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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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하나 뿐인 프리미엄 수제 원목가구 보정동 성당 앞의 어여쁜 ‘베체’ 원목가구공방에 여러 번 눈독을 들이다 2018년 새해 업무 개시 날 아침에 방문했다. 공방 안쪽에는 밖에선 상상하지 못했던 넓은 작업실이 있었다. 동탄과 신갈에서 7년간 가구공방을 운영했다는 박주연 대표는 지난해 이곳 보정동으로 공방을 이전했다고 한다.“비염이 심한 남편을 위해 친환경 원목으로 신혼가구를 직접 제작하고 싶어서 시작했죠. 그 당시 취미 목공이나 DIY가구는 너무 조잡한 수준이었고, 작가주의 가구는 작품성은 높으나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괴리감이 있었어요. 소비자 입장에서 거북스럽지 않으면서 퀼리티도 좋고 적당한 값을 치러 들여놓을 만한 가구를 원했기에 만들기 시작했고, 만들다보니 겁 없이 공방을 열었죠.”목수 박주연 씨의 가구는 수제가구 공방 최초로 신세계백화점과 아이파크 백화점에 입점할 정도로 제품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가구 세트 주문이 밀려들어 납기일을 맞추느라 밤샘 작업도 일쑤라 일이 고됐었다고 한다.2년 전 늦은 나이에 귀하게 얻은 아이를 위해 사업 규모를 줄이고 소규모 클래스 위주의 공방으로 전환해 운영하려고 이곳 보정동 조용한 주택가에 공방을 열었다. 아이를 키우며 관심이 옮겨진 키즈 가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수제가구 주문제작은 계속 하면서 원목가구제작 클래스(취미반/심화반)와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지난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원목트리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했다고 한다.‘베체 가구공방’의 원목가구제작 클래스가 다른 점은 공방장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주도한다는 점이다. 심화반 클래스에서는 목공설계 방법부터 목공기계사용법 등 모든 것을 가르친다. 모든 클래스의 재료비는 별도다.위 치 용인시 기흥구 신촌로 73번길 23 1층문 의 031-282 4436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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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달라지는 부천 생활 2018년 대망의 무술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내년에 부천 생활은 얼마나 좋아지고 달라질까. 부천시민들의 행복과 생활 건강을 위해 새해부터 바뀌는 복지, 보건, 경제, 주택, 일반 행정 등 주요 제도와 새롭게 추진되는 정보들을 알아보았다.자전거보험 가입 추진_ 복지 분야내년부터는 부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관련 위험보장제도가 새로 생길 예정이다. 부천시가 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자전거보험에 가입 시는 사고 사망, 후유장애는 물론 자전거 사고와 관련된 벌금, 자전거 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등도 보장된다. 보험제도 시행은 2018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일·가정 양립을 위한 ‘엄마손 프로젝트’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 대상이 변경된다. ‘아기환영부천’ 정책에 발맞춰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을 우선 선정하고, 신청 대상자를 만 12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바뀌어 적용한다. 이용료도 월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조정된다.아이돌봄지원사업 서비스 이용 단가가 6500원에서 7530원으로 변경되고, 시간제 돌봄 정부지원 시간이 연 480시간에서 600시간으로 늘어난다. 다자녀 기준 확대에 따라, 두 자녀 가정 청소년에게 청소년 시설 수강료 50%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또 내년 9월부터는 소득인정액 상위 10% 가정을 제외한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된다.치매안심센터 3곳 순차적으로 문 열어_ 보건 분야내년 3월 소사치매안심센터를 시작으로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3곳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외에도 치매환자 집중 사례관리, 치매진단검사, 치매가족 지원사업 등도 제공한다. 또 내년 1월 소사어울마당 1층에 어린이건강체험관이 문을 연다.내년 3월부터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다 제약물 복용자를 대상으로 약사가 가정방문해 맞춤형 복약상담을 실시하는 방문약료사업도 시작된다. 이밖에도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야간시간대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공공심야약국이 3월부터 운영된다.◇ 소규모사업장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_ 경제 분야부천시는 내년부터 종업원 1인 이상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내일채움공제 기업부담금을 지원한다. 핵심인력 1인당 기업부담금을 일부 지원하며 최대 3명까지 지원한다.청년고용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쿠폰제’를 도입한다. 청년을 채용해 일정기간 고용을 유지하는 관내 기업체에 대해 부천시에서 발주하는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수의계약 우선권을 부여하는 제도다.30인 미만 고용사업주를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아파트 및 공동주택 경비원과 청소원에 대해서는 30인 이상 사업주도 지원 가능하며, 단 고소득 사업주, 임금체불 명단공개 사업주 등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노동자 한 명당 월 13만원으로 단시간 노동자는 근로시간에 비례해 지급한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신규공급_ 주택 분야주택난 해소를 돕고자 부천형 공공주택인 ZERO주택 공급이 확대된다. 