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고] 실체 드러난 인천시 뻥튀기 예산 박준복 인천참여예산센터 소장감사원이 전국 4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방재정건전성 진단결과 말로만 떠돌던 지방자치단체 뻥튀기 예산의 실체가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 용인, 충남 천안시 등에서 분식회계가 나타났는데, 특히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시는 지자체 재정운용의 나쁜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시의 재정위기는 국내외 경기침체의 여파보다 사람(공무원)에 의해 발생한 것이나 다름없다. 인천시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9162억 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했으나 이를 233억 흑자로 속여 왔다. 이유는 시장의 대규모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였다. 세입을 뻥튀기한 후 계획대로 지방세가 징수되지 않으니 꼼수를 부린 것이다. 반드시 당해 연도에 지급해야 할 교육청 법정 전출금을 미루거나 지급하지 않았다. 자치구 교부금 4884억 등을 예산에 계상조차 하지 않았다. 숨긴다고 숨겨질 일도 아니고 꼬리는 잡히게 되어 있음에도 눈 가리고 아옹한 것이다.인천시 분식회계, 무엇이 문제였나특히, 도시철도2호선의 경우 준공목표는 당초 2018년이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2014년으로 4년 앞당기기로 했다. 문제는 공사를 앞당기기 위한 6000억원의 사업비 마련대책도 없었다. 그리고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전 구간을 동시에 착공했다. 그러니 지금도 많은 논란과 함께 재정위기의 주범, 향후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다.이미 예산관련부서 공무원들은 상식적이지 않는 세입 과대계상(뻥튀기)이 미칠 엄청난 파장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를 알면서도 인사권자의 지시에 불응할 수 없었다. 아니, 잘만 보이면 승진이나 요직으로의 보직을 보장받아온 인사 행태로 보아 그들은 순응했다고 보는 것이 더 나은 표현일 것이다. 시민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들 위에는 오직 인사권자만 있을 뿐이었다. 2009년 인천시는 전년대비 예산을 2조원 늘려 약 8조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리고는 "곧 부산시를 능가할 것"이라고 자랑으로 일관했다. 2조원 늘어난 예산 중 8000여억원은 결국 재정적자로, 1조원의 빚(지방채)으로 메웠다. 인천시는 현안사업(아시안게임, 도시철도2호선 등) 마무리를 위해 2015년까지 2조원의 빚을 더 져야 한다. 때문에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보듯 6068억원의 재정적자를 메울 방법이 없다. 지난해 다 지급하지 못한 자치구와 교육청의 법정경비는 올해 예산으로 당겨 지급해야 한다. 진퇴양난이다. 그런 가운데 올해 인천시 예산도 부풀려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보통교부금을 늘려 계상하거나, 송도 6·8공구 부지매각 대금 3000억원, 도시철도 2호선의 지방채 1200억원 계상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군·구는 지방세를 지난해 보다 1.5~3% 늘려 예산에 계상했다. 반면, 인천시는 지난해보다 20%(4234억원) 증가한 지방세 징수계획을 세입예산에 반영했다. 지난해 5400억원의 세입을 줄였어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는데 전체 1조원이 증가한 7조5000억원의 세출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자칫 더 큰 재정난을 겪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호화청사 아이타워(시비 1824억)의 중단부터 결의해야왜 이처럼 세입을 부풀려(뻥튀기) 결국 재정적자를 키우고 있는가? 그것은 단체장의 과욕과 지역정치권의 이해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결단이 필요하다. 그러하기에 재정위기의 대표적 주범 2014년 아시안게임의 반납 또는 서울시 등 공동개최의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도시철도2호선은 당초 목표대로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송도에 짓고 있는 경제청 호화청사 아이타워(시비 1824억)의 중단, 경상경비(민간보조금), 행사비, 공무원조직 감축 등 특단의 대책과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새책마당]‘또래집단’ 알면 학교폭력 보인다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으로 지금 우리 사회는 학교폭력이 화두다. 학교폭력 문제는 이긴자만이 살아남는다고 가르친 우리 교육환경에서 필연적으로 잉태된 괴물이다. 하지만 학교폭력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태도는 그저 아이들을 가해자와 피해자 둘로 양단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는 수준에서 해결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학교폭력의 주체는 몇몇 개인이 아닌 또래 집단이다ㅏ. 이 책은 아이들의 불미스러운 폭력 사건의 배후에 '또래 집단'이 있음을 밝히고, 그 또래 집단의 생리를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집단에 인정받고 싶은 욕망, 또래들에게 비웃음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혼자 있다면 하지 않을 행동을 하게 만든다. 아이들은 무모해지고 판단력이 마비된다. 저자가 말하는 '사회적 잔인성', 즉 아이들의 도를 넘는 잔인한 행동은 여기서 나온다. 