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3 수험생, 학위 취득+취업 위해 전문학교 택한다 고 3수험생들이 학위 취득과 취업을 목표로 전문학교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는 실무중심 교육을 받고 해당 분야 전문가로 사회에 입문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대를 졸업해도 취업이 힘들고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부분도 적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서울호서전문학교에 따르면 해당 전문학교에는 현재 고3 수험생, 성인들을 포함해 3,5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는 왠만한 지방 전문대학의 학생 수를 앞지른 수치다.서울호서전문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졸업생 전원이 12년 연속 취업률 100%에 성공했다. 특히 사이버 해킹보안과, 애완동물관리과, 호텔제과제빵과를 비롯해 일부 학과들은 기업들로부터 200%가 넘는 취업수요가 발생하고 취업자 평균 연봉도 1,800만원~2,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비결에 대해 학교측은 일찌감치 대기업 편중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IT기업 맞춤 교육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졸업생들 중 65% 이상이 서울 지역 중견기업에 취업했으며 현장실무능력과 함께 철저한 실용 교육을 실시, 연수 과정 없이 현장 투입 능력을 배양시키는 등 차별화된 교육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필리핀에서 공부하다 서울호서전문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박가영씨(22)는 “지방대 호텔외식경영과 입학도 생각했지만, 졸업 뒤 취업, 자격증도 고려하고 보다 더 실무중심적인 교육을 배우고 싶어 전문학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졸업 뒤에는 해당 분야의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더불어 대학을 졸업하고 방송계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던 연예인들도 전문학교에서 공부에 전념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지난해 3월 서울호서전문학교 미용학과 주1일과정에 입학했던 개그우먼 정재윤(43)은 “방송활동도 중요하지만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피부미용을 배우고 싶었다”며 “미용학 학사학위도 취득하고 피부미용사업도 하고 미용학과 교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탤런트 이상아 역시 지난해 9월 미용학과에 입학했다. 이상아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4년제로 편입생각을 하다가 전문학교가 실무교육을 잘시킨다고 들어 전문학교를 택했다”고 전했다. 이운희 학장은 “제 2의 인생을 대비해 일반인이든 연예인이든 실무중심 교육을 받으러 전문학교에 입학하는 현상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학 부실교육이 지속되고 삐걱대는 한, 학생들은 학위를 취득하고 기술을 배우러 전문학교로 노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학생인권조례 지지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대영 교육감 권한대행 등에게 서한 보내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는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에서 서울 학생인권조례를 통과시킨 시의회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고 7일 밝혔다.서울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중동아주국 대표가 지난 3일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을 비롯해 이주호 교과부 장관,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에게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아동과 청소년들의 권리를 보장하게 돼 환영한다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이들은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이 "학생인권조례가 학생 체벌을 금지하고 사생활, 표현의 자유, 양심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고 성적 지향 등 다양한 사유로 행해지는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가 확인되는 가운데 서울교육청이 조례에 대해 재의 요구를 하면 국제적인 망신을 살 것"이라고 주장했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경쟁교육, 협력교육으로 바꿔야” 전교조, 학교인권법 제정으로 학교폭력 풀어야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쟁교육을 협력교육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8일 학교폭력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학교 폭력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치열한 입시 경쟁 교육, 성적만을 중시하며 친해야 할 친구와 경쟁하고, 학급과 학급 간에 경쟁하고, 학교와 학교가 경쟁하는 경쟁우선주의"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제고사로 학생을 줄세우고, 학생을 체벌까지 하면서 입시경쟁으로 내모는 이기적인 학부모, 학교 관리자, 교사들이 구조적으로 얽혀있다"며 "학생 인권이 존중되지 않고 문화적, 경제적, 육체적, 심리적 처지에 따라 차별되는 학교문화가 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인권을 신장시키는 것이 학교폭력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예방보다 사후처리에 초점을 맞춘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을 폐지하고 학부모, 교사, 학생의 권리와 의무, 학교 내 분쟁과 갈등의 조정을 위한 책임과 절차를 규정한 학교인권법(평화법)을 만들어 교육주체의 권리와 의무를 제도화하자"고 주장했다.