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거제 10게학교 교복공동구매 17만~18만원 거제시 교복공동구매추진연합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복 공동구매에 나서 교복공동구매 업체로 프리패스를 선정하고 9일 계약을 체결했다.교복공동구매연합회(공동대표 최양희, 진휘재, 노재하)는 10개 중,고등학교가 공동구매에 참여했으며, 12월 31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프리패스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중,고의 동복 교복가격은 각각 17만원과 18만원으로 구매가능하다.거제시 교복공동구매추진연합회는 고가의 교복으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 간 위화감을 해소하여 경제·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작년에 결성하여 2011년도 동복과 하복에 대하여 교복공동구매를 실시한 바 있다.2012년 교복공동구매에는 성지중, 장목중, 수월중, 중앙중, 하청중, 계룡중, 제일중, 옥포고, 거제고, 경남산업고 등 10개 학교가 참여한다.1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신청을 받아 2월말 배부될 예정이다.교복공동동구매 신청과 체촌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동구매추진연합회의 카페나 참여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 교복공동구매 카페(http://cafe.daum.net/gjgongdong , 638-41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고령화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인력, 간호조무사 자격증에 도전하세요~” 누구나 자격증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만 할 것 같은 ‘자격증 시대’. 특히 요즘 같은 심각한 취업난에는 사회 초년생부터 중년의 재취업자들까지 자격증 하나라도 더 따려고 애를 쓰기 마련이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어렵게 얻은 자격증도 대부분이 무용지물. 때문에 취업을 위한 자격증은 반드시 옥석을 가려야 한다. 먼저 자격증이 취업과 바로 연결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하가 있다. 또, 그 일이 전문직으로 안정된 일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게다가 나이와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도전해볼만하지 않을까? 이 세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소개한다. 고령화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인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의료 서비스 관련 인력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 간호조무사 수요는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경우. 향후 15년간 전국의 간호학원에서 배출하는 인력들이 모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서 현장에 투입된다고 해도 부족한 인력을 메울 수 없다고 한다. 춘천의 경우에도 요양병원만 4,5곳 늘어날 예정이라고 하니, 전혀 근거 없는 계산은 아닌 듯하다. 특히 간호조무사는 전문직으로 ‘노노(老老)케어’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만 허락한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실제로 간호조무사 과정을 교육하고 있는 ‘강원보건간호학원’에서 만난 교육생들 역시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했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병원 관계자들은 중년층을 선호한다고 하니, 새로운 일을 찾는 주부들도 도전해볼 만하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간호조무사 자격증은 이론 740시간 이상, 실습 780시간 이상 교육을 받아야 시험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10월에 있었던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이 전국 평균 85% 합격률을 보였던 것처럼, 시험은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1년 과정의 교육을 충실히 받는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 그리고 자격증을 따면 대부분 취업이 가능하다. 특히 시험마다 90% 이상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강원보건간호학원’의 경우, 내실 있는 교육으로 취업 후까지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강원보건간호학원’을 통해 간호조무사가 된 박승희(50)씨는 “저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면서 1년을 투자했지만, 나이가 많아 과연 취업이 될까 걱정했어요. 하지만 지금 병동에서 일하면서 정말 행복합니다”라며 자신의 인생을 바꾸게 해준 학원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대학에서 간호과 전공을 하고 있는 김모(34)씨 역시 “학원이 아니었다면 의료분야로 진로를 정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간호사라는 직업 에 확실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학원의 교육 덕분이라고 했다. 교육비 지원받고, 3월부터 도전해보자. 오는 3월 개강하는 ‘강원보건간호학원’은 40년 경력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실무와 이론 수업과 막강한 인적 네트워크로 교육부터 취업까지 든든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실업자나 전업주부들의 경우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어 실제 교육비 부담이 전혀 없다. ‘강원보건간호학원’의 김병철 부원장은 “1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20년 이상 할 수 있는 전문직을 가질 수 있는 일인 만큼, 더 빨리 시작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교육생들이 많습니다. 