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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수학학원, 수학은 꾸준히 공부해야 성적이 오르는 과목 ‘수학 없는 세상!’ 수학 못하는 중고생의 유토피아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 수학 때문에 평균점수가 하락하고, 수학 때문에 상위권대학 진학도 어려워질 전망이라면 아무리 골치 아픈 수학이라도 이대로 접을 수는 없다.학생에게 맞춘 과외식 학원“내가 수학을 잘 했다면 지금 수학선생을 못할 거예요. 남들도 다 수학이 쉬운 줄 알 테니까요. 내가 수학을 어려워했고, 그것을 스스로 극복했기 때문에 그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이 어떤 부분을 잘 이해 못하는지 알고 가르칠 수가 있는 거죠.” 정상수학학원 성영민 원장의 말이다. 정상수학학원은 성원장(서울대출신)과 배남성 원장(연세대 수학과 출신)이 뜻을 합쳐 세운 학원이다. 두 사람이 대치동과 분당을 거쳐 안산에 정상수학전문학원을 연 지는 올해로 3년째가 된다. 학원은 크지도 않은 단과학원이면서 전 강좌 수강정원은 2명에서 6명이다. 거의 과외식 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마다 다 수학 실력이 다르기 때문에 실력에 맞게 반을 편성해 효과적인 수업을 꾀하는 것이다. “심화를 아무리 해봤자 실력이 늘지 않는 아이가 있어요. 반복이 필요한 학생이 있고 사고를 키워줘야 할 학생이 있죠. 그런 면에 맞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최적의 수학실력을 끌어내주는 것이 목적입니다”정상수학학원의 특징이자 장점은 수년간의 입시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개념수업과 꼼꼼한 첨삭지도다. 평일에는 일반수업을, 주말에는 개별 첨삭지도를 한다. 소수정원제로 하니까 거의 개인지도에 가깝다.용어의 개념알기 중학교 수학에서는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수학적 용어가 등장하기 때문에 용어의 개념을 모르면 수학을 잘 할 수가 없다. 수학이란 하나의 개념에서 퍼져나가기 때문에 기본개념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때로 문제풀이 습관에 문제가 많은 아이들도 많다. 그런 개인적인 약점들은 집어서 고쳐주는 개인별클리닉은 일반 학원에서 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쉬운 덧셈계산을 실수하거나, 부호를 늘 실수해서 틀리는 아이가 있어요. 답지에 써놓은 풀이도 지우지 말고 틀린 점을 찾아내 확인하고 바로 고쳐 쓰게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같은 문제를 자꾸 틀리거든요. 한 문제당 오답 하나 하나 다 체크하면서 답지에 다시 쓰도록 합니다.” (성영민 원장)수학을 잘 하려면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다. 수학은 한 번에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라 3~4개월이상 꾸준히 학습하고 사고를 하면서 만들어나가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주말 첨삭지도 수업은 아이들의 수학공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시간이다. 오답 첨삭지도에서는 몰라서 못 푼 오답만 첨삭을 해서 다시 풀게 하고, 실수로 틀린 문제는 스스로 오답을 찾아내도록 하는 방법으로 지도한다.개인별 약점 꼼꼼하게 체크 “수학은 이해만 하면 되는 과목이 아니라서 학교수업만 따라 하면 연습이 부족해요. 선생님이 칠판에서 설명을 할 때는 이해를 하지만 책을 덮고 나중에 보면 ‘아, 그게 뭐지?’하게 되죠. 수학은 능동적으로 공부해야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하루 30분이라도 수학문제를 푸는 습관을 가지면 실력이 꾸준히 쌓이지요.” (배남성 원장)고등학생이 되면 문과생 중 수학을 아예 포기하는 학생들이 꽤 있다. 하지만 아무리 문과생이라도 수학을 잘 하면 입시에 훨씬 유리하다. 대학의 당락결정에 수학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수능에서 수학 10점 차이는 다른 과목 20점 차이와 맞먹는다. 특히 성적 상위권에서 수학성적 1~2점 때문에 합격 불합격이 좌우되기 때문에 수학이 더욱 중시된다. 정상수학학원은 명문대 진학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시험문제도 두 원장이 직접 선별해 제공한다. 학생들이 이 문제에서 어떤 고민을 할지, 여기서 저 개념을 끌어낼 수 있을지 생각해서 문제를 선택해 문제 분석과 해결 능력을 키워준다. 이런 방식의 수학지도로 학생들은 수학공부의 방법을 알게 되고 수학에 흥미와 성취감을 느끼며 수학의 정상을 향해 발돋움하고 있다. 정상수학학원 : 031-413-0413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한사랑병원, 조기암, 간단하게 치료 ‘내시경점막하박리술’ 몇 달 전 가수 김태원씨가 한 예능프로그램 건강특집을 촬영하다 초기위암을 발견,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김태원 씨 뿐 아니라 주변 사람 중에도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암을 일찍 발견해 치료에 성공한 사례가 더러 있다. 