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보물섬 대부도로 떠나는 힐링여행 우리지역 볼거리를 묶어 하루 만에 둘러보는 안산시티투어버스가 4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중앙역을 출발해 안산문화원, 최용신기념관 성호기념관, 단원미술관, 갈대습지공원을 거쳐 중앙역으로 돌아오는 1코스와 다문화거리와 전통시장인 초지시장을 둘러보는 2코스는 안산 시내 관광을 위해 마련한 코스다. 보물섬 대부도를 구경하려면 대부해솔길과 조력발전소, 어촌민속박물관이 포함된 3코스나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구경하는 4코스를 이용하면된다.안산시티투어버스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6천원이며 노약자와 학생은 할인요금이 적용되어 4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30명 이상 단체 관람을 원할 경우 원하는 코스를 지정해 맞춤형 투어도 진행할 수 있다. 시티투어에는 전문 스토리텔링 해설사가 동승해서 안산의 숨은 이야기를 맛깔나게 전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안산시티투어버스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에 중앙역에서 출발한다. 탑승예약은 ㈜하나고속관광(☎413-1212)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9
- 수원시, 봄꽃이 아름다운 거리 12대 명소 선정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수원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기 위해 광교 마루길 등 봄꽃이 아름다운 거리 12곳을 선정했다.시는 벚꽃, 진달래꽃, 개나리꽃, 목련꽃 등 아름다운 꽃길을 거닐며 시민들이 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봄꽃이 아름다운 거리 12곳, 25㎞를 봄꽃 명소로 운영하고 있다.봄꽃이 아름다운 거리는 광교마루길(1.7㎞), 서호천 화산교~동남보건대 구간(1.8㎞), 과선교입구~호매실 IC 구간(4.3㎞), 칠보 둘레길(3.6㎞), 경기도청 및 팔달산회주도로(1.9㎞),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2.5㎞), 만석공원 일왕저수지 회주도로(1.4㎞), 황구지천 오목천교~지방산업단지 구간(3.9㎞), 봉영로 황골입구~경희고가도로(2.8㎞), 숙지공원 내(0.39㎞), 농촌진흥청 주변(0.59㎞), 일원천로 일월공원~구운공원 구간(0.8㎞) 등 이다.봄꽃 시기에 맞춰 벚꽃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황구지천에서 4월 11일부터 4월 12일까지 2일간, 광교마루길에서는 4월 11일 하루,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벚꽃의 개화 시기는 3월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부터 개화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4월 11일경 최고 절정기에 이를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심속의 아름다운 봄꽃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7
- 봄철, 탈모 예방하는 습관 겨울에 비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일교차가 큰 봄에는 탈모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깨져 두피에 각질과 지방 형성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황사나 꽃가루,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모발에 달라붙어 두피의 모공을 막고 피지 분비와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기능을 떨어뜨린다. 이렇게 모낭세포의 활동이 저하되면 탈모를 더 촉진한다. 또 황사 바람에 의해 가늘어진 모발은 탈모를 유발하거나 진행시키기도 한다. ● 샴푸와 자외선 차단 중요두피관리의 시작은 꼼꼼한 머리감기다. 우선 자신의 두피에 맞는 샴푸를 사용한다. 머리는 하루에 한 번 감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지 않고 노폐물과 불순물을 방치할 경우 오염물이 모근을 막아 더 심한 탈모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고, 샴푸 후에는 헤어드라이어의 찬바람으로 두피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의 영양공급에 힘쓰는 한편, 전문 탈모관리 제품을 사용해 탈모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강한 햇볕은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탈색이나 건조를 유발하고 모발의 단백질을 약화해 쉽게 끊어지게 하고 두피노화를 앞당긴다. 두피 보호를 위해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거나 자외선 차단에 효과가 있는 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들이 후에 귀가하면 모발에 쌓인 먼지를 털어낸 후 곧바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단백질과 비타민, 특히 비타민B, E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참치나 시금치, 현미, 치즈 등은 두피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해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 하지만 음식만으로는 이미 진행된 탈모를 치료하기는 어렵다.MGF두피탈모전문센터 원주점 신승표 대표는 “이미 탈모 증상이 보이거나 탈모가 계속 진행 중일 경우는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탈모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절제된 생활과 꾸준한 모발관리를 통해 탈모예방은 물론 모발 재생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MGF두피탈모전문센터 원주의료원점은 무료로 두피 모발 검사와 진단 및 상담을 하며 국제공인성장인자로 과학적인 탈모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766-5879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6
