과제를 담은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수학적 흥미를 유발하고 서술·논술형 수학을 강화하며 실생활과 연계성을 높이는 수학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른 고1 수학 독후활동과 수학적 사고 증진을 위한 방법에 대해 강남 교사의 조언을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나준영 수학교사(단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이경진 수학교사(중동고등학교) 서술형·논술형, 실생활 수학교육 강좌교육부가 발표한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고교 선택과목에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 탐구 신설, 서술·논술형 수학과 관찰평가 적극 보급, 수업 중 계산기·소프트웨어 등 공학적 도구 활용, 수업과정 중심 평가 확대, 수학의 날 지정 추진 및 수학거점학교 확대, 학습량·난도 적정 수준 제한(최소 성취기준 제시)’ 등이다.특히 실생활과 연계해 수학의 유용성과 실용성을 익힐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과목에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 탐구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며, 스토리텔링 방식의 수학교육을 강화하고 과정 중심의 수업 및 평가 지원을 위해 서술형, 논술형 평가, 관찰평가, 자기평가 등의 대안평가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조언1. 수학 독후활동으로 사고력 키울 것수학 독후활동과 창의적인 탐구활동, 실용성과 연계된 수학적 사고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경진 교사 : “이번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서의 목표는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정의적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고자 하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고, 그 노력 중 하나로 수학독서 및 수학 독후활동을 장려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최근에는 실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수학적 원리를 소재로 하거나 수학자의 삶을 다룬 내용, 수학의 역사를 소재로 한 내용 등 다양한 도서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도서를 읽으면서 수학의 유용성과 흥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수학 독후감을 쓸 때에는 책 속에서 수학적으로 얻은 사실이나 원리 등을 요약하고, 그 원리를 다른 것에 적용해 얻어진 결과를 정리하거나 이로부터 얻은 새로운 사실과 본인의 의견을 적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준영 교사 : “수학 독후활동은 수학적 사고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본인 수준에 맞는 독서량을 분석한 후 목표를 설정해 독서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도서 선정은 수학의 흥미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수학 자체를 어려워하는 학생이라면 생활 속에 녹아있는 수학적 사실과 연관된 도서를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 수학을 즐기는 학생이라면 개인적으로 흥미 있는 부분, 예를 들어 함수나 집합, 확률, 미적분, 기하 등과 관련된 도서를 선정하여 세부적으로 읽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진학’에 초점을 맞춰 스펙을 쌓기 위함이 아닌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대한 궁금증에서부터 그 동기가 있어야 합니다.”조언2. 결과보다 수학적 과정에 집중할 것 수학의 공식만 앞세워 무작정 문제를 푸는 습관은 수학적 사고의 확장을 꾀할 수 없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나준영 교사 : “평상시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적인 사실에 대해 관심을 갖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가장 흔히 접하는 것은 학교 ‘수학 수업’ 시간이 되겠지요. 평소 수학 문제를 푸는데 있어 여러 가지 풀이법을 생각해보고 틀린 문제는 바로 답안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갖고 그 문제를 깊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한 수학 문제를 해결할 때 공식을 도구로 사용해 답을 맞히는 것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관련 지식이 나오게 된 배경이나 증명의 아이디어, 실생활 응용사례 등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대다수의 교과서에는 단원 시작이나 끝부분에 수학사적인 부분과 실생활 관련 내용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심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이경진 교사 : “맞습니다. 학생들은 결과에만 집중하고, 결과를 활용하는 연습만 지나치게 하고 있습니다. 예들 들어 근의 공식의 유도 과정은 모르지만 근의 공식을 수없이 활용하는 것이 한 예라 볼 수 있습니다. 일전에 ‘우리나라 공대생이 근의 공식을 평생 1~2만 번 사용한다’는 기사를 보고 놀란 적이 있는데요. 