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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벽두부터 잇따라 비정규직 해고 법원 청소미화원 6명 "노조활동했다고" … 보건소 방문간호사, 인천세관 용역도서울고등법원에서 2008년부터 청소미화원으로 일해온 안혜숙(48)씨는 지난 연말 종무식에서 사측으로부터 '재계약을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안씨는 이미 1개월전 서면 계약해지 문서를 받았으나, 그동안 해마다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맘에 두진 않았다.안씨는 자신의 사용주인 '오뚜기토탈시스템' 현장관리소장을 찾아가 따졌다. 그로부터 '화장실에 비치해야 할 화장지가 떨어진 적이 있는데, 법원 관리담당자로부터 청소미화원을 잘라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대답을 들었다. 하지만 안씨는 자신이 '해고'된 이유에 대해 노조활동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국비정규직여성노조 서울고등법원지부장을 맡고 있는 안씨는 "이번에 나를 포함해 6명이 재계약되지 못한 실제 이유는 노조활동 때문"이라며 "노조에 적극 참여했다고 해고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오뚜기토탈시스템 관계자도 "안씨 등이 노조 집회에 적극 참여했는데, 이 문제가 재계약을 못한 이유의 하나로 볼 수 있다"며 "회사가 법원과 청소용역계약을 다시 맺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새해 벽두 공공기관 비정규직들이 갑자기 해고통보를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공공기관들이 해고 통보절차도 상식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고 사유도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서울 한 보건소에서 지난해 2월부터 기간제 방문간호사로 일해온 최종숙(49)씨도 지난 연말 휴대전화로 재고용 탈락 통보를 받았다.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자체가 보건복지부 예산을 받아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사업이다. 이 보건소는 최근 12명의 방문간호사를 심사하고, 이들중 3명에 대해선 계약을 종료했다.최씨는 "전국 방문간호사 2800명이 비슷한 고용불안을 겪고 있어 그동안 진보정당과 지역단체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방문간호사의 고용보장을 요구해왔다"며 "보건소도 이를 수용하는 듯 한 태도를 보이다가 해고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재계약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심사면접 등 충분한 절차를 거쳤다"며 "고용보장을 통해 서비스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옳지만, 서비스 인력에 대한 평가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인천공항세관 용역업체인 KTGLS 소속 노동자 34명은 지난 연말 휴대전화 문자 한통에 일자리를 잃었다.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인천공항에서 세관신고 여부를 구분해 전자태그 부착 업무를 해왔다. 50·60대인 이들 노동자는 24시간 격일제로 근무하면서도 월급여 121만원을 받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30~40kg이나 되는 짐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젊은 이들은 견디지 못한다"며 "전체 노동자 50명중 이번에 해고된 34명은 모두 조합원이라, 보복성 징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최근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의 고용불안이 심화된 것은 공공부문 외주화가 급속히 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간접고용으로 바뀐 때문이다. 게다가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공공기관장들이 취임하면서 용역업체 재계약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게 노동계 설명이다.공공운수노조 한선주 교육선전실장은 "이명박 정부 들어 공공부문 정규직 3만개가 비정규직으로 바뀌었다"며 "용역업체 재계약 과정에서 조합원들은 대부분 고용승계문제로 홍역을 치른다"고 하소연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인터넷게임 셧다운제 실효성 있다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제도 시행 후 피해 학생 밤12시 넘어 접속 못해셧다운제가 실효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에서 새벽까지 가해 학생을 위해 인터넷게임을 해야 했던 피해 학생은 셧다운제가 시행된 이후부터는 밤 12시 이후에 게임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들이 부모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인터넷게임에 접속하는 등 셧다운제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도가 실효성이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셧다운제는 16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게임에 접속을 차단하는 제도다.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에게 레벨을 올리라고 강요했던 인터넷게임인 '메이플 스토리'는 전체이용가로 셧다운제 적용 대상 게임이다. 