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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중학교 자율동아리 ‘퍼즐사랑반’ 휘문중학교(교장 주광식) 자율동아리 ‘퍼즐사랑반(지도교사 조규범)’은 창의력 향상과 퍼즐을 통한 놀이문화 형성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그중에서도 학년 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휘문 퍼즐신문이 대표적이다.학생들이 제작한 퍼즐문제, 해결방안 연구, 자유학기제 발표 시 수학 관련 부스 소개, 학생들이 1년 동안 연구했던 내용 등이 담겨 있다.휘문중 조규범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청 받아 퍼즐신문제작 준비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퍼즐 문제는 저의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준비위원회를 통해 선별한 후, 편집 제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도 11월 25일(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창의력보드게임(루미큐브) 대회가 열린다. 이에 조규범 교사는 “지난해 대회와 다른 것은 학생들과 함께 학부모들이 운영에 더 많이 참여하면서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 이미 학생 참여와 학부모 운영도우미를 신청 받았고, 11월 초부터 홍보 등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회를 취지와 소개를 덧붙였다.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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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심의 영어몰입식 교육 유아기부터 영어를 학습이 아닌 언어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16년 동안 영어교육에만 몰입해 온 바나나키즈(이하 BNK) 어학원의 권기연 원장. 그의 영어교육철학과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약해 2009년 출발한 BNK어학원은 영역별 주제학습을 통해 원어민 수준의 교육을 조기에 완성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2015년 BNK 어학원 졸업생의 학부모들로부터 초, 중등에서도 같은 커리큘럼으로 아이를 교육시키고 싶다는 요구가 빗발쳐 지금의 중계동 건영아파트 상가 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현재는 중계본원과 의정부분원을 함께 운영 중에 있다.북미 교사 출신의 원어민들, 한국인 강사의 멘토쉽 관리로 수업의 질적 효과 극대화BNK어학원 유치부에서는 교재 비중을 30%로 하고, 나머지 70%는 프로젝트 수업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한다. 권 원장은 “교재 중심으로만 가르치다 보면 누리과정을 할 수가 없기에 프로젝트 수업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누리과정도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사장되는 경우가 많은데, BNK어학원에서는 초등 뿐 아니라 중등부까지도 Debate수업과 Theme Activity를 포함한 프로젝트 수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다.강사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믿음직스럽다. 원어민 강사들은 모두 미국, 캐나다 출신으로 교육학을 전공했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본국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에서 가르친 경험이 있는 베테랑 들이다. 더불어 한국인 강사의 철저한 멘토쉽 관리로 원어민 수업의 질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국인 강사들 또한 대부분 권 원장과 10~15년 가까이 함께 하고 있을 정도로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유치부, 소수정원의 밀도 있는 관리로 1년 과정 마치면 말하기 듣기 읽기 원활해져유치부의 경우 3~4개의 클래스를 모집하며, 한 반 정원은 10명이다. 입학하면 교실영어와 생활영어를 같이 배우는 데, 1년 과정을 마치면 말하기 듣기 읽기가 원활해진다.2년 차에 들면 쓰기를 병행한다. 이렇듯 유치부 기본과정부터 말하기를 할 때 쓰기를 같이 연습시키기에 아이들의 실력향상 속도가 빠르다. 말하기와 쓰기수업의 접목은 어떤 스토리를 읽었을 때 주제에 따라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집단토의) 후 Speaking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전 자신이 말할 것을 미리 요약해 쓰게 한다. 그리고 발표를 한 다음 첨삭에 들어간다.특히 유치부는 Theme Activity수업이 주가 되는데, 도입 전개 결론의 단계로 4주차 수업을 해서 프로젝트 하나를 완성한다. 예를 들어 7세 아이들이 재활용을 주제로 수업을 한다면 1주차에서는 ‘I Stink!’라는 책을 읽고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고, 쓰레기를 A~Z까지 단어로 배우고 랩북을 만든다. 2주차에서는 재활용 될 수 있는 물건들에 대해 배경지식을 배우고, 3주차에서는 워크시트를 이용해 재활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배운다. 마지막으로 4주차에서는 재활용 박스를 이용해 재활용 분류하기 게임을 하는 식이다.유치부는 영어수업과 더불어 인성, 예절, 누리과정을 함께 진행한다.초등부, 북미 정규 교육과정 토대로 우리 언어 환경에 맞게 특화된 프로그램 진행초등부는 미국교과서 수업과 함께 Theme Activity, Speaking, Writing을 병행한다. 말하기 수업은 미국교과서 한 단원을 배우고 난 뒤 거기에 따른 논제를 골라서 자기 의견을 발표하도록 한다. 쓰기 수업은 주제에 따라 편지글 기행문 논설문 초대글 소개글 등 다양한 글을 쓰도록 하고 있다.Theme Activity수업은 생활주제가 많다. 