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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교육의 현주소와 학습방법 어머님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영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참 많은 상황과 이유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직접 만나보면 거의 대부분 힘들어 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는 동기와 목적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부모님의 기대와 학교나 학원에서의 경쟁에 의해 타의적으로 하는 공부, 그리고 그 와중에 하려고 노력은 해보았지만 노력에 비해 성취감을 느껴보지 못했을 때 아이들은 영어에 흥미를 잃고 더 나아가기를 꺼려하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일단 영어 공부에 있을 수 있는 많은 부정적 영향들 중 동기와 방식이라는 부분으로 먼저 초점을 맞추어 보겠습니다. 학습 동기학교나 학원에서 아이들은 영어 수업을 듣습니다. 문법, 독해, 듣기, 쓰기, 말하기, 그리고 물론 단어 암기까지 많은 양의 공부를 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꽤 많은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부모님의 경제적인 지원을 투자합니다. 아이들에게 그리고 부모님들에게 왜 이렇게 영어공부를 열심히 시키고 하냐고 물어보면 동기는 아주 분명합니다. 좋은 대학 가려고, 좋은 직장 가지려고, 돈 많이 벌려고…… 다 맞는 말입니다. 아주 현실적이고 분명한 동기입니다. 물론 아직 초등학생인 학생들에게 이런 대답을 들으면 좀 씁쓸하지만 그래도 이 사회에서는 분명 강한 동기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너무 멀리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먼 미래를 위해 공부하면서 하루 하루를 몰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학생들에게는 그들이 이 외국어를 공부하게 해주는 보다 강한 일상의 동기가 필요합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그나마 말을 빨리 배우는 이유는 미래의 꿈 때문이 아니고 다음날 하루를 살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생활 초기에 영어가 참 힘들고 불편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이렇게 공부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말들이 많았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만의 방식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시절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영화잡지 두 개를 정기 구독해서 화장실에 놓고 계속 읽었습니다. Friends 라는 TV drama 에 흠뻑 빠져 매일 보며 조금씩이라도 더 이해해보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저도 모르게 드라마를 보고 웃고 주변 사람들과 극장에 나온 영화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서 무척 즐겁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를 먼 미래의 꿈 때문에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학습 방식요즘 아이들은 영어 유치원에 다니고 초등학교에서부터 심도 높은 영어 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 중학교에 가면 갑자기 이제까지 배운 영어공부가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을 느끼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일단 유치원과 초등영어는 표현과 활동 위주의 학습을 합니다. 아이들이 원어 민 선생님들과 맘 편히 말하고 뛰어 놀며 부담 없이 즐기면서 영어를 학습합니다. 정말 좋은 방식이고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한국의 교육 system 은 이런 유 초등 영어 교육과 연계되는 중 고등 교육이 없다는데 있습니다. 현실이 이렇다면 이젠 방식이 조금 바뀌어야 합니다.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을 보다 효율적을 지도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일단 초등학교 고 학년부터 표현과 활동위주의 수업에서 조금씩 이제까지 사용했던 표현과 말들이 이루어지는 기본적인 규칙을 배워야 합니다. 일상의 생활에서 늘 써왔기에 습관처럼 쓰는 표현들과 말은 쓰지 않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기억 속에서 사라져갑니다. 모국어로 배우는 언어와 외국어로 배우는 언어는 습득의 과정과 방식이 많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어를 배우면서 모국어를 배우듯이 비슷한 환경에 계속 오래 노출시키면 자연스럽게 계속 습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사실 무리가 있습니다. 외국어는 일단 문장의 기본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말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고 단어를 눈뿐만 아니라 귀로도 같이 외워야 읽고 듣기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듣기가 되어야 말하기가 되고 읽기가 되야 쓰기가 되기 시작합니다. 