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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 역시 반복 학습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 임재연 양은 고교 1학년까지만 해도 수학을 학원에 의지해서 공부했다. 학원 중심 수학공부는 자연스럽게 학교수업시간을 등한시 한 결과를 낳았다. 자꾸 틀리는 내신 변별력 문항들 때문에 고민하던 임 양. 그는 과감히 학원을 끊었다. 그 후 스스로 교재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 지내온 2학년 1년 과정. 임 양이 되찾은 수학공부법을 알아본다. < 암기를 동원해서라도 ‘개념’을 내 것으로임 양의 수학교재는 천재교육의 ‘셀파 기본 개념’과 ‘셀파 기본 유형’ 그리고 블랙박스의 ‘기출special입문’ 이다. 선생님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개념서들은 혼자 공부하는 자신에게 세부적인 부분까지 빠뜨리지 않고 개념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그의 수학공부 원칙은 선택한 개념서를 적어도 두 번씩 보기다. 모든 수학공부의 시작이 개념서와 유형서이기 때문이다. 그는 개념서 교재에 나오는 수학의 모든 정의와 성립될 조건 그리고 예외상황까지 토씨하나 빠뜨리지 않고 암기한다.“어설프게 공부하면 함정에 빠지기 쉬워요. 모든 개념은 완벽해야죠. 개중에는 개념이 외워지지 않을 경우도 있어요. 이러 때면 연습장에 10번을 써서라도 외워요. 잘 외우는 팁은 따로 있죠. 종이에 쓰면서 눈으로 보며 말을 하면서 외워보세요.”개념을 외우고 기본문제를 해결하다보면 학교 내신관리는 어느 정도 가능하다. 문제는 다음 단계인 유형서 독파다. 심화내용을 다룬 유형서는 수학문제의 80% 이상은 정복하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유형서를 공부할 때 주의할 점은 따로 있다. 풀고 있는 문제에 대한 개념 확인이 그 전제다. 자신이 공부하는 문항의 개념을 파악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문제풀이를 반복한다면 사건은 시험문제를 앞에 놓았을 때 터진다. 머릿속이 텅 빈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 모의고사와 수능실력은 기출문제 관리로“내신 스펙은 개념과 유형 정리로 충분해요. 문제는 수능준비와 모의고사죠. 저는 기출문제를 활용해요. 사실 기출문항들은 난이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부담스럽죠. 따라서 단원별로 핵심적인 개념을 정리한 기출문제를 뽑아 공부하는 것이 방법예요.”임 양이 사용하는 기출문제집은 ‘기출 special 입문’이다. 이 교재는 기출문제를 처음 접하는 고1이나 고2학생들에게 적합하다. 각 단원별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기출문제를 모아 놓은 교재이기 때문이다.단, 기출문제는 단원별로 개념과 유형 공부를 끝낸 후 풀어야 효과적이다. 기출문제를 풀었다면 다음은 총 3년에 걸친 모의고사 문항을 풀어본다. 모의고사 시험 날짜가 잡혔다면 시험 직전까지 반복하는 것도 방법이다. 문항에 대한 감을 잡기 위해서다. 기출 모의고사 문제들은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출력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교재를 선택해서 문제풀이를 해도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 활용예요. 수업내용을 그 자리에서 이해하고 반복해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아는 내용이라도 필기를 반복해요. 내용을 더 확실하게 다지기 위해서죠. 저는 수업시간 활용과 이후 복습을 습관처럼 반복하고 있어요.” < 복습을 유무에 따라 점수는 달라진다“주변 친구들의 경우, 수학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공부를 하면서도 자신이 지금 뭘 배우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예요. 풀고자 하는 문제에서 사용하는 개념과 핵심 파악을 파악하는 습관이 빠져있기 때문이 아닐까요?”임 양은 개념파악습관이 부족한 원인을 무리한 선행학습에서 찾는다. 수학처럼 내용이 방대한 영역은 재 반복할 경우 지루하고 지치기 때문이다. 결국 학원이나 과외에서 배웠는데 학교에서 다시 배운다는 사실 자체 때문에 학교 수업을 놓치게 된다는 것. “또 한 가지. 친구들이 수리영역 학습에서 실수하는 이유는 반복학습 부족예요.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이해를 먼저 해야 한다는 선입견 때문에 복습과정에 소홀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수학은 반복이 핵심예요.”수리영역은 사탐이나 과탐처럼 한 번으로 끝낼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또 개념 하나를 공부하더라도 그 개념을 두 번 세 번 보면서 확실하게 머릿속에 정리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문제 풀이 방법도 마찬가지다. 머릿속 이미 가지고 있는 논리에 새로운 논리를 받아들여 굳히기 까지는 시간이 들기 마련이다. 반복이 중요하고 필수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번 공부했으니 이제 끝이야’ 가 아니라 ‘이제 한번 했으니 앞으로 최소한 두 번은 더 해봐야지’라는 자세를 수학은 요구하고 있다. Tip 임재연 양이 권하는 ‘수학공부 이렇게 하라’ 10가지 노하우1. 개념공부는 완벽하게! 2. 수학은 반복! 최소한 세 번. 많으면 10번까지도 다시 보는 자세.3. 하루도 거르지 않기- 감이 떨어지기 때문. 쉬운 문제라도 매일 풀 것.4. 수학 수업을 신 받들듯이- 수업을 듣지 않고 수학을 잘할 수는 없다. 선생님의 풀이를 유심히 관찰하면 어느 순간 풀잇법의 직관이 생긴다.5. 한 문제를 푸는데 3분 이상 걸리면 일단 넘어간 후 나중에 다시 보기- 처음 풀 때 사로잡혔던 생각의 착오나 잘못된 접근방식이 두 번째에서는 제대로 된 접근법을 발견하기도 한다. 6. 오전에 공부하기- 수학은 머리가 맑아야 능률도 오르고 효과적이다. 주말이나 쉬는 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수학공부를 할 것을 권하다. 7. 선행에 집착하지 않기- 선행학습보다 지금 배우는 내용의 심화학습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남들보다 미리 아는 것보다는 얼마나 제대로 깊이 알고 있느냐가 시험성적을 좌우.8. 많은 교재는 사양-수학 문제집은 3권 내외가 적당. 개념서, 유형서, 기출문제집 등. 9. 성적으로 좌절한다면- 수학은 공부를 시작해서 그 성과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목. 1~2년 후를 보고 꾸준히. 10. 방학시간 활용- 방학은 성적 만회의 절호의 기회. 방학에는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4
