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 초등 3년까지 모두 무상급식 내년부터 부산지역 초등학교의 무상급식 대상이 현재 1학년에서 3학년까지로 크게 늘어난다. 초4~중·고등학교 학생 무상급식 대상자 역시 올해 16.5%에서 20%로 늘어난다. 부산광역시는 무상급식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하고, 우선 내년 무상급식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내년부터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부산지역 학생은 14만7천명에 달한다. 올해보다 5만3천여명이 무료급식 혜택을 더 받게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 7만8천여명, 초4~중·고등학교 학생 가운데 20%인 6만8천여명이 무상급식 대상이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편성한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은 모두 621억원. 부산시는 초등학교 1~3학년 무상급식에 301억원, 4학년 이상 초·중·고교 저소득층 학생 무상급식에 32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아이들에게는 “가르치기 좋은 시기” 가 있다! 동물학자 로렌즈(Lorenz)는 알에서 깨어나는 새끼오리가 부화한 지 대략 하루 안에 움직이는 것을 보면 그것을 어미로 알고 따라다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새끼오리에게 어미오리 대신 자신을 보여주었더니 새끼 오리들이 로렌즈를 어미 오리로 알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약 하루가 지나면 오리는 움직이는 대상을 따라다니는 행동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어미 곁을 떠난 새끼오리는 살아남을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갓 태어난 새끼는 어미를 알아보고 따라다닐 수 있는 능력을 갖고 태어난 것입니다. 사람의 경우에는 오리처럼 그때가 아니면 영원히 가르쳐줄 수 없는 결정적 시기가 하루나 이틀 정도로 짧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에게도 적절한 시기에만 배울 수 있는 결정적 시기가 있습니다. 선행학습보다는 연령에 적합한 학습이 중요합니다.(중간제목) 요즘 발달에 적합하지 않은 학습지나 영어 교육으로 아이들을 괴롭히는 인지 교육 열풍이 매우 거세어지고 있습니다. 조기 교육이 아닌 연령에 적합한 적기 교육을 시켜야하는데 부모님들은 옆집 아이가 한다면 불안해하며 많은 학습과 관련 된 사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6살 호연이는 어린이집에서 귀가한 이후 2~3개의 학습지를 하고, 그림책보다는 많은 지식이 담긴 책을 봅니다. 짠물에 사는 해수어와 맑은 물에 사는 담수어로 물고기를 분류 할 만큼 많은 물고기들의 특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앞에 난초반 교실에 가서 선생님께 메모지 좀 전해드리고 올래”라고 부탁하자 울먹이는 표정으로 “전 못해요!”라고 말하였습니다. 바깥놀이를 신나게 잘 하는 민규가 번쩍 손을 들면서 “선생님! 제가 갖다드리고 올께요.”라면서 심부름을 다녀왔습니다. 발달단계보다 앞선 학습은 너무 어렵기 때문에 겨우 겨우 알아가면서 자신감을 잃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학년보다 높은 학년의 교과서를 이용하는 전문 학습은 많이 반복하여도 아이의 두뇌가 적합하게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은 뇌의 성장 속도에 맞춰 천천히 발달합니다. 사춘기까지는 건강한 두뇌를 만들어주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능력과 품성을 길러주는 또래와의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의 발달은 사춘기까지가 결정적 시기입니다. 문의 : kimklan@kwu.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9
- 신나는 캠프가 가득, 골라가는 재미도 가득 어김없이 방학이 돌아왔다. 부모들이라면 특별한 시간, 소중한 추억을 아이에게 선물해 주고 싶을 터. 그렇다면 겨울방학 캠프를 눈여겨봐도 좋다. 자연, 독서, 학습 등 다양한 테마로 준비된 캠프들이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원한다면 접수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아이들은 역시 자연과 함께~”■ 파주자연학교 겨울산골캠프 꽉 막힌 아파트 촌,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고 흙을 만지며 자연과 하나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프다. 전지산 자락에 자리한 파주자연학교에서는 2012년도 겨울산골캠프를 운영한다. 2박3일간 6회 차로 진행되는 겨울산골캠프는 초등학생(회당 48명)을 대상으로 한다. 인절미 만들기, 연 만들어 날리기, 쥐불놀이 등의 전통놀이 체험은 물론, 스스로 장작을 패고, 장승이나 솟대 등을 제작하는 나무 공작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추운 겨울이지만 정신력을 키울 수 있는 겨울산행과 새해 소망 빌어보기 등은 추억에 남을 만한 경험이 될 것이다. 10명 내외로 반이 구성되며 담임제다. 일기에 따라 프로그램 내용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개인침낭, 세면도구, 방한화, 장갑 등의 준비물이 필요하다. 비용은 21만원이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선착순 접수 받는다. www.nolgo.co.kr 캠프기간: 1차 12.26~12.28/ 2차 12.29~12.31/ 3차 1.2~1.4/ 4차 1.9~1.11/ 5차 1.1~1.18/ 6차 1.25~1.27문의: 031-947-7462 “영어실력 좀 올려봐?”■ 항공대 자기주도학습형 영어캠프 수준 높은 영어 학습과 흥미로운 체험학습을 통해 실용적인 영어 교육을 진행하는 캠프다. 특히 영어 공부에 있어 스스로 목표와 전략을 세우고 공부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을 이를 수 있도록 한다. 예비 초등부터 중등부까지 신청 가능하다. 