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학 입시 변화와 성적별 고등학교 선택 전략 1. 올해 대학 입시 변화 올해 대학 입시는 수시가 66.7%, 정시가 33.3% 모집합니다. 서연고를 비롯한 상위권은 수시 모집인원이 70%가 넘습니다. 정시는 재수생들이 경쟁력이 있다고 할 때, 정시로 대학을 합격하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정시가 목표라면 내신을 버리고 수능에 올인하되, 강력한 재수생과 33.3%밖에 뽑지않는 적은 인원수가 문제입니다. 상위권 15개 대학의 수시 모집 인원을 100%로 놓고 분석하면 학생부 교과(11.7%), 학생부 종합(45.3%), 논술(30.4%), 실기/특기(12.5%)로 정리됩니다. 학생부 교과는 내신만 가지고 뽑는 전형이지만, 대부분 수능 최저등급이 반영됩니다. 전국의 전교 1등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전교 1등도 서강/성대/한양/이대 합격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일산지역 반에서 2~3등이어도 국민/숭실/세종라인의 대학도 가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교내 수상 실적, 동아리/독서 활동, 자격증, 봉사활동등 비교과로 뽑는 전형이지만, 내신의 영향력이 크고,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 등급이 반영됩니다. 그리고 이런 비교과 활동을 관리하는 곳은 특목/자사고가 유리하기 때문에 대부분 일반고보다는 특목/자사고를 뽑기위한 전형으로 활용됩니다. K외고의 경우 내신 산출 점수가 2.5이하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서/연/고는 가뿐히 합격한다고 합니다. 일반고는 전교권에 있는 학생들만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를 전략적으로 해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논술은 대부분 수능 최저 등급이 반영이 되서 힘든데, 재수생도 준비하고 일반고 학생도 준비하고, 심지어 특목/자사고 학생들도 준비하기 때문에 정시 못지않게 경쟁률이 높고 합격하기도 힘든 전형입니다. 실기/특기는 특수한 학생들의 경우니까 넘어간다면, 남은 수시 전형은 적성입니다. 모든 수시 전형이 쓸 것이 없고, 정시로도 대학 가기가 힘들다고 판단할 때, 내신 3~4등급선 학생들이 주로 준비하는 전형입니다. 주로 상위권대학의 지방 캠퍼스 또는 지방대 중심으로 모집을 합니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일반고의 경우 정시 보다는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는 상황에서, 수시에서 학생부 교과, 논술, 적성 등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목/자사고의 경우는 수능위주의 정시와 수시에서는 학생부 종합, 논술 등을 노릴만 합니다. 2. 성적별 고등학교 선택 전략 (1) 최상위권 학생(전교 10등 이내) : 특목/자사고에서도 2.5등급 이하 들 수 있다면, 특목/자사고로 가고, 자신이 없다면 일반고에 진학하여 문과의 경우 전교 1~3등, 이과의 경우 전교 1~5등을 노려야 합니다. 잘 판단이 안선다면 자기가 현재 중학교 전교 1~5등안에 드는데, 심화 능력보다는 성실하고 꼼꼼한 관리로 내신이 좋다면 일반고를 가서 내신을 잘 따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고도 전교권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해 줍니다. 중학교 전교 1~5등인데 내신 따기 힘든 학교 출신이거나, 선행이나 심화가 많이 되어있다면 특목/자사고에서도 경쟁력 있으니, 특목/자사고를 추천합니다. 특히 영어와 제2외국어에 자신있다면 어학쪽 수업시수가 많아 내신따기 유리한 외고를 추천합니다. (2) 상위권 학생 : 특목/자사고를 추천합니다. 일반고에서 내신 이용해서 상위권 대학 가기가 힘든 학생들입니다. 분위기 좋은 특목/자사고에서 학생부 종합, 논술, 수능 등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일반고를 갈 경우에는 확실하게 내신 따기 쉬운 학교를 선택해서 전교 10등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학생부 교과/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중위권 학생 : 어차피 일반고밖에 진학 못하는 상황입니다. 일반고를 진학한다고 해도, 학생부 종합/교과 전형으로 대학 가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내신 산출 점수가 3~4등급선일 경우 적성으로 지방대를 노릴만 합니다. 만약 적성을 노린다면 내신 따기 쉬운 일반고 진학을 추천합니다. (4) 하위권 학생 : 현실적으로 서울이 아닌 경기권 전문대와 지방 사립대를 가야합니다. 국립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합격합니다. 따라서 차라리 분위기 좋은 일반고를 추천합니다. 3. 일산 지역 최근 서울대 입시 실적과 유형별 고등학교 선호도 (1) 2014학년도(재수생 포함) : 고양외고(25명), 백석(6명), 고양 국제(5명), 저동/대진(4명), 안곡/백마(3명), 일산동/백신/주엽(2명), 정발/중산(1명) (2) 2015학년도(2월12일에 서울대에서 제출한 자료, 재수생 포함, 추가 합격자 미포함) : 고양외고(24명), 고양 국제(9명), 대진(6명), 저현(2명), 안곡/주엽/가좌/정발(1명) (3) 유형별 고등학교 선호도(필자의 생각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의 일반적인 선호도를 정리한 겁니다. 구체적인 자료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 물론 최상위권 학생들은 내신을 잘 따기 위해서, 혹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잘 준비하는 학교를 찾아서, 혹은 수학 중점/과학 중점 특성화고를 찾아서 분산됩니다. ① 내신 따기는 어렵지만 면학 분위기를 원할 때 : 대진/백석/저현/세원/백마 ② 집 근처의 적당한 면학 분위기 학교를 원할 때 : 가좌/주엽/저동/백신 ③ 내신 따기가 쉽다고 알려졌거나, 생긴지 얼마 안되 검증이 안된 학교들 : 일산동/중산/풍동/대화/정발/안곡/덕이 왕자수학 류승재 원장 문의 031-916-3083 고려대 수학과 졸업전 노량진 메가스터디/압구정 파인만 하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8
