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 ‘개성 전통가옥’ 보전 의료지원·문화교류로 남북협력사업 확대경기도가 문화적 보전가치가 높은 북한의 개성지역 한옥보전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말라리아 남북공동방역사업을 확대해 북한의 의료인력 개발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했다.도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2012년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확대계획'을 발표했다.도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개성지역의 한옥 약 300채를 전통가옥으로 지정, 보전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개성지역 한옥보전사업을 교류협력 차원에서 추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개성지역의 한옥들은 가옥의 숫자가 많고, 여러 블록에 걸쳐 산재해 있어 지역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에서는 고구려 고분군이 2004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일한 세계문화유산이다.도 관계자는 "1999년 지정된 베트남의 호이안 고대 도시도 여러 블록에 걸쳐 지정된 세계문화유산으로, 세계적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개성지역 한옥은 매우 높은 보전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도는 지난 2005년 영국박물관에 소개됐던 북한 도자기와 한국 도자기의 작품교류도 추진키로 하는 등 문화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특히 지난 5년 간 꾸준히 추진해온 말라리아 남북공동방역사업과 관련해 치료와 예방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북한 의료인력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2
- 한국금은거래소 전국 가맹점 모집 귀금속 관련 업체에서 전국적인 체인망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면서 투명하고 안전한 귀금속 거래를 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금은거래소 곽원섭 대표를 중심으로 한 전문가들이 한국금은거래소 체인점 모집을 시작한 것이다. 한국금은거래소는 현재 분당 미금, 서울 암사동, 서울 보라매, 시흥시 능곡, 남양주시, 안산 상록수·중앙동·신도시 등에 본점과 지점을 두고 있는 귀금속 판매 및 매입 전문업체이다. 투명하고 안전한 귀금속 거래를 확보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금·은 시세를 제공하고,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금.은 투자와 관련된 각종 교육도 진행하도 있다.곽원섭 대표는 “최근 금·은 관련 업계는 매입만 전문으로 하는 업체와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업체로 양분되는 경향이 있다”며 “한국금은거래소는 판매 70%, 매입 30%의 비율로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지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곽 대표는 한국금은거래소 체인망과 동종 업계의 차이점에 대해 광고비와 관리비, 지점 운영 방법, 지원 서비스 등에서 차이가 크다고 말한다. 또한 각 지점에 별도의 홈페이지를 제공해 주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금, 은 등의 귀금속 판매와 매입을 모두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금은거래소 지점은 관련 매장 운영자는 물론, 초보자도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개설할 수 있다. 초보자에게는 지점 개설 전에 금·은 등 귀금속 거래와 관련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이 먼저 이루어진다. 가맹점 문의 : 031-502-0077(www.goldseven.co.kr / www.kgse.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방학 중 직장맘 자녀를 위한 ‘엄마손밥상’ 긴 방학이 시작되면 직장맘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온 종일 혼자 집에 있는 아이들 식사 때문이다. 엄마는 일하러 이른 아침 출근 하지만 아이들은 집에서 대충 끼니를 때우기 일수다. 엄마가 출근해도 따뜻한 밥을 먹이고 생활지도를 돕는 방법은 없을까. LH공사가 관리소와 손잡고 엄마손밥상 프로젝트를 열고 있다. 따뜻한 점심 엄마가 차려준 것 같아 LH공사와 시민단체인 주거복지연대는 방학 중에 아이들 점심문제를 해결하고 아파트 단지 내 공동체문화를 만들기 위해 6년 전부터 엄마손밥상프로젝트를 시작했다.지금까지 수원 매탄 6단지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75개 단지에서 엄마손밥상을 차리고 있다. 부천지역 엄마손밥상은 상동 하얀마을3단지(2호점)와 부천여월2단지(31호점) 아파트에서 차려지고 있다. 아파트단지 내 엄마손밥상에서는 아이들에게 점심을 차려주는 것은 물론, 오후에는 특별 프로그램까지 운영중이다.부천여월2단지 부녀회 한인수 부회장은 “지난 여름방학에 호응이 좋아 올 겨울방학에는 50명이 넘는 아이들이 나와 점심을 먹고 있다. 이아들은 혼자 밥을 차려먹기 힘들거나 혼자 집에 있기를 무서워하는 초등 저학년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한문공부, 동화구연, 한지공예로 재미 붙여상동 하얀마을3단지에도 올 겨울 엄마손밥상을 차렸다. 아이들은 점심시간에 나와 따끈한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눈다. 