- ‘치질질환’ 정확한 검진 후 치료해야 ‘직업상 하루에 10시간 정도 앉아서 근무를 하는데 최근에는 변비도 생겼다’, ‘변비로 인해 대변볼 때 힘겹고 고통과 함께 대변에 피가 묻어나오고 화장실가기가 두렵다’, ‘앉아 있을 때도 많이 아픈데 수술을 해야 하는지요?’ 이와 같은 내용은 진료 중에 자주 문의해오는 내용이다. 항문 질환이 있는데도 고통을 감수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수치심으로 병원방문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치료를 미루게 되어 질환은 더 악화되고 참기 어려울 정도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다. 대개의 환자들은 항문질환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전화로 문의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만을 가지고는 정확하게 답변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항문질환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아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문질환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통증 없이 치료할 수 있고 대장이나 직장암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직장암은 조기 발견만이 항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알아야 한다. 항문질환의 치료는 무엇보다 정확한 원인검사를 해야한다. 항문질환의 약 90% 정도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항문에서 출혈이나 치질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옳지 않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항문질환이 경미한 경우라면 국소 마취로 통원치료가 가능하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예민하고 미묘한 수술이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섬세함이 요구된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치질 증상이 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항문위생에 유의하면 항문질환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배변 시에는 힘을 쓰지 않도록 하고 부드러운 변을 무리 없이 단시간에 배변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변을 보기 위해서는 채소나 과일, 해조류와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온수좌욕을 하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 20~30분 후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한솔외과 이종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5
- “잘 할 수 있는 일로 봉사까지 할 수 있어 더 뿌듯하고 즐거워요” 청소년 봉사현장을 가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봉사’는 의무다. 학생부에 봉사점수가 기록되기에 원하던 원치 않던 꼭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처음 해보는 학생들에게 봉사는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봉사라고 해서 꼭 커다랗고 거창한 일만은 아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작은 실행의 첫발을 옮긴다면 봉사는 의무가 아니라 기쁘고 보람된 일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재능을 나누며 즐겁게 봉사하는 학생들을 백석도서관 레고수업 현장에서 만나보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요즘은 막연한 봉사보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통해 하는 ‘재능기부’형태의 봉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신이 잘 알고 할 수 있는 것으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은 봉사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또 다른 배움의 경험이 된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레고에듀케이션’은 백석도서관에서 지난해 봄부터 과학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업이다.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두 개의 반으로 나뉘어 저학년은 심플 머신 과학교구 조립, 고학년은 수동전동기계+재생에너지 교구를 활용한 모형을 하루에 1~2가지씩 조립한다. 조립하는 순서가 나와 있는 도안을 보고 스스로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각 반에 배치된 강사를 통해 모르는 부분과 조립 물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강사는 바로 ‘레고 러닝센터 소속’의 학생들. 