암은 우리나라 사람의 사망원인 중 1위가 질환이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에 성공할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의료장비와 의술이 발달하면서 초기암 발견 확률도 높아지고, 치료도 내시경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안산 한사랑병원의 경우 치료내시경센터를 운영, 조기 위암, 조기 대장암 등을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로 치료하고 있다. 최동현 원장을 통해 조기암의 최신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특수장비로 큰 용종도 절제위나 대장 검사, 하면 일반사람들도 ‘내시경’을 떠올릴 정도로 진단내시경이 두루 쓰인다. 내시경 검사 중 위나 대장에서 작은 용종이 발견되면 올가미와 특수기구를 사용해 용종을 떼어내기도 있다. 하지만 2cm이상의 옆으로 퍼진 용종이나 유암종, 초기암이 의심되는 용종일 경우 올가미로 절제하기가 불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시행해 절제가 가능하다. 이 시술은 용종이 있는 점막아래에 특수용액을 주입하고 특수의료장비를 이용해 점막아래를 360도로 절개, 용종을 그대로 도려내는 방법이다.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은 위나 대장의 점막층에 있는 용종의 경우 크기에 관계없이 절제할 수 있고 조기암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조기암에 다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암세포가 점막속이나 점막하층에 머물고 있는 초기로, 암세포의 미세전이 림프절 전이가 없을 때 가능한 시술입니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에 쓰이는 장비는 고주파전기치료기, 내시경나이프, 고해상도 내시경, 이산화탄소 주입장치 등의 특수장비다. 조기 위암의 경우 점막하박리술을 많이 시술하고 있지만 위장보다 점막이 얇은 대장의 경우에는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고통적고 치료비용도 줄여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수면마취로 가능하며 암 치료 후에도 해도 겉으로는 상처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완치율이 높은 신의술이다. 예전에는 위암 대장암의 경우 전신마취를 한 후 개복수술을 했으니,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등장은 조기 위암·대장암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라 볼 수 있다. 환자입장에서는 마취나 수술에 대한 불안과 고통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빨라 시간적 경제적 비용도 줄어든다는 점에서 장점이다. 시술이 성공하면 시술 다음날에도 환자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멀쩡하다. 시술 후에는 합병증의 우려 때문에 관찰하는 차원에서 3~4일 정도 입원한 후에 퇴원을 하게 된다. 암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증세가 없는 초기에 암을 발견하면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가 있지만, 암이 진행되고 림프절이나 간 폐 같은 주변 장기로 전이가 되면 수술 뿐 아니라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그럴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도 고통스럽고 경제적 부담도 커진다. 한사랑병원에서는 내시경 검사시에는 환자에게 안전하고 좋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위내시경 장비는 1회용 소독액을 사용하는 초음파세척기로 세척과 소독에 철저를 기한다. 대장내시경에는 캡 부착 내시경을 사용함으로써 용종발견율을 높이고 맹장까지 빨리 도달할 수 있어서 검사시간을 줄이고 있다. 또한 내시경 검사시 대장에 공기 대신 이산화탄소를 채우기 때문에 흡수와 배출이 빨라 복부팽만감을 줄여준다. 안산 한사랑병원은 10년차 이상의 외과전문의 5명이 뜻을 모아 개원한 병원이다. 진료과목은 외과 정형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치과를 개설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방질환·일반외과 권위자로 알려진 구범환 박사가 의료원장으로 부임, 유방암 갑상선암 수술과 치료를 담당함으로써 대학병원 수준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도움말 : 안산 한사랑병원 최동현 원장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해동과 숙성이 잘 된 참치는 영양의 보고(寶庫) “음, 이 눈다랑어 뱃살 정말 쫄깃한데요. 부드럽고요.” 고잔 신도시 썬라이즈빌딩에 있는 사조참치는 부드럽고 쫄깃한 참치회로 이름 난 곳이다.이를 확인하듯 마주앉은 여인 중 하나가 나직하게 말한다. “여기는 맛이 한결 같아요.” 한 명은 이제 참치 맛을 막 알기 시작한 초보 미식가. 다른 한 명은 얼마 전에도 이곳을 방문해 신선한 참치를 맛나게 먹었다는 참치 애호가. 참치애호가인 그녀는 눈다랑어에 얹어진 금가루를 회에 살짝 감더니 입으로 가져간다. 사조참치 정문석 조리실장은 참치회에 금가루를 뿌린 이유에 대해 ‘장식과 독소제거’라고 설명한다. 해동 특허기술을 보유한 참치 명인오늘의 메뉴는 사조참치 점심 메뉴 중 참치 정식. 