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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진구-세종대 회화과 졸업생이 손잡고 그린 마을 벽화 우중충하고 을씨년스러웠던 옹벽, 지하철 환기구 같은 버려졌던 ‘벽’이 예쁜 작품을 품은 캔버스로 변신중이다. 광진구청이 세종대 회화과 출신 청년작가들과 손을 맞잡고 2012년부터 진행중인 공공예술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으며 동네마다 벽화를 그려달라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벽화 사업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이강화(세종대 회화과 교수), 최재령(세종대 회화과 대학원생), 박희정(광진구청 도시디자인과) 3인방에게 광진구 벽화 이야기를 들어봤다. 알록달록 오방색 조각보 속에서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콘크리트 옹벽, 중랑천 한강 나들목의 기다란 벽에는 기타 치는 강아지 3마리가 익살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모두 세종대 회화과 졸업생들 손끝에서 탄생한 미술작품들이다. 청년작가들의 재기발랄함 벽화로 탄생 제2의 부산 감천문화마을,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을 꿈꾸며 지자체마다 앞다퉈 벽화사업을 주친하며 전문 업체에 용역을 맡길 때 광진구는 색다르게 접근했다. 광진구 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이강화 세종대 교수가 청년작가들과 다리를 놓아준 덕분이다. “전문 작가에 의뢰해 수준 높은 벽화를 선보이려니 예산이 많이 필요해 고민하던 차에 이 교수가 회화과 졸업생들이 참여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 나서 주셨어요”라고 광진구청의 박희정씨가 벽화 사업의 스토리를 들려준다. 구청은 예술성, 청년예술가들은 일자리 ‘서로 윈윈’ 광진구는 감각 있는 예술가가, 회화과 졸업생은 일자리가 필요하던 터라 일은 술술 풀렸고 청년 예술가 공공근로사업은 2012년 겨울에 첫선을 보였다. 젊은 작가 10명이 디자인 시안 작업을 위해 머리를 싸맸고 자청해서 재능기부자로 나선 이 교수는 디자인 감수부터 작업 전 과정을 감수했다. “수십 장의 시안을 그려 가면 교수님께 퇴짜 맞는 일이 다반사였어요. ‘공공디자인이란 너희들 개인 작업이 아니야. 대중의 시선에서 공감하고 미소 지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봐’라고 뼈 있는 조언을 해주셨지요.” 최재령씨가 3년 전을 회상한다. 산고 끝에 동화와 동화축제 그리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광진구청의 핵심 구정 운영 코드를 풀어낸 시안이 하나 둘 탄생해 벽화로 완성됐다. “화려하게 채색해 눈길을 사로잡는 벽화가 아니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튀지 않으면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벽화로 차별화했습니다. 무엇보다 유지보수 부분까지 염두에 뒀지요”라고 박씨가 설명한다. 벽화 도색은 1~2년 안에 색이 바라는 페인트가 아니라 아크릴물감을 사용해 오랫동안 색감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벽화 보수 작업도 세종대에서 맡아서 해주기로 역할을 분담했다. 개성 강한 청년 작가들이 뭉치다 보니 우여곡절도 에피소드도 많았다고.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 사다리 타고 올라가 하루 8시간씩 벌벌 떨며 벽에 그림 그리는 작업이 녹록치 않았어요. 한편으로는 3년쯤 고생한 덕분에 그림 그리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기도 했고요(웃음). 돈네 꼬마들이 벽화 그리느라 고생한다며 빵과 음료수를 가져다 줘 감동을 받은 적도 있지요. 벽화마다 새록새록 쌓은 추억이 많아요”라고 최씨가 속내를 말한다. 지금까지 30여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한 벽화프로젝트는 야외 공간을 비롯해 구립어린이집 17곳.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낡은 구청사 실내 벽 등 총 26곳에 재기발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광진구의 벽화 프로젝트가 관학연계의 모범사례로 꼽히자 중심축 역할을 한 이 교수의 보람도 크다 “회화과 졸업 후 진로 때문에 고민하는 제자들이 많아요. 전업작가 생활도, 취직도 쉽지 않은 현실이지요. 허나 구청과 협업으로 공공디자인 작업에 참여하면서 제자들이 시회에 소속감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자기 작품을 열린 공간에 선보이기 때문에 작가로서 책임감을 갖게 됐지요. 보수가 적은 공공근로로 시작했지만 이 프로젝트가 디딤돌이 돼 또 다른 기회가 열릴 수도 있고요.” 아차산 등산로에 벽화거리 선보일 예정 실제 광진구 각 동마다 벽화를 그려달라는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새로운 벽화프로젝트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 “주민 제안사업으로 서울시 지원을 받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아차산 등산로 700m 구간과 서울어린이대공원 광장에 벽화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처럼 구청이 관내 대학과 손잡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니 보람이 크죠”라고 박씨는 뿌듯해 한다. 한편 광진구는 벽화 사업에 참여한 청년작가 13명의 공공벽화 사진과 회화작품들을 한데 모아 나루아트센터에서 지난 4월3일부터 9일까지 ‘Beyond the wall(벽을 넘어서)’을 주제로 작품전시회도 열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6
