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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고통’ 올해도 지속된다 취업자수 증가폭 전년보다 15만명 감소"취업 포기자 급증으로 실업률은 안정"실업의 고통이 올해에도 지속되는 데다 일자리의 질이 나빠지면서 체감실업의 강도가 강해질 전망이다. 11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수 증가폭은 41만5000명이었으나 올해는 28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역시 상반기에 31만명, 하반기에 26만명 증가해 28만명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과 정부가 전년보다 일자리 창출규모가 31.7%인 13만개나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경제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한 데 반해 대표적인 민간연구소인 삼성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원은 각각 24만명, 26만명의 일자리 증가를 예상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창출된 일자리 41만개는 경제성장률을 고려할 때 이례적으로 많은 수준"이라며 "이는 기업들이 2010년까지는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보수적으로 인력을 운용하다가 지난해에는 경기반등을 확인한 후 적극적으로 인력 확대노력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24만개 정도의 일자리 창출폭은 고용증가세가 2005~2008년 위기 이전의 평균수준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고용의 질과 체감고용시장도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실업률은 지난해(3.4%)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KDI, LG경제연구원은 3.5%로 전년대비 0.1%p 상승할 것으로 봤고 한국은행과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자영업에 뛰어드는 은퇴자들이 계속 늘겠지만 경기부진으로 수요가 충분하지 않을 것이며 수익성이 악화돼 폐업 등으로 다시 노동시장에서 빠져나오는 인력도 늘어날 우려가 있다"면서 "고용이 빠르게 늘어난 교육서비스, 음식 숙박업 등의 부문에서 노동력의 과잉공급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또 "수출증가세가 한자리수로 낮아지고 기업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제조업 고용이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근로소득이 저하되고 자영업 부문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등 고용의 질이 악화되는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실업률 하락은 전반적인 고용사정 개선 때문이 아니라 구직자들이 지난해보다 소극적인 구직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자리를 포기하고 비경제활동인구로 들어가는 인구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만큼 '체감실업률'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주거·보행·환경 주민권리기준 만든다 성북구 '인권도시' 선언 … "일상생활에서 주민 인권 실현"성북구는 인권도시를 추진하면서 인권영화 '도가니'를 함께 관람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기도 했다. 공무원 70여명이 영화를 본 뒤 김영배(오른쪽) 구청장 주재로 인권도시 구현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있다. 사진 성북구 제공"일상생활에서 주민 인권을 보장하고 실현하는 것이 지방정부 존재 이유다." "인권은 구 행정에서 가장 중시하고 지향해야 할 가치다."서울 성북구가 복지도시에서 한걸음 나가 주민인권을 증진할 의무주체가 되겠다고 선언, 눈길을 끈다. 10일 성북구에 따르면 구는 조직개편에서 감사담당관 안에 '인권팀'을 신설, 주민 인권증진을 위한 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주민·공무원 대상 인권교육 등 업무를 맡는다. 구는 지난해부터 인권도시 준비를 해왔다. 일상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주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인권 구현을 도시행정 핵심에 두고 정책 전반에 그 내용을 담겠다는 것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를 없애는 시민권,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참여권, 교육 복지 육아 주거 등 사회경제적 권리, 문화 환경 보행 등 생활의 권리 등이다.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처음으로 인권도시 구상이 나왔다. 구 관계자는 "주민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사람중심 도시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주민갈등, 장애인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사건 등 인권발전 방향을 새로 모색해야 할 상황이 안팎에서 발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행정에 인권을 접목해야 할 필요성을 공감하기 위해 내부 의식개선부터 나섰다. 광주 인화학교 문제가 한창 사회를 달궜을 때는 간부회의를 영화 '도가니' 관람으로 대체했다. 김영배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70여명이 영화를 본 뒤 복지와 인권 관련 토론회를 가졌다. 공무원 400여명과 200여명은 직원교육훈련 중 하나로 '도가니'와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현실을 담은 영화 '완득이'를 보고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10월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권도시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구체적인 방향 찾기에 나섰다. 