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소년을 위한 네트워크 운영 부천시가 부천청소년네트워크 딩가딩을 운영한다. 딩가딩은 온라인사이트로 새롭게 개편되어 오픈 예정이다. 딩가딩 온라인사이트는 청소년들의 교류와 모집, 활동홍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플랫폼 형태로 제작되었다. 딩가딩은 청소년이용자이면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활동을 게시할 수 있으며, 참여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카운트 되어 목표인원에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부천지역에서 청소년들이 이용 가능한 공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만남과 활동을 지원받는다. 이밖에도 딩가딩 온라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청소동아리모집, 활동홍보, 취미 나눔, 공모전 준비 등 개성과 관심에 맞는 활동 시도에 도움도 가능하다.이밖에도 상시로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와 딩가딩 온라인사이트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는 기획행사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 될 예정이다. 기타 이벤트 및 기획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딩가딩 온라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2-320-6356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빛날인 배재고 권세영 공부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막연히 다른 사람들의 공부법을 쫓다간 자신에게 맞지 않아 큰 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권세영(2 이과)군은 자신만의 공부법이 확실하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몇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고, 어려운 문제 또한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 후에야 다른 문제로 눈길을 돌린다. 이렇게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습관으로 그는 ‘이과 1등’이란 타이틀을 가질 수 있었다. 공학도를 꿈꾸는 세영군은 교내 다양한 활동과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답을 구할 때까지 몰입, 수학 잘 하는 비결 그는 스스로를 “공부를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했다. 공부할 땐 집중하고 놀 땐 논다는 것. 친구들과 팀을 이뤄 축구대회에도 참여하는 등 여가 시간을 활동적으로 보내는 그지만 공부할 때의 그의 집중력을 놀라울 정도다. 특히 수학의 경우 혼자서 문제풀이에 몰입하는 것을 즐기는 권군이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절대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그는 그래서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학교 선생님들께 언제나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고 즉각적인 답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재고 방과후프로그램인 주시경방과후 수업도 큰 도움이 됐다. 권군은 “수학은 어려운 개념 문제를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영어는 토론활동을 통해 말하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의 수학 학습은 동아리까지 연결됐다. 수학동아리 매쓰홀릭(Mathholic)반 활동 역시 그의 공부법과 잘 맞았다. 1주일이 1회 수학 관련 주제를 정해 조별로 탐구,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문집까지 냈다. 뫼비우스의 띠, 하노이탑, 작도불가능에 대한 대수적 이해 등이 동아리를 통해 탐구한 주제들이다. 2학년 때에는 부동아리 활동으로 ‘펜타(Penta)’를 조직하기도 했다. 펜타는 서울대 온라인 강의공개 앱인 스누온(SNUON)을 듣고 토론하는 동아리. 스누온을 통해 서울대 강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는 권군은 “고등 과정만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런 부분은 토론을 통해 해결해 나갔다”며 “과학의 폭 넓은 지식을 쌓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다양한 교내활동, 성장의 계기 교내 실험탐구대회에도 참여했다. 처음으로 참여한 1학년 때엔 식물의 성장에 대해 연구했는데 예측한 내용과 결과가 많이 다르게 나와 당황하기도 했다고. 권군은 “대회를 준비하며 실험을 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팀별 과제라 함께 뭔가를 진행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며 “하지만 결과물이 나왔을 땐 친구들과 뭔가를 이뤘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학년 때 다시 도전한 실험탐구대회. ‘공학’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정한 권군은 대회 준비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프로펠러의 효율성’에 대해 연구했는데 발표는 물론 실험계획에도 참여했다. 교내토론대회인 협성토론대회에도 꾸준히 참여했다.두 번째 도전인 2학년 때 유전자 관련 논제로 1위를 수상한 그는 “토론 준비를 하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다”며 “또한 주제 관련 찬성, 반대 모두를 준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논제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수제작에 관심, 도움 주는 사람 되고 싶어 권군은 공학을 공부하고 싶은 예비공학도다. 