대안잘못을 탓하기 보다는 대안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위의 내용에 어느정도 공감이 가신다면 이젠 같이 고민을 해 봐야겠습니다. 일단 동기를 부여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의 공부로 내일을 살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오늘 내가 한 공부가 내일 바로 내가 원하는 지식을 얻는 수업에 도움이 된다면, 그리고 공부한 내용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면 오늘 더 공부하고 알고 싶을 것 같습니다. 동기가 부여되었다면 바른 길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글에 쓰여져 있는 모든 단어와 표현들은 다 그 안에서의 목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배우는 모든 내용에도 그 목적이 있습니다. 배우는 이유를 알고 그 목적을 조금씩 달성해 간다면 힘든 문법 공부도, 지겨운 단어 암기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막연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분명 구체적인 대안이 있습니다. 동기를 위해서는 일단 영어를 더 많은 지식을 쌓기 위한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영어는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언어이지 학습의 주제가 아닙니다. 이 도구를 가지고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정확히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을 실지로 교실에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알파와오메가(ALPHA & OMEGA) 어학원원장 Vincent 백문의 031-906-59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2
- “아침 일찍 일어나는 토마토가 때깔도 좋다!” 본격적인 토마토 출하시기를 맞아 오동통한 자태를 뽐내는 영양 덩어리 토마토들이 여기저기서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가족의 건강을 일선에서 책임지는 주부들에게 토마토만한 존재도 드물다. 주변에는 소비자를 유혹할 만한 매우 싼 가격에 판매하는 토마토들도 있다. 하지만 오늘은 제철 맞이한, 제대로 잘 키운 때깔 좋은 건강한 소양강토마토를 내가족의 식탁에 올려볼 것을 권해본다. ‘토마토가 다 같은 토마토가 아니구나!’ 하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다. 농부를 닮아 당당한 토마토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 이재환 씨의 토마토 농장. 약 3천 평의 농장 안, 1만 6천 그루의 토마토 줄기에는 탱탱한 토마토들이 알알이 달려있다. 가느다란 줄기가 지탱하기엔 좀 벅차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탐스럽고 실한 토마토들이지만, 어째 토마토 줄기는 하나도 힘들어 보이지 않는다. 생생한 잎사귀에서는 더 싱싱하고 풋풋한 토마토 향이 퍼져 나와 농장 전체가 향긋하고, 바깥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장 비닐하우스 안은 참 시원했다. 흙 묻은 장갑을 벗어내고 땀을 쓰윽 훔치며 손님을 맞이하는 농장주 이재환 씨. 검게 그을린 얼굴에 꾸둑꾸둑한 손이 인상적이었다. 20대 중반에 시작해 지금까지 45년간 일궈온 농사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유쾌한 입담으로 당당한 자신의 농사철학도 들려줬다. 농장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토마토 농사꾼의 삶에 푹 빠져들었다. “스스로 자신 있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기에 어디서든 떳떳하게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그를 닮아서인지 이곳의 토마토들도 떳떳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울퉁불퉁 멋진 몸매’를 뽐내는 듯 보였다. 일찍 일어나 부지런하고 건강한 토마토 승부사 기질을 가지고 다양한 농사를 대규모로 접근했지만, 때마다 수입개방이란 문턱 앞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던 한 농부. 그는 2000년경부터 토마토 농사를 시작해 15년 정도 함께하다보니 이제 좀 토마토에 대해 알겠다고 했다. 그것도 다른 농사 다 접고 토마토에만 올인 하자 토마토들이 비로소 자기들의 모든 걸 보여주는 것 같단다. “사람과 똑같아요. 사람이 생활하기 좋은 조건이면 얘들도 좋아요. 사람은 더워죽겠다고 기어들어가 버리고 얘는 뜨거운데 내버려두면, 그럼 대충 클 수밖에 없어요. 자기들한테 좋은 조건을 맞춰줄 때 쟤들도 거기 보답을 합니다.” 실제 이 농장에는 토마토 생육조건에 맞도록 모든 자동화 시설이 갖춰져 있다. 낮에는 25~30도, 밤에는 18도 전후를 잘 맞춰 주느냐와, 물과 양분을 잘 챙겨주는 것이 관건. 한여름 고목나무 밑이 시원한 것처럼, 건강한 토마토들은 자기 체온 16도를 유지하려고 열심히 호흡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이 비록 하우스 안이지만 유독 시원하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했다. “따뜻한 방에서 잘 자고 아침에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야 하루 종일 상쾌하고 기분 좋듯이 얘들도 그래요. 쓸데없이 잠 많이 자면 사람도 힘이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아침 6시면 하우스 문 열고 얘들을 깨워요. 