진행의 예를 들어보면 먼저 우리나라 K-POP에 대해 자료를 조사하고, 다음 토론을 할 때는 K-POP이 세계로 진출했을 때 좋다고 생각하는지 혹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개인의 생각을 알아보고, why와 why not으로 나눠 토론을 한다. 이러한 논쟁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신장시킨다.한편으론 초등 1학년부터 토플 프라이머리, 토플 주니어 등 초등토플을 준비시킨다. 인근 어학원들과 비교했을 때 학생들의 토플성적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권 원장은 “영어를 학습으로 연결하면 아이들이 상당히 힘들어하지만, Theme Activity나 Debate수업 등은 아이들의 흥미유발에 많은 도움을 준다. 따라서 토플이나 외부기관의 경시대회, 말하기대회 등에 자발적으로 나가고, 즐기면서도 좋은 성적을 받기에 부모님들 또한 믿고 맡기신다”고 말한다.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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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 관심 가지고 우리말 바르게 써요!” 571돌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한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미형)의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9월 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되었다.충남도청과 충남도교육청이 후원한 이 행사에는 충남지역 중학생 317명이 참석했다. OX 퀴즈방식의 예선을 거쳐 30여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많은 학생이 자발적 적극적으로 참가마지막 문제에서 홀로 정답을 적은 이도현(탕정중 1학년)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김민희(탕정중 3학년) 학생과 최원석(천성중 3학년) 학생으로, 각각 충남도의회의장상과 충남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상명대학교 총장상)은 신수원(탕정중 3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장상으로, 남윤아(탕정중 3학년) 박소연(탕정중 1학년) 김승교(탕정중 3학년) 학생 세 명이 차지했다. 탕정중학교 학생들의 우수한 성적이 단연 돋보였다.우리말 겨루기 대회에는 탕정중학교 학생 70여명이 참가했다. 한선희 국어교사는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홍보하고 참가할 학생을 모집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숫자가 모여 학교 자체적으로 1차 시험까지 치렀다”고 말했다.처음에는 참가학생 숫자를 줄여서 대회에 참석할 생각이었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참여했다”며 “한 사람도 빠짐없이 대회에 참가하는 기회를 주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적이나 결과보다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고르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류미선 국어교사는 “언어파괴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 많은 학생이 참가해 반가웠다”며 “대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이 우리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회 참석으로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 얻어대회당일 탕정중학교 학생들은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대회장으로 향했다. 버스 안에서 학생들은 핸드폰을 검색하고 대회자료를 검토하며 마지막까지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노력은 고스란히 좋은 결과로 드러났다.상명대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한글맞춤법과 외래어표기법에 대한 문제를 출제했다. 대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OX 퀴즈방식이나 도전 골든벨 형식의 문제풀이 방식은 참가자 뿐 아니라 지켜보는 사람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상명대 국어문화원 김미형 원장은 “우리말과 우리글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기 바란다”며 “더 많은 청소년들이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키고 가꾸는 우리말 가꿈이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탕정중학교 서재형 교장은 “많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가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며 “상을 받은 학생이나 그렇지 않은 학생이나 우리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한 학생들의 ‘우리말 겨루기’ 돌아보기대상 1학년 이도현 학생 -대회 준비 방법은? 대회 관계자 선생님이 준 교육책자를 3~4번 훑어보았다.-대회 참가 소감은? 국어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도 얻었다. 다른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기억나는 문제는? 병아리 수컷을 묻는 문제. 나만 정답을 써 대상을 받았다. 답은 수평아리.최우수상 3학년 김민희 학생-대회 참가 동기는? 책 읽기 좋아하고 국어과목을 좋아해서 재밌을 것 같아 참가했다.-대회 참가 소감은? 상 받으니 엄마가 좋아하셔서 기쁘고 대회 방식이 재미있었다.-기억나는 문제는? ‘원님 덕에 __ 분다’에 들어갈 말은? 답은 나발우수상 3학년 신수원 학생-대회 참가 동기는? 잘 하면 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가했다.-기억나는 문제는? ‘곱빼기’의 표기법은? 듣고 적는 문제였다. 답은 곱빼기. 다른 아이들이 많이 틀린 문제다.-하고 싶은 말은? 