많은 양의 문제풀이도 중요하지만 개념을 배울 때 왜 정의를 그렇게 하는지, 정의로부터 파생된 정리와 성질은 어떤 논리적 근거와 수학적 원리로 나오게 된 것인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교과서에는 숨겨져 있는 코너들이 있습니다. 읽을거리, 창의력 문제, 심화 개념과 같은 코너들이 담겨 있죠. 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며 교과서에 나와 있는 정리나 공식의 결과를 활용하기 전에 유도과정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증명과정을 스스로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조언3. 끈기를 갖고 수리논술을 파고들 것 수학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수리논술이다.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끈기를 갖고 문제에 파고들어야 한다. 이경진 교사 : “수리논술은 사실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학생의 수학적 힘의 정도를 판단하기도 하고, 직관력에 의한 것인지 논리적인 흐름 속에서 엄밀하게 단계를 밟아 나온 결과인지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아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지도 볼 수 있지요. 즉, 수리논술은 학생의 수학적 능력을 좀 더 엄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수리논술은 서술형을 대비하는 것과 동등하게 준비하면 됩니다.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는 방법은 난이도 있는 문항들에 대해서 답을 쓸 때, 모범답안 쓰듯이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상세히 적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어려운 한두 문제에 대해 1시간 이상 고민해보며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준영 교사 : “하루가 다르게 대학입시의 방법이 변화하고 있고 그 흐름이 학생의 잠재적 능력, 과정 중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현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수리논술의 필요성은 시대적인 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리논술은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같고 그 과정을 제3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전개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출제 경향 또한 교과서 내용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도전해 볼만한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Tip. 수학 독후활동에 도움이 되는 추천 도서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2015-05-12
- 하루키 뮤직룸 콘서트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이래,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한 무라카미 하루키. 읽으면 읽을수록 더 궁금해지는 하루키의 소설, 소설만큼이나 궁금한 하루키 소설 속 음악. 하루키의 소설과 음악, 그리고 소설만큼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진다. 5월31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하루키 뮤직룸>이 바로 그것. <하루키 뮤직룸>은 인기 팟캐스트 ‘빨간 책방’의 진행자 이동진과 재즈 평론가 황덕호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 ‘하루키와 노르웨이의 숲을 걷다’의 저자 임경선이 이번 공연을 위해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해변의 카프카’ ‘1Q84’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작품위주로 하루키의 작품 세계를 유영하는 글을 구성했다.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소설 ‘1Q84’의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로 웅장하게 서문을 연 공연은 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 나오는 ‘리스트의 순례의 해’ 곡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선사한다. 클래식과 더불어, 존 콜트레인 ‘My Favorite Things’, 빌 에반스의 ‘Waltz for Debby’ 등 하루키 소설 속 재즈 넘버들도 연주된다. 문의 1577-52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수면과 각성에 영향을 주는 원인들 수면과 각성의 패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많겠지만, 그래도 중요한 생물학적 인자를 꼽으라면 ‘하루주기리듬’, ‘수면항상성’과 ‘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하루주기리듬(일주기리듬)과 수면항상성의 상호 작용은 약 16시간의 각성과 약 8시간의 수면 상태를 형성하게 만드는 기본 요인이다. 인간에 있어서 수면과 관련된 하루주기리듬이란 낮 2~3시와 새벽 2~4시쯤에 졸림이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내부적인 시계는 생후 첫 1~6개월 사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자궁 안에서는 모체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의 영향을 받아 엄마의 하루주기리듬에 맞추다가 태어난 뒤에 점차 자신만의 하루주기리듬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2015-05-14