- 8월까지 왕곡천 작은 음악회 열려 의왕시는 오는 8월말까지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에 왕곡천 텃골교 둔치에서 ‘왕곡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매년 이맘때면 개최되는 왕곡천 작은 음악회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시민들과 퇴근길 직장인, 하천을 찾아 산책을 즐기는 가족들에게 시원한 청량제 같은 음악을 선물하고자 고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련한 자리다. 왕곡천의 시원한 물줄기와 밤바람 소리, 풀벌레 소리가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매년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고천지역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자연과 함께, 가족과 함께, 음악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음악회에는 흥겨운 통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색소폰, 오카리나 연주 등 일반인 음악동아리의 무대는 물론 고천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연주 실력도 감상할 수 있다.왕곡천 작은 음악회는 8월말까지 금요일마다 격주로 개최되며, 오후 7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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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운중학교 두드림 난타 동아리’
우리 학교 동아리 ‘목운중학교 두드림 난타 동아리’
두드리자 난타 ~ 날리자 스트레스 ~
고대로부터 무언가를 두드리면서 리듬을 만들어 내는 활동은 묘한 쾌감을 선사해 주었다. 여러 명의 한자리에 모여 스틱으로 북을 치면서 리듬을 만들어 내는 작업은 뒷머리가 찌릿해질 정도로 감동스런 활동이다. 목운중학교(교장 박현숙) 두드림 난타 동아리의 회원들은 늘 찌릿찌릿한 감동이 느껴지는 동아리 활동에 가슴이 설렌다. 마음 설레는 그 현장에 가 보았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
2015-07-16
- 시름하는 환경 위한 청소년들의 고민 2015년 3월 15일, ‘UN 지정 생물 다양성의 10년, 그리고 우리의 일’이라는 주제로 한국 청소년 녹색포럼이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이하 용인외대부고)에서 열렸다. 용인외대부고 환경동아리 ‘한나무’와 함께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 환경동아리인 GIFT가 함께 준비한 청소년 포럼은 청소년들이 준비한, 청소년들을 위한 포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환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개최되는 많은 포럼들 속에서 환경을 걱정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포럼은 겉모습보다는 내용에 충실한 시간이 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다는 당찬 고등학생들. 실천하는 ‘한나무’ 친구들과 GIFT 친구들이 전하는 환경의 소중함,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이경화 리포터22khlee@hanmail.net 환경, 누구나 지켜야 하는 우리들의 일“생각보다 환경에 대해 무심한 친구들이 많아요.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거나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고요”라고 김정휴(민사고 3학년) 학생은 우리 청소년들의 상황을 전했다. 작년 기후프로젝트 교육을 받으며 생각보다 심각한 환경문제에 놀라게 되었다는 전영원(민사고 3학년) 학생의 고백은 우리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동아리 학생들은 “그동안 감사한 걸 모르고 살았던 것 같아요. 입에 맞지 않으면 음식을 남기고 제가 쓰는 물건들을 아껴야한다는 생각을 별로 하지 못했어요”라고 말하며 스스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하려고 환경동아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두 동아리 회원들은 다양한 교내ㆍ외 활동으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실천한다. 끊임없이 토론하여 고등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구체화 해나가는 것이 두 동아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활동이다. 