-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 492호(1월2주) 문화소식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사랑과 꿈에 대한 모험이야기 ‘높이높이 날아라 작은비행사’가 1월5일부터 20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한다. 높이높이 날아라 작은비행사는 꿈이 갖는 의미와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린이들의 꿈과 그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을 동화적으로 풀어봄으로서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숲속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소년 진이는 비행사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 숲에서는 이 꿈을 이룰 수가 없다는데... <해외초청공연> 새 친구가 이사왔어요 제8회 서울 아스테지 겨울축제 초청작 ‘새 친구가 이사왔어요’가 1월14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아이들의 생각과 눈과 귀를 업그레이드 해줄 이번 공연은 유태인 엄마들이 탈무드보다 더 많이 읽어주는 동화책 ‘Room to let’ 을 이스라엘 공연팀의 환상적인 무대로 만나게 된다. 무용이나 연극을 경험해보지 못한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자녀교육을 중요시하는 유태인 문화에서 ‘새 친구가 이사왔어요’가 왜 계속 읽혀지고 있는지 공연의 여운을 우리 주변과 비교하여 아이들과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면 더욱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오래된 아파트 꼭대기 5층 방을 내놓게 되는데 방을 보러온 동물들이 방은 마음에 들지만 같이 살 이웃들이 마음에 안 들어 못 살겠다고 퇴짜를 놓고 가버린다. 매번 돌아서는 동물들에게 실망하던 이웃들 앞에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비둘기가 나타났다. 비둘기는 이웃 친구들과 어떻게 될까?STAGE & EXHIBITION뮤지컬&clubs피노키오일시:1월9~14일장소:강서nc홀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clubs안재우의 복화술 쇼일시:1월13일~2월26일장소:대학로 르메이에르 씨어터 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1661-3573 &clubs영어 뮤지컬 〈십이야〉 일시:1월12~15일장소: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 관람등급:48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747-0035&clubs어린이감성뮤지컬 ‘안아줘요 무무’일시:1월3일~2월19일장소:소월아트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2111-1144 &clubs얌모얌모 콘서트 일시:1월7일~2월26일장소:윤당아트홀 1관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1661-3573 콘서트&clubsM.STREET ‘Balla Show’일시:1월14일~오픈 런장소:대학로 뮤직몬스터홀 B1 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90분(인터미션 10분)문의:747-2113 &clubsAPOLLO 18 in Black Hole 일시:1월13일 오후 8시 장소: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120분문의:1544-1555&clubs황덕호&The Voice of Blue 일시:1월14일 오후 7시30분 장소:베어홀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15분)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문의:550-8665&clubs블루니어마더 단독 콘서트 일시:1월15일 오후 6시 장소:홍대 V-HALL 관람시간:150분관람등급:전체관람가문의: 1544-1555 연극&clubs리얼버라이어티 코믹쇼 ‘미남선발대회’ 일시:1월13일~3월11일장소:대학로 공간아울 관람등급:만 12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765-1776 &clubs명품창작가족극 애기똥풀 일시:1월6~31일장소:북촌아트홀관람등급:24개월 이상 관람시간:60분문의:953-1245 &clubs부엉이는 어떻게 우는가?일시:1월17일~2월5일장소:설치극장 정미소 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90분문의:6398-5459 클래식· 전시&clubs꿈꾸는 자들의 음악회 일시:1월12일 오후 8시장소:포니정홀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00분문의:2008-8813 &clubs스토리클래식일시:2월23일까지장소:1m클래식아트홀관람등급:48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1544-1555&clubs헨델의 메시아 일시:1월18일 오후 7시 30분 장소:영산아트홀관람등급:만5세 이상관람시간:150분(인터미션 15분)문의:031-471-17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4
-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 지원 강원도는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되고 있는 유류 가격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65억 원의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는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른 농업인·농업법인으로 농업기계 보유 현황 및 경작 사실을 지역농협에 신고하고 면세유류구입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이다. ℓ당 120원씩 정액 지원하며, 농가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농업용 면세유류 비용이 가계비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연간 50ℓ미만 소량 사용농가는 지원에서 제외한다.농업용 유류의 면세 공급은 1986년부터 유류에 부과하는 목적세(교통세, 주행세, 교육세,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를 전액 감면하여 한시적으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나, 정부에서는 농업 여건을 감안하여 농업용 면세유류 지원 기간을 향후 10년 간 유지하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4
