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우리가 경험하는 인생의 사건들은 모두 처음 겪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뒤에야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하고 후회하곤 하지요. 최근 유행어처럼 모두가 ‘미생’이라 할 수 있지요. 그래서 먼저 경험한 인생 선배들, 스승들의 경험과 조언이 참으로 소중합니다. 무지와 어리석음은 호미로 막을 것을 나중에 가래로 막게 되고 무심코 저지른 사소한 행위가 나중에 커다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2015년 지혜공유조합에서는 새로이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되기 전에, 가기 전에, 하기 전에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좋은 학교를 가는 것보다 좋은 삶, 행복한 삶이 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고3이 될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고3 부모가 되기 전에>, 예비대학생을 위한 <대학생이 되기 전에>, 예민한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자녀가 사춘기 되기 전에>, 처음 초등학교 학부모가 될 부모를 위해 <초등 학부모가 되기 전에> 인생 선행 학습을 시작합니다. 각 강좌별 35명 선착순 모집, 수강료는 각 강좌마다 조합원 5만원/비조합원 6만원. 자세한 사항은 카페 cafe.naver.com/learningcoop 또는 블로그 blog.naver.com/learningcoop 참조. 신청 및 문의 070-7567-6552 -고3 부모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2.03 (화) 고3인 자녀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 최창의 (전 경기도 교육의원,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상임대표)2.05 (목) 고3을 둔 부모의 마음가짐과 자세 : 고병헌 (성공회대 교수) 2.10 (화) 고3 담임선생님의 경험과 조언 : 권도형 (안곡고 교사) /정순희 (덕양중 교사, 고3 학부모)2.13 (금) 고3의 마음읽기와 정신건강 : 신희경 (심리상담 내디딤 대표) -대학 들어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2.04 (수) 대학은 무엇인가. 대학생은 누구인가 : 함돈균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2.06 (금) 어떻게 잘 공부할 것인가 (공부, 학점, 스펙, 토익, 토플) : 이성민 (풀뿌리사회지기학교 교무지기)2.11 (수) 어떻게 잘 놀 것인가 (연애, 친구, 군대, 동아리, 알바) : 이태영 (신촌민회 사무국장, 전 YMCA연맹 대학부간사)2.13 (금) 평생에 다시없는 대학생활 계획하기 : 김지연 (커뮤니티 디자이너) -자녀 사춘기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2.03 (화) 사춘기 자녀, 열쇠는 부모가 쥐고 있다 :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 2.05 (목) 아이는 사춘기 부모는 성장기 : 신희경 (상담심리 내디딤 원장) 2.10 (화) 약이 되는 대화, 독이 되는 말 : 박수선 (평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2.12 (목) 사춘기의 성교육과 건강 : 박혜정 (성교육 강사) -초등 학부모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2.03 (화) 사춘기 자녀, 열쇠는 부모가 쥐고 있다 :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 2.05 (목) 아이는 사춘기 부모는 성장기 : 신희경 (상담심리 내디딤 원장) 2.10 (화) 약이 되는 대화, 독이 되는 말 : 박수선 (평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2.12 (목) 사춘기의 성교육과 건강 : 박혜정 (성교육 강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8
- 광문고 나선향 학생들의 조기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 그에 따른 꿈과 목표에까지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청은 진로 체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도 진로교육을 정기 커리큘럼으로 편성, 학생들의 진로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나선향(2학년)양의 꿈은 교사다.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선향양의 야무진 학교생활을 들여다보았다. 영어영재반 활동, 영어에 자신감을 갖다!많은 과목 중 유독 영어에 자신감이 없었던 선향양. “영어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자기 진단을 내렸다. 높은 영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학교에 개설된 영어영재반(GEC) 활동이다.“친구들과 함께 조를 짜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영어로 토론을 하기도 하고, 방학 때는 영어로 즉석에서 이야기를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한 것이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어요.” 생활 속에서도 팝송을 듣거나 영화를 보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장 크게 끌어올려준 건 영어 토론대회와 모의 유엔 대회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면서부터다. 