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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실기평가와 수능성적이 합격 결정 학업과 실기, 두 가지 모두를 평가하는 미술대학 입시에서는 타고난 미술적 재능만 가지고 있다고 합격하기는 힘들다. 대학별로 수시와 정시모집 선발방식에 따라 각기 다른 학생부, 수능, 실기의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대 입시에 최적화된 교과와 실기 수업으로 운영되는 예고와 다른 교육과정에서 미대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일반고 학생들의 어려움은 크지만 지난해부터 정시모집 인원이 대폭 늘어난 디자인계열과 실기전형을 평가하지 않은 비실기전형은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에게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미술대학 학과 중, 상대적으로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디자인계열과 비실기전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도움말 김용수 원장(분당네오캣미술학원)·이지수 대표(미대수능전문 아름학원)참조 각 대학 홈페이지 입학전형계획·대입정보포털어디가2022학년도 디자인계열 입시, 수시와 정시 비중은 4:6지난해 서울대를 포함한 국민대, 건국대, 이화여대 등에서 정시모집 선발인원을 확대한 디자인계열의 입시를 살펴보면 단연 정시모집 비중이 높다.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입시의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수시모집 인원은 634명, 정시모집 인원인 1471명이다. 미대수능전문 아름학원의 이지수 대표는 “디자인계열 학과의 모집인원이 2737명인 것을 고려하면 수시와 정시 비중은 4:6으로 정시모집 인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인 서울 미대의 경우 정시의 비중이 높다고 강조했다.분당네오캣미술학원 김용수 원장은 “올해 정시전형에서 주목해야 할 특징은 서울대가 나군으로,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가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상위권 학생들이 가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범주가 국민대, 이화여대, 고려대로 넓어지게 되었고 이 학생들은 동시에 나군의 서울대와 서울과기대로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동향과 학교별 지원 성적 분포는 중위권 학생들의 지원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올해 입시에서는 넓은 선택분포를 지닌 가군의 학교 선택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수시모집과 실기전형의 변화도 놓치지 말자학생부와 실기,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여러 가지 요소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는 홍익대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지수 대표는 “먼저 미술우수자전형 지원 자격이 고등학교에서 미술에 관한 교과(진로선택과목 또는 전문교과I)를 1개 과목 이상 이수한 학생으로 제한되며, 전형방법은 3배수 다단계 전형에서 2단계로 축소했다. 또한, 1단계에서 교과 100%와 2단계 서류 100%로 선발하던 방식이 1단계 교과 20%+서류 80%로 변화되었다”고 설명하며 “교과성적이 낮아지고 서류 비중이 매우 높아진 만큼 개성 있게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학교의 다양한 교과외 활동(비교과)들을 성실하게 준비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수시모집에서 실기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도 있는 만큼 각 대학의 실기전형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김용수 원장은 “이화여대의 변화된 실기시험에 대한 대학의 채점 총평에서도 드러나듯, 암기식으로 훈련된 그림을 배제하고 학생의 창의력과 상상력, 조형 역량 등을 비중 있게 평가하게 된다. 이런 변화는 학생들의 우수성 발견과 대학의 선발 취지가 잘 부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실기평가에서 창의적 능력을 중시하는 방침을 밝힌 대학은 이화여대를 비롯해 국민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 상위대학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즉, 최근 실기전형은 그림을 그리는 기술적인 측면만을 평가하기보다는 수험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그림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중점을 두어 평가한다. 정시모집 합격은 실기능력과 수능성적이 좌우디자인계열 입시에서 수시와 정시의 모집조건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실기와 수능, 그리고 학생부를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선택해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정시모집은 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학교가 많고, 반영되더라도 실질적 반영비율이 낮아 결국 실기능력과 수능성적이 합격을 좌우한다. 김용수 원장은 “분당과 용인지역의 서울대와 국민대 합격생을 살펴보면, 국어와 탐구영역의 평균 수능 백분위 성적이 약 93점 이상, 이화여대와 고려대는 90점, 서울과기대와 숙명여대는 85점 정도, 건국대·성균관대 등 서울 및 수도권 중위 이상의 경우 백분위 80점 이상의 성적에서 고른 분포를 이루고 있다”고 말하며 “홍익대, 이화여대, 고려대 및 학종 수시에서 합격한 학생들은 학교별 반영되는 과목 영역의 평균등급이 2등급 이내의 성적이 대부분”이라고 합격생들의 수능과 내신성적을 알려주었다.수능에서 변별력은 국어영역 성적으로 결정된다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수능 중에서도 다른 영역에 비해 반영비율이 큰 국어영역이 중요하다. 