시는 향후 5개년에 걸쳐 5천호 주택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공급지역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예술인주택 850호와 신혼부부특화 원종 및 괴안지구 2614호다.부천시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예산이 올해 1억7500만원에서 내년 3억5000만 원으로 증액해, 보다 많은 단지가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의무교육인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온라인으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아이숲터, 아이러브맘 카페 등_ 보육정책 분야보육정책도 달라진다. 부천시는 공보육 확충 노력, 어린이집 보육품질 및 안전관리 추진 등 7개 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는 그간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및 성주산 아이숲터, 아이러브맘 카페 등 지속적으로 보육기반시설을 넓혀 왔으며 자체사업으로 어린이집과 교사 등에게 18개 사업 65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민간어린이집 매입·무상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를 넓히고 공공형 및 취약보육어린이집 19개소를 신규 설치했다. 또 보육컨설팅 실시, 어린이집 CCTV 일제점검, 열린어린이집 선정 등 보육현장 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했다.아울러 중기보육계획 수립, 보육서비스 정책개선 토론회 개최, 보육정책 자문 TF팀 운영 등 보육정책 개발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쳐왔다.◇ 부천 수돗물 안전하게 먹는 식품으로 인증_ 일반행정분야부천에서 수돗물을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부천수돗물이 국제표준기구(ISO)의 표준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22000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이다.부천 까치울정수장의 수돗물 정수처리시스템이 영국표준협회(BSI 인증원)를 통해 안전하고 먹는 식품으로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생산 공급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따라서 부천시 수돗물은 수돗물 생산 공급의 국제 표준화 및 정수처리의 선진화 된 정수장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상동역, 부천역, 춘의역 등 세 곳에 디지털광고를 표출할 수 있는 전자게시대가 운영된다. 또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행 이행강제금 상한규정을 폐지한다.이밖에도 부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7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인구 10만 이상 7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 교통도시 현황과 교통정책에 대해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 32개 지표를 기준으로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평가이다.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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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발굴 20주년 since1997 도심 주택가 한복판에 잠들어 있는 2000년 전 역사얼핏 보면 잘 정비된 야트막한 잔디밭 구릉지 공원처럼 보일만큼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한 풍납토성. 오랫동안 백제를 연구한 내로라하는 역사학자들, 여기에 중국, 일본, 베트남 학자들까지 참여한 발굴지 현장 답사에서 뜨거운 이야기가 오갔다. 땅 밑에 잠자고 있는 유물들은 2000년 전 고대사의 신비를 풀어줄 타임캡슐이라 풍납토성은 ‘한국판 폼페이’로 불린다.시간이 멈춘 채 쇠락해 가는 주택가풍납토성 주변 5만 명이 사는 주택가는 1990년대에 시간이 멈춘듯하다. 좁은 골목길, 낡은 주택들이 오밀조밀하게 들어선 풍납동은 빠르게 변하는 송파구에 이런 동네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옛 모습 그대로다. 골목길을 걷다보면 ‘본 건물은 풍납토성 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보상 완료되어 철거예정’이라는 안내문이 붙은 채 펜스로 둘러싸여 출입금지된 집들을 곳곳에서 만난다. 토지보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면서 풍납동은 쇠락하고 있다.풍납토성을 둘러싼 빛과 그림자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두 개의 풍경이다. ‘풍납토성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지다’ vs '풍납동 주민들은 피해자다‘라는 긍정과 부정이 공존한다.현재 풍납토성은 2.7km 정도만 남아있는데 유실된 서벽까지 감안하면 전체 둘레가 약 3.5km, 밑변이 30~40m, 높이가 최대 15m에 달해 현존하는 국내 토성 중 최대 규모다.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 후 3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대형 신전의 건물지, 제기, 동물뼈 등이 발견되면서 많은 학자들이 풍납토성을 한성백제시대의 왕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대사 연구의 귀중한 타임캡술, 풍납토성한국사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만큼 우리나라 고대사 연구에 큰 의미가 있는 풍납토성의 발견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청동제초두, 과대금구같은 중요 유물이 발견되면서 토성의 존재가 드러났다.1963년에 이르러 풍납토성은 사적 제11호로 지정됐다. 안타깝게 성벽만 지정되고 토성 주변 일대 토지가 제외되면서 현재 겪고 있는 토지보상 갈등의 발단이 됐다.그러다 1997년 아파트 터파기 기초 공사장에서 백제 토기를 대거 발견한 이형구 선문대교수가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에 신고하면서 풍납토성이 베일을 벗었다.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시작됐다.한편 이때부터 풍납동은 도시개발 제한과 개인 재산권 제약을 받게 됐다. 