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 주부들, 캠퍼스 낭만을 느끼며 걷다 ‘대학캠퍼스’,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곳. 말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뭉클해지는 곳이다. 하지만 졸업 후 그곳을 거닐 기회는 많지 않다. 어찌어찌 살다보니 모교는커녕 살고 있는 곳의 대학 캠퍼스조차 다녀오기 쉽지 않다. 하지만 마음먹고 나서면 의외로 가까운 거리에 젊음이 충만한 캠퍼스가 있다. 넓고 조용한 공간, 푸른 잔디, 그리고 숨어 있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카데믹한 분위기. 오늘은 누군가의 손을 잡고 그 길을 걸어보자. 한양대 에릭카 캠퍼스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인 하지가 얼마 전 지났기 때문일까? 한양대 에릭카 캠퍼스를 찾은 찾은 오후 7시에도 아직 ‘낮’이 살아있다. 정문을 지나자 눈앞에 펼쳐진 넓은 캠퍼스 전경. 시원시원한 건물 배치와 푸른 나무, 질감이 다른 공기가 이곳이 일상의 공간이 아님을 상기 시킨다. 경상대학을 지나 대학 본관으로 가는 길. 학교 상징인 사자상이 서 있는 본관 앞 광장은 작은 미로 형태. 키 작은 향나무가 다양한 모양으로 심어져 있다. 동행한 아이 표현에 의하면 그 모습이 ‘웅크리고 있는 개구리 모양’ 혹은 ‘동굴’ 모양 같다고 하였다. 연인들이 즐겨하는 ‘나 잡아 봐라’를 시도해도 좋은 곳.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를 진정 시킨 것은 커다란 호수. 시간이 늦어서인지 분수는 꺼져 있으나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즐기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다. 잔잔한 물결은 마음의 평화를 주는가? 번잡하던 아이가 조용히 앉아 물을 응시한다. 북카페와 시 자료실이 있는 학술정보관을 지나 테니스장이 있는 길은 2차선의 아름다운 길. 반원모양의 길에 비슷한 크기의 나무가 일렬로 서 있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것저것 놀면서 걸어서일까? 낮이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어둠이 밀려왔다. 테니스장에서 우회전 해 창업보육센터까지 가는 길은 인적이 드물었다. 발바닥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순간,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나타난 빨간색 낮은 건물. 자연사유물 전시관이었다. ‘아! 이런 곳이 있었네.’하며 놀라움과 감탄의 탄성이 나온다. 전시관 앞에 서 있는 조형물들은 보는 즐거움. 안타깝게 입장을 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공간을 알게 됐다는 충만함으로 기분이 좋았다. 정문에 도착하니 어둠이 깊어진 상태. 캠퍼스 여행의 종착은 학교 앞 음식점. 대학가 앞은 예로부터 싸고, 양 많은 음식점이 즐비한 곳. 무작정 들어간 그곳도 가격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양으로 두 배의 즐거움을 주었다. 맛도 별미. 신안산대학교 캠퍼스초지동에 있는 신안산대학의 예전 이름은 안산공과대학. 올 5월부터 교명을 변경하였다. 90년대 초반에 잠깐 와 본 기억을 상기하니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로 학교 규모가 커져 있었다. 이곳을 방문한 것은 점심시간이 한참 흐른 후. 아침부터 내달린 일정으로 몸이 노곤한 상태였다.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평생교육원 등이 있는 건물. 건물 앞에 있는 주차장이 웬만한 학교 운동장 정도로 컸다. 주차장 끝 지점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니 30도 정도로 경사진 예쁜 길이 등장했다. 밑에서 보니 대략 100미터 정도 될 것 같다. 길 한쪽은 사람의 세심한 손길이 담긴 조경 잘 된 모습으로, 다른 한쪽은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울창한 숲 모양새다. 새 노래 소리를 들으며 서로 다른 인상의 나무를 보며 걷는 것이 이색적인 길이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은 완만한 경사로 걸음이 경쾌하다. 도서관 앞 잔디는 그늘과 양지가 교차돼 있어 잔디의 푸름이 도드라진다. 도서관 1층에 있는 원형의 뮤직홀에는 흰색의 그랜드피아노가 홀연히 놓여있어 운치를 냈는데, 피아노 뚜껑을 열고 ‘도’를 누르자 홀 안이 ‘도’음으로 꽉 찬다. 신안산대학 산책의 백미는 도서관 뒤편. 7월의 눈부신 햇빛에 반짝이는 나무를 중간경계로 넓고 좁은 길이 그림처럼 나타난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는 풍경. 범상치 않은 풍경이 자석처럼 몸을 이끄니… 역시나! 돌다리 청심교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조경이 눈을 사로잡는다.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풍경을 가진 대학본관의 잔디밭은 축구운동장처럼 넓다.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는 곳. 덕분에 도시를 멀리 떠나온 듯 착각이 들어 한참을 앉아 있었다. 지친 몸이 바로서고 머리가 명징해지는 느낌이었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안산 토박이극단 ‘걸판’, 밀양연극제에서 존재감 알려 안산 토박이 극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극단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이 밀양연극제에서 일을 냈다. 제 11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경연 부문인 ‘젊은 연출가전’에서 <그와 그녀의 옷장>을 연출하고 쓴 걸판 오세혁이 대상과 연출상을 받은 것. 