밥상을 물린 아이들은 관리소 빈공간인 회의실로 모인다. 종이접기와 한지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여월2단지아파트 아이들도 식사 후 프로그램 참여에 호응이 좋은 편이다. 아이들은 주민 자원봉사 강사들의 도움으로 붓글씨와 한문을 배운다. 구수한 옛날이야기와 낱말풀이 등이 곁들인 동네 어른들의 강의가 지루하지 않아 좋다.하얀마을3단지 유난희 관리소장은 “엄마손밥상의 원래 목적은 개별 독립세대 단위의 단절된 아파트 생활에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점심식사를 매개로 주민들이 모여 단지내 문제를 얘기하고 공감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공동체문화와 주거복지 대안 찾기‘출근하면 애들 밥상은 누가 차리나’란 걱정에서 시작한 ‘엄마손밥상’ 프로젝트는 시행을 거듭할수록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기간에 엄마가 차린 것처럼 따뜻한 밥상을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것 외에도 여가시간 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물론 단지 내 엄마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는 어려움도 뒤따른다. 우선 건설업체의 사회공헌자금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자금 여력에 따라 밥상을 차리는 아파트 단지의 수는 한정될 수밖에 없다.주거복지연대 강혜경 총무는 “자금지원 외에도 단지 내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진행 인력을 모으는 일도 쉽지 않다. 또 현재 식사제공과 케어 수준에서 교육적 내용도 더 필요하다. 주민 요구도가 높은 학습지도와 각종 활동을 맡을 지역의 전문가 그룹 참여도 엄마손밥상의 메뉴를 더 넓히는 과제로 남는다”고 말했다. Tip ‘엄마손밥상’ 우리 아파트에도 가능할까-대상은 주거밀집 지역으로 LH공사를 비롯해 일반 아파트도 가능하다.-진행할 주체가 있어야 한다. 아파트 공동체 문화에 뜻을 같이한 관리사무소, 지역주민, 해당 건축회사, 지역봉사단체 등이 모여 협의체를 만들고 내용을 상의한다.-프로그램은 주거복지연대(02-816-1680)로부터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전국의 ‘엄마손밥상’ 사례와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 -엄마손밥상은 식사와 캐어 중심인 반면, 엄마손책상은 여기에 공부방이 추가된 형태로 학습을 꾸준히 지도할 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엄마손 프로젝트는 조리사 외에도 단지주민 중 전현직 간호사나 영양사, 교사, 상담사 등의 참여도에 따라 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할 수 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피판 청소년 영화 아카데미 개원식 개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주최한 피판 청소년 영화 아카데미 개원식이 지난 2일 오후 5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피판 청소년 영화 아카데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첫 수업과 개원식을 함께 열고 총 3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 날 개원식에는 원장인 이정범 영화감독과 김영빈 PiFan 집행위원장, 장경내 조직부위원장, 김영국 부천시 복지문화국장 등이 참석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이정범 원장은 “영화 만들기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영화아카데미의 첫 날은 김영빈 집행위원장의 ‘영화의 이해’, 박진형 수석 프로그래머의 ‘단편 영화 감상과 토론’으로 진행했다. 이번 영화아카데미를 통해 제작하는 학생들의 작품은 오는 7월 제 16회 PiFan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섹션에서 전편을 선보이며 경기도 교육감상과 PiFan 조직위원장상 등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은 상급학교 관련학과 진학 시 추천서 발급 등의 혜택과 영화제 개, 폐막식에 정식 초청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경제시평] 실습현장을 학부모에 공개하자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최근 가슴아픈 소식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특성화고교 졸업을 앞둔 학생이 대학 등록금을 스스로 벌기 위해 현장 실습에 나섰다가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 실습현장이 국내 최고의 대기업이라는 점이 더 우리를 분노케 만든다. 아무리 학생이 원했다 해도 성인도 감당하기 어려운 야근, 특근으로 내몬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일부 산업현장에서는 아직도 현장실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학생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 빠진 기업체가 있다는 사실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정부가 특성화고교의 정체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취업률 제고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일부 기업들은 이런 분위기를 악용하여 저임금으로 학생들을 악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과거에도 좋은 의미로 도입된 정책들이 현장에서 악용된 사례가 있었다. 