포럼은 자신의 능동성을 표출하는 장이 된다환경문제를 주변에 알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선택한 포럼. 벌써 일곱 번째 포럼을 개최하는 ‘한나무’의 노련함과 처음 참여하는 ‘GIFT’의 참신함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한나무’ 국내 반 부장인 김지오(용인외대부고 2학년) 학생은 “외부 학교와의 연합 주최는 처음이에요. 다른 학교와 함께 하다 보니 관심분야가 다각도로 확대되더라고요. 또한, 주제와 구성 방식에서도 서로 많은 의견을 내서 좀 더 다른 방식의 포럼을 준비할 수 있었답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처음 도입된 ‘자유토론’은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더 많은 생각할 거리와 재미까지 챙길 수 있었다. 민사고 3학년 박준성 학생은 “포럼 준비를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조율하며 환경을 바라보는 제 시각도 다각도로 성장했습니다”라고 공동 주최의 이점을 전했다.“포럼의 가장 큰 장점은 능동성에 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일방향적인 강요성을 띠고 사고의 유연성을 제약하는 강연과 포럼은 다릅니다. 주제에 대해 스스로 고찰하여 생각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포럼은 다른 어떤 활동보다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어요”라며 정문환(민사고 3학년) 학생은 스스로 참여하는 포럼의 장점을 강조했다. 고교 환경동아리가 주최하는 포럼은 다르다두 환경동아리가 주최하는 포럼은 달랐다. 진행에서도 환경이 가장 먼저 생각되었다. 철저히 계산된 포스터 부수로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자원낭비를 막았다. 게다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현수막의 단점을 너무도 잘 알기에 현수막조차도 걸지 않은 과감함을 선택했다. “전단지를 붙이거나 포스터를 활용하면 필요이상의 자원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환경을 생각하는 포럼인데 준비 과정부터도 저희 생각과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김지오 학생. 이를 위해 각종 공모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홍보활동과 페이스 북, 트위터, 네이버 카페 등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SNS 홍보에 주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분리수거를 몸소 실천한 환경포럼은 학생이 할 수 있는 실천이었다고 ‘한나무’ 국제 반 부장인 김보경(용인외대부고 2학년) 학생은 덧붙였다. 용인외대부고 ‘한나무’는?2008년 결성된 환경동아리로 활발한 교내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각종 부스활동은 기본이고 얻어진 수익금은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실천 동아리. NGO 푸른 아시아와 매년 eco tour를 하며 성남환경운동연합에서 번역활동으로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매년 몽골과 문화교류도 이루어지며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에 직접 참여한다. 소득 작물을 함께 심어 사막화를 막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소득까지 올릴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화장실까지 건립한 실천 동아리이다. 민사고 ‘GIFT’는?2014년 환경에 관심을 가진 남학생 네 명이 처음 결성하였다. 앨 고어에 의해 창립된 기후프로젝트의 청소년 동아리로 활동하며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는 자원 활동가인 ‘커넥터(Connector)’ 양성교육에 참여한다. 올해는 국제학교 컨퍼런스와 교육봉사도 계획하고 있다. 학교에서의 꾸준한 캠페인으로 친구들의 환경인식에 변화를 꾀하는 것부터 기후프로젝트 국제 포럼 등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원하는 강좌 무료 배달 받으세요 부천시가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시민에게 찾아가는 무료학습배달제 ‘학습똑’을 운영한다. 학습똑은 성인, 아동, 청소년, 노인 및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의 평생교육 참여를 돕는 프로그램이다.학습똑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하여 지난해에는 총 97개 프로그램에 1만 270명이 참여할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습똑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1개월에 10여개씩, 연간 총 90개 프로그램을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부천시에 주소를 둔 10인 이상의 학습자 모임 및 동아리이다. 단 구성원 70% 이상이 부천시 관내 시민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신청은 매월 23일까지 월 단위로 선착순 접수이다. 접수된 프로그램은 강좌내용, 구성원 수 등에 따라 선정여부를 결정하며, 10여개 강좌씩,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말일 발표한다. 