강현수 중부대 교수,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김희수 변호사, 안진걸 참여연대 사회경제팀장, 배미영 장애인배움터 너른마당 대표 등이 참여한다. 위원회 주최로 워크숍을 열고 각 부서장과 동장들이 지방정부가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인권증진정책, 도시민의 가장 중요한 권리인 도시행정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 등을 공유했다. 그리고 이달부터 인권팀을 가동 중이다. 성북구는 인권팀과 인권도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우선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권역별·지역단체별로 주민 인권아카데미와 공무원인권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인권기본조례는 주민 인권증진을 위한 근거. 구청의 인권증진 의무주체 선언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증진, 보행권과 환경권 등 생활환경에 대한 권리 증진, 외국인 거주자 인권보장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주민참여를 인권 분야에도 적용, 인권지킴이를 공개모집할 구상도 있다, 지킴이들은 구의 인권 관련 제도와 운영실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제안을 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인권옴부즈만 제도를 도입, 인권증진 기본계획수립에 필요한 내용 권고, 기본계획 실천여부 감시, 인권침해 조사 후 권고 등의 역할을 맡길 계획도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주민 인권은 선언이나 법 이외 생활에서 누려야 할 권리와 서비스를 의미한다"며 "지방정부는 주민 누구나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의 범위와 폭을 정하고 관련 행정서비스를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실질적인 시민권 확보를 위해서는 교육과 참여가 기본"이라며 "전반기에는 그 토대를 구축한 뒤 하반기에는 주민 권리를 규정하는 조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Study for test? Test for learning 요즘 대부분의 영어학원 홍보컨셉은 ‘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가 대세이다. 어느 기관이든 잘 가르친다는 홍보를 하고, NEAT라는 신생 시험에 모두 목을 맨 것이다. 지난해 8월 27일 모의 평가 경시대회가 가진 파괴력은 컸었다. 특히 입시전문 대형 학원들에서는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동안 수능영어 모의 평가 경시대회는 없었기 때문이다. 각급 학교에서 Spelling Bee Contest, Speech Contest 등 영어 능력을 부분적으로 자체 평가하는 경시대화는 있었지만, 미래 우리 아이들이 수행해야 할 영어 능력을 초, 중등 학생 대상으로 전국적이 참가자를 모집하여 시행한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어느 학원, 어느 학교가 영어를 더 잘 가르치는지에 대한 기준이 애매모호했다. Norm(표준화된 기준)이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각각의 커리큘럼이 다르고 테스트 및 평가 방식이 달라 누가 누구보다 더 잘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NEAT란, 2012년부터 부분 시행을 앞두고, 2015년부터는 수능영어를 대체할 국가공인 영어능력평가시험이다. 기존의 시험들이 듣기 이해력 (Listening Comprehension), 읽기 이해력 (Reading Comprehension) 위주의 평가였다면, NEAT는 실용적인 표현 중심 영어 능력 평가로서 Writing 및 Speaking등 4가지 영어능력 영역을 모두 평가한다. 앞으로 Speaking, Writing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게 된 것이고, 이는 언어의 표현 수단을 강화하는 것이라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지난 모의 경시대회에서는 L/C, R/C, Writing 영역의 테스트를 지필식(OMR)으로 시행하였으나, 실제 고사에서는 Speaking 영역에 대한 테스트 추가 및 CBT(Computer Based Test-On Line 방식의 IBT: Internet Based Test) 방식의 테스트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평가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아이의 수준을 가늠하고, 교육적 재료와 교수법 등 아이 수준에 맞는 교육을 디자인하기 위해 가장 중심에 있다. 특히 NEAT는 정말 영어를 잘하는 아이에게 유리한 테스트이며, 한번이 아닌 다수의 기회를 통해 자기 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시험이다. 이제 영어를 배우면서 Test Skill만을 가르치는 우매한 방법은 통하지 않을 것이다. 진정 소통의 언어로서, 모든 학문의 기반이 되는 언어로서의 학습이 필요하다. 시험을 긴장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 시험이 자기 수준을 가늠한다는 의식으로 배움에 선순환을 가져올 환경이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서기를 기대해 본다.문의 : 031-476-05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군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군포시는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2012년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추진한다.