그가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된 데에는 학교에서 진행한 진로특강의 영향이 크다. “평소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고 또 좋아했는데 진로특강을 들으며 기계(생명)공학이라는 구체적인 진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팔이 없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생각한 대로 움직일 수 있는 의수를 제작,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켰다는 교수님의 이야기가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의 꿈은 진로멘토링 캠프에 참여하며 더욱 확고해졌다. 카이스트 석학교수의 강연과 멘토링을 통해 현대과학기술을 심도 있게 이해하게 된 권군. “적성을 이해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는 의수 제작에도 관심이 많고 친환경 에너지 등에도 관심이 많다. 하지만 권군이 하고 싶은 일에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는 것. ‘사랑의 장기기증’ 봉사활동에도 참여 지하철 홍보를 열심히 펼치기도 한 세영군은 성인이 되면 ‘꼭 장기기증 신청도 할 것’이라고 그의 바람을 밝혔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희망과 감동이 있는 졸업식 현장 스케치 졸업식이 달라지고 있다. 2월 첫째주와 둘째주 초중고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식을 진행했다. 기존 방식대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졸업의 의미를 되새긴 학교도 있지만 졸업생이 주인공이 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 학교들이 많아 관심을 모았다.관양중, 교복나눔행사와 함께 하는 이색 졸업식지난 6일 관양중학교 강당에서는 이색 졸업식이 열렸다. 이 학교 3학년 졸업생 379명이 대학교 졸업식에서나 볼 수 있는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졸업식에 참석한 것. 강당이 협소한 관계로 일부는 교실에서 진행되었던 졸업식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졸업생들이 반 별로 지난 1년간의 학교생활을 촬영한 영상을 시작으로 식이 거행되었다. 학교 축제, 소풍, 수학여행, 동아리 활동 등의 사진이 소개되자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과 상장을 수여 받고 졸업식 노래제창이 이어지자 학생들은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고 상급 학교 진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녀의 졸업식에 참석한 정재희(45·관양동)씨는 “중학교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졸업식이라니 세월이 참 빠른 것 같다”며 “특히 다른 학교와 달리 졸업 가운을 입고 학사모까지 쓰니 더 의젓해 보여 느낌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관양중에서는 이날 졸업식과 함께 교복나눔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학교에서는 새 학년이 되면 늘 부담이 되었던 교복구입에 대한 바른 실천을 해보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 학교 1층에서 열린 행사장에는 오는 3월 입학 할 예비중1 학생들이 교복을 고르고 있었다. 관양중 학부모회 김은희 회장은 “이번에 준비한 교복나눔행사는 졸업식 당일까지 입어야했던 교복이기에 졸업식 이후 후배들에게 물려주기가 어려웠던 점들을 보완하고자 교복을 미리 학교에 보내고 학생들은 뜻깊은 졸업식에 졸업가운을 입는 것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었고,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희망하며 선후배의 정도 나누며 교복 하나 나누는 작은 실천이지만 가게 경제의 또 다른 대안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관양고 졸업영상 화제,선생님은 하트춤으로, 연예인은 영상메시지로 관양고 졸업 “축하” 관양고등학교(교장 김종표)는 지난 2월 4일 졸업생 43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예년과 달리 시상식을 최소화하고 1,2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축하공연과 3학년 졸업생들의 감사 공연, 학생부 주최로 만들어진 동영상 감상, 학교에서 제작한 지난 3년간의 학생들 기록 영상 등으로 이루어져 뜻 깊은 행사가 됐다.특히 학생부 주최로 만들어진 축하 동영상은 FC안양의 축구선수, 아나운서, 요즘 대세인 아이돌 그룹 등의 축하인사로 꾸며져 화제가 됐다. 동영상을 제작한 관양고 11대 총학생회 장현정 회장은 “보여주는 시상이 아닌 함께하는 졸업식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선생님은 물론 연예인들까지 적극적으로 관양고의 졸업을 축하해 줘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해도 우리 관양고 학생들은 그 힘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이유는 관양고라는 선택에 절대 후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졸업소감을 밝혔다.이 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존 졸업생들에게까지 전해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관양고 9회 졸업생 손혜민(덕성여대1)은 “페이스북을 통해 관양고 졸업 영상에서 교장선생님을 뵐 수 있어 좋았다. 특히 교장선생님께서 하트춤을 추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학생과 함께 호흡하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모습에 감동했다. 새삼 관양고를 졸업했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관양고 허영란 3학년 부장교사는 “예년과 다른 졸업식으로 이번 졸업식은 조용하면서도 집중력이 높았다. 학생회에서 만든 졸업 영상에서 인기 연예인이 직접 관양고의 졸업식을 축하한다는 인사말을 할 때는 환호성이 울렸고, 학교에서 제작한 3년 동안의 학생들 활동사진이 영상으로 비춰질 때는 엄숙한 가운데 학교에서의 지난 생활을 추억했다”며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의미있는 졸업식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2