어려서부터 레고에 관심을 갖고 센터의 수업을 듣고 있던 학생들이 자원하여 한 달에 1~2번 2시간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통해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쁘고 더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아 말하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봉사를 많이 하고 싶다’고 전한다. Mini Interview>>> 저동고등학교 2학년 11반 방수정 학생“아이들이 많이 배우고 느끼는 것을 볼 때 성취감도 느끼고 정말 뿌듯해요” 처음에는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게 좀 어색했지만 내가 좋아하고 잘 아는 것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아요. 또 아이들이 많이 배우고 느끼는 것을 볼 때면 성취감도 느끼고 뿌듯해 요. ‘재능기부’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하면서 주 어진 조립카드대로 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보려고 하는 학생들을 다룰 때 좀 고민했는데 그때는 우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보게 하고 또 매뉴얼대로도 만들어 보게 해요. 그 후에 서로 비교하도록 하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만든 것의 장점과 단점을 스스로 알게 돼 더 흥미를 느끼게 되죠. 아이들과의 수업에서는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탄력성 있게 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이라서 시간을 내기가 좀 어려울 때도 있지만 진로인 기계공학과 연관돼 있는 분야기도 하고 레고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해 계속 하고 있는 거라서 두 달에 1~2번은 꼭 시간을 내서 계속 봉사하려 합니다. >>>일산동고 1학년 2반 이종찬 학생“장래 희망과 연관된 봉사활동들을 많이 해보고 싶어요” 봉사활동 시수 때문에 여러 가지 봉사를 하고 있었는데 센터에서 도서관 레고 수업 봉사를 알려줘서 작년부터 시작했습니다. 레고는 다섯 살 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흥미를 가지고 하고 있는, 제가 잘 알고 있는 분야라서 다른 봉사 활동보다 자신 있고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여태껏 배워온 레고를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즐겁고 아이들이 다 만들고 난 다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 그래서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재능기부’는 말로만 들어봤지 해본 적은 없었는데 그것을 제가 하고 있다는 것도 기분 좋구요.(웃음)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나이가 어리니까 말을 잘 안들을 때가 있잖아요. 그때 살짝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그럴 때는 여러 번 설명해주고 시범을 보여줘요. 그땐 제 어릴 적 생각이 나더라고요.(웃음)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봉사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화 안내고 웃으면서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로봇 공학자가 장래 희망인데 제 꿈과 연관 돼 있는 봉사활동들을 앞으로 많이 해보고 싶어요. >>>발산중학교 3학년 9반 김효민 학생“고등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봉사하고 싶어요” 전에 요양원에 가서 연주하는 봉사를 했었는데 그것은 제가 미리 잘 연습해서 하면 되니까 별 부담이 없었어요. 하지만 도서관 레고수업 봉사는 직접 그 장소에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일이라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부담이 되었습니다. 잘 알고 있는 분야지만 누군가를 가르친다고 생각하니 많이 떨렸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줘서 부담도 덜고 재밌게 수업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린 아이들을 잘 다루지 못하는데 수업하면서 그런 부분들도 극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봉사를 하기 위해선 레고 각 부품의 기능과 아이들이 만든 작품이 어떤 원리에 의한 것인지 설명할 수 있도록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가르치면서 한 번 더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에 가면 레고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지금처럼 아이들에게 레고를 가르쳐주며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싶어요. 백석도서관 ‘도서관에서 만나는 레고에듀케이션’ 매주 토요일 오전 10~12까지 진행되는 수업으로 한 달 단위로 학생들을 모집한다. 모집은 7~9세 2명, 10~13세 4명으로 선착순이다. 신청은 매달 마지막 2015-04-04