아울러 학교 교육과정에 평화교육(생활교육)을 의무적으로 편성하고 정부가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학교폭력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어 현장 교사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체계적인 학생상담체계와 치유센터를 갖추고 모든 학교에 상담전문가와 사회복지사를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대학과 입시체제, 학력차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장기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혁신운동을 폭넓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학생인권조례 어떻게 되나] “재의요구, 총선 이후에 처리 가능” 대법원 결론까지는 상당 시일 걸릴 듯 … 곽노현 복귀여부가 변수서울시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재의에 대해 서울시의회는 '총선이후에야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윤명화 의원은 "민주당내에 사회적인 합의를 이룰 때 까지 재의 요구서 처리를 미루자는 의견이 있다"며 "총선이후에나 처리가 가능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민주당 의원들이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본회의에 상정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제71조 1항에는 재의를 요구받은 지방의회는 부득이한 사유가 없으면 재의요구서가 도착한 날부터 10일 이내에 재의에 부쳐야 하지만, 폐회 또는 휴회 중인 기간은 이를 계산에 넣지 않는다고 돼 있다. 임시회가 열리는 2월13일 전에 재의 요구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임시회를 소집해야 한다. 임시회 소집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 1(현 재적의원 113명중 38명) 이상의 서명날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재적의원 3분의 1을 확보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 서울시의회 정당별 의석 분포를 보면 한나라당 소속 의원 27명, 민주당 소속 의원 78명, 교육의원 8명 등 11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한나라당 의원 27명과 학생인권조례안 통과시 반대한 교육의원 5명, 당론에 따르지 않은 민주당 의원 1명을 합쳐도 33명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민주당 시의원들이 시의회를 소집해 재의결을 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서윤기 의원은 "학생인권조례가 당론으로 결정된 사안이긴 하지만 학생인권조례에 문제점이 있다고 느끼는 민주당 의원들도 소수 있다"고 밝혔다.재의결을 위해서는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시의회에서 재의결이 돼도 교육감이나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하면 재의결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대법원에 제소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제소한 측이 조례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고 요청하면 그 효력은 정지된다. 결국 학생인권조례는 대법원에서 결론이 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한편 곽노현 교육감이 출소하는 경우라면 상황은 다르다. 곽 교육감이 출소와 동시에 재의를 철회하고 공포를 하면 그대로 실행이 되기 때문이다. 철회요구는 교육감이 할 수 있으며 본회의에 의제로 상정되기전까지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곽노현 교육감 1심선고는 1월19일 열릴 예정이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경북도청 이전하면 인구 1만5천명 감소” 경북도청이 오는 2014년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 일대로 이전할 경우, 대구경제는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9일 대구경북연구원의 '경북도청 이전이 대구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이라는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경북도청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2014년 경북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 당장 대구의 상주인구가 1만4742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경북도청과 교육청, 경찰청 등 핵심 3개 기관만 이전해도 7970명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실제 대구경북연구원이 도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 19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6%인 1234명이 이주의사를 가지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전체이주는 41.4%, 본인혼자 44.5%, 취학자녀제외이주 11.6% 등으로 조사됐다. 