- 전국 최초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23일 개통 전국 최초로 건설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사진>이 오는 23일 정식 개통된다.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수성구 어린이회관 광장에서 모노레일 개통식을 열고 이날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영업운전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은 200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09년 착공한 후 6년 만에 개통하게 된다. 대구시는 1조 49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구간 30개역, 차량기지 2개소, 총연장 23.95㎞노선 등을 지난해 3월 완공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기술시운전과 영업시운전을 거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운행과 운영점검을 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에 이어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의 개통으로 대구시는 동서남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철도교통체계를 완성해 대구 전지역이 도시철도 1시간 이동 생활권에 들게 됐다. 3호선은 특히 북구 칠곡~수성구 범물 간 소요시간을 승용차에 보다 20분이상 단축하게 된다.또 지상 10m이상 지상에 설치된 모노레일을 따라 운영되는 3호선은 주·야간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관망할 수 있는 ‘움직이는 전망대’로서 도시의 랜드마크로 관심을 끌고 있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영업운행에 앞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 구간 무료시승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무료시승 운행열차는 7분 간격으로 1일 120회 정도 운행할 예정이며 승하차는 30개 역사 전 구간에서 가능하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현재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하루 약 39만 명을 수송하는데, 3호선 모노레일이 개통되면 55만명에서 60만명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도시철도 수송분담률도 7.9%에서 12%로 높아져 도시철도공사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최초 무인역사 비숙박 근무제 도입대구도시철도공사는 3호선에 전국 최초로 무인역사 시스템과 비숙박 근무제를 도입해 경영효율과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관리구역 단위 역 운영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형태로 6개역당 1개 관리역을 설치해 각 관리역과 관제실에서 모든 설비를 컨트롤하는 체제로 운영한다.인력 운영은 사무, 기술 인력을 혼합배치해 시설 및 역무관리 복합업무를 수행하고 3조 2교대 비숙박 근무형태로 운용하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역당 1명씩(총 118명) 분산배치하고 기타 시간대에는 관할 6개역을 순회점검 및 역무업무를 하는 방식이다. 당초 무인운전 열차운행체제로 설계됐나 안전운행 기능 보강과 시민 정서를 고려해 전 열차에 안전요원 1명(총 80명)을 배치해 열차 및 승객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요금은 1,100원으로 1?2호선과 동일하며 새벽 5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나머지 시간대에는 7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1호선은 명덕역에서, 2호선은 신남역에서 각각 환승할 수 있다.◆대중교통기능에 관광상품은 ‘덤’지상 10m 이상의 높이에서 도심을 누비는 3호선 모노레일은 주·야간 대구시내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는 ‘움직이는 전망대’로서 대구시티 투어의 또 다른 각광받는 인기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3호선 모노레일 주변은 교통 접근성이 좋아져 각 역사별 특색 있는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개발과 시티투어 버스와의 환승 등으로 3호선 모노레일은 대구관광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도시철도공사는 3호선모노레일의 특성화를 위해 ‘2015 대구?경북세계물포럼’ 홍보 래핑열차 1개 편성을 2월 9일부터 하루 18회 운행하고 있으며, 어린이 전용 테마열차는 1개 편성 내외부를 ‘로보카폴리’ 캐릭터로 래핑해 4월 12일부터 하루 14~20회 운행하고 있다. 그 밖에 지역축제, 계절별 행사, 행사 등을 접목한 시민 힐링 이벤트 임시열차도 1일 2~4회 운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동차 외부는 움직이는 광고판으로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광고계약도 추진하고 있다.◆비상탈출용 ‘스파이럴 슈트’ 물분무식 자동소화설비 등 완비3호선 모노레일은 최첨단 감시시스템 구축, 열차 내 승객 비상탈출장치(스파이럴슈트) 탑재, 열차 내 화재발생 대비 물분무식 자동소화설비 설치, 강풍 지진에 대비한 내진?내풍설계 완료, 승강장 안전문(PSD) 전 역 설치, 각종 이례상황에 대비한 매뉴얼등을 완비했다.동절기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열차에 제설기와 모래, 융설제 살포장치를 설치해 운행하고, 비영업 시간대에는 임시열차를 투입하해 사전 제설작업을 할 방침이다. 등으로 안전 확보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3호선 모노레일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시민 자긍심 고양과 더불어 대구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8
- 한방으로 공부효율 높이자! ‘총명청뇌법’ 한약과 음식, 운동으로 공부 잘하는 몸과 마음 만들어야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공부효율’을 높여야 한다. 창의력과 사고력을 중시하는 요즘 교육은 엉덩이 싸움만으로 승산이 나지 않는다. 긴 시간을 투자해 무조건 외운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식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핵심을 내 것으로 만드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몸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기 전에 먼저 아이의 몸과 마음을 살펴보는 지혜로운 부모가 돼야 한다. 한방명의 20인에 선정된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한약과 음식, 운동으로 학업에 방해되는 것들을 개선해주면 학습능률이 확실히 좋아진다”며 공부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총명청뇌법’을 이야기한다. 숙면은 공부할 몸과 마음을 준비하는 과정지식과 정보는 뇌에 입력된다. 뇌를 공간으로 생각해보자. 공간이 꽉 차 있다면 무엇이든 채워 넣기 어렵다. 