특히 지난해 참여한 영어토론대회는 선향양에게 큰 터닝 포인트가 됐다. 1학년 때 토론 대회 참여, 말 한마디도 못하고 예선에서 떨어지는 큰 충격을 받았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할 땐 영어 학습에 올인하듯 집중했다. 마침내 영어토론대회에서는 금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한 선향양. 금상 수상의 가장 큰 비결이 ‘자신감’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토론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친구들과 여러 차례 만나 의견을 모으고 같이 토의하는 과정에서 점점 논리적인 틀이 잡혀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생겨났고, 어법의 원리나 화법의 법칙을 스스로 터득하며 영어 세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특히 미래 식량 문제를 주제로 한 토론을 준비하면서 기아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선향양.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당연한 권리인 최소한의 교육조차 받지 못하는 세계 속의 어린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동아리 활동, 책임감과 협력을 배우다! “중학교 때까진 방송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정보가 담겨 있는 책을 많이 접하게 되었죠. 인터넷, 방송프로그램 등 책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매체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다루는 미디어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그녀를 ‘방송부’ 동아리 활동으로 이끌었다. 방송부 활동을 하며 방송제를 위해 영화나 패러디물을 기획하기도 했다. 또한 학생 기자 활동을 하며 학교 운동 경기 등 다방면에 걸친 흥미도 높여나갔다. 매주 목요일 광문고 아침을 여는 목소리의 주인공도 그녀. 짧은 교훈 한마디와 함께 ‘아침명상의 시간’을 시작했던 선향양은 방송이 있기 전날 대본을 준비하며 좋은 글귀나 교훈, 명언들을 많이 알게 되어 삶의 지혜를 얻기도 했다고. “조금이라도 늦거나 긴장 하지 않으면 방송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항상 책임감 갖는 것이 중요했어요. 아나운서와 엔지니어와의 호흡 또한 중요했죠.”선향양은 교가 동영상 제작, 학교폭력 예방 UCC 제작 등 방송용 콘텐츠 개발과 제작에도 참여했다. 교육 기부, 초등교사 꿈 키워요! 선향양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교육봉사를 하고 있는 것. 초등학생에게 영어와 수학도 가르치고, 아울러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돌보미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초등학생들과 생활하면서 학생들에게 제가 공부도 가르치지만 아울러 대상 학생들로부터 어린이들의 발달 심리를 제가 배우기도 합니다. 평소 소심한 성격 때문에 과연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어요.” 교육 봉사를 하면서 ‘초등교사’의 꿈도 확고히 다져가고 있는 중이라고. 물론 일대 일로 초등학생들의 수학 공부를 돕는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처음부터 쉬웠던 것은 아니었다. 공부를 하기 싫다며 떼쓰고 딴 짓 하는 아이를 바로 잡는 것도 그녀의 몫. ‘내가 아니라 너를 위해서 공부를 하는 거다’며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며 변화를 이끌어냈다. “미래에 실제로 교사가 되었을 때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꼭 아이들에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먼저 설명해주고 싶습니다. 또 선입관을 갖지 않고 모든 학생들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봉사 활동을 통해 ‘편견 없고 좋은 교사’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선향양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4
- 진정한 배우의 꿈, 바로 이곳에서 실현시킨다 뮤지컬 연기 노래 무용 등 현장 중심 교육으로 실기 및 제작 능력 길러 일산드라마센터는 ‘세계 제일의 문화예술인을 양성하는 종합예술학교를 만들자’는 정신으로 지난해 6월 문을 연 엔터테이너 육성 학원이다. 영화 뮤지컬 연극 무용 퍼포먼스 등의 분야에 걸쳐 꾸준한 창작 및 제작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하며 끊임없이 소통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교육 및 제작센터를 표방한다. 전업 예술가 육성위한 전문 교육 실시 일산드라마센터 한진섭 센터장은 “일산드라마센터는 ‘창조적 전업예술가를 육성하기 위한 실기 및 제작 능력을 배양’하는 전문교육을 한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영역에서 예술을 탐구하는 교육을 담당하는 국내 예술대학과 구별되며 일부 무분별한 출연 중심의 연기아카데미와도 다르다”고 설명한다. 