학교교육과 산업 현장과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는 현장실습이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일을 계기로 드러난 현장실습의 문제점을 도려내고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우선 늦었지만 현장실습에 대한 기업체의 인식전환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현장실습을 저임금 인력고용으로 악용현장실습을 저임금 인력을 채우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해선 곤란하다. 산업현장에 입문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지는 못할망정 꿈을 꺾어서는 안될 것이다.산업현장이 급격하게 고령화되고 있다. 젊은인력 유입 없이 외국인력만으로 산업현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젊은 기능인력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현장을 만드는 것은 정부의 몫이 아닌 기업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또한 학생들이 현장실습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장실습에 대한 학교단위의 추수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실습에 앞서 직장적응교육, 산업안전교육을 포함해서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당국과 사업주 단체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일부 학교와 기업들은 현장실습 내용을 학부모에게 공개하기도 한다. 기업대표가 직접 학부모에게 학생들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 처우 및 회사의 장래 비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학부모들의 우려와 걱정을 해소한 사례도 있다. 마지막으로 산업현장의 옥석을 가려 어린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업체에 대한 정보를 학교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사업주 단체의 도움을 받아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 기업과 학교가 산학협약 등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와 사업주 단체 협력체제 마련을이번 일로 특성화고교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가 확산되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잘못된 제도와 관행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지만 현장실습 자체를 부정하면 안된다. 지금은 특성화고교 졸업생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특히 산업현장을 지키려는 젊은 기능인력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래야 모처럼 일기 시작한 특성화고교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르포│쌍용차 생산할 마힌드라 차칸공장 오는 4월부터 렉스턴 생산 "준비완료"쌍용차-마힌드라 CKD 생산 공조 … 리서치 밸리 통해 R&D 공조인도 수도 델리에서 서남쪽으로 비행기를 타고 1200km쯤 날아가 도착한 뿌네 공항. 지난 8일(현지시각) 이곳에서 버스로 한 시간쯤 더 달려가니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마힌드라(M&M) 그룹의 차칸공장이 나온다.공항에서 공장까지 가는 거리의 풍경은 우울했다. 사방에는 폐허같은 건물과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차와 사람들이 얽힌 도로에선 경적소리가 쉴새없이 들려왔다. 하지만 공장에는 활력이 넘쳤고, 임직원들 얼굴에는 희망이 감돌았다.◆쌍용차의 인도 공략 전진기지 = 뿌네시 인근 차칸에 위치한 마힌드라 공장은 2010년 3월 준공됐다. 700에이커(약 85만6000평) 부지에 500억루피(1조800억원)를 투자해 만든 친환경 생산 시설이다.차칸 공장은 현재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용도 트럭을 비롯해 승용차, 49t 대형 트럭과 최신 SUV까지 다양한 차종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12만대를 생산했다. 현재 일하는 근로자는 3500여명에 이른다.마힌드라가 독자 기술로 개발해 델리모터쇼에 출품한 XUV500도 생산한다. 이 공장은 완전 자동식 도장 라인을 갖췄다. 태양에너지, 폐중수 재활용, 열 회수 장치 등 첨단 친환경 기기도 운영되고 있었다.특히 앞으로 쌍용차의 CKD(반제품조립) 공장으로 인도 공략 최전방 기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이곳의 생산 시설 및 기술 수준을 예의 주시하는 이유다.비제이 동그데 마힌드라 차칸 공장 사장은 렉스턴 CKD 진척 상황에 대해 "공정 및 품질 요구사항과 관련해 쌍용차의 평택 공장과 협의 중"이라며 "최근에는 한국측 엔지니어들이 인도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3주간 교육을 실시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차체 공정에 대해서는 평택 공장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만큼 오는 4월 생산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마힌드라와 쌍용차의 시너지를 위한 첫 단추인 만큼 내부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D 공조로 시너지 가속화" = 차칸과 비행기로 두 시간 거리에 떨어진 첸나이에 위치한 마힌드라 리서치 밸리R&D센터. 차칸 공장이 쌍용차와 마힌드라의 생산 공조를 위한 기지라면 이곳은 R&D 공조를 위한 본부다.