비어있어야 어떤 것이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 머릿속에 잡념이 차 있다면 공부가 안 되는 것이 당연하다. 이 뇌를 비우고 정리하는 과정이 자는 동안 일어난다. 잠이 들면 육체적 활동이 느슨해지지만 그 가운데 우리 몸의 특정 부위에서 엄청난 활동이 일어난다. 뇌의 경우 낮 동안 받아들인 지식과 정보를 저장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는 일을 한다. 하루 종일 분주히 일한 심장도 자는 동안 휴식을 취하며 충전되는데 그 때 마음의 불편함이 함께 정리된다. 이처럼 숙면을 취하면 밤새 몸과 마음의 문제들이 해결된 가벼운 상태로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선 일찍 자는 것이 좋다. 일찍 자야 깊이 잠들기 때문에 저녁 9시 무렵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저녁 11시~11시30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고, 최후로는 새벽 1시~1시30분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그 이후 잠이 들면 몸과 마음을 정리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또한 숙면에 방해 되는 요소들을 잠자리에 들기 전 해결해야 한다. 속이 상하거나 머리가 복잡하면 잠을 잘 못자는 것처럼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고, 마음도 편안히 한 후 자는 것이 좋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 잠이 안 올 경우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 후 잠자리에 들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심장은 숙면을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다. 한방에서 말하는 심장은 육체 장부인 심장과 마음 모두를 말하는 것으로, 몸도 마음도 튼튼해야 잠을 잘 잔다. 심장이 튼튼하지 못해 잠을 잘 못자는 경우 꾸준한 운동과 한약복용을 권한다. 숙면은 다음날 공부를 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을 만들어주는 과정이다. 수면이 제대로 이뤄져야 공부할 준비가 되는 것이다. 두뇌에 산소와 당분, 진액 충분히 공급돼야두뇌가 활발하게 움직이기 위해선 산소와 당분, 진액(신경전달물질) 등이 꼭 필요하다. 이 세가지 중 하나만 부족해도 머리 회전이 느려진다. 우리 몸의 혈구는 산소를 뇌까지 전달하는 일을 한다.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려면 혈구가 제 기능을 다해야 한다. 혈구가 제 역할을 못할 경우 뇌에서 어지러움증을 느끼며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공부만하면 졸린 아이들이 있는데 이는 혈구의 산소운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만성이 될 경우 몸이 무겁고 만사가 귀찮은 증상으로 이어진다. 뇌는 자신의 산소 부족 상태를 강하게 표출한다. 산소 부족 상태에서 공부를 하면 결국 우리 몸이 견뎌내지 못한다. 공부를 하다가 시선이 떨리거나 멀미를 한다면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신호로 봐야 한다.뇌에 양질의 당분을 공급하기 위해선 밥과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흔히 아침을 거르기 쉬운데 당분 공급을 위해 아침밥은 꼭 챙겨 먹도록 해야 한다. 특히 설탕과 과일로 섭취한 당분은 넘치면 소화 흡수에 방해가 되므로 넘치지 않게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당분의 주된 공급원은 탄수화물인데 고탄수화물 식품인 밀가루는 그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글루텐이라는 성분이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으면 속이 불편하거나 심하면 장이 붓기도 한다. 두뇌에 진액 공급을 좌우하는 것은 대장과 부신이다. 대장이 튼튼하면 맑고 깨끗한 진액이 전신에 전달돼 눈과 머리가 맑다. 반면 대장이 튼튼하지 못하면 열독이 생긴다. 열독은 뇌와 신경 등을 바싹 말려 눈과 머리에 건조함과 압박감,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부신은 몸과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부신의 기능이 활발해진다. 대장은 기본적으로 대장에 좋은 음식을 잘 먹으면 제 기능을 발휘한다. 신선한 야채 단백질, 우리 전통음식이나 유산균 같은 한번 발효된 음식들이 대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유산소 운동과 음식 오래 씹기 실천해야총명청뇌법은 우리 몸이 공부할 준비가 되도록 한약과 운동, 음식 등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뇌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요인을 찾아 한약으로 개선해주고 대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음식과 운동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운동은 하체를 강화시키는 유산소 운동 대부분이 좋은데 기마자세를 지속하는 것이나 줄넘기 등이 대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이다. 음식은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음식을 오래 씹다보면 과식을 하지 않게 되고 정량을 먹게 돼 대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과식은 위와 대장에 부담을 줘 좋지 않지만 오래 씹어 먹으면 이 또한 큰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수면부터 시작해 음식섭취와 운동까지, 공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은 건강한 생활에서 시작된다.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소아/청소년 한의원인 ‘은빛한의원’을 개원한 이후 도원아이한의원(전국 19개지점)을 열며 한방소아과 영역을 개척했다. 1998년부터 쓰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 좋은 증류한약을 개발했고, 비염치료공동체 [숨길을열다]를 만든 대표원장으로 전국 30여개 한의원의 진료프로그램과 환자 서비스 체계를 갖추기도 했다. 19년간 비염을 비롯해 아토피, 경기 등 질병치료에 힘써 왔으며 이런 노력이 인정받아 대한민국 한방명의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아 청소년 대표질환 알아보기 비염과 축농증, 성장과 공부 집중력 위해 치료해야 꽉 막힌 코는 입 호흡과 숙면방해로 이어져 얼굴을 변형시킨다. 또 아이들의 키 성장을 방해하는 경우도 많다. 뇌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공부 집중력도 떨어뜨린다. 효과적인 학습과 성장을 위해서는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비염은 재발이 잘되기 때문에 늘 달고사는 병으로 오해하는 게 일쑤다. 하지만 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구조적인 코의 문제만 없다는 조건 아래서는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 만들어줘야아이들의 성장기에는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2015-04-17