- 음악재능기부 ‘위드뮤직클래식’ ''위드뮤직클래식(대표 심미녀)''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1년 동안 무료 레슨을 지원한다. 원주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추천을 받아 3월부터 20명 안팎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바이올린, 첼로, 풀룻, 대금 등 다양한 악기를 가르칠 예정이다. 정기레슨은 매주 1회 실시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연주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연도 준비한다. 음악인들과 초·중·고교교사,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여 음악교육으로 재능을 기부하는 ‘위드뮤직클래식’은 2005년 창단해 지난해에는 KBS 원주방송국 공개홀에서 꿈나무 육성을 위한 음악회 ''동행''을 갖기도 했다. 문의 : 010-6257-52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실행력과 함께 피드백과정이 필수인 ‘플래닝’ 2012년 새 해가 밝았다. 여러 가지 계획과 목표를 세우며 다시 한 번 변화를 위해 뛰어가는 한 해가 시작되었다. 주인공 수업을 하면서 2012년 1월, 2월에 이루고 싶은 목표 10가지씩을 아이들과 나누면서 아이들의 변화를 느껴본다. 추상적인 목표가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 목표를 세우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 마다 피드백의 좋은 습관이 나타나고 있음을 느꼈다. 아침 기상 시간, 자신의 취약과목에 대한 목표, 자신의 공부 목표 뿐 아니라 생활 습관에서도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그리는 것을 보게 된다. 어찌 보면 소박한 목표라 할지라도 아이들이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저마다 다들 개성이 묻어나오는 것을 볼 때 참 감동이 된다. 우리는 날마다, 달마다 또 한 해 마다 많은 계획과 목표를 세우기 마련이다. 그 목표를 100%를 달성하는가? 매 순간 목표와 계획들이 작심삼일에 끝나게 되는 우리들 모습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의 계획에서 늘 일어나는 일이다. 아이들에게 ‘플래닝’의 원리를 이야기 하다보면 아이들은 몇 번의 실수와 실패 속에 이제 계획마저 무의미하게 느껴지게 되는 실패감 속에 있는 아이들이 많다. 플래닝이란 목표를 세우는 단순한 To Do List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이들에게 100% 결과를 요구할 때가 많다. 자신의 계획에 책임감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일이지만 아이들이 그 목표를 세우고 통과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많은 실수, 실패에서 느껴보고 잘한 것과 잘 되지 않은 것을 바라보고 다음 목표에 반영하는 성찰의 훈련이 필요하다. 플래닝 이란 ‘To do list’가 아닌 ‘To be list’로 가는 과정이다.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른 자신의 전략을 가지고 시간배치를 통해 실행하고 반드시 피드백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신의 되고자 하는, 자신이 원하는 큰 이미지를 가지고 장기 목표와 중기 목표, 단기 목표가 세워지는 것이다. 늘 주어지는 숙제나 어른들의 계획에 맞춰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처음에 자신의 목표와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서도 낯설어하고 힘들어한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 자신이 공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 자신의 원하는 삶을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누구이고, 자신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학교생활에서 수업, 친구관계,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도 그 결과가 고스란히 나타난다.자신의 위치와 역할, 목표 없이 진지한 성찰의 과정이 없는 공부가 재미있고, 즐겁기는 힘든 일이다. 언젠가 한번은 고등학생인 나의 멘티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대해 수업을 하면서 자신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없을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느냐고 질문한자 자신은 영어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아이에게 “영어로 잘 말해야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라, 네가 영어를 공부할 때 씨름 해 보는 과정에서 네가 반드시 얻게 되는 무언가가 있을 거야. 그것을 찾아보렴. 리더는 반드시 자신을 다루는 과정을 경험해봐야 한다. 네가 그 과목을 성공으로 바꾸게 되는 경험이 얼마나 너를 성장시킬지 기대해봐..” 그렇게 수업하고 잊고 있었다. 얼마 전, 어머님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나는 그 아이의 성공담을 듣게 되었다. 기말고사 성적표를 보니 영어를 어려워하고 하기 싫어하던 아이가 영어가 전교2등이라고, 그 말씀을 하시면서 그 어머님의 더 뭉클한 말씀은 그 공부를 하기 위하여 아이가 얼마나 애를 쓰고, 씨름 했을지 느껴져서 그것이 더 고맙고 기특하다고 하셨다. 자신의 아들이 중학교 때는 중위권 이었는데 고등학교 가서 이렇게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참 행복하다고 오히려 저를 위로하시는 어머님의 목소리에 가슴이 먹먹해져서 한 참을 나의 멘티의 10년 후, 20년 후를 꿈꾸며 기대하며 앉아 있었다. 그 멘티가 공부를 하면서 느껴진 어려움, 하기 싫고, 참아내며 묵묵히 그것과 싸워내는 그 과정은 자신을 다룰 수 있는 치열함을 배워가는 과정이다. 자신을 다룰 수 있는 능력, 그 훈련이 결국은 자신의 인생 전체를 바꾸어 내는 것,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삶으로 가는 과정임을 확신한다. 