끊임없이 뒤에서 수군거리기, 때리기, 따돌리기, 무슨무슨 셔틀, 가족 사진에 대고 욕하게 하기, 그리고 결국 사고로 이어지는 잔혹한 '신참 신고식' 들. 이 모든 행동은 아이들 배후에 집단이 없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마이클 톰슨 박사는 이 책 전체에 걸쳐 부모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부모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양철북마이클 톰슨 외 지음김경숙 옮김1만5000원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산학맞춤인력 양성사업 참여 기업 모집 중소기업청은 '산학연계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90개 특성화고를 선정하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현장기술기능인력 3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맞춤형사업'은 현장의 직무를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특성화고 3학년생을 대상으로 1년간 집중 훈련시켜 졸업과 동시에 해당 중소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성화고와 산학협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은 병역지정 업체로 우선 추천, 해당기업은 생산현장에 근무할 산업기능요원을 최대 10명까지 배정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명절선물 주지도 받지도 맙시다” 은평구 청렴서약"명절이라도 직원들끼리 선물은 주지 말고 받지도 맙시다." 서울 은평구가 설연휴를 앞두고 공직사회 선물수수 관행을 없애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구는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부서별로 서약식을 실시한다. 김우영 구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청렴서약서를 쓰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로 했다. 청렴교육도 이어진다. 감사담당관에서는 실천여부를 따지는 감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구는 직원들이 불가피한 선물을 받을 경우 즉시 돌려주도록 권장하고 있다. 선물을 준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돌려주기 어렵다면 감사담당관 내에 있는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은평구 관계자는 "구청장부터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솔선수범해 적극 실천하기로 한 만큼 공직사회에 일부 남아있는 선물수수 관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에게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기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학교폭력, 대화와 소통으로 예방” 경기교육청 국제혁신교사대회서 해외 교육자들 한목소리"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들이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고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경기도교육청이 12일 화성시 라비돌 신텍스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학교폭력 대처방안 긴급좌담회'에서 세계 각국의 교육자들은 "학교폭력은 대화와 소통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잉게르 노드헤이던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교수는 "스웨덴 학생들도 말썽을 피우지만 공동체 안에서 대화와 놀이 등을 통해 푼다"며 "학교폭력안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학교의 경우 선·후배가 멘티·멘토가 돼 선배는 후배를 이끌고 후배는 선배를 롤모델로 삼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헐거 버트 독일 햄벅 윈터휴드 교사는 "우리 학교 학생들은 학교를 좋아하기 때문에 따돌림 폭력 등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이며 학생들이 스트레스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예스퍼 포스 야콥센 덴마크 초로스콜렌 교사는 "수학·국어를 배우는 것보다 학생들이 좋은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와 교사는 이를 돕는다"고 말했다.데니스 모린 프랑스 프레네교육연구소 교수는 학교폭력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모린 교수는 "프랑스는 학교폭력이 발생시 교사들이 문제를 파악해 해결방법을 제시하도록 메뉴얼화돼 있지만 보다 혁신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며 "문제를 공개해 학생들이 함께 대화하거나 역할극 등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도쇼 유키노보 일본 지유노모리가쿠엔 중고등학교 교사는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가해 학생이 어떤 동기를 그렇게 했고 피해자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 잘 파악해 또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며 "학교폭력은 경찰보다는 교사와 학생,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경기도교육청은 11~12일 이틀간 화성 라비돌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스웨덴 프랑스 핀란드 등 8개국 13명의 해외 교육자와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혁신교육 교사대회'를 개최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를 말하다_ 1. 