외부에서 대회가 열릴 때 관심을 가지고 일단 참가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또 미리 준비하고 대회에 나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장려상 3학년 남윤아 학생-대회 참가 동기는? 대회에 나간 경험 없어서 꼭 한 번 나가보고 싶었다. 또 국어교사 되는 것이 꿈이라 관심을 갖게 되었다.-대회 참가 소감은?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가한 큰 대회였고 잘못 알고 있던 것을 새롭게 배우는 재밌는 기회였다.-기억나는 문제는? 전세방과 전셋집 표기법 문제. 장려상 1학년 박소연 학생-대회 참가 동기는? 담임선생님이 대회 소개할 때 나가보고 싶었다.-대회 참가 소감은? 준비한다고 했지만 예상외의 문제도 많았다. 대회 마치고 나니 지나는 길 가게 간판의 맞춤법, 띄어쓰기 틀린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기억나는 문제는? 운동복의 외래어 표기법을 묻는 문제. 답은 추리닝과 트레이닝복 복수정답.장려상 3학년 김승교 학생-대회 참가 소감은? 잘 몰랐던 우리말에 대해 알게 된 점, 우리말의 신기한 점을 발견한 것이 좋았다. 큰 기대 없이 참가했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다.-기억나는 문제는? ‘깨끗하게’의 줄임말은? 답은 깨끗이. 헷갈려서 답을 적지 못하는 친구 많았다.-하고 싶은 말은? 우리말에 더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사용하고 싶다.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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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entral Collegiate, 2017-18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 유․초등부 국제교육의 명문가로 잘 알려진 서초동 BC 컬리지잇(이하, BCC)이 2017-18년도 신입생을 정원 내 수시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K-G6(유치부~6학년)까지이며, 신입생 수시 모집 관련, 오는 10월 27일(금) 오전 10시 30분 서초동 메인 캠퍼스 6층 SB홀에서 유․초등부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학생 중심, 실생활 경험 기반의 명문 국제교육 시스템올해로 7년차를 맞는 BCC는 급변하는 글로벌 교육 환경에 맞춰 명칭을 ‘Best Central Collegiate’로 변경하고 새로운 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또한 최고의 국제교육과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을 표방하는 명칭과 함께 로고와 엠블럼도 새롭게 선보였다.세계 최고의 교육 시스템으로 알려진 북미 커리큘럼을 채택한 BCC는 철저한 정교사 인증 시스템, 지덕체를 고루 갖춘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 등 단순히 과목 성적만으로 순위를 매기는 기존 교육기관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러한 정신은 ‘학생 중심(Student Cente-red)’, ‘실생활 경험기반(Experience Based)’, ‘융통성(Flexibility in learning style, assessment, and student's interest)’라는 BCC의 핵심적 교육 키워드에 잘 녹아있다.학생의 개별 성취도에 따라 담당 교사가 교수안과 평가 방식을 융통성 있게 적용할 수 있는 개별 맞춤 커리큘럼을 적용 중이며, 학생 개개인의 수학, 읽기, 쓰기를 평가할 때도 기존의 평가방식이 아닌 ‘다양한 실생활 적용 능력’에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진행되는 BCC의 수업에서는 획일적인 ‘정답’이 없다. 교사는 학생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돕는다. 또한 자발적인 탐구와 노력 여하에 따라 높은 점수가 부여되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플립 러닝과 프로젝트 수업도 오픈 초부터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수준별 맞춤 평가 및 예술․체육 중시하는 균형 잡힌 커리큘럼BCC에서는 ‘예술, 체육’에 대한 비중이 다른 어떤 교육기관보다 높고 별도의 사교육이 필요 없을 만큼 담당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 ‘수준별 맞춤평가’와 예술, 체육을 중시하는 ‘균형 잡힌 전인교육 커리큘럼’은 BCC의 최고 장점 중 하나다.무료로 진행되는 유․초등부의 방과후 또한 학생들의 전인적인 발달을 돕는 주요 요소다. 특히 최근 미 명문대 입학 비결 중 하나로 화제가 된 귀족 스포츠 ‘펜싱’도 특별활동에 포함시켜 재미는 물론 진학 준비의 기회까지 제공한다(펜싱은 일정 비용 부담). 또한 수영 수업도 의무화 하고 다양한 스포츠와 현장학습을 통해 교실 밖 체험의 기회를 확대했다.해외 명문 보딩스쿨 및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수준 높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된다. 팀 프로젝트와 프레젠테이션, 치열한 토론은 물론 스포츠와 연극 등 다방면에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과도 필요하다. BCC는 철저한 영어생활 환경으로 원어민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명문 보딩스쿨과 동일한 수업 진행방식 때문에 진학 후 별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 없다.철저한 진학 로드맵 통해 해외 명문대 진학이런 균형 잡힌 교육의 성과는 BCC에서 일정 과정을 마치고 미 명문 보딩스쿨로 입학한 학생들이 증명한다. 미 동부 상위 10위권의 필립스 엔도버(Phillips Academy, Andover), 이글브룩(Eaglebrook School), 로렌스빌(Lawrencesville School) 등에 입학한 BCC 학생들은 최상위 클래스의 학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BCC의 글로벌 스탠더드 커리큘럼과 프로그램 운영이 전 세계 명문 학교들의 높은 수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반증이다.BCC는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진학지도와 진로적성 탐색 시스템도 잘 갖추고 있다. 학생들이 유․초등부를 거쳐 중등부 과정으로 올라가면 학생, 학부모, 담당 스태프, 진로상담 전문가가 함께 모여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진학 로드맵’을 작성하고 이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학을 준비한다. 최근 명문대에 합격한 BCC 학생들도 자체 진학 컨설팅과 로드맵에 의한 단계적인 준비를 통해 글로벌 명문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BCC는 내국인 입학에 제한이 없으며, 별도의 테스트와 인터뷰를 통과하면 입학 가능하다. 설명회는 전화 또는 온라인 홈페이지로 예약 후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2-2135-2000, www.bcccanada.net 2017-10-30
