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 부동산 열기, 거래소 직원들 ‘불똥’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거래소가 부산 부동산 열기에 불똥을 맞고 있다고. 최근에는 가격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올해 부산 아파트값은 20.6% 올라 지난 1990년(43.8%) 이후 21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는 등 여전히 활황세. 문제는 부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마련한 관사의 전세가격도 덩달아 올라가면서 거래소 직원들의 거주지가 외곽으로 밀리고 있는 것. 부산에서 근무하는 한 거래소 부장은 "내년 1월이면 전세 계약이 끝나는데 전세가를 한꺼번에 5000만원을 올려달라고 해서 외곽 쪽의 싼 아파트를 물색중"이라고 밝혀.예탁원 신임사장의 거침없는(?) 행보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 특히 내부 인사에서 정기인사 때 한꺼번에 인사를 하는 기존 관행과는 달리 사유 발생시 즉각적으로 인사를 실시해 직원들이 동요. 최근에는 한 팀장에게 직무상 문제가 발생하자 보직해임시키겠다고 밝혔다가, 직원들의 만류로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데 그친 일도 발생했다고. 대신증권 다음은 HMC증권?ELW(주식워런트증권) 사건 관련 가장 먼저 결심공판을 받은 대신증권 다음 타자는 누구? 현대자동차 계열의 HMC투자증권이 다음 순서가 될 것으로 증권업계와 법조쪽에서 전망. HMC투자증권은 형사 28부에서 공판을 받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공판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 28부에 배정된 타증권사(대우 삼성 유진 LIG 한맥)와 분리되어 공판을 받고 있고 사안도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 ELW 재판을 맡고 있는 한 판사도 "28부의 일부 증권사들에 대한 결심공판이 11월말경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매매대금에서 채무액의 공제 부동산을 매매할 때 기존의 근저당채무를 승계하는 경우가 많다. 매매계약서에는 “중도금은 기존의 은행대출금 2억원을 매수인이 승계하고 채무자를 변경한다”고 기재하거나 “매수인이 은행대출금 2억원을 대신 갚고 나머지 금액만 잔금으로 지급한다”고 기재한다.위 두 내용은 의미가 다르다. 판례에 의하면 첫 번째 계약서가 매도인에게 유리하다. 은행채무를 승계한다는 것은 은행의 동의를 받아 채무자를 바꾸는 것이므로 채무인수이고, 대신 갚는다는 것은 채무만 대신 갚으면 되고 채무자 명의를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므로 이행인수이다. 판례는 담보대출금을 매매대금에서 공제하기로 약정한 경우 매도인을 면책시키는 채무인수가 아니라 이행인수로 보고 있다. 이에 의하면 매수인이 위 채무를 현실적으로 변제할 의무를 부담하지 않고 매매대금에서 그 채무액을 공제한 나머지를 지급함으로써 잔금지급 의무를 다한 것이 된다. 은행에서는 이자가 연체되는 경우 기존의 채무자에게 문자를 보내서 연체사실을 알리고 밀린 이자를 내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려준다.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전화하여 빨리 채무자를 바꾸어 달라고 요구한다. 이행인수의 경우에는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채무자를 변경해 달라고 요구를 할 수 없다. 판례 중에는 매도인이 매수인이 채무승계를 하지 않는다고 계약해제를 하였다가 패소한 것이 있다. 만약 매수인이 잔금까지는 다 주었지만 승계하기로 한 채무를 승계하지 않고 이자도 내지 않아서 근저당권자가 경매신청을 하면 어떻게 될까? 어쩔 수 없이 매도인이 은행채무를 대신 갚아야 할 것이다. 이 때에는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이에 대한 손해배상채권 또는 구상채권을 갖게 된다. 매수인이 대금지급에 대신하여 채무를 갚아 준 것이기 때문에 그로인한 손해배상채무 또는 구상채무는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과 동일한 결과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매도인은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지 않고 위 손해배상채무 또는 구상금 채무를 이행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담보대출금 채무를 공제하는 매매계약은 이행인수로 보지 않고 병존적 채무인수로 보는 판례가 많이 발견된다. 채무인수로 보는 경우에는 매수인은 채무자를 변경하는 채무승계를 하여야 하고, 은행은 직접 매수인에게 대출금 변제를 요구할 수 있다. 매도인은 채무승계 절차를 밟지 않았음을 이유로 계약해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3분기 전셋값 2.72% 상승 한국부동산연구원 분석 …상승폭은 둔화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협회 부설 한국부동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전세가격은 전분기보다 2.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승폭은 2분기(3.71%)보다 낮아졌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3.54% 올라 역시 2분기(4.94%)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서울은 상승폭이 오히려 더 커졌다. 2분기 2.57% 올랐으나 3분기에는 2.67%로 상승폭이 0.1%p 높아졌다. 아파트도 2분기 2.95%에서 3분기에는 3.43% 상승하며 그 폭이 커졌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불안과 은행권의 가계대출 제한 등의 악재로 매매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을 이사철에 전세쏠림 현상이 강해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지방 전셋값 상승률이 2.72%로 가장 높았고 서울(2.67%), 광역시(2.58%), 수도권(2.4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파트는 서울이 3.43%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월세 역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 폭은 낮아졌다. 3분기 수도권 월세가격은 0.52%(아파트 0.06%) 올라 2분기(전체 0.88%, 아파트 0.32%)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지역은 전체적인 월세는 0.55%에서 0.26% 인상으로 상승폭이 하락했지만 아파트는 0.29%에서 0.42%로 그 폭이 더 커졌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경제위기 뒤에 정치리더십 위기 있다] 위기후 정권교체 잦아 … 위기가 변화를 부른다 한국 - 환란 후 50년만의 정권교체, 미국 - 글로벌 금융위기 후 민주당 승리"남유럽 정치혼란이 재정위기 원인 … 필요한 개혁 미뤄 경제 취약성 높아져"정치리더십의 위기와 경제위기 중 어느 것이 먼저냐는 논쟁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논쟁과 비슷하다. 