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결’ 빅토리아, 아들 바보 된 닉쿤에 폭풍 질투 ‘폭소’ 빅토리아가 한 아이의 아빠로 변신한 닉쿤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토라졌다.13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닉쿤과 빅토리아 부부는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의 네 살배기 아들, 조단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이날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의 부탁으로 조단을 돌보게 된 쿤토리아 부부는 각자의 방식으로 조단과 친해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만만치 않은 ‘아기 돌보기’에 녹초가 됐다. 결국 닉쿤과 빅토리아는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는 조던이 좋아하는 자장면을 이용하라고 코치해줬고, 빅토리아와 닉쿤은 이를 실행했다.닉쿤은 자장면을 깨끗이 비운 조단의 양치질을 돕는 등 자상한 아버지로 완벽 변신했다. 이 모습에 빅토리아는 토라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닉쿤은 빅토리아를 달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이슈데일리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거제시 결혼이민여성 출산용품 구입비 지원 거제시가 결혼이민여성의 출산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결혼이민여성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지역 사회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지원 대상자는 거제시에 주소를 둔 결혼이민여성 중 올 7월 1일 이후 둘째 자녀 이상 출산자이며, 1인당 100천 원을 지급한다.신청 장소는 주소지 면사무소ㆍ동주민센터이다. 출생증명서, 통장사본, 신분증을 가지고 출산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신청하면 된다.거제시의 결혼이민자는 경남에서는 창원, 김해, 진주 다음으로 많으며, 매년 20%정도 증가하고 있다.한편, 시는 결혼이민자들을 다각적으로 돕기 위해 결혼이민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 조선경제과와 연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초등학교 돌봄교실 도우미, 어린이집 도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시원한 칡 냉면으로 더위 날려요! 평촌 귀인중학교 맞은편 먹자골목에 있는 ‘유천 원조 칡냉면’은 안양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곳으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안양 토박이였던 한 단골고객은 초등학교 때부터 먹기 시작해 지금은 결혼 후 아이들과 함께 온다고 하니 얼마나 오래 된 곳인지 짐작하고 남을 터. 메뉴는 단출하다. 물냉면이냐, 비빔냉면이냐 둘 중 하나만 선택하면 그만이다. 이곳에서는 꼭 물냉면을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다른 냉면과 달리 빨간 다대기가 들어가 있는 육수 국물이 끝내주기 때문. 물냉면에 겨자와 식초를 살짝 넣고 비빈 뒤 국물부터 맛봤다. 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국물이 더위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에 충분했다. 비빔냉면도 맛나다. 쫄깃한 면발에 새콤, 매콤한 맛이 입안에 감돌아 잃었던 식욕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조금 맵다 싶으면 시원한 육수를 마시거나 비빔냉면에 살짝 부어 먹으면 얼큰하고 시원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냉면과 함께 나오는 김치는 무를 나박나박하게 썰어 만든 것으로 약간은 심심한 듯 하지만 냉면과 잘 어울리고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 때문에 자꾸만 손이 간다. 냉면 양은 보통 성인이 먹을 수 있는 정도지만 육수 국물에 반해 사리를 추가해 시키기 일쑤다.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물만두나 왕만두를 추가 주문해 먹어도 좋다. 물만두의 맛은 좋은 점수를 주기에는 지극히 평범한 맛. 그에 비해 왕만두는 속이 꽉 차 씹는 맛이 일품으로 한, 두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다. 한편, 포장과 배달도 된다고 하니 인근 주민들은 전화 한 통이면 칡 냉면을 맛 볼 수 있다. 맛도 맛이지만 요즘처럼 점심 먹기가 두려운 때에 부담 없는 가격도 한 몫 한다. 