통학캠프(주3일)는 12월26일부터 1월21일까지, 숙박캠프 (주6일)는 2012년 1월2일부터 1월15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숙박캠프는 집중적으로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구성돼 있다. 해마다 인기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가비는 통학캠프 79만원, 숙박캠프는 160만원선이다. 캠프 시작 전에 용산 미9군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http://ecamp.kau.ac.kr 문의: 02-3159-0980 “책과 함께 크는 아이”■ 파주책나라 창의독서캠프 지루한 책 읽기, 글쓰기는 이제 그만! 신나는 놀이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책이 주는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나라 캠프가 오는 1월12일(목)부터 2박3일간 열린다. 장소는 파주출판도시 호텔 지지향이다. 초등 3학년 이상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비용은 23만원이다.(교재도서 포함). 출판도시에서 열리는 특성을 이용한 각종 프로그램, 이야기를 만든 작가 선생님과의 대화,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촬영 경험을 할 수 있는 ‘영화 제작소’ 등 유익한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문자의 발달과 책 만드는 이야기’는 문자의 발달과 과정, 책 제작과정을 알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www.pajubookworld.com문의: 031-955-7466 “네 꿈을 우주에 그려봐~”■ 일산어린이천문대 천문교실 성석동에 위치한 일산어린이천문대에서는 우주의 신비와 재미를 맘껏 느껴보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아빠와 함께하는 천제여행’은 과학 지식도 쌓고, 가족간의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시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3인기준 1가족 5만 원 선이다. 별과 별자리, 은하와 우주, 태양계 등에 관한 천문 강의(계절별로 강의 주제 달라짐), 망원경 조작법 및 천체관측, 천체에 관한 수수께끼 풀기 등 다채로운 시간이 마련된다. 그밖에 태양 관측부터 별자리 관측, 망원경 조작 등을 하루에 체험하는 일일 체험교실도 준비된다. 초, 중, 고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1인당 3만원이다. www.astrocamp.net문의: 031-975-32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홈플러스 일산점 평생교육스쿨 <건강이지요가> 잔잔한 음악 소리. 고요한 강의실 안에 강사의 음성이 들린다. “자~ 내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는 바닥에 내려놓으시고, 천천히 숨을 마셔보세요”“습~ 후~” 교실 안은 작은 숨소리들이 모여 공기를 가득 메운다. 홈플러스 일산점 평생교육스쿨 <건강이지요가>교실은 이렇게 숨을 고르는 자세부터 시작한다. 눈을 감고 진지하게 몰입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평온하기 그지없다. 바쁘게 돌아가는 저 밖, 일상과는 거리가 먼 듯 회원들은 이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시작했다. “몸과 마음 구석구석, 시원~하게 풀어줘요” 홈플러스 일산점 평생교육스쿨 <건강이지교가>교실은 매주 두 번 50분 동안 진행된다. 직장인도 더러 있지만 집안일을 마치고 나온 주부들이 수강생의 대부분이다. 가사일 하랴 , 아이들 챙기랴 자신을 위한 운동 시간을 욕심내는 게 쉽지 않은 주부들. 그녀들에게 요가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푸는 데 그야말로 효과만점 운동법이다. 뭉친 근육을 풀어 유연성을 높여주고, 혈액순환 향상, 면역력 향상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출산 후 골반이 틀어지고 자세가 불균형해진 여성들에겐 균형 잡힌 자세를 되찾도록 도와줘 몸매 유지 효과도 크다.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겨놓고 나왔다는 한 회원은 “운동은 전혀 안했었다. 그런데 출산하고 나서 몸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고, 심한 운동은 싫어하는 편이라 요가를 선택하게 됐다”며 “1년이 지난 지금 어깨나 목, 허리가 굉장히 유연해졌다”고 했다. 한 회원은 “내시경 검사를 할 때 요가 호흡법으로 굉장히 도움을 많이 봤다. 내시경 받는 친구들은 숨을 어떻게 쉴지 몰라 힘들어하던데, 요가할 때처럼 코로 숨을 쉬었더니 검사가 수월했다” 며 웃는다. 우스갯소리로 전했지만, 그만큼 요가를 통해 호흡법을 익히고 폐활량이 높아졌다는 얘기. 다른 운동을 할 때도 요가가 큰 도움이 된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요즘엔 목적과 방법에 따라 다이어트 요가, 핫요가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지요가는 말 그대로 쉬운 요가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게 특징. 이승예 강사는 “이지요가는 요가의 전통성을 이어가는 요가로 생각하면 쉽다”며 “남녀노소 쉽게 익힐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요가를 할 때는 꾸준히 하는 것 외에도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승예 강사는 “긴장을 잔뜩 움켜쥔 근육은 올바른 자세, 올바른 시선을 취하기 힘들다”며 “자세가 흐트러지면 요가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고 조언했다. 반복되는 호흡과 동작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 쉼 호흡으로 가볍게 시작한 교실은 어느 새 절정에 다다른다. 처음엔 호흡을 가다듬으며 몸 풀기 동작을 주로 했다면, 한 세트 한 세트 반복될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자~시선을 앞으로 향한 채 다리를 뒤로 90도로 올리고, 시간을 셉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섯이 끝나기도 전에 균형을 잃고 마는 회원들. “아이고~”하며 웃음도 나지만 또 다시 자세를 잡고, 다시 또 잡는다. 