상황에 따라 정치가 경제위기를 부르기도 하고 경제위기가 기존 정치권력의 위기를 부르기도 한다는 이도 저도 아닌 답밖에 내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공통점은 있다. 무엇이 먼저였든 정치와 경제의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가지 않으면 삐져나온 톱니에 양쪽 다 상처를 입게 된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못 살겠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오는 경제위기 때에는 정치리더십의 변화가 수반되는 예가 흔했다. 큰 선거를 전후해 경제위기를 맞았던 한국의 정치경제사는 좋은 예다.◆대선 전후로 찾아온 위기, 위기, 위기… =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굵직한 경제위기는 공교롭게도 모두 대선을 전후해 나타났다. 2002년의 카드대란, 2007년 부동산 거품과 글로벌 금융위기의 전조 등이 그렇다. 기존 정치권력 입장에서 보면 임기말이었지만 새롭게 들어설 정치권력에게는 기존 권력을 비집고 들어갈 장을 열어주기도 했다. 당시 국민들이 겪었던 고초는 경제성장률 수치만 봐도 알 수 있다. 1997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5.8%에 달했지만 97년말 닥친 외환위기를 겪고 난 다음해에는 1998년 -5.7%로 곤두박질쳤다. 또 2002년 성장률은 7.2%였지만 카드사태 여파가 반영된 2003년에는 2.8%로 급락했다. 2007년에는 5.1%의 성장률을 기록, 5%대 성장률로 회귀했지만 현정부 첫해인 2008년 2.3%로 떨어졌다. 부동산 거품이 끼었다가 스러진 여파가 작용한데다 2007년부터 이미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던 글로벌 금융위기 탓이기도 했다.◆경제위기는 정치리더십의 위기 = 국민들이 살기 힘들어지자 분노의 칼끝은 정치권으로 향했다. 1997년 외환위기는 50년만의 정권교체라는 극적 드라마의 가장 큰 배경이었다. 당시 김영삼 정부는 집권 4년차에 '소통령'으로 불린 차남 김현철씨가 한보그룹 특혜대출 비리 사건에 연루되면서 '식물대통령'이란 평까지 듣고 있던 상황이었다. 정책의 주체인 정부가 중심을 잡지 못하면서 이미 찾아온 위기의 징후를 감지하지 못했다. 결국 환란 와중에 실시된 대선에서 김대중 야당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집권에 성공했다.미국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야당후보가 당선된 것이 가장 최근의 예다. 당시 오바마 후보의 당선을 정확하게 예측해 냈던 레이 페어 예일대 경제학 교수는 현직 대통령의 프리미엄 외에도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과 같은 경제 변수들이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정치리더십 부재, 위기 만들고 위기를 확대했다 = 정치리더십이 크게 흔들리면 위기조짐을 제어할 힘도, 위기를 극복할 힘도 약화됐다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박형수 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재정위기·재정파탄의 사례연구'를 통해 일본(45~49년) 이탈리아(92~93년) 러시아(98년) 아르헨티나(99~2002년) 유럽 채무위기(2009년)의 주요원인으로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정치적 리더십 부재를 꼽았다. 박 연구위원은 이탈리아 통화위기를 예로 들며 "불안정한 정치와 이에 따른 재정규율 약화로 재정적자와 정부부채가 급증, 시장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또 영국의 IMF위기를 지목하면서 "경제정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필요한 개혁을 미룰 경우 성숙한 선진국 경제에도 위기가 발생한다"면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을 때는 경제의 취약성이 높아 신속한 정책적 대응을 실시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정치혼란이 재정위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개혁지연이나 재정의 경직화는 경기침체나 외생적 충격에 의한 경제의 취약성을 높여준다"고 분석했다. ◆변화의 계절 올까 = 유럽 위기라는 또다른 위기를 맞은 한국, 그리고 세계가 내년에 또한번 정치의 계절을 맞는다. 특히 한국 경제는 글로벌 재정위기 등 대외악재뿐 아니라 가계부채, 저축은행 부실 사태 등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민간에서는 이미 경기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이라고 보고 있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운 시기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와중에 대내외 경제여건은 물론 정치 환경까지 불투명해지면서 기업들의 투자심리도 위축되는 상황이다.또한번 정치적 변화의 계절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모 집 □ 영진종합사회복지관=오는 23·30일 오전 10시~오후 1시 왕초보 부동산 교실 수강생 모집. 부동산이란 무엇인가, 아파트 이야기, 주택임대차보호법, 부동산과 세금 등의 내용으로 강의. 수강료 무료. 사전 전화(529-0005) 접수. □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토대장정협회=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중 국토종단탐험에 나설 소년탐험대원을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생~중학교 3학년생. 참가 대원들은 내년 1월 1일 임진각을 출발해 제주도(최남단 마라도)까지 걸어서 종단한다. 