- 2019학년도 학종 시대 본격 도래 평촌 다수인 신동엽 대표수시 1단계 합격자 발표가 시작되고 있다.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활동과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에 대한 궁금증이 클 수밖에 없다. 2019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특징이 ‘수시 대세, 학생부 대세의 모집’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다. 2019학년도 대입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48,834명)의 76.2%인 265,862명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3.8%인 82,97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2.5%p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의대의 수시 선발인원이 1827명, 정시 선발인원이 1077명으로 수시 선발 비율이 62.9%에 이른다. 주목할 것은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2.0%p 증가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65.9%인 229,881명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2017학년도 60.3% → 2018학년도 63.9% → 2019학년도 65.9%) 즉, 이제는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위해서 의미 있는 학생부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순간이다.총 6번의 수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간고사 이후에 본격화될 교과 수행평가, 교내활동, 동아리 활동, 독서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스토리가 있는 학업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학생부 활동을 미리미리 만들어야 한다. 서울대학교 입학본부에서 발표한 <학교생활기록부 정보의 재구조화> 논문에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본질에 부합하려면 학생부 각 항목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 입학본부는 “일시적이고 인위적인 활동보다는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세대 합격생의 면접 후기에 따르면 학생부에 있는 내용을 파악하여 항목별로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스토리가 있게 답변했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해 고1, 2학년부터 개별적 특성과 구체적 특성을 살려 준비해야 하며, 학생부 각 항목 ▷진로희망사항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교과학습발달상황(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교육부 발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서도 공통적인 설명을 줄이고 개별적인 특성을 기재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자소서는 학생부와 유기적 연결고리를 갖는다. 즉, 지원자의 학업적 역량과 성장과정이 학생부와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개별적 특성이 나타난 자소서가 의미 있는 평가를 받는다.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에서는 학업적 능력과 전공적합성을 함께 고려한다. 즉, 서류와 면접 평가를 위해서는 미래인재에 적합한 ‘하고 싶은 공부를 스스로 찾아서 하는 자기주도적 학업능력’과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영어, 수학 등의 학업능력’을 우선적으로 나타내야 하며, ‘진로에 대한 관심과 기울인 노력’ 역시 학업역량과 융합적 소양을 바탕으로 나타내어야 한다. 2017-10-25
- “자녀의 학습성공은 아버지의 변화이다.” “재주가 다른 이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스스로 한계 짓지 말라. 나처럼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겠지만 나는 결국에는 이루었다. 모든 것은 힘쓰고 노력하는 것에 달려있다.”- 백곡 김득신 묘비명 중(中)조선 후기 최고의 독서가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김득신은 머리가 나쁘고 둔한 사람이었다. 김득신의 할아버지 김시회는 25세에 문과에 급제하고, 아버지 김치는 20세에 문과에 급제한 천재였다. 그러나 김득신은 어릴 때 천연두를 앓게 되어 10살에 겨우 글을 배우기 시작하고 스무살에서야 스스로 한 편의 글을 지었다.하루는 말잡이 하인과 함께 어느 집을 지나치는데 책 읽는 소리가 들려 가던 길을 멈추고 한참 듣고 있다가 하인에게 “익숙한 글인데 어떤 글인지 생각이 안나는구나.” 라고 하자 하인이 ‘나리가 어제까지 읽은 것으로 저도 외우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김득신은 한참 후에야 자신이 매일같이 죽어라 읽고 있던 ’백이전‘임을 알게 되었다.이처럼 그는 책을 여러 번 읽어도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람의 수준까지 따라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사람이었다. 