피해 학생은 괴롭힘에 못 이겨 3개월 동안 800여회 가해 학생의 아이디로 접속해 레벨을 올리고 아이템을 획득해야 했지만 셧다운제가 시행된 지난 11월 20일 밤 12시 이후부터는 메이플 스토리에 접속할 수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플 스토리의 경우 다른 아이디로 접속하면 다른 캐릭터를 갖게 되고 아이템을 다시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성인 명의의 다른 아이디로는 접속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달 대구 수성경찰서 형사과 총괄팀장은 "가해 학생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로 아이디를 만들었다"면서 "셧다운제가 시행된 11월 20일 밤 12시부터는 피해 학생이 인터넷게임에 접속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김성벽 여성가족부 청소년매체환경과 과장은 "셧다운제를 피하기 위해 학생들이 어른 명의로 아이디를 다시 만든다는 우려가 있지만 기존에 자신의 아이디로 키워 온 캐릭터와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한편 셧다운제는 지난 11월 20일부터 시행됐다. 지난 5월 청소년보호법이 개정되면서 도입됐으며 지난 11월 8일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세부안이 확정됐다. 그러나 이 제도가 시행되기까지 게임업계 등에서는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로 아이디를 만들어 접속하는 경우 법을 적용할 수 없다' 등의 이유를 내세워 '실효성이 없다'며 법 개정을 반대해 왔다. 때문에 셧다운제는 기존 정부안에서 19세 미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했다가 16세 미만으로 약화됐다. 또 시행령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이용하는 게임, 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2·워크래프트3 등 여전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PC 패키지 게임을 적용 유예하는 등 후퇴했다. 때문에 시행령 발표 이후 학부모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셧다운제 약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셧다운제의 실효성에 대해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로 아이디를 만드는 경우에는 실효성이 당연히 있고 부모 아이디로 접속을 하는 경우에도 실효성이 있다"면서 "아이가 밤 12시가 넘었는데도 인터넷게임을 하고 있으면 부모가 '셧다운제 때문에 인터넷게임을 못 하는 시간인데 어떻게 게임을 하느냐' '누구의 주민등록번호로 아이디를 만들었냐'고 지도할 수 있고 나아가 게임업체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일자리·노후 ‘겹불안’ … 흔들리는 한국의 40대 1년새 빚만 10% 늘어나 … 62.7% "일자리 불안하다"세금·취업 불공정 비판 … 시민단체 가입률 가장 높아통계청 자료로 본 40대 생활실태#초등학생 둘과 늦둥이 하나를 둔 40대 양 모씨. 이력서를 들고 경기도 남양주의 집을 나서 서울로 들어섰다. '새 직장 찾기'가 최우선 새해 목표다. 지난해 10월, 그는 15년간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직장에서 밀려났다. 서울로 들어오려고 신청한 아파트 분양에 당첨돼 설레던 마음도 잠시, 이젠 빚 갚을 걱정이 태산이다.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지 않아 다행이지만 두어달 '백수생활'은 가시방석이다. #50살에 근접해가는 김 모씨는 외국계가 인수한 대기업에서 생산책임을 맡고 있다. 자녀는 중학생과 초등학생 둘밖에 없지만 교육비가 만만찮다. 월급의 상당부분이 교육비와 그동안 대출한 돈의 원리금을 갚는 데 들어간다. 기술직이라 회사에서 퇴출 압박이 강한 것은 아니지만 주위에서 들려오는 명퇴와 승진누락 소식은 하루에도 몇 번씩 불안하게 만든다. 지금 쫓겨난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시나리오다. 한국사회의 허리인 40대의 삶은 불안의 연속이다. 소득보다 부채가 더 많아졌고 부모와 자식을 동시에 부양해야 한다. 자신의 노후는 더 불안하다. 세금 교육 법률이 불공정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정작 사회활동에 참여하려고 하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소득보다 부채가 더 빠르게 증가 = 2011년 통계청과 한은, 금감원이 공동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가구주가 40대인 가구의 평균자산은 3억887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6.5% 늘었다. 하지만 부채는 9.8%나 증가했다(8662만원). 총자산대비 부채비율이 20.9%로 1년 새 1.5%p 상승했고 가처분소득(4183만원)은 금융부채(4637만원)보다 적었다. 쓸 데는 많고 쓸 돈은 부족하니 항상 불만이고 불안하다. 게다가 일자리마저 흔들리고 있다. 노후는 생각하기도 싫다. 2011년 통계청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자리를 잃을까' 불안하다고 밝힌 40대가 62.7%나 됐다. 이중 19.8%는 '매우 불안하다'고 답했다. 노후준비가 잘 돼 있는 것도 아니다. 40대의 86.3%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59.6%가 국민연금에 매달리고 있었다. 40대는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의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다. 