뮤지컬 연출가인 한진섭 일산드라마센터장은 연극과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1998년 ‘더 라이프’(The Life)를 시작으로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맘마미아, 고스트 등 다수의 뮤지컬을 히트 시키며 뮤지컬 갬블러(Gambler)와 아이 러브 유(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로 제6회와 11회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 수상하고 2006년에는 동아일보의 ‘전문가가 뽑은 전문가’ 뮤지컬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을 비롯,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굵직한 문화 이벤트 연출도 맡았던 한 센터장은 현재 국제예술대학교 뮤지컬과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창작 뮤지컬 연출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센터장의 경력을 바탕으로 일산드라마센터는 국내에는 드문 뮤지컬 전문 연기학원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며 뮤지컬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전문 강사의 개별 관리와 최적의 교육환경이 장점 “배우는 무대에 서서 어떤 역을 하든 그의 인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연기력과 더불어 인성을 갈고 닦아야 한다”고 말하는 한진섭 센터장은 “기술은 물론 인성 교육도 공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산드라마센터는 특히 강사와 수강생 간의 소통과 밀착된 관계를 중시한다. 전임 강사가 수시로 수강생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매주 정기 강사회의를 통해 수강생들의 각 파트별 연습 진행 상황과 평가를 공유한다. 또 신입 수강생 테스트를 통해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개별 교육 계획을 세워 수강생별 맞춤 교육을 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문반과 기초 연기반, 중·고생을 위한 중등,고등 탤런트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영재 연기반, 예고 및 예대 입시를 위한 반, 연출 및 작가반, 사진반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배우나 엔터테이너의 꿈을 품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서울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찾고 있다. 일산드라마센터는 시설에서도 돋보인다. 예비 예술인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약 100평의 넓은 공간을 단 5개의 방으로만 나눴다. 보컬실, 무용실, 연기 지도실 등 전용 공간에서 수강생들은 노래와 연기, 무용 등을 편안하게 연습할 수 있으며 실제 극장과 같은 조명과 음향 시설 등을 완벽하게 갖춘 소극장에서 연습 및 공연을 펼칠 수 있다. 카메라 테스트 시설을 갖춘 스튜디오도 갖추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연결 통해 연습생들의 현장 진출 도와 TV와 영화 등 영상 연기를 연마하는 연습생들에게 실제 촬영 현장이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현장 경험을 쌓아나가며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어 중요하다. 일산드라마센터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주)‘수다미디어’와 연결을 통해 연습생들이 실제 TV드라마 등에 출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TV드라마 ‘왔다, 장보리’에 출연했고 현재 ‘달려라 장미’에 출연중인 배우 안대선 씨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 예정인 박서현 씨는 모두 수다미디어 소속 배우다. TV오디션 프로그램인 ‘케이팝스타’ 제2회 우승자 이진우 씨도 수다미디어 소속으로 현재 J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중국 진출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스타킹’에 출연한 초등학생 댄스 신동 조겨루 군도 같은 회사 소속으로 일산드라마센터에서 엔터테이너로서 기량을 닦고 있다. ‘남경주 박칼린의 토크 & 쇼 입시콘서트’ 개최 일산드라마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자 삼송초, 대곡초, 한수중, 오마중, 백양중, 대화중 백석고, 정발고, 일산고 등 일산 지역 초중고에서 한 학기 동안 무료 교육을 실시해 학생과 교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과로 대화중학교와 MOU를 체결해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연기 무용 영상 노래 등을 교육한다. 또 오는 19일 오후 2시 일산 현대백화점 문화홀에서 배우를 꿈꾸는 어린이와 청소년 및 학부모, 성인들을 대상으로 ‘남경주 박칼린의 토크 & 쇼 입시콘서트’를 개최한다. 한진섭 센터장과 각각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연출가로 명성을 쌓고 있는 남경주 씨와 박칼린 씨가 강사로 나서 예고 및 예대의 입시 방향을 설명하고 현 시대가 원하는 배우의 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토크 중간 중간에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와 일산드라마센터의 연습생들이 출연해 댄스와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쇼 타임도 마련해 딱딱하지 않은 즐거운 설명회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340번지 2층문의 031-903-1335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2
