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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용 칼럼] ‘용기있는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 정세용 본지 논설주간역시 안철수다. 한나라당은 '안철수 효과'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강변하지만 절묘한 타이밍이다. 24일 오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박원순 야권단일후보 선대위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안 원장은 박 후보에 친필 지지서한을 전달했다. 그는 서울시민들이 박원순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내일이 선거일이다. 부동층의 상당수가 안 원장의 지지선언과 지지서한으로 투표장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적절한 시기에 감동적으로 지지를 표시했다.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 거의 명확해지고 있다.서한 내용도 시민 마음을 움직인다. 서한에서 그는 미국의 흑인여성운동가 로자 파크스를 거론한다. 그녀의 작은 행동이 엄청난 변화를 이끌었다고 주장한다. 그녀의 버스 좌석양보 거부가 흑인인권운동의 일대 전환점이 됐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번 선거가 부자와 서민, 노인과 젊은이, 강남과 강북의 대결이 아니라고 말한다. 진보와 보수의 대립은 더더욱 아니라고 강변한다. 누가 화합을 이끌어내고 진실과 미래를 말하는 가를 묻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투표장에 나갈 것을 간곡하게 청한다.이번 서울시장 보선은 투표율이 결정해 줄 것이라고 모든 사람들은 말해왔다. 투표율이 높을 경우 박 후보가 유리할 것이고, 투표율이 45% 미만일 경우 나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높다고. 그러나 안 원장의 지지서한으로 투표율이 높아질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안철수 효과'가 별로 없으리라는 것은 나 후보와 한나라당의 희망사망일 뿐이 아닌가 싶다. 백중세에서 박 후보 우세로 판세가 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정치권 획기적 변화 불가피할듯내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선에는 물론 나 후보와 박 후보 이외에도 배일도 후보가 출마했다. 그러나 배 후보가 당선되리라고생각하는 시민은 거의 없다. 나 후보 대 박 후보 대결이라는 데 이의가 없다. 그러나 24일 안철수 원장의 지지서한으로 '박근혜 대 안철수'의 싸움으로 변한 측면도 있다. 나 후보가 당선될 경우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박 후보가 승리할 때 기존정당의 혁명적 변화는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결국 나 후보가 당선될 경우를 포함해 어느 경우에도 10·26 이후 정계는 엄청난 홍역을 겪으리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정치분석가는 없다. 네거티브에 의존한 한나라당이나 상당 부분 안철수 바람에 기댄 야권이나 국민을 실망시킨 것은 분명하다.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한 정당의 획기적 변신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일부기업과 일부 스포츠는 일류이고 K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여전히 정치는 4류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에게 이번 재보선도 실망스러웠다. 이에 연말과 내년 초 혁명적 변화가 없는 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힘들다는 판단 아래 정계의 환골탈태 움직임이 활발할 것은 확실하다.이번 재보선의 또 다른 특징의 하나는 지역대결보다 세대대결이 심화됐다는 점이다. 사실 서울시장 보선의 경우 강남 서초 송파 등 소위 '강남'과 '강북'의 대결로 비춰지는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도 '강남'과 '강북' 대결이 사라진 것은 아니나 20·30대 등 젊은층과 50대와 60대 이상 등 장노년층 대결로 압축되는 분석이 많았다. 서울시장이 대통령 다음가는 중요한 자리라면 분명 후보의 도덕성등 인물됨과 정책간 대결이 되어야 마땅하다. 세계관이 세대별로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세대간 대결은 사회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 분명하다. 20대와 30대를 분노의 세대로 만든 여권은 각성해야 한다.투표참여는 시민이 주인되는 길한국정치가 다른 어느 분야보다 문제가 많다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는 국민은 별로 없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데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인이 아직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 정치가 잘 돼야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도 있고 통일도 가능하다. 정치는 대화와 소통이고 통합이기 때문이다. 아니 정치는 잘 살게 하는 것이고 믿음이며 봉사이다. 그렇다. 55년 전 흑인여성 로자 파크스처럼 행동해야 한다. 투표 참여야말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길이고 특권과 비상식을 이기는 길이다. 투표장에 반드시 나가 시민민주주의시대를 열어야 한다. 