올 여름이 가기 전 시원하고 매콤한 칡 냉면으로 막바지 더위를 이겨내자. ·메뉴 : 물냉면 6000원, 비빔냉면 6000원, 사리 2000원, 물만두 4000원, 왕만두 6000원 ·위치 :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26·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까지·휴무일 : 연중 무휴·주차 : 매장 앞 이용·문의 : 031-385-9367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다나, ‘애정만만세’ 맞선녀역 카메오 출연 ▲ 사진=MBC걸그룹 천상지희 다나가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 카메오로 출연한다.다나는 '애정만만세'에서 변동우(이태성 분)의 맞선녀 은담비 역으로 등장한다. 은담비는 땅 부잣집의 23살 외동딸로 크리스탈박(김수미 분)의 소개로 바람둥이 변호사 동우를 만나게 된다.결혼하기를 싫어해 주문한 스테이크를 투정하며, 선을 망치려는 '동우'에게 "평소 소문을 많이 들었다, 마음에 드는데 맞선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사귀어보자"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여 '동우'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 작품에서 변동우의 맞선녀 또는 작업녀로 이태성과 호흡을 맞춘 여배우는 주인영(서인영 분), 남지은(박시은 분), 나영(곽현화 분)에 이어 은담비(다나 분)가 네 번째다.다나는 촬영장에서 시트콤 '논스톱3'에서 보여줬던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여 스태프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다나는 촬영을 마치고 "오래간만에 드라마 촬영에 어떻게 비춰질지 긴장되고 설레인다"며, "귀여움과 발랄함으로 전 출연자들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다나가 카메오로 출연하는 장면은 오는 13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데일리뮤직 오종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우리의 이웃, 다문화 가정! 행정안전부 ‘2011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은 38만 명으로 그 중 경기도민 100명 중 3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 20만3,736명(53.5%), 국제결혼이주자 5만8,509명(15.4%), 외국인주민자녀 3만7,519명(9.9%), 유학생 9,364명(2.4%) 순이었으며 국적별로는 중국이 22만0,408명(58%)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3만5,545명(9%), 필리핀 1만 9,075명(5%), 미국 1만6,344명(4%)순이었다. 이처럼 다문화인은 우리와 다른 가정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이다. 비록, 얼굴과 피부색은 다르지만 그들을 우리의 문화 일부로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을 각 지자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스스로 모임 만들어 의사소통하고 정보 나눠 다문화 가정은 결혼으로 인해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낯선 환경,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기도 힘들지만 외로움이 가장 크다고 한다. 7년 전 필리핀을 떠나 한국 땅을 밟은 김미나(28·안양시 호계동)씨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힘들었지만 친구와 가족 없이 지내는 게 가장 서러웠다”며 “지역 공동체에서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의지도 되고 외로움을 달랠 수 있어 지금은 반 한국 사람으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현미 담당자는 “자녀 양육으로 어려움 겪는 분도 있지만 교육이나 모임 통해 지식을 쌓는 다문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안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자조모임(필리핀, 중국, 베트남, 일본)을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 하며 고민을 나누고 있다”면서 “모임에 참여하는 분들을 위해 장소를 제공하고 의견을 듣고 다문화 가정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정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자조 모임을 통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그 반응이 뜨겁다. 중국인들에게는 운전면허를 일본인들은 요가 교실을 열어 많은 다문화인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의사소통 벽, 한국어 교실과 통·번역서비스 제공 하지만 외로움보다 더 큰 문제는 의사소통.