그렇게 난이도 있는 동작을 몇 번 하고 나니, 어느 새 회원들 이마와 콧잔등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있다. 이제, 수업은 막바지. 모두들 바닥에 누워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준다. “눈을 감고, 자신을 구석구석 바라봅니다. 편안한 몸, 편안한 마음을 만들어봅니다~” 나지막한 강사의 음성은 마치 주문처럼 교실에 울린다. 음악마저 끝나고, 수업을 마친 회원들. 얼굴색이 시작과 달리 발그스레한 복숭아 빛으로 변해 있다. 사실, 오늘 이지요가 수업은 가을학기 마지막 날로 종강일이다. 하지만 100% 라는 높은 출석률까지 보이며 회원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수업이다. 리포터가 찾아간 저녁 타임 시간도 모두 재등록을 할 정도로 요가에 대한 열정들이 대단하다. 전미숙 회원은 “시작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동료들한테 많이 소개했을 정도로 요가 효과를 보고 있다”며 “50분 수업이 끝나면 몸이 너무 개운하고,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어주는 운동 같다”고 평했다. 모두 다함께 겨울학기를 다시 시작하기에, 종강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는 회원들. 모두 다음 시간에 보자며 인사를 나눈다. “단체 수업이지만 1:1 교습과 같아요” 전문 요가 학원도 아니요, 일주일에 두어 번 하는 강의라 강의 수준이나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할 수도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이미 회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이승예 전문 강사는 “단체수업이지만 1:1로 강습을 하는 것과 같다. 수준 차이가 난다고 해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기본적인 자세 교정과 지도를 개인적으로 꼼꼼하게 진행하기 때문이다. 처음 요가를 접하거나 매일 오기 힘든 경우라면, 문화센터 요가 수업으로 시작해도 좋다고 한다. 이제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교실 밖 행인들은 차가운 공기에 행여 감기나 걸릴까 옷깃을 단단히 여미지만, 이 곳 요가 교실의 회원들의 겨울은 조금은 다를 것 같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민성원 연구소, ‘겨울방학 프로그램 설명회‘개최 지능과 적성 등 개인별 진단검사와 컨설팅, 학습솔루션 등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민성원 연구소에서는 ‘겨울방학 프로그램 설명회’를 갖는다.1차 설명회는 ‘2012년 대입분석 및 초등공부 전략’이란 주제로 12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2차는 ‘2012년 대입분석 및 중고등부 공부 전략’이란 주제로 13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8시에 나눠 진행된다. 장소는 민성원 연구소 직영캠퍼스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겨울방학 프로그램 수강시 웩슬러 진단검사 3만원 할인권, 민성원 연구소 2.0 무료 상담권을 제공한다. 031-916-88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깊은 안목을 갖게 해주는 소르본, ‘겨울학기 개강’ 하나의 주제로 시대와 인물, 사건 등을 동시에 이해하도록 역사교육을 진행하는 소르본에서는 12월 19일 겨울학기를 개강한다. 역사논술연구소 소르본에서는 연도별 인물, 사건을 단편적으로 암기하는 수업방식이 아닌 재미있는 주제 설정으로 흥미를 유발시키고, 역사를 통해 깊은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또한 역사가 단순히 교과목만이 아닌 과거 역사를 통해 우리의 현재의 삶과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것임을 상기시켜준다. 소르본 수업은 프리젠테이션, 발표, 토론 및 논술, 정리 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프르젠테이션 수업과정은 아이들이 직접 주제를 신청. 자료수집을 하고 창의적인 발표자료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지며, 다양한 역사지식과 정보를 얻게 된다. 문의 031-912-3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를 찾아서 ‘특목고, 명문대로 이어지는 길이 성공인생’이라는 우리 사회의 통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목고 대신 특성화고를, 명문대 대신 취업의 길로 미래를 열어가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학대신 취업을 선택한 학생들을 만나러 특성화고등학교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만난, 자신의 길을 찾아 취업으로 내일을 열어가는 옹골진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전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인천국제공항공사 합격 관광경영학과 김건희 학생“내신관리와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의 문을 열었어요”인천국제공항공사에 최종합격한 김건희 학생은 처음부터 취업을 목표로 입학했다. 1학년 때부터 내신관리와 자격증 공부를 하며 취업을 위한 준비를 했다. 컴퓨터활용능력과 조주기능사 등 다섯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2학년 때는 몽골로 7박8일간 해외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왔고, 학교 청결도우미로 활동하며 교내 봉사활동도 펼쳤다. 교내 컴퓨터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컴퓨터 서버운영 경진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건희 학생은 3년간의 고교시절을 취업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보고, 스펙을 차곡차곡 쌓아왔다고 한다.