그러나 무게중심은 부모에게 더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의 44.1%가 '향후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건강관리와 건강증진서비스'를 꼽았고, '노인 돌봄'이라고 한 응답도 15.5%나 됐다. 따지고 보면 부모의 문제는 자신의 노후 문제이기도 하다.불안정한 경제여건은 직업선택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직업선택의 기준은 수입(42.0%)과 안정성(31.7%)이 중심이 됐고, 적성·흥미(10.2%) 보람·자아성취(6.0%) 발전성·장래성(5.9%) 명예·명성(2.5%)은 뒤로 밀려났다. ◆쌓여가는 사회 불만 = 40대는 사회전반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0대의 소득 만족도는 12.8%에 지나지 않았다.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자가 47.8%나 됐다. 40대 가구주가 생각하는 가구의 최소 생활비는 292만1000원으로 나타났지만, 49.9%가 이 돈으로는 모자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년전에 비해 소득이 늘어났다고 밝힌 40대는 21.8%였지만,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24.6%였다. 부채가 늘었다(34.8%)는 응답은 줄었다(12.8%)는 응답의 2배가 넘었다. 40대는 '공정사회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세금 문제를 가장 많이 지적했고(27.5%), 취업(22.2%) 사법·경찰(21.0%)도 개선돼야 한다고 봤다. 또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사회지도층의 모범'(54.4%)이 절실하고 '기부단체의 투명한 운영'(21.8%)도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래도 희망을 쏜다 = 불만과 불안 속에서도 40대는 희망을 보려고 애쓰고 있다. 올해 가구의 재정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40대(31.3%)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한 사람(23.3%)보다 더 많았다. 40대의 54.7%가 사회단체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친목이나 사교단체(76.5%)나, 취미·스포츠레저·동호회(35.8%), 종교단체(28.4%)였지만,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12.6%)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시민단체 참여율은 20, 30대보다도 높았다. 기부와 자원봉사 참가율은 45.7%, 17.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1~2년 내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엔 각각 54.3%, 50.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다른 연령대보다 크게 높은 비율이다. 특별취재팀정치팀 허신열 엄경용금융팀 박준규기획팀 박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개원 24주년의 토종브랜드 - ‘하얀세상미술학원’ 하얀세상미술학원(원장 신희철)은 프렌차이즈학원이 아닌 일산에만 존재하는 단일학원이다. 1987년 구일산역 앞 ‘신천지 화실’로 개원한 이래 발전을 거듭하며 고양시 입시미술 전문 브랜드로 성장하여 2012년 개원 24주년을 맞이한다. 2011학년의 입시실적은 홍익대 17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홍익대 입학사정관제는 10명이 지원 하여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국민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숭실대 등의 서울권 주요 미술대학 입시에서 지원자를 다수 합격시킨 성과도 있다. 신희철원장은 “본원의 높은 입시 실적은 교육 철학과 수업시스템, 그리고 20년 이상의 경력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의 조직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고양시의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주엽동 그랜드백화점 맞은편문의:915-57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창의 사고력을 위한 교육 피앤디미술학원 정발산에 위치한 피앤디미술학원에서는 창의 사고력 중심 미술교육을 한다. 다양한 실기 유형별 반편성이 이루어지며, 변화된 입시 대비를 위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입시 컨설팅도 제공한다. 미대입시의 큰 축이라 할 수 있는 홍대, 서울대에서 수시 모집이 화두다. 홍대는 그리는 기술 대신 얼마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냐를 평가 중심으로, 서울대는 과에 따라서 1단계에서 기초소양실기평가 5배수 선발하는 실기 포함전형, 비실기 전형으로 나뉘어 모집한다고 한다. 이러한 입시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피앤디에서는 포트폴리오, 드로잉, 소묘, 입시디자인, 미술유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입학사정관제 및 대입 수시에 필요한 기본적인 실기감각, 사고의 전환, 발상과 표현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창의 사고력을 위해서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 느낌 등을 드로잉으로 표현 하도록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147-9 문의 031-913-32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입시미술전문 ‘클릭전원미술학원’ 클릭전원미술학원은 전국에 40여개가 넘는 프랜차이즈를 갖고 있는 입시미술학원이다. 입학시 기초 실기테스트를 통해 개인의 적성과 희망전공을 비교 분석하여 최상의 실기력을 배양하게 함은 물론, 미적 감수성을 계발하는데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 40여개가 넘는 가맹점들을 통해 전국 단위의 연합시험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학생 실기력의 현 위치를 판단한다. 더불어 학보모와 공유하여 체계적인 상담도 진행한다. ‘클릭전원미술학원 일산점’은 주엽동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 031-918-8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3