- 예비고1들이 알아야 할 2018년 대입제도 변화 2015학년도 3월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고1학년 학생들에게는 대학입시라는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학습의 장이 펼쳐 지게 된다. 고1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펴 볼 여러 가지 중요한 항목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들이 앞으로 치르게 될 2018학년도에는 대입제도라 할 수 있다. 기존 대입제도와 달리 변경 되는 부분이 많아서 벌써부터 어떻게 입시에 대비해야 할지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제도의 상당 부분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아 학부모, 학생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고 현장에서 입시지도를 하고 있는 필자 또한 입시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대입제도 변화에 대해 현재 까지 알려진 내용을 정리해 보고 각 대학들의 예상되는 대입관련 변화 정책들을 예상해 보려고 한다. 영어 과목이 절대 평가로 전환된다 첫째. 고1 학생들이 치르는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가장 큰 제도 변화는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 된다는 것이다. 기존의 영어 시험을 본 학생들의 영어 성적 순위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누고 각 등급에 일정한 비율을 배정하여 등급을 결정 하던 상대평가와는 달리 학생 숫자에 상관없이 오로지 학생들의 영어성취도 기준으로 등급을 정하는 절대평가로 보다 쉬운 영어 시험 체제로 전환 된다. 그러나 현재 절대평가 등급을 몇 개로 정할 지, 시험 난이도는 어느 정도로 정할 지와 같은 세부항목이 내년에나 발표 될 예정이어서 학생들이 영어 학습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당분간 혼란스러움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그러나 예상되는 점은 영어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 되어 실시 될 경우 시험 난이도는 쉬워 질 수 있겠으나 학습 부담까지 경감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학생입장에서는 쉬운 영어 시험이 출제 되다보니 그만큼 변별력이 없어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 록 타 과목에 비해 영어 영역의 등급 간 배점차이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는 등급간의 배점 차이가 크다 보니, 영어 과목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할 경우 다른 과목의 성적이 우수하다고 하더라도 부족한 영어 성적을 매꾸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또한 대학 입장에서는 영어과목의 변별력이 사실상 상실되면 다른 평가제도 신설을 통해 시험 만으로는 부족한 평가척도를 보완 하려 할 것이다. 현 예상되는 보완책은 학교 내신 성적의 반영비율을 높이거나 논술시험에서 영어지문 출제, 면접 시 영어심층면접 실시 등을 충분히 예상 할 수 있다.따라서 시험이 쉬워 진다고 해서 영어 학습 담이 결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 할 수 없으며 오히려 입시준비 부담 만 더 커지 수 있으므로 1학년 때부터 영어 학습과 중간, 기말고사 성적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영어 절대평가 전환에 따른 타 과목 변화에 주의해야 둘째. 영어 절대평가 전환으로 타 과목의 비중이 더 커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수학 과목의 경우 지난해 난이도 조절의 실패로 많은 논란을 야기 했는데, 학생들의 변별력을 평가하는 주요 과목 중 영어가 쉽게 출제되다 보면 이를 보완화기 위해 상대적으로 수학의 변별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수학 과목은 타 과목에 비해 문,이과 계열별로 학습 내용이 뚜렷하게 구별 되고 어려워지므로 가뜩이나 수학을 어려워 하는 학생들에게 학습 부담을 더 경과 시킬 것으로 예상 된다.수학 성적을 높게 받으려면 수학 공부의 양과 학습 범위와 깊이를 1학년 때부터 확대하고 문,이과 중 어느계열로 진학 할 것인지를 빨리 정하는 것이 좋다.셋째, 전문가들에 따르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각 대학이 변별력이 낮아질 수능보다 수시 전형의 비중을 더욱 늘리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수시전형의 핵심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대처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진로,직업선택과 관련 된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교 내신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학생부 종합 전형의 핵심은 학생부를 ‘1학년 때부터 얼마나 계획 있게, 지속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관리 해야 하는가’하는 점이다. 입시는 고1 때부터 시작한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진로 목표를 향해 노력한 나만의 노력이 학과목에 대한 자기주도 학습계획과 이에 따른 과목별 성적목표 달성 여부, 본인의 진로,목표와 밀접한 비교과 활동(자율활동,진로활동,동아리활동,봉사활라동,독서활동...)이 서류에 담겨 있어야 한다.