강좌주제는 학습, 문화예술, 건강 취미활동 등 배달이 가능한 모든 강좌가 가능하다. 또 학교, 평생학습 관계기관, 경로당, 기업체, 주민센터 등 지역 내 모든 공공장소에서 강의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강의는 동아리별 연간 1강좌로 제한 운영되며, 한 프로그램당 1일 2시간x10회 20시간 이내로 운영된다. 시에서는 강사비를 지원하고, 교재 및 재료실비는 강사와 협의하여 수강생이 부담하게 된다. 강사는 각 분야 전문 자격증 소지자, 각 분야에서 1년 이상의 교육훈련 또는 실무경력자, 시군단위 대회이상 수상 경력자 등 전문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자를 대상으로 준비된다. 강사를 희망하는 경우는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내 ‘강사 등록’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에 강사 배정은 강좌성격·강사의 경력·자격·학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배정된다. 기존 평생학습센터에서 관리 중인 인력풀 400명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듣고 싶은 강의에 대하여 학습자가 스스로 강사를 선정할 수 있다. 한편, 올해부터는 모든 강좌 첫 수업은 반드시 부천의 문화, 역사, 환경 등의 지역학이 포함된다. 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민대학 등 타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우수한 지역인재를 모니터링단으로 연계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신청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9
- 구미시 ‘경북 시군 제안제도 운영평가’ 최우수 구미시가 지난 9일 경상북도청에서 개최된 ‘2014년도 시·군 제안제도 운영평가’ 시상식에서 시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에서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제안제도 운영실적, 특수시책 추진실적, 기관장 관심도 등 8개 항목에 대하여 시·군부 구분하여 서면심사, 현지방문 심사하였으며, 국민신문고를 통한 시민?공무원 제안에 대해 높은 비중을 두어 평가했다.구미시는 시민 공무원 학생 등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위해 2014 구미시 제안 공모전을 개최하여 302건(시민206, 공무원96)의 제안을 접수했고, 38개 공무원 학습동아리의 연구과제 경진대회개최(7개팀 수상), 제7기 미래디자인팀의 국내·외 벤치마킹으로 우수시책 발굴(16건), 정책 아이디어맨운영(48명), 구미사랑정책모니터운영(81명) 등 토론과 학습을 통한 시책 발굴과 시정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제안제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또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대학생 시정연구논문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되고 학업과 관련된 연구를 시정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민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을 갖고, 앞으로도 시 홈페이지, 모바일 시정홍보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시민 밀착 홍보를 통해 제안 발굴 노력에 힘쓰고 시민의 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3
- 안양·과천 26개 중학교 올해부터 전면 실시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2016년 전국 확대실시에 앞서 안양·과천지역 26개 중학교에서 올해 전면 실시된다. 올해 입학하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학년 2학기를 중간·기말 평가 없이 자유학기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 실시를 앞두고 자유학기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시험대신 수행평가, 토론·실습 등 참여형 수업‘자유학기제’는 중학교에서 한 학기를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토론, 실험·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강화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는 학기 중에는 학교의 여건에 따라 일반적으로는 오전에 기본교과를 공부하고, 오후에는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자율과정으로 운영된다. 기본교과는 국어·영어·수학의 경우 문제해결과 의사소통, 토론 등을 통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사회·과학 등의 교과과정은 실험 실습, 현장체험, 프로젝트 학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면적인 참여와 활동을 유도할 수 있게 운영된다. 정규과정으로 운영되는 학기와 다르게 기본교과 편성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업은 좀 더 밀도 있고 핵심과정 이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성적은 지필시험을 치르지 않은 대신 수업진도에 따른 형성평가, 학생 스스로 평가하는 자기성찰 평가 등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는 평가방법을 학교별로 마련해 시행하게 된다. 