육질 선명한 눈다랑어 뱃살과 고소한 맛의 황새치뱃살, 눈다랑어 속살이 3종 세트가 되어 나왔다. 같은 참치인데도 색이나 육질 구조가 서로 다르다. 우선 붉은 색으로 관심을 끈 눈다랑어는 부드러운 육질과 쫄깃한 근육이 어울려 묘한 미감을 준다. 김 위에 두툼한 다랑어 한 점, 알싸한 맛의 얇은 생강 한 장, 푸른 무순을 넣고 김을 한 바퀴 돌려 입에 넣으니 이것이 산해진미. 한 점도 남기지 않고 먹는다. 마지막으로 나온 알 밥마저 깔끔히 비우고 나서 사조참치 조리실장이자 대표인 정문석 실장과 마주 앉았다. 그는 자칭, 타칭 ‘참치 명인’이다. 그가 조리실장을 고집하는 이유는 안산뿐 아니라 국내에서 참치 요리를 가장 잘 하는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기 때문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참치를 벗 삼아 지낸지가 벌써 30여년. 참치 명인이란 닉네임에서 그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참치는 세포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급속 냉동을 하거든요. 그래서 해동이 참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해동 시간에 따라, 염도에 따라 맛이 하늘과 땅 차이지요. 참치를 잘 해동했을 때 신선도가 살아 있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그는 참치 해동 실용신안 등록 특허를 취득했다. 음식 분야에서 특허를 취득하기는 쉽지 않은 일. 냉동 참치를 활어와 같은 맛으로 해동 시키는 방법을 인정받아 특허 신청 5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해동만큼 중요한 것이 숙성. “숙성의 차이에 따라 영양소 차이가 많이 납니다. 숙성 잘된 참치 한 점은 그렇지 않은 참치보다 6~8배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죠. 세포가 살아있으면서 숙성이 잘 되게, 그리고 모양까지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해동시간에 고객이 찾아도 그는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뜨지 않는다. 그러니까 대형 음식점에서 먹었던, 얼음이 알알이 박힌 참치는 좋은 참치가 아니란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내년 3월 7일 참치데이를 기대해 주세요참치는 사교에 좋은 음식이다. 직장 동료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식. 그래서 정 대표는 룸마다 다른 분위기를 내기 위해 신경을 썼고, 단체 손님을 위한 별채는 인공폭포 등을 설치했다. 정 대표는 지난 3월초에 참치 한 마리를 통째로 입수 해 하루 동안 무료 공급을 했다. 주류비만 받았다. 그리고 그날을 ‘참치데이’로 명명했다. “내년에는 다른 참치 가게 주인들도 동참하리란 기대를 해 봅니다. 참치 인구의 저변 확대를 늘리고 고객과 가까워지는 행사거든요” 참치는 23가지가 넘는 부위가 있는데 특히 활력이 감소하는 중년기에 더욱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참치가 성인병과 노화를 방지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렇다면 매일 참치를 먹는다는 정 대표와 참치 마니아인 동행자의 피부가 유난히 젊어 보이는 이유가, 혹시? 참치!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독서능력과 습관을 길러주는 ‘북꼬리’ 처칠, 케네디, 루스벨트, 카네기, 헤세...이들의 공통분모는 무엇일까? 이들의 공통점은 시대의 지성으로 아무리 바빠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책벌레’들 이었다는 점. 그리고 어릴 때부터 형성된 균형 잡힌 독서 습관을 바탕으로 꿈을 키우고 미래로 나가는데 책이 지침이 되었다는 것이다. 책읽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풍경어릴 적부터 올바른 독서 습관과 독서능력을 키워주는 어린이독서 센터 북꼬리(대표 박현숙)가 개원했다. 위치는 고잔 신도시 네오빌6단지 건너편. 센터에 들어서자 책장에는 아이에게 사 주고 싶었으나 주저했던 전집과 단행본 5,000권이 가득 꽂혀 있었다. 통으로 된 넓은 유리창, 원목 가구는 아이들 독서 환경에 최적이었다. 빗물 흐르는 유리창 앞에서 책을 읽는 아이 모습이 세상 어느 풍경화보다 아름다운 곳. 북꼬리는 유아교육기관 ‘소복소북’이라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공급하면서 학부모와 관계자에게 이름을 얻었다.‘하루 13분’ 독서운동 프로그램의 소복소북은 아이들 독서 습관에 큰 영향을 줬고, 이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탄생한 것이 7세부터 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북꼬리’다. 북꼬리는 수업 후에 원하는 책을 최대 5권까지 빌려갈 수 있고, 토요일은 센터를 방문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1차시는 교과 관련 어휘력을 쌓고, 2-3차시는 사건재구성하기이나 희곡 써보기 등 다양하고 능동적인 글쓰기, 4차시는 필수도서를 읽고 토론과 논술을 강화한다. 박 대표는 “옷도 자기가 고른 옷을 잘 입는 것과 마찬가지로 책도 자신이 고른 책이 더 애착이 가게 마련이죠. 정해진 책이 아닌 자신이 책을 읽고 코칭을 받기 때문에 아이들의 집중력이 높고 수업 참여도 무척 활발하죠. 