이 기간 문화유적답사, 자연생태계관찰, 동계비박훈련, 동굴탐사, 별자리관측, 독도법 환경교육 등의 프로그램 진행.(02-2233-4440) □ 양정청소년수련관=`부산역사 나와라 뚝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부산지역 청소년 20명 대상 부산역사 알기, 애니메이션 제작활동 등. 오는 12월말까지 상시접수. 참가비 무료.(868-0750) □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오는 14일~12월 26일 월·수·금요일 오후 7~10시 예비창업자, 피부관리사, 예비피부관리사 등을 대상으로 에스테틱 실무 교육 실시. 복부마사지, 등경락 마사지, 아로마 마사지 등. 수강료 35만원.(503-726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17만가구에 그쳐 건산연 전망, 올해보다 3만6천가구 적어전체 입주량 35만가구, 올해보다 많아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허윤경 연구위원은 2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2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2012년 아파트 입주물량은 17만가구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올해(20만6100가구)보다 3만6100가구나 적은 규모며, 2000년대(2000~2010년) 평균 입주물량(31만4400가구)보다는 45.9%나 감소한 양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1만가구로 올해 11만2500가구와 비슷한 반면, 지방은 6만가구로 올해 (9만3600가구)보다 30%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수도권 역시 2000년대 평균(16만9700가구)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규모다. 수도권은 서울보다는 경기도에서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와는 달리 아파트외 주택(다세대, 연립,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입주물량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외 주택의 인허가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2005~2007년 아파트외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가구를 넘지 못했으나 2010년 5만2830가구, 2011년(9월 현재) 6만6021가구로 크게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말까지 8만가구 이상의 인허가가 예상된다. 아파트외 주택은 인허가 이후 6개월~1년 이내에 입주가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내년 입주물량이 18만가구에 달해 올해(11만8000가구)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9만가구 공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2년 전체 주택의 입주물량은 수도권 20만가구, 지방 15만가구 등 총 35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입주예상물량 32만4000가구보다 2만6000가구 늘어난 규모다. 수도권은 2만3000가구 증가한 반면, 지방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내년 주택가격은 수도권은 1%, 지방은 7% 각각 상승할 전망이다. 수도권은 공급물량의 재고조정과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실수요자의 유동성 확보 어려움 등으로 낮은 상승이 예상된다. 반면 지방은 공급부족 영향으로 올해의 호조세가 이어지지만 높은 주택보급률과 자가보유율을 고려할 때 과거와 같은 상승세는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시장은 전국적으로 5% 정도 상승해 오름세가 올해(12.5% 예상)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물량 감소, 전세의 월세전환 등은 여전하지만 전세가격 상승세가 3년 이상 장기화되고 있어 내년에는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 연구위원은 "아파트 수요자들이 아파트외 주택으로 이동할 지 여부와 그 강도에 따라 내년 전세시장에 대한 영향은 달라질 것"이라며 "2000년대 초반의 경험에 비춰보면 멸실에 의한 전세가격 상승은 완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다만 임대차계약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될 경우 임대료 선반영에 따른 전세가격 급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
-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쑥쑥’ 빠진다 국내외 경제불안 … 재건축 사업 기대심리 꺾여국내외 경제불안과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강남4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0월말 기준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올해초보다 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343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말을 앞둔 10월말 시세는 3271만원으로 72만원 떨어졌다.같은 기간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기존 아파트 매매가가 1월 2549만원에서 10월 2525만원으로 0.94%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5배나 하락한 것이다.지역별로는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송파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는 3.3㎡당 1월 3017만원에서 10월 2803만원으로 7.1% 하락했다.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간의 매매가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올해 1월 882만원이었던 가격차가 10월 746만원까지 좁혀진 상태다.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가장 큰 송파구는 기존 아파트와의 가격 격차도 가장 작았다. 올해 1월 725만원이었던 가격차가 10월에는 559만원까지 좁혀졌다. 반면 서초구는 강남권 가운데 유일하게 재건축과 기존 아파트값이 모두 오르면서 격차가 오히려 벌어졌다. 올해 1월 805만원 이었지만 10월에는 815만원을 기록했다.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총부채상한비율(DTI) 규제 한시적 완화 종료시점인 지난 2월 이후 거래량이 줄었다. 재건축·재개발 및 뉴타운 사업이 서울 전역에 걸쳐 답보상태인데다가 사업성도 낮아지면서 수익을 기대하는 심리는 이미 꺾였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