따라서 고1 때 부터 진로를 설정하고 자신의 목표를 향한 꾸준한 노력이 3년간 유지 될 수 있도록 주도 면밀 한 학생부 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2월 한달 동안 평소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분야와 직업, 본인의 적성과 특기를 고려하여 향후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를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것이 정해 져야 학습방향과 학생부 비교과 관리 계획이 정해지게 된다.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 된 독서활동과 진로체험 활동이 이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진로가 결정 되면 본인이 진학 목표로 정한 대학과 학과의 반영되는 교과목 비율(내신,수능등급)과 요구하는 조건들이 무엇인지를 대략적으로 파악하여 학과목 학습계획을 세우고, 본인의 진로와 관련하여 비교과 활동들은 어떤 것 들을 해야 하고, 어떻게 관련 정보들을 수집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들이나 싸이트는 어떤 것 들이 있는지 살펴 미리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학교 알리미 써비스에 들어가면 진학이 결정 된 고등학교에 관한 정보들을 미리 살펴 볼 수가 있다. 최철호 소장현)파주 하이탑 학원 원장 겸 파주 하이츠,토피아,하이탑 진학진로연구소장문의 031-948-09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강남청소년수련관 ‘나는 책 읽어주는 여자’ 나를 위해, 또 누군가를 위해 책을 읽는다. 독서로 나를 치유하고 나눔에 동참하는 이들. 강남청소년수련관(관장 강민아) ‘나는 책 읽어주는 여자’는 독서로 성장과 치유를 꾀하는 성인학습동아리다. 책을 읽으며 삶을 변화시켜가고 있는 강남 엄마들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독서치료 접목한 강남 엄마들의 독서모임 지난 2012년 9월부터 동아리 활동을 이어온 ‘나는 책 읽어주는 여자’(이하 나책여)는 올해로 활동 3년 차에 접어들었다. 강남청소년수련관이 책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읽고 보고 만지는 독서문화를 정착시켜나가기 위해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성인학습동아리다. 강남청소년수련관 김미현 간사는 “‘나책여’는 단순한 책 읽기 동아리가 아니다. 30~40대 강남구, 서초구 지역 여성의 자존감을 높이고 단계별 독서교육을 통한 자아발견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래서 ‘나책여’ 회원들은 독서로 해피엔딩을 꿈꾼다”며 동아리 소개를 대신했다. ‘나책여’는 매월 책을 선정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등 독서모임과 독서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여느 독서모임처럼 단순히 책을 읽고 토론하는데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서치료와 자아 찾기, 자아성찰 등 심리학적인 측면으로 접근해 삶의 치유를 해나가는 동아리다. 이런 다각적인 활동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동아리 회원이자 ‘나책여’ 재능기부 강사 활동 중인 박찬주 강사의 공이 크다. 심리학을 전공한 박 강사는 심리 상담과 독서치료 등을 해온 심리상담사이며, 현재 ‘나책여’의 독서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박 강사는 “‘나책여’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성장 모임이다. 여성들은 결혼과 동시에 남편과 자녀의 삶의 주기만 따라가고 정작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은 없다. 물론 ‘나책여’는 봉사의 목적을 갖고 있지만 스스로 성장해가고 치유와 변화를 꾀하는 동아리”라고 설명했다. 자기 성장 기록하고 마음 쓰기 병행 그동안 ‘나책여’는 『아티스트웨이』,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멋지게 나이 드는 법』 등 그림동화부터 양육서, 인문학 도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선정해 토론하고 책의 주제와 연계한 자아 찾기 교육을 병행해왔다. ‘나책여’ 김수진 동아리 반장은 “나는 초, 중, 고생 아들 셋을 둔 엄마다.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공감하겠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점점 성격이 우악스러워진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나책여’ 활동을 시작하게 됐고 독서모임으로 점차 내 삶이 힐링 되는 기분이다. 무엇보다 독서 봉사활동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아리 활동 소감을 밝혔다. 김수진 반장처럼 동아리 활동을 하는 김명희, 박영숙, 박선우, 박선휴, 이안정, 임지양, 신여윤 회원 모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다. 남편과 자식 중심으로 돌아가는 일상에서 ‘나책여’ 활동은 잠시 잊고 지냈던 나의 존재를 다시금 일깨워준 소중한 계기가 됐다. 박 강사는 “나 역시 엄마이기에 회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독서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기의 성장 기록하기’나 ‘마음 쓰기’를 진행해왔다. 마음 쓰기는 일종의 자서전과 비슷하다. 과거의 관계 돌아보기나 숨겨졌던 마음 돌아보기의 과정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점차 변화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책 읽기 나눔 봉사로 기쁨 두 배 ‘나책여’는 독서치료의 영역을 더 확장해, 지난 9월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가졌다. 