안양과천 교육지원청의 전승석 장학사는 “자유학기제 시행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교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평소 수행평가 중심으로 선생님들의 꼼꼼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학생기록부에 기록되기 때문에 학력저하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히려 학습 분위기가 적극적이고 참여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진로탐색, 동아리, 예체능 등 자율과정 확대오전이 기본교과 과정으로 운영된다면 오후 수업시간은 자율과정으로 편성되어 운영된다. 자율과정은 크게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진로탐색 활동, 청소년 단체 활동 및 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 수행평가나 수업과 달리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편성된 예술·체육 활동, 학생들의 교양과 관심분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선택 프로그램 등 4가지 모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교에 따라 혼합모형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이 중에서도 진로탐색 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현장견학, 학과체험, 직업체험, 강연, 캠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아리 활동의 경우에도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매주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동아리 활동을 갖고 자발적으로 운영된다. 전 장학사는 “자율과정의 경우 대부분 학생들의 흥미에 따른 자율 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그에 따른 결과물의 수준도 높다”며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기존 일반 학기 때보다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예산확보, 인프라 구축이 관건자유학기제 시행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데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준비부족과 인프라 구축미비 등으로 혼란이 가중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안양지역의 경우 2015년 관내 100%의 중학교가 1학년 2학기 때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소화할 수 있는 협력기관, 진로수업과 체험학습을 지도할 전문가 등의 확보가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전 장학사는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안양지역의 100여개 사업장과 협력 망을 구축하고, 좀 더 질 높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1천 개 사업장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지역 내 기업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자유학기제가 원활히 시행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학부모들의 협력이다”라며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부모 지원단이 꾸려지는 만큼 자녀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먼저 실시한 성문중학교는?>학습 분위기 밝아지고 만족도 높아 안양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성문중학교가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선정되어 2014년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했다. 1학년 101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자유학기제는 동안청소년수련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부모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지역사회 인프라와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하여 운영했으며,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학생들은 진로탐색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탐색과 활동의 결과물로 진로 콘서트 및 포트폴리오 제작, 모의재판, 청소년 연극, 음악줄넘기, 오카리나 등 동아리 활동과 예체능 활동, 선택 활동으로는 국가보훈처 공모사업인 ‘우리들은 헌신짝’ 프로그램 운영, 양성평등 UCC 제작, 모의창업, 외국문화체험 등 평상시에는 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실시됐다. 성문중학교 교사 최선동 교무주임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들의 경우 수업참여도와 학교생활에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처음의 우려와 달리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성문중학교는 작년 자유학기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알차게 자유학기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