정치권의 창조적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투표율 60%'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서초구 전세 마련에 10년 걸려 월평균소득 371만원 꼬박 모아야직장인 평균 월급을 10년치를 꼬박 모아도 서울 서초구의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 힘들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전세보증금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은 1억4473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분기를 기준으로 전국 2인 이상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71만3000원. 이를 매달 전부 저축해도 전세금 마련에 3년 3개월이 걸린다.이는 전국 평균일뿐 서울 서초구만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서초구의 평균전세가는 4억4724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2인 가구의 월소득을 10년 꼬박 모아야 서초구에 전셋집을 하나 구할 수 있는 것이다.서초구 다음으로는 강남구가 9년 8개월, 판교신도시가 8년, 용산구 및 송파구가 7년 8개월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인 직장인들이라면 전셋집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시도별로는 서울이 2억567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5년 9개월이 걸리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신도시(1억9993만원), 경기도(1억3871만원)로 나타났다. 가장 짧은 기간에 전세금을 마련할 수 있는 곳은 전라남도로 평균 5057만원으로 나타났다. 1년 2개월만 급여를 모으면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전세가 상승으로 내집 마련은커녕 전세금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전세난 해소를 위해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통한 단기공급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한 주택 공급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아파트 신규분양 안내 ‘쉽고 더 쉽게’ 만화 분양안내 책자 … 청약절차 별지 등장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신규 분양시장에서 고객들의 청약을 이끌어 내려는 각종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하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경상남도 진주에 분양하는 '진주 해모로 루비채' 홍보책자 일부를 만화로 제작했다.기존 분양 안내책자는 아파트가 완성됐을 때의 예상 조감도와 아파트 평면 등을 나열하는 방식이 주로 쓰였다. 이렇다보니 필로티나 스쿨스테이션, 맘스존, 스카이파크, 커뮤니케이션 센터 등 생소한 용어로 가득한 경우가 많았다.한진중공업은 주요 특장점을 만화 형식으로 풀어서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동화삽화 전문작가인 서강옥씨를 섭외해 완성도를 높였다. 예컨데 '스쿨스테이션'을 설명하기 위해 학원 버스가 주정차하는 곳으로 비나 눈이 와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는 말풍선이 곁들여져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고객은 주부들만 있는 것도 아닌데 종전의 안내책자는 너무 어려웠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읽기 쉽게 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변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복잡한 청약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별도 인쇄물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올해 초 경상남도 양산신도시에서 부산·경남 청약 흥행 주자로 나선 '양산 우미린'의 경우 분양 안내책자와 별도로 청약 안내 인쇄물이 등장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양산지역에 오랜만에 신규 청약을 하다보니 바뀐 제도나 인터넷 청약에 대해 모르는 실수요자가 상당히 많았다"면서 "실수요자들이 내집마련을 할 수 있도록 조금 세심한 배려를 했는데 호응은 매우 컸다"고 말했다.이 아파트는 일반분양 청약에서 평균 2.3대 1로 마감했으며, 계약 시작 1달만에 95%를 달성한 뒤 전 가구 계약이 완료됐다.분양상담을 차별화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일 견본주택을 연 검단힐스테이트에서는 분양 상담사들이 입구에서부터 맨투맨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분양상담사들은 견본주택 한쪽에서 청약 희망자들에게 아파트 설명과 대출 상담을 해주는게 일반적이지만 아예 입구에 나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다.지난 10일 최고 13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한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는 일반 청약 외에 '내집마련 특별공급' 접수도 진행한다. 이 제도는 순위 내 청약을 했지만 낙첨된 수요자에게 미계약 발생시 우선 분양 기회를 제공한다. 청약 접수 후에는 지정 계약기간까지 세무사를 통해 재테크 상담까지 실시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10·26 재보궐선거 격전지를 가다] 추격 … 혼전 … 박빙 충청 서산·충주이번 10·26 재보궐 선거에 충청권에서는 충남 서산과 충북 충주 두 곳에서 단체장 선거가 치러진다. 