- 초등 입학 후 6개월에 한번 시력검진 통해 점검해야 어느 순간 불쑥 눈이 침침하다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면 영락없이 안경처방을 받게 된다. 시력이 나빠지는 것은 감기나 다른 질병처럼 증세가 겉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엄마들이 알아채기 어렵다. 아이들 또한 눈이 조금씩 나빠지고 있지만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업 중 칠판 글씨가 안 보일 정도가 돼야 엄마에게 증세를 호소한다. 우리가 얻는 정보 중 많은 부분이 눈을 통해 입력된다. 그만큼 역할도 많고 소중히 관리해야 하는 것이 우리 눈이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나 무관심으로 눈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안과에서 정기 검진을 강조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새빛안과병원에서는 소아안과클리닉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한 전문 진료를 펼치고 있다. 새빛안과병원 소아안과 이경욱 진료과장으로부터 소아와 청소년의 눈 건강관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성장기에 따른 근시진행이 시력저하의 주원인많은 사람들이 조명이나 자세, 컴퓨터 사용이나 독서 등을 눈이 나빠지는 원인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눈이 나빠지는 것은 이러한 환경적 요인보다 성장과 관계가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근시는 축성근시로 성장기에 안구가 커지다보면 초점이 자꾸 뒤로 가게 된다. 결국 안구의 앞뒤 길이가 길어지면서 망막 바로 앞에 상이 맺히는 근시가 되는 것이다. 사람마다 키가 다르고 성장 속도가 다른 것처럼 눈이 나빠지는 것도 개인차가 크다. 모두 성장기를 거치지만 시력이 좋은 사람이 있는 것은 이런 이유다. 그러나 한번 나빠지기 시작한 시력은 성장이 끝나는 20세 무렵까지 계속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많은 사람들이 안경을 끼기 시작하면 눈이 계속 나빠진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안경 때문이 아니라 성장 때문으로 봐야 한다. 아이가 시력저하 증상을 보인다면 안과에서 정밀한 시력검사를 받아야 한다. 단순히 안경 착용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 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치료를 해야 한다. 만4세가 되면 일차 안과 검진을 시작해야 한다.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이 시기에는 안과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아이들에게서 종종 발생하는 사시나 약시 등은 빠른 치료가 필수다. 특히 약시의 경우 만6~7세 이후 발견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하는 시기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다. 그 전까지 정상시력을 유지했던 아이들도 초등학생이 되면서 시력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6개월에 한번 정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 동안 시력검진을 받아야만 급격한 시력저하로 아이가 겪는 불편을 줄여줄 수 있다. 눈병은 독감, 시력에 악영향 줄 수 있으므로 완치까지 치료해야소아나 청소년기에 자주 발생하는 안과질환이 알레르기성 질환과 눈병 등이다. 알레르기성 질환은 비염처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환경에 노출돼 발생하는데, 어린이와 청소년이 겪는 결막염의 절반 이상이 알레르기성이다. 아이가 눈을 가려워하거나 자주 비비고, 눈이 자주 충혈된다면 알레르기성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알레르기성 안과질환은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간단히 호전될 수 있음으로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눈병은 주로 여름방학 때 많이 발생하는데 초기 발견이 어렵고 전염성이 강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단순결막염을 감기에 비유한다면 눈병은 독감으로 생각할 수 있다. 시력에 영향을 주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깨끗이 나을 때까지 끝까지 치료해야 한다. 렌즈 선택시 산소투과율 90%에 달하는 하드렌즈 권장사춘기 학생들 중 간혹 렌즈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사춘기가 되면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안경을 벗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안경 대신 렌즈를 착용하고자 한다면 먼저 부모와 상의하고 적합한 렌즈를 선택해 착용해야 한다. 일부 학생들 중엔 무조건 저렴한 렌즈만 찾다가 눈에 부작용이 생긴 경우도 있다. 학생들이 손쉽게 구입하는 렌즈가 대부분 저가의 소프트렌즈인데, 저가의 소프트렌즈는 산소투과율이 낮아 착용하는 동안 눈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다.