- “다양한 영어활동으로 진짜 영어 실력을 키워요” 사진 설명 서브1 : 서브2 : 파주 다문화 어린이 봉사활동 서브3 : 직접 만든 영어그림책 서브4 : 영어연극제 최우수상 수상 적극적인 영어활동으로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있다. 영어연극은 물론 EBS 영어방송에도 척척 나가는 학생들. 그들은 진짜 영어실력을 기르며, 입시에 쫓기는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었다. 주엽고등학교(교장 김형중)의 영어동아리 ‘엘리시움’을 만났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천국 같은 공간 ‘엘리시움’4층 영어전용교실(NOVA)에서 발표준비가 한창이다. 오늘은 영어동아리 엘리시움(Elysium)의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 24명의 단원들은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하고 있다.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의 조언도 이어진다. 최은미 지도 교사는 “엘리시움(Elysium)은 ‘천국’이라는 뜻”이라며, “엘리시움이 주엽고의 천국 같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엘리시움은 영어 관련 활동과 멘토링 활동을 한다. 공식적인 활동은 한 달에 한번이지만, 보통 주 3회는 모이는 편이다. 4~6명이 한조가 되어 움직인다.“엘리시움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대표 동아리에요. 2009년 창단 이래 쑥쑥 성장하고 있죠. 단원은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할 지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해요.”(김진호 학생)EBS English Go Go 방송 참가점심 멘토링 활동, 본보기 돼엘리시움의 자랑은 점심 멘토링이다. 2학년 선배가 점심시간마다 1학년 후배에게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체 멘토링과 개인 멘토링이 있는데, 엘리시움 단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모두 5개로 스피킹(speaking), 영문법, 리스닝(listening), EGG, 점심 멘토링이 있다. 스피킹(월요일)은 다양한 토픽(topic)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자신의 주장을 말하는 시간이다. 영문법(화요일)은 기초부터 심화까지 수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문법을 배운다. 리스닝(목요일)은 리스닝(listening)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듣고, 받아쓰기를 통해 자기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이다. EGG(금요일)는 ‘라디오 English Go Go’에 나오는 구문들을 듣고, 영작해 본다. 점심 멘토링은 학습방법과 고민을 들어주는 활동이다. “졸업한 선배들과도 가깝게 지내면서 현실에 맞는 도움을 받았어요. 점심 멘토링을 통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었죠.” (김채은 학생)직접 만든 영어그림책 다양한 체험으로 한 뼘 더 성장엘리시움은 다양한 영어활동을 한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학교 안팎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역량을 키워왔다. 진짜 영어 실력과 동기부여라는 큰 수확도 얻었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활동은 영어그림책 만들기다. 지난 7월 EBS 라디오 ‘English Go Go’ 에 출현한 일도 특별했다. 아리랑 TV에 이어 두 번째 출현이다. “최은미 선생님께서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해 주셨어요. 경험을 많이 할수록 단원들이 스스로 뭔가를 하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죠. 정말 감사해요.”(김진호 학생)청소년 영어 연극대회에 참가한 것도 잊지 못할 일이다. 서로 도와주고, 의지하며 연습했던 소중한 시간들. 그 시간들은 최우수상이라는 영광으로 돌아왔다. “연극을 하면서 아이들과 친해지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요.” (조민주 학생) 이러한 경험들은 자소서와 생기부를 두툼하게 해주는 소중한 자료가 됐다. 영어연극제 최우수상 수상 꾸준한 봉사활동 이어가고파 엘리시움은 봉사활동도 열심이다. 그동안 파주 다문화 어린이들과 만나 재밌는 활동들을 해왔다. 팔찌 만들기부터 풍선놀이, 플레이콘, 퍼즐 맞추기까지 모든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꼼꼼하게 준비했다. 놀이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걸로 정하고, 상품을 따로 준비해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도록 했다. “조금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귀엽고 순수한 아이들과의 시간이 즐거웠어요.”(김진호 학생)봉사활동은 단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공부하느라 피곤하고, 늘 잠이 부족했지만, 그 시간을 쪼개어 만난 아이들을 보며 밝게 웃을 수 있었다. 내년에는 다문화 어린이 뿐 아니라 저소득층 아이들로 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니인터뷰 최은미 교사학생들이 뭐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힘을 얻습니다. 잘 따라와 주니까 계속 하게 되는 거 같아요. 특히 연극은 영어실력과 인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최고의 교육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따로따로잖아요. 근데 한 달 동안 같이 대사를 외우고, 연습하면서 여러 면에서 몰라보게 성장한 거 같아요. 단장 조민주 학생(2학년 1반) 아나운서가 꿈이에요. 영어연극에서는 주인공을 맡았는데요. 엄마랑 둘이 살면서 늘 주눅이 들어 있던 주인공이 병원 2015-01-11