- 양천구, 부동산민원 현장처리반 운영 서울 양천구는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개발사업의 진행과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부동산민원 현장처리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부동산민원 현장처리반은 부동산민원담당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되며, 이들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무료로 상담을 실시한다.4일에는 올해 새로 입주하는 신정3지구 신정 이펜하우스(3060세대)에서 부동산민원 현장처리제를 운영한다. '이들은 △조상땅 찾기, 개별공시지가, 경계분쟁·지적측량 등 토지분야 △부동산관련 국세·지방세 분야 △주민등록 및 전입신고에 관한 상담을 하는 동주민센터 분야 △부동산거래 중개수수료 상담과 중개업소에 대한 현장지도를 진행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찾아가는 부동산 현장민원 처리반을 통해 부동산, 지방세, 주민등록, 전입신고 등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쉽게 해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2-2620-3485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
- 10조 큰손 사학연금, 주식 비중 늘린다 변창률 신임 이사장주식시장의 큰 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공격적인 주식비중 늘리기에 나선다. 지난 9월 취임한 변창률 사학연금 신임 이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까지 주식 비중을 36%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학연금의 주식비중은 현재 24% 수준으로, 올해 목표치는 26%다. 이어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위험회피(헤지)를 목적으로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 역시 늘려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전문 운용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변 이사장은 "연금 전문가에 비해서 자금운용 전문가가 부족하다"면서 "금융투자업계 인력은 급여가 높은 편이라 영입이 어렵지만 여러 방면으로 해결책을 찾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사학연금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기관으로 사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의 연금을 관리한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9조5847억원의 자산을 운용중이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기금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주목받은 바 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
- 한경연 “내년 경제성장률 3.5%” 예측치중 가장 낮아 … "경상수지 흑자 크게 축소"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연구기관들이 내놓은 예측치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어서 주목된다.한경연은 1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잘로 한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2011년 10월)' 보고서를 발표했다.한경연은 주요 선진국들의 재정위기와 중국 등 신흥국들의 긴축강화로 앞으로 수출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봤다. 또 재정긴축기조,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약세 국면으로 소비 투자 등 내수도 큰 폭으로 늘어나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예측치 3.5%는 올해 성장률 3.8%보다 낮은 수치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하락, 기저효과 영향으로 올해 4.4%에서 내년에 3.4%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경상수지 흑자규모도 수입 증가와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올해 231억달러에서 내년 144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신용등급강등, 초저금리 유지, 미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예상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재정위기 진정, 국내 경기회복 기대 등에 따라 점차 하락세를 보여 연평균 1080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내년 민간소비는 2.6%, 건설투자는 1.9%, 설비투자는 4.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연간 2.7%, -4.9%, 5.3%로 전망했다.한경연은 내년 재정건전성 확보에 무게중심이 쏠리기 때문에 올해 이어 내년에도 재정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내년 기준금리도 제한적 인상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연구원은 내년 민간소비는 2.7%, 설비와 건설투자는 각각 6.2%와 2.4%, 총수출은 9.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6%, 잠재성장률을 3.8%로 전망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