선생님은 도서를 추천해주고 방향을 제시하는 ‘코칭’ 역할을 하지만 일일이 간섭은 하는 ‘티칭’은 하지 않는게 북꼬리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책 줄거리 요약 등은 모둠 단위로 이뤄지지만 코칭은 1:1로 진행되는 것이 특색. 1:1 수업은 아이의 독서능력에 따라 맞춤 수업을 한다. 통사 위주의 ‘역사꼬리’역사꼬리’북꼬리는 균형 잡힌 독서를 위해 문학과 비문학 관련 도서를 골고루 읽게 한다. 아이의 독서량, 경향성, 책 나이 등의 분석을 통해 부족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한다. 문학은 이야기와 장면 구조 분석을 통해 작품을 분석, 이해하도록 하고, 비문학은 내가 아는 것, 알고 싶은 것, 알게 된 것을 구조화 시켜 인지하도록 한다. “초등학교에서는 기초체력을 길러야 하는 시기죠. 또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시기이기도 하고요. 독서는 이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대학 졸업 후 수년 동안 교재 집필을 해온 박 대표는 12일 센터에서 개최 한 역사프로그램 설명회 후 안산의 학부모들이 호응에 고무돼 있다. 역사프로그램인 ‘역사꼬리’는 1년 코스로 주 1회 90분의 소규모 모둠 수업을 한다. 역사를 알면 배경지식이 많아 책을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역사 공부는 여러모로 꼭 필요한 과목. 앞으로는 각 대학이 역사를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중요성이 큰 교과이기도 하다. 역사꼬리는 단순 암기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의 통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토론식 역사 프로그램 ‘역사꼬리’는 7월 13일 1차 설명회에 이어 26일 2차 설명회를 갖는다.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문의 031-485-3336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북꼬리가 권하는 독서 발달단계7세세~1학년 : 다독단계2학년 : 글자 위주의 책으로 점프하는 단계3학년 : 분석적 책 읽기 가능(영역 확장되는 시기)4학년 이후 : 텍스트 위주의 책 읽기, 비문학 책의 비중 높아지고 관심 분야 뚜렷 2011-07-19
- 여름엔 역시 물놀이가 최고! 여름엔 역시 물이 있는 곳이 시원함을 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바다를 찾고 시원한 산속 계곡을 찾는다. 하지만 도심에서 즐기는 물놀이도 즐겁다. 물놀이를 하는 것을 보는 사람도 즐겁다. 안산의 물놀이 명소를 소개한다. 노적봉폭포공원성포동 노적봉폭포공원은 여름철의 명소다. 너비 50미터 높이 30미터의 인공폭포로 거대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있다. 노래하는 분수도 볼거리다. 물이 흐르는 인공개울은 여름철 도심 속의 좋은 물놀이터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 비해 그늘이 적다는 면은 있지만 여름철 물의 시원함을 즐기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다. 폭포와 분수는 7월부터 밤 9시까지 1시간씩 교대로 가동한다. 비가 오는 날은 폭포와 분수 다 가동하지 않는다. 25시광장 분수올 여름 안산 도심의 새로운 물놀이 명소로 떠오른 곳이 바로 광덕로 25시광장이다. 광장 여기저기에 바닥분수 미세기폰드 낙수브릿지 폭포 계류시설등 물관련 시설이 있어서 도심의 여름을 식혀주는데 일조한다. 고잔홈플러스 앞쪽 의 광장에 있는 바닥분수는 이미 물놀이장으로 소문이 났다. 어른들은 양산을 쓰고 분수옆 스탠드에 앉아서 지켜보고 아이들은 깔깔 거리면서 물이 오르는 분수 속으로 뛰어다니고 온몸이 흠뻑 젖어서 나온다. 물 차있지 않은 곳이라 물놀이 사고위험은 적어 보인다. 그래선지 아예 물놀이를 작정하고 타올까지 준비해서 어린아이와 함께 나온 엄마들도 있다. 2001아울렛 앞쪽 광장은 물이 발목쯤까지 차는 미세기폰드 물놀이장으로 아이들은 마치 시냇가에나 온 듯 물속에 엎드리거나 누워서 놀고 물 속을 뛰어다니면서 장난을 친다. 도심에서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25시광장 바닥분수와 미세기폰드 등 수경시설 가동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비오는 날에는 가동하지 않는다. 안산사계절썰매장도심에서 이런 스릴을 맛 볼수 있는 야외물놀이장이 있는 도시가 어디 또 있을까. 무더운 여름철 물놀이를 확실히 즐기고 싶을 때 공단역 뒤 사계절물놀이장이 제격이다. 사계절 썰매장은 겨울엔 눈썰매 여름엔 물썰매장으로 즐거운 장소다. 이번 여름에도 지난 7월 8일부터 물놀이장을 개장해 8월 21일까지 운영한다. 물속을 튜브썰매를 타고 씽씽 미끄러져 내려오는 기분이라니! 튜브썰매장, 야외풀장 종합물놀이장 시설이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 10명이상 단체는 평일 사전예약시 50% 할인을 해준다. 선착순 400명까지 단체할인을 해주므로 일찌감치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사계절 물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지하철 4호선 공단역뒤로 걸어서 5분이내다. 자가용은 시민공원내 국궁장 앞 안산골프연습장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주차장은 무료다. 