책을 병적으로 1억 번(현재 10만 번) 까지 횟수를 세어가며 읽고 특히 ‘사기 백이전’ 이라는 책은 1억 번을 넘게 읽었다고 한다. 자신의 아둔함을 엄청난 노력으로 이겨내고 김득신은 당대 최고의 문장가가 되었다.같은 책을 만 번 .. 10만 번... 1억 번을 읽고 다지고 하기 까지의 그 치열했던 자신과의 싸움을 우리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포기하지 않고 수 만 번을 반복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속도에 불안해하지 않는 우직함은 무엇에서 비롯되었던 것일까?김득신의 일화를 읽으면서 그의 곁에 있었던 아버지의 모습에 집중해 본다.그... 아버지의 말 한마디...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미련함을 나무라지 않았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가 남긴 말이다.“나는 저 아이가 저리 미욱하면서도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대견스럽네”“더 노력해라. 공부란 꼭 과거를 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20살에 처음 글을 지었을 때 김득신의 아버지는 기뻐하며 춤을 추면서“ 더 노력해라. 대기만성이라고 했다.”현대사회는 속도를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김득신의 아버지는 속도 보다는 방향과 중심을 잡기를 통해 아들의 장래를 격려하고 있었다.앞 만보지 말고 멀리 볼 수 있어야 하며 남을 앞서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가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고 과정에서의 느끼는 참 보람을 말하고 있다.부모는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다. 특히 자녀가 어릴 때 부모는 자녀의 성장과 발달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게 할 만 큼 중요한다. 자녀는 성장한다. 따라서 부모도 함께 성장하며 변화되어야 한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언어적 표현 즉, 말은 자녀의 자신감과 독립심을 키울 수 있고 열등감과 의존성을 심어줄 수 도 있다.김득신의 아버지는 그를 강한 훈련 보다는 격려로 아들의 자발성을 키워주었다.최상위국어 학원윤선재 고등부 원장 2017-10-25
- 초등학교 독서능력이 중고등학교 성적을 좌우한다 초등학교 땐 누구나 쉽게 90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국어. ‘우리 아이가 잘 하고 있구나’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충분한 점수다. 하지만 중학교만 들어가도 90점 이상 맞는 것이 힘들어지고, 고등학교 국어에서 1등급 벽을 뚫기란 쉽지 않다.우리나라 논리속독의 원조 명일대한논리속독학원(명일역 소재. 1997 개원) 윤선옥 원장은 “국어는 수학과 함께 대입 결과를 좌우하는 변별력이 큰 과목이자 모든 교과목 공부의 바탕이 되는 독해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글을 제대로 읽고 쓰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국어를 너무 쉬운 과목으로 생각해 독서활동을 등한시하면 고등학교 때 후회하고 결국 대학 갈 때 발목 잡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문제해결력과 사고력 역시 독서가 기본인 만큼 초등학교 때부터의 꾸준한 독서교육은 필수”라고 덧붙였다.수능과 모의고사를 치른 상당수의 학생들이 시간 부족을 하소연한다.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은 독서력과 직결된다. 국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주어진 긴 제시문을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하는 힘이 필요한데, 시간과 길이(최대2600자)에 구애받지 않고 지문을 읽어내는 힘이 바로 독서력이기 때문이다.윤 원장은 “45문제를 80분 만에 풀어야 하는 수능 국어에서 평균 한 문제를 1분30초 안에 지문, 보기, 선택지까지 정확히 읽어 내야 하는데 글을 빨리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독서력은 주어진 글을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하고 기억하고 독해하는 능력으로 중고등 학생 상위 3%의 우등생중 80%가 속독을 하거나 초등학교 때 이미 속독을 배웠다는 사실을 아는 학부모님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고 설명했다.명일대한논리속독학원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진행하는 독서논술교육은 결국 국어를 잘 하는 것이 목표이자 수능·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한다.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면 많은 학부모들이 국어학원을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데 국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것이 ‘독서력’의 문제라니 눈앞이 깜깜해진다. 수학과 영어, 탐구과목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이제 와서 독서까지? 한 문제만 틀려도 내신 등급이 갈리니 안 할 수도 없고 난감하기까지 하다. 어릴 때 독서교육이 후회되는 순간이다.윤 원장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내신이 중요해진 요즘 국어 때문에 최상위권 진입이 어려운 학생들을 종종 본다”며 “또한 국어를 잘 하는 학생들이 다른 과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는 만큼 최상위권 진입이 목표인 학생이라면 적어도 초등 3~4학년 때부터 정확하게 읽고 요약하는 글쓰기훈련으로 꾸준한 독서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초등학교 때부터 형성된 올바른 독서습관은 자연스럽게 정독·속독 능력, 글쓰기 능력 향상에 이어지고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은 물론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습관까지 다져갈 수 있다. 