- 수탈의 아픔 간직한 고장 ‘군산’ 우리 역사에서 가장 큰 아픔을 간직한 도시 군산. 군산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수탈’이다. 일제 시대 드넓은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은 군산을 통해 일본으로 빠져나갔다. 하루 기차 300량이 군산선을 통해 쌀을 실어왔다는 기록이 남아있다니 그 규모를 지금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군산 내항 근처에는 일제시대 조선은행 건물과 세관, 일본식 주택과 까지 고스란히 남아 그 때의 아픔을 증언한다. 안산에서 두 시간 반거리. 마음만 먹으면 하루 만에 훌쩍 다녀올 수 있는 근대역사여행. 최용신 기념관 근대역사현장탐방단을 따라 군산에 다녀왔다. 해설은 안성 3.1운동 기념관 김대용 학예사가 맡았다. 코스 1 일제 수탈의 증거 부잔교와 조선은행금강과 만경강 사이에 자리한 군산은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였으며 군사적 요충지였다. 대한제국은 군산의 이런 지리적 장점을 살려 제국주의 열강과 동등한 무역을 위해 1899년 군산항을 개항했다. 그러나 대한제국의 의도와는 달리 군산은 우리나라의 고혈을 빨아먹는 일제의 수탈기지로 전락한 아픔을 간직한 도시가 되었다.군산 내항은 철로와 항구가 맞닿아 있다. 철로를 통해 옮겨온 쌀을 바로 배에 싣기 위한 것이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서해안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인들은 부잔교를 만들었는데 썰물때면 다리가 내려오고 밀물 때는 물 위에 뜨게 설계했다. 김대용 학예사는 “이 부잔교는 지금도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었고 기술도 뛰어나다. 그러나 이런 시설이 우리나라에서 쌀을 더 많이 가져가기 위해 만들어졌던 걸 생각하면 가슴 아픈 유물이다”고 말한다.군산 내항 옆에는 조선은행 군산지점과 장기18은행 군산지점, 군산세관이 걸어서 5분 거리에 밀집되어 있다.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해방 후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되었다가 80년대엔 ‘나이트클럽’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화재로 겉모습만 남아있던 것을 최근 옛 모습대로 복원한 후 군산근대건축관을 사용 중이다. 군산에 남아있는 근대 건축물의 모형과 군산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일제시대 동전 등을 볼 수 있다. 코스 2 상처받은 역사 흔적 따라 걷는 길돈과 물류가 모이는 곳에 사람이 넘쳐나는 법. 군산은 개항과 함께 각국 조계지(외국인 공식거주지역)을 만들었지만 대부분 일본인이었다. 특히 항구 안쪽 신흥동은 유지들이 거주하던 곳이다.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는 신흥동 가옥은 포목상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건축한 전형적인 일본식 가옥이다. 근세 일본 무가의 고급주택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ㄱ’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 두 채와 그 사이 정원을 꾸몄다. 해방 후 적산가옥이 된 이 집의 현재 소유자는 한국제분이다. 일본 건축양식으로 지어 지붕이 높고 큰 동국사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며 지금도 조계종 사찰로 이용되고 있다. 군산시는 근대역사유적을 묶어 근대역사 탐방길을 운영하고 있다. 미리 신청하면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 해설도 들을 수 있다. 근대 역사길에서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도 볼 수 있고 관광객을 태우고 다니는 자전거 인력거는 신기한 체험거리다. 코스 3 농장주의 호화로운 삶 이영춘가옥과 시마타니 금고 군산탐방의 마지막 장소는 농장주들의 호화로운 삶을 보여주는 곳. 일본인 대지주 구마모토 리헤이가 지은 별장용 주택인 ‘이영춘 가옥’은 지평선이 보이는 넓은 들판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리헤이의 별장을 해방 후 자혜의원의 원장이었던 이영춘 박사가 불하받아 ‘이영춘 가옥’으로 불린다. 일제 시대 이 집 주인인 구마코토는 전북 최대 농장주였다. 농장에 소작인만 3천 세대 2만 여명에 달했으니 이들을 치료하는 병원까지 설립했다. ‘아프지 말고 일해서 소출을 늘리라’는 경영마인드에서 시작한 의료사업이었던 셈이다.군산시 발산면 발산초등학교 뒤편에는 시마타니 야소야가 지은 금고용 건물이 있다. 금고를 위해 건물을 지었다니 농장주인 시마타니가 축적한 부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시마타니는 우리나라 고미술품 욕심이 많아 금고 3층에 숨겨두었다. 시마타니는 해방 후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국인 귀화를 신청했으나 거부되고 결국 미군정청 강제권유로 손가방 두 개만 들고 귀국선에 몸을 실어야 했다. 보관되었던 미술품은 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 군산답사길은 아름다운 곳을 보아도 아름답다 느낄 수 없다. 묵직한 돌멩이를 가슴에 얹고 다니는 순례길이다.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면 피 묻은 손으로 벽돌을 져 날랐을 당시 식민지 조선인의 삶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픈 역사를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아픈 역사도 직시할 수 있는 단단한 역사관을 기르고 싶다면 아이와 함께 군산으로 떠나보자. 아이가 역사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질 것이다. 군산여행정보군산근대건축관 : 전북 군산시 장미동 23-1군산 동행투어 신청 : 063-446-5114이영춘가옥 : 군산시 개정동 413-1시마타니금고 :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45-1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