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렌즈를 선택할 때는 가급적 산소투과율이 90%에 달하는 하드렌즈를 권장하며, 소프트렌즈를 선택할 경우 산소투과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새빛안과병원 소아청소년 안과, 성형안과 이경욱 과장이웅희 리포터 uhlee@naeil.com 시력저하를 막아주는 최선의 선택, 드림렌즈꿈의 렌즈로 통하는 드림렌즈는 잠을 자는 동안만 착용하며, 아침에 렌즈를 빼고 난 후 하루 종일 시력교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어 아이들과 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최근 시력저하를 막아주는 드림렌즈의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고 입증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에 시작한 근시의 경우 성인이 되면 70~80%에서 고도근시로 발전되는데 그 이유는 한번 나빠지기 시작한 눈은 20세까지 근시가 진행되는데 근시시작 연령이 빠를수록 근시가 누적되기 때문이다. 고도근시가 되면 라식이나 라섹등의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녹내장이나 망막질환의 원인이 된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초등학교때부터 드림렌즈를 시작하면 고도근시의 가능성을 20~30%로 낮출 수 다고 발표되었다. 드림렌즈는 일반 렌즈와는 달리 시력검진부터 착용과 관리까지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부분이라 일반 안경점에서는 하지 못한다. 정밀한 진단과 렌즈교육, 눈 상태에 따른 적절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안과병원에서 처방받도록 해야 한다. 새빛안과병원은경기도내 유일한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새빛안과병원은 서울대병원, 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안과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안과전문의 10명과 전공의 2명, 마취과 전문의 1명, 내과전문의 1명이 시력교정, 노안, 망막, 백내장, 녹내장, 소아청소년안과, 사시, 약시, 성형안과 등 각 분야별 전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소아안과센터에는 사시 및 성형안과를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 3명이 진료하고 있다. 첨단 장비는 물론 7개의 수술실과 입원실을 갖추고 환자가 진료, 수술, 입원 등의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도내 유일 보건복지부 ‘안과전문병원’ 지정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인증병원을 지정된 새빛안과병원은 2015년 1월1일 경기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전문병원 지정은 특정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의료기관을 국민들이 쉽게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7
- 그리운 날에 ‘봄날의 기도’ 봄날의 기도 (자작시)꽃 피면 꽃 핀다고바람 불면 바람이 분다는그런 말만 하게 하소서아름다운 것들만 보고좋은 인연들을 만나그렇게 만나고 보는 것들 모두희망차게 하소서하루를 살아도천상의 일처럼 꿈을 꾸고꿈꾸고 바라는 것들 모두눈부신 계절 속에서꽃이 되게 하소서더불어 사는 풀 한 포기나무 하나까지늘 새롭고 향기롭고아주 작은 것 하나까지감사하게 하소서 참 좋은 계절이다. 치악산 자락서 산수유 꽃을 보는가 싶었는데 도심의 도로변은 벚꽃이 한창이다. 며칠 내리던 봄비가 그치고 나서 도심의 길을 걷다보니 시멘트 틈에서도 제비꽃 민들레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눈이 호사로운 봄날이다.이맘때면 고향마을이 그립다. 유독 긴 겨울을 나야 했기에 봄은 더욱 반가웠다. 얼었던 계곡이 봄볕에 풀리면 얼음장 밑에서 물소리가 났다. 봄이 오는 신호였다. 꽁꽁 얼어있던 시냇물은 봄볕에 녹은 얼음물들이 모여들어 여울물 소리를 내며 흐르고 시냇물이 됐다. 그럴 때면 움도 트지 않은 냇가의 버들개지와 산비탈 진달래 가지를 꺾어 방안 화병에 꽂았다. 빠른 봄을 보고 싶어 조급증이 난 젊은 어머니가 훔쳐온 봄으로 방안 가득 치장했다. 밖은 아직 한기가 채 가시지 않았는데 방안은 벌써 버들개지와 진달래가 피는 한창의 봄이었다. 그리워지는 정경이다.양지쪽에서 푸릇푸릇한 냉이의 어린 싹들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나뭇가지에 초록 기운이 퍼지는가 싶었는데, 별안간 가지 끝에서 꽃이 피었다. 봄꽃들은 소리 소문 없이 폈다. 잎이 나고 꽃망울이 맺히고 피고 하는, 꽃이 되는 지난한 과정을 지켜볼 사이도 없이 어느 날 벌써 피어있었다.마을 언덕길에서 할미꽃은 흔하게 볼 수 있었다. 밭갈이를 기다리는 들에서는 꽃다지가 분간 없었고 숲을 들추면 괭이눈이나 별꽃, 현호색, 피나물, 노루귀, 동의나물 등 찬찬히 들여다봐야 꽃인 걸 알 수 있는 작은 풀꽃들이 펴 있었다. 숲이 초록으로 변하기 전, 아직 무채색으로 봄다운 봄을 불러오지 못하고 있을 때 유독 이것들만 있어 더욱 환상적이었다. 숲에서 그 무리들은 말 그대로 별을 뿌려놓은 것처럼 반짝였다.산길을 따라 생강나무나 산수유도 노란 꽃잎을 열었다. 양지바른 언덕에서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면 앞산은 화원이 되었다. 아지랑이 사이 꿈길처럼 느릿느릿한 나비의 날개짓을 보는가 싶었는데 마을 집들은 하나같이 복숭아와 살구, 자두꽃이 지붕을 덮었고 울을 넘었다. 울을 따라 피던 명자나무 꽃과 장독대에서 피던 앵두꽃, 말 그대로 꽃대궐로 변했다. 고향과 그곳의 꽃잔치가 그리워지는 봄날이다.김경래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3
- “기적을 향해 모두가 뜁시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적의 마라톤 대회’가 19일(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 대전 엑스포 남문광장 앞 갑천변에서 출발하여 약 5km 코스를 완주하는 마라톤 대회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증장애아동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를 위해 마련했다. 4·19 마라톤 대회, 기적을 향한 첫발현재 대전지역 중증장애아동의 상당수는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대전지역의 재활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주일만 치료를 받지 못해도 몸이 틀어지는 장애아동들은 의무교육에서도 방치된 지 이미 오래다. 24시간 장애아 옆을 지켜야 하지만 치료비와 생계를 위해서 일을 해야만 하는 장애아 부모는 이런 현실이 답답할 뿐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힘든 현실에 좌절을 느낄 수밖에 없다.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면서 교육과 돌봄서비스가 병행되는 병원이다. 어린이재활병원은 그야말로 장애아동과 그의 가족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희망적 존재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병원 건립의 시작 단계부터 외면당하기 일쑤다. 