엄마들의 환호, 전국의 학부모들과 소통하다 2. 교육환경 균형발전의 진정성을 담다 3. 미리 보는 브런치강좌 “지방 학교* 학부모, 대입전형 수시 확대 환경에 취약” 대부분 고교 ‘정시위주’ 진학지도 … 입학사정관제 확대 등 대입 환경변화 대응 우려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 대입 관련 변화 흐름과 학부모 역할에 주목 “교장선생님의 ”정시위주로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는 말이 좀 불안했던 건 사실이예요”. 고2 자녀을 두고 있는 김영심(일곡동)씨의 걱정이다. “솔직히 정시는 수능성적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하는 김씨는 “교장선생님 말씀이 ”우린 사실 수시를 잘 모른다“는 고백으로 들렸다”고 한다. ‘3중고’로 어려운 지방학부모들의 대입전략 김씨의 경우처럼 ‘수시 확대’라는 대입전형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지방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왜 유독 지방이 더 문제일까. 대입 전문가들은 지방 교육환경의 ‘3중고’를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먼저, 지방 공교육계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수시의 경우 정시에 비해 담임을 비롯, 교사들의 의지나 정보가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방 교사들의 경우 아무래도 정보 취득 등 여러 환경에서 서울에 비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전한다. 더구나 일부 지방학부모들은 이를 ‘환경’보다 ‘의지’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즉, 교육청이나 일선 고등학교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수시전형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두 번째 원인은 학부모들의 정보 부족. 대입 전형과 관련한 각종 설명회가 늘 열리고 여기서 정보를 얻은 학부모들이 다시 공교육을 압박하는 구조를 지방에선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할 순 없지만 학교가 부족하면 학부모라도 직접 나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지방의 경우 이 역시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사교육의 역량부족이다. 2012-01-13
- “폭력 가해학생 강제전학 조치” 교과위 야당 공동 '학교폭력대처법 개정안' 발의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야당의원들이 가해학생에 대한 강제전학·퇴학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12일 국회에 제출했다.이에 따르면 학교폭력이 학교 내에서 은폐되거나 축소되는 사례를 적발하고 학교폭력자치위원회, 학교폭력전담기구 등이 제대로 운영되도록 시·도 교육감이 연간 2회 이상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또 학교별로 설치된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서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를 요청할 때 가해학생 측에서 반발할 경우 서면사과와 같은 경미한 조치에 그치는 경우도 있어 법률에 규정된 각종 조치사항의 적용기준을 대통령령으로 마련하도록 했다. 특히 가해학생이 학교장이 내린 조치를 거부하는 경우 전학이나 퇴학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학교별로 설치된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교감이 전담기구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전담기구의 조사활동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사실상 의무화했다.이와 함께 개정안은 학교에서 학교폭력사태를 인지하면 수업시간 여부와 상관없이 바로 확인 등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는 가해 및 피해사실 여부를 면담을 통해 확인할 때 학생의 수업권을 고려해 주로 방과 후에 확인이 이뤄져 피해학생에 대한 협박이나 말을 맞추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했다.안민석 의원은 개정안 발의에 대해 "교사와 학생 또는 학생 간에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상호 인정하는 건전한 문화가 정착되도록 학생인권이 중시되고 경쟁보다는 협력에 의한 공동체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 학교폭력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길"이라며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의 역할을 높이고 법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은 학교폭력으로 상처받고 불안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서울교육청 순회사서제 중단 물의 "무기계약직 시키더니 다시 비정규직 내몰아" … "학교전담사서 이직 최선 지원""2007년 비정규직이던 순회사서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더니, 이제는 다시 비정규직을 하든지 그만두라고 해요. 말이 됩니까."(순회사서 한 모씨·44)서울시내 초·중·고교의 도서관 관리와 독서지도를 해온 순회사서 45명이 해고 위기에 내몰렸다. 새해 들어 서울시교육청이 8년간 운영해온 '순회사서제'를 폐지했기 때문이다.12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순회사서는 2004년 시교육청에서 '학교도서관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채용됐다. 