또 생산감소액도 30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나 대전에 비해 2배 이상 대구의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1월 첫째 주 천안아산시민단체 소식 ◆‘역사 교과서 여행’체험단 모집-기간: 2012년 1월 1일(일)부터 선착순-시간: 현장수업 매월 첫째 주 토요일(자세한 일정 추후공지)-대상: 초등 3학년~6학년 (선착순 30명)-내용: 역사체험학습 전문가 이길주 선생님과 떠나는 ''신나는 역사교과서 여행'' 체험-문의: 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 http://cafe.daum.net/chbumosarang.?041-578-4448. ◆2012 청소년 프로그램 지도자 양성을 위한 상담 아카데미-기간: ~2012년 1월 20일(금) 오후 6시-대상: 청소년의 성장과 상담에 관심 있는 자/ 선착순 80명(참가비 무료)-일정: 2012년 1월 31일~2월 24일(화, 목, 금 오전 9시~낮 12시)-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두정분관 내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2층 대강당)-특전: 아래 자격 충족 시 소정의 훈련 후 선발하여 프로그램 지도자 활동 자격부여소년상담사(국가공인) 3급 이상 자격 소지자/ 정규대학 졸업자로 상담아카데미 수료자/ 평생교육기관 상담관련 교육 100시간 이수자-참가방법: 홈페이지 접수http://1388.cheonan.go.kr 교육신청란 -문의: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유신혜. 041-523-1318. ◆KACE천안 겨울방학 체험활동 모집-기간 : 2011년 1월 5일(목)~1월 26일(목) 오전 10시~낮 12시 -내용: DIY 체험, 북아트, 버그 박사, 종이접기, 체험학습, 폼 클레이 등 -대상: 초등전학년-문의 및 신청 : KACE 천안. http://cafe.daum.net/chbumosarang. 041-578-4448.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한빛 홍삼’판매-내용: 지장수를 넣어 내린 6년근 홍삼 판매-가격: 7만원/ 60포-문의: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이상범 팀장. 041-621-6163. 시선 & 관심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는 긴급주거안정프로젝트 무빙러브하우스 6호(2012년 3월 착공, 6월 입주)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쉼터 및 그룹 홈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이다. 긴급주거안정프로젝트에 지원되는 주택의 규모는 성인 2~3명이 거주할 수 있는 10평형 단층 목조주택이다. 무빙러브하우스는 2012년 6, 7호 2채를 건축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선정위원회 최종 심의로 이루어진다. 접수는 2012년 1월 말까지. 문의 :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 사업팀 홍덕표. 041-414-1004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당신의 2012년을 응원합니다!” 2012년이 밝았다. 장기불황, 자연재해, 위태로운 국제경제, 실망스런 정치현실 등으로 웃을 일 없었던 지난 한해, 당장이라도 앞치마 벗어던지고 넥타이 풀어헤치고 싶은 순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리 밝지 않은 올해 전망 앞에 한숨은 여전히 길고도 깊다. 하지만 다시 새로운 시작 앞에 불쑥 희망이 튀어나온다.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장거리 주자처럼 두근두근 뛰는 심장을 느끼며 신발 끈을 바짝 조여 맨다. 여의주를 입에 물고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기상을 받아 다시 한 번 기운 내서 출발해야 하는 순간, 우리 이웃들은 어떤 소망을 품고 있을까. 택시기사 박영호(53)씨“천안·아산 택시요금 통일합시다”아산택시연합회는 천안·아산 사업구역을 통합하는 데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천안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산에서 천안 갈 때는 할증요금을 부과하지 않으나 천안에서 아산 갈 때는 20% 시계 외 할증요금을 부과합니다. 천안과 아산은 서로 시내버스도 다닐 만큼 지리적으로 가깝고 생활권도 가까운 도시입니다. 천안·아산 사업구역이 통합되면 택시종사자 입장에선 공차율이 줄어들고 운송 수입도 올라갑니다. 또한 시민들은 택시요금 할증이 없어져 부담이 적어집니다. 택시종사자들과 시민들이 좀 더 나은 교통 편의를 갖게 되길 바랍니다. 모든 운수종사자분들과 시민 여러분, 부디 안전운전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아산경찰서 생활안전계장 윤치원(35) 경감다닐만한 학교, 살만한 도시를 소망하며2012년은 제 쌍둥이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학부형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제가 바라는 소망은 우리 쌍둥이를 포함해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게 안심하고 학교를 다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종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산의 치안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겠지요. 아산의 모든 학생들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범죄예방활동에 집중하겠습니다. 아산시가 세계안전도시로 인증 받을 수 있게 말입니다. 2012년 임진년에도 아산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기원하며 신뢰와 공감 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영업자 이필종(41·신방동)씨“지자체, 동네 슈퍼마켓 살릴 방법 찾아야”한 동네에 SSM(기업형 슈퍼마켓)이 몇 개씩 들어오니 소규모 상인들이 견뎌낼 재간이 없어요. 