또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서는 2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 그래서 장애아동과 그의 가족들은 대한민국에 어린이재활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기적’이라고 말한다. ‘4·19 기적의 마라톤 대회’는 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파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마디가 되는 행사이다. 대전 시민과 장애아가족 모두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의 염원을 모아 시작한 마라톤 대회는 기적을 향한 작은 출발이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마라톤 행사는 대전시장애인부모회와 대전어린이재활병원시민추진모임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오후 1시까지 출발장소로 집결하면 된다. ‘심장은 뛴다’라고 새겨진 등번호판을 부착한 후 출발한다. 참가비는 없고, 참여하는 시민의 수만큼 후원업체에서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 행사에는 중증장애아가족 200여명과 시민 1000여명이 함께 뛸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시민뿐 아니라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후원한다. 5km를 한 시간 안에 완주할 경우 참가자 1인당 1만원씩의 후원금을 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식전행사로 공연과 함께 사진전, 다양한 기부업체의 체험부스가 설치되며, 음료와 간식도 제공한다. 병원 파견학교, 국내 최초로 대전에 신설지난 3월 2일 건양대병원 소아재활센터 내에 병원 파견학급이 신설, 입학식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병원 파견학급은 장애로 장기입원을 하거나 3개월 이상의 통원치료를 받는 중증장애아동이 치료를 받으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된 건양대병원 소아재활센터 내의 병원 파견학교는 전국 최초로 대전에 신설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건양대병원은 낮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는 장애 영·유아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특수교육을 제공한다. 현재 영아반 2명, 유치원 3명, 초등학교 과정 3명 등 총 8명이 입학해 2개 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전보람병원에도 1개의 장애아 특수학급이 개설되어 있다. 수업은 월~금요일 하루에 한번 30분씩 일대일로 진행된다. 교사는 특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전혜광학교에서 2명을 지원했다. 수업은 장애아들의 발달정도와 인지능력 정도에 따라 적합한 특수교육이 진행된다.올 3월 파견학급의 초등학교 1학년 과정에 입학한 중증장애아 건우의 아빠 김동석씨는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김 씨는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파견학급이 신설되어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며 “다양한 특수교육과 함께 더 많은 장애 아동들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파견학급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제 입문단계에 들어선 병원 파견학교의 부족한 수업시간과 내용, 입원기간의 중단에 따른 시한부 교육 등은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다”라고 지적했다.4.19 기적의 마라톤 문의 042-488-9457, 010-2503-1415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5
- “Talk Talk Talk 두드리면 영어와 친해질 수 있어요” 요즘은 학생중심이 대세다. 뭐든 스스로 공부하고 방법을 찾고 성취감을 느껴야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아리 활동도 마찬가지. 저동중학교의 영어동아리 ‘CBB’는 학생들 힘으로 동아리를 꾸려가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다. 다양한 영어활동으로 하루하루가 바쁜 저동중학교(교장 최복점)의 영어동아리 ‘CBB''를 만나보았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학생중심 영어 동아리 ‘CBB''CBB(Can Be Better)는 학생중심 영어 동아리다. 지난해까지 영자신문 동아리로 활동해 오다가 올해 ‘CBB’로 새롭게 재정비했다. 기존 동아리가 담당교사의 역할이 컸다면 CBB는 기획부터 활동까지 모든 게 학생들 중심이다. 동아리 활동을 스스로 꾸려 보자고 제안한 건 학생회장이자 동아리 회장인 남승현 학생(3학년 8반)이다. 남승현 학생은 “선생님 의견을 따르는 것보다 우리가 중심이 돼서 능동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해보고 싶었다”며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영어를 좋아하는 친구들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CBB는 3학년 학생 20명이 활동한다. 그래서 어떤 동아리보다 팀워크가 좋고 협동이 잘 된다. 김유나 담당 교사는 “CBB는 영어는 기본이고 진로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동아리”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알찬 프로그램을 짜고 실천해나가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은 한 달에 한번 영어전용교실 ‘talk talk’에서 진행한다. 각 분야별로 5명씩 나눠서 활동하는데, 모든 학생이 같은 책임감으로 자기 역할을 해낸다. 점심 멘토링부터 뉴욕타임즈 번역까지CBB의 활동은 네 가지다. 점심 멘토링과 뉴욕 타임즈 번역, 영자 신문 만들기와 네팔 친구와 교류 활동이 있다. 점심 멘토링은 매일 점심시간마다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PPT로 퀴즈를 만들어서 후배들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뉴욕 타임즈 번역은 2주에 한번 CBB 카페에 올린다. 