- 내 아이의 관심을 진로와 연결시켜라 개학과 함께 새 학년 공부가 시작되었다. 누구나 학교 공부에 열심이지만, 자녀의 진로를 알아보고 결정하는 일은 뒷전으로 밀리기 쉽다. 대학을 먼저 선택하기 전 자녀의 진로와 그에 따른 진학은 더 구체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해준다. 부천지역에서 열리는 진로와 진학관련 체험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진로와 진학 그리고 동아리 등 ‘딩가딩’입시에 성공한 학생들의 특징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진로에 따른 진학 목표이다. 무턱대고 열심히 공부하기보다 자신의 목표가 분명할수록 노력여부도 달라진다. 진로를 정하고 진학 목표를 잡는 방법은 간접 경험도 있지만, 실제로 몸으로 체험하고 직접 눈으로 보면 더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부천 지역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부천시에서 지난 2002년부터 열고 있는 ‘부천청소년네트워크 딩가딩’이다. 딩가딩은 청소년들의 교류와 모집, 활동홍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딩가딩은 올해부터 온라인사이트로도 이용 가능하다. 청소년이용자는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활동을 게시할 수 있다. 또한 부천지역에서 청소년들이 이용 가능한 공간, 만남과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된다. 딩가딩 온라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청소년 동아리모집, 활동홍보, 취미 나눔, 공모전 준비 등 각자의 개성과 관심에 맞는 활동을 더욱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이밖에도 상시로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와 온라인사이트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는 기획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도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을 돕는다. 문의 032-320-6356 <청소년 직업탐사대 ‘에코’청소년 직업탐사대 ‘에코’는 공연 음향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전문교육과 현장실습, 체험 등을 통해 재능을 키우고 관련분야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청소년 자치모임이다.부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오는 3월 17일까지 음향분야 직업을 탐색하기 위한 ‘직업탐사대 에코’ 참가자를 모집한다. 에코 프로그램은 수련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문 음향업체인 (주)웨이오디오와 (주)위즈소닉과 함께한다.체험에서는 전문교육에서 현장실습까지를 음향분야 재능기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음향 엔지니어를 꿈꾸는 17세 이상 청소년으로, 직업탐사대 에코의 연중활동에 적극적 참여의지가 있는 자이다. 지원방법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활동내용은 음향분야 전문교육을 통해 이론적인 지식을 습득, 현장실습 및 복습을 통한 현장에서의 음향장비운용역량 키우기, 음향산업 직업세계의 동향 파악, 자신의 진로계획을 구체화 등이다.이밖에도 지역 문화축제 현장에서 음향운영 경험도 쌓을 수 있다. 활동 참여자를 위한 지원도 있다. 활동확인서, 음향전문교육, 참여활동 우수자 표창 추천 등도 뒤따른다.문의 youth.bcf.or.kr, 032-320-6355 <자원봉사 기획부터 평가까지 청소년이 기획청소년 봉사는 진로와 연관될수록 유리하다. 이를 위해 부천시에서는 부천 시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5 청소년자원봉사기획단’을 모집한다. 청소년자원봉사기획단은 청소년들이 직접 창의적인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기획·진행·평가하여 현재 청소년 자원봉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조직된 동아리다.청소년자원봉사기획단에서는 지난해 정기회의를 통해 월1회 다문화아동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소방차먼저’ 캠페인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홀가분 Day’를 통해 자원봉사 홍보 등을 해왔다. 그 결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경기도 청소년자원봉사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도 낳았다. 올해도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 기획과 연계를 스스로 이끌어내 지역사회 청소년자원봉사자의 역할을 높일 계획이다.