몸과 마음의 고통을 이겨낸 힘겨운 시간을 치유 에세이로 엮은『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에 살다』의 저자인 손명찬 작가와의 만남으로 한층 더 깊어진 삶의 성찰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이 외에도 ‘나책여’는 서울국제도서전 탐방과 대형서점 견학 등 체험 활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편지 릴레이와 소통 캠페인에도 참여했으며 강남청소년수련관 열린 책방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박선휴 회원은 “서울YWCA 북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재소 청소년들에게 책을 전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나책여’ 활동을 통해 독서 나눔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독서로 스스로의 삶을 치유해나가며 인생의 해피엔딩을 꿈꾸는 강남 엄마들. 그들의 아름다운 독서 나눔 활동이 이 세상에 작은 희망의 불씨로 타오르길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시험에 나올 문제를 찍어주마” 고등수학, 빈출문제 잡으면 입시가 보인다 “시험에 나왔던 문제가 시험에 또 나온다”“시험을 잘 보려면 시험에 나올 문제들을 공부하라”고등부 수학·국어전문학원 ‘오름아카데미’의 김화섭 원장(서울대 자연과학계열 졸)이 쏟아놓는 말들이다. 그는“시험에 나올 문제는 기출문제를 면밀히 분석하면 충분히 적중률 높게 예측할 수 있다”고 단언하며 “수험생들은 입시를 준비하는 기간 내내 시험에 나올 문제들을 집중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수능빈출문제는 정해져 있다… 90%이상 적중률 목표 일산동구 마두동, 백마학원가에 최근 문을 연 오름아카데미의 김화섭 원장은 고3 수학과 이과수학을 도맡아온 입시전문통이다. 입시경력 20년에 논술강의경력만 15년. 그간 그를 거쳐 서울대를 포함한 최상위권 대학에 입성한 제자들이 넘쳐난다. 그 중에는 내리 5년간 서울대를 지원한 학생들 전원을 합격시켜 주위를 놀라게 한 사례들도 포함돼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는 수능5등급 이하의 학생들을 수리논술로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합격시키는 ‘막판 뒤집기’의 저력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그가 대입수험생들에게 누차 강조해오고 있는 것은 ‘무조건’ 열심히 공부할 것이 아니라, ‘시험에 출제될 문제’를 열심히 공부하라는 것이다. 입시를 위한 전략적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수능에 있어서도 그러하다.“수능기출문제를 분석해보면 출제빈도별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수능에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예측할 수 있단 얘기죠. 공부할 때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되 그중에서 취약문제를 가려내 이를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그는 이를 위해 그간의 오랜 입시강의경험과 기출문제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수능출제예상 데이터를 마련하고 이를 강의현장에서 적극 반영하고 있다. 입시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입시에 나올 문제들을 공부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수능기출유형은 60가지의 주요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EBS교재가 수능적중률 70%를 보인다고 할 때, 저는 그간의 입시 노하우와 자료들을 토대로 수능파이널 적중률 90% 이상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수업하고자 합니다.” 수리논술의 동아줄을 잡아라! 대학의 이름이 바뀐다 김화섭 원장은 논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논술은 현재 자신의 실력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에서 더 높은 실력을 요하는 대학으로 점핑할 수 있는 절호의 수단입니다.”논술은 인서울 대학은 물론 상위 30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간과해선 안 될 전형이다. 논술전형이 많이 줄고 있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이들 상위 30위권 대학의 상당수가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수능 4~5등급 하는 학생들이 수리논술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는 대학에 지원해 한양대에 가고 6~7등급하는 학생들이 항공대에 가더라”며 “수능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1년간 수리논술 공부를 시켜보니 입시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더라”고 했다. 그는 수리논술 공부는 고2겨울방학이나 고3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그런데 이 수리논술의 난이도가 만만치 않은 게 문제다. 어려운 만큼 이를 유창하게 강의로 풀어내는 강사진을 찾기가 쉽지 않다. 수리논술은 탄탄한 실력과 강의경력을 갖춘 강사진에게 제대로 배워야 실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강사진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이과수학과 수리논술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라 자부하는 김화섭 원장은 우리나라에 수리논술이 도입되기 시작하던 해부터 수리논술강의를 해왔다. 수리논술에서만 15년 경력을 가진 그는 수리논술 기출문제에 대한 모범답안을 확실히 제시하고 이를 강의로 유창하게 풀어낼 만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그는 학생들이 수리논술을 통해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발현하고 입시에서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03 (마두동 736-1, 센터21빌딩 3층) (백마학원가)* 전화: 031-908-7930~1 / 010-5128-8489 [미니인터뷰]새 학기, 수학성적이 걱정되세요?문제풀이에만 급급하진 않은지 점검 하세요 개념적 토대가 확실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문제풀이에만 치중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풀이과정에만 치우친 공부는 수박 겉핥기식 공부가 될 공산이 큽니다. 계산은 잘 할지 몰라도, 문제를 풀어낼 능력은 갖추지 못하게 되죠. 수학은 대충 배워선 의미가 없습니다. 개념에 대한 정리가 확실히 된 상태에서 문제 하나하나의 출제의도를 정확히 알고 문제를 풀려 노력할 때 실력도 늘고 성적도 오를 수 있어요. 제가 강의현장에서 이론적 설명에 특히 힘을 기울이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오름아카데미 김화섭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9