시에서 최소한의 거리제한이라도 둬서 중소상인들이 살 길을 열어줬으면 합니다.두정동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데 유통업에 종사한 지 십년 만에 이런 불경기는 처음이에요. 정말 어렵습니다. 지난해 8월 개업한 슈퍼마켓이 생각보다 많이 재미없다는 게 솔직한 표현입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경기는 가라앉으니 소비가 꽁꽁 얼어붙은 탓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꼭 개업 당시 목표한 매출을 회복하는 것이 소망입니다. 함께 고생한 직원들을 정리하는 일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지요. 전업주부 임민영(35·백석동)씨"학교 입학하는 큰아이 적응 잘하길"올해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학교적응이 가장 큰 관심사에요. 아이가 학교생활을 할 때 엄마에게 의존하지 않고 느리더라도 혼자 힘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나거나 친구들 끼리 싸우는 일이 있어도 분노하기보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려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어요. 그동안 공부보다 인성교육에 많은 비중을 두고 아이를 키워왔어요. 새해 소망 역시 좋은 엄마가 되는 거죠. 올해도 두 아이의 엄마로 최선을 다해 살 겁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사를 존중하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직장인 김형태(37)씨“서민에게 힘이 될 새로운 정치인 뽑혔으면…”가족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 보너스가 좀 많이 나오면 좋겠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고 직장 일에 최선을 다하고 바뀐 상사들이 훈훈한 인간미가 넘치는 분들이길 바라며 독서를 통해 인생을 통찰하는 혜안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씩 사는 로또는 이등 정도만 당첨되면 소원이 없겠고 아이들과 더 소통할 수 있음 싶고 와이프와 결혼 10주년을 뜻 깊게 보내며 더 나은 십년을 기약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전세가가 안정되길 빌며 나 같은 중산층의 탈을 쓴 서민에게 힘이 돼 줄 새로운 정치인이 뽑혔으면 좋겠고 항상 후회 없는 삶을 살도록 내 자아가 튼튼해지길 기원합니다. 택배기사 이선우(40대)씨“혼자 있을 아이 걱정 없이 열심히 일할 수 있을까요?”돌아다니는 거 좋아해서 이 일을 좋아합니다. 일자리 없어서 힘든 사람도 많은 세상에 일이 있다는 데에 감사하게 생각하지요. 새해엔 친구들 연락 오면 같이 술 한 잔 할 시간 정도는 있으면 좋겠고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 놔두고 와이프랑 이 일을 같이 하는데 얘들 봐주는 손이 아쉽습니다. 아이들 혼자 있는 시간에 사교육 비싸서 못 시키는데 공교육도 방과후수업이다 뭐다 돈 들긴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부부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아이들 마음 놓고 학교 교육에 맡기고 일 열심히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자 되면 좋겠습니다. 소방관 주흔숙(37·직산읍)씨여자, 엄마이기 이전에 나는 소방관여성소방관으로 직접 대형소방차를 운전하고 화재현장에 투입되면서 위험한 순간을 많이 겪습니다. 지난해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을 지켜보며 안전에 주의해야겠다는 다짐도 했지요. 하지만 막상 긴급한 화재가 접수되면 내 몸을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빨리 진압하고 인명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지요. 6살, 8살 된 아이들을 생각하면 나를 챙겨야 하지만 그에 앞서 나는 언제나 소방관이니까요. 올해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할 겁니다. 소방설비기사 자격증도 목표입니다. 시민여러분도 소방차 출동 시 소방통로 확보 등으로 도움을 2012-01-09
- [기고] 대구 중학생 자살은 한국 공교육의 자살 성태숙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정책위원장죽기 전 어머니의 손전화에서 자기 번호를 지우는 세심한 정을 가진 아들을 떠나보낸 어머니의 심정은 헤아리는 것조차 두렵다. 대구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자살로 이제는 학교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라는 생각이 힘을 얻고 있다. 피해학생이 고립된 상태에서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우리는 더 절망한다. 어떻게든지 살아보려고 망설였지만, 살아봤자 불효자나 될 것 같다는 절망감을 떨치지 못한 것 같다. 생전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봤다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유서에 남기고 힘겨운 세상을 떠나버렸다. 두명에 불과하다던 가해학생들이 일곱명까지 불어난 것도 충격적이지만, 이런 폭력을 가벼운 장난으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교육을 정말 절망하게 만드는 대목이다.이제 학교는 살벌한 전쟁통이 되어, 교육을 집어삼켜버렸다. 경쟁과 입시만 난무하는 공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은 약한 학생을 장난감 삼아 놀려대고 괴롭히는 것으로 힘든 현실을 견뎌내고 있다. 공교육을 쇄신하고 학생들의 인성지도에 있는 힘을 다해도 모자랄 판인데, 일부 교사들은 부업이 되어버린 방과후 수업에만 열을 올리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이다. 