최상위권이 많이 다니기로 유명한 명일대한논리속독학원은 ‘읽고 쓰는 능력 상위 1%’를 목표로 꾸준히 어휘와 쓰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다독을 통해 어휘량을 늘려가고, 내용을 요약하는 훈련을 쓰기와 함께 병행한다.윤 원장은 “국어를 잘 하려면 집중력, 어휘력, 배경지식, 독서독해력, 또 중심내용을 파악하는 요약하는 힘이 있어야 하고, 글쓰기 훈련도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며 “초등 때부터 이어지는 독서와 글쓰기교육이 결국 고등 내신과 수능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우리아이는 집중력이 없어요.”“감명 깊게 읽은 책은?”“학교생활기록부 독서활동 관리는?”“국어 학원을 꾸준히 다니는데 국어성적이 안 나와요.”“시험공부 시간이 부족해요.”이런 학생이라면 강동구 명일동은 물론 암사동과 고덕동, 그리고 상일동 하남 미사지구까지 입소문난 명일대한논리속독학원 문을 두드려보자.기초 탄탄 초등학교 국어, 독서. 글쓰기, 한국사프로그램에서부터 명일중, 성덕여중, 한영중 등 지역 내 중학교의 독서활동·국어 내신프로그램, 그리고 초중고 교과연계 독서 및 학생부 기재용 필독서 관리프로그램까지 많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명일대한논리속독학원에서 독서와 공부의 힘을 키워가고 있다.윤 원장은 “이미 2015 개정교과와 수능변화에 맞춰 독서 지도를 하고 있다”며 “내신성적을 위한 교과독서와 논술실전을 위한 독서로 주요 자사고 필독서는 물론 강동구 지역 내 중학교별 독서관련 수행평가대비와 생기부 기재대비 교과·수능연계 독서활동, 국어내신 시험정속독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현대문학, 고전문학, 한국사, 비문학 등 수준별 독서교육으로 국어성적 향상은 물론 최상위권 학부모님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도 명일대한논리속독학원의 강점이다.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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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독서심리상담사 동아리 ‘마들자리’ 아이들과 어르신 누구에게나 찾아가 책과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을 치유하는 독서심리상담사들을 만났다.2013년부터 감골도서관에서 독서심리상담사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독서심리상담사들이 독서심리 상담에 관한 이론과 프로그램을 더 공부하고 나누기 위해 동아리 ‘마들자리’를 결성했다.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자리’라는 의미의 ‘마들자리’ 회원들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 책을 매개로 이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등 대상자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뛰는 교육주체자로 성장해가고 있다.책으로 대상자의 정서 변화를 이끌다2년 동안 독서심리상담사 2급과 1급 자격증 과정을 수료하면서 1기와 2기로 배출된 독서심리상담사 40여 명은 관내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돼 독서심리상담 프로그램 ‘마음이 행복한 동화나라’를 진행하고 있다.나경미 씨는 “내 아이의 독서지도를 위한 공부를 하다가 독서심리상담에 입문하게 됐어요. 이제는 독서록 잘 쓰고 공부를 잘 하기 위한 학습으로서의 책읽기가 아닌 아이들의 정서적인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내 아이뿐만 아니라 주변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변화를 이야기한다.자신을 경계하던 아이들이 회를 거듭하면서 표정이 밝아지고, 엄마라는 이름에서 집단상담을 하는 강사가 되고나니 자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그렇게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며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다.마음을 읽고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자리, 마들자리독서지도는 인지영역에 초점을 맞추는 데 비해 독서심리상담은 정서영역을 담당한다. 심리상담은 유아, 아동 및 청소년, 노인 등 사회에서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이나 정서장애와 관련된 문제를 심리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완화시켜줌으로써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미술?놀이? 음악심리상담처럼 독서심리상담은 심리치료매개별 전문화된 자격증과정으로, 마음의 변화를 이끌 매개체로 책을 활용한다. 마들자리 회원들은 주로 초등학생들 만나 책을 읽고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받아주고, 들어주는 수업을 한다. 매주 동아리 모임에서는 감정, 자존감, 관계,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추천해 선정한 뒤 도서와 연계할 활동들을 연구하고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대상자들을 만날 준비를 한다.지역의 정서적 소통을 위한 다리가 되다마들자리는 2013년 ‘안산시자원봉사대회’ 우수상 수상에 이어 2014년에는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평생학습관 우수동아리’, ‘하루10분 독서운동 우수단체’,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이들의 발걸음은 현재진행형이다.올해는 ‘안산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권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받은 후 석호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인권교육을 했으며,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지원을 받아 놀이터와 경로당에서 아이들?