“특성화고는 취업을 위한 교육이 기본인 만큼 본인이 조금만 노력한다면 취업의 문을 쉽게 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문계고등학교에 비해 내신관리도 수월한 편이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여유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꼼꼼히 챙겨주시고, 다양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한눈팔지 않고 내 길을 찾아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김건희 학생은 3학년이 되자 ‘대학에 진학해볼까’하는 마음이 잠깐 들기도 했단다. 하지만 취업 관련 공고가 지속적으로 나면서 이내 마음을 다잡고 취업 준비에 집중했다.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입사지원을 했고, 가장 먼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최종합격자 통보를 받았다. 아직 최종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기업이 두 곳이나 된다. 김건희 학생은 “중국어와 영어 실력을 키워 해외관련 업무를 해보고 싶다”며 “필요하다면 직장생활을 하다가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취업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임혜란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 합격 관광경영학과 이소희 학생“대학보단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고 싶어요”이소희 학생은 일찌감치 3학년 1학기에 LG디스플레이로부터 최종합격자 통지를 받았다. 학교 입학당시에는 대학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대학생인 언니를 보면서 취업을 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언니가 대학생인데 취업과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해요. 대학에서 공부는 하지만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 하더라구요. 언니랑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면 대학가서도 버티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대학보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고 싶어요.”이소희 학생은 쇼핑몰을 운영하는 CEO가 꿈이다. 취업을 해서 쇼핑몰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열심히 돈을 벌어 디자이너가 꿈인 동생을 후원해주고 싶단다. 이소희 학생은 “남들보다 일찍 취업하는 만큼 성실히 일하고 알뜰하게 저축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한 토대를 탄탄히 다져가고 싶다”며 “내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 자수성가한 CEO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취업정보를 챙겨주신 전상현 취업담당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 1차 합격한 정보처리학과 정은지 학생“취업과 대학, 두가지 준비를 함께 했어요”정보처리학과 정은지 학생은 중학교 때 성적이 우수한 편이었다고 한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해 대학을 목표로 공부할 수 있었지만 실용적인 공부가 하고 싶어 특성화고를 선택했다. “부모님을 설득해 특성화고에 진학했어요. 진로를 결정했을 때 많은 분들이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으로 걱정을 하셨지요. 하지만 방향이 좀 다를 뿐, 저희들도 공부할 땐 열심히 공부하고, 미래를 위한 취업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취업과 대학, 두가지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성화고의 장점 같아요.”정은지 학생은 대학진학을 목표로 성신여대와 숙명여대 수시모집에 지원했다. 수능시험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어 최종합격자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한국정책금융공사에 입사지원을 해놓은 상태로 1차 합격에 이어 취업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회계원리와 상업관련 수업을 들었는데 정확하고 딱 떨어지는 것을 좋아하는 제 성격과 잘 맞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진로적성검사 결과도 금융계가 나왔지요. 대학에서 경제나 경영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마침 금융계 취업의뢰가 들어와 지원하게 됐어요.”정은지 학생은 특성화고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고, 취업과 대학에 동시 도전했다. 이는 특성화고의 장점을 잘 활용한 경우다. 정은지 학생은 “길이 하나뿐인 인문계고등학교에 비해 특성화고는 공부면 공부, 취업이면 취업 두가지 목표를 함께 잡고 갈 수 있어 좋다”며 “자신의 선택을 믿고 기다려준 부모님과 황진영 담임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컨벤션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곳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적극 후원합니다”일산국제컨벤션고(임봉규 교장)는 일산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교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경기도교육감 지정 특성화학교로 지정되면서 컨벤션 경영과, 컨벤션 관광과, 컨벤션 비즈니스과, 컨벤션 광고디자인과 등으로 학과를 개편했다. 국가의 전략산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컨벤션 산업에 관련된 인재들을 기르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특기에 맞춰 취업과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일산국제컨벤션고 임봉규 교장은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취업교육과정과 적성을 고려한 진학교육과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고, 이를 이루기 위해 20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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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읽는 즐거움이 있는 곳, 행복한 영어도서관 <i-READ>일산센터