그리고 일찍 재우지도 않아요. 해 질 때까지는 꼭 함께 붙들고 있죠. 어렸을 때부터 길을 잘 들여놓으면 얘들도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요. 봐요 때깔이 다르잖아요.” 토마토 농사도 세상 이치와 마찬가지 “세상 똑같은 거 아니겠어요? 사람 얼굴색에서 건강상태가 보이는 것처럼, 토마토도 얼굴 보면 딱 나와요. 지금 그냥 놔두면 망가지겠구나, 어떻게 대처해야겠네 하는 것이 이제는 보여요.” 자식처럼 얼러주고 키운 토마토. 어릴 때 육묘하고 모종하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토마토들의 평생이 달라진다며 계속 부지런히 지켜보고 관리해 주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단다. “토마토가 그냥 뿌리에서 물과 양분만을 빨아먹고 크지는 않아요. 이렇게 토마토 농사 하나만 해도 정말 여러 가지 복합경영, 종합예술이지요. 농사가 이렇듯 까다로운데 요즘 사람들은 할 거 없으면 농사짓는다 하니, 그리 쉽게 생각하니 망하는 거지요. 솔직한 얘기입니다.” 거친 쓴 소리지만 농사에 대한 그만이 진한 애정이 느껴졌다. ‘토마토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노상 먹는 편이지만 맛있게 잘 크면 더 잘 먹게 된다는 이재환 씨. 그래서일까. 요 근래 본인 스스로도 많이 먹고 있다며 올해 농사에 큰 자신감을 내비친다. 토마토마냥 발그레한 미소도 함께.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춘천홍천내일신문’ 카페 http://cafe.naver.com/likemywork에서 ‘부지런해서 더 건강한 토마토’를 택배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춘천농민회의 ‘우리텃밭 들기름&rsqu 2015-05-11
- 힐링여행의 시작은 월문제이스호텔에서, 객실에서의 온천욕과 사우나가 굿! 봄도 무르익어 가는데, 일과 학업을 핑계로 변변한 외출 한번 못한 가족을 위해 뭔가 특별한 나들이를 준비하고 싶었다.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화성 월문 온천단지, 그 중에서도 우리는 단지 가장 안쪽에 위치한 월문제이스호텔을 택했다. 객실 내 가족탕을 구비, 대중탕을 이용하지 않고도 오롯이 가족끼리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힐링이 필요한 우리에겐 제대로 안성맞춤이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100% 천연온천수, 가족탕?개인사우나 등 객실타입별로 선택가능일단, 숙박 예약할 땐 가족규모부터 어떤 편의시설을 갖춘 객실을 원하는지 등을 미리 생각해둬야 한다. 4인 가족을 위한 대형가족탕, 개인사우나, 목욕다이 등이 객실마다 다르게 구비되어 있어 취향이나 방문목적에 따라 선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족단위 고객의 경우 충분한 객실크기와 사우나, 욕조를 고루 갖춘 프리미엄 타입을 권해드립니다. 때밀이 침대에선 묵은 때도 시원하게 벗을 수 있고, 전용사우나는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세면대, 변기 등 호텔 내의 모든 물은 100% 천연온천수라는 최현 대표는 낮에 서너 시간 편안하게 온천을 즐기러 오는 가족도 많다고 들려줬다. 일일 대실비용이 2~4만원에 불과, 4인 가족 기준 대중사우나 요금과 비교해 봐도 손색없고, 그것도 가족이 흩어지지 않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니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이다. 소소한 비품까지 챙겨주는 센스, 숙박고객에겐 맥주와 마른안주 무료 제공 우리는 사우나와 4인용 대형욕조를 갖춘 프리미엄 타입을 선택, 뜨끈한 사우나와 시원하고 개운한 온천욕을 두루 즐기기로 했다. 세월이 묻어나는 집기류, 나무로 정리된 내부 인테리어에서 고즈넉하고 오래된 온천호텔의 느낌이 풍겨져 나왔다. 그대로의 멋스러움이 좋았다. 예열시킨 황토방 불가마 사우나에서 실컷 땀을 뺀 뒤, 욕조로 고고. 천연온천수 아니랄까 봐 매끈하게 몸에 감기는 물의 감촉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준다. 약간의 아토피가 있던 팔 주변의 가려움이 가라앉고, 큰 아이의 여드름도 약간은 진정된 듯 했다. 칫솔, 치약을 비롯해 로션, 클렌징, 입욕제 등 비품들도 기본적으로 제공돼 몸만 와도 될 성 싶다. 온천 후엔 시원한 맥주로 갈증 해소, ‘그래 바로 이 맛이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숙박이벤트로 500cc 맥주 두 잔과 마른안주가 무료로 제공되니, 마무리까지 완전 굿이다. 객실 당 2인 조식 뷔페 무료, 고급 원두커피로 마무리오전7~8시에 제공되는 무료조식을 먹기 위해 온천으로 노곤해진 몸을 일으켜 1층 로비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중국관광객들을 비롯해 몇몇 가족들로 식당 안은 꽤 북적댔다. 식성에 따라 한식과 양식(토스트)을 선택할 수 있고, 가짓수는 많지 않아도 국이며 반찬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만족할만한 식사를 마친 후 카운터에 마련된 커피머신에서 원두커피 한 잔. 이 기분 좋음이 그대로 이어져 주변 관광지에서도 즐거운 추억이 많이 쌓일 거란 기대감이 밀려든다. “주변엔 관광지들도 많아 온천호텔과 더불어 1박2일 코스로는 월문단지 만한 것이 없다. 서울, 경기, 충청도 인근에서 1시간 이내에 올 수 있다는 것도 인기의 비결”이라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Tip. 워크숍하기 좋은 월문제이스호텔월문제이스호텔은 최대 32명이 수용 가능한 세미나실도 갖춰, 회사 등 단체에서 워크숍 하기 좋은 비즈니스호텔로서의 여건도 갖췄다. 최대 100명까지 커버되는 레스토랑을 비롯해 와이파이는 물론 전 객실에 컴퓨터도 제공된다. 음료수와 생수도 항상 비치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워크숍 후 객실에서의 온천욕이야말로 제대로 된 휴식코스. 