고급 아파트단지, 상업지구로 변모한 잠실, 강동 일대와 비교할 때 재산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원성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백제를 느끼지 못하는 백제유적지’ 풀어야할 숙제풍납동 토성 정비사업에 현재까지 약 6000억 원이 투입됐지만 유구 보존지역 1~3권역 약 72만7000㎡ 중 35.1%만 보상을 마쳤을 뿐이다.찔끔찔끔 토지보상이 이뤄지다 2015년 서울시가 202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5137억 원을 들여 주변 토지를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풍납토성 일대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2017년 올 한해 약 150필지, 600억 원의 보상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600필지 토지주가 보상을 신청해 대기중입니다”라고 송파구청 역사문화재과 토지 보상 담당자는 설명한다.풍납토성 서쪽에 자리 잡은 풍납공장 이전을 둘러싼 레미콘업체 삼표산업의 항소심 패소도 올해의 중요 이슈였다.지난 11월30일~12월1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 ‘2017 백제왕성 풍납토성 발굴조사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도 역사학자, 정부관계자, 시민운동가, 언론인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백제를 느끼지 못하는 백제 유적지란 문제점, 풍납동 주민을 모두 내보내고 풍납토성 문화재만 보존하는 게 과연 옳은가?라는 문제 제기와 함께 문화재 보전과 활용에 주민들도 동행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아보자는 의견이 다양하게 개진됐다.“낙후된 지역 재생, 지역경제 활성화, 풍납동 도깨비시장과 연계한 풍납토성 관광자원화가 필요합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유산 해설사나 체험강사, 문화재 돌봄이로 활동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지역 먹거리 상점이나 게스트하우스 운영처럼 문화재 활용 기회를 넓히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방법을 계속 찾아나가야 합니다. 보상 완료된 주택을 허물기만 하지 말고 지역이 슬럼화 되지 않도록 주민 편의시설이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야 합니다”라고 발표자로 나선 (사)문화살림 오덕만 대표는 말한다. 20년간 우리 문화재 보존·활용 운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풍납동 일대에서 2015년부터 생생문화재 사업을 벌이며 지역 주민 대상으로 다양한 백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 참여의 물꼬를 트고 있다.‘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안고 있는 풍납토성은 서울 600년사가 한성백제시대까지 더해져 서울 2000년사로 확장될 수 있는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다. 이 때문에 학계, 정부, 시민단체의 노력은 더디지만 현재진행형이다.풍납토성 since 1997의 산증인 이형구 선문대 석좌교수이 교수에게 1997년 1월1일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방호벽 치고 터파기를 하던 풍납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땅 밑에 무수히 박혀있는 백제 토기 조각들을 발견하고 한성백제 왕성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날이기 때문이다.고초도 겪었다. 풍납동 재개발 조합원들에게 구타, 폭언, 감금이 이어졌지만 그의 백제왕도 유적 보전운동은 끈질기게 이어졌다. 이 교수는 풍납토성을 관통할 뻔한 올림픽대교의 설계를 바꾸고 석촌동 고분군을 관통할 신설 도로를 지하화하도록 이끈 장본인이다.학자의 양심을 걸고 한성백제 유적을 지켰다는 자부심은 크다. “70년대 역사 선각자들이 풍납토성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그래도 쓰레기더미 속에 방치된 20년 전과는 몰라보게 바뀌었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보존 의지를 보이고 있지요. 풍납토성은 연구할 게 무궁무진합니다. 분야를 쪼개 세밀하게 한성백제 후속 연구가 이뤄져야 합니다.” 노학자는 다짐과 당부를 덧붙인다.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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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그녀의 부엌 정자동 느티마을 주공아파트와 수내동 양지마을 사이에 자리한 주택가는 그동안 철물점, 실내 인테리어 자재 판매, 자동차 정비소 등이 주로 밀집해 있었다. 몇 년 전부터 하나둘씩 다양한 공방, 예쁜 카페와 베이커리, 소품가게, 독립책방이 들어오면서 골목골목 사이에 숨어있는 가게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해졌다. 이 ‘집밥담음’도 그런 곳 중 하나로 그날그날 새로운 메뉴로 ‘오늘의 집밥’을 맛볼 수 있다. 밥과 국, 나물과 고기, 정갈하게 차려내는‘오늘의 집밥’잦은 외식에 지친 많은 이들이 소박하고 담백한 집밥을 먹을 수 있다는 곳을 찾아다닌다. 사실 집이 아닌 곳에서 집밥을 찾는다는 것이 모순일 수 있겠다. 염분이 덜하고 기름의 사용을 줄여 덜 자극적으로 조리해 파는 곳들이 ‘가정식’ 또는 ‘집밥’의 콘셉트로 나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전직 테니스 선수 출신인 서예지 대표도 선수생활을 접고 오랜 자취생활을 하면서 본인의 취미이자 특기였던 ‘요리’실력을 밑천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정자동 일대에서 테이크아웃 전문의 밥집을 몇 년 운영한 후 2016년 8월 ‘집밥담음’의 간판을 내걸고 나름 규모 있는 식당을 꾸린 것이다.서 대표는 “흑미밥에 또는 찌개, 제철 나물이 포함된 기본 반찬 3가지, 김치, 육류 등의 메인 반찬 1가지로 구성된 오늘의 집밥이 주 메뉴로 기본 반찬은 손님들이 드시고 싶은 만큼 더 드실 수 있다”고 소개하며 “이 외에도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김치제육덮밥 등 10여 가지의 덮밥류와 김치만두전골, 부대찌개, 꽃게된장찌개 등 일품요리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를 이어 전수된 ‘대파육개장’도 인기 메뉴12월부터는 ‘집밥담음’의 메뉴가 조금 변동된다. 