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가족 구성원과 주위의 편견 등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폭력, 가족의 학대 등 인권 침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각 지역에서는 다문화 가정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언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어 교실 뿐 아니라 자국의 언어를 통·번역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 안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베트남 통·번역서비스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요일~금요일)까지 지원하고 있어 생활정보안내, 위기 상황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문화인들의 의사소통의 문제는 자녀들에게까지 이어진다. 다문화 엄마를 둔 아이들은 한국어가 서툴러 사회에서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대화가 원만하지 못해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왕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의사소통 뿐 아니라 자녀 양육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 교육을 실시해 한국 문화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12월 18일까지 부모와 자녀관계, 영양, 건강지도, 생활지도나 학교입학준비, 가족상담 등 부모교육 서비스와 어휘, 문법,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와 같은 한국어를 교육시켜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국 책 구비돼 있는 다문화 자료실, 문화프로그램 운영 한편,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도 있다. 우리 지역에 몇 안 되는 도서관이지만 자국의 책과 프로그램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문화 자료실을 별도로 운영하는 안양시립 석수도서관은 3,000여권의 책을 구비, 아동, 성인, 발행국가 별로 책을 볼 수 있고 영미도서의 경우 일반 이용자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어 다문화 가정과 일반인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다문화 자료실을 찾은 박정란(44·안양시 석수동)주부는 “호기심에 찾아왔는데 초등학교부터 성인까지 눈높이에 맞는 책이 많아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다문화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특히, 다문화 자료실에서 볼 수 있는 인터넷 화상통화는 자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어 다문화 가정에게 반응이 좋다. 이곳에서는 단행본 뿐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각 국의 대사관에서 기증 받아온 정기간행물도 볼 수 있는 게 특징. 그 외 군포 중앙도서관은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등 200여권의 관련서적을 비치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책 읽는 기쁨을 주고 있다. 문화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시립석수도서관은 ‘동화책 속에 빠져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책 속의 내용과 느낀 점을 서로 얘기하는 시간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갖고 과천정보도서관은 매주 월요일 자원봉사자가 다문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열고 있어 호응이 높다. 단순히 아이들과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만들기, 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0
- 티아라, 이장우-은정 백허그 애정행각에 ‘뭐하는 짓’ 깜짝 이장우가 티아라 처제들 앞에서 부인 은정에게 닭살 애정 행각을 펼쳤다.13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꿈에 그리던 시멘트 신혼집에 입주하게 된 장우-은정 부부는 신혼집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즉석 집들이’를 하게 됐다.이에 은정은 평소 티아라 멤버들을 만나고 싶어 했던 남편 장우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동료들을 직접 초대했다.이어 장우는 자신의 사촌 형인 가수 환희를 초대해 본격적인 손님 맞이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손님들을 위해 삼계탕을 직접 만들기로 결정한 뒤 장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았다. 때마침 두 사람의 예상보다 좀 더 일찍 도착한 티아라 큐리, 지연, 소연이 도착했다. 이들은 장우와 은정의 신혼집을 둘러보며 부러움을 드러냈다.