어르신들과 그림책으로 소통하고 있다.류정희 씨는 “경로당에서 종이배를 접어 펼칠 때 어르신들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보며 너무 놀라웠어요. 종이배가 다시 티셔츠로 변신할 때는 신기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시더라구요. 종이 한 장으로도 무료한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드릴 수 있다는 게 신기했죠. 이런 보람이 우리의 발걸음을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환하게 웃었다.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게임 등 비교육적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복지관 등이 최소한의 보호를 맡고 있는 상황에서 엄마들이 이뤄가는 독서심리상담 활동은 지역의 정서적이고 자발적인 소통매개자 역할을 한다.노인순 씨는 “우리 중에는 전문 지식을 쌓으려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냅킨아트, 미술심리, 푸드아트테라피, 진로상담 등 다양한 분야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열정적인 상담사들이 많아요. 그런데 프로그램이 자원활동으로만 이어지고 있는 게 안타까워요”라며 “재능기부나 자원봉사 등 열정페이가 아니라 역량 있는 전문 인력들이 지역사회의 교육주체자로 더 많은 이들과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사회적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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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나를 보고 세상을 알아가요 위례 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에 위치한 위례 반디 작은 도서관은 올해 7월에 개관한 지역주민 개방형 사립 도서관이다. 주민들의 자원봉사와 양서의 기부 등으로 2017년 7월,개관하자마자 성남시 신설 작은도서관 공모금 대상에 선정되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도서관이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추게 되자 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도서관의 책을 집어 들고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것이 반디독서모임의 시작이었다.타인에 대한 이해의 깊이 더해“예전에 읽었을 때는 나 자신을 주인공에 투영시켰던 것 같은데 이번에 다시 읽으니 주인공을 보면서 내 아들에 대한 이해가 커지는 듯해요. 방황하는 자녀들을 두고 있는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이제 50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거든요. 기성세대, 장년층이 된 우리는 과연 방황하지 않고 갈 길을 가고 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아마 고전이 가지고 있는 힘이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반디독서모임의 김보경(위례동·47세)씨는 직접 내려온 커피를 회원들에게 나눠주며 말문을 열었다. 이 날의 모임은 1951년 출간 직후 청소년 금지 도서였으나 지금은 최우수 권장 도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J.D.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본인들의 생각을 자유로이 나누며 이루어졌다. 시선을 바꿔주고 가정까지 변화시켜모임의 맏언니 격인 이명숙(위례동·58세)씨는 아들을 키운 경험을 상세하게 나누며 소설 속에 녹아있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성찰함으로서 성숙해지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고 전했다.“얼마 전에 직장을 퇴직했어요. 나름 은퇴 이후를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퇴직 후 세상과 단절되는 기분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더군요. 그 무렵 이 모임을 만난 거죠. 돈을 버는 삶에서 꼭 돈이 아니어도 나누고 베푸는 삶으로 변화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 같아요. 내 경험을 나누고, 작은 섬김을 하면서 시선이 바뀐다고 해야 할까요?”이씨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김애경(위례동·41세)씨는 독서모임 후 가정에 찾아온 변화를 언급했다.“중1과 6살, 터울 진 딸들을 키우기에 바빴던 30대를 보냈어요. 막내가 어느 정도 크고 나서 우연히 아파트에 작은 도서관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독서모임까지 함께하게 되었는데 제가 책을 읽고 있으면 남편이 함께 읽고,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책을 보고 있더라고요.”사고가 확장되고 정신적 만족감 높아판교에서 이미 4년간 같은 형식의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유시내(위례동·42)씨는 얼마 전 위례 신도시로 입주했다. 아파트 내에 작은 도서관이 생긴다는 이야기에 바로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모임을 제안했다고 한다. 유씨는 이날, 자발적으로 샐린저 평전을 요약해 회원들에게 나눠주며 나눔의 풍성함을 더했다.“판교에서 독서모임을 오랜 시간 가지면서 좀 더 많은 엄마들이 이런 모임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주부든, 직장을 다니든 혼자 고전을 읽는 것이 쉽지 않아요. 책을 읽으며 온전히 본인에게 집중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며 사고를 확장하고 책과 관련된 다른 활동을 하면서 정신적 만족감도 커지고요.”