라면류와 간단한 사이드 메뉴 등이 추가되고, 일품요리의 가격이 조금 오르면서 ‘오늘의 집밥’에서 제공되는 기본 반찬을 먹을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일품요리를 선택했던 분들이 오늘의 집밥 기본 반찬을 못 드시는 것에 대해 매우 아쉬워하셔서 메뉴 리뉴얼을 하게 되었다”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서 대표와 그녀의 어머니, 그리고 서 대표의 후배가 주방을 책임지고 메뉴마다 담당을 명확하게 정해 일관성 있는 음식 맛을 유지하며 주방과 서빙에서의 동선 등의 효율성을 높였다. 신선한 식재료의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 서 대표가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고 일주일에 한 번씩 새벽에 가락시장을 간다고 한다.오늘의 집밥은 물론 단골고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메뉴는 바로 ‘대파육개장’. 지금은 고인이 되신 서 대표의 친할머니께서 끓여주셨던 그 레시피를 식재료의 정확한 개량과 양념 비율을 맞춰서 서 대표의 어머니와 함께 재현하여 끓여내고 있다. 맛은 물론 정성 가득한 명절 선물 구성도돋보여‘집밥담음’에서는 추석과 설에 직접 만든 선물 세트를 구성해 판매한다. 지난 설에는 생강식혜, 단호박식혜, 오미자식혜의 색감을 살린 고급스런 패키지에 간장새우를 포함한 선물세트를 출시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이번 설에도 센스 있고 패기 있는 젊은 여 사장님과 그녀의 손맛 좋은 어머니가 직접 제작하는 선물세트가 기대된다.“내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깔끔한 ‘집밥’을 드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일요일은 휴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주문을 받으며 전 메뉴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67-2문의 031-717-9658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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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리와 앤디의 ‘맛있는 음식 이야기’ 파주 야당역 근처 주택가에 가면 소박한 동네에 이국적 분위기 물씬 풍기는 브런치 카페가 하나 있다. 유럽의 작은 마을에 가정집을 연상케 하는 카페 외관도 외관이지만, 이 곳이 더욱 이국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카페의 주인이 다국적 부부이기 때문이다. 메인 쉐프인 한국인 아내 케일리씨와 그녀만큼이나 요리를 사랑하는 캐나다인 남편 앤디씨는 지난해부터 이 카페를 운영 중이다. 부부의 서로 다른 국적만큼이나 맛도, 분위기도 남다른 케일리 팜을 찾아가 보았다.외국 가정집 초대 받은 분위기주말 오후 ‘케일리 팜’에 가면 그 곳만의 특별한 풍경이 펼쳐진다. 주방 안에서 아내 케일리씨가 메인 요리를 만들어 내는 동안, 그녀의 남편 앤디씨는 야외 데크 그릴에서 바비큐 고기를 굽거나, 손님들에게 음식을 서빙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가끔 음식을 나르는 캐나다아저씨를 보고 어리둥절해 하는 손님들도 있지만 이젠 그 모습이 이 카페만의 특별함이 되어 버렸다. “평일에는 직장을 다니느라 카페에 오래 머물 수 없지만, 주말에는 아내를 돕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죠. 텃밭에서 필요한 채소도 바로 뽑아다 주고, 피자 도우도 만들어 놓고, 같이 요리도 개발하고… 제가 없으면 안 돼요. 안 돼! 하하하" 앤디씨의 목소리에 활기가 가득하다.캐나다에서 카페 아이디어 얻다케일리씨가 ‘케일리 팜’의 오너쉐프가 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즈음이다. “원래 요리에 관심이 많아 지난 10년 동안 발품을 팔며 여기저기서 요리 공부를 해왔어요. 그러다 몇 해 전 남편 부모님의 건강 문제로 잠시 캐나다에 들어가 살게 되는 기회가 생겼죠.” 케일리씨는 그 곳에서 서양의 다양한 식재료는 물론 식문화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서양식 요리를 우리의 것과 접목한 식당을 열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 때 하게 됐죠”라고 말하는 케일리씨.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와 그녀만의 특별한 식당을 열게 되는데 그 것이 바로 ‘그로서란트’(그로서리+레스토랑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판매하고 그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신개념 식문화 공간)를 추구한 케일리 팜이다.한식과 서양식 최상의 퓨전을 만들다요리를 좋아하는 동서양의 남녀가 만나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만들어 지는 요리 색깔도 특별할 수 밖에 없다. 케일리씨는 “기본적으로 서양요리를 다루지만 최대한 한국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려 합니다. 들깨를 이용한 파스타, 단호박 파스타, 돼지등뼈 스튜 등이 그것인데 틀에 박힌 공식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죠”라고 말한다. 그녀의 열정과 실험정신으로 만들어진 메뉴들은 다행히 지금까지 손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사실 그녀의 메뉴 개발 뒤에는 남편 앤디씨의 도움이 있었다. “사실 등뼈를 이용한 스튜는 감자탕을 좋아하는 남편의 아이디어에요. 저희 둘 다 음식 만드는 일에 관심이 크다 보니 신메뉴를 만들 때마다 같이 아이디어를 내고, 같이 만들어 보고, 그러다 보니 좋은 퓨전요리가 탄생하는 것 같아요”라고 케일리씨는 말한다. 앤디씨도 “한국 음식이 세계로 알려지면서 한국인들의 외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는 것 같아요. 저희는 동서양의 식문화를 접목해보는 노력을 끊임없이 시도해보려 해요. 이 곳에 와서 손님들이 맛있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말한다.건강한 집 밥 같은 요리케일리 팜의 주요 메뉴는 어느 브런치 카페와 비슷하다. 파스타와 피자, 샐러드, 스테이크 요리인데 100% 자연 발효해 숙성시킨 피자는 이 집 대표 메뉴다. 오픈 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건강한 식자재와 맛있는 음식 솜씨로 소문이 나 이미 많은 단골이 생겼다. “날이 좋으면 쉬는 날에는 남편과 텃밭에서 채소를 재배해요. 화학조미료 없이 천연재료로만 맛을 내다보니 다들 집 밥같이 담백하다고 하네요”라고 말하는 케일리씨. 식사 외에도 식당 한 켠에 냉장고를 두고 반 조리된 요리를 비롯한 직접 만든 소스, 치즈, 빵 등을 손님들에게 판매하는데 그 것도 반응이 꽤나 크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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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랜드 마크,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 새로운 부동산 대책이 나올 때마다 아파트 값이 춤을 춘다. 