버스는 공단역에 하차하는 77번 123번 501번을 타면 내려서 걸어가는데 5분정도 걸린다. (안산사계절 썰매장:031- 492-3265~6) 여름철 물놀이 팁사람이 많은 곳에서 물놀이를 하고나면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끼고 눈안이 안이 까끌거리는 증세가 생길 수있다. 바로 전염성결막염이다. 자칫하면 눈병 때문에 여름내내 고생할 수 있으므로 눈병 예방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전염성 눈병을 예방하려면 1. 물놀이 후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눈을 깜박이며 씻기. 2. 눈병환자가 사용한 수건을 사용하지 않기. 3. 콘택트렌즈를 낀 채 물놀이 하지 않기. 4. 물안경을 쓰고 물놀이하기5. 눈이 충혈되거나 눈에 이물감을 느끼면 바로 안과 진료받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여름에 즐길만한 문화체험 오감으로 만나는 미술 이야기(7월15일~8월28일 안산문예당)오감으로 만나는 미술이야기는 설치·입체, 미디어영상, 공예 등을 통해 작가의 상상력에 동참할 수 있는 전시다. 전시 주제는 색으로 읽는 미술, 상상력으로 만나는 미술, 미디어아트에서 찾아보는 미술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색의 조화와 작가의 상상력, 미디어아트에서는 작품을 직접 조작해 증강현실, 터치스크린 등을 경험하게 된다. 발레로 들려주는 명작 동화-강아지똥(8월13일, 안산문예당) 우리나라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故 권정생 선생의 주옥같은 동화 강아지똥이 발레로 태어났다. 경희대 무용과 김화례 교수가 연출한 ‘발레로 들려주는 명작동화 <강아지똥>’은 어렵다고 느끼는 발레를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 아무에게도 관심을 못 받는 강아지똥이 민들레 홀씨를 만나 생명을 탄생 시키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작품에는 발레뿐 아니라 고무줄놀이, 술래잡기 등 추억의 놀이와 무용수들의 상징적인 의상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 경기도의 옛땅-개성전 (2012년 2월26일까지. 경기도박물관)분단된 한반도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개성에 관한 전시다. 개성의 고지도, 서화, 엽서, 영상물 등 100점이 전시된다. 1750년대 개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동지도, 박연폭포, 선죽교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정선의 박연폭포를 실사화 한 ‘움직이는 박연폭포’는 폭포의 중량감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전시물, 개성과 관련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장미희와 하지원이 주연한 영상속의 황진이를 만나 볼 수도 있다. 방학맞이 <가족음악회>-(8월17일, 안산문예당)안산시립국악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주최하는 가족음악회에는 전통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악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자리.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곡이 선보인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국악을 만날 수 있는 기회. Live 뮤지컬 <어린이 캣츠>-(8월20~21. 안산문예당)실제 고양이와 같은 배우들의 연기와 춤을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맞춤형 뮤지컬 <어린이 캣트>는 난타, 마술, 버블, 비보이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공연이다. 총 11곡의 신나는 음악은 극을 더욱 더 활력 있게 만드는 요소. 많지 않지만 필요한, 어린이를 위한 초대형 뮤지컬이다. 착한 광고, 으뜸광고 전(7월3일~8월28일, 경기미술관)2010,2011 원쇼 광고디자인상 수상작선인 <착한 광고, 으뜸광고전>은 시장과 문화 양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광고에 대한 소고를 갖게 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익한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에게 이로움을 주는 광고 100여 편이 전시된다. 세계 3대 광고상 중 하나인 원쇼 수상작을 보며 광고의 역할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다. 어린이뮤지컬 <돈키호테>-(7월16~8월28일, 중앙박물관 극장 용)신나는 모험 뮤지컬 돈키호테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어린이용 뮤지컬이다. 명마 로시난테, 어린이 산초와 떠나는 즐거운 여행길에서 어린이 관객은 상상의 눈으로 바라보는 돈키호테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이 전시는 <바로크, 로코코 궁정문화 기획 특별전 공연>으로 바로크,로코코 시대의 다양한 의상을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안산시가 경기관광공사, 코레일과 공동으로 여름 가족체험객을 겨냥한 ‘대부도 갯벌조개잡이 체험’ 상품을 개발했다.