객실예약은 필수다.위치 화성시 팔탄면 월문리 235-61 월문온천단지 내 예약 및 문의 031-359-8991추천! 관광코스▷ 유아, 초등 저학년 자녀에게 알맞은 ‘화성우리꽃식물원’ 호텔에서 차로 3분 거리. 한옥 형태의 유리온실, 식물탐구원, 희귀식물 등산로를 갖춘 화성우리꽃식물원에선 다양한 우리꽃들을 만날 수 있다. 꽃과 관련된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식물관련 정보도 얻고, 식물 프로타쥬, 식물퍼즐맞추기 등의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유리온실이 장관인데, 꽃과 나무와 함께하는 동안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 주변으론 재배원, 산책로, 들꽃정원 등도 갖춰 포토존으로도 그만. 유아나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족에게 적당한 관광코스다. ▷ 나라를 지킨 이들의 치열한 함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은 1919년 화성시의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일제의 만행으로 제암교회에서 희생당한 23인의 넋이 순국 합동묘지, 순국 기념탑, 상징 조형물 등을 통해 기려지고 있다. 1,2전시관에선 화성의 3.1독립만세와 제암리 학살사건의 배경, 일제 만행자료, 경기도와 전국의 3.1운동 자료 등을 볼 수 있다. 호국보훈캠프로 이곳을 한차례 다녀갔던 큰아이는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청소년들에게 그들이 치열하게 지켜냈던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 같다. ▷ 발안만세시장, 융건릉 등 발안만세시장은 추억의 거리를 조성할 수 있을 만큼 과거 시장의 모습으로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외국인 음식점으로도 유명해 다양하면서도 특별한 세계의 맛을 즐길 수 있다.정조의 아버지 장헌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인 융건릉은 익히 알고 있는 관광지. 가볍게 능을 돌아본 뒤 주변에 즐비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1박2일 코스 마무리. 2박3일이 부럽지 않은, 힐링과 동시에 삶에의 진지한 자세까지 충족된 나들이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28
- 왜 그들은 데일 카네기 코스를 선택했는가? “Believe you will be successful and you will.” (성공할 것이라고 믿어라 그러면 성공할 것이다 - 데일 카네기, Dale Carnegie) 우리는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하지만 성공의 위치에 있는 기업가들 사이에서 성공, 그 이상의 비전을 위해 자기계발의 열풍이 지속적으로 불고 있다. 이 중심에는 바로 인간경영과 자기계발 분야 최고의 컨설턴트인 데일 카네기가 있으며 그가 쓴 ‘카네기 인간관계론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성경의 뒤를 이은 베스트셀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인간관계 원리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데일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인적능력 개발·리더십 개발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 19대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32명, 10%가 넘는 의원들이 데일카네기코스를 수료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창조사회에서는 한 분야의 전문적 기술과 더불어 인간적인 측면을 겸비해야 21세기의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비즈니스의 성공요인인 원만한 인간관계형성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 바로 ‘카네기연구소’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데일 카네기 최고 경영자 CEO 코스]는 1912년 이래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자기계발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포춘(Fortune)지 선정 500대 기업 중 420여개 이상의 기업에서 데일 카네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카네기 연설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 역시 “데일카네기 코스 수료증은 내가 받은 수료증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카네기 코스를 통해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울 수 있었다”며 최근 그의 저서 ‘The Snow Ball’에서 데일카네기 코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데일 카네기 코스로 향상되는 성공요인은 자신감을 획득하고 인간관계 스킬을 증진시키며 효과적인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개발하는데 있다. 또한 창조적 리더십 증진과 스트레스 관리능력 증진에도 기여한다. 카네기연구소는 코스 수료 후 특전 역시 타 기관에 비해 남다르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상패 또는 매달이 수여되고 카네기 연구소의 세계 공인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들 모두에게 미 교육위원회 Public Speaking & Human Relation 3학점이 인정된다. 