새 정부 들어서도 대출규제 등 온갖 새로운 규제책이 나왔지만 별무소용으로 아파트 값은 이를 비웃듯 웬만하면 10억대를 훌쩍 넘는다. 그럼에도 꾸준히 인기 있는 아이템은 역시 수익형부동산. 그중에서도 현재 정부종합청사의 본격적인 이전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땅, 세종시에 건설 중인 세종시의 랜드 마크가 될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가 주목받고 있다.2016년만 하더라도 제주도에 이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인 세종시는 땅값뿐만이 아니라 아파트 값 상승률에서도 1~2위를 다툴 만큼 엄청난 상승세 지역이다. 이런 상승세를 이끄는 제1 요인은 급격한 인구의 유입이다. 각종 정부기관의 본격적인 이전과 더불어 인구가 늘고 주택시장 역시 활성화되면서 도시 전체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체류형 복합쇼핑+ 문화공간 탄생이렇게 활성화되고 있는 세종시는 계획도시답게 중심지역에 상업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히 세종시의 랜드 마크가 될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의 가장 큰 미덕은 더할 수 없는 입지조건이다. 세종시 최대 중심상업지역인 P3 어반아트리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앞에는 정부청사의 핵심인 국세청이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마크원애비뉴에서 41호실 밖에 안 되는 오피스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국세청과 관련된 여러 사업자가 경쟁적으로 앞 다투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잡을 수만 있다면 오피스 투자는 가장 확실한 수익형부동산이 될 전망이다.더불어 길이 1km에 이르는 광화문 광장의 두 배에 이르는 크기의 도시상징광장과도 인접해 있으며 바로 옆으로는 백화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드넓은 호수공원이 조성되며 2019년에는 세종아트센터도 개장할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2021년에 국립수목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 정도 입지라면 마크원애비뉴의 상업성을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마크원애비뉴는 1.4k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쇼핑문화거리로 조성 중이며 지하 3층, 지상 12층, 연면적 89,951m²로 그 규모 면에서도 이전까지의 모든 쇼핑몰을 압도한다. 이곳은 흔히 볼 수 있는 쇼핑몰이 아니라 온갖 식음료를 비롯해 쇼핑을 할 수 있는 몰과 더불어 대형도서관 등 문화적 요소도 갖춰 이곳에 들린 쇼핑객들이 하루동일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쇼핑몰이 될 것이다. 그 일환으로 한 해에만 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파주출판도시의 복합테마형 도서관인 ‘지혜의 숲’ 2호점 유치도 확정됐다. 그야말로 체류형 컬처 랜드 마크로 자리매길 될 예정이다.최고의 입지조건과 배후인구이런 입지조건에 더해 상가에서 그만큼이나 중요한 쇼핑몰을 이용할 배후인구도 실로 엄청나다. 일단 이미 개발이 완료된 1,2생활권의 인구만 11만 명이며 여기에 주변의 청주, 천안, 대전 등 대도시의 풍부한 배후수요, 더불어 수도권에서 고작 1시간 30분이라는 짧은 거리 덕에 수도권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으며 인근에 대학이 즐비해 소비를 이끄는 젊은 층까지 몰려올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상가의 가장 중요한 필요충분조건을 다 갖췄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사드’ 문제 때문에 경색된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을 이곳으로 수많은 요우커들이 몰려올 것은 자명할 것이다.또 한 가지 이곳만의 장점 중 하나는 강남파이낸스타워, 아브뉴프랑, 롯데월드타워, 해운대 아이파크 상업시설, 코엑스몰을 비롯해 다수의 몰과 성공적인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 국내 최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인 CBR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디자인을 특화해 이전에도 이후에도 보기 힘든 디자인으로 마크원애비뉴를 건설해 특별함을 더할 것이다.고객을 보다 쉽게 유치하기 위해 상가는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며 전망공간인 포인트 타워와 공중산책로인 어반프로미나드, 여기에 옥상정원인 어반클라우드, 초대형 캐노피까지 마크원애비뉴만의 특별함을 극대화해 유동인구를 이곳에 하루 종일 잡아둘 수 있는 체류형 복합쇼핑몰 겸 문화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원애비뉴의 준공은 2018년 10월 예정으로 얼마 남지 않았으니 투자할 의도가 있다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분양사무실은 강남 한복판인 역삼역 인근이다.문의 1644-1881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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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구 일반고 1학년 학급 수, 20학급 줄어든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2018학년도 일반고 신입생 학급을 지난해 657개 학급에서 637개 학급으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일반고로 전환된 수성구 경신고 신입생 학급은 10개 학급에서 9개 학급으로 줄어든다.이번 학급 수 감축은 고교 신입생이 2만3천명으로 올해보다 3천700명이 감소하는 데 따른 것이다. 대구에선 2015학년도 3만1천46명, 2016학년도 3만603명, 2017학년도 2만6천720명 등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내년엔 사립고 학급 감축이 공립고보다 많다. 올해는 공립고 위주로 학급이 줄었지만 내년엔 전체 감축 대상 학교 19곳 가운데 사립고가 14곳에 이른다. 대구에는 사립고가 공립고보다 많다. 지역별 전년 대비 신입생 비율을 보면 중구 76.9%, 수성구 78.3%로 가장 적었다. 