특히 식사준비에 정신없는 은정을 다정하게 백 허그한 장우의 모습에 티아라 멤버들은 시샘어린 눈빛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슈데일리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데이비드 오 “허지애는 좋은 누나” 권리세 추궁에 ‘쩔쩔’ 데이비드 오가 부인 권리세의 집중적인 추궁에 혼쭐이 났다.13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첫 부부여행을 떠난 데이비드 오와 권리세는 우여곡절 끝에 양떼목장 체험을 마쳤다.두 사람은 활쏘기와 수박 깨기 놀이를 통해 더욱 친밀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하며 허심탄회한 시간을 갖게 됐다.이때 권리세는 평소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며 데이비드 오에게 얼마 전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밝혀져 큰 화제가 됐던 과거의 여자 허지애에 관해 물어봤다. 권리세의 집중적인 추궁에 당황한 데이비드 오는 “그냥 좋은 누나”라고 말을 돌리며 대답을 회피하기 급급했다.결국 권리세의 계속된 물음에 데이비드 오는 진땀을 빼며 “나를 믿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이슈데일리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3
- 이영애, 최근 모습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쌍둥이 엄마” 배우 이영애(40)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이영애는 최근 LG생활건강의 화장품 CF 촬영을 진행했다. 출산한 지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영애는 전보다 더 좋아진 피부와 무결점 몸매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는 골드 톤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 'CF 여왕' 다운 자태를 드러냈다.특히 이영애가 입은 드레스는 왕후 분위기 연출을 위해 해외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영애는 찜동 더위 속 고된 촬영에도 분위기를 경쾌하게 이끄는 등 쌍둥이 엄마다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LG생활건강 '후' 브랜드 담당자는 "이영애가 출산 이후에도 피부와 몸매 등 자기 관리에 최선을 다한 것 같다"며 "촬영장에서 출산 전과 다름없는 미모를 과시해 촬영 스태프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전했다.한편, 이영애는 지난 2009년 재미 사업가 정호영씨와 하와이에서 결혼해 지난 2월 건강한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했다.(사진=LG생활건강)데일리뮤직 오종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9
- 8월 1째주 공연소식 대전시립합창단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대전시립합창단이 오페라 초보자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준비한다. 장시간 공연되는 오페라 관람에 대한 부담감 없이 다양한 오페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번 무대에 올려지는 오페라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오페라의 거성이라 불리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우리에게는 ‘춘희’로 알려져 있는 작품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 되는 오페라 중에 하나로 프랑스의 모차르트라 불리는 비제의 ‘카르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독일 징슈빌의 대표작 ‘마술피리’등. 뿐만 아니라 베르디의 ‘나부코’, 바그너의 ‘탄호이저’, 도니제트의 ‘루치아’, 레온카발로의 ‘카발레리아 루스티키나’, 들리브의 ‘라크메’와 국내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번스타인의 ‘캔디드’,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안 여인’의 한 장면도 만나볼 수 있다. 오페라보다 더 유명한 아리아, 그 속에 이야기 오페라의 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작품보다 더 유명한 아리아들. 집시여인과 군인의 사랑(카르멘), 사교계 여인의 비극적인 사랑(라 트라비아타), 사랑과 질투, 오해로 인한 갈등(카발레리아 루스티키나) 등 장벽에 막혀 이루어질 수없는 사랑이기에 더 애틋한 아리아들을 이야기와 함께 한다. 드라마틱한 사랑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이번 연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아름다운 곡과는 다르게 원치 않는 결혼 앞에 고통스러워하는 여인(루치아)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의 애인으로 살아가는 처지의 여인(캔디드)의 사연과 노래를 함께 들어본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빼고는 오페라 나부코를 말할 수 없듯이 오페라를 이끌어가는 아리아와 함께 이야기를 연결해주는 합창을 빼놓을 수 없다. 