- 논술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최근 교육부에서 현행 상대평가제에서 2014년부터 절대평가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중·고교 내신에서 석차를 표기하지 않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절대평가제 도입에 대해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경쟁 위주의 현행 입시제도 하에서 절대평가는 평가의 파행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한 예다. 교육부는 성적 부풀리기 우려에 대해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함께 표기함으로써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특목고와 자율고의 내신 불이익을 보완하는 제도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는 여론과 함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내년에는 자율형 사립고가 8천여 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평가제도 개선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시 합격자 발표에 뒤이은 정시 지원 현황은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대학 환산점수 1~2점을 사이에 두고 동점대별로 치열한 눈치작전에서 완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수시정원의 확대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서 이제는 정시가 오히려 소수를 선발하는 정도에 이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시 선발인원 축소와 함께 수능 변별력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면서 대학별 논술고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단순한 작문이 아닌 입시논술은 수시라는 커다란 숲 안에서 나무의 특징을 살피는 태도로 보아야 한다. 수시 선택, 시작점을 잡아라 앞서 밝힌 대로 대학교육협의회가 밝힌 2013년 수시모집 정원은 전체의 62.9%로 전년대비 증가추세다. 미등록 충원 합격자의 정시 지원 금지 또한 예고되었다. 정시의 좁은 문만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의 특별한(?) 사정이 아니라면 수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그러나 내년엔 횟수를 제한하므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상위권에 드는 수험생이라면 대학지원에서 수능 자격요건 강화에 주의해야 한다. 연?고대를 중심으로 우선선발 비중은 약 70%에 이르고 있다. 중위권의 속하는 경우라면 논술의 비중을 조정하되 또한 대학별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높이는 경향에 주목해야 한다. 수능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하위권이라도 논술만으로 대학에 가겠다는 생각은 수험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자신의 위치를 더욱 불안하게 놓는 어리석은 선택이다. 대입에서 수시는 수능의 시작과 함께 준비해야 한다. 더욱이 논술은 수능준비와 분리할 영역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논술, 강박을 버리고 습관을 들여라 쓰기의 기본은 생각이다. 대단하고 거창한 논술답안을 써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객관적인 정보를 체계화시키는 것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논술연습에 중요하다. 노트정리를 잘하는 학생이 논술답안 작성 능력 또한 뛰어난 것이 일반적이다. 대학별 논술고사에서 중요한 것은 문제해결능력이다. 단순히 글을 잘 쓰면 된다는 오해(?)는 과거 작문의 연장에서 출제되었던 시절의 출제유형이다. 최근 논술 문제는 다문항, 복합논제로 구성되고 있고, 영어 제시문과 수리적 결합력이 높은 유형이 많다. 대입 논술을 준비하는 고3학생이라면 출제 경향에 맞춰 단기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과정과 함께 근본적으로는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학습방법을 탐구해야 한다. 수능에 대한 이해는 논술에 대한 이해와 다르지 않다. 논술답안, 왜 그런가를 설명하라 주장과 근거는 논술답안에서 긴밀하다. 타당하면서도 합리적인 이유가 제시될 때 논제에 대응한 답안이 설득적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논거는 우수한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주기 어렵다. 논제에 정확히 부합하면서도 내용 전개에서 엄밀성을 갖춰야 한다. 끊임없이 왜(?)