두 지역 모두 한나라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서산시장 재선거는 한나라당 이완섭, 민주당 노상근, 자유선진당 박상무, 무소속 차성남 등 4명의 후보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선거운동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 간 2강 구도로 판세가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 노상근 후보는 21일 임태성 국민참여당 후보와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막판 야권 표가 결집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노 후보는 앞서 후보등록 직전에도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다. 야권 표심을 모으는 데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지역의 대산공단 등 대형사업장 노동조합이 노 후보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하지만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22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유세가 미칠 파장에도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 실제 이날 박 전 대표의 방문에 서산 동부시장 근처에는 경찰추산 3000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은 박근혜 바람이 선거 막판 부동층의 표심을 움직일 것이라며 낙승을 예측하고 있다.자유선진당 박상무 후보는 이들 두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다.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정당 후보여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차성남 후보가 박 후보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충주시장 선거 역시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와 민주당 박상규 후보가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당초 예상은 이종배 후보의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미래연합 김호복 후보와 무소속 한창희 후보의 출마때문에 민주당 박상규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변수는 박 후보의 나이. 15·16대 국회의원과 중소기업중앙회장을 지낸 거물급 후보지만 올해 나이가 74세다. 상대적으로 54세의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가 젊은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 후보는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차관을 지내 인물 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다.미래연합 김호복 후보와 무소속 한창희 후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두 후보 모두 충주시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는 만큼 상당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선전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5
- 공증은 믿음의 시작, 분쟁 미리 예방하는 첫 걸음! 대형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72세)모씨는 본인 명의로 되어 있는 식당과 아파트 그리고 전답을 자녀들에게 상속하기 위해 유언장을 작성했다. 그러나 손으로 유언장을 작성하여 날인한 뒤, 만약의 경우에 공개한다고 해도 유언장이 법적 효력을 갖기 힘들고, 공증하지 않은 유언은 재판과정에서 무효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지인에게 전해듣고 유언공증을 하기 위해 법무법인을 찾았다. 최근 고인이 된 부모의 재산을 두고 자녀들간에 분쟁의 불씨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아들이 부모의 재산 대부분을 상속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딸도 법적인 권리를 주장하며 싸우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누리 하만영 대표변호사는 “유언은 법률이 정한 방식에 따라야만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법적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민법은 자필증서, 녹음, 공정증서, 비밀증서,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 등 5가지를 규정하고 이 방식에 따른 유언만을 법적인 효력이 있는 유언으로 인정해준다. 통상 자필증서 또는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을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데, 고인의 뜻을 그대로 존중하면 상관이 없지만 유언의 내용을 놓고 분쟁이 생기면 사실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은 그 법적 효력 유무가 논란이 될 수 있다.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은 유언자가 유언의 내용과 작성년월일, 주소, 성명을 자필로 쓰고 도장(손도장도 가능)을 찍어야 된다. 하지만 위와 같은 법률이 정하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작성일자, 날인, 성명 등을 빠트린 경우 그 유언은 효력을 인정받을 수 없다. 이처럼 까다로운 유언장의 작성 때문에 법적 효력을 확실히 담보받기 위하여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방식을 흔히 이용한다. 