학교는 형식적 절차 마련과 자기 보호를 위한 변명에만 신경을 쓰고, 수당이나 인센티브가 아닌 소명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이 얼마나 되는지 의문스럽기 그지없다. 가장 먼저 학교의 기능 회복시켜야학교는 학생들을 장시간 붙잡아두는 방식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같다. 그러나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학생들은 지옥문을 빠져나가는 표정으로 교문을 나선다. 학생들은 배움이 없는 교실에 절망하고, 동급생들을 두려워하며, 교사를 신뢰하지 않는다. 하루빨리 교육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걱정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제시간에 하는 공교육을 충실히 할 방도와 교육을 통해 진정으로 인간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적 가치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 학교의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 교사들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학생들끼리만 홀로 지내지 않도록 세심한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는 여유로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학생들의 작은 변화를 의미 있게 보고, 가해학생들을 진정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과, 학교 문화를 인권과 평화의 가치 위에서 정립해야 한다. 죽기 전 어머니의 손전화에서 자기 번호를 지우는 세심한 정을 가진 아들을 떠나보낸 어머니의 심정은 헤아리는 것조차 두렵다. 그러나 우리는 그날 절망하며 죽음을 택한 것이 비단 그 피해학생만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또 다른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이 땅의 많은 어머니, 아버지들은 그날을 이제 더 버틸 힘이 없는 우리 공교육이 절망하며 스스로 자살한 날이라고 생각한다. 대구 중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우리 모두의 피맺힌 마음을 다하여 가신 이와 남은 가족들에게 한없는 안타까움과 위로를 전한다. 어리석은 행동을 저지른 가해학생들에게도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데 대한 우리 모두의 책임을 통감한다. 학생들의 거듭되는 죽음으로도 나아지지 않는 우리의 교육 현실이 참으로 절망스럽다. 교육계 밖의 충고와 조언 받아들여야이제 학교의 힘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는 것은 분명하다. 더 이상 문제를 감추고 축소하는 데만 급급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학교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교육계 밖의 충고와 조언을 받아들일 일이다. 그래야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SK플래닛, 모바일 전문가과정 T아카데미 개강 올 첫 스마트폰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 누적 수료생 9천명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스마트폰 전문 개발자 교육인 T아카데미 2012년 모바일 전문가 과정을 본격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19~48세의 다양한 연령층 75명으로 구성된 수강생들은 모바일 전문가가 되기 위한 7~9주 동안 집중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SK플래닛은 올해T아카데미를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상생 협력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앱 초급 개발자의 저변 확대에 집중했으나, 올해에는 프로젝트 수행이 결합된 심화과정을 확대하고, 자사의의 오픈 플랫폼 활용이 가능한 교육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또한 상용화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상용 개발자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일본판 T스토어 '킵'과 글로벌 싸이월드 앱스토어에 서비스될 수 있는 글로벌 앱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T아카데미의 상생 프로그램도 강화해 온라인 동영상 강좌 확대를 통해 지역 개발자와 현업 개발자들이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희망 앱 아카데미' 대상을 서울시외 경기도 소외계층까지 넓힐 예정이다. 또 기존 5개 제휴 지역 외에 전라, 강원 등 추가 지역 제휴를 추진해 지역 거점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주식 SK플래닛 서비스플랫폼 부문장은 "T아카데미가 국내 스마트폰 앱 개발자와 기획자에게 실질적인 사업 역량을 키워주고 모바일 생태계를 주도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0년 3월29일에 개원한 T아카데미는 스마트폰 시대에 전문 개발자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중소 IT개발사의 업무 및 개인 개발자의 역량향상 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2011년 5700명의 오프라인 과정 수료생을 배출해 설립 후 누적 수료생이 9000명에 달한다.특히 T 아카데미는 그동안 모바일 IT 교육기관을 넘어서 실제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 왔다.