- 행복이 흐르는 우동 집 분당 수내고 맞은편에 위치한 ‘다께야’. 착한 가격에 끌려 찾았지만 친정엄마처럼 반겨주는 최인자 씨와 친정아버지처럼 정이 넘치는 표정의 이평구 씨가 아낌없이 반겨준다. 소박한 ‘다께야’에서는 전쟁 치르듯 정신없이 지내던 일상에 ‘맛깔난 맛’과 ‘살맛나는 세상’을 만날 수 있다. 벌써 20년, 한 자리에서 맛을 지키는 부부는 힘든 기억보다 70이 넘는 인생에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일에 감사한다고 한다. 부부의 뒤를 이어 가업을 잇는 아들이 있어 매일이 행복하다는 부부. 그들의 즐거운 인생을 들어보았다. 부부가 함께한 일, 소중함도 두 배1996년 약국을 운영하던 부부는 최인자 씨가 가업을 잇기로 결정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해외여행을 갔는데 세상이 참 넓더라고. 그 넓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느 한 가지 일에 내 자신을 가둔다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져 친정오빠가 하는 우동사업을 함께 하게 되었어요”라며 최 씨는 당시를 회상했다. 약사라는 직업을 뒤로하고 야심차게 우동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이듬해 닥친 IMF로 체인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체인사업으로 손해도 보았지만 우동을 만들며 훌륭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육체적으로 고되기는 하지만 이 일을 시작한 것을 후회한 적은 없어요”라며 최 씨는 회상했다. 이후에 아내의 수고를 함께 나누려고 이 일을 시작한 이평구 씨. 음식 만드는 것이 행복하고 가업을 잇고자한 아내의 곁을 함께해준 은근한 사랑에 부러워진다.약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그만 두고 후회한 적이 없냐는 질문에 웃으며 “후회한 적 없다”고 말하는 부부는 오늘도 희망찬 하루를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직접 육수의 간을 맞추고 주방에서 음식을 내는 최 씨와 계산대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이 씨는 70이 넘은 나이라도 일이 필요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 사는 이야기 가득, 살맛나는 우동 집유명 맛 집을 찾아가도 편안함이 없으면 그 맛이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오히려 기분만 나빠지기 마련. 그러나 주변에 큰 회사가 없음에도 ‘나홀로 식사족’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부부의 우동 집은 고향집 같은 편안함이 있다. 혼자 들어서도 언제나 반겨주고 배려해주는 부부로 인해 행복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부부에게는 오래된 단골손님들이 많다. 80~90대의 어르신은 물론 100세 할아버지가 노인정 친구 분들에게 한 턱 쏘러 들르기도 하고 중·고등학생들의 배고픔을 저렴한 가격으로 달래주는 명소이기도 하다. 수내고 1회 졸업생부터 재학생까지 20년 동안 만나온 단골들은 자신의 부모님, 여자친구, 가족들을 소개하러 일부러 들르기도 한다. 또한, 군대 가거나 결혼할 때 인사 오는 단골의 모습은 부부에게 행복을 선물해준다고 한다. “며칠 전에 단골손님이 꿈에 보이더라고. 건강이 안 좋아져 부모 속도 많이 썩혔는데 몸이 좋아져 얼마 전 결혼을 했어. 분명 다시 유학을 간다고 했는데 꿈에 보이더라고. 그러더니 신기하게 어제 아내와 함께 찾아왔지 뭐야”라며 단골과의 끈끈함을 말했다. 이외에도 장난치는 어린 자녀를 혼냈다고 화를 내고 돌아간 후 다시 찾아와 용서를 구한 손님 등 부부의 기억 속에 함께하는 고객들은 셀 수도 없다. 고객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 또한 잊지 않는다. 지난 2004년 뇌출혈로 이 씨가 쓰러졌으나 별 후유증 없이 다시 건강을 찾게 되었다. 이때, 새로 얻은 생명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가격을 반 가격으로 내려 감사의 마음을 고객들과 함께 했다. 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찾는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값을 못 올리고 있다는 부부는 착한 가격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했다. 천천히 걷는 걸음이 멀리 갈 수 있어무엇이든지 빨리 빨리 결과를 보려는 사회구조가 안타깝다는 이 씨. 천천히 걷는 걸음의 소중함을 젊은 세대가 알았으면 한다고 말한다. 또한, 최 씨는 평생직장이 사라진 요즘 불안한 남편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미래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 현명한 아내의 역할이라고 덧붙인다.“우리 집 음식 맛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아요. 아직도 직접 맛을 보고 내서 그러기도 하지만 매일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는 것이 다르지 않아. 별다른 점이 없는 일상이지만 천천히 준비하는 육수에서 맛이 결정된다니까.” 이처럼 꾸준함은 한 곳에서 20년을 지킨 부부의 비결이다. 최 씨는 음식의 색을 중시한다. 색은 음식의 조리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자신들의 가업을 이어준 아들이 고맙기도 하다. 다가오는 4월에는 신현리에 ‘다께야’ 2호점을 오픈하게 되었다. 멀리 바라보기 위해 여행으로 재충전을 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부부. 그들에게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1
- 빠르게 늘고 있는 헤르페스, 조기치료가 관건! 4월. 하루의 일교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환절기에는 바이러스 질환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감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병명조차도 낯선 헤르페스는 과연 어떤 질환일까.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을 만나 원인과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알아봤다. 