박미애 원장TMD 교육그룹 주인공목동센터장학습코칭 지도사더비전 수학학원 원장문의) 2646-71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 492호(1월2주) 동네방네 소식 양천 찾아온 겨울새들, 살길 돕는다양천구는 먹이를 구할 수 없어 배고픈 야생조류를 위하여 먹이대를 설치해 1월~ 2월말까지 야생조류 먹이주기를 실시한다. 안양천 철새보호 구역을 비롯해 지양산, 신정산 등 10개소에서 야생조류 먹이주기를 펼칠 계획으로, 고방오리, 흰빰검둥오리, 천둥오리, 쇠오리 등에게 잡곡류 등의 먹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겨울철 자연생태 프로그램 및 안양천 철새 탐조 교실과도 연계하여 겨울철새 관찰하기, 먹이주기 체험으로 자연생태 학습의 효과도 기대된다. 양천구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청소년 등 주민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조류 해설가와 함께 철새 탐조 및 안양천의 자연생태를 관찰하는 안양천 철새탐조교실을 운영한다.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에서 진행되는 철새탐조교실은 2012년 1월~2월까지 2개월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운영하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홈페이지(www.yangcheon.go.kr 접속 &rarr 빠른 인터넷민원 &rarr 신청접수센터 &rarr계남공원자연해설 프로그램 &rarr 안양천철새탐조교실 신청) 또는 양천구청 푸른도시과(2620-3588)로 신청하면 된다. 과태료 미환급금 찾아가세요! 양천구는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고 있는 주정차위반과태료 미환급금 돌려주기 에 발벗고 나섰다. 미환급금은 주정차위반과태료에 대한 이중납부와 착오납부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모두 1,221건에 48,962천원 이다. 양천구는 지금까지 미통지 되거나, 환급 안내문을 보냈으나 납부자가 신청하지 않은 미환급금에 대한 일제정리기간을 3월까지 운영해 그동안 찾아가지 않은 과오납금에 대해 순차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여 적극적으로 환급해 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에서는 국세, 지방세와 마찬가지로 주정차위반과태료의 과오납금을 인터넷으로 조회하고 즉시 신청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 중에 있으며 2012년 1월중 시행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620-3752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공부의 네비게이션을 달자! 양천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공부의 네비게이션을 달자!’ 라는 학부모·학생 겨울방학 특별강좌 시리즈를 연다. 아직 자기주도학습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실전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특별강좌를 학부모와 학생 대상으로 각각 2회 개설하였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에게는 효과적인 자녀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성장하는 자기주도학습의 묘미를 선사하여 글로벌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모집기간은 인터넷 접수는 1. 9(월)~13(금) ( www.yangcheon.go.kr/lifestudy/ ), 방문 접수는 1.16(월)~27(화) 까지다. 2654-6227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실 실시신정복지관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폭력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1월 13일과 20일 각각 오전 10시~12시까지, 총 4회기로 진행될 학교폭력 예방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은 예방규칙 만들기, 서약서 작성하기, well-being school을 찾아서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연계한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13명이며, 복지관 3층 사무실 내방 또는 전화 신청가능하다. 2603-1792~3 도서관 열풍 일으켜 교육도시로 UP2012년부터 강서구의 동 주민문고가 문화공간이자 주민쉼터로 탈바꿈한다. 주민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마을 요소요소에 도서관을 만들어 언제든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도서관이 많으면 책 읽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고, 이런 시스템을 통해 공부하는 열풍을 일으켜 자녀를 위해 이사 오는 교육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취지이다. 작은도서관에서는 책 대여뿐만 아니라 세미나, 연주, 상영, 전시가 가능하다. 또 어린이 놀이 공간이 조성되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고, 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시고, 영화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2월부터 주민문고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먼저 3개동 마을문고를 선정하여 시범 운영 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명칭도 공모하는데, 동의 특징을 살린 이름으로 부르기 쉽고 친근감 있게 지어질 예정이다. 도서관리 프로그램도 일원화 시켜 주민문고마다 통일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수십만 권의 책을 가까운 ‘작은도서관’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구는 2014년 4월까지 20개소의 작은도서관, 기존 구립 4개소, 시립 1개소, 건립중이거나 건립예정 5개소 총 30개소의 도서관이 조성할 계획이다. 2600-6986 임진년 새해, 둘레길 걸으며 소원빌어요강서구는 누구나 쉽게 찾아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강서둘레길 1단계 개화산 구간 3.35km를 조성 완료하고 5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완공된 개화산 구간은 5억원을 들여 조성되었으며, 고유 생태, 역사문화, 경관자원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방화근린공원을 시점으로 개화산 약사사와 전망대, 정상을 지나 호국충혼비, 풍산심씨사당을 경유하여 다시 방화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코스로 약 1시간 10분 가량이 소요된다. 