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사업,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등 저소득층 생계안정 보장과 지역 특성이 반영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억4000만원이 투입돼 4개 사업이 운영된다.사업 참여자에게는 4대 보험 가입은 물론 1일 6시간 근무 2만7480원의 임금과 주휴·월차수당, 간식비(3000원) 등이 별도로 지급된다.신청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서 4인 가족 기준 월소득 179만원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인자로 한정되며, 청년 미취업자(만29세 이하)는 소득·재산 관계없이 우선 고용의 혜택을 받는다.신청서 접수는 9일부터 13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고, 신분증 및 최근 발급 건강보험증 사본, 공고일 전월의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 전·월세 임대차 계약서 등을 구비해 제출해야 한다.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공고일 이후 정부지원사업 참여 포기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직계가족(사립학교 교직원 포함) 등은 이번 사업신청에서 배제된다. 특히 65세 이상자는 1일 3시간 근무로 제한됨을 유의해야 한다.문의 031-390-0627, 06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스마트한 시대, 종이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스마트한 시대, 종이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윤석원 대표예전에는 책을 본다 함은 당연히 종이책을 들고 읽는 모습을 연상했지만 요즘은 그런 모습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 신문과 전자책이 대중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pc등으로 독서를 한다. 그러나 ‘인터넷 읽기’는 실제로는 읽기가 되지 않는다. 전자책과 종이책의 차이는 다만 화면상에서 읽는 것의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전자책을 읽는 것은 기존의 종이책을 읽는 것과는 전혀 다른 행위를 필요로 한다. 전자책은 읽는 데에만 집중할 수가 없다. 수시로 이메일과 뉴스를 확인하며 읽을 수도 있고 앞뒤로 스크롤하며 키워드를 찾을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책을 다 읽는 상황이 되면 책을 읽기는 읽었는데 무엇을 읽었는지 머리에 남는 것은 별로 없게 된다. 종이책을 읽을 때는 앞 페이지의 내용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지탱해야만 뒤에 나오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책을 읽을 때 사람은 정신의 팽팽한 탄력을 늦출 수가 없다. 이것이 집중력이고 이것은 창의성과 독창성 그리고 사고력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집중적인 읽기와 지식의 저장은 스키마의 획득으로 이어지는데 우리의 학교 교육에서 행해지는 집중적인 암기는 나름대로 스키마 형성에 긍정적인 행위인 것이다. 문제는 현재 ‘마우스’를 이리저리 건너뛰며 키워드만 보는 ‘인터넷 읽기’에 익숙해진 우리 학생들이 수없이 양산되어 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대는 변했지만 공부만큼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교과서, 참고서, 시험지까지 모두 긴 ‘줄글’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참고서와 교과서에 쓰이는 용어는 ‘한자어’이다.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아이들이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본적인 글 읽기가 안 되는 것이다. 교과서의 마지막까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긴 글들을 읽고 또 읽고 곱씹으며 자기 것으로 소화해내야 하는데 말이다. 아이들에게 종이책을 읽게 해야 하는 이유는 권장사항이 아니라 공부를 하기 위한 기초이며 실제적인 전략이다.브레인온 코리아문의 (02)3477-0951www.brainon.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확고한 의지 갖고 수험생 스스로 선택해야 201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우선선발 합격자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2월 3일이면 정시 일반전형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주요 대학의 경우 수능 우선선발의 비중이 큰데다가 이번 수능은 상위권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합격점에서 몇 점만 벗어나도 추가합격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벌써부터 재수를 염두에 두는 학생들이 눈에 띈다.최근 재수를 생각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기숙학원을 한번쯤 떠올린다. 도심의 갖가지 유혹에서 벗어나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섣불리 선택했다가는 중도하차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재수 기숙학원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지 살펴봤다. 기숙학원, 시내 입시학원과 어떻게 다른가기숙학원이 시내 입시학원의 재수 종합반에 비해 유리한 점은 수업 방식은 시내 입시학원과 동일한데 비해 이동시간을 줄여 절대적인 학습시간을 확보하고 인터넷, 게임, TV, 휴대폰 등 공부를 방해하는 요인들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보통 입시준비기간을 1년으로 볼 때 기숙학원은 약 60일의 공부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로 신체 리듬도 유지하게 된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운동도 하고 공부시간, 식사시간, 취침시간 등이 일정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생활의 리듬이 유지될 수밖에 없다. 