이들은 정독·남산·양천·강서·동대문 등 시내 5개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과에 소속돼 일선 학교도서관를 돌며 학교장이 고용한 전담사서를 도왔다. 도서관리 프로그램 정비, 도서목록 정리, 도서관운영자 교육, 독서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해온 이들은 2007년 2년 이상 근무자의 경우 모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하지만 지난 연말 시교육청으로부터 '2011년말로 순회사서제 운영을 중단하고, 순회사서의 재취업을 위한 6개월간만 인건비를 지원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학교도서관 전담사서가 90% 이상 채워졌다고 판단한 시교육청이 순회사서제도 예산을 없앤 것이다. 2007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이후 안정적으로 일할 여건이 됐다고 기대했던 순환사서들에겐 날벼락 같은 일이었다. 2년 미만 근무한 비정규직 3명은 즉시 해고됐다. 무기계약직 43명은 6개월간 해고 유예됐다. 시교육청은 현재 학교에 배치된 전담사서 자리가 빌 경우 그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순회사서가 무기계약직이지만 업무지침에 보면 사업종료시 해고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6개월 유예기간에 전담사서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의 처우개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전담사서로 옮길 수 있을지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고용신분이 비정규직으로 바뀌고 급여도 이전에 비해 36%나 줄어든다. 한 모씨는 "예산지원액 기준으로 순회사서의 경우 연봉 1810만원이지만, 연간 260일치만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사서 연봉은 1162만원"이라며 "이는 최저임금 이하"라고 하소연했다.순환사서 조 모씨는 "정부가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하고서는 사전 합의도 없이 해고통보를 했다"며 "고용불안을 겪으면서 급여도 적은 전담사서로 옮길 순 없다"고 주장했다.시교육청도 수년간 축적한 순회사서의 학교도서관 관리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중이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구미어린이서점-구미명품아동도서]유아기 독서, 연령별대별 추천도서로 시작하라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 않아 걱정이다”는 민지 엄마는(38.봉곡동)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하는 딸의 독서습관을 어떻게 길러주어야 할 지 고민이다. 선배엄마들의 조언에 의하면 독서력이 바탕이 되어야 학교교과에 대한 이해력은 물론 학습의 발판이 되기 때문에 입학 전 덧셈 뺄셈을 가르치는 것보다 중요하단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책과 친해지기를 바란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상상력을 높이고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한다. 이제 입시에서도 독서능력은 필수요건이다. “책을 처음 접하는 유아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책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것이고, 책 읽는 습관을 바르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유아기의 독서습관을 강조한다. 유아기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위해 어린이도서 전문점인 ‘명품아동도서’의 연령별 추천도서를 알아보았다. 0-2세-책을 놀이감으로 인식 시켜라글을 모르는 0세의 아기도 엄마가 눈앞에서 그림책을 보여주면, 가만히 응시하며 엄마의 책 읽어 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생후 10개월 정도가 되면 그림책을 하나의 놀이감으로 생각하여 깨물고 빠는 등 가지고 놀려 한다. 이때부터 아이의 곁에 항상 책을 두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한다. 그림책을 보여 줄 때는 그 사물이 내는 소리를 들려주며, 말을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젖을 먹일 때, 기저귀 갈아줄 때 등 수시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가 있는 책보다 주로 정보를 제공하는 책, 특히 사물에 대한 그림책이 좋다. 이때는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여원미디어의 ‘탄탄아기토마토’를 권한다.3-4세-이야기와 그림이 반복되는 책으로아이는 책을 놀이감으로 인식하여 집어던지기도 하고, 물어뜯기도 하므로 표지는 튼튼하고,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은 것을 고른다. 그림에 흥미를 가지므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 차, 집 등의 그림이 있는 책을 보면서 현실에서 그 물건을 찾아보도록 하면 교육에도 효과적이다. 그림만 봐도 줄거리를 짐작할 수 있는 그림책을 선택하고, 이야기와 그림의 반복이 강하면서 리듬감이 있는 일상생활이 그려진 그림책과 색깔, 크기, 수 등의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 좋다. 여원미디어의 탄탄리듬동화나 한국차일드아카데미의 명품꼬마자연관찰과 바른행동동화, 아람출판사의 꼬꼬마수학자 등을 추천한다. 5-7세-기승전결의 구성으로 된 우화나 전래로이 시기는 낱말의 수를 넓히고 풍부한 상상력을 기르며 적절한 감정표현 능력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할 중요한 시기.