인문, 경제, 사회, 정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나라밖 소식을 전하고 서로 댓글을 달면서 소통 한다.구교현 학생은 “영자신문 번역은 영어 공부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똑같은 상황을 두고도 우리와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저동누리’ 영자신문은 한 학기에 한번 출간한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거나 선생님 인터뷰 기사를 작성한다. 저동누리의 여러 면을 차지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네팔 친구와 교류는 화상 채팅으로 한다. 매년 7월이면 네팔에 가서 직접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자제하는 분위기다. 다양한 활동으로 한 뼘 더 성장CBB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했다. 어쩌면 뭔가를 스스로 한다는 자체가 즐거움이고 기쁨인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성취감 또한 크다고 입을 모은다. “스스로 해내는 성취감이 있어요.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CBB 활동을 통해 내 꿈에 다가가고 싶어요.”(이예원 학생) 신문기자가 꿈이라는 남승현 학생은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는 친구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진짜 영어 실력 쌓고 동기부여라는 큰 수확도 얻었다. CBB에서 영어를 만난 학생들은 암기와 문제 풀이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났다. 구교현 학생은 “영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였기 때문에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놀기만 하는 동아리가 아니라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동아리여서 좋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 김유나 교사 “사실 학생들이 외부활동 중심으로 꾸릴 줄 알았는데, 뉴욕타임즈 번역을 한다고 해서 참 기특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힘들어도 ‘과정’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해나간다면 좋은 1년을 보낼 거라 생각해요. 이런 경험들은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데 좋은 나침반이 될 거예요.” >>미니인터뷰 - 학생남승현 학생(3학년 8반) “이보다 좋은 동아리는 없어요. 모든 것을 학생들이 정하고, 학생들이 중심이 돼서 활동하다 보니 보다 더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됐어요. 2주일에 한 번 뉴욕타임즈를 한국판으로 수정해서 동아리 카페에 올리고 있어요.” 구교현 학생(3학년 1반) “외교관, 법조인, 검사가 꿈이에요. 그동안 학교에서 학생 자치활동을 꾸준히 해서 학생중심 CBB 활동이 특별할 건 없었어요. 그래도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우리 힘으로 만들어간다는데 보람 있어요.” 이예원 학생“점심 멘토링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수업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과정이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죠. 후배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오히려 배운 게 많았거든요. 영어 책을 더 많이 읽을 생각이에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14
- 원주시, 버스노선 전면 개편한다 원주시가 버스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원주시는 그 동안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개발, 택지 개발 등 도시규모가 확장하자 임시방편으로 간선 위주의 부분적 노선 조정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101개 노선이 복잡하고 불합리하게 얽히자 간선, 지선, 순환 등 60여개 노선으로 단순화해 정비할 계획이다.원주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4일간 권역별로 8개 읍면동에서 오전 10시 20분과 오후 3시, 하루 2차례씩 8회에 걸쳐 개최했다. 원주시는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하여 마련한 개편안을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7월 중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6
- 전통찻집 “오늘하루” 누군가는 ‘어릴 적 외갓집의 뜨거운 구들장이 생각날 때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 높은 빌딩숲이 펼쳐진 정자동에 위치한 좋은 하루는 ‘편안함’과 ‘전통’을 컨셉트로 한 전통찻집이다. 들어가는 입구는 시골 기와집을 연상시키는 지붕과 늘어선 장독대만으로도 주변의 풍경과 너무나도 이질적이어서 깜짝 놀라곤 한다. 안으로 들어가니, 전통의 분위기 그대로다. 사랑방과 마루가 있으며 한쪽에는 미니 실내정원도 있다. 곳곳에 놓여있는 전통소품은 민속촌에나 온 듯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점심이 훌쩍 지난 시간에도 손님들은 계속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바로 연잎밥 정식 때문이다. 몸에 좋은 연잎밥과 잘 어울리는 소박한 반찬들이 함께 제공되는데 가격 또한 저렴하여 (8,000원) 매력을 더한다. 장아찌, 젓갈, 김치류, 나물 등 반찬들이 정갈하며, 입에 맞춘 듯 맛이 있어 연잎 향 가득한 찰밥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이곳의 김정옥 대표는 “물김치 속의 무의 크기도 일정하고 네모반듯하게 썰 정도로 음식마다 정성을 다하고 있죠”라며 웃으며 말한다. 다른 메뉴는 비빔밥이 있는데, 착착 비벼 입에 넣으니 꿀맛이 따로 없다. 식사를 마친 손님들은 연잎밥을 포장해 가기도 한다. 집에서 데우기만 하면 되고, 영양밥이라 병문안 선물로도 좋을 듯하다.찻집이니 차의 맛도 빼 놓을 수 없다. 풍성한 수확 철에 나는 재료로 만들어 다 맛이 좋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바로 대추차다. 은근하게 오랫동안 끓여서 대추의 살을 체에 내리기에 진하다 못해 걸쭉한 대추차가 탄생한다. 뜨거운 차가 몸 안으로 들어가자 배가 따뜻해지며, 편안한 기분이 든다. 3가지의 한약재가 들어가 향기 또한 그윽하다. ‘오늘하루’에서는 1년을 책임질 차를 담그는 것이 큰 행사, 5,6월에는 매실차 11월에는 유자차, 모과차를 담는다고 한다. 북적거림을 떠나 느긋한 힐링 타임을 갖기에 좋은 곳, 봄이 되면 미니정원은 꽃으로 더욱 예뻐질 예정이다. 문의 031-714-6607주소 분당구 금곡동 208번지 삼라마이다스빌 201호 이세라 리포터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6