주요과목 선생님들이 상주하고 있어 방과 후에 보충수업이 가능하고, 늦은 시간에도 개별적으로 질의할 수 있는 점과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반면 기숙학원의 단점도 있다. 통제된 생활은 학생의 적응력이 떨어질 경우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집에서 장기간 떨어져 있다 보면 예민한 학생은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기도 한다. 전자 통신기기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생활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려 학업능률이 떨어질 수 있다. 학생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라 부모의 강요에 의한 선택인 경우 더욱 적응하기 힘들다. 비용부담도 크다. 대체로 한 달에 200만원 내외의 비용이 들며 별도의 특강을 수강할 경우 부담은 더 커진다. 강의와 강사의 선택도 시내 입시학원에 비해 제한적이다. 일부 강의와 강사가 불만족스러워도 중간에 학원을 그만두기가 쉽지 않고, 과목 선택의 폭도 제한적이다. 유명 기숙학원과 독자적 기숙학원의 장·단점유명 기숙학원은 대부분 대형학원으로 신뢰도가 높고, 본원의 유명 강사가 직접 출강하기도 하기 때문에 시내 입시학원의 장점과 기숙학원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본원의 영향으로 교재선택이 자유롭지 못하며 학생들이 많은 만큼 자칫하면 관리가 소홀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명(많게는 10명)이 한 숙소를 이용해야하므로 개인적인 생활에 익숙한 학생들은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반면에 중소규모의 독자적 기숙학원은 브랜드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전문 기숙학원으로만 성장해온 학원이기 때문에 기숙학원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학생들이 적어 소규모 그룹별 지도가 가능하며 세심하게 관리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탐구 과목을 선택할 때 일부 과목은 개설되지 않을 수 있고, 학생들의 수준별 수업이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지역 선정한 후 두세 곳 방문, 특성화된 기숙학원도 고려기숙학원은 한 번 선택하면 9개월~1년 동안 공부해야하므로 잘못 선택하면 수강료뿐만 아니라 황금 같은 학습시간을 날려버리게 된다. 따라서 학생과 부모가 학원을 직접 방문해 커리큘럼과 시설 등을 보고 학생이 원하는 학원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지방에 분산되어 있는 기숙학원을 모두 방문해 비교 분석하기는 쉽지 않다. 접근성을 고려해 학생에게 적합한 기숙학원 밀집지역을 선정한 후 그 지역의 여러 학원을 방문해 비교,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학습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 장기간 공부해야하는 만큼 학원 주위에 공부하기에 부적절한 유해환경은 없는지 꼼꼼히 살핀다. 과거의 기숙학원이 대부분 스파르타식 학원이었다면 최근에는 학생 개인에 맞춰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숙학원들이 늘고 있다. 목적에 맞게 특성화된 학원도 고려한다. 특성화된 기숙학원에는 사관학교 등 특수 목적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원, 생활관리가 강한 학원, 과목별 특징을 강조하는 학원, 소그룹 지도에 중점을 두는 학원, 남학생 또는 여학생 전문 기숙학원, 반복 학습을 강조하는 학원 등이 있다. 홈페이지의 정보를 꼼꼼히 살핀 후 방문 상담을 통해 내 아이에게 적합한 학원을 선택한다. 부실 기숙학원 피하려면 꼼꼼한 체크가 필수부실 기숙학원을 선택하지 않으려면 다음 조건들은 반드시 체크하도록 한다. 우선 정식인가를 받은 기숙학원인지 확인한다. 편법 기숙학원의 경우 안전상의 문제도 있고 단속에 적발되면 폐원되므로 등록한 학생은 막대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반드시 학원 인가증을 확인하도록 한다. 또한 학원 이름이 자주 바뀌는 곳은 피한다. 학원 이름이 바뀌는 경우는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운영자가 바뀌거나 프랜차이즈 분쟁에 휘말리는 경우다. 이런 경우 면학분위기 조성에 문제가 생긴다. 출강하기로 한 강사진이 실제로 출강하는지도 체크한다. 대부분의 기숙학원들이 유명 강사의 출강을 약속한다. 그러나 실상은 허울뿐인 경우가 많다. 유명강사는 일주일에 한두 시간 수업하는 경우가 많고 이마저도 중간에 교체되기도 한다. 화려한 간판보다는 실력과 열정을 갖춘 책임감 있는 강사진과 완성도 높은 관리시스템을 갖춘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경기 지역 주요 기숙학원> 지역 학원명 연락처 홈페이지서울 한샘기숙학원목동본원 02-2646-1122 www.hsedu.co.kr경기 용인 용인탑클래스기숙학원 031-339-7333 www.topclass.ac 용인대성학원 031-334-1555 www.dsyi.co.kr &nbs 2012-01-10
- 보이프렌드, 소시-빅뱅 이어 단독 리얼리티 도전 ▲ 사진=CJ E&M 신예 아이돌그룹 보이프렌드가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인공으로 나선다.보이프렌드는 글로벌 프로젝트 엠넷 '보이프렌드's W사관학교'에서 K팝 한류 열풍의 새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교육 과정을 밟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펼친다.'보이프렌드's W사관학교'는 보이프렌드를 육성, 조명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소녀시대, 2PM, 빅뱅, 2NE1 등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들의 성공 발판을 마련해온 엠넷이 올해 첫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준비했다.'보이프렌드's W사관학교'1화에서는 해외 활동에 필수 요소인 외국어와 체력 테스트를 치른다. 영어, 일본어, 태국어까지 쉽지 않은 외국어 관문에 맞닥뜨린 멤버 별 실력과 반응이 공개된다. 또한 숙소의 모습도 접할 수 있다.엠넷 제작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 선두주자를 배출해내고 K팝을 적극 알리며 가요계의 고른 발전도 꾀하고 싶다"며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해가는 보이프렌드의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보이프렌드's W사관학교'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0