이는 마당극적 요소를 적극 차용한 민족극을 표방해 온 걸판의 작품이 일반 무대에서도 보편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작가 개인에게는 올해 초 서울신문과 부산일보 신춘문예의 동시 수상에 이어 연 타석 홈런으로 “연극계의 다크호스‘로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그와 그녀의 옷장>은 노동 옴니버스극으로 아파트 경비인 아버지, 청소노동자 엄마, 열혈 노동운동가를 짝사랑하는 깡패 출신 아들이 노동운동의 선봉자가 되는 과정을 ‘옷장’이라는 매개체로 재미있게 그린 작품. 심사위원들은 <그와 그녀의 옷장>을 희곡과 연출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남양숙 리포터 right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부곡복지관 다솜유소년축구단 회원 모집 부곡복지관은 안산지역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부곡다솜유소년축구단 회원을 모집한다. 아이들이 축구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재능 있는 유소년을 조기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축구단원은 축구 기능 습득뿐만 아니라 인성교육, 축구경기관람, 친선경기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성을 기르고 건강한 신체, 건전한 인격체로 자라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단원들의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부모자식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부곡다솜유소년축구단 수업은 매주 토요일, 1·3주는 오후 2시~5시, 2·4주는 오전 9시~12시에 부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실시된다. 교육비는 회비와 간식비를 포함해 월 2만원, 개인 준비물은 축구화와 간편한 운동복이다. 참가희망자는 부곡복지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부곡복지관 031-417-3677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안산 종이문화축제를 다녀와서 제8회 안산종이문화 축제가 8월13일부터 21일까지 단원전시관 1·2관에서 열렸다. 종이를 통한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창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종기공예공모 수상작 외에 초대작가 특별전과 한지그림, 닥종이 인형, 어린이종이접기 공모 작품 전시와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한국-베트남 교류 종이접기 전시를 계기로 다문화가정 초청 문화 행사도 열리기도 한 이번 행사에는 ‘선녀와 나무꾼’ ‘피터팬’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많아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아이들과 전시물을 보고 제목 맞추기를 하는 가족도 눈에 띄었다. 특히 곤충의 세계, 바다 속 풍경, 동물의 왕국 등 대형 작품은 감탄이 절로 날 정도였으며, 사람보다 더 큰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거대한 고래, 상어는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다. 농악과 제기차기, 연날리기, 말 타기 등을 실제 크기의 2~3배 크기로 표현한 한국 전통등연구회 작품은 종이 활용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한 관람객은 ‘결을 하나하나 한지 작품을 살린 보면서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꼈다’며 아이와 배운 한지종이접기를 집에 가서 해 볼 생각이라고 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여성비전센터 단기과정 수강생 모집 여성비전센터가 금년 하반기 특별(단기)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모집과정은 한자한문지도사, 초등수학지도사, 아동미술지도사, 동화구연자격, 네일아트자격, 손뜨개, 부동산경매, 바리스타자격과정 등 총 24개 과정 465명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9월 5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신청기간은 8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이다. 신청대상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여성(단, 야간과정은 남성도 신청가능)으로 1인 1과목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3만원(월 1만원)으로 국민기초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법정장애인, 3자녀이상 가정(안산행복플러스카드 소지자)은 무료(기 수혜자 제외)이다.문의 : 031-481-27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안산시, 피부병 무료검진 상록구보건소와 단원보건소는 23일 피부병 무료검진을 실시한다.이번 피부병 무료검진은 한국 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 이동진료반과 연계해 실시하며 한센병, 아토피성 피부질환, 무좀, 습진 등 피부질환을 앓고 있거나 검진을 희망하는 안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상록수보건소는 8월 23일 오전 10~12시, 단원보건소는 오후 1~3시까지 진료가 실시된다.문의 : 상록수보건소(031-481-5945), 단원보건소(031-481-34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안산 중·고교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 1번지 중·고등학생을 교육대상으로 2004년 개원한 동방불패 영어전문학원은 매년 각종 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영어전문학원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곳이다. 