한편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은 질병이나 기타 급박한 사유로 인하여 다른 방식에 의한 유언을 할 수 없는 경우에 보충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회사원 정(42세)모씨는 평소 절친한 친구의 부탁으로 사업자금 5000만원을 빌려주었다. 고향에서 어릴 때부터 워낙 친하게 지낸 사이라 차용증서 한 장 없이 덜컥 돈을 빌려준 정 씨는 1년 후 사업을 모두 접게 되었다는 친구의 소식을 듣고 뒤늦게 공증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위의 경우는 유난히 정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적인 측면에서 볼 때도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례이다. 설령 언제까지 갚겠다는 내용의 차용증과 영수증을 주고받더라도 채무자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툼은 일어날 수 있기 마련. 이럴 때를 대비해 금전거래에 대한 공증을 받으면 법정에서 증거로 제시할 수 있고 공정증서를 받으면 절차는 더 간단해진다. 금전소비대차계약공증을 한 공정증서는 판결과 같은 효력이 있어 재판 없이도 채무자의 재산을 강제집행 해 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하 변호사는 “공증은 공적으로 증명하는 행정행위”라고 말한다. 예방사법의 일부로서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거래에 관하여 증거를 보전하고, 권리자의 권리 실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공증담당기관(공증인)이 특정한 사실이나 법률관계의 존부를 공적으로 증명하는 제도라는 것. 행여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이나 오해, 번복에 대비하는 절차로 계약을 중요시하는 서구사회와 달리 우리사회는 아직 공증에 대한 인식이 미비하다고 한다. 프랑스의 경우는 부동산 계약서까지도 공증을 하고 있고, 독일도 부동산등기에 공증인의 개입을 의무화할 정도로 우리나라에 비해 공증인의 업무영역이 광범위하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공증이 필요할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행위와 문서에 대해 공증을 할 수 있다. 어음이나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공증하면 미 지급시 바로 강제집행이 가능하고 계약서, 합의서, 각서, 진술서 등을 인증하면 강력한 증거력이 확보된다. 또 유언을 공증하면 법원 검인을 받을 필요가 없고 상속등기가 간편해지며 주택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으면 일정범위 내에서 소액임차보증금을 최우선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 이밖에 법인 정관과 의사록을 공증하면 법인 운영에 따른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공증을 받으려면 필요한 서류와 신분증, 도장을 지참하고 공증 전문 사무소를 방문하면 되는데 만일 당사자가 방문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최근 3개월 이내 발급 받은 당사자의 인감증명과 위임장, 대리인의 신분증을 지참해 대리인이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이때 진행되는 공증수수료는 최저 1만1000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정해져 있다. 가액이 클수록 수수료도 높아지는데 취급금액이 높더라도 최고 300만원의 수수료 상한선은 넘지 않는다. 문의 법무법인 누리 031-387-4925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5
- 감정평가협회장 직무대행에 이상필씨한국감정평가협회는 이상필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결정했다. 유상열 전 회장은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 개정안 수정안이 협회 임시총회에서 부결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일 자진사퇴했다.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수도권 전세난 소강국면 … 다음달이 고비 11월 중순 이후 겨울철 학군수요로 다시 상승 전망수도권 전세난이 가을 이사철을 지나면서 잠시 소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전세난이 진정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일종의 '숨고르기'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겨울방학 이사수요를 고려할 때 다음달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전세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셋값 상승폭이 떨어지거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고가아파트 대명사로 떠오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 86㎡는 6억원에서 최저 5억3000만원까지, 114㎡는 7억8000만원~8억원에서 최저 7억원까지 각각 전셋값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일대 전세가격도 대부분의 단지에서 추석 전에 비해 3000만~4000만원씩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송파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강동 강일동 고덕리엔파크 등 입주한 지 얼마 안 된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다. 