부지 면적 124에이커(15만1000평)에 들어선 리서치 밸리는 '인력과 장비 간의 시너지', '혁신의 문화 창출'을 슬로건으로 현재 1200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 중이다. 마힌드라는 조만간 3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마힌드라 리서치 밸리는 자동차와 관련해 첨단 파워트레인 설계 및 개발 센터를 비롯 전기 전자 개발, NVH(소음진동), 고분자재, 운전자 피로 강도와 관련한 연구실을 갖췄다.마힌드라는 이곳에서 축적된 전기차 등 친환경 기술력을 통해 2013년 하반기 전기차를 출시하고, 2014년 중반까지 독자기술로 개발한 첫 글로벌 SUV인 'XUV 500' 하이브리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B. 바우믹 리서치 밸리 부사장은 "지난달 마힌드라측 직원이 한국에 가서 쌍용차 연구원들과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며 "쌍용차의 SUV 노하우는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 과정을 어느 쪽에서 주도할지 심도있게 논의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상하이차 철수 이후 존폐 기로에 처했던 쌍용차는 지난해 3월 마힌드라에 인수됐으며 연간 11만3000여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8.2% 성장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생각하는 놀이학습 ‘킨더라임’ 다중지능 원리에 의한 영역별 수업 … 자체교육브랜드 개발로 교육비 부담 줄여 일생에서 가능성이 무한대로 열린 유아 유치과정. 이 시기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어떤 교육기관을 선택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유아 유치과정의 아이들은 언어와 창의사고력, 예체능 영역 등 그 흡수력이 가장 활발하고 빠른 시기이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다중지론연구소의 교육원리에 기초해 유아교육 자체브랜드로 부천지역에서 10년차에 접어든 ‘킨더라임’을 소개한다. 아이는 즐겁고 엄마부담 적은 교유기관킨더라임의 아이들은 아침이면 엄마보다 먼저 가방을 들고 나선다. 킨더라임에 가면 매일매일 동화와 노래가 즐겁기 때문이다. 신나는 체육수업은 말 할 것도 없다. 원어민 선생님과 게임을 즐기며 영어 배우기. 가베로 도형을 익히고 유럽식 교구로 배우는 놀이수학도 재미있다.킨더라임 아이들이 즐거운 이유는 따분하고 판에 박힌 유아용 프로그램을 탈피했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원을 이끄는 박지영 원장의 교육경험 노하우가 자리한다. 박 원장은 교육학을 전공하고 세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 입장에서 필요한 유아유치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박 원장은 “내년이면 킨더라임이 10년 역사로 접어든다. 놀이학교 식의 유아유치과정 프로그램을 지역에서 오래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학부모님들이 교육내용을 인정하고 신뢰한 결과”라며 “킨더라임이 일반 유아유치프렌차이즈점과 다른 특징은 교육원리에 따른 프로그램의 탄력적 운영”이라고 말했다.킨더라임은 특허청 상표 등록권을 획득한 자체 브랜드이다. 따라서 프로그램은 연령대별로 실제 필요한 내용으로 짜여진 반면 같은 과정의 교육기관보다 교육비는 저렴하다. 엄마는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아이는 놀이학습이 즐거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 언어, 아트, 창의사고력의 ‘다중지론 교육원리’란킨더라임의 수업은 영역별 프로그램이다. 영역별 프로그램의 배경에는 다중지론 교육원리가 자리한다. 다중지론 원리란 크게 언어와 창의사고력, 예체능 아트 영역의 상호작용이다.박 원장은 “최근 들어 유아들의 교육환경 노출 시기는 점점 앞당겨지는 추세다. 특히 4~5세 연령대는 활발한 자극반응과 인지능력을 보이는 시기이다. 때문에 같은 영역별 프로그램이라도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하는가에 따라 교육적 효과는 달라진다”고 말했다. 킨더라임은 서울대 교육학 유숙희 박사의 다중지능연구소의 교육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자중지론의 목표는 유아의 균형 잡힌 신체와 지능발달이다. 원에서는 효과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반 구성을 5~10명으로 한다. 킨더라임이 매 회 수업에서 소수정예반을 고집하는 더 큰 이유는 지식전달 외에도 따로 있다. 자신감과 리더십을 위해서다. 아이들은 수업에서 도입단계와 토론, 묻고 답하기, 결과 도출과 마무리 등 매순간 구릅과 교사와의 커뮤니티를 통해 발표력을 기른다. 뿐만 아니라 남의 말을 듣고 친구를 배려하는 인성을 기르는 것은 물론이다. 초등과정 연계한 리더십 교육에 주목 킨더라임은 독일어로 동요 또는 동시라는 뜻이다. 아이들은 학습 강요 대신 가베, 놀이수학, 샌드, 이야기놀이터, 과학, 미술, 음악, 체육 등 창의성을 높이는 생각하는 놀이학습에 몰두한다.다중지론 원리 외에도 킨더라임 프로그램의 특징은 연령별로 구성한 습득단계이다. 4세는 감성 및 창의성을 목표로 운영한다. 5세는 사고력 및 다중지능자극에 중점을 둔다. 여기에 언어 발달을 위해 한국어:영어교육 비율을 65:35%로 두고 있다. 박 원장은 “6세 이후부터는 취학준비에 도움이 되고자 과정 자체를 전략적 사고력과 창의성 교육에 중점을 둔다. 특히 초등과정과 연계해 영역별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언어습득도 영어비율을 50%까지 높여 교육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유치과정에서 잠재력 발달을 경험한 아이들은 초등과정에서도 자신감과 높은 성취동기를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킨더라임 교육이 같은 그룹이라도 개개인의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계발시키는 이유도 사고력은 물론 리더십 때문”이라고 말했다.