달성군 116.5%, 동구는 91.5%로 높았다. 이는 공동주택 조성에 따른 달성군·동구지역의 인구 유입 효과 때문인 것으로 대구시교육청은 분석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입생 고교 지원 예비조사를 통해 지역별 학생 수·학교 선호도 등을 최대한 반영해 학급 감축을 결정했다"며 “학급당 학생 수를 28명에서 24명으로 조정해 급격한 감축은 피했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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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로 볶아, 바로 마신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커피 소비량이 500잔을 기록했다고 한다. 10년 전과 비교할 때 무려 25%나 증가한 수치다. 커피 인구가 많아지면서 카페는 크게 늘고, 소비자들의 입맛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커피 생두를 직접 볶아 판매하는 로스터리 카페가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 지역 맛있기로 소문난 로스터리 카페 몇 곳을 소개해 본다.로스팅 10년차 ‘실버라이닝 커피로스터스’일산 동구 마두동에 위치한 ‘실버라이닝 커피로스터스’는 카페 규모는 작지만 로스팅 잘하는 곳으로 꽤 유명하다. 로스팅 경력만 벌써 10년차인 카페 주인 남지우씨는 “원두의 맛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생두(Green Bean)죠. 로스팅 기술도 중요하지만 신선하고 질 좋은 생두가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실버라이닝은 스페셜티급 생두와 특별 관리해 한정 생산하는 마이크로 랏(Micro Lot) 생두를 취급하는데 갓 구운 원두로 내린 핸드 드립 커피는 그 맛이 일품이다. 여러 가지 원두를 섞어 내리는 블랜딩 커피도 인기 만점. 홍대에서 오랫동안 카페를 운영한 남씨의 블랜딩 커피는 유행에 민감하며 감각적이다. 특히 눈이 내린 것 같아 이름이 붙여진 ‘크림 스노우’(비엔나 커피)는 요즘 카페에서 가장 잘 팔리는 메뉴. 원두는 카페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http://storefarm.naver.com/silverliningcoffeeroasters)주소: 일산 동구 마두동 829-1연락처: 031-907-4927핸드 드립 전문 카페 ‘드립퍼스’원마운트 2층에 위치한 카페 ‘드립퍼스’는 핸드 드립 (드리퍼와 종이 필터를 사용하여 커피를 추출하는 것) 전문 카페다. 카페 대표 이호근씨는 “매일 직접 생두를 로스팅하는데 기본적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하죠. 손님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다양한 원두 맛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그때 그때 가장 맛있는 싱글 오리진(단일 원산지의 원두만을 사용하는 것)을 선택해 제공하게 되다 보니 메뉴 종류가 종종 바뀐답니다“라고 말한다. 5년 째 드립퍼스를 운영 중인 이씨는 자신만의 핸드 드립 노하우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가르치고도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드립퍼스 커피를 애호하거나 커피 강좌를 교육 받은 사람들은 드립퍼스 회원으로 다양한 행사에 초대 받기도 하는데 회원 수가 무려 600여명이 넘는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소녀의 아침’이라는 블렌딩 커피로 콜롬비아와 미얀마, 에티오피아 등을 섞어 내린 것이다. 카페 내부가 복층 구조에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전망도 좋다. 원두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구입 가능하다. (www.drippers.co.kr)주소: 일산 서구 한류월드로 300연락처: 070-7724-5462싱글 오리진을 즐기고 싶다면 ‘커피인’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커피인’은 문 연지 5년된 로스팅 전문 카페이다. ‘커피 인’에서 취급하는 핸드 드립 커피는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비롯해 코스타리카 따라주, 인도네시아 만델링, 케냐 AA, 하와이안 코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등이 있다. 카페 주인 김기철씨는 “커피는 생산지역마다 풍미와 맛이 모두 다르다. 각각의 개성 있는 맛을 만끽하고 싶다면 싱글 오리진으로 마실 것을 추천한다. 핸드 드립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마일드한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권한다”고 말한다. 로스팅한 원두를 가게에서 판매도 하는데 김씨는 “원두는 그라인딩 하는 순간 산패가 진행된다. 가장 맛있는 상태의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원두를 가능하면 1인당 100g씩 사갈 것을 권한다”라고 말한다. 커피인의 추천 메뉴로는 케냐 AA가 있다.주소: 일산 서구 호수로 856번길 73-20연락처: 031-918-1189백석동 로스터리 카페 ‘우분투로스팅랩’백석동 8블럭에 위치한 ‘우분투로스팅랩’은 매일 로스팅 된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 빛의 바(bar)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ㄷ’자 형태의 매장으로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원두 자루를 이용한 인테리어도 예쁘다. 이곳에서는 각 나라별 커피의 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단종 커피만을 사용하여 추출하는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를 제공한다. 자가 로스팅 카페답게 매장 내부 설치된 로스팅 머신에서 볶아 낸 원두도 판매한다. 커피의 신선도를 위해 미리 로스팅하지 않고 납품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로스팅을 한다. 커피 외에도 과일주스, 쉐이크, 라떼 종류도 있고, 조각 케익이나 브레드 등 사이드 메뉴도 많다.커피가 포함된 다양한 브런치 메뉴도 있어 브런치 모임 장소로도 좋다.위치 일산동구 강송로 87번길 8-22문의 031-901-1606조용한 주택가 단골 많은 커피집 ‘커피통’정발산동 단독주택단지에 위치한 ‘커피통’은 2012년 문을 연 이후 커피 이론과 핸드드립 등에 대해 무료 공개강좌를 꾸준히 열고 소모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로 이름이 꽤 알려진 곳. 맛있는 원두를 파는 로스터리 카페로도 이름이 나 얼마 전엔 온라인 쇼핑몰도 개설했다.