- 축제형 졸업식 돋보여 3일 대전노은고 등 3개 학교를 시작으로 대전지역 초 중 고등학교 졸업식이 17일까지 학교별로 진행된다. 초등학교는 11일 대전성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중학교는 4일 동방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13일까지, 고등학교는 3일부터 12일까지 졸업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학교는 13일, 중학교는 10일, 고등학교는 5~6일에 졸업식이 집중되어 있다.올해에는 형식적인 졸업식에서 벗어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는 축제형 졸업식을 하는 학교가 많다. 구봉초와 글꽃중, 동아마이스터고에서는 재학생들이 축하공연을 한다. 선암초는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행복한 졸업식을 하고 한밭여중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졸업식을 마련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건전한 졸업식 대책점검반을 꾸렸다. 경찰청과 함께 생활지도와 순찰을 강화해 졸업식에서의 불건전한 일탈행위를 예방할 예정이다.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분당지역 일반고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사례 2 입시간소화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수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그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 이외에도 동아리,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학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어떻게 펼쳐나갔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전형이다. 다면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학교 밖에서 이루어진 어떤 활동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수 없고, 비슷비슷한 학교활동 안에서 어떻게?차별화 할 수 있는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정량적으로 수치화된 성적이 아닌 정성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선발기준이 모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사례를 들어보는 것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2015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분당지역 일반고 선배들의 스토리를 들어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합격한 낙생고등학교 하주민 “화려한 스펙보다 사람을 품을 줄 아는 따뜻함이 있는 의사인가?” 고2말부터 고3초까지 역사공부에 빠진 의대 지망생분당지역 최초로 수시 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한 하주민 군. 전교 1등으로 지역균형 선발권을 받았음에도 이를 포기하고 일반전형으로 지원해 거머쥔 합격이라 더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최고 수재들이 모인 의대이기에 하 군의 고교 3년이 더 궁금해진다.“고등학교 2학년 말에서 3학년 초에 역사공부에 빠졌었어요. 평소 역사문제에 관심이 많아 아버지와 밥상머리 토론을 즐겼거든요. 마침 그때가 역사교과서 문제가 불거진 시기였는데, 한국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사인증시험까지 봤습니다.”한국사를 하지 않아도 무방한 자연계열 학생이 그것도 고3 때 한국사 공부에 매진한다는 것이 자칫 이해가 되지 않지만, 하 군은 이미 한국사뿐만 아니라 한자와 국어인증시험 급수도 취득했다. 무엇이든 호기심이 생기면 앞뒤 안 가리고 몰두하는 성향이 자신의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하 군은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틀에 박힌 공부를 하진 않았어요. 이른바 ‘의대진학 프로세스’ 같은 과정을 밟지 않았어요. 학교공부나 독서 동아리 등의 활동을 하면서 생겨난 궁금증을 풀어나가기 위해 열정을 쏟았던 것 같아요.” 중학교 때부터 고전원서 즐겨, 영어잡고 인문소양도 쌓다자연계열 고3이 입시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한국사 공부에 몰두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 독서광이기도 한 하 군은 중학교 때부터 원서로 고전읽기를 즐겼다고. 하 군의 학생부 독서 활동란에는 영어독서 목록이 많은 이유다.“‘아마존 킨들’이라고 아마존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책들을 e-book으로 볼 수 있는 전자책이 있어요. 무료로 다운로드가 되거든요. 이렇게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많은 원서를 읽었던 경험은 iBT토플과 텝스 고득점의 바탕이 됐어요.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이라는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문학적 상상력과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예체능 영역에도 열정을 드러낸 하 군은 교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만큼 축구도 잘하고, 춤과 노래도 수준급(?)