- 한 과목이 아닌, 한 사람을 살피는 학원, 서강학원! # 서강학원에 입학하자마자 진로,적성검사를 치르는 것으로 학원에서의 첫걸음이 시작된다. 일주일 뒤, 태경 군(중2)은 엄마와 함께 60여 페이지 남짓한 두툼한 분량의 ‘진로컨설팅리포트’를 받아들었다. 자신의 진로인 정보통신과 관련된 비교과 활동 로드맵은 물론 정보통신 직군 추천도서, 컴퓨터보안전문가에 대한 직업정보, 전망, 관련학과에서 배우게 될 세부적인 과목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었다. 막연하기만 했던 진로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면서, 롤모델로 제시된 같은 학과 합격생의 스토리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게 됐다. 자신의 성향에 맞춘 공부법도 자세하게 코칭 받았다. 그렇게 태경이만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교과 이전의 기본, 진학플랜의 밑그림부터 그려야대입에선 수시전형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들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교과학습은 물론 체계적인 자기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해지면서, 언제부터 어떻게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꾸준히 해왔는가가 관건이 됐다. “단순히 교과 성적만을 올려주는 기능적인 역할에 집중했던 사설학원의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로 탐색, 꿈을 향한 로드맵과 그 실행이 중요해진 만큼 서강학원은 지난해부터 이를 위한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영어, 수학실력 향상을 위한 티칭과 매니지먼트, 독서?동아리 등의 비교과 활동 관리, 본인에게 맞는 자기주도적인 학습방법 코칭, 진로와 진학 컨설팅 등 학생들의 효과적인 진학을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전방위적으로 살펴주고 있습니다.” 안대건 원장은 검증된 국내 유력업체와 제휴해 진로 적성검사를 실시, 상중하로 구분된 신뢰도에 따라 수렴지수가 높게 나오면 그에 맞는 진학플랜을 세운다고 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적절한 시기에 검사를 다시 실시해 가장 적합한 방향을 찾게 된다. 학생 개인 블로그 개설, 손에 잡히는 스토리로 동기부여 로드맵이 설계된 후, 학생들은 학습플래너를 작성하고, 개인블로그를 개설한다. “활동내역을 스스로 블로그에 축적, 스토리를 구체화시켜가면서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도 함께 정리해볼 수 있다. 얼마든지 창의적인 스토리 조정이 가능하고, 동기부여까지 된다는 점에서 블로그는 자신만의 특화된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다”는 게 안 원장의 설명. 학원에선 매월 말 학습플래너, 블로그 운영을 활발하게 하는 우수학생을 시상하고, 학습적인 부분이 부족할 경우 일대일 첨삭수업을 진행한다. 특목,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나만의 스토리반’을 운영, 활동이력들을 재점검하고, 글의 얼개를 만들어가면서 면접에도 대비한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광교중앙로 320 광교스타빌딩 6층문의 031-898-1597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인터뷰_ 안대건 원장의 서강스토리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다면, 서강처럼!▣ 성공적인 입시를 위한 10년간의 발걸음, 이젠 스토리에 주목스토리는 과거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가늠하게 하는 삶 그 자체다. 인간의 꿈과 비전을 중시하는 시대로 변화하면서 대학에서도, 기업에서도 개인의 스토리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특목?자사고, 대학입시 결과 등을 통해 어학원, 입시학원으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져온 서강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책임교육을 위한 스토리 관리에 들어갔다. ▣ 서강학원의 존재 이유, 그리고 현재이야기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이 깨닫지 못하는 것을 깨닫는 총명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 서강학원의 존재이유다. 그래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의 흐름에 앞질러 지난해부터 사람중심, 학생중심의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이젠 학생이 꿈을 향한 나만의 스토리를 알차게 일구어 가는 것, 그 과정에 제대로 도움을 주자는 것이 서강학원의 기본 철학이기도 하다. 초등 고학년~고등까지 연계된 스토리를 통해 완벽한 책임교육을 실현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양강중학교 학부모 기타동아리 ‘GSUS4’ 양강중학교 학부모 기타동아리 ‘GSUS4’ “손가락사이로 즐거움과 행복이 흘러나와요~” 아이를 둔 학부모들은 아이가 등교하고 나면 무엇부터 할까? 설거지나 청소가 끝난 후에 무료한 오전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예쁘게 차려입고 기타 둘러메고 학교로 나서는 엄마들이 있다. 바로 양강중학교(교장 이희권) 기타동아리 ‘GSUS4’의 회원들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기타를 치며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모임을 찾아가 보았다. ‘이심전심2015-07-10