- “노벨물리학상 도전을 지원합니다” 금천구 '이공계 인재육성'"한국 최초의 노벨물리학상에 도전하세요. 구청에서 지원합니다."서울 금천구는 10일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과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맺고 공교육 강화와 이공계 인재육성에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교육기부'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이 각각 소유한 지적자산을 공교육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식재산 기부운동이다. 금천구와 연합은 협약에 따라 공교육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기업들이 갖고 있는 인적·물적 자산을 초·중등교육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천구는 교육기부운동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11월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지질자원연구소에서 동일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지오캠프'를 열기도 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아토피의 생활관리 최근 현대인에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아토피 피부염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식습관, 생활환경, 체질, 유전 등 많은 요소들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며 근본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아토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가려움이며 특별한 피부 발진 없이 먼저 시작된다. 가려움은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를 긁어서 2차적으로 발진이 형성된다. 주로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심하게 나타나며 오래되면 피부가 가죽처럼 딱딱하고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아토피에는 피부증상뿐만 아니라 구토, 복통, 식욕부진, 편식 등의 위장관계 증상, 점막, 결막의 가려움증,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피로, 집중력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양방적 치료방법으로는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는 좋은 효과가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보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 특히 외용 스테로이드제의 경우 용량 조절에 매우 신중해야 하고 장기적으로 사용할 때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또한 아토피는 기본적으로 면역질환이므로 꾸준한 생활관리가 동반되어야만 치료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토피 환자가 지켜야 할 생활관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본원에서 환자들에게 교육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식습관의 관리이다. 라면, 과자, 탄산음료 등의 인스턴트 식품을 금하도록 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계란, 우유, 초콜릿 등 항원성이 높은 식품의 리스트를 배부하여 섭취를 피하도록 한다. 또한 사람마다 항원이 되는 물질은 차이가 있으므로 매일 환자가 섭취하는 음식의 리스트를 일지 형식으로 작성하도록 하여 특정 식품의 섭취와 증상 변화와의 상관관계를 모니터링한다. 두 번째는 약산성 비누의 사용이다. 피부가 알칼리성으로 변하면 피부의 보습에 필요한 물질을 합성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세 번째는 외용제 사용 금지이다. 본원에서는 보습제를 비롯한 일체의 외용제 사용을 금지하는데 이는 외용제 자체가 항원으로 작용하고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원에서는 이러한 생활관리를 바탕으로 황련해독탕, 탁리소독음 등의 한약치료와 침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아토피의 치료과정은 수개월 이상이 걸리는데 눈에 보이는 증상이 사라진 이후에도 지속적인 생활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많은 의지가 필요하다. 즉,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을 고치고자 하는 환자 자신의 노력이라 하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겨울방학, 가족들과 안전체험 해봐요” 안양소방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방학 가족단위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겨울방학 기간 동안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에 관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체험교육을 제공해 안전문화 정착 및 재난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집 등 단체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가족들이 배우며 경험할 수 있는 체험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 오후 1시 소방안전교실이 운영되고 있는 안양6동 소재 안양소방안전체험관을 찾아가 보았다. 