‘갯벌조개잡이 체험’은 세계 5대 갯벌인 경기도 ‘서해안 갯벌’을 메인 테마로 ‘전동열차’와 연계해서 기획한 생태체험상품으로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참가자들은 전동열차를 타고 신길온천역(4호선)에 도착,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연계버스를 이용해서 체험마을까지 이동하게 된다. 이동 중에는 12km 길이의 ‘시화방조제’를 달리고, 세계최대규모의 ‘시화 조력발전소’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대부도 특산품인 ’포도’와 ‘포도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갯벌조개잡이 체험 상품은 대인 2만8000원, 소인 2만6000원(신길온천역 개별 집결 시 대인 2만3000원, 소인 2만1000원)이다. 참가비에는 조개잡기(1인당 1.5kg), 트랙터 타기, 갯벌썰매 체험, 교통비, 여행자 보험료 등이 포함된다. 중식은 마을 내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 회 등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문의 : 1544-4590 / www.korailtour.com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안산에서 가볼만한 대표적인 캠프장 경기도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대규모와 편의시설 면에서 우수한 캠핑장으로 서울, 경기도와 접근성이 좋아 예약이 많은 곳이다. 샤워실과 화장실, 세탁실까지 갖춰있는 것도 매력적. 남이섬과도 가까워 가족뿐 아니라 친구, 연인들에게도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1박 텐트 1만5000원~2만원선, 전기 사용 가능도 가능하다고 한다.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은 안산에서 1시간여 거리. 텐트사용료와 입장권은 구입해야 한다. 텐트사용자는 일일 150명, 일일 입장권은 300명으로 제한된다. 아침 9시에 오픈하며 일일 입장한 사람은 7시에 나와야 한다. 그릴과 야채 등을 판매하며 매점도 운영된다. 현대미술관과 주차장을 같이 사용하므로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이른 시간이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불편 없이 다녀올 수 있다. 화성 궁평리 해송솔밭 캠핑장 비봉IC에서 궁평리 쪽으로 가면 나타나는 해송솔밭 캠핑장. 솔밭에 텐트를 치고 바로 앞에 있는 바다를 보는 맛이 일품인 곳이다. 서해안이라 갯벌이 발달돼 있어 수영보다는 갯벌 체험이 더 재미있는 곳. 수도와 샤워실이 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음식점도 있어 해먹기 여의치 않을 때 이용 가능하다. 바닷가에 온 기분을 내고 싶다면 궁평항 수산물시장가 볼 것.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여름, 맛있는 음식 먹고 힘내자 덥고 기운 빠지고 입맛 없는 여름철에는 집에서 음식해먹기도 싫다. 그래서 더 자주 맛있는 음식점을 찾게 된다. 맛있는 음식으로 더위도 잊고 기분도 전환해보자. 오늘은 어떤 음식을 먹어볼까. 야구장농원의 오리진흙구이 = 오리고기는 훌륭한 건강식, 보양식이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렸을때 기력 보충을 위해 신길동 야구장농원으로 가자. 야구장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 식당은 오리진흙구이가 유명하다. 잘 익혀져 나온 오리진흙구이 뱃속에는 고소한 견과류와 찰밥이 먹음직스럽게 채워져있다. 절인 깻잎에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오리고기와 부추무침 마늘장아찌를 얹어 싸서 먹노라면 독특한 맛과 향이 입안에 감돈다. 오리진흙구이 한마리로 2~3명이 먹기에 좋다. 오리탕, 누룽지 백숙, 쟁반막국수도 있다.(야구장농원 031-493-5292) 천년꽃게장집 간장게장 = 더위에 지쳐 입맛 없는 날, 맛있는 게장에 따뜻한 흰쌀밥이라면 밥 한 그릇은 그야말로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게 된다. 사동 댕이골 천년꽃게장은 꽃게가 한창 통통하게 살이 올랐을 때 잡은 알배기 암케만으로 간장게장을 담는다. 게살이 찰지며 짜지 않은 간장게장이 무척 맛있다. 게딱지에 밥을 넣고 비벼먹을 때 그 쌉싸름하면서 고소한 맛이란….(천년꽃게장 031-438-5409) 이열치열 얼큰한 부대찌개 = 찌개는 한국인의 정서에 무척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고기나 생선, 야채, 마늘 고춧가루를 버무린 양념을 넣어서 얼큰하게 끓여 먹는 찌개. 무덥고 입맛없는 날에는 찌개로 땀을 주욱~ 흘리고 나면 속까지 시원해진다. 그뿐인가. 입맛 없는 날에도 햄과 소시지 야채가 듬뿍 들어간 부대찌개로 기분을 전환해보자. 스트레스 쌓이는 날 얼큰한 부대찌개를 안주삼아 소주 한 병 하고나면 세상은 더욱 살만해 보인다. 찌개를 먹으며 삶의 열도 ‘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다. (모박사부대찌개 031-414-5289, 송탄참작부대찌개 031-402-8238) 여름에 더 맛있는 냉면 = 여름 음식, 하면 냉면을 빼놓을 수 없다. 시원한 물냉면도 좋고 매워서 땀 흘리며 먹는 비빔냉면도 좋다 고잔동 롯데백화점 근처에 있는 할매냉면집은 추억의 냉면을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이집의 간판메뉴인 옛날냉면은 55년전통의 맛으로 물냉면이면서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진하다. 