- 강남학교 인성교육 이번 달부터 국가, 지방자치단체, 학교의 인성교육이 의무화되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인성교육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올해 초 강남구의 인성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개원초등학교를 비롯해 강남구 소재의 각 학교들 역시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색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개원초, 세명초, 경기여고의 프로그램을 함께 소개해 본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개원초의 개원 의형제와 의형제 동아리 고구마심기개원초등학교에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개원 의형제 맺기와 개원 의형제 동아리 고구마심기는 개원초의 특색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개원 의형제 맺기는 두 개 학년인 1학년과 4학년, 2학년과 5학년, 3학년과 6학년이 각각 의형제를 맺어 상급생과 하급생이 서로 따스한 형제애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바른 인성을 만들어 준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급우가 아닌 다른 학년의 학생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사회성을 키우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개원 의형제 동아리는 의형제를 기본 단위로 1학년에서 6학년이 포함되는 3개의 의형제 팀을 묶어 하나의 가족 동아리를 만든다. 지난 5월 실시된 개원 의형제 발대식에서 의형제끼리 예쁜 볼펜목걸이를 서로 걸어주고 편지를 낭독하고 교환했다. 의형제 동아리 활동은 매주 월요일 창의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개원 의형제 동아리 고구마심기는 의형제 간에 고구마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활동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양보하고 협동하는 태도를 기른다. 이를 위해 의형제에게 고구마를 주고 심는 방법을 방송으로 안내한 후 운동장에 나가 고구마를 함께 심었다. 고구마를 정성들여 가꾸는 과정을 통해 개원초 학생들에게 생명을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을 길러주고 있다. #세명초의 <마음상처 보듬기>세명초등학교의 대표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음상처 보듬기>가 있다. 전문 상담교사와 담임교사와의 협력으로 학생들의 상황을 인지해 각자 다르게 대응하는 맞춤식 접근법으로 마음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학기 초인 3~4월에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이때 집단 상담을 실시하여 아이들이 가족관계 혹은 학교관계에서 힘든 점이 있는지에 대해 기초 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정서적으로 힘든 아이가 나오면 담임과 상담교사가 집중 논의를 하고 학부모에게 동의를 얻은 후 아이 상담과 학부모 상담을 동시에 진행한다. 담임교사와 상담교사가 서로 모니터링하면서 아이의 정서적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접근 방법이 특징이다. 담임교사는 힘든 학생들의 정서와 환경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서 해당 아이들을 대할 때도 따뜻한 말로 용기를 주고 아이들의 마음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다. #경기여자고등학교의 <민속춤 경연대회, 합창대회 외>지난해 인성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바 있는 경기여고는 60여개가 넘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하고 있다. 축제인 영매제 기간에 경기여고 학생들은 후배들에게 가장 전해주고 싶은 자랑스러운 인성 프로그램 10개를 선정했다. 이중에서도 대다수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민속춤 경연대회와 합창대회였다. 특히 60여년을 넘게 지속된 민속춤경연대회는 경기여고의 대표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민속춤 경연대회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배려와 이해가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준비기간이 길고 힘든 만큼 학생들에게는 가장 자랑스러운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벽화그리기, 경운박물관기획전 견학, 자아성찰 및 집중력 강화 인성특강, 학생과제연구, 학교중심인성교육을 위한 1분 훈화, 텃밭 가꾸기를 통한 녹색성장교육, 저자와의 대화, 123 책읽기운동 등이 주요 10대 인성 프로그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아이플러스컨설팅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 진행 중앙 일간지 대입담당기자가 운영하는 아이플러스컨설팅에서 대입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진행한다. 자기소개서 관련 베스트셀러인 ‘인(IN) 서울 대학 자기소개서 쓰기의 비밀’ 저자이기도 한 대표가 직접 자기소개서 첨삭을 지도하는 것이 특징. 김범수 아이플러스컨설팅 대표는 메가스터디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교육 섹션 대입담당기자 등을 지낸 입시전문가로, 현재 tvN 대입자문위원으로 교육토크쇼 ‘성적 욕망’ 출연자에 대한 학습유형에 따른 맞춤형 공부법과 정시모집 기준 지원가능 대학 컨설팅 등 전문적인 대입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문의 1661-9286, 010-7773-83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3