두 가족이 모인 가운데 안전체험이 실시되고 있었다. 이날 체험교육을 담당한 소방대원은 김경태 곽희창 소방대원. 먼저 겨울철 다양한 안전사고 상황에 대한 대처요령을 간단한 설명 한 후 실제 체험에 들어갔다.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의 작동법을 익히고 실제 불이 난 상황을 연출한 시뮬레이션 앞에서 소화기를 이용해 직접 불을 꺼 보기도 했다. 체험에 참가한 김민지(10세) 어린이는 “학교에서 텔레비전으로 본 적은 있지만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몰랐는데 실제 해보니 이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거실과 부엌에 불이 난 화면을 보면서 소화기를 작동하니까 꼭 진짜 불을 끄고 있는 것처럼 실감난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연기체험과 미로체험은 아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면서도 흥미로워하는 체험이다. 몸에 해롭지 않은 연기로 가득 채워진 방을 혼자서 통과해야 한다. 연기체험방을 통과하기 전 김 소방대원은 “화재가 났을 때 주요 사망원인은 연기에 의한 질식사”라며 “연기 발생 시 손수건, 수건 등을 물에 적셔 입과 코를 가리고 낮은 자세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빛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바닥을 짚을 경우 나가는 길을 제대로 찾을 수 없고 위험한 물건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한 쪽 벽면을 찾은 후 벽을 따라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기체험방을 통과하고 나온 어린이들은 모두 처음 경험하는 연기체험에 신기하면서도 실제 그런 상황이 오면 무섭겠다며 숨을 몰아 쉬었다. 모든 체험은 부모님들도 함께 했다. 김민지 어린이의 어머니 이경숙(36 비산동)씨는 “어른이지만 어둡고 연기가 있는 곳에서는 낮은 자세로 걸어야 한다는 기본 상식조차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번 체험으로 화재가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 번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미로체험이다. 안전모를 쓰고 두 명씩 짝을 지어 깜깜한 미로체험방으로 들어갔다.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도 간간히 들리고 열리는 문과 열리지 않는 문 중 통과할 수 있는 문을 찾아 한 걸음씩 낮은 자세로 걸어나간다. 체험에 참가한 부모들은 화재의 위험을 알기 때문인지 오히려 아이들보다 더 긴장한 모습. 미로 체험을 한 후 심폐소생술도 배웠다.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 본 오창민(40)씨는 “심폐소생술을 처음 해 본다. 사람이 숨을 쉬는지 확인하는 방법, 심폐소생술을 할 경우 상대에 따른 힘의 강약 조절 등 정말 필요한 체험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 씨는 또 “유치원에 다니는 둘째 아이가 유치원에서 단체로 소방서 체험을 한 후 너무 재미있었다며 꼭 다시 해 보고 싶다고 했다. 마침 안양소방체험관에서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이 함께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소방대원은 “안전사고라는 뜻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음에도 주의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를 말한다. 겨울방학 동안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안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물론 실제 화재 발생 시 대응력을 높여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소방안전체험관에서 열리는 소방안전교실에 참가하고자하는 시민은 안양소방서 홈페이지(www.anyang119.or.kr) &rarr 안전체험교실&rarr 소방안전체험관 등록 &rarr 교육신청에 등록하거나 안양소방서 예방과 지도팀 홍보담당자 031-470-0313으로 연락하면 된다. 겨울방학 가족단위 소방안전교실은 2월 말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안양119안전센터 2층에 자리한 소방안전체험관은 2009년 2월 27일 개장해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설명으로만 듣던 안전교육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약 398㎡(120평) 규모의 상설체험실로 오리엔테이션룸을 비롯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체험, 완강기 체험, 연기와 열기체험, 미로체험, 응급처치교육실 등 6개의 체험실로 구성되어 있어 실절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TIP 화재 발생시 대피요령-연기를 마시면 유독성 물질로 인해 기도와 폐에 손상을 주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어요. 연기는 위에 있고 깨끗한 공기는 바닥에 있기 때문에 연기가 보이면 손수건, 수건 등을 물에 적셔 입과 코를 가리고 낮은 자세로 빠르게 대피하세요. -엘리베이터 사용을 절대 안돼요. 계단을 이용하세요. -벽붕괴, 바닥붕괴 시 잠시 대기하고 안전을 확인한 후 신속히 지나가야 해요. -옷에 불이 붙게 되면 당황해서 뛸 수 있어요. 하지만 몸을 움직일수록 불은 산소와 결합하면서 더 커지게 됩니다. 옷에 불이 붙으면 그 자리에 멈춰서고 바닥에 엎드린 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뒹굴어 비벼서 불을 꺼 주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