이집 회냉면과 열무냉면도 맛있다. 가게가 작으므로 사람이 붐빌시간은 피하는게 좋다. 냉면이 맛있는 또 한 곳은 사동 서원호텔옆 제주흑다돈 식당이다. 고기전문점인데도 냉면 맛이 완전 전문점 수준이다. 물냉면 비빔냉면이 다 맛있다. 면을 식당에서 바로 뽑는다고 한다. 호텔 레스토랑같은 분위기의 식당에서 비싸지 않은 가격에 냉면을 제공하기 때문인지 냉면에서 격이 느껴진다.(할매냉면 031-484-5858, 제주흑다돈 031- 408-9595) 1급수에 사는 송어의 맛 = 송어는 물이 깨끗한 일급수에서 사는 민물고기로 디스토마충이 없는 안전한 식품이다. 게다가 DHA 및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1일 섭취량의 1.8배나 들어있고 비타민 B12과 나이아신이 함유돼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 예방에 좋은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바다회가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면 민물회인 송어는 고소한 맛과 달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릇에 신선한 야채와 마늘, 고추, 콩가루, 날치알을 듬뿍 넣고 참기름과 초고추장을 한 바퀴 두른다음 송어회를 몇 점 집어 비빔야채와 같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안산에서 유일한 송어횟집 ‘송어회전문점’은 이 여름, 10주년 기념으로 송어회덮밥을 특별할인가(5000원)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송어회맛을 꼭 한번 맛보시길.(송어회전문점 031-416-2280)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9
- [댕이골송어회] 부드럽고 고소한 송어회 한 첨으로 웰빙 여름 나기 얼마 전 텔레비전 음식 소개 프로그램에서 ‘송어회’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 그릇 가득 신선한 야채를 넣고, 곱게 간 마늘과 고소한 미숫가루를 넣은 후 먹음직한 빨간 송어회를 듬뿍 넣은 후 초고추장에 싹싹 비벼 먹는 모습이었다.먹는 사람은 맛있다는 표정을 크게 지었고, 진행자 역시 ‘입에서 살살 녹아요’ 하며 연신 추임새를 넣었다. 다른 날 같으면 프로그램의 지나친 허풍(?)에 실소를 했을 터지만 그날은 자신도 모르게 침샘이 자극 되고 있음을 느꼈다. 고소하고 달달한 맛의 송어회날 잡아 놓으면 참 더디게 가는 게 시간. 사동 댕이골에 있는 송어회 전문점인 ‘송어회’집을 가기로 지인과 약속을 한 이후로 횟집만 보면 송어회가 떠올랐다. 고백하자면 리포터에게 송어회는 ‘시댁 음식’이었다. 요리 하나 못하는 서른 중반의 늙다리(?) 새댁이 ‘이번 주 시골 내려가요’ 기별을 하면 시어른들은 며느리가 잘 먹는 ‘송어회’를 떠다 놓고 아들내외를 기다렸다. 결혼 후, 처음 먹어 본 송어회는 콩도 아닌 것이, 설탕도 아닌 것이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났다. 부드럽게 씹히는 육질은 땅 위의 고기보다 부드럽고 연했다. 그 송어회를 안산에서 먹을 수 있다니….송어회를 전문으로 한 지 10여년이 넘었다는 이시옥 사장은 “이곳이 안산에서 유일한 송어회 전문 횟집”이라고 소개한다. “안산에 2~3곳의 송어횟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없어졌다”고 한다. 이유가 뭘까? 이유는 송어의 민감함이 원인. 주지하다시피 송어는 물이 깨끗한 일급수에서 사는 민물고기다. 물의 깨끗함뿐만 아니라 물의 농도, 온도에 민감한 생선중의 하나로 그만큼 취급이 어렵다. 그만큼 송어 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 지역마다 땅의 비옥함이 다르듯 물도 사는 곳 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 법. 싱싱한 송어를 고객에게 대접하기 위해서 이사장이 한 일은 자체 수족관 개발. 물에 민감한 송어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그가 만든 수족관은 수돗물에 여과기를 댄 것. 일종의 ‘정수기’개념이다. 물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자 수족관 물을 갈수 있었고, 청소도 자주 할 수 있어 건강하고 신선한 송어를 고객에게 대접할 수 있었다. 성인병과 순환기에 좋은 웰빙 수산물 송어(松魚)는 ‘색이 빨갛고 선명한 것이 소나무의 마디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송어는 지방 함량이 4.5%이고 DHA 및 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은 1일 섭취량의 1.8배나 들어있어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한다. 이 외 비타민 B12과 나이아신이 함유돼 있어 빈혈예방과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웰빙 수산물. 특히 송어는 디스토마충이 없는 안전한 식품으로 남녀노소에게 좋은 건강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안산에서 유일하게 송어회를 취급한다는 자부심도 있다는 이사장은 “바다회가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면 민물회인 송어는 고소한 맛과 달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강원도로 휴가 갔다가 송어회가 먹고 싶어 귀가 길에 이곳에 들린 고객도 있다고. 