이다. UCC 콘테스트에 도전했는가 하면, 아이디어 기획에도 관심이 많아 화학과 연극을 접목한 연극 ‘근대 화학의 역사’를 기획하기도 했다. “잘하지는 않지만 춤과 노래는 물론 스포츠도 엄청 좋아해요. 어떤 사람, 어떤 분위기에서도 잘 어울리고 한껏 즐길 줄 아는 것이 제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특성이 학생부에도 기록되어 있으니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진로특강 통해 다양한 삶과 만나 ‘의사로서의 사명감’ 정립계기 매주 토요일 학교에서 진행되는 ‘진로특강’을 하 군은 빠지지 않고 들었다. 다양한 직업의 세계가 궁금했기 때문에 의사라는 직업에만 국한해서 듣지 않았다고.“뜨개질 하는 분, 가구 만드는 분도 오세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통해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오랫동안 듣다보니 분야는 달라도 성공한 직업인들에게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바로 ‘사명감’ 같은 것이었어요. 의사로서의 사명감에 대해 늘 생각하게 되죠. 이런 느낌을 자기소개서에 풀어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과학캠프, 국립과천과학관 캠프에 참여해 ‘생체모방’, ‘적정기술’, ‘빅데이터 분석’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100여 페이지 논문보고서도 작성했다. 하 군은 이러한 결과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쏟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스펙이 합격증을 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의대는 다중인적성 면접을 보는데, 6단계를 통과해야 돼요. 아무리 화려한 스펙이 있어도 그 과정에서 학생의 지식은 물론 가치관과 철학, 문제해결력 등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있어요.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폭넓은 사람으로 봐주셨던 것 같아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합격한 분당 영덕여자고등학교 이정은“많은 활동을 하기보다 깊이 있는 한 활동에 올인했어요” 전교에서 혼자 ‘경제’ 선택, 독학으로 수능에서 테셋까지 전교에서 혼자 경제과목 선택해 독학으로 경제과목을 공부했을 만큼 경제학에 대한 흥미와 열망이 강한 분당 영덕여고 이정은 양.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 합격한 이 양은 경제부 기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단계인 고교생활을 들어보았다.“경제학과라면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저는 교지편집부에서 활동했는데, 교지에 저 뿐만이 아니라 동아리 부원들이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제가 관심 있는 경제 분야의 칼럼과 기사 등을 쓰면서 경제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나갔습니다.”진로와 활동이 꼭 들어맞아야 한다는 것도 일종의 고정관념이라고 이 양은 강조한다. 정석이 아니어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주어진 자리에서 진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활동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로활동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자기소개서에 그대로 드러냈다. 가끔 친구들과 복지관에 다닌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봉사활동도 하지 않았다는 이 양. 대신 교지편집 일을 도맡아 한 덕에 학교에서 받는 봉사시간이 많았다고. 나름 선택과 집중 을 한 것이다. 경제도서 1년에 20~30권 읽고 교지에 경제기사와 칼럼 써 “실제로 면접 때 교수님께서 교지 활동에 대해 자세히 물어봐 주셔서 뿌듯했고, 진솔하게 잘 대답할 수 있었어요. 동아리활동은 저의 자소서 2번을 꽉 채우는 중요한 활동이 되었어요. 특히 (경제부) 기자가 꿈이다!라는 타이틀이 들어갔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했다고 볼 수 있죠.”이 양의 핵심활동인 교지 활동은 1학년 때 했던 잡다한 활동부터 2학년 때 개인적인 칼럼을 쓸 때까지 글을 쓰고 논증하는 실력을 키웠다는 것을 증명해 준 활동이었다. 이렇게 쌓은 실력으로 이 양은 논술전형에도 합 2015-02-02
- 도서관에서 함께 책 읽는 즐거움 누리세요 용인시 10개 공공도서관은 공감하고 소통하는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독서동아리 운영을 위해 초등학생과 청소년, 성인 대상으로 오는 2월 3일부터 상반기 회원을 모집한다. 동부도서관은 2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부도서관은 2월 4일 오전 10시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동아리별 3~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상반기 도서관 독서동아리들은 3월부터 6월까지 월 1~2회 모임을 갖고 독서 토론과 독후감 발표 등을 진행한다. 일반부는 인문학, 미술치료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율적인 독서모임이 이뤄지며, 초등부와 청소년부는 사서가 우수도서를 소개하고 독서토론 및 독후활동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한다.용인시도서관은 2008년부터 책을 매개로 하는 시민 소통의 장으로 독서동아리를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47개 동아리(일반 28개, 청소년 2개, 초등 17개)를 운영, 507명의 회원이 활동했으며 독서동아리 문집 ‘2014 글향기’를 발간했다. 독서동아리는 책을 같이 읽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 도서관 소식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동부 031-324-4687, 서부 031-324-88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2