또, 저희 학원에서 자신의 적성을 확인하고 간호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받고 대형 병원으로 픽업되는 경우가 많다”며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문의전화 254-5239, 252-9246 / www.kwnurse.com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한국 기업들, 제품 연구에 최강 등극" 노벨상 경제학자 마이클 스펜스 진단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노벨상을 수상한 미국 경제학자 마이클 스펜스는 한국 기업들이 "제품 연구에서 최강의 국가"를 이뤘다고 진단했다.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스펜스는 신간 ''넥스트 컨버전스''에서 1980년대 중반 한국 방문 경험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당시 한국 언론에서 과거 20여 년 동안 대단한 성장을 가져다준 노동집약적 수출이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왔다고 회고했다. 임금이 높아지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기 시작하자 임금을 억제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것. 스펜스는 이에 대해 깜짝 놀랐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실제로는 "성공의 신호"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속 성장과 구조적 변화는 불가분의 관계"라면서 "특히 창조적 파괴에서일자리와 기업의 몰락에 관한 한 사람들이 변화에 저항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따라 소득을 계속 끌어올리기 위해 구조 변동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 정부는 "노동집약적 수출 부문에 집중되던 정책과 공공 부문에 대한 투자를 돌려 교육과 응용연구, 해외 인재 영입에 집중했다"면서 "저가 제조업 시대의 충직한 일꾼이었던 한국 기업들은 세계적 브랜드 개발에 투자했고, 제품 연구에 있어 최강의 국가가 됐다"고 스펜스는 평가했다. ''넥스트 컨버전스''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어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경제국이 미래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견한 책. 스펜스는 한국이 1인당 소득이 5천~1만 달러인 ''중소득 국가''로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중국에 대해선 ''중소득 국가로 이행하는 단계''에 진입해 있다고 평가했다. 인도는 10~15년 후에야 중소득 국가가 될 것으로 저자는 내다봤다. 그는 선진국과 개도국이 "250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을 통한 공진으로 수렴하고 있다"면서 "개도국의 성장은 전세계 모든 이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옮김. 리더스북 펴냄. 464쪽. 2만원. newglas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2012년 부천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 개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2월 14일 개강, 현직 베테랑 교사 등 참여로 총 8강 구성 부천내일신문과 전국학부모지원단이 주관하는 ‘2012년 부천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2월 14일 개강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부천내일신문 브런치 교육 강좌는 교육정보에 목말라 하는 부천지역 학부모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브런치 교육 강좌를 총괄해 온 표희수 팀장은 “브런치 강좌가 학부모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힘은 진정성을 잃지 않은 교육사업이라는데 학부모들이 손을 들어줬기 때문인 것 같다”며 “2012년 브런치 강좌에서는 검증된 강사들과 함께 강의를 듣고 나서 무엇을 바꿔 나갈지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한다.2012년 부천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강좌는 현직 교사 등 베테랑 교육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됐다. 그리고 2월 1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2강좌씩 총 8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세부적인 구성안을 살펴보면, 2월 14일에는 개강식과 함께 ‘선생님들과 놀기’라는 주제로 ‘학교 사용 설명서’, ‘자녀 이해 및 대화법’ 등 2개의 강좌가 진행된다. 2월 21일에는 ‘영어·언어영역 학습법’을 주제로 영어학습법과 독서?독해법교에 대한 강의가, 2월 28일에는 ‘알수록 넓어지는 대학 가는 문’을 주제로 ‘대입 메커니즘의 이해’와 ‘사례로 배우는 대입’이 예정돼 있다. 그리고 마지막 강좌인 3월 6일에는 ‘스타강사들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로적성교육, 학습법 등에 대한 강좌가 준비된다.강좌는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자녀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 6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수강료는 8강좌 수강료와 자료집, 브런치 등을 모두 포함해 4만원이다.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는?2010년부터 강좌를 시작한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는 교육 강좌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부천, 강남, 분당, 일산, 안양, 수원 등 전국 40개 지역에서 강좌를 열고 2만3000여명의 학부모들을 만나왔다. 특히 현직 교사 등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학교생활부터 입시전략, 진로지도, 내신관리, 자녀교육 등에 대해 현장감 있게 강의를 진행, 호평을 받았다.부천의 경우 지난해 2월 1차 강좌가 진행됐었고, 올해가 두 번째다. 2012년 강좌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강좌는 ‘살아 있어야 한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4개 테마, 8개 강좌로 자녀교육 큰 그림 2012년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의 테마는 크게 네 가지. 우선 기본으로 돌아간다. 교내 비교과 활동이 갈수록 강조되는 상황에서 ‘베테랑교사가 전하는 학교사용 설명서’를 주제로 휘문고 신동원 교사가 나선다. 