추가로 정기 Follow up 교육 참여가 가능한 것과 카네기 클럽 가입 및 활동 자격이 부여되는 것도 눈에 띈다. 정기적인 카네기리더스클럽 세미나 및 매월 개최되는 카네기CEO조찬 포럼을 통해 서로간의 친교는 물론 리더십을 키워나가고 있다. 성공과 성취를 향한 길잡이대전·충청 카네기 연구소는 충청지역 CEO와 지도층을 중심으로 카네기 코스를 거쳐 간 사람들의 모임인 카네기 CEO 클럽을 강일환 크라이슬러 대전 대표(現대전충청 카네기총동문회장)를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자기계발을 위한 리더들의 모임을 가지고 있다. 카네기연구소는 자기계발 컨설팅의 선도 기관으로 인식되면서 서울대를 비롯하여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에서는 카네기 코스를 필수이수과목으로 선정하여 학생들의 성공적인 미래개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는 2004년부터 카네기코스(커뮤니케이션훈련)를 진행하고 있고 충남대, UST, 충북대, 한밭대, 건양대, 호서대, 한국기술교육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보건대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약 40여개 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으로 취업대비는 물론 인성과 리더십분야에서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코스로 인식되어 학생들 사이에 그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카네기 최고경영자 대전반 제32기는 5월 19일(화)부터 매주 1회 12주 과정으로 아드리아호텔(유성)에서 진행된다. 청주반 카네기 최고경영자과정은 6월 2일(화) 개강한다.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과는 달리 소규모 인원이 카네기교수진의 특별한 코칭에 의한 집중 트레이닝과정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이 외에도 천안 데일카네기코스가 5월 13일(수)부터 8주 과정으로 개강예정이며, 데일카네기코스 대전DCC 일반8주과정이 6월 8일(월)개강예정이다. 방학에는 대학생 및 청소년을 위한 인성 리더십 프로그램이 캠프로 진행된다.카네기 코스에 대한 교육문의는 042-488-3597, 042-487-3597 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www.ctci.co.kr ctci@ch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6
- 두 거장의 예술세계에 담긴 시크릿 코드 찾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5월14일 브런치콘서트에서 일본 문화계 두 거장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예술 속 음악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안두현의 해설이 더해진 무대에서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클래식 렉처 콘서트’로 준비했다. 첫 번째 테마는 하루키의 예술세계를 좀 더 감각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클래식음악. 그의 소설 속에서 언급된 드뷔시의 ‘달빛’,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등 클래식 음악들을 들어보며 흥미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하루키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두 번째 테마는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천공의 성 라퓨타’ 등의 아름다운 색채를 품은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만난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동반자라 할 수 있는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들을 중심으로 미아자키 하야오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들여다본다. 작품의 단순한 배경으로서의 존재가 아닌 분위기와 스토리와의 결합을 이뤄내는 음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공연일시 : 5월14(목) 오전11시공연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관람료 : 전석 2만5천원(아트플러스회원할인)공연문의 : 031-230-344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6
- 우리 동네 자전거서비스센터 잠실역 2번 출구 석촌호수 가는 길에 자리 잡은 자전거수리센터. “안장이 흔들거립니다. 새 걸로 교체해 주세요.” “자전거 체인이 자꾸 엉킵니다.”자전거를 끌고 수리센터를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다.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곳에서 자전거를 고친다. 각종 장비, 부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숙련된 자전거 정비사들이 수리를 해주기 때문에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 부품 값만 받고 자전거 무료 수리 타이어 펑크, 브레이크 조정, 기어 세팅, 바퀴살 정비는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페달, 안장, 기어 교체는 부품 값만 받는다. 페달 1100원, 안장은 4500원, 바퀴 교체 1개 당 9500원, 유아용 의자 설치 1만4000원 등 부품 가격은 1000~1만4000원 내외.