이곳은 커피통, 애나다크, 초코다크 등 3종류의 자체 블렌딩 커피와 르완다 엔코로수프림, 에티오피아 리무게이샤내추럴G1, 과메말라 안티구아, 콜롬비아 수프리모, 인도네시아 만델링 등 14종류의 싱글 오리진 커피(한 지역에서만 생산된 단종 원두로 이뤄진 커피)를 판매한다. 커피통 강근원 대표는 “100% 아라비카 종으로만 이뤄진 섬세한 블렌딩으로 커피 맛을 극대화 했다. 반열풍 방식의 로스팅 기계를 사용해 산지별 생두를 각각의 개성에 맞게 로스팅해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전달하는 싱글 오리진 커피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커피 판매 용량은 200g과 500g, 1kg 들이 3종류이며 가격은 온라인 쇼핑몰(www.coffeetong.kr)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41번길 87-2문의 031-916-4050싱글 오리진 커피 전문점 ‘비라티오(B.ratio)’카페 ‘비라티오(B.ratio)’는 2011년 장항동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덕이동 본점 포함 총 5개의 매장을 열고 있다. 이곳은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케냐 등 싱글 오리진 커피를 주로 선보이고 있으며 자체 블렌딩 커피는 비정기적으로 내놓고 있다.직화와 반열풍 방식 두 종류의 로스팅 기계를 갖추고 있는 비라티오의 로스팅 스타일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커피가 지니고 있는 독특한 향과 복합적인 산미의 특징을 살리기 위한 미디엄(Medium),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산미와 단맛의 밸런스를 나타내기 위한 시티(City), 카카오의 단맛과 점성 있는 바디감, 긴 여운을 표현하기 위한 풀시티(Full City) 로스팅이 그것이다. 이명수 대표는 “6년 여간 수많은 고객들과 소통하며 얻은 로스팅 프로파일”이라며 “생산된 지 1년 이내의 신선한 생두를 커피 감별사의 평가를 통해 구매하고 커피 특성에 맞는 프로파일 로스팅과 퀄리티 컨트롤 커핑을 통해 출고를 확정하고 있다”고 전했다.위치 일산서구 경의로 845(덕이동)문의 070-8806-8057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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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때? 본오동 중식당 ‘하오츠’ 연말 모임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사실 시간의 흐름이야 끊어짐이 없어서 해가 바뀐다고 달라질 것은 없지만 삶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간이기에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이맘때면 지인, 가족들과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며 지나간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준비한다.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학년이 바뀌고, 새로운 순환이 시작되는 연말 연시. 자연스럽게 외식도 잦아지고 그 만큼 지갑은 얇아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알뜰한 쇼핑 족이라면 할인율이 큰 세트메뉴가 있는 식당을 눈여겨봐야 한다. 평일 점심시간 대 할인율이 큰 폭의 메뉴를 제공한다든지 다양한 메뉴를 묶어 판매하는 세트메뉴. 맛있기로 소문난 가게에서 세트메뉴로 다양한 음식 맛보기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안산 본오동 맛집 하오츠의 세트메뉴 탐구보고서다.‘맛있다 하오츠!’ 입 소문타고 손님 늘어지난 7월 문을 연 본오동 중국집 ‘하오츠’는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식당이다. 사동 태평양관광호텔 중식당 ‘태후’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황미애 매니저와 임정훈 주방장이 의기투합해 정통 중식당으로 오픈한 이곳은 수인선 철길 옆 주택가 언저리에 자리잡았다. 특별히 상권이 잘 형성된 곳은 아니지만 하오츠 맛에 대한 소문이 알음알음 퍼져 나가 지금은 점심시간이면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늘어났다.황미애 대표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손님들이 반갑다고 찾아오시기도 하고 한 번이라도 맛을 보시고 가신 분들은 꼭 다시 찾아오신다. 손님들 덕분에 조금씩 바빠지고 있다”고 말한다. 많은 손님들의 입맛으로 검증된 하오츠. 하오츠의 세트메뉴는 어떤 것이 있을까?전 국민 1등 메뉴 ‘탕수육과 짜장, 짬뽕’중식당 세트메뉴의 1인자는 탕수육과 짜장, 짬뽕세트. 하오츠에서는 탕수육과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알뜰 세트’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짜장이나 짬뽕을 먹으면서도 중식 대표요리인 탕수육을 맛볼 수 있는 세트다. 윤기 넘치는 짜장과 낙지가 한 마리 통째로 들어간 시원한 짬뽕, 그리고 하오츠의 대표음식 탕수육이 제공된다. 알뜰세트라는 이름에 맞게 가격대를 확 낮췄다. 식사 구성에 따라 살짝 차이가 있지만 탕수육과 짜장 짬뽕을 2만원대 초반에서 즐길 수 있다.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에 남녀 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탕수육은 하오츠 손님들의 발길을 당기는 대표 메뉴다. 황미애 대표는 “요리경력 20년의 임성훈 실장님의 탕수육 맛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맛이에요. 손님들이 드시고 난 후 가장 맛있다고 하는 메뉴중 하나입니다”라며 강력 추천한다.이처럼 단품으로 먹는 것 보다 세트메뉴를 주문해서 먹으면 저렴하게 맛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다.코스요리 대신 세트메뉴로 푸짐한 식사하오츠에는 1인 코스요리가 없는 대신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다. 가장 기본인 A 세트는 탕수육과 쟁반짜장으로 구성돼 2~3인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다. 탕수육과 새우요리인 칠리중새우가 포함된 B 세트는 낙지항아리 짬뽕과 함께 제공된다. 칼칼한 낙지항아리 짬뽕과 달콤한 탕수육이 단짠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식사 없이 양장피, 황비홍 중새우, 탕수육이 제공되는 C 세트는 중식 요리의 참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통통하게 살 오른 새우를 매콤하게 튀겨낸 황비홍 중새우와 각종 야채와 해물을 알싸한 겨자 소스에 버무려 먹는 양장피의 맛도 일품이다. C 세트는 양도 넉넉해 3~4인까지도 충분히 나눠 먹을 수 있다. 가장 푸짐한 D 세트는 자연송이 누룽지탕과 유산슬, 황비홍 중새우, 고추잡채 요리가 제공되고 식사와 후식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고급 중식당 최고가 코스요리 메뉴들이지만 하오츠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의 세트메뉴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하오츠 황미애 대표는 “여럿이서 오시면 아무래도 세트메뉴를 주문하시죠. 단품을 따로따로 주문하는 것 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세트메뉴가 인기있습니다”라며 활짝 웃는다. 2017-11-30