실제 국민은행 집계에서도 하락조짐은 나타나고 있다. 8월말~9월말까지 매주 0.5~0.6% 씩 상승하던 전셋값이 10월 3일에는 0.3% 상승으로 한풀 꺽이더니 10,17일 2주 연속 0.2%로 상승률이 둔화됐다. 9월 중순 0.6%까지 올랐던 경기지역 역시 9월 26일 0.5%, 10월 2일 0.4%로 주춤하더니 17일엔 0.1%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전세시장은 다음달부터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겨울방학 이주수요가 발생하면 시장이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것.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가을 이사철 수요가 한풀 꺽이면서 당분간 소강국면을 유지할 것 같다"며 "그러나 11월 겨울방학 학군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전세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분당 속 전원형 빌라 - 궁내동 노블레스Ⅲ 분당의 마지막 그린심장 궁내동에서 살고 싶은 이유 분당·판교의 전세가로 전원형 빌라 내 집 마련분당 아파트 단지보다 뛰어난 교통입지, 분당학군이 매력 분당의 주택은 갈수록 노후되는데 전세가는 계속 오르고, 매매가는 여전히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당은 세입자들이 지키고 싶은 방어선이자, 분당 외곽 거주자들에게는 입성하고 싶은 지역이다. 거주지로서 분당만큼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환경이 좋으면서 편의시설이 안정된 곳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파트 투자가치가 하락한 시점에서 노후 되어가는 아파트를 고집하는 것은 재고해볼 여지가 있다. 현재의 생활수준과 거주환경을 그대로 누리면서 분당에 머무르고 싶다면 아파트를 벗어난 부동산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강남·분당·판교 전세가로 분당에서 자연 친화형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궁내동에서 잡아볼까? 분당의 마지막 노른자 땅, 궁내동의 가치궁내동은 진재산 둔지봉에 둘러싸여 아늑하고 전원적인 풍광을 지닌 저층 고급주택 단지이다.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판교 IC, 용인~서울 고속화도로까지 서울로 통하는 사통팔달 도로 교통망의 나들목에 위치하면서도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는 유일한 녹지지대이다. 풍수지리가도 인정한 분당 속 숨겨진 명당이기도 하다. 궁내동은 분당·용인 주부들이 늘 지나다니는 친근한 곳이다. 맛집들이 즐비해 주부들의 점심약속이 많은 곳이고 고급 가구단지로도 유명해 서울·수도권 거주자들에게도 명소이다.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분당, 판교 인프라를 다 누릴 수 있는 입지여서 거주지로도 매력적이다. 태봉산 줄기의 진재산에서 광교산, 바라산, 백운산, 청계산 등 주요 등산코스와 연결되어 있어 사시사철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점도 각광받는다. 다양한 광역 도로망의 나들목이다 보니 서울 출퇴근 대다수 광역버스들의 경유지이다. 정자역과 서현역까지 순환버스도 마을 깊숙이 자주 들어온다. 심지어 분당 내 아파트 단지에 사는 사람들보다 각종 도로와의 접근도가 훨씬 좋다. 최근 궁내동 젊은 세대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한 교통 환경과 더불어 신기초등학교, 한국외국인학교, 성남외고, 낙생고 등 분당의 주요 학군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근 판교신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상주인구 16만 명, 20만평 판교테크노벨리의 직접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높은 대지지분으로 저층형 주택의 투자가치 상승궁내동에는 신규 주택 개발지가 더 이상 없기 때문에 남아있는 분양물량이 드물다. 노블레스Ⅲ는 현재 궁내동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신규분양 빌라이다. 최근 아파트 매매가 하락으로 투자가치가 낮아지면서 토지에 대한 관심과 토지지분이 높은 저층형 주택, 전원주택 등이 각광받고 있다. 노블레스Ⅲ는 세대별 대지지분이 75.35m²(약22평)으로 높아 토지지분이 거의 없는 아파트에 비해 미래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분당ㆍ판교권 마지막 녹지지역의 분양물량이기 때문에 개발 및 희소성이 크고, 지분이 높은 만큼 10~20년 후에 재건축을 해도 경제성이 좋다. 궁내동에는 더 이상 거래될 수 있는 땅도 없고 토지 매물로 나오지도 않으며, 워낙 비싸서 거래도 힘들기 때문에 대지지분이 높은 저층형 주택의 희소성과 가치는 매우 높다. 도심 속 자연에·서 건강을 찾는 내 집노블레스Ⅲ는 이전 분양 완료된 노블레스Ⅰ,Ⅱ와 함께 궁내동 터줏대감 빌라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궁내동 노블레스Ⅲ의 분양면적은 132m²(구40평형)의 빌라형태로 전용면적과 서비스 면적이 아파트보다 커서 쾌적하게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진재산 자락에 둘러싸여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정원 같은 집이다. 산과 숲이 어우러져 별장 같은 정취와 탁 트인 공간 미학이 돋보인다. 동남향으로 1년 내내 따뜻한 햇볕이 집을 감싸고, 넓은 창으로 들어오는 탁 트인 전망은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도시가스, 상하수도, 광역케이블 등 기반시설이 완벽해 도심 속에서 전원주택 생활을 즐기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다. 단열과 결로 방지를 위한 3증 보온처리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으며 난방비까지 절약된다. 현재 잔여 3세대 분양 중이며, 선분양이 아닌 준공 후 분양이기 때문에 집을 둘러보고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입주도 바로 가능하다. 