아이에게 ‘영어공부 안 해도 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부모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영어공부에 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유치원, 아니 더 어린 나이부터 영어를 배운 아이들은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영어공부에 매달립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영어피곤증과 울렁증에 걸리게 됩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면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영어피곤증과 울렁증에 걸리지 않고도 영어를 정복할 수 있는 방법, 유일한 방법이자 최선의 방법이 바로 영어독서입니다. ‘영어로 말하기도, 쓰기도 중요한데, 영어독서만으로 가능할까?’ 걱정이 되신다면 행복한 영어도서관
일산센터를 소개합니다. 영어책 읽는 즐거움을 통해 영어를 잘하게 만들어 주는 곳, 영어독서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행복한 영어도서관 2011-12-18입니다. 영어실력을 키워주는 일대일 리딩코치 프로그램 돋보여영어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영어책 읽기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영어책을 읽는다고 해서 학습효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책을 읽어야 영어 실력으로 이어진다. 특히 독서는 개인의 이해도와 직결하는 것으로 독서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행복한 영어도서관 의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것은 이런 연유다. 프로그램은 아이들 개개인에 맞는 맞춤 프로그램으로 영어독서전문가인 리딩코치가 일대일로 아이들을 지도한다. 리딩코치와 함께 책에 대한 경험과 느낌을 나누고,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 또한 함께 점검해 보게 된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선택해 읽는 것은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행복한 영어도서관 일산센터의 코디네이터는 “ 는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닌, 자기주도적인 영어 원서 읽기와 온라인 학습을 통한 영어 독서 습관을 만들어주는 곳”이라며, “리딩코치와의 일대일 프로그램은 영어책 읽기를 영어실력으로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리딩코치 프로그램은 책읽기를 영어 말하기와 듣기까지 연장해주는 교육 효과가 있다. 리딩코치와 책에 대해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speaking과 listening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독후 활동으로 작성한 북리포트 또한 리딩코치가 첨삭 지도를 해주는데 이를 통해 writing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코디네이터는 “speaking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영어로 자신의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일대일 리딩코칭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writing 또한 개개인의 능력을 점검해 이에 맞는 피드백을 해주고 있다”고 전한다. 독서지도 효과 인정받은 체계적인 온라인 프로그램 똑같은 영어책을 읽어도 아이들의 이해도는 저마다 다르다. 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은 책에 대한 이해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준다. 어휘 실력은 좋지만 책 내용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경우,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는 충분하지만 문장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경우 등 온라인 독후활동은 아이들의 영어독서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준다.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면서 영어 실력 향상을 돕는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책 내용에 대한 이해도 테스트와 단어 학습 및 테스트, 문장 요약 및 글의 순서 정리하기, 독서감상문 쓰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읽은 책 매권마다 온라인 독후활동을 진행하며, 추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어독서 이력도 함께 관리해준다. 