- 빛날인 광문고 박민수 (광문고 2학년) “초현대적이고 과학적인 기법으로 다량·하이퀄리티 품종을 개발, 세계에 수출하여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부강한 농촌,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박민수(광문고 2)군의 당찬 포부다. 민수군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와 다양한 활동은 물론 생명관련, 식품관련, 천문학, 바이오나노 관련 서적 등을 취미로 접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생태 해설사 활동 초등학교 때 꿈이 식물학자였다는 민수군.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천문학자, 종자생명과학자 등에까지 관심을 가지며 현재는 ‘농업관련 생명과학자’란 인생의 확고한 꿈을 가지게 됐다. “천문학과 농업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집이 한강변에 접하고 있어서 한강 식물 생태 및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 연구하기 위해 학생생태해설사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한강 생태해설사 활동을 위해 민수군은 한국의 자생 야생식물, 나아가 외래 식물까지 공부하기 시작했다. 사전학습을 통해 학습할 내용을 조사·발표하고 정해진 구간의 모니터링을 통해 계절 변화에 따른 식물변화,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 작황 등도 관찰하며 해설사로서의 지식을 넓혀 나갔다. 유치원 현장 학습, 초등 중등학생 체험활동은 물론 성인들을 대상으로도 한 활동에도 생태 해설을 직접 한 그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식물에 관심을 가져온 민수군은 산이나 강가를 다니며, 다양한 씨앗들을 채취하곤 했다. 그렇게 채취한 씨앗은 아파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베란다에 직접 심어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게도 했다. 우연히 식물분야에 관심을 가졌지만, 관심이 곧 호기심이 되어 생태 식물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됐다고. “중3때 어머니가 학생 생태해설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신 덕분에 매월 한강에서 생태 모니터링 및 수질 모니터링, 수생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시약개발의 원재료가 식물에서 얻어지는 것을 알았고, 미래의 식량도 생태 환경에서 얻을 수 있다는 힌트를 얻었습니다. 실제로 달맞이꽃 씨앗이 혈액순환의 약재로 쓰이고 있고, 버드나무에서 추출한 액으로 독일 바이엘사가 아스피린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생태에 꾸준한 관심으로 애기똥풀이 소독약 대용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았고, 옛날 소금이 없을 때 소금나무에서 소금을 얻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식량과 환경 요소와의 연관관계 파악 한강수질 및 수생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수질 변화를 체크하고, 환경변화에 따라 수질이 바뀌는 것도 관찰할 수 있었던 민수군. 특히 여름철 접할 수 있는 녹조현상을 눈으로 직접 보며 발생 원인을 조사·분석했다. 또, 천문학과 식물 작황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과학캠프 활동으로 천문대 견학을 가기도 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천체의 운행과 기후 관측이 필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옛 농경사회에서는 농경에 필수적인 시와 때를 백성에게 알려주는 시보(時報)를 위해 천문 기상학을 중요시 했죠. 작황은 천문 기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천문학 공부도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민수군의 당찬 포부다.민수군은 “세계 인구 증가, 산업화로 인한 농지 감소, 지구 온난화 등으로 향후 식량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은 점차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도는 27%로 매우 낮은 실정이며, 쌀을 제외할 경우 5%밖에 되지 않아 선진국 진입에 대비한 주요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한 국가목표 설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량산업도 전업농, 기업농 중심으로 발전되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란 것이 민수군의 예측이다. 봉사를 위한 참다운 사회봉사 민수군의 사회봉사에 대한 이력 또한 화려하다.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로 시작한 사회봉사 활동이 이제는 중독 수준에 이르렀다. 민수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엄마, 두 누나와 함께 꾸준히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민수군의 봉사활동은 확인서 획득이나 시간 수 채우는 활동이 아니라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일손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 음성꽃동네, 암사재활원, 주몽재활원 등에서 장애인 아동들을 돌보기도 하고, 국립현충원 애국선양 봉사활동, 3.1절 독립만세 재현운동, 안보 체험 등을 통해 나라사랑의 정신을 키우기도 했다. 또 환경과 연관된 우리 동네 공원지킴이 봉사활동을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매주 해 오고 있다.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리더의 역량을 계발하고 있는 민수군. 그의 노력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