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요즘엔 동네 자전거수리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단골로 오시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부품을 가지고 오면 무료로 교체해 드리기도 합니다”라고 정비사 김학수씨가 설명한다. 이처럼 송파, 강동, 광진구는 지자체마다 자전거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자전거 정비와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전거는 당일 대여, 당일 반납하면 된다. 송파구의 경우 지난해 이용건수는 8만 건이며 7~8월 중에는 마천동 어린이 안전교육관에서 성인 대상 자전거 정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강동구 무료 대여는 5700건, 수리 2만 건, 광진구는 무료 대여 5400건, 수리 4000건이다. 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 송파구-잠실대여소(잠실역 2번 출구 석촌호수 방향 200m 지점): 자전거 70대-문정가락대여소 (훼미리아파트 부근, 광평교 진입로 입구) : 자전거 110대-거여마천대여소 (거여고가 하단) : 자전거 100대-풍납대여소 (삼표레미콘 맞은편) : 자전거 120대 02-2147-3147강동구-강동구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고덕동 이마트 부근, 동남로 918) : 자전거 100대*최장 1개월 장기대여 시범서비스 실시중, 매주 월 휴무02-3425-6263광진구-광진구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강변역 1번 출구 공의공원 내) : 자전거 28대02-450-7924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
- 둔촌폭포 가동 시작 강동구가 도로변 수경시설을 가동해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수경 시설은 폭포, 계류, 바닥분수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됐으며 둔촌폭포, 강동구청역 교통섬, 한영고 앞 수경시설 등 가로변 8곳에는 5월부터 9월까지, 공원 내의 11곳은 7~8월 두 달간 운영한다. 수경시설 가동은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1회 40분간으로 단축하며 도로변 시설은 9월까지 낮 12시와 오후 7시 두 번, 공원 내 시설은 7월과 8월에 두 달간 오후 1시, 3시, 5시 하루 세 번 가동한다. 수질관리를 위해 사전점검과 시범가동을 거쳤으며, 6월까지는 주 1회, 여름철 성수기에는 주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저수조 용수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6월까지는 주 1회, 여름철에는 주 3회 교체 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
- 나이는 잊었다, 하루하루 즐겁고 건강하게~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요즘 어르신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노래다. 100세 시대에 정말 이 노래처럼 나이 따윈 잊어버리고 좋아하는 동아리 활동에 푹 빠진 어르신들을 만났다.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한바탕 춤을 추고 나면 젊음의 묘약이 따로 필요 없단다. 활기차고 웃음 가득한 그들의 하루를 따라가 봤다. ■브라보 브라보, 노래로 다시 돌아온 청춘! -SK청솔노인복지관, 청솔 합창단아빠의 청춘, 청산에 살리라, 사랑으로…. SK청솔노인복지관(관장 이공택)의 청솔 합창단 어르신들이 들려준 노래들이다. 만 60세 이상 37명의 단원들이 화음을 맞춰가며, 한 곡의 노래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은 끝없이 이어진다. 청솔 합창단은 2012년 1월에 창단돼 공연, 봉사, 합창대회 등 꾸준히 활동 범위를 넓혀 오고 있다. 아름다운 가곡의 가사를 외우다 보니 마음이 더욱 맑아지고, 노래에서 치유의 힘을 느낀다는 단원들이다. 노래는 안미자(73·알토) 씨에겐 힐링을, 유월순(72·알토) 씨에겐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매개체가 됐다. 그래서 김란성(82·알토) 씨는 합창 연습이 있는 월요일만 기다렸다 만사 제쳐놓고 달려간다. 이남숙(71·소프라노) 씨는 노후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었는데 여러 사람과 하모니를 맞추며 노래로 봉사를 실현하고 있단다. 청솔합창단은 남자 단원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이동현(70·테너) 단장님은 “앞으로 백세까지 살려면 몸과 마음이 즐거워야 한다. 마음이 몸을 이끌어야 하는데 마음의 젊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래는 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합창으로 얼굴 표정이 달라졌다는 김진우(66·베이스) 씨. 같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도 큰 기쁨이란다. 열정을 다한 강의를 펼치는 김미정 강사는 “노래를 부르다 보면 두뇌도 활성화 되고, 건강해 질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행복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혜택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시간 월 오후2~4시문의 031-257-6811 ■젊음 유지의 비결, 땀 흘리는 댄스 댄스~ -곡선동 주민자치센터 실버댄스 동아리, 푸른하늘곡선동(동장 심규숙)주민자치센터 3층은 화·목 9시30분이면 어김없이 음악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 소리의 끝에서 만난 실버댄스 동아리 ‘푸른하늘’. 