드디어 동백꽃 잎 보다 더 붉은 송어회가 나왔다. 상추, 깻잎, 당근 등 수북하게 담긴 야채도 신선함과 각각의 향을 자랑한다. 송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 우선 그릇에 신선한 야채와 마늘, 고추, 콩가루, 날치알을 듬뿍 넣고 참기름과 초고추장을 한 바퀴 두른다. 그리고 신선하다 못해 투명하기까지 한 송어회를 몇 점 집어 비빔야채와 같이 먹으면 최고의 송어회를 즐길 수 있다. 송어의 부드러움과 향을 천천히 음미하면 당신도 천하의 미식가가 될 수 있다. 송어회의 부드러움과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 알은 이곳이 주는 호사스런 덤이다. 지금 가면 개점 10주년 기념으로 특별 할인하고 있는 송어회덮밥도 좋은 가격(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문의 : 031-416-2280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유권자의 권리를 찾아서 기획 - 18대 국회의원 지역공약 얼마나 지켰나유권자의 권리를 찾아서 안산내일신문은 2012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10개월 앞두고 18대 국회의원들의 지역공약을 점검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의원들이 3년 전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은 무엇이고 얼마나 이행했는지를 점검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지역공약이 표를 겨냥한 선심성 공약이 되지 않도록 지역공약과 국정공약에 대한 국회의원의 역할을 제시하는 등의 개선방안도 모색하고자 한다. 천정배 의원(안산 단원갑) 교통여건·공단구조 개선 ''성과''총 19개 공약 중 10개 이행완료, 나머지 추진중 민주당 천정배 의원의 공약은 크게 두 가지였다. 안산을 서해안 시대의 중심 도시로 세우는 일과 안산을 중소기업 천국의 도시(반월공단 활성화)로 만들겠다는 것이다.천 의원은 ‘교통이 편리한 사통팔달 도시, 안산’ 등 5개 분야에 19개 사업을 약속했다. 그 중 11개 공약을 이행 완료했고, 나머지 공약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행 불가능한 공약은 없다고 했다.그러나 공약점검 결과, 천 의원측이 이행완료했다고 답한 도서관, 실내체육관, 복지관 등 ‘교육·복지시설 확충’ 공약의 경우 이행 완료했다고 보기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천 의원측은 원곡본동 동사무소 개조와 그외 지역의 ‘작은 도서관 만들기’를 업적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작은도서관 만들기의 경우 천 의원의 역할보다 지자체와 주민들의 노력에 의한 성과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와동 작은도서관의 경우 순수 지역주민들의 출자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천 의원측은 신안산선 조기 착공, 원시~소사선 건설, 서해선 건설, 석수골역 유치 공약은 이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2016년, 서해선은 2019년 개통예정이라고 설명했다.''주거·상업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한 공약 중 ‘용적률 및 층고 제한 완화 등 재건축 지원’은 "2011년 3월 28일자로 원곡동 1, 2, 3연립단지가 주택재건축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며 이행 완료한 것으로 분류했다.화정천 생태하천 복원공약도 화정천 복원비 568억원 중 국비 105억원을 확보해 이행완료했다고 답했다.반월공단을 첨단부품소재산업 공급기지로 육성하고, 구조 고도화, 대기업 유치와 공장 증설 허용 공약은 모두 이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천 의원측은 2013년까지 낡은 기반시설과 문화 복지시설 개선 예정의 고도화 사업이 6500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에 캐논코리아를 유치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교육복지시설 확충과 시민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확대 공약을 이행으로, 공단근로자를 위한 보육시설 설치와 대학종합병원 유치는 이행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대학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해 안산시나 수자원공사의 구체적 행보가 없는 상황이다. 초지동 종합병원 부지에 700병상 규모의 경희의료원 유치는 대금지급방식 문제로 이견이 있은 후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시는 토지를 매입한 뒤 직접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수정중이다.''생태문화 관광도시 안산''의 시화호 일대 해양생태관광단지 조성과 선부동 군자광장의 단원 김홍도 기념 문화예술공원 조성은 이행 중이라고 답했다.하지만 단원 기념 문화예술공원 조성과 다문화체험지구, 해양생태관광도시 조성에 관한 공약은 안산시와 경기도 등 관련기관과 중첩되는 공약이어서 천 의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