자신이 원하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개인의 역량강화를 통해 청소년자원봉사 리더 역할까지 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신청은 시내 고교생이면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문의 032-324-0166 <청소년 예술체험교육 ‘아트밸리’아트밸리는 부천시가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어린이·청소년 대상 예술교육프로그램 이다. 이 사업은 부천 시민이라면 1인 1악기를 다룬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올해는 그 대상을 넓혀 성인과 실버계층까지 확대될만큼 이용자 반응이 높다.이 사업은 지금까지 65개교 73개의 프로그램에서 시작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전체 120개교 대상, 214개의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 아트밸리 첫 출발점은 청소년들의 감성교육에 두었다. 청소년에게 예술교육으로 창의력과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고자 한 것이다. 아트밸리 사업의 강사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시립합창단, 한국만화가, 예총소속 예술인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 인적자원들이 맡는다. 최근 실시한 부천아트밸리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학부모, 교사들 평균 94%가 만족한다는 평가를 했다. 다양한 예술경험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1인 1악기 연주가 목표인 이 사업에서는 부천문화재단, 생활문화지원센터, 문화예술과 등의 융합행정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생활문화지원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 3일엔 12명의 생활문화협의회 위원도 위촉했다. 문의 032-320-3000 <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라온’ 부천시가 청소년문화예술동아리 라온의 신규 참가자를 모집한다. 라온 프로그램은 현재 부천시청소년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세계 비보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 대한민국 스타 안무가 1호 홍영주 교수, 미녀마술사 오은영이 참여하는 활동이다.라온은 지난해부터 기존 비보이, 힙합댄스, 마술 이외에 밴드, 기타 분야를 추가해 운영 중이다. 또 기존 제도권 밖 청소년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아트밸리사업이 초·중·고등학교에서 시행중인 기초예술에 집중되어 있다면, 라온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참여율이 높은 대중문화로 접근에 있다.이번 프로그램의 수업료는 무료이며, 부천시 청소년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청소년 동아리 연습공간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청 홈페이지 새 소식란에서 확인 가능하다.부천시 측은 “라온 프로그램은 멘토 수업, 연습 공간 이외에 동아리 단위 주말공연, 멘토들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한 문화예술분야 진로와 진학 컨설팅들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
- 강원도내 학생 동아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세계에 알린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고, 동계올림픽 분위기 제고 및 국제 홍보를 위한 ‘올림픽 홍보 글로벌 동아리 지원 준비위원 협의회’를 지난 6일 개최하였다.현재 도내에는 15곳의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이 동아리들은 학기 중에는 홍보 UCC제작, SNS 및 E-mail 활용 등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국내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도계초 △진주초 △망상초 △대포초 △남춘천여중 △계촌중의 6개팀이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을 방문하여 국제 홍보활동을 펼쳤다.강원도교육청 국제교육담당 최기용 장학관은 “기존의 동아리들이 펼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25개 학교로 확대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설렘 반 걱정 반~입학 앞둔 아이와 엄마 이야기 졸업할 땐 의젓한 ‘형님’이었는데 입학 날에는 어리숙한 ‘새내기’입니다. 초등부터 대학까지 똑같아요. 3월의 Talk에서는 입학을 앞두고 설렘만큼 걱정도 많을 예비 새내기들과 어머니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자라온 이야기부터 어머니들의 ‘그때 그 시절’ 이야기까지 함께 들어보시죠.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오마초등학교 입학 앞둔 임현우(8)군과 어머니 김은혜(40)씨공부 어떻게 시킬까, 엄마들 커뮤니티도 걱정너무 튀지도 처지지도 않는 초등학생 됐으면 현우 군 이야기, “축구하고 우쿨렐레 배우고 싶어요”유치원 다닐 때는 블록 갖고 노는 걸 좋아했어요. 