- 자격증부터 창업 컨설팅까지, 커피 교육의 모든 것 이제 커피는 생활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 한 잔의 커피가 주는 해방감과 행복은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기에 충분하다. 때문에 취미로 커피를 배우려는 이들, 혹은 전문 바리스타를 꿈꾸는 이들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커피 교육을 실시하는 곳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배우더라도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한 법.<커피마스터학원>은 ‘진실되고 성실한 교육’을 중시하는 황윤경 원장의 소신처럼 커피의 모든 것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장으로 이름나 있다. 배우고자 하는 목적에 맞는 다양한 과정 <커피마스터학원>은 배움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만의 커피를 만들어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취미반부터 바리스타 자격증반, 핸드드립 반, 로스팅 반, 라떼아트 반, 사이드메뉴 반 등이 개설돼 있다. 특히 창업반은 카페 운영자들도 많이 찾을 정도로 실속 있고 알찬 과정으로 유명하다. 창업반은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본 커피 메뉴를 배울 수 있는 기초반과 이태리식, 아메리카식, 커피마스터학원의 특별 레시피를 곁들인 80가지 이상의 메뉴를 마스터할 수 있는 심화반으로 운영된다. 창업반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배움에 그치지 않고, 황윤경 원장의 꼼꼼한 창업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각종 재료나 기기구입부터 운영, 마케팅까지 전반적인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알찬 과정이다. 특히 심화반을 수강하면 바리스타 자격증 반을 함께 수강할 수 있는 혜택까지 주어져 1석 2조다. 총 10회로 운영되는 바리스타 과정은 자격증 획득에 필요한 기본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개인 실습 시간을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실전 감각을 탄탄하게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게 장점이다. 현장경험 풍부한 실력파 강사진 맛있는 한 잔의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선 많은 경험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제대로 배워줄 수 있는 강사’를 만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커피마스터학원>에선 시장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력파 강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직접 강의를 맡고 있는 황윤경 원장을 비롯해 바리스타 자격검정 심사위원 및 대학 강의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한창환 교수의 강의를 받을 수 있다. 그밖에 각종 자격증 및 수상 실력이 풍부한 바리스타 트레이너들이 수강생들을 만나고 있다. 황윤경 원장은 “같은 과정을 수강한다 하더라도 모든 수강생이 같은 수준의 실력을 갖출 수는 없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각 개인별로 부족한 부분, 보완해야 할 부분을 강사진들이 정확히 파악해 레슨을 실시한다. 맞춤 개인별 레슨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마스터학원>은 단순히 커피교육장이 아닌 실기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검정장으로도 합격점을 받은 곳이다. 때문에 수강생들은 자신이 연습하던 곳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실기에 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커피마스터학원>은 교육청 인가를 받은 학원으로 현재 교육청 산하기관과 협력 하에 고양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커피 강의도 진행 중이다. 진실된 마음으로 제대로 된 커피 가르쳐주고파 오랜 기간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다 우연히 커피의 매력에 빠져들어 학원까지 운영하게 됐다는 황윤경 원장은 예나 지금이나 진정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고 전한다. 때문에 수강생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전해주고 싶다고 한다. 배우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제대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본인은 물론 강사진들의 열정과 진실성은 자신한다고 황윤경 원장은 전했다. 아울러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의 강점이 녹아든 강의로 수강생들을 만나고 있다. 황 원장이 내다보는 커피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카페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황 원장은 “남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늘 고민하고 보완해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젊은 층이라면 단지 국내시장에 머물 것이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을 내다보는 넓은 눈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카페 시장 안에서도 연구하고 길을 찾는다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고 황 원장은 조언했다. 위치 : 일산서구 주엽동 109번지 화성프라자 4층 문의 : 031-925-5220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