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온라인 잡스토어, 모바일 앱비즈 창업과정 등을 운영하면서 수료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였다. 실제로 전문가 과정 수료생의 경우 취업 및 창업률이 64%에 달한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부양가족 있는 빈곤층 5만명 최저생계비 지원한다 틈새계층 지원 강화 … 3년간 25조3천억 투입서울시정운영계획, 15개 분야·285개 사업 확정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 만든 희망서울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 시장은 복지, 경제, 문화, 도시 지속가능성, 시민주권을 5대 목표로 설정하고 15개 분야의 285개 사업으로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시 제공'사람' 중심의 서울시정 밑그림이 모습을 드러냈다.서울시는 비수급 빈곤층 5만명을 '서울형 수급자'로 지정해 최저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시민과 함께 만든 희망서울 시정운영계획'을 9일 발표했다. 시정운영계획은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복지·경제·문화·도시 지속가능성·시민주권을 5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15개 분야 285개 사업을 선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기자설명회를 갖고 "앞으로 투자방향은 시설에서 사람으로 전환된다는 전제 아래 시민 누구나 적정 수준의 복지를 당당하게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개발 중심의 시설투자로 사람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것을 간과하는 도시가 아니라 시정의 최고 가치를 '시민'에 두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희망, 존엄한 삶을 보장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극빈층 수준의 생활을 하면서도 호적상 부양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수급자 지정을 비롯해 정부의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 5만명을 '서울형 수급자'로 선정해 생계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소득·주거·돌봄·교육·의료 5대 분야에 대한 기본권적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인 '서울시민복지기준선'을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기준을 확정하면 내년부터는 설정된 기준에 미달하는 시민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복지예산도 매년 2%p씩 확대해 지난해 24%인 복지예산비율을 2014년에는 예산의 30%까지 늘려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도시방재를 '성장 개발 인프라' 중심에서 '사람 자연 지역' 중심으로 전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상강우에 대비해 자연형 빗물순환시스템을 구축해 빗물관리량을 2010년 29만톤에서 2020년 69만톤(240%)까지 높여 나간다. 침수취약지역 34개소의 우수처리능력을 우선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또 서울시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8만호를 2014년까지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임대주택 6만호 계획에 더해 장기안심주택과 협동조합형 주택, 1~2인 전용임대주택, 맞춤형 원룸주택 등을 공급해 2만호를 추가 확충한다. 서울시는 학부모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2014년까지 동별 2개 이상 모두 280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전체 어린이집의 30%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확대해 이용인원을 현재보다 2배로 늘릴 계획이다.시는 교육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도 만든다. 지난해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이어 올해는 중학교 1개 학년을 추가 지원하고 2014년까지는 의무교육 대상인 중학교 전체 학년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2012년부터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고, 올해 대학생 장학금사업과 함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도 지원한다.이와 함께 시는 2014년까지 자치구별 도시보건지소를 최소 1개씩 25개소까지 확충하고, 청년 창조전문인력 2만명을 양성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4년까지 마을기업 300개 육성한다. 문화로 소통하는 마을형 문화공간 200개소를 확충하고, 장애인 콜택시 600대로 늘려 30분 이내 탑승률을 90%로 높인다. 공공투자관리센터를 설립하고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행하는 등 알뜰한 살림살이를 통해 시와 투자기관의 채무 약 7조원을 줄일 계획이다. 시는 또 박원순 시장의 핵심 목표인 시민 소통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서울정보소통센터를 개설하고,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마을공동체 25개소를 육성키로 했다.서울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시정운영계획에 들어가는 투자사업비로 25조2981억원을 책정했으며, 서울시 중기재정계획상 재원범위 65조원 내에서 조달 가능하다고 밝혔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