문의 : 032-229-9952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운동장서 축구하면 석면 노출 위험” 기준치 5배 초과한 학교도 … 교실먼지서도 석면 검출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한다고 가정하고 진행한 석면노출실험결과 조사 대상 8개 학교 중 5개 학교 운동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 5배를 초과한 학교도 있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0일 국회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의 '감람석 파쇄토 운동장 내 석면조사 보고서'를 입수,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9월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교실이 학교 운동장에 석면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밝힌 후인 11월 작성됐다. 운동장 토양의 석면 조사 결과 조사대상 8개 학교 모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활동할 할 때 얼마나 석면에 노출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석면노출실험조사 결과 조사 대상 학교 중 63%인 5개 학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석면이 노출됐다. 석면노출실험조사는 운동장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실제 상황을 최대한 반영한 실험값이다. 학생들의 키를 고려, 1m 높이와 1.5m 높이에서 조사됐다. 석면노출정도가 가장 높은 학교는 과천고등학교 0.05개/cc(1m 높이)로 기준치인 0.01개/cc를 5배 초과했다. 다음으로 밀주초등학교 0.0286개/cc(1m 높이), 하동초등학교 0.0275개/cc(1m 높이), 몰운대초등학교 0.0182개/cc(1.5m 높이) 설화중학교 0.0175개/cc(1m 높이) 순으로 나타났다. 교실 등에 있는 먼지에 석면이 함유된 경우도 조사 대상 학교의 63%인 5개 학교에 달했다. 8개 학교마다 4개씩의 먼지 시료를 분석한 결과다. 충남 음봉중학교의 경우 검출 비율이 100%에 이르렀으며 과천고등학교·몰운대초등학교·하동초등학교 75%, 쌍용중학교 5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교실 천정 공사에 사용하는 텍스에 석면이 함유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교실 먼지의 석면이 반드시 운동장 토양에서 온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환경보건시민센터의 설명이다. 다만 하동초등학교의 경우 리모델링을 해 비석면 텍스를 사용했다.석면 종류는 백석면, 트레몰라이트석면, 액티놀라이트석면 등 3가지 종류가 검출됐다. 이중 트레몰라이트석면과 액티놀라이트석면은 지난 2003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것이다. 보고서는 노출농도 등으로 계산하는 초과생애발암위해도의 경우 미국 환경보호청, 환경부 '석면광산 등 석면발생지역의 토양환경 관리 지침'에서 제시한 관리대상 위해도 이하라고 결론지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과거에 진행된 석면 노출실태를 알아볼 수 있는 교실먼지 조사와 석면노출실험조사를 진행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위해도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면서 1급 발암물질 석면은 아무리 낮은 위해도라 해도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취약 집단인 학생들이 조사대상이라는 점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우본, 올해 923억원 규모 정보화사업 추진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총 923억원을 투입해 19가지 정보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본은 이날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2012년도 정보화사업투자설명회'를 열고 올해 새롭게 발주하는 사업을 공개했다.우본은 이달 초 1700억원 규모의 정보화추진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이날 우정사무·우편·우체국금융 등 3개 분야에서 19개 신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정사무 분야에서는 총 152억원을 투입해 노후 교육정보시스템 고도화, 모바일행정포털 서비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KB금융지주, 사회공헌문화부 신설 KB금융그룹은 10일 오후 그룹경영위원회를 열고 지주회사인 KB금융지주에 그룹 사회공헌활동과 기업문화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사회공헌문화부'를 신설했다. 사회공헌문화부는 계열사별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을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기획·조정해 KB의 사회공헌 대표사업인 '경제·금융교육'과 4대 테마인 청소년, 환경, 글로벌, 노인 부문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KB스타 드림봉사단'을 꾸려 계열사 임직원 2만5000여명 전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국민은행에 사회협력본부를 신설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