에 답하는 과정이야말로 학습능력을 높이면서도 동시에 논술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논술 답안은 논제에 대해 출제자가 묻는 의도에 맞춰 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는 체계적인 해결의 과정이다. 따라서 제시문을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제시문 난이도 경향에 대비해야 한다. 제시문을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답안이 나오지 않을 뿐더러 체계를 갖춰 표현할 수도 없다. 따라서 논제를 해결하는 기본은 요약에 있다. 요약은 단순한 정리가 아니다. 요약에는 논지가 담겨야 하므로 이해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장문의 글을 짜임새 있는 구성과 명료하고 간결한 언어로 요약해내는 능력이야 말로 우수한 논술 답안의 필요조건이다. 본격적인 수험준비에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자격인 셈이다. 이러한 능력은 절대로 타고나는 재능이 아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노력을 들여 길러야 한다. 문지논술 / WE논술 대표 허선행031-911-33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꿈과 희망이 있는 학교 20년이 넘도록 너무나도 다양한 아이들과 ‘시험 잘 봐야 해!’ ‘공부 열심히 해야 해!’ ‘공부 못하면 어떤 형편없는 사람이 되면 좋겠니?’라는 질문과 반 강요로 1등을 향하여 나아가도록 하다보니 오늘까지 왔다. 항상 무슨 때가되면 한번씩 더 깊이 느껴보는 감정이지만 새해가 되고, 스승의 날이 되고 추석을 맞이하고 크리스마스에 카드를 주고받고 생일이 되고 이런일을 차례로 하다보면 일년이란 세월이 그냥 지나간다.이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곧 스승을 챙길 줄 아는 학생은 아니지... 하면서도 1등을 만들려고 소리치는 나의 열정에 또 한번 뉘우치게 된다. “잘못된 교육방법이지”하며 회의감이 들 때가 꼭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공부를 가르쳐 지금은 어엿한 예쁜 대학생이 되어있는 나의 제자 얼굴이 떠오른다. “선생님, 지금은 공부시켜 주시지만 나중에 선생님이 할머니가 되면 그땐 제가 용돈을 드릴게요!” 아이의 엄마와 난 “그래! 정말이야?”하며 웃던일이 생각난다. 지금은 대학생이 되어서 나의 생일, 설날등 기념일이면 카드를 보내거나 휴대폰으로 예쁜문자를 보낸다.날 거쳐 성장하며 성인이되고 대학생이되고 하는 제자들을 보며 다시금 “공부를 잘한다고해서 인간으로의 착한 심성과 배려를 아는건 아니다”라고 느낀다.이기적이고 개인적인 학생은 상위권 성적의학생들에게서 더 많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난 이런 시간들을 경험하면서 세월이 흘러가면서 나의 머릿속에 그리는 ‘어른을 존경하고 친구를 위해주고 이웃을 도울줄아는 학생들을 양성해야지’라고 다시한번 다짐하게 된다. 시대가 아무리 변하여 컴퓨터를 생활화 하는 때라 하여도 예쁜 편지지에 ‘선생님께’라는 서두의 글을 쓰는 편지를 아는 학생들로 가득한 세상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성적에 너무 얽매이지 않으며 스스로 꿈을 찾아 가다보면 공부가 재미있고 신이 날 수도 있을것이다. 자신의 희망과 꿈을 일찍 깨닫고 그것을 향해 실천해가는 나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체험을 통해 공부를 하고 봉사와 나눔을 통해 산 경험으로 가슴속 깊이 뭉클함, 슬픔과 기쁨을 직접 느껴보도록 가르치고 싶다. 열심히 생활해야겠다는 것을 누가 이론적으로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깨닫게 하도록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나의 학생들의 선생님이고 싶다. 이길을 향하여 나는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문의 031-903-2252경기꿈의학교 교장 최창립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나만의 공부 방법- 경기외고 일본어과 합격생 서효원 해마다 특목고 입시가 끝날 때쯤이면 긴장의 풀어짐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 함께 머물러 있을 때이다. 2012년 스펙관리를 통해 경기외국어고등학교에 입학한 서효원(오마중3)양이 후배들에게 들려주고픈 입시 스토리를 담아보려고 한다.」2012학년도 나의 입시과정을 되돌아본다면, 최대한 모든 과목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다른 과목들은 수업시간에 잘 듣고 시험기간에 집중하면 만점을 받을 수 있었지만 국어, 영어, 수학의 경우에는 상황이 조금 달랐다. 기본기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국어는 문제만 많이 푼다고 해결되는 과목이 아니다. 국어 100점으로 가는 지름길은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꾸준히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독서를 즐겼고, 중학교 입학 후에는 많아진 공부량 때문에 비교적 많은 책을 읽지 못했지만 꾸준히는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편독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나의 그러한 버릇을 고치려 토론과 논술 공부를 병행해왔고, 지금까지도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독서를 꾸준히 하다 보면 독해력과 어휘력이 향상됨은 물론이고 자연스레 문법도 터득하게 되므로 국어 문제를 풀 때도 답이 보일 것이다. 또한, 나의 객관적인 국어 실력을 파악하기 위해 국어 능력 인증 시험에서 급수를 땄는데, 인증 시험에 대비하는 과정은 내 실력이 학교 내신 성적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많은 도움이 되었다.