무대 뒤에서 노래하던 합창이 주인공이 되는 시간으로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카르멘의 ‘행진과 합창’, 탄호이저의 ‘순례자의 합창’ 등을 대전시립합창단의 화려한 합창으로 들어보는 오페라 합창 명곡들이 기대된다. 일시 : 8월 12일~13일 /금요일 오후7시30분 토요일 오후5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입장료 : R석 1만원, S석 5천원 문의 : 042)610-2292 ‘2011 빛깔 있는 여름축제’ - 신명 김덕수 명인을 만나다 이번 공연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야외 무대에서 진행 되므로 신명 나게 어깨춤을 추어 가며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길놀이와 비나리로 시작하여 삼도설장고 삼도농악가락, 판굿으로 진행되는 사물놀이와 심청가의 심봉사가 눈 뜨는 대목이 엮어져 공연된다. 마지막 25분을 장식할 판굿에서는 사물놀이의 백미인 ‘상모 돌리기’를 볼 수 있다. 일시 : 8월 11일 오후 8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원형극장 입장료 : 무료 문의 : 042)610-2222 대전시립교향악단 ‘천원의 행복 콘서트3’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대전 근대음악사의 원류를 찾아가는 프로젝트 형식의 콘서트이다. 그 첫 번째 인물로 초대 상임지휘자이며 ‘사랑’의 작곡자 정두영의 추억들을 만나 볼 수 있다.그의 생전에 대전 음악애호가들에게 깊은 감명을 전한 드보르작 8번 교향곡과 베토벤 3중 협주곡을 고인의 가족이 협연하여 또 다른 감동을 선사 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금노상의 지휘와 경기필하모닉 악장 바이올린 정하나, 뉘른베르크 필하모닉 첼로 부수석 권아릿다 그리고 피아니스트 한정강과 메조소프라노 박영선의 특별출연으로 펼치는 사랑과 감동의 음악세계를 만나 보자. 일시 : 8월 12일 오후 7시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1000원 문의 : 042)610-2266 뮤지컬 인어공주 뮤지컬 인어공주가 여름방학을 맞아 우송예술 회관에서 공연된다. 가족 모두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예매를 하면 9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일시 : 8월 14~15일 일요일 오후2시, 4시 월요일 오전11시, 오후 3시 장소 : 우송예술회관 입장료 : 전석 2만 5000원, 예매 1만6000원 문의 : 1566-0340 어린이 아뜰리에 전시회 ‘미술관은 내 친구’ 대전시립미술관에서 2011년 7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어린이 아뜰리에 전시 <미술관은 내 친구>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11년 4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관 어린이 교육 강좌 ‘어린이 아뜰리에’를 통해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 전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고사리 손으로 창작한 어린이들의 동심 세계를 만나보자. 일시 : 7월 30일~9월 4일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교육동 로비 작품수 : 100여 점 문의 : 042)602-3254 대전시립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온 가족이 미술품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함께 배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전시 열린미술관 <도서관에 간 셜록 홈즈>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는 한밭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전시도 즐길 수 있게 하고, 미술작품에 사용된 다양한 재료와 그 재료의 표현적인 특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미술 작품은 크게 내용과 형식이라는 두 가지 요소, 즉 ‘무엇을 그린 것인가’와 ‘어떻게 그릴 것인가’로 이루어지곤 한다. 이번 열린미술관 <도서관에 간 셜록 홈즈>는 작품에 사용된 재료와 그 특성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전시를 구성했다. 먼저 모든 것이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모래(최영림), 칠판(김명희), 스팽클(노상균), 도꼬마리(이성원), 자동차 도료(문범), 달걀(강환섭), 양은주전자(복종순), 주사기(윤종석) 등 전혀 미술의 재료라고 여겨지지 않는 물질들이 작품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다양한 미술 재료의 무한 상상의 세계를 만나 보자. 