요즘 중학생 학부모들이 가장 고민한다는 고교선택 기준도 함께 다룰 예정. 여기에 학부모 교육 전문가 이윤정 씨가 자녀들과 가슴으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비폭력 대화법에 대해 강의한다. 다음 테마는 학습법 제대로 배워보기. 자기주도학습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온갖 캠프와 관련 서적이 넘쳐나지만, 어떻게 공부하는지 몰라 성취감을 얻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와 EBS외국어영역 강사인 윤정호 강사가 독서 및 독해법, 영어학습법 등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세 번째 테마는 입시다. 복잡한 입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궁금하다면? 수능이 쉬워지면 대학별고사가 강화된다는데 실상은? 각종 통계와 사례로 무장한 서울 영등포 여자 고등학교 최병기 교사와 대입 전문학원 티치미 김찬휘 대표가 투톱으로 나선 입시 전략강의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마지막 테마는 자녀교육 긴 호흡으로 바라보기.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와 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가 자녀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한다. Tip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전용 사이트를 이용하세요~지난 2010년 1월 처음 시작된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와 함께한 전국 2만9000여 수강생들의 생생 후기는 <미즈내일(www.miznaeil.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좌신청을 비롯해 지역별 프로그램과 일정 확인, 강좌후기, 강사 Q&A, 자료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2012년 강좌는 1월 10일 원주를 시작으로 울산, 창원, 수원, 안양, 대전, 대구, 광주, 부천, 부산, 천안, 청주, 분당, 강북, 안산, 강남, 송파, 일산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온라인 접수 : 미즈 내일(www.miznaeil.com) &rarr 브런치 강좌 전용사이트 &rarr 강좌 신청 전화 접수 : 02-2287-2300 문의 032-321-41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자녀의 하찮은 하소연도 귀담아 들어라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학교폭력 관련 자극적인 피해 소식들. 연일 터져 나오는 학생과 학생 간의 학교폭력. 대체 그 이유를 어디에서부터 찾아 어떻게 해소해야 답이 나올까.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관련 생활 지도를 해오고 있는 원미초 남원호 교사를 만났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뒤에 숨은 사회폭력현상학교폭력에 대한 안타까움은 올해로 교사생활 21년째인 남원호 교사도 마찬가지다. 남 교사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학교폭력 관련 상담과 예방, 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도입해 운영 중이다. 그는 현재 ‘새로운학교모임‘과 ’교육희망네트워크‘ 회원이자 부천시내 새내기학부모연수 강사로 활동 중이다. 그런 그가 느끼는 학교폭력의 원인이 무엇인지 먼저 궁금하다.“학교폭력은 여러 원인 중에서도 사회와 국가폭력현상과 따로 떼어서 보기 힘들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자란다. 그간의 학교폭력이 마치 가해자와 피해자 혹은 학교란 특수 상황의 문제로 비춰지지만 사실은 우리 사회의 집단폭력과 왕따, 금품갈취, 권력과 소수자와의 관계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아왔다.” 그는 국가와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학교란 집단과 분리하기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한다. 그간의 학교교육 비중이 입시와 직업인을 위한 인재양성에 치중한 반면, 인간에 대한 배려와 신뢰를 훈련하고 배우는 과정의 부족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오늘의 가해자가 내일의 피해자가 되는 학교폭력 고리남 교사는 수년 째 고학년 담임을 맡고 있다. 요즘 초등 고학년들은 학부모들 세대의 초등생 수준을 넘어선다. 아이들은 휴대폰과 인터넷, 각종 카페 등 어른 사회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각종 정보통신 매체들을 갖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우월한 힘을 갖는 집단이 생겨난다. 소위 일진에 속하는 아이들은 정보는 물론 공부에서 앞서기도 한다. 여기에 예능과 옷맵시도 또래보다 우월하다. 그런 일진 그룹이 선후배 라인으로 이어지는 것이 학교폭력의 암묵적인 온상 중 하나이다.”문제는 특정 그룹이 개인에게 가해지는 지속적인 괴롭힘과 따돌림이다. 초등학교에서 폭력양상은 미미하거나 혹은 있어도 아이들이 깊이 인지하지 못한다. 학교폭력이 중학생들 사이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청소년기에 성장한 자아의식으로 인한 자존감 상실이다.남 교사는 “폭력과 관련해서 학생들과 상담을 해보면 올해의 가해학생이 그 이듬해에는 피해 학생 자리에 서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폭력의 대상이 되는 셈이다. 따라서 자녀의 하찮은 하소연이나 학교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무심코 흘려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권했다. ‘끝까지 너의 편이 되어준다’는 신뢰관계남 교사는 학교폭력의 대안은 그 원인 찾기만큼이나 쉬운 일이 아님을 강조한다. 그런 전제에도 불구하고 학교와 교사, 그리고 가정의 역할은 중요하다. 즉 교사나 부모는 아이들의 심리 상태와 생각을 파악하기 위해 신뢰관계를 쌓아야 한다는 얘기.“아이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지, 반대로 뭔가로 부터 괴로움에 처했는지를 짐작할 수가 있다. 반면 ‘좀 그러다 말겠지’, ‘애들 사이에 그럴 수도 있지’,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해’ 식으로 지나치면 폭력 관련 신호를 놓치게 된다.” 남 교사의 경험에 따르면 학교폭력 시 아이들은 그 심각성을 어떤 형태로든 부모나 교사에게 SOS로 표시한다. 이때 학부모나 교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너의 편이 되어 줄게’란 신뢰관계를 유지해야 해결 고리를 잡을 수 있다. 