- 2018학년도 대입전형 일정 변경 지난 15일 포항 지진 재난으로 2018학년도 수능은 1주일 연기된 11월 23일에 치러졌다. 교육부는 수능 연기를 발표한 다음날인 16일 대학입학전형 일정에 대한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학별 논술 및 면접 등 수시 전형 일정과 정시 일정도 1주일씩 연기됐다.그 주요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봤다.수능 이후 2018 대입전형 주요 일정 변경- 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씩 연기- 수능 이의신청(11/23~27), 정답 확정(12/4), 수능 성적통지(12/12)- 정시 일정도 1주일 순연- 추가모집 일정 조정교육부는 대입전형 일정을 조정해 대학입학전형 실시 및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씩 연기되었고,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의 일정도 1주일씩 연기됐다. 수능 채점기간은 현재 19일에서 18일로 단축해 12월 12일까지 학생들에게 수능 성적표를 통지한다. 정시 일정도 1주일 순연되며, 정시 이후 추가모집 일정을 조정해 입학 및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세부 변경 일정은 표 참고)▒ 일반 대학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 신-구 대조표구 분2018학년도 (당초)2018학년도 (변경안)◦수시 학생부작성 기준일◦정시 학생부작성 기준일◦ 2017. 8. 31.(목)◦ 2017. 11. 30.(목) ◦ 2017. 8. 31.(목)◦ 2017. 12. 7.(목) 수시모집◦원서 접수기간◦ 2017. 9. 11.(월)~15.(금) 중 3일 이상◦ 2017. 9. 11.(월)~15.(금) 중 3일 이상◦전형기간 ◦ 2017. 9. 11.(월)~12. 13.(수)(94일)◦ 2017. 9. 11.(월)~12. 20.(수)(101일)◦합격자 발표◦ 2017. 12. 15.(금)까지◦ 2017. 12. 22.(금)까지◦등록기간◦ 2017. 12. 18.(월)~21.(목)(4일)◦ 2017. 12. 25.(월)~28.(목)(4일)◦미등록충원합격통보마감◦ 2017. 12. 27.(수)(합격자 발표 21시 까지)◦ 2018. 1. 3.(수)(합격자 발표 21시 까지)◦미등록충원 등록마감◦ 2017. 12. 28.(목)◦ 2018. 1. 4.(목)정시모집◦원서 접수기간◦ 2017. 12. 30.(토)~2018. 1. 2.(화) 중 3일 이상◦ 2018. 1. 6.(토)~1. 9.(화) 중 3일 이상◦전형기간 ◦ 가군 : 2018. 1. 3.(수)~11.(목)(9일)◦ 나군 : 2018. 1. 12.(금)~20.(토)(9일)◦ 다군 : 2018. 1. 21.(일)~29.(월)(9일)◦ 가군 : 2018. 1. 10.(수)~18.(목)(9일)◦ 나군 : 2018. 1. 19.(금)~27.(토)(9일)◦ 다군 : 2018. 1. 28.(일)~2.5.(월)(9일)◦합격자 발표◦ 2018. 1. 30.(화)까지◦ 2018. 2. 6.(화)까지◦등록기간◦ 2018. 1. 31.(수)~2. 2.(금)(3일)◦ 2018. 2. 7.(수)~9.(금)(3일)◦미등록충원합격통보마감◦ 2018. 2. 13.(화)(합격자 발표 21시 까지)◦ 2018. 2. 20.(화)(합격자 발표 21시 까지)◦미등록충원 등록마감◦ 2018. 2. 14.(수)◦ 2018. 2. 21.(수)추가모집 ◦접수・전형 및합격통보마감◦ 원서 접수/전형/합격자 발표2018. 2. 18.(일)~25.(일) 21시 까지◦ 원서 접수/전형/합격자 발표2018. 2. 22.(목)~26.(월) 21시 까지◦등록기간◦ 2018. 2. 26.(월)◦ 2018. 2. 27.(화)* 출처 : 대교협 대입정보포털 2017. 11. 16일 공지주요 입시기관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 일정 변경수능과 대입전형 일정이 1주일씩 연기되면서, 주요 입시기관의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와 정시 지원 관련 설명회도 1주일씩 연기됐다. 대성학원이나 이투스는 기존 예약이 그대로 유지돼 다시 예약할 필요가 없지만 종로학원은 설명회 장소 변경 등으로 새로 예약해야 하므로 설명회별로 예약 상황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입시기관 수능 가채점 분석 및 입시 전략 설명회 일정대성학원: 11월 26일(일) 오후 2시, 이화여대 대강당1부 : 입시과학! 수시 파이널 전략 및 정시지원 가이드(고은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2부 :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투스: 11월 25일(토) 오후 2시, 한양대 올림픽체육관1부 : 수능 가채점 분석 및 정시 지원 흐름 예측(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2부 : 정시 지원 시뮬레이션 및 배치표 활용법(김태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종로학원강북지역 - 11월 24일(금) 오후 2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강남지역 - 11월 24일(금) 오후 6시, 진선여고 대강당메가스터디: 11월 23일(목) 오후 6시 30분, 온라인 Live 설명회1부 : 수능 가채점 분석을 통한 지원전략(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2부 : 대학별 논술 최종 점검(인문논술 최인호 강사, 자연논술 김종두 강사)유웨이: 11월 26일(일) 오후 2시SH 서울 주택도시공사 2층(대청역 8번 출구)1부 : 수능 가채점 분석 및 점수대별 지원전략(백승환 유웨이평가연구소 부소장)2부 : 수능 직후 필수 체크리스트(이만기 유웨이평가연구소장)진학사, 스카이에듀: 11월 25일(토) 오후 2시, 진선여고 회당기념관1부 : 수능 가채점 분석과 정시 흐름 예측(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2부 : 정시 대학별 지원전략(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수석연구원) 201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