코디네이터는 “온라인 독후활동은 한권의 책을 읽고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reading에서 시작해 listening, speaking, writing까지 종합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행복한 영어도서관 일산센터 강수진 원장 인터뷰영어에 지친 아이들에게 휴식 주는 공간되길Q> 영어도서관 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A> 알파벳을 모르는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영어를 배우고 싶고, 잘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영어를 모르는 아이들은 아이들 수준에 맞는 책을 통해 영어를 깨우치게 되고,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은 꾸준한 영어독서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는 곳이다.Q> 일산센터를 오픈하면서 포부를 밝힌다면영어공부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지쳐있다. 그런 아이들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영어도서관 를 만들어 가고 싶다. 책에는 감동과 재미가 있다. 이를 느끼면서 영어실력도 쌓아갈 수 있다면 가장 효과적인 영어교육이 될 것이다. 언어는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도구다. 영어공부보다 영어 독서가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 영어 독서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영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정보와 지식도 습득하며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Q> 영어독서교육의 효과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남의 나라 언어인 영어를 배우며 부모님들은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생각한다. 영어를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만 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영어 독서 습관을 만들어주면 재미있게 책을 읽고, 배경지식 또한 습득할 수 있다. 빌게이츠는 하버드대학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독서는 책 읽는 즐거움을 배움으로 연결해주는 최고의 매개체이며, 영어와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영어 독서가 필요하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영어도서관 프로그램 1단계 : 온라인으로 레벨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읽기 수준을 진단해야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택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2단계 : 레벨에 맞는 추천도서와 필독서 목록이 제공됩니다. 이를 토대로 학생들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해 자기주도적인 영어원서 읽기를 합니다.3단계 : 책 내용에 대한 이해도부터 영어독서 감상문 쓰기까지 5단계로 진행되는 온라인 독후활동을 합니다. 일부 테스트는 PASS할 때까지 TEST가 반복됩니다. < -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화중초에서 ‘나눔인식교육’ 펼쳐 “함께하는 나눔 더욱 뿌듯해요~”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중부재단 지원으로 11월 23일(수), 30(수), 12월2일(수)에 화중초등학교에서 나눔인식 교육을 진행했다.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은 총3회기로 40분씩 진행됐다. 화중초 2학년 학생들은 일산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나눔동화, 퀴즈풀이, 체험활동, 나눔어린이 서약 등의 활동을 했다.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학교를 찾아다니며 나눔인식 교육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나눔이란 무엇인가?’, ‘나눔을 전해요’, ‘나는야 나눔 어린이’ 등으로, 나눔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나눔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눔인식 교육에 함께 참여한 화중초 2학년 오민혁 학생은 “나눔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가족, 친구, 동네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작은 나눔도 함께 하면 행복해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학년 이규서 학생은 “나눔교육을 듣고 놀이터에 버려진 쓰레기를 친구와 함께 주어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혼자하는 나눔도 좋지만 함께하니 더욱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로봇으로 상상하라, 로봇교육의 메카 <아트로봇> 만화 속에서만 존재하던 로봇이 어느새 사람과 함께 공존하는 세상이 됐다. 청소로봇이나 수술로봇처럼 로봇이 사람들의 삶에 유용하게 쓰이면서 로봇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로봇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아이들이다. 아이들에게 로봇은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펼쳐주는 절친이다. 요즘 아이들은 만화 속의 로봇을 꺼내 스스로 설계하고 만들어 낸다. 작은 부품을 만지작거려 로봇을 만들고 제어프로그램을 활용해 움직이게 한다. 이렇게 아이들이 만들어 낸 로봇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로봇교육의 메카인 <아트로봇>에서는 오는 15일 마두동 충정비전센터에서 ‘아기돼지 삼형제와 로보타’라는 공연과 로봇 전시회를 진행한다. 