- 청년마을기업가로 성장한 강동키드 이용성 정겹고 즐거우며 누구나 좋아하는 ‘노는 것’으로 사업 밑천을 삼은 청년이 있다. 다함께 놀자며 판을 깔고 동네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강동구 마을기업 ‘놀자씨씨’의 이용성(30세) 대표가 주인공이다. 명일역 부근 주택가에 자리 잡은 놀자씨씨 사무실은 담박에 눈길을 끈다. 검게 칠한 벽을 따라 아담하게 꾸며놓은 화단, 그리고 격자 창틀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다. 나무문을 열고 들어서자 벽면을 가득채운 삐딱한 유리 칠판, 책상 겸 회의탁자로 쓰이는 기다란 테이블, 여럿이 어울려 차나 술 한잔 나눌 수 있는 바, 편하게 쉴 수 있는 소파까지 구석구석을 알차게 꾸며놓았다. 이곳은 1인 기업가인 이 대표의 사무실 겸 동네 사랑방, 강의실, 공연장으로 시시때때로 변하는 가변 공간이다. 독립해 보라는 스승 권유에 ‘놀자씨씨’ 창업 명일초, 강일중, 한영고를 다니며 강동키드로 자란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마을기업 대표란 타이틀을 단 뒤 강동구 내 이색 공연과 축제, 벼룩시장을 차례로 선보이며 사업기반을 다져나가는 중이다. “지자체마다 앞 다퉈 마을 축제를 여는데 출연하는 공연팀이나 프로그램 구성도 다들 엇비슷하더군요. 내가 사는 강동구의 축제만큼은 분명한 색깔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입니다.” 대학에서 호텔컨벤션학을 공부한 뒤 7년간 이벤트회사를 다니며 공연, 축제, 파티 같은 문화기획의 전 과정을 밑바닥부터 익혀온 그였다. “한복페스티벌, 영암 F1 등 굵직굵직한 행사를 감독한 유용범 교수님 밑에서 많은 걸 배웠어요. 내게는 스승이자, 상사이고 아버지 같은 분인데 이쯤에서 독립해 홀로서기를 해보라 권하더군요. 그래서 용기를 냈지요.” 머리로 재기 보다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부딪혀보고 강의실 보다는 현장에서 배우는 걸 즐기는 그에게 마을기업이란 낯선 용어에서 가능성을 봤다. “무작정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찾아가 자문을 구하고 강동구 내 청년 모임에 나가 인맥을 쌓았어요. 서울시 지원 사업 공모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동시에 자비를 털어 놀자씨씨의 정체성을 보여줄 마을 파티까지 열었습니다.” 강동구 공연팀과 연 놀자파티에서 가능성 발견 동네 휴카페를 빌려 강동구에 기반을 둔 밴드, 마술사, 뮤지션, 탭 댄서 등 6팀을 발굴해 무대에 세웠다. 강동구 주민 누구나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한 첫 번째 파티에서 그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지역의 모든 공연과 축제는 강동구 출신으로 자급자족하며 문화기획의 틀을 새롭게 짜 아티스트도 기획자도 윈윈하는 건강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싶었어요. 한편으론 그동안 남을 놀게 하느라 정작 나는 놀지 못했는데 이제부터는 나도 남도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보자는 속내도 깔려있었죠.” ‘똘기’ 충만한 그의 시도는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연말에는 찜질방을 통째로 빌려 청소년 밴드 동아리부터 강동구 내 각종 공연팀이 총출동한 찜질방 파티를 열었다. 강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에서만 신청받았는데 주민 400여명이 참석할 만큼 입소문이 빠르게 났다. “가족, 연인, 친구 같은 다양한 그룹이 찜질방으로 찾아와 공연을 감상하며 댄스파티를 즐겼어요.” 동네 사람들과 함께하는 문화실험 도전중 강동구청 앞마당에서 열린 마을축제도 공연팀, 무대와 음향기술팀 등 100여개 팀을 긴밀하게 조율하며 무사히 치러냈다. 올해는 강동구 내 마을기업, 협동조합에서 만든 제품을 벼룩시장 형태로 판매하는 강동사회적경제장터 뜰장 운영까지 맡게 됐다. “정부지원금에 기대기 보다는 1인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자립하기 위해 애쓰는 중입니다. 내 깜냥 안에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착실하게 기반을 다지기 위해 애쓰는 중입니다.” 놀자씨씨 사무실 공간에서는 그동안 쌓은 지역 인맥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실험’을 꾸준히 시도중이다. 초콜릿을 실컷 먹는 초콜릿 파티부터 영화상영, 콘서트 같은 문화이벤트도 간간히 열고 있다. 매주 기타강습이 열리며 동네 고교생들 이 공간을 독서실로 활용중이다. 동네 어르신들은 심심할 때마다 들러 바둑, 장기를 두며 쉬었다 갈 수도 있다. “정년퇴임 후 취미 삼아 그림 그리는 할아버지랑 친해졌어요. 어르신의 작품이 어느 정도 쌓이면 동네의 이색 공간에서 전시회를 열려고 벼르고 있어요.” 이처럼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이색 놀거리’를 개발하기 위해 그의 머릿속은 늘 분주하다. ‘놀면서 돈 벌자’가 좌우명이라는 그는 지역 내 문화예술자원을 엮어 재기발랄한 강동의 문화생태계를 만들어보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향해 천천히 전진중이다.·놀자씨씨 facebook.com/playnolza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