일시 : 8월 3일~21일 장소 : 한밭도서관 1층 전시실 문의 : 042)602-3254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58년 농사지으며 배우다 ''땅은 뿌린 만큼 거둔다'' 상추 농사의 달인 홍영표(78)씨는 서울시 최고령 농부다. 스무 살 무렵에 부모님을 도우면서 농사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60년이 다 돼간다. 오랜 세월 동안 씨를 뿌리며 땅에 기대어 살아왔다. 농부의 삶은 고달픈 육체노동자로 보이기도 하고 웰빙생활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의 한평생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우리 채소는 가락시장에서 가장 비싸홍씨는 수서역 근처에 땅 8300제곱미터(2천500평)를 빌려 농사를 짓는다. 주말농장 10평 농사를 지어본 깜냥으로는 이 땅이 얼마만큼 큰지, 일의 양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잘 안 된다. 더구나 비닐하우스는 사철재배여서 농한기가 없지 않은가. 흰머리가 내려앉은 아들 성원씨와 함께 짓는다고는 하지만 팔순을 바라보는 그에게는 만만치 않은 노동일 터이다. 놀라운 건 그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16500제곱미터(5천평)를 농사지었다는 사실이다. 주인이 땅을 내달라고 해 경작지가 반으로 줄었단다. 홍씨는 상추와 근대와 참나물을 기른다. 인터뷰 장소인 창고 앞 비닐하우스를 보니 한 동 전체가 참나물 밭이다. 참나물은 한 번 심으면 다음엔 씨를 안 뿌려도 연속 수확이 가능하다. 베어서 팔면 그 자리에서 계속 올라오기 때문이다. 상추와 근대는 뽑아서 판 다음 바로 모종을 심는다. 항상 모종을 기르고 있으므로 옮겨심기만 하면 된다. 그는 생산물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가락시장에서 우리 물건을 제일 쳐줘요. 생산자(홍영표?홍성원)이름만 보고 바로 사갑니다." 베테랑 솜씨로 길러낸 데다 깨끗하게 손질해 내기 때문이란다.농약도 거의 쓰지 않는다. "70년대엔 소독도 참 많이 했어요. 오이를 소독한 날 따서 장에 내다 팔기도 했고요. 지금은 그렇게 하면 큰일 납니다." 모종 때 농약 한 번 치는 게 전부다. 그 뒤 수확할 때까지 소독하지 않는다. 적어도 거두기 2주일 전까지는 소독을 마쳐야 한다. 요즘은 잔류농약 검사가 철저해서 적발되면 일시적으로 판매가 중지돼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막대한 보상비 사기꾼에게 날려홍씨는 경기도 광주군 남정면 분원리가 고향이다. 400호 정도가 분원리 벌판에서 농사를 짓고 살았다. 거기서 벼농사를 짓고 비닐하우스에 상추나 근대도 키웠다. 농가 대표로 중매인이 되어 장사꾼이 농산물을 사러 오면 흥정을 맡기도 했다. 30대 초반 무렵 그의 인생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팔당댐 공사로 고향이 수몰됐기 때문이다. 삶의 터전을 잃기는 했지만 꽤 많은 보상비를 받았다. 그 돈을 성남의 개발지역에 모두 투자했다. 삼촌이 복덕방을 했기에 믿고 맡겼다. 얼마 가지 않아 값이 몇 배로 올랐다. "그 때 팔았어야 했어. 그게 잘 됐으면 여기 와서 농사지을 일도 없었지…" 그러나 삼촌이 사기꾼에게 당했다. 무일푼이 된 그는 수서에서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노지재배만 하던 땅에 처음으로 비닐하우스를 지었다. 오랫동안 동네의 작업반장과 작목회장을 맡아 농사에 필요한 물품들을 싼값으로 공동구매하고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판매를 추진했다. 65세 때는 4년 임기의 송파 농협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농사꾼 된 거 후회한 적 없어열심히 살았지만 농지 임차료는 비싸고 농산물 값은 쌌다. 3남 1녀를 가르치기가 어려웠다. 다행히 그에게는 농사 말고도 한 가지 재능이 더 있었다. 중개인 역할이었다. 분원리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장사꾼을 따라나섰다. 그가 나서면 흥정이 잘 됐다. 하루만 일하면 쌀 몇 가마니 값을 벌어들였다. 당시 하루 품값이 좁쌀 한 되였던 시절이었다. "농사짓는 틈틈이 나가서 번 돈으로 집도 사고 아이들 학교도 보냈지요. 그 애들 결혼 할 때 집도 한 채 씩 사주고."아예 장사로 나섰으면 큰 상인이 되지 않았겠느냐고 했더니 그는 고개를 저었다. "거간은 말로만 하는 일이지만 장사는 달라요." 돈을 들여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데 그런 사업은 밑질 수도 있고 하루아침에 망할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땅 농사는 망할 일은 없어요. 밑질 염려도 없고. 적어도 뿌린 만큼은 나옵니다. 시시하게 딴 거 하느니 이거 하는 게 안전해요." 땅에 대한 그의 믿음은 확고했다. "농사꾼 된 거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 젊은이들에게 농사 권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내 땅이 있으면 해볼 만하다"고 홍씨가 답했다. 출하를 앞둔 상추가 자라는 하우스로 가는 홍씨, 손톱 밑에 낀 흙때가 훈장처럼 보였다. 사진 김태헌 작가(스튜디오 세가)신운영 리포터 suns169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