현재 사춘기를 관통하고 있는 중2 자녀를 키우는 데에도 독서모임이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귀띔도 살짝 곁들였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누구라도 환영위례 반디 작은 도서관 독서모임은 현재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수요일과 토요일에 나눠 20명 정도의 인원이 모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조동진, 조동익씨의 막내 동생인 작사가 조동희씨의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리기도 했으며 영화와 책 함께 보기, 문학기행 등과 같은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한편 위례 반디 작은 도서관은 지역개방형 도서관으로 아파트 입주민만이 아닌 지역주민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성인, 청소년 아동, 유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적과 영화 DVD 등도 비치되어 있으며 문화강좌 프로그램들도 개설되어 있다.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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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하는 소풍 같은 벼룩시장 다녀올까? 21(토) 오전 10시~오후 3시 마치에비뉴 2차 광장에서 ‘천안아산미씨맘들의 수다’ 카페(이하 미씨맘들의 수다) 벼룩시장이 열린다. 카페 회원들을 위한 오프라인 아나바다장터다. 행사 당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비가 올 경우 행사는 다음 주로 연기된다. 육아용품 판매부터 먹거리·체험존과 그림그리기 대회 참여할 수 있어2007년부터 미씨맘들의 수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안수현 카페지기는 “벼룩시장은 회원들의 교제를 위한 축제 자리”라며 “더 많은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 여러 곳에서 벼룩시장이 열리지만 미씨맘들의 수다 벼룩시장은 육아용품 아동의류 등의 물품으로 특화되어 있다. 또 카페 회원들의 핸드메이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벼룩시장이 가족들의 나들이가 되도록 다양한 순서가 진행된다. 벌써 4회째 진행되는 그림대회도 그중 하나다. 엄마가 판매자로 참여하거나 쇼핑을 하는 동안 유치부와 초등부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림을 제출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진다. 안 카페지기는 “그림을 완성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며 “작은 일이지만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벼룩시장의 순서 하나하나마다 의미 있는 섬세한 배려가 담겨 있다. 다른 단체나 기업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행사가 아니라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까닭에 주부들의 눈높이에서 기획된 행사에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하다. 안 카페지기의 수첩은 메모로 가득 차 있다. 벼룩시장은 그렇게 여러 사람의 정성으로 준비되고 있다.벼룩시장 먹거리 장터에서는 부침개 꼬마김밥 양념갈비 떡 수제쿠키 마카롱 건어물 등 솜씨 좋은 주부들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지금도 체험존 운영 신청을 받고 있어 프로그램은 늘어날 예정이다.행사 당일 미션을 수행하면 마치에비뉴 이벤트 광장의 회전목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과 과자 등 선물을 준다. 안수현 카페지기는 “좋은 가을날 가족들과 함께 소풍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텐트나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도 좋고 도시락을 싸 오거나 먹거리 장터를 이용하면 오후 한때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벼룩시장에 참여하려면 미씨맘들의 수다 카페에 참여신청 댓글을 남기면 된다. 댓글을 남기고 벼룩시장에 참여한 회원들에게는 물과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채색도구를 지참해야 하고 현장접수는 불가하다. 카페에 참여댓글로 신청하면 되고 주제는 벼룩시장 미씨맘 가을이다. 참여신청은 19일(목)까지다. 커피 마시며 손으로 만드는 기쁨, ‘마음을 그리다’안수현 카페지기는 두정동 오성초 앞에서 카페 공방 ‘마음을 그리다’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을 그리다 카페는 커피와 브런치 판매, 뜨개 퀼트 인형 무료강좌와 바구니 패브릭 소품을 판매한다. 카페 공간을 모임방이나 소규모 강좌에 대여하기도 한다.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카페에는 바느질과 뜨개용품과 완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커피를 마시고 뜨개 재료를 구입하면 기초적인 뜨개를 다른 비용 없이 배울 수 있다. 재료는 인터넷 가격 정도로 책정되어 있어 부담이 덜하다.카페 내 공방에서는 티매트 케이프 등을 배울 수 있는 한코두코 뜨개질 모임과 양말인형 지갑 등을 만들 수 있는 한땀두땀 바느질 모임도 진행되고 있다. 캘리그래피나 리본 공예 등 수업이 진행되면 참여할 수 있고 직접 공방을 대여해 소규모 강좌를 진행할 수도 있다.카페에서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원단실 패브릭얀을 이용한 소품을 발견하고 반가웠다. 패브릭얀은 뜨기 쉽고 색이 예쁘고 세척이 용이해 가방이나 생활용품을 만들어 사용하기 좋다. 간단한 코바늘뜨기만 배우면 손재주가 없어도 작품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마음을 그리다 카페에는 패브릭얀 제품이 구비되어 있어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카페는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 반에 문을 닫는다.천안아산미씨맘들의 수다 카페 http://cafe.daum.net/chonanmam마음을 그리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오성5길 22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