그 고리를 상실할 때 가해학생은 방치되고 피해학생은 더더욱 버틸 힘을 잃게 된다.어른들이 더 많은 아이들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상담기법도 필요하다. 또 가해정도가 심한 경우 치료와 지속적인 상담프로그램도 있어야 한다. 여기에 학습과 기능중심의 교육과정에서 인간 존중과 신뢰를 경험하는 예술과 스포츠 등의 교육과정도 더 현재로서는 더 필요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신문로] 아름다운 협동조합의 꿈 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조기은퇴로 내몰리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350만 명이 오갈 곳이 없어지면서 자영업 창업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창업이지만 그 결과는 비참하다. 새로이 창업하는 자영업자보다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더 많고, 휴업하고 있는 사람들은 창업하는 사람들의 세배나 된다. 한명이 창업하면 네명이 휴업하거나 폐업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넘어서는 대안이 없지 않다. 캐나다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기업의 5년간 생존율은 38%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일반기업의 2배 가까운 65%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 있으니 바로 협동조합이다.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은 협동조합은 우리나라 자영업과 유사한 수준인 10인 이하의 규모가 많은 노동자협동조합들이다. 노동자협동조합들은 생산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근로자이면서, 기업의 경영에 직접참여하는 경영자이기도한 경영형태다. 이 노동자생협들은 일반기업에 비해 장기근속, 생활임금의 보장, 의미 있는 노동과 개인의 발전을 지원하는 시스템, 재정 건전성의 견지, 가치를 중시한 생산 활동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시니어들은 협동조합의 창업을 꿈꿀 수가 없다. 한국에서 협동조합은 농업협동조합법 등 1차산업 중심의 8개 특별법에서 정한 유형이 아니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협동조합 분야에서는 확실한 후진국이다.협동조합 생존율 65%에 달해UN은 2012년을 세게협동조합의 해로 정하고 이런 현실의 개선을 한국에 권고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공동의 소유와 민주적 방식으로 관리되는 기업을 통해 공통의 경제, 사회 및 문화적 욕구와 열망을 달성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된 사람들의 자율적인 조직이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협동조합은 경제적 생존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선언한 바 있다.UN이 협동조합에 주목한 것은 세계적인 글로벌 재정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대안을 찾아야 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눈부신 기술진보로 인해 생활은 더욱 편리해지고 소득수준은 높아졌지만 양극화와 소득불균형 등으로 인해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사회갈등 요인은 점차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월가에서 시작된 시위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탐욕'이 아닌 '윤리적인 경영'을 추구하고 '특정계층'이 아닌 '모두가', '상생번영'하는 포용적인 새로운 시장경제의 모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다행히 지난 세밑에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되었다. 그러나 대선을 앞둔 정계개편과 이명박정부의 비리에 밀려 협동조합기본법 제정은 주목받지 못했다. '1인1표의 민주적인 경영' '이익극대화가 아닌 조합원의 편익 제공' '원가주의 경영' '지역사회 기여 원칙' 등 기존의 기업과는 다른 독특한 운영원칙을 갖고 있는 협동조합을 통해 양극화를 극복하는 노력에 사회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서민경제의 활성화와 양극화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은 이미 전 세계 100여개국 8억명 이상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세계 100여개국 8억명이 활동 중한국에서도 협동조합을 통해서 지속적이고 포용적인 성장이 추구되는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협동조합의 꿈은 제도를 만든다고 저절로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900조원에 달하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민들의 교육공동체를 협동조합으로 만드는 일, 무한경쟁의 자영업을 지속가능한 협동기업으로 만드는 일 등은 사회적 관심과 시민 참여를 먹어야 자랄 수 있다. 시장과 정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시민생활의 불안을 협동조합을 통해 해결해나가도록 사회적 관심이 있기를 기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우리금융그룹 ‘다문화장학재단’ 출범 우리금융그룹이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 자녀의 장학 및 교육지원 사업 등을 위하여 설립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11일 서울 회현동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맡았고 , 정구영 변호사,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승명호 동화홀딩스 회장이 2년 임기의 재단 이사로 선임됐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학교폭력 종합대책 2월초까지 마련 이주호 장관 "근본대책 마련할 것" … 인성교육 강화방안 포함학교 현장 발언 듣는 교과부 장관 11일 서울시 마포구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학교폭력 근절 토론회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전문 상담교사와 상담사들의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학 기자학교폭력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근본적인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다.