헤르페스, 평생 잠복하는 바이러스 질환헤르페스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에 감염돼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하며, 1형 구순단순포진과 2형 성기단순포진 등이 있다. 1형은 주로 입술이나 구강, 손, 등, 배꼽 위쪽 부위에 발생한다. 2형은 성기 근처에 포진이 발생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점막에 생기는 물집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뇌염 같은 중증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 번 노출되면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고 평생 신경세포 속에 잠복해 있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크다. 또한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병으로 정의하는데 이는 접촉(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며 포진은 면역력이 약화될 때 주로 발생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여성의 경우에는 질 내부에 발생하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조기치료가 쉽지 않다”면서 “2형 헤르페스는 환자들에게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한다”고 설명했다. 피부 면역력 약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회사원 강현정(여, 32세)씨는 몇 달 전부터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어느 날 감기증세처럼 몸에 열이 나면서 편두통이 심해 일교차가 큰 날씨 탓이려니 생각했는데 며칠 후부터 음부가 가렵고 따갑기 시작했다는 것. 급하게 산부인과를 찾은 강 씨는 성병의 일종인 2형 헤르페스로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혹시라도 이 사실이 알려질까 봐 전전긍긍하면서 하얗게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전했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이러한 경우에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무엇보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면서 “헤르페스는 접촉성 감염 질환이어서 성병으로 분류가 되는 것일 뿐, 사실은 피부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종의 면역질환”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뇨기과나 산부인과, 피부과 등을 방문해 무조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기보다는 우리 몸 상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면역력 높여 건강 되찾아주는 1:1 맞춤치료 그렇다면 헤르페스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두 동원한다. 우선, 오장육부의 허약체질 개선과 기혈순환, 독소배출을 목표로 1:1 맞춤처방 한약 및 환약을 복용하도록 하며, 침 치료를 통해 환부의 무너진 피부 면역력을 되살리고 염증을 빠르게 배출시킨다. 또 한약의 유효성분을 환부에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약침치료와 몸 전체의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적외선 조사치료, 약뜸이나 사혈치료를 병행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증상이 드러난 피부뿐만 아니라 내부적 문제인 면역력 체계를 바로 세워 몸 전체가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본원에서는 개개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한약재를 정확하게 처방한다”면서 “평상시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면서 여성들의 경우엔 청결 관리는 물론 질 내의 산도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1
- “인성교육은 마음을 여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선생님학창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때론 사교육이라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쓴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에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참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우리선생님- 신원중학교 진로인성부장 윤순애 교사 이제는 ‘인성교육’에 주목해야 할 때다. 청소년 우울증 1위, 자살률 1위라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을 구해내기 위해서도 인성을 기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신원중학교의 윤순애 교사는 일찍이 인성교육에 관심을 두고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에 힘써 왔다. 신원중학교(교장 오선향) 진로인성 부장인 윤순애 교사를 만나 인성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채우기 바빴던 마음 내려놓다윤순애 교사(55세)는 어릴 때부터 의지가 강했다. 한때는 부유한 집 막내딸로 걱정 없이 자랐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 갑자기 가세가 기울면서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성장했다. “아버지가 운수업을 하셨어요. 100평이 넘는 집에 그 옛날에 자동차까지 있었는데 7남매가 하루아침에 반 지하에서 살게 됐죠. 그때 가난에서 벗어나야겠다고 다짐했어요.”매일 밤 화장실에 쪼그려 앉아 공부를 하면서도 이른 새벽이면 악착같이 일어나 신문배달을 했다. 잦은 감기와 신장염을 달고 살아도 멈출 수 없었다. 스스로 등록금과 용돈을 해결해야 했기에 남들보다 일찍 홀로서기를 했다. 