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종합적 사고를 가지게 되며, 말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또한 문자에 대한 흥미도 많아지며 관찰용 그림책도 즐기게 되는 등 학습과의 연관성이 크다. 이시기에 추천할 만한 책은 이수출판사의 오렌지과학동화와 맛있는개념수학, 한국차일드아카데미의 댕기머리전래동화, 여원미디어의 탄탄세계명작동화 등이다.054)464-2014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구미봉곡동영어학원-구미정상어학원]영어공부잘하는 법 어렵지 않아요~ 구미 정상어학원에 가면 교실이 시끌벅적하다. 하지만 이곳의 시끌벅적함은 산만함이나 어수선함이 아닌 100% 영어로 떠드는 소리. 이곳에선 아이들이 모두 영어수다쟁이가 된다. 의사소통 중심의 활용영어로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어학원 강상윤 원장은 “초등학교 때는 어려운 문법 위주의 영어공부가 아닌 재미있고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영어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미있는 수업으로 영어환경 노출재미있는 수업으로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정상어학원. 이곳은 100%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한다. 선생님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다양한 엑티브티와 프리젠테이션 등 프로젝트수업을 진행해 아이들의 수업주도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구미 정상어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수업에 재미가 있다는 것. 초등학생이 쉬는 시간 없이 140분 동안 수업해도 지루하거나 길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로 수업이 재미있다. 이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포인트제, 팀별과제 등 다양한 동기부여로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유도하고 있다. 집에서 예습위주로 하는 숙제 또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상어학원의 또 다른 장점은 우수한 강사진. 대부분 교포위주의 강사들로 영어실력은 물론 한국어 실력도 갖춘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정상어학원의 강사들은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는 유쾌한 강사들이 많다. 강사를 선발할 때 정상어학원에서 신경을 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정상어학원의 수업이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는 강사들의 유쾌함도 한 몫 한다. 초 중등 단계별 영어활용정상어학원에서는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총 4단계 5년 완성의 통합영어프로그램인 ‘CHESS’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스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를 통합해 영어활용능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곳에서는 영어를 시작하는 처음부터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보통 영어철자나 파닉스부터 공부하기도 하지만 이곳에선 6개월 동안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활동 중심 영어수업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처음 1개월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눈치(?)로 적응해 나간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활용에 부담이 없어지고, 단어위주의 파닉스, 읽기의 문장노출 등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다. 특히, 듣고 따라 읽는 온라인 학습은 영어 노출 시간을 최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정상어학원의 중등과정은 영어를 응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으로 ‘ACE''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올 3월부터는 낮은 레벨반을 위해 매일반을 개설할 예정이다. 영어 숙제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 매일 영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매일반을 개설한다. 초등학교 때 활용능력 갖춰야수업은 레벨이나 학년을 고려해 주3회, 주2회로 이루어지며 한 반 정원은 14명 이내이다.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환경에 많이 노출해야 하고 재미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강 원장은 “시간적 여유가 많은 초등학교 때는 활용영어능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시기다. 모국어를 습득하듯이 많이 노출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 원장은 “영어 학원을 선택할 때 만약 사전공부가 되어 있다면 정확한 레벨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상어학원에서는 자신에 맞는 정확한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서 온라인테스트와 오프라인테스트, 스피킹테스트 등 3단계의 레벨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054)442-0588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