지루박, 부르스, 자이브, 라틴댄스 등 못하는 댄스 없이 노익장을 과시 중이다. 2014년 주민자치박람회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젊은이들의 동아리를 제치고 장려상을 거머쥐는 관록을 과시하기도 했다. 8년 넘게 푸른하늘과 함께 하고 있는 김인수 강사는 댄스에는 장점이 참 많단다. “머리로 춤동작을 기억을 해야 하니 치매가 예방되고, 유산소 운동이라 4대 성인병도 예방된다. 특히 자세교정에 탁월하다.”윤정현(76) 씨와 성연자(72) 회장은 건강을 위해서 시작한 실버댄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 댄스가 즐겁고 적성에 맞아 양광순(65)·박영애(69) 씨는 삶에 엔돌핀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박 씨는 양승욱(72) 씨와 부부로 댄스동아리에서 맹활약 중인데 “서로 간에 취미를 공유하다 보니 대화 시간이 길어지고, 유대감이 깊어졌다”며 자랑이다. 동년배들과 어울려 신나게 스텝을 맞추고 나면 쪼그라들었던 얼굴이 확 펴질 정도로 웃음이 많아졌다는 푸른하늘 어르신들. 가끔씩 있는 공연도 기쁨으로 받아들인다. 김영국(65) 씨는 “서로간의 예의를 갖춘 무도복을 입고 무대에 서면 긴장도 되지만 남을 즐겁게 해 줄 수 있어 흐뭇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상수(75) 씨도 남을 기쁘게 하는 상상할 수 없었던 보람을 얻고 있다고. 인양순(63) 씨 역시 보잘 것 없는 기술이라도 공연가는 곳이 많아 함께 즐거워했으면 하는 마음을 내 비쳤다.시간 화·목 오전 9시30분~11시40분문의 031-228-6771 ■로맨스 그레이들의 신나는 밴드 연주 -버드내노인복지관 밴드, ‘사운드 파파’나이는 70대 전후라고만 밝혀달라는 로맨스그레이들이 만들어 내는 연주는 어떨까? 버드내노인복지관(관장 변경숙)의 ‘사운드 파파’의 소리에는 범접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다. 군악대나 악단 등에서 연주해온 지난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나기 때문이다. 그래도 완성도 높은 연주를 위해 16명의 사운드 파파는 맹렬한 연습을 거치고, 서로의 화합을 만들어 간다. 가수 5명까지 가세해 1년에 다니는 공연만도 여러 번이다. 김원조(트럼본)·조기호(클라리넷)·이태영(드럼) 씨 등은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과 함께 했던 분들. 70을 넘긴 나이에도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하고 남에게 음악으로 베풀 수 있어 행복하고 신바람이 난다는 이들이다. 삶의 질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단다. 음악을 하면서 우울증이 없어진 이송자(퍼커션) 씨도 삶의 모습이 달라지기는 마찬가지. 유재규(알토 색소폰) 씨는 옛날 가요, 추억의 팝송, 현대 음악 등을 사운드 파파에 맞게 편곡하는 보석과도 같은 존재. 느리거나 슬픈 곡도 신나고 즐겁게 바뀐다. “내가 편곡한 곡을 악단과 가수들이 잘 소화해 주면 보람을 느낀다. 약간 부족해도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이 난다”고 전했다. 때론 무대가 협소하고 음향시설에도 문제가 있어도 무대에 서는 기회들이 너무 소중하다는 김순경 단장님(테너 색소폰). 공연을 통해서 그동안 연습하고 갈고 닦은 사운드 파파의 음악을 널리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밴드의 음악을 듣고 삶의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 사운드 파파의 음악을 원하시면 많이 불러 주시길~”시간 매주 월 오후 1~4시/금 오후 2~4시문의 031-547-6213 ■걸그룹의 춤도 함께 즐겨요~-광교 노인복지관, 실버에어로빅어르신들의 에어로빅이 한창인 광교노인복지관(관장 이동훈). 신나는 노래 소리만으로도 어깨가 들썩들썩하는데, 웨이브가 뻣뻣하거나 스텝이 좀 꼬인들 무슨 상관이랴? 월·수·금마다 프로그램을 달리해 재미를 더해 놓은 에어로빅은 35명 정원이 꽉 찰 정도로 인기다. 어르신들은 간간히 걸그룹의 노래에 맞춘 방송댄스도 배우니 더 젊어진 것 같단다. “에어로빅은 온몸운동이 되는 종합운동”이라는 노미희 강사는 “어르신들이 2015-05-06
-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꿈마을 사랑장’ 지난 4월25일 광교카페거리 인근 여천변에서 주민들의 힘으로 만드는 사회적 경제마켓 ‘꿈마을 사랑장’이 열렸다. 따뜻한 봄날 오전11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오후5시까지 이어졌다. 광교 주민뿐만 아니라 수원시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만남의 장이 된 이번 축제는 여러 행사 마당이 진행됨으로써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즐거운 축제 속으로 GoGo! ■사고팔고…, 필요한 물건은 어디에 있나?-주민참여 벼룩시장 & 홈메이드·핸드메이드 마당여천변을 따라 늘어선 벼룩시장과 핸드메이드 마당은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로 장관을 이뤘다.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행복한 것이 꿈마을 사랑장의 묘미. 주민참여로 이뤄진 벼룩시장에는 옷, 신발, 장난감, 서적류 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예쁘면서도 싼 가격에 득템을 한 시민들의 얼굴엔 함박꽃이 가득했다. 광교 지역카페에 벼룩시장 공고를 보고, 아이가 보던 책과 입던 청바지 등을 팔러 나왔다는 조은교 씨. “독일에 잠시 거주했는데 여천변이라 마치 라인강변 벼룩시장 같은 느낌이다. 광교의 발전을 위하고 카페거리 홍보도 되는 것 같아 적극 찬성”이라고 말했다. 