약사사 경내에 들어서면 직경 1m의 화강암으로 제작된 높이 3.3m의 석불과 3층석탑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고려시대의 건축 변천과정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해맞이 명소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정상부에 이르면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상부를 내려오다 중턱에 이르면 조선시대 공신인 풍산심씨 50여개의 묘역도 볼 수 있다. 이중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6개의 분묘와 묘비가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보호되고 있다. 쾌적한 산책로 조성을 위해 무분별한 샛길을 폐쇄하고 목재데크를 설치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였다. 또한 아라뱃길, 한강, 김포공항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와 휴게공간, 숲속쉼터를 조성하여 주민편의를 도모하였다. 강서둘레길에 조성되는 시설물 명칭도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와 향토사학자로부터 자문을 거쳐 개회산 전망대, 봉화정, 아라뱃길 전망대, 숲속쉼터, 신선바위, 하늘길 전망대, 심정 쉼터 등 총 7개를 확정하였다. 2600-41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4
- 문화원에서 만나는 세계 여행 … 어학강좌에 문화탐방, 유학준비까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겨울방학, 당장이라도 해외로 떠나고 싶지만 시간과 비용 외 여러 가지 이유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문화원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라마다 특성을 살린 문화ㆍ예술 체험과 전시, 언어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고 지하철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건물 바깥의 모습부터 출입구를 통해 문화원에 들어서면서 느껴지는 이국의 향취는 공간의 배치와 인테리어, 벽지 한 장까지 그 나라의 문화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문화원 행사를 꼼꼼히 챙기기만 하면 어학강좌는 물론, 이색 문화체험, 여행계획에서 유학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이색체험, 문화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다양한 언어 강좌영어를 배우려면 단연 영국문화원을 추천한다. 탄탄한 어학센터가 갖춰진 주한영국문화원은 유리로 된 강의 부스가 쭉 이어져, 마치 전문 어학원 같은 분위기로 어린이부터 성인들의 영어 교육을 위한 어학센터를 마련하고 있다. 광화문센터, 서울교대센터, 경인교대센터 3곳으로 편리한 위치에 강좌 코스를 확인 후 영어 교육을 신청하면 OK. 영국시험정보도 영국문화원에서 신청가능하다. 일본어문화원의 어학강좌는 연 2회 모집한다(학기 시작은 3월과 9월) 과정 전·후기 각각 16주¸ 주 2회 하루 100분 수업. 일반인 대상 강좌(상급반¸ 연구반)와 일본어교육연구강좌(학원강사반¸ 고교 교사반)가 있다. 중국문화원은 중국어 강좌를 비롯해 태극권, 요리 등 8종류의 23개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또한 매년 봄, 가을에는 수강생 공연도 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중국어를 공부할 수 있고, 중국어 능력 평가인 HSK의 시험 일정과 접수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프랑스문화원의 어학강좌는 유아, 청소년, 성인반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 프랑스 포도주 강좌, 어린이 놀이수업, 독서 클럽, 시네 프랑스, 프랑스 문화원 강연회 등이 다양하게 열린다. 이스탄불문화원은 일반인을 위한 터키어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터키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같아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기초부터 고급 과정까지 터키어 문법과 회화를 배울 수 있고 교재는 터키에서 제작된 외국인용 교재를 사용, 한국어가 가능한 터키인이 강의를 맡고 있다. 평일반은 주 2회 2시간씩, 토요일반은 3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독일문화원의 독일어 강좌는 매년 4학기제(1학기 8주¸ 2학기 12주¸ 3학기 8주¸ 4학기 12주)로 운영하며 1학기와 3학기는 기존 수강생들만 등록할 수 있고 신규 등록은 받지 않는다. 회화 중심으로 초급에서 중급까지 다양한 강좌. 정규강좌(주 2회¸ 주당 6시간)와 준정규강좌(주 3회¸ 주당 9시간)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에서 인정되는 독일어학증명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탈리아문화원은 이탈리아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어학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서강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하는데, 서강대학교 안에 위치한 국제교육문화원에서 총 6단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성경과 기독교에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 이스라엘문화원은 히브리어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12주 코스의 헤브라이어 강좌를 개설하여 매 강좌마다 각각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생동감 있게 가르치고 있다. 헤브라이어 알파벳부터 발음, 성서 헤브라이어, 취미 헤브라이어과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다. 