블록으로 건물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초등학교를 만들기도 했어요. 초등학교에 가면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를 하고 싶어요. 동네에 친한 형들이 방과 후에 많이 하는 우쿨렐레도 배우고 싶어요. 가장 기대 되는 공부는 수학인데 틀리면 선생님한테 혼날까봐 걱정도 돼요. 엄마가 현우 만할 때는 “외할머니 댁에서 실컷 뛰어 놀았어요”제가 현우 만할 때 아버지가 외국에 나가셨어요. 마산에 있는 할머니 댁에서 2학년까지 보냈죠. 마냥 놀았던 기억이 나요. 5일장 보러 다니고 논에서 뛰어다니던 기억이 많아요. 너무 처지지도 튀지도 않는 초등학생이기를현우는 어릴 때 내성적이고 또래랑 놀고 싶지 않은 것처럼 보여 걱정했어요. 그런데 다섯 살이 되니 엄마보다 친구를 더 찾던데요. 초등학교에 가면 더할 것 같아서 내심 좋아요. 현우는 왼손잡이라서 무서운 선생님 만나 혼날까봐 걱정도 돼요. 또 옛날하고는 문화가 달라졌잖아요. 엄마들이 커뮤니티를 만들고 연결을 해줘야 하니까 그 부분이 가장 많이 신경 쓰여요. 요즘은 엄마 커뮤니티 때문에 6년 동안 이사도 못 간다잖아요. 저는 아이를 많이 놀게 해주는 편이라 주변에서 현우를 첫째처럼 안 키운다고 얘기해요.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딱 두 부류 더라고요. 저학년 때 확 잡아서 갖고 가야한다는 쪽이랑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냐는 쪽이요. 저는 후자에 속하는 편인데 요즘은 팔랑 귀가 돼서 어느 게 옳은지 모르겠어요. 초등학교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다 들으려고 쫓아다니고 있어요.현우는 친구들하고 잘 지내요. 남자애라 공 하나로 모든 게 통하니 좋아요. 운동도 좀 시키고 놀이터에 가끔 나가면 잘 지낼 것 같은데 문제는 엄마죠. (웃음)현우는 너무 튀지 않고 너무 밑으로도 빠지지 않고 딱 평균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너무 튀어서 친구들 사이에서 어울리지 못하거나 엄마들 사이에서 입방아에 오르면 교우관계 형성에 안 좋더라고요. 딱 무난한 아이가 돼서 보냈으면 좋겠어요. 저현고등학교와 안곡중학교 입학 앞둔 차수민(17)군, 유민(14)양내성적인 아들, 중학교 올라가는 딸 걱정돼도 아이들 스스로 잘 자라줄 거라 믿어요 수민 군 이야기 “원하던 학교라 만족, 동아리 활동도 기대돼요”저현고는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했어요. 학습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서요. 어릴 때부터 로봇을 좋아해서 로봇과학자, 공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거든요. 학교에 가서도 로봇 동아리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대학 전공도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걱정되는 건 저현고 수학이 어렵다고 해서 잘할 수 있을지 하는 거예요. 그래도 학교시설도 좋고 동아리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더 많아요. 저현고는 3년 내내 검도를 가르쳐서 모두 1단까지 따게 한다고 해요. 저는 중학교 내내 검도를 해서 2단을 땄거든요. 그 점이 익숙하기도 하고 기대도 돼요. 유민 양 이야기 “새로운 학교에서 오는 친구들 궁금해요”초등학교에서 항상 보던 친구들도 좋았지만 중학교에 가면 다른 학교에서 오는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싶어요. 중학교에 가면 공부는 더 열심히 할 거예요. 국제고에 가는 게 목표거든요. 아직은 꿈을 확실히 정하진 않았어요. ‘국경없는의사회’에서 활동했던 노먼 벤슨 같은 의사가 되고 싶기도 하지만 아직 내가 딱 되고 싶은 건 못 찾았어요. 중학교에 가서 생활하다 보면 나중에라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중학교 가서 걱정되는 건 하나, 혹시 선배들이 괴롭히지 않을까 하는 거예요. 엄마의 중고등학교 시절은 “국토순례 계기로 성격 바뀌었어요”중학교 때는 공부만 하는 소극적인 모범생이었어요. 대구에서 자랐는데 정말 학교 집 학교 집만 오가며 살았어요. 고등학교에 가서는 보다 활동적이었어요. 친구들이랑 국토순례에 참가하면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그게 계기가 돼서 대학에 가서도 뭐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다행히 수민이 학교에서는 1학년 때 국토순례 프로그램이 있어요. 학교가 아니라도 아이를 한 번은 참여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참석하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극한의 것도 겪어보면서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수민이는 친구들이랑 친해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고, 유민이는 다른 학교 애들하고 섞였을 때 어떨까 하는 걱정이 있어요. 하지만 수민이는 자기가 원해서 가게 된 학교라 적극적으로 생활할 것 같아 안심이에요. 아이들이 너무 부모한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길을 찾아 가라고 늘 이야기해요. 경희대학교 입학 앞둔 박주연(20)양특성화고등학교(이천 도예고)에서 꿈 찾아흙으로 아이들 마음 보듬는 도예가 되고 싶어요 주연 양 이야기 “공부만이 전부라는 편견 버렸으면”다섯 살 때부터 미술을 배웠고 그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