최웅 원장을 비롯한 강사진의 우수한 실력이 알려지면서 안산지역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자리를 잡은 동방불패 영어전문학원. 여름 방학을 맞아 알차고 체계화 된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다. 상위 1%를 위한 중3 특별반중학교 3학년인 김모 학생. 반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아 주변의 부러움을 받지만 정작 본인은 영어실력에 고민이 많다. 범위가 정해진 학교 시험은 비교적 수월하게 만점이 나오나, 그 밖에 대외적으로 실시하는 각종 영어시험에서는 심층적인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절감 했다. 그래서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극복하고, 원하고 곳에 입학한 선배 조언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잔동에 있는 동방불패영어전문학원을 찾아갔다. 선배는 이곳에 2년 조금 안되게 다니고 있다고 한다. 마침 학원에서는 상위 1%이긴 하나 남들이 부러워 할 실력을 갖기에는 2% 정도 부족한 실력파들을 위해 원장 직강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 9시30분부터 12시20분까지 독해, 문법, 듣기,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며 월·수반과 화·목반 있다. 최웅 원장은 “내년 학기 시작 전 까지 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한다면 안산 최고의 고등학교 입학해서도 전교 10%이내의 성적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단어, 숙어 5000~10,000개 외우기와 원서 2권 읽기, 국내 10여 학교의 고교내신 기출문제를 풀고, 3년간의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것이 ‘상위 1%반’의 목표. 듣기는 교육방송 교재를 이용할 계획이다. “상위 1% 학생이라는 것은 1000명 중에 10등 안에 드는 학생을 말합니다. 안산에 30여개 중학교가 있는데, 이 수치로 계산을 하면 상위 1%는 대략 300명 정도 됩니다. 이중 안산에 있는 특목고에 가는 학생은 150여명입니다. 상위 1%라 해도 실력차이가 있다는 뜻입니다” 말한다. 그 실력차이를 위해 중3 ‘특별반’을 개설 했다고 한다. 수능 영어 만점에 도전하는 고교 문제 풀이반오후에 시작되는 고등학교 수업은 최원장이 직접 출판한 수능교재로 수업한다. 교재는 94년부터 2011년 수능까지의 기출문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평가원 전 문제가 유형별로 수록돼 있다. 총 5권으로 구성된 이 교재 사용 대상은 2,3학년. 시중에 유통되는 문제집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 “중학 영어와 고교 영어 난도 하늘과 땅 입니다. 축구 선수로 치면 ‘메시’와 ‘지역 대표팀’ 의 실력 차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고교 영어는 문제 풀이 등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실력 향상이 이뤄집니다. 누가 많이 문제를 접하고 풀어 봤느냐가 관건이죠. 좋은 학원은 많은 자료의 보유, 자료의 분석과 응용이 정답의 확률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동방불패의 특징은 재원생의 평균 재원률이 1년 6개월 정도로 매우 높다는 것. 그만큼 교육이 질이 높고 수강생들의 만족도도 높다는 뜻. 원장 뿐 아니라 3명의 전문 강사진도 화려한 프로필을 자랑한다. 동방불패어학원은 작년 1월, 실시간동영상 강좌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 했다. 이는 최원장이 평소 ‘내 수업을 1%라도 아이들이 더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한 결과다. 한 개인이 하기에는 투자비와 노력이 만만찮음에도 불구하고 영어교육의 남다른 열정으로 결실을 맺었다. 학원 홈페이지(www.dongbangac.com)에 가면 최원장의 강의를 전국에서 시간, 장소에 구애됨 없이 들을 수 있는데 수강생이 아니더라도 월 일정 금액을 결제하면 강좌 명, 강좌 수에 관계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학원 재원생은 무료.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미니 인터뷰-동방불패어학원 최웅 원장Q 영어 교육에 남다른 열정의 소유자라고 들었습니다. ‘토익만점’의 주인공이라면서요?A 토익 외에 많이 만점 받았습니다(웃음) 중학교 때 부터 영어에 관심이 많아서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지요.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고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이들에게 이런 경험을 해 주고 싶어 학원을 개원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기말시험 기간인데 실력 향상이 뚜렷한 아이들이 많아 즐겁습니다.Q 영어 서술형 문제로 영어가 더 어려워졌다고 하소연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A 서술형 시험이 시작된 지 3년이 됩니다. 초기의 단답식 유형을 벗어나니 어렵다는 말을 하는 거지요. 이제 영어서술형 문제는 예측 할 수 있는 내용은 출제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간단한 예로 ‘~할 예정이다’를 be going to 대신 한 단어(will)로 적으라는 식이죠. 공부도 입체적으로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Q실시간 동영상 강좌를 시작 했는데,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요?A ''맞춤 교육‘이지요. 