- 정성 가득 담은 건강 수제 떡, ‘참다원떡’ 관양동 사거리에서 현대아파트 방향으로 하나은행 인근에 위치한 참다원떡은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수제 떡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입구에 전시된 떡들은 한눈에도 정성이 느껴질 정도다. 낱개로 포장되거나 금액별로 포장된 떡들이 어찌나 단정한 모습인지 우리 떡의 가치가 새삼 느껴진다. 이집의 떡들은 색이 과하지 않다. 떡의 빛깔이 어느 집이나 곱기 마련이지만 이집은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을 자랑한다. 참다원떡에서 가장 잘 나가는 떡은 현미가래떡과 찹쌀모찌. 100% 현미를 사용해 건강에 좋은 현미가래떡은 성인병 등이 걱정되는 중년과 어르신들이 좋아한다. 팥과 호두, 아몬드, 검은깨 등이 들어가 있어 떡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견과류를 섭취할 수 있는 찹쌀모찌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어르신과 아이는 물론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이밖에 영양떡부터 선물용 떡 케이크, 답례품 떡 세트까지 모두 주문 가능하다. 특히 돌잔치 등 특별한 날에 사용되는 설기 종류는 하트백설기, 푸우설기, 호박설기, 콩설기로 종류가 다양해 취향에 맞게 골라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은 하루 전까지 가능하며 행사 답례품 설기의 경우 가격은 2,000원부터 시작된다. 참다원떡 대표는 “떡은 쌀이 중요하다”며 “찹쌀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찰지다고 소문난 강화교동찹쌀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03-5문의 031-381-1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
- ‘탑클래스’ 입문을 위한 첫걸음 탑클래스라는 말은 최고라는 수식어다. 탑클래스에 들어가기 위해서 학생과 우리 선생님이 준비해야 할 것은 과연 무엇일까 고민해보자. 모두가 항상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다짐과 노력은 누구나 한다. 그러한 마음가짐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실제 학생과 선생님은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탑클래스의 시작은 바로 스스로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성적 실기 마인드 발상력 창의력 등의 능력에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 약점과 강점을 시작점에서 정확하게 판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바로 탑클래스의 입문이다. 자신이 현재 어느 정도의 성적에 얼마만큼의 실기력으로 창의적인 발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파악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자신의 시작점을 알아야 목표점까지의 전략이 세워지기 때문이다. 자신이 현재 어디에 위치해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전략을 세울 수 없다. 탑클래스는 서울대, 한예종, 이화여대, 국민대 등의 최상위권 대학의 입시를 위해 준비된 클래스이다. 위 학교는 획일적인 패턴이나 정형화된 표현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입시와의 차별화를 꾀한 학교이며, 상위권 점수를 확보한 학생이 도전해야 할 학교들이다. 목표 설정과 목표에 대한 관리는 입시를 함께 준비하는 선생입장에서 참 쉬운 일이다. 하지만 학생의 하루하루와 변수에 대응하는 실기력과 변화하는 성적을 주시하고 관리하는 것은 교육을 하고 관리를 하는 선생님의 강한 의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탑클래스는 곧 냉철한 판단과 정확한 관리, 열정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결실을 맺기 어렵다. 스스로의 마음가짐만으로는 탑클래스 대학에 합격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러한 목표설정과 목표의식이 학생 스스로의 동기부여가 되어 보다 즐겁고 활기차게 입시를 준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미술은 개인의 창의와 개성을 존중하며 하나의 답이 아닌 여러 개의 답을 찾아가는 즐거운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정답과 제한된 영역 안에서의 정답을 강요하는 입시로부터 탈피해야 할 때이다. 인문과 자연계열에서 애매한 점수를 받은 학생과 미술에 대한 의지를 가진 학생이라면 탑클래스 전문 선생님과 함께 미래의 꿈에 도전하기 바란다. 김종민 일산주엽 탑클래스창아 원장031-917-05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