- 정아림 정신여고 2학년 “아림아, 신념을 갖고 너 스스로 결정해봐 그래야만 장애물을 만나도 끝까지 갈 수 있단다”,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큰 그림을 그려봐” 정아림양에게 시의적절한 선생님들의 조언은 꿀 같은 자양분이 됐다. ‘뭐든지 열심히’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고교 생활을 통해 생활 태도, 삶의 관점이 많이 바뀌었어요. 선생님들께서 학생 한 명 한 명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한 조언을 해주시거든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그런 관심들이 나의 성장에 자극제가 되고 있어요.” 누군가에는 잔소리로 스칠 선생님의 충고를 되새긴 덕분에 그는 자기 성장의 방향타를 분명히 세웠다. “미국 교환학생 행운의 티켓을 내 손 안에” 고교 시절 최고의 경험으로 미국으로의 교환학생 경험을 꼽는다. 단기 교환학생 제도는 정신여고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성적, 영어 면접으로 매년 단 2명을 선발하는 데 정양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꼭 뽑혀야겠다는 목표가 분명하니까 내신 시험 기간 중에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고 면접에서도 나의 절실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지요.” 이런 노력 덕분에 1학년 겨울방학 기간 중 약 2주간 LA의 기독교 학교인 VCS를 다닐 수 있었다. “모든 수업은 토론, 발표 형태로 진행되더군요. 주제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추론하면 선생님들은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계속 질문을 던지더군요. 우리나라 토론수업 방식과 비교해 가며 미국 교육 시스템의 강점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지요.” 모든 수업을 골고루 청강하고 운 좋게 댄스파티까지 초대받아 현지 청소년들의 문화를 알차게 체험해 보았다. “미국에서 머무르면서 만난 정신여고 선배님들과의 만남을 잊을 수 없어요. 선뜻 숙소를 제공해주셨을 뿐 아니라 각계각층에 포진한 동문들이 우리를 환대하며 LA의 구석구석을 보여주셨고 인생 선배로서 경험담까지 들려 주셨지요.” 이 같은 ‘동문 유대감’은 그의 고교 생활에 윤기를 더해주었다. 창의올림피아드 동아리도 그 중 하나다. “과학적 지식, 독특한 발상, 협동심, 연극적인 기법까지 두루 갖춰야 창의올림피아드에 참여할 수 있어요. 신생 동아리라 경험이 부족한 우리를 위해 울산과기대 물리학과에 다니는 선배가 우리를 헌신적으로 지도해 줬어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신의 지식과 시간을 베푸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이렇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계속 하게 되더군요.” 실천하는 선배들에게 배운 ‘나눔 정신’ 다양한 선배들에게 배운 ‘나눔 정신’은 정양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고 ‘공부 나눔’을 실천하는 자극제가 됐다. 수학 때문에 애태우는 친구를 위해 매일 30분 일찍 등교해 문제풀이를 도와주거나 시험기간 중에는 수학, 과학 공부하다 막히는 반 아이들을 위해 자청해서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친구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 게다가 남을 알려주려면 내가 많이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공부를 밀도 있게 하게 되고요. 가령 수학을 가르칠 때는 매일 개념서를 다시 보고 인강을 들으며 해당 문제를 꼼꼼히 풀었어요. 이런 식으로 공부하니까 내 수학 실력까지 탄탄해 지더군요.” 친구들의 공부를 도와주다가 정양만의 독특한 공부법까지 터득할 수 있었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게 능사는 아니에요. 핵심은 집중력이지요. 흐트러지려는 집중력을 다잡기 위해 공부할 때마다 남을 가르치듯 나 자신에게 말을 걸면서 암기해요. 시각, 청각을 모두 동원하는 셈이죠. 요점도 구어체로 정리하니까 훨씬 머릿속에 오래 남아요.” 합창대회 통해 마음을 지휘하는 법 터득 사람 사이의 관계, 시너지의 중요성은 합창대회 지휘를 맡으며 터득했다. “합창은 반 전체의 ‘화음’이 맞아야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데 지휘대에 서보니까 그 미묘한 차이를 알겠더군요. 34명 전원이 쉬는 시간 마다 똘똘 뭉쳐 연습한 덕분에 우리 반이 1등을 했어요. 친구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뜻 깊었어요.” 영어말하기대회, 논술경시대회, 독서토론, 진로 강의 등 학교 프로그램을 두루 섭렵하면서 고교시절을 풍성하게 보내고 있는 정양. 이런 경험치가 쌓여 확실한 진로 방향성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이다. “경험이 쌓일수록 뭐든 해보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길러져요. ‘이번에는 이걸 새로 배웠네’ 스스로를 격려할 줄도 알고요. 입시 너머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어요”라고 그는 어른스럽게 답한다. 후배를 위한 조언 한마디구하는 자만이 얻는다입시에서는 성적 뿐 아니라 교내 활동도 중요하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늘 안테나를 세워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다녀온 선배의 경험담을 듣고 일찌감치 준비한 덕분에 선발될 수 있었다.친구를 얻어라내 공부, 내 스펙만 챙기려는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친구들과 좋은 경험을 나누려는 마인드를 가져라. 좋은 친구를 얻으면 내가 훌쩍 성장할 수 있으며 학교생활이 즐겁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