참가 인원에 따라 강좌의 진행 유무가 결정되므로 사전 확인 필수 방문 전 전화로 예약을 하면 이 나라 문화와 전시된 민속품들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몽골문화원의 몽골어학당은 매주 2회(월, 수요일) 오후 7시~9시까지 열리고 있다. 초, 중, 고급반 각 3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한국어를 전공하고 현재 석사과정 중이나 그 이상을 공부한 몽골 현지 강사가 강의하고 있다. 7-8월은 휴강. 도심 속에서 만나는 나라별 문화체험 문화를 아는 데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요리다. 프랑스문화원 안에 위치한 ''카페 데 자르''는 이미 국내에서 꽤 유명해진 레스토랑이다. 주방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10여 년간 일한 베테랑 셰프가 맡고 있다. 가정식 정통 요리로 프랑스인에겐 향수를, 프랑스 요리를 처음 접한 사람들에겐 특별한 맛의 경험을 안긴다. 갈레트, 키시, 크레페 등 프랑스 정통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 ~5시까지. 저녁시간에 식사를 원하면 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이스탄불문화원은 문화 행사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터키식 티파티. 색다른 터키의 홍차와 다과를 즐기며 터키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문화의 장이다. 티파티는 터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세계 3대 요리인 터키 요리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터키인 요리사가 터키 가정식 요리를 주로 강의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1회 2시간씩 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탈리아문화원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 공연, 세미나 등의 다양한 행사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이탈리아 관련 문화 행사는 물론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뤄지는 소식도 전해들을 수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이탈리아 문화를 충분히 접할 수 있으니 직접 방문해 정확한 일정과 소개 팸플릿 등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이탈리아문화원 회원에게는 국내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관련 문화 행사에 참가비 할인 혜택을 주기도 한다.포루투칼 문화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포르투갈어권 도서전시회와 건축전, 관광포스터전, 미술전, 어학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선보이는 내실있는 문화공간으로 꼽힌다. 문화원에서 학교나 행사에서 사용할 포르투갈 민속의상을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원은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을 통해 몽골문화를 체험하기에는 충분하다.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와 전통의상인 ‘델’, 말 모양의 현악기인 ‘머링호르’ 등이 볼 만하다. 15인 이상이 관람하면 몽골 전통·현대 음악과 영화 등을 볼 수 있다.(한글자막)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에서 보내주는 정기 간행물도 볼 수 있다. 중국문화원에서는 중국 정통 가정요리를 배울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국가특급요리사가 직접 중국의 다양한 정통요리를 지도해준다. 강의료는 무료이며 주한중국문화원 정회원증을 발급받은 후 매 강의시작 일주일 전까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유학상담도 문화원에서 주한미국대사관 자료정보센터에는 미국의 고교, 대학교를 망라한 자료집이 있어 원하는 학교를 탐색할 때 좋다.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별로 목록이 구성돼 있어 편리하다. 고교는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목록이 따로 있고,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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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동해안에 평화공단 추진”
“올해는 남북경제 교류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해 재보궐선거 이후 취임 8개월을 맞았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 묵은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는 평가처럼 강원도는 알펜시아 골프장 의료원 폐광·접경지역 등 현안이 산적하다. 그나마 동계올림픽이 유치되고 일부 사업의 숨통이 트이면서 이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최 지사에게 남북문제는 강원도 경제와 직결돼 있다. 금강산 가는 길이 막히면서 인근 경제권은 폐허가 됐다. 그는 “평화공단 등 남북경제 교류를 위한 공청회를 1월 중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동계올림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올해 목표 중 하나다. 이미 고속철도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만만치 않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최 지사는 지난해 강원도가 얻은 가장 큰 성과를 ‘자신감’이라고 했다. 그는 “올림픽을 유치하고 남북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모두 폐쇄와 고립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강원도민의 몸부림”이라며 “지난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는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재보궐선거 이후 8개월 도정을 책임졌다. 평가를 내려달라.8개월이 지났는데 8년이 된 것 같다. 최근 지역언론 여론조사를 보면 70% 정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던데 아무래도 초기인 만큼 기대를 담은 것으로 본다. 