아트로봇은 로봇에 관심있는 인재들을 기르는 전문학원으로 지난 10년간 일산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아트로봇의 학생들은 로봇올림피아드를 비롯한 국내 대표적인 로봇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로봇을 통해 창의력을 기르자 아트로봇에서는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로봇을 만들어 트랙돌기나 장애물 피하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로봇제작부터 미션 수행까지 모든 과정에 창의력과 상상력이 동원되며, 끊임없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아트로봇의 서재수 원장은 이렇게 설명한다. “아이들은 로봇제작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반영한다. 가령 내가 만든 로봇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일정한 구간을 돌아오는 데 10초가 걸린다면, 그 시간을 단축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다. 이 고민을 통해 로봇의 구조와 성능을 개선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과정이 로봇 교육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을 통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생각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로봇 수업은 처음엔 부품 익히기부터 시작한다. 매뉴얼에 따라 부품에 맞게 형태를 만들고, 모터나 센서 등을 활용하는 것도 익힌다. 여기에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제어 프로그램을 배우게 된다. 어려운 수업 같지만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따라갈 수 있을 만큼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운다고 한다. 고학년들은 로봇과 관련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주어진 과제에 따라 로봇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주제를 정리하는 것이다. 로봇을 도구로 지식을 확장해 가고, 학습효과도 거둘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만든 로봇으로 공연을 아트로봇에서 선보이는 ‘아기돼지 삼형제와 로보타’ 공연은 아트로봇에 다니는 학생들이 만든 로봇이 주인공이다. 아직까지 로봇이 자유자재로 말하고 움직이는 데에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지만 이 어려움을 최대한 해결해 만든 로봇들이 공연을 펼친다. 7명의 학생들이 일 년 넘게 매달려 준비한 공연이라고 한다. 공연은 로봇 작품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며, 춤추는 로봇들의 댄스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재수 원장은 “대회 중심의 로봇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함께 작업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전해주고 싶어 이와 같은 공연을 기획했다”고 전한다. “로봇을 만들고 제작하기 위해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대회에 나가서는 1분 만에 탈락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대회에 나가 상을 타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의미있는 작업을 아이들과 하고 싶었다. 탈락하고 수상하는 경험보다 함께 공연하고, 다같이 박수 받는 경험이 더 값진 것임을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 미니 인터뷰 ### 대송중학교 1학년 박성훈 학생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로봇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대송중학교 1학년 박성훈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로봇에 관심이 많아 아트로봇을 찾아왔다. 처음엔 로봇을 조립하고 제작하는 과정이 좋아 배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배울수록 로봇을 제어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큰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됐다. “로봇이 잘 움직이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어요. 로봇의 형태부터 움직임까지 고민하고, 모든 과정을 만들어 내지요. 내가 만든 로봇이 움직인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에요.” 로봇을 제작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로봇이 잘 움직이려면 어디에 무게를 실어야 하는지, 나사 하나를 조립하거나 부품 하나를 더하는 데도 생각을 해야 한다. 막상 만들어 놓았지만 미션을 수행하는데 방해가 되는 구조가 되기도 한다. 이럴 땐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 아트로봇의 서재수 원장은 “로봇이 프로그래밍한 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면, 로봇을 만든 과정과 순서를 되짚어 오류를 찾아내야 한다”며 “그 과정을 묵묵히 되짚어 끈기있게 찾아내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 성훈 학생의 장점”이라고 칭찬했다.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로봇을 통해 성훈 학생은 ‘로봇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찾았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로봇을 개발하는 로봇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로봇을 제작하다보면 실패하고 막히는 경우도 많지만 다시 상상하고 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로봇을 만드는 매력 같아요.”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문의 031-905-77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