내신강좌를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안산 소재 중·고등학교별로, 영어교과서별로 강의가 구성돼 있습니다. 안산에 있는 어학원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대형 업체는 시도도 할 수 없는 분야이지요. HD급 고화질로 실시간 및 VOD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도 비교적 저렴한 제공되니 여러모로 도움이 되겠지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한나라 비례대표 “어디로 가야 하나” 지역구 공천경쟁 '후끈' … 18대 때 신청 16명 중 11명 공천 받아"어디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나."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 22명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상당수가 지역구 출마를 결심한 상황에서, 출마할 곳을 찾기 위한 마지막 계산으로 분주한 것. 3년전 18대 총선 공천에 답이 있다는 조언이다.◆'당선 쉬운 곳'은 공천 안 줘 =18대 총선 공천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는 21명이었다. 5명이 출마를 포기했다.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16명 가운데 11명이 공천장을 받았다. 공천 성공율이 68%에 달한 것. 243개 지역구에 1173명이 공천신청을 해 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공률이다. 지역구 현역의원의 공천 성공률(61.5%)도 상회한 기록이다. 비례대표들은 상대적으로 '상품성'이 있기 때문에 공천에서도 유리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공천을 주더라도 '당선이 쉬운 곳'은 주지 않았다. 18대 총선 당시 공천을 받은 11명 가운데 강남벨트(송파병 이계경)나 영남권(대구북구을 서상기, 경남통영·고성 이군현)은 3명에 그쳤다. 나경원(중구) 진수희(성동갑) 의원은 본인 희망과 다른 '당선이 어려운 곳'에 배치됐다. 나머지 의원들도 한나라당 깃발로는 쉽지 않은 곳(구로을 고경화, 안산 단원을 박순자, 수원 영통 박찬숙, 영등포갑 전여옥)에 보내졌다. 결과적으로 비례대표 11명이 공천을 받아 출마했지만, 살아돌아온 건 7명에 그쳤다. 4명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18대보다 공천받기 어려울 듯 = 홍준표 대표는 "역대 총선 공천에서 비례대표가 지역구로 들어오는 비율이 있는 만큼 이를 참작해 공천심사위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 말대로라면 내년 19대 총선에서도 비례대표들은 상당히 높은 공천 성공률을 기대할 법 하다. 하지만 이번엔 역대 총선 때보단 상대적으로 공천이 어려워질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다. 18대 총선은 한나라당에게 유리한 구도였다. 이명박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치러졌기 때문에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기류가 강했다. 비례대표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넓을 수 있었다.이에 비해 19대 총선은 이명박정부에 대한 심판 심리가 상대적으로 강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의원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인 편이다. 한나라당으로선 어느 때보다, 강한 '물갈이' 압박에 직면해 있는 셈이다. 비례대표가 명함을 내밀기 쉽지 않은 정국이라는 해석이다. 공천을 받더라도 '당선이 쉬운 곳'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17일 비례대표들과 만나 "전국 어디든 '한나라당 벨트'에는 비례대표 의원을 공천하지 않는 게 관례"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비례대표는 "강남벨트나 대구·경북 등 한나라당에게 유리한 곳은 (공천을) 주지 않겠다는 뜻 아니겠냐"며 "어려운 곳에 가서 살아돌아오든가, 장렬히 전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남벨트나 대구·경북지역 공천을 내심 노렸던 비례대표들로선 방향을 선회할지 아니면 승률이 낮은 게임에 승부수를 던질지 결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나성린·이정선 의원은 이미 강남을 당협위원장 신청을 해 속내를 드러낸 상태다. 일부 여성의원들도 서초구 등 강남벨트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다른 비례대표는 "당 입장에서도 한나라벨트는 전체 총선판을 유리하게 이끌 불쏘시개로 쓸 수밖에 없는 만큼 (비례대표들이) 알아서 '어려운 곳'을 택하는 게 공천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수배차량 포착되면 자동으로 ‘삐~’ 통합관제센터 도시안전망 효과 톡톡#12일 오전 10시 35분 경기도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에 경보가 울렸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광명IC로 진입한 도난차량이 CCTV를 통해 확인된 것. 관제실 근무자는 즉시 경찰에 알렸고 순찰차가 출동, 이동 중인 차량을 발견하고 추적한 끝에 하안동 우체국사거리에서 도난차량 운전자를 검거했다. 도난차량 발견부터 검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분이었다.#같은날 새벽 4시 5분.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이 광명3동 개명교를 건너는 행인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소위 아리랑치기 범인을 발견했다. 관제센터는 즉각 경찰에 연락을 취했고, 경찰은 출동 4분 만에 도주하는 피의자를 검거했다.