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11일 오후 서울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등과 학교폭력 관련 토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과거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정부 정책이 나왔지만 효과가 없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만큼은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교과부는 학부모, 학생, 교사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1월말 또는 2월초에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 고위 관계자는 "학생들의 소통·공감·감성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인성교육 강화방안과 교원의 학생지도에 대한 열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지원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며 "정부도 근본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또 학교폭력이 가장 심각한 중학교부터 우선적으로 전문상담 인력을 대폭 확대 배치할 계획도 밝혔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예산 지원 등에 관한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종합대책을 발표할 때 정확한 전문상담 배치 규모도 함께 밝힐 계획이다.이 장관은 이어 "교사들이 학교폭력 상황별ㆍ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ㆍ보급하고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학생상담 및 생활지도 역량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담사들도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현상과 개선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이선숙 성북Wee센터 전문상담교사는 "우리 사회가 폭력에 다소 무딘 감이 있어 가이드라인이 없으면 그 아이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일깨워주기 힘들다"며 "강력한 처벌은 아이들을 선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은 불암중 전문상담사는 "대부분 가해학생들 중에는 부모에게 맞거나, 이혼하거나, 별거하거나, 조부모 가정의 아이들이 많다"며 "이런 배경을 가진 가해학생에게도 애정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교사의 열정과 헌신이 교육을 바꾼다” 경기도교육청, 국제 혁신교육 교사대회 개최김상곤 교육감이 '국제 혁신교육 교사대회' 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제공경기도교육청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신텍스에서 '세계와 함께하는 창의지성교육'이라는 주제로 국제 혁신교육 교사대회를 열었다. 잉게르 노드헤이던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 체험적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며 "교사는 교육학적 지식, 교육법 개발, 학생에 대한 높은 기대, 성취에 대한 피드백, 분명한 규칙, 학부모의 관심유도 등 6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기조 연설을 통해 "아이들이 문제가 있다면 그 아이들의 어려움을 만든 결함이 있는 사회, 손상된 양육방식, 잘못된 교육을 성찰하고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좋은 교육은 정책이나 예산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교육의 시작이자 끝인 선생님들의 생각과 열정과 헌신이 교육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고 덧붙였다.이번 대회에는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독일, 일본, 핀란드 등 모두 8개국에서 초청한 해외 교육관계자 13명을 비롯해 국내 관계자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석했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전북도 ‘2012 전북 방문의 해’ 선포 12일 서울 코엑스서 … 12~15일 수도권 마케팅도"관광·문화·역사가 어울린 멋들어진 상차림을 기대해도 좋습니다."전북도가 12일 서울 코엑스홀에서 '2012 전북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수도권 주민과 여행사 등을 상대로 전북 관광의 핵심 내용을 선보이는 장이다. 선포식 이후 나흘간 전시행사를 이어간다. 전북은 방문의 해로 지정된 올해 전북을 찾을 관광객을 6800만명으로 잡았다. 길문화 체험, 시군 방문주간 운영, 한옥경관 야간공연, K-POP 공연, 해양스포츠제전 등 27개 사업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부 차원의 홍보와 다양한 마케팅을 결합하면 관광산업 부가가치를 1조원 규모로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김용택 시인과 국악인 오정해씨 사회로 선포식을 열고 이후 서울시교육청과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협약을, 한국관광공사와 해외관광객 공동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는다. 수도권 학교의 수학여행 담당교사를 초청해 '수학여행 마트'를 운영한다. 선포식 이후 나흘간 열린 전시행사는 전북의 맛과 멋을 주제로 다양한 음식과 명소, 문화유산, 무대예술, 체험거리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주 비빔밥과 이강주, 군산 꽃게장과 남원 추어탕 등 전북의 유명 음식들을 현장에서 조리, 참관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종교유적지를 돌아보는 순례길과 축제·문화행사, 수학여행 코스 등을 소개하면서 무대작품, 체험 이벤트들과 특산물들도 전시한다. 특히 순례길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전북은 4대종교 유적지를 잇는 '아름다운 순례길'을 중심으로 올해 세계순례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10월엔 교황청 담당 추기경을 초청해 열흘간 세계순례축제를 열 계획이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