대학생활도 마찬가지였다. 평소 원하던 대로 학비가 싼 국립대학에 들어갔고, 불어와 영어, 일본어를 두루 섭렵해 인정받는 외국어 교사가 됐다. 뭐든 당차게 해내서 무엇 하나 거리낄 게 없는 그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2009년 법륜스님의 『금강경 이야기』를 만나면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그동안 잘못 살았구나’하는 크나큰 깨달음과 함께 채우기에 바빴던 마음을 하나씩 내려놓게 됐다. 경쟁과 비교에서 벗어나 ‘나로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인성교육의 밑그림 ‘교사 멘토링’그녀는 먼저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평소 명상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아이들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교사가 편안해야 한다고 판단해 그들을 위한 ‘교사 멘토링’부터 시작했다. “인성교육은 혼자서는 할 수 없어요. 담임선생님들이 교실에서 엄마 역할을 해줘야 하죠.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젊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들을 나눴어요. ‘괜찮아’라고 격려도 하고요.” 이렇게 차곡차곡 쌓인 노하우는 신원중학교 인성진로부장으로 부임하면서 빛을 발했다. 지난 2013년에는 교육부 선정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되는데 큰 보탬이 되기도 됐다. 학생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은 영상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주제가 있는 영상’이다. 매주 영상을 찾아 편집하는 과정이 고되지만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음일기 ‘心봤다’도 반응이 뜨겁다. 특히 담임교사와 유대감을 형성해 고민 상담을 쉽게 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마음일기는 1년의 제작기간을 거쳤어요. 자신에게 예민해지고 열등감을 강하게 드러내는 청소년기를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어요.” 이외 아이들 ‘心力 키우기’를 위해 ‘마음일기 교사연구회’ 활동도 하고 있다. 마음 여는 어머니 교육에 앞장서고파인성교육은 환경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 아무리 프로그램이 좋아도 근본적인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녀는 ‘어머니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금도 학부모가 청해오는 면담은 열일을 제치고 반긴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엄마도 함께 태어났어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엄마도 성장과정을 거쳐야 해요. 아이들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엄마의 자각이 꼭 필요하거든요.”학교에 있는 동안은 지금처럼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위하며 지낼 생각이다. 학교를 떠나서는 오로지 ‘어머니 교육’에 전념할 계획이다. “아이가 성장하는 단계에 따라 엄마가 해야 할 것과 허용해야 할 것들을 알뜰히 알려주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요. 엄마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요.” 아이들은 소박하게 웃는 그녀를 보고 ‘꼬북이’ 같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열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동료 교사들은 ‘잔 다르크’를 닮았다고 한다. 그녀의 열정이 언제까지나 식지 않기를 바라본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 2015-03-29
- 운동하기에 좋은 우리 동네 안산!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이 말은 중학교 체육교과서에 나오기도 하지만, 고대 로마 풍자시인인 유베날리스가 남긴 명언이다. 약 2000년이 지난 지금도 건강에 대한 의식은 그대로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은 여가생활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조건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안산에는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운동장이 많은 편이다. 특히 맨땅으로 이루어진 주구운동장이 25개 정도가 있는데, 인근의 광역시보다 5배 정도 많은 수치이다.운동하기에 좋은 우리 동네 안산! 건강한 시민들의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그 활력을 전하고 싶어 와동실내배드민턴경기장을 찾았다. 시민들 누구나 공평하게 배드민턴을 즐기는 곳와동주민센터에서 안산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쪽으로 가다보면 배드민턴 하는 모습을 크게 그린 건물이 보인다. 바로 ‘와동실내배드민턴경기장’이다. 광덕산 아래에 꽃빛공원이 있고, 그 옆에 물맛이 좋기로 소문난 와동약수터도 있어 약수를 뜨러 온 시민들도 눈에 띈다.조용한 곳에 위치한 와동실내배드민턴경기장. 장소가 외진 편이지만 운동하러 오는 시민들은 아주 많다. 오전에 운동을 하러 이곳에 자주 온다는 한 택시기사는 “늦은 밤에도 차댈 곳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이곳을 관리하는 안산도시공사 체육사업부 차정호 주임은 “하루 평균 200~250명 정도의 시민이 찾는다. 