영어는 외고 입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는 만큼 외고 지망생들은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숙지하고 어휘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려 놓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이며, 그 뒤에는 독해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다듬는 과정이 필요하다. 청해 문제에 당황하지 않도록 많이 듣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며, 앞의 모든 과정이 어느 정도 된다면 TEPS나 TOEFL 등 공인 인증 시험 공부를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비교적 공부할 시간이 많은 방학에 집중적으로 공부 해두고 학기 중에는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유지하며 시험기간에는 내신에만 힘 쏟는 것이 좋다. 외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은 영어 등급에 민감한데, 나도 외고 진학이 목표였기 때문에 영어 내신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영어 시험 100점을 맞는 친구들은 기본적으로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주는 모든 수업 자료와 교과서를 그냥 통째로 외워버렸기 때문에 나도 그 방법을 사용했다. 물론 이런 방법이 100% 옳다고 할 수는 없고 비교적 많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되었지만 소수점 하나 차이로 등급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문제를 틀리는 것은 정말 치명적인 일이니 이런 노력이 필수적이라 할 만하다.수학은 정확한 개념과 공식을 숙지한 후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단계적으로 많은 문제를 풀고, 그 중 틀린 문제는 눈감고 풀 수 있을 때까지 다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국어와 영어에 비해서 수학 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수학 점수가 80점대를 맴돌고 더 이상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 학생들에게 가장 말하고 싶은 것은 교과서를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이다. 교과서에는 개념들이 굉장히 쉽고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다. 그리고 풀다 보면 비교적 어려운 문제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교과서를 배부 받을 때 같이 딸려서 나오는 e-교과서 CD를 이용해 교과서에 있는 문제들을 시험 보기 전에 꼭 다시 풀어보았다. 교과서를 모두 푼 뒤에는 문제집을 구입해서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을 놓치지 말아야 하며, 틀린 문제는 꼭 다시 풀어보아야 내 것이 된다. 실력을 쌓기보다 선행에만 주력하는 친구들에게 꼭 하고 싶은 당부이다. 원서와 면접 준비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방면의 책을 읽고 진로와 관련된 고민이 끝난 나로서는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은 수월한 준비였다. 하지만 원서접수를 한 달도 남지 않은 중간고사 후가 돼서야 진로를 고민하거나 진로관련 책을 읽으며 허둥대는 주변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따라서 후배들은 평소에 책을 꾸준히 읽고 본인의 생각을 친구들과 이야기해 보는 과정을 마련하는 것이 꼭 필요하겠다. 면접 준비 또한 실전처럼 몇 번이고 연습해 보고 자세나 말투를 교정한 것이 실제 면접에서 덜 긴장하고 자신감 있게 시험에 응한 결과를 가져다 준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친구들은 1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남았다. 영악하게 필요한 것들만 공부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성실하게 최선을 다 하다 보면 본인의 실력은 물론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는 영광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건투를 빈다! 교육문의더블린학원031-918-00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아름다운 하모니 지구촌어린이합창단 공연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는 지난 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지구촌어린이합창단 크리스마스 모두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지구촌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합창단을 교육하고 있는 지휘·안무·반주자와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합동공연으로 진행됐다. 전재구 외국인주민센터소장은 “아이들의 올바른 정서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합창단을 통해 오히려 어른들의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내년에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불우한 친구들 및 가정을 위한 희망의 메신저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