분양문의 : 031-715-2223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한양 ‘해운대 수자인 마린’ 오피스텔 분양 (주)한양은 부산 해운대 우동 일대에 오피스텔 '해운대 수자인 마인'을 분양한다.'레저 오피스텔'이라는 개념이 접목된 이 오피스텔은 휴양지에서 수익성 부동산 상품으로 만들어졌다.이 오피스텔은 지하 6~지상 22층 1개동으로 전용면적 26~40㎡ 등 570실 규모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에서는 드물게 약 630㎡ 규모의 휘트니스 센터와 GX룸, 골프클럽 등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대로 분양할 계획이며, 입주는 2013년 11월로 예정돼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
- 검증과 네거티브 사이, 덫에 걸린 나경원 세금탈루·고급 피부관리·남편병역·감사배제 청탁설 잇단 의혹 직면'박원순 의혹' 공세 취하다 역공 … "상대엔 혹독, 자신엔 관대" 비판'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박원순 무소속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던 나경원(사진) 한나라당 후보가 '네거티브의 덫'에 걸린 형국이다. 변호사 수임료 세금 탈루 의혹, 고급 피부클리닉 출입 의혹, 남편의 6개월 방위 의혹, 부친 학교재단 감사배제 청탁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다. 나 후보 측에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일부 사안은 고발로 대응하고 있지만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하다. 나경원 후보 선대위 안형환 대변인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 후보가 연회비 1억원에 달하는 고급 피부클리닉을 이용했다'는 보도와 관련 "나 후보가 업무의 과다로 극심한 심신피로가 있을 때 치료를 요청했었으며 박 후보 측에서 주장하는 대로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진료를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치료를 받을 때 마다 병원비를 내는 식이었지만 보도된 것처럼 시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엄청난 금액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반박에도 불구하고 나 후보의 평소 생활이 서민과 거리가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박원순 후보가 호적 쪼개기를 통해 6개월 방위로 근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나 후보 측에게도 병역의혹이 제기됐다. 나 후보의 남편인 김재호 부장판사가 3대 독자를 이유로 6개월 방위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작은 아버지가 존재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강승규 선대위 비서실장은 "김재호 판사의 할아버지가 개성 분인데 부친과 작은아버지가 이북에서 각각 월남해 부산과 인천에 따로 정착해 이산가족이 됐고 호적도 따로 만들었다"며 "김 판사는 병역 당시 호적이 분리돼 있는 줄도 몰랐고, 두 분은 나중에 상봉을 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박 후보가 13살 당시 양손입적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병역면탈 의혹을 제기한 만큼 비판여론을 피해가기는 힘든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나 후보의 부친이 이사장, 나 후보 자신은 이사로 등재돼 있는 홍신학원에 대해 정봉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감사배제를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정 전 의원의 주장으로 시작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나 후보 측에서는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당시 사학법 관련 논란에 교묘하게 상황을 짜맞춰 놓고 사실인 양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반론을 펴고 있다. 반면 정 전 의원은 "확실한 청탁"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겨레신문'이 제기한 변호사 수임료 탈세 의혹과 관련 이두아 대변인은 "개인 변호사 사무실의 경우 변호사는 재판에 집중하고 회계관리 등 사무실 운영은 사무장이 하는게 일반적인 관행"이라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세금을 탈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나 후보에 대해서는 부동산 투기, 다이아반지 평가액 축소, 사무실 임대료 특혜 등 의혹제기와 반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나 후보가 검증과 네거티브 사이의 '덫'에 걸린 형국이라는 것점이다. 스스로 박 후보에 대한 의혹제기를 '네거티브'가 아니라 '검증'이라고 밝힌 나 후보가 자신을 향해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는 '흑색선전'이라고 폄훼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에게는 혹독한 잣대를 들이대면서도 자신에게는 관대하다"는 비판이 가능한 대목이다. 한나라당 수도권 재선의원은 "선거초기부터 네거티브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한나라당을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득권 정당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