지난해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 도정을 안정시키고 묵은 문제를 풀어야 했다. 알펜시아 의료원 골프장 폐광지역 접경지역 등 현안이 산적하다. 그나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올림픽 특별법이 제정됐고 4조원대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민들의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레고랜드나 국회 고성연수원, 철원 개발촉진지구 등도 마무리 단계라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 재정을 가장 압박하는 사업이다. 대책은 있는가.올림픽 유치 이후 풀리는 듯 했지만 유럽발 경제위기가 시작되면서 일체 상담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분양률이 23%에 불과하다.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전략을 바꿔 단칼에 모든 것을 해결하기 보다는 세밀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현재 알펜시아는 경기장 시설, 호텔과 리조트, 고급빌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고급빌라가 분양이 안돼 문제가 되고 있다. 우선 올림픽경기장 시설을 강원도가 선투자한 것으로 보고 국가에 1500억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것만이라도 해결되면 숨을 고를 수 있다. - 최근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달리는 고속철 건설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잇는 고속철 건설에 대해 국토해양부안은 가장 돈이 적게 드는 안이다. 인천공항에서 기존노선을 활용, 4700억원 건설비에 102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약속한 노선이 68분이었다. 정부가 나서서 호언장담을 해놓고 유치되고 나니까 돈이 적게 드는 노선을 제안하고 있다. 우리는 인천공항에서 수서를 거쳐 원주, 평창, 강릉으로 이어지는 82분 노선이 맞다고 본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전 세계에 약속해놓고 이렇게 할 수는 없다. - 올해 도정의 방향와 목표를 말해 달라.올해는 남북경제 교류에 최대 역점을 둘 계획이다. 강원도는 유일한 분단도다. 평화가 깨지면 강원도 경제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당장 김정일 위원장 조문기간에는 군부대 외출도 면회도 안된다. 금강산 관광이 3년 중단되면서 인근은 폐허가 됐다. 정치나 이념의 문제가 아닌 생존권의 문제다. 철원과 동해안에 평화공단을 준비하고 있다. 북한 주민이 출퇴근하기 위해선 교통이나 법적인 복잡한 문제가 남아있다. 우선 여론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1월 중 개최하고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올림픽을 유치하고 남북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모두 폐쇄와 고립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강원도가 앞장서 자신감 있게 활로를 뚫겠다. - 남북문제는 정부의 정책이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닌가.김정일 위원장 조문이 좋은 기회였다. 한꺼번에 남북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조전이라고 보내려고 했는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잘못하면 이 정권 끝날 때까지 남북관계가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 문제를 총선이나 대선주자에게 적극적으로 요구할 생각이다. - 공약으로 소득 2배를 제안했는데 올해 강원도 경제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7%인데 강원도는 2%다. 격차가 자꾸 벌어지고 있어 독자적으로 경제성장률을 3.2%로 잡았다. 우선 올림픽 투자가 시작된다. 두 번째는 기업들이 이쪽으로 옮겨오고 있다. 춘천 홍천 원주 등에 기업이 오면서 인구가 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북관계가 풀린다면 금강산 관광 등이 활성화되면서 활력이 생길 것으로 본다. - 공무원 조직 개편 방향에 듣고 싶다.기본적으로 탈권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공무원 조직은 수직적인 질서로 운영돼 왔다. 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이 창의적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려고 한다. 문화방송 사장 시절 조직표를 뒤집어 놓은 적이 있다. 강원도 조직표도 뒤집으려고 한다. 그림만 뒤집는 게 아니라 문화를 바꿀 참이다. 마음을 맞추면서 조직을 만들어가고 있다. - 교육과 문화, 복지에 중심을 두겠다고 밝히고 있는데.복지는 생존전략이다. 경제위기가 일어나지 않은 곳이 스웨덴이나 핀란드 등 대표적인 복지국가들이다. 이탈리아나 그리스는 복지도 제대로 안 돼 있고 정치도 엉망인 곳이다. 일부에서 계속 복지 때문에 망했다고 하는데 거짓말이다. 제대로 복지를 하는 곳은 성장률도 높고 위기에도 강하다. 최근 강원도립대 수업료 30%를 인하했고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들이 오고자 하는 곳은 교육과 문화, 복지가 잘 돼 있는 곳이다. 이런 곳에 사람들이 몰려온다. 교육과 문화가 해결돼야 사람도 기업도 온다. - 강원도에 산재해 있는 골프장 문제도 골칫거리다. 지금도 도청 앞에서 주민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데.골프장은 2008년 규제완화 이후 강원도만 30여개가 한꺼번에 추진됐다. 현재 대부분 허가가 완료되거나 거의 완료된 상황이다. 3~4년 전 이미 허가가 됐는데 주민들은 여전히 승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허가를 취소하면 행정소송으로 이어지고 소송에 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주민들도 보상받기 힘들어진다. 민간협의회를 만들어 인내심을 갖고 지혜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더 이상 골프장은 짓지 않겠다. - 삼척 원전 유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선거과정부터 원전유치는 반대다. 이미 원전이 있는 다른 곳을 보면 주민들은 여전히 어렵고 떠나고 있다. 강원도는 청정이 생명이다. 워낙 살기가 힘드니까 찬성하는 분들도 있다. 