전서현·김예지(초5) 양도 머리핀, 색종이, 폰케이스 등을 고사리 손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안 팔려 걱정이지만 재미있단다. 벼룩시장에서 10개월 아이 옷을 저렴하게 구매한 이지희 씨는 여천변을 산책할 수 있는 사랑장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 땀 한 땀 정성이 듬뿍 담긴 핸드메이드 마당은 단연 인기다. 직접 만든 신축성 좋은 여름용 덧신, 핸드메이드 핀, 강아지 옷. 매듭 팔찌, 비누, 식품 등 종류도 알차고 다양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빈티지 캔들로 처음 핸드메이드 마당에 참여한 향남에서 온 김효진 씨는 사랑장의 분위기에 반해, 짬을 내서 축제도 즐겨볼 참이란다. ■함께 하는 즐거움을 누리세요~-공연마당 & 체험마당 & 기부할 수 있는 복지 공동체축제에 공연이 빠질 수는 없는 법. 재능기부로 이뤄진 벤자민 학생공연팀의 랩과 힙합댄스, 풍물·클래식·우쿨렐레 공연 등은 축제의 흥을 한껏 돋웠다. 물봉선공원 앞에 자리 잡은 비누공예, 캘리크라피 공예, 도예 등을 체험해보는 체험마당도 눈길을 끌었다. 직접 해 보는 체험이라 그만큼 더 인기였다. 체험마당에 ‘천연 염색과 조각보 만들기’를 운영 중인 이종숙 씨는 재능기부로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단다. 딸인 박지현 양과 함께 체험에 참여한 최진선 씨는 “너무 재미있어 매주 열린다면 매주 오고 싶을 정도”라고 조각보 만들기에 푹 빠져 있었다.더욱이 이번 축제는 광교노인복지관, 광교장애인연합회, 모두하나교육회 등의 복지공동체들도 부스를 마련했다. 여러 형태의 기부와 자원봉사 참여를 이끌어내 축제의 의미를 더욱 높이고 있었다. ■장터 기분 제대로,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먹거리 장터 & 수원·화성농민 직거래 장터벼룩시장에서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여천을 징검다리로 건너면 인기 많은 먹거리 장터를 만난다. 해물부추전, 김치전, 잔치국수, 떡볶이 등 옛날 잔치를 떠올릴 만한 먹거리가 가득해,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또 하나 반가운 장도 열렸다. 수원과 화성 간 상생협력을 위한 화성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화성 농민들이 구슬땀을 흘려 재배한 과일, 채소, 곡류, 궁평항 명품 특산물 등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인기 만점이었다. 먹거리 장터에서 맛있는 먹거리도 먹고, 신선한 농산품도 구입하니 장에 온 기분을 제대로 누린 것 같다. ■처음 열린 ‘꿈마을 사랑장’을 말하다광교 주민이나 타 지역에서 가족 나들이를 온 시민들은 축제도 즐기고, 광교 카페거리를 돌아보면서 하루가 즐겁다는 반응이었다. 인근 카페거리에 거주하는 곽병문 씨는 벼룩시장에서 물건도 사고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단다. “공동체를 만드는 광교 속의 축제라 의미가 큰 것 같다”는 광교 주민 염재준씨. “다만 행사장이 너무 산발적으로 벌어져 있는 것 같고, 그늘이 없어 다니는데 조금 불편하다”고 아쉬움도 들려 줬다. 이날 참석한 김주호 영통 구청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호응이 좋다. 지역을 화합시키고 하나로 묶는 광교 축제로 커 나가기를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본부석에서 축제를 위해 동분서주하던 이오수 단장은 “첫 행사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있다. 주민들 중에서 다음 장은 언제 서냐고 묻기도 한다. 광교에 또 하나의 문화를 만드는 것 같아 보람이 크다”며 소감을 전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6
-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초기 하루 8만5천명 이용 전국 최초로 지상모노레일로 개통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초기 4일동안(23~26일) 하루 8만5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당초 운용인력 산출을 위해 실시한 수요분석용역결과인 하루 이용객 8만에서 10만명과 비슷한 수치로 일단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개통일인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이날 밤 12시 영업시간까지 도시철도 3호선 이용객은 5만1,009명으로 수송수입은 약 3,237만원이었다고 밝혔다.개통 2일째인 24일(금요일)에는 하루 8만2655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인 25일(토요일)에는 10만7906명이 이용했고 26일(일요일)에는 9만9503명이 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도치철도공사는 영업운전시작 4일동안 3호선 이용객은 모두 34만1073명으로 하루 평균 8만5000여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30개역 가운데 전국 최대 재래시장인 서문시장역에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이용객이 몰렸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개통 첫날은 오후 2시부터 영업개시한 점과 개통초기 호기심 등에 따른 특수 등을 감안하더라도 개통초기 하루 이용객 8만~10만명은 3호선 쾌속출발의 청신호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며 “앞으로 3호선 수송증대를 위해 승강장 승객 발빠짐과 발매, 개집표기 등 역무설비 속도 개선 및 지원인력 관리 배치 등을 통해 3호선 승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