경기도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통합관제센터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강력범죄 검거에 CCTV가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통합관제센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교통정보수집, 주정차단속, 어린이보호, 재난재해 감시 등 각각의 CCTV 관제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주민 생활안전 종합 돌보미 서비스'다.광명시의 경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시 통합관제시스템' 특허를 냈다. 특허등록한 내용은 수배차량 실시간 알람 및 차적 조회 시스템, 모니터요원 성과관리 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통합관제 등이다. 이 가운데 수배차량 알람시스템은 관내를 지나는 수배차량을 자동으로 포착해 경고하는 기능으로, 범인 검거율을 높이는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실제 광명시가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 이후 범인검거횟수가 센터 운영 전보다 4.5배 높아졌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관제센터 운영 이전인 2010년 CCTV를 이용한 범인검거는 월 평균 2.4건이었다. 그러나 관제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2011년에는 7월말 현재까지 75건으로 월평균 10.7건의 범인 검거실적을 올리고 있다.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다. 성남시는 지난해 5월부터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490개소에 설치된 847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성남의 경우 센터가 운영된 2010년 살인 강도 등 5대 강력범죄율이 2009년도에 비해 24% 낮아졌다. 반면 2011년 5월까지 107건의 각종 범죄 검거실적을 거뒀다. 성남시는 "범죄는 물론 불법주정차,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CCTV설치 요구가 늘고 있어 오는 9월까지 다기능 CCTV 119대를 59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산시도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범인 검거 및 각종 불법 행위를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안산시는 국·도비 민간투자사업비 등 153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4월 13일부터 U-City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통합관제센터 실적을 보면 범인검거 103건, 훈방 21건, 경고방송 84건, 경찰출동 358건 등 총 2060건에 달한다. 안산시는 오는 9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어린이공원 등에 아동안전영상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소년 등하굣길에도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이들 지자체를 포함해 경기도내에는 현재 9개시에서 센터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올해 국비 등 58억원을 들여 수원 화성 안성 군포 과천 5개 도시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2015년까지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하지만 CCTV 설치가 확대되면서 사생활 침해 등 인권침해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따른 조례제정 등을 통해 정보유출을 막는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가되 관제시스템 접근권한 및 보안을 강화해 시민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한우리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모집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에서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을 진행한다.독서지도사는 독서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적용, 평가하고 아동과 청소년에게 독서지도를 하며 독서교육에 대한 학습상담을 하는 전문 지도교사이다.한우리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은 전국 39개 대학과 지자체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체계화된 교육과정과 우수한 강사진, 담임제도를 통한 학사일정관리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격증 취득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및 취업이 가능하다. 한우리 독서클럽이나 글쓰기 교실 등을 운영 할 수 있으며 독서, 토론, 논술 분야 강사로도 취업할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교사나 도서관, 구청, 문화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 가능하다.이번과정은 9월 1일 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10시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안산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문의 :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단원지부 413-1919 상록지부 408-19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