삼척 영월 태백 인구가 줄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다. 하지만 삼척에 원전이 들어오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 한남진·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2012-01-14 - 정부 밭작물 브랜드육성사업에 ‘신림농협’ 선정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2년도 밭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의 대상자로 신림농협이 최종 선정됐다. 신림농협은 국·지방비 8억 원과 자부담 2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밭작물을 브랜드화 하는데 필요한 생산, 가공, 유통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농가 조직화 및 교육과 경영컨설팅 등에 국비 2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농산물브랜드 성공모델로 육성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문법과 시험에 갇힌 영어를 벗어나게 하라!!! 거의 모든 아이들이 유치원시절부터 초, 중, 고를 거쳐 10년 이상을 영어공부에 투자하지만 일부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아이들이 영어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21세기 글로벌 시대라고 하는 요즈음이지만 아직도 우리는 영어를 언어로서 가르치거나 배우지 않고 있다. 시험의 한 과목으로 생각하여 학습대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원어민수업이나 영어방송 등을 통해 듣기, 말하기위주의 실용영어로 배우고 가르친다. 그래서 제대로 잘 따라온 학생들은 제법 영어구사능력이 원어민수준까지 올라간 학생들도 있다. 그런데 고학년이 되거나 중학교에 입학하면 그때부터 영어는 언어가 아니라 시험을 보기위한 학습대상으로 바뀌게 된다.“영어시험 몇 점 맞았니? 문법문항은 몇 개 틀렸어? 단어는 몇 개 외웠는데?” 이런 것으로 영어실력을 평가하니 영어점수에 목을 매는 거꾸로 가는 영어로 전락하게 된다. 물론 언어감각이 뛰어난 상위 5% 아이들은 영어시험자체를 위해서 특별하게 공부하지 않아도 좋은 성적이 나온다.문제는 이들이 아니라 영어를 언어로서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채 고학년이 되었거나, 중학생이 된 대부분의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또 다시 옛날 영어 학습 방법인 시험을 위한 문법, 독해, 단어위주로 영어교육을 시키게 되면 결국 이 아이들은 대학을 가고 사회에 나오더라도 영어스트레스 때문에 평생 시달림 받는 인생을 살게 된다.그렇다면 이런 아이들에게 영어에 날개를 달아주고 진정한 영어고수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얼마 전 코리아타임즈 영어경시대회에 대상을 받은 신서초 6학년 이OO군의 부모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 집은 거실 전체가 책으로 둘려 싸여 있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영어책을 수시로 사서 읽어주다 보니 책 읽는 자체가 그 아이한테는 취미가 되었다. 밥 먹을 때도, 숙제가 끝난 뒤에도 틈만 나면 영어책을 읽다보니 영어권 국가의 문화며 역사까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다. 더불어 구문감각과 영어다운 표현, 어법, 단어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며 익힐 수 있었다고 한다. 이군의 영어 잘하는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영어책을 읽고 나서 읽은 내용을 요약해서 써 보고, 다시 그것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해보는 것인데, 처음에는 쑥스럽겠지만 계속하다보면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한다.영어공부에 왕도는 없지만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환경에 많이 노출돼야하고 특히 다양한 분야의 원서를 읽는 것이 영어실력향상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이상 내일신문 기사 참조) 위에 예를 든 이군뿐만 아니라 영어를 잘하는 모든 아이들이 많은 원서를 읽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스티브 크라센은 이렇게 말했다.“Extensive reading is not the best way. It''s the only way.” 즉, “다독은 최상의 방법은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그리고2010년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세계적인 언어학자 호주 오클랜드 대학 교수인 로드 엘리스도 이와 같이 말했다.“어린나이에 영어 잘하는 혜택을 누리게 하려면 엄청난 양에 노출시켜 주어야한다. 그 노출은 정교하게 짜여 진 다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이처럼 영어 잘하는 비결이 분명한데도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느긋하게 기다려주지 않는다. 물론 성적이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 문제는 아이들의 외국어 언어습득감각이 가장 왕성한 7세~13세, 늦어도 16세가 지나가기 전에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아직 영어고수가 되지 않았다면 늦더라도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도록 엄청난 양의 영어다독에 노출시켜보라! 자기수준에 맞는 수많은 영어책을 체계적으로 듣고 ,읽고, 요약하고, 말해보는 훈련을 하는 가운데서 스스로 어법이 잡히고, 구문감각을 깨우치게 되어 마치 모국어처럼 영어를 받아들일 때가 오게 된다. 그때가 되면 아이의 두뇌 방에 모국어처럼 영어식코드가 자리 잡아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영어능통자가 된다.‘영어는 학습이 아닌 습관이며, 영어는 시험이 아닌 언어다.’라는 대 전제하에 영어를 가르치고 배워야 영어능통자를 길러낼 수 있다. 올해부터 학교 영어교육도 NEAT 때문에 실용영어교육으로 바뀌게 되며 수행평가 등을 통해 좀 더 많은 말하기, 쓰기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문법을 위한 문법공부, 시험에 갇힌 영어를 벗어 던져야 우리나라도 북유럽 핀란드국가처럼 영어에 자유로운 나라가 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