낮에는 주로 주부들이 운동을 하고, 퇴근시간에는 일을 마친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편”이라며 “일부 클럽이 미리 예약하거나 자리를 선점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시민들 누구나 공평하게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2005년에 지어진 와동실내배드민턴경기장은 밖에서 보이는 건물에 비해 내부 운동시설이나 조건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10개의 코트가 마련되어 있어 큰 경기를 열기에도 적합하다. 초보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코트도 따로 설치되어 있다. 배드민턴 선수 출신의 코치에게 개인레슨을 받을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번 배우면 노후까지 즐기는 배드민턴와동실내배드민턴경기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단돈 1000원. 적은 돈으로 운동을 하고 취미가 같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찾는 시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더구나 단체 요금(10인 이상)은 700원이다.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방과 후 수업으로 운동을 하러 찾기도 하는데, 학생들은 전용화를 무료로 대여 받을 수 있다. 리포터가 이곳을 방문한 날은 비가 와서 보통 때보다 이용하는 시민이 적은 편이었다. 넓은 실내에는 약 10명 정도의 시민들이 배드민턴에 열중하고 있었다.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려 대기하는 곳에 앉았는데, 바닥이 온돌처럼 따뜻했다.20년째 배드민턴을 한다는 50대 주부는 “위염으로 치료를 받던 중 의사가 운동을 권해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배울 땐 눈을 감으면 셔틀콕이 왔다 갔다 할 정도로 푹 빠져있었다”며 리포터에게도 배드민턴을 꼭 배워보라고 권했다.이곳을 자주찾는다는 이영림(부곡동? 45)씨는 와동실내배드민턴경기장은 참 고마운 곳이라고 한다. “적은 돈 내고, 운동해서 건강해지고, 취미가 같은 분들과 게임을 하기도 한다. 나이를 먹어도 할 수 있는 운동이라 노후를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좁은 코트안의 스피드에 집중한다배드민턴은 생활체육의 대표주자이다. 배드민턴을 즐기는 사람들은 전국에 약 500만 명이다. 안산에는 배드민턴 동호회가 27개가나 있다. 배드민턴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빠른 셔틀콕의 움직임에 매력을 느낀다. 셔틑콕의 무게는 110~140g 정도이고, 라켓에 의해 타격되는 순간 최고 속도가 시속 320km라고 한다. 코트도 다른 경기에 비해 좁은 편이라 집중력을 많이 요구한다. 그래서 배드민턴은 탁구의 스피드와 테니스의 다양한 율동이 혼합된 운동이다.이렇게 빠르고 또 재미있는 운동 배드민턴! 건강한 몸을 먼저 챙기면, 건강한 마음은 저절로 따라오지 않을지.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
- ‘모두가 행복한 꿈 돋움 교육공동체’ 목표 지난 3월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 동안 경기도교육청지정 혁신학교로 선정된 석천초등학교가 ‘바름♡아름♡새롬으로 꽃피우는 꿈돋움 행복교육’을 목표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행복한 아침맞이를 위한 등굣길이다. 교장·교감선생님이 직접 교문에서 등교하는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굿모닝 하이파이브로 상쾌한 아침인사를 건넨다. 교문에서부터 시작하는 행복한 아침맞이는 교실에서도 각 학급 담임 선생님들의 눈맞춤 인사로 이어져 하루의 시작이 즐겁고 정겹다. 또 9시 등교에 따라 아침시간이 불안할 수 있는 맞벌이 가정 부모와 학생들을 위해서 마중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침시간을 활용해 책과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문학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리코더 교실, 우크렐레교실, 책나무숲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조기 등교 아동에 대한 안심 교육 및 감성적 문화예술 교육으로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인성, 감성 교육의 일환으로 맞춤형 원격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학생 사이버 GIFLE 자기주도학습반 수업을 진행한다. 3-6학년 약 130여명이 신청을 통해 참여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자기주도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또 학교에서 방과후수업과 5-6학년 사이버기플 동아리 활동 등 학교와 연계한 사이버 GIFLE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사이버 GIFLE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레벨테스트를 통해 현재의 수준에 따라 자기 실력에 맞는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등 맞춤식 학습을 할 수 있다. 특히,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의 연계학습이 가능하며, 학습내용이 데이터베이스화되어 교사가 학생의 진도상황, 학습내용 등을 관리하고 꾸준히 피드백을 해 줄 수 있는 만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석천초교 박태연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교-가정과 연계한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정규수업에서 부족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영어교육격차를 줄이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