이지수 대표는 “국어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데 상당한 이점을 갖게 된다”고 설명하며 “국어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영역에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전략적으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영역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고3 학생이라면 올해부터 새로 도입된 선택과목에 대한 연습을 충분히 하고, EBS 연계 교재의 문학작품을 복습하면서 작품들을 눈에 익히고 이를 통해 두 영역에서 점수를 얻는 것이 좋다. 독서의 경우 모든 지문을 공략하기보다는 자신의 선택과목과 연계된 주제의 지문을 우선적으로 풀이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제시하며 미대입시에서는 실력에 맞는 문제 풀이 전략으로 한 문제라도 더 맞춰 표준점수를 올리는 것이 전략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실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주도적 실기능력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전공의 특성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김용수 원장은 “현재 대학 실기시험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과거 통합적 능력을 중심으로 출제되었던 경향에서 벗어나 모집하는 세부 전공에 대한 구체적 소양을 보고자 하는 것”이라며 “국민대, 건국대 등 여러 대학에서 학과별 특성에 맞는 개별 주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올해 새로운 실기공모전을 실시하여 새로운 입시 방안에 대한 지침을 밝힌 서울과기대를 살펴보면, 학과별 전공적성능력 평가를 위한 내용 강화하여 기초소양능력(표현력)과 전공적성능력(디자인사고력)을 문제 1, 2로 각각 평가하였으며, 시각디자인학과는 개념의 시각화 중심, 산업디자인학과는 기능과 형태의 관계 등으로 평가 중점을 세분화했다”고 전했다. “디자인영역에서 강조되는 창의적 소양은 전공에 대한 조형 능력, 문제해결 능력과 같은 미술의 기초적 능력을 토대로 꾸준하게 자기주도적 실기능력을 쌓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에 맞는 준비를 일찍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김용수 원장은 덧붙였다.고3 학생들을 위한 조언“코로나로 달라지는 것은 없는 만큼 내게 맞는 전략을 세워 준비에 집중해야 합니다”김용수 원장(분당네오캣미술학원)학사일정의 변동과 원격수업 등 코로나로 인해 고3학생들에게 많은 생활의 변화가 생겼지만, 실제 상위권 고3 학생들의 입시 성취능력(실기, 학과)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코로나로 다소 완화된 학사일정 등으로 전체적으로 공부도 실기도 느슨하게 할 것 같지만, 합격하는 학생들의 실기력 수준과 학과성적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입시는 결국 상대적인 평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본인 스스로의 계획과 실행력을 어떻게 운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작년과 올해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위축으로, 오히려 고3 학생이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는 점을 잘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합격하기 위해서는 입시생 스스로 자신에 대한 투철한 믿음을 갖고 책임있는 자세로 생활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 2021-07-22
- “자소서 준비에 부족한 세특 보완, 탐구과목 정리까지 알찬 방학을~” 고3 수험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은 정말 중요하다. 자소서도 마무리해야 하고 혹시라도 세특이나 봉사, 독서 활동 등 생기부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할 수 있는 시기도 이번 여름방학뿐이다. 특히 학기 중에 제대로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탐구과목에 대한 개념 정리나 문제 풀이를 하면서 성적을 조금이라도 올려두어야 할 시기도 바로 지금이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고3 여름방학 가장 중점을 두고 노력한 것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번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강채은 학생방학에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했어요. 특히 탐구과목과 기출 분석을 열심히 했어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평가원 문제에 익숙해지고 탐구의 개념을 잊지 않도록 노력했어요*서울대학교 의예과 박준성 학생방학이 2주 정도라 솔직히 공부에만 매달리지는 못했어요. 학원과 숙제 이외에는 모두 자소서에만 집중했어요. 수시를 노리는 학생의 경우 자소서를 여름방학동안 최대한 많이 읽어보고 다양한 생각을 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또, 방학 중이니 부모님께 자소서 검토를 부탁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여름방학동안은 최대한 국어와 영어 모의고사 감을 유지하고자 노력했어요. 국어의 경우 모의고사를 푸는 패턴과 흐름을 거의 완성했고 영어는 듣기를 하며 독해 문제를 완전히 정해 문제지 페이지 넘기는 방법을 연습했어요. 여름방학부터는 슬슬 공부 외의 것들도 자기 스스로 연구하고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조민재 학생수시의 경우 생기부에 들어갈 기타 활동과 자소서 작성에 주력했어요. 저는 수시에 시간을 쏟아 개학 이전에서 정시공부가 멈춰있어서 1주간 개학 이전까지 학습한 부분을 복습했어요. 이후 2~3주간은 내신에서 부분적으로 접했던 EBS 연계공부에 주력했어요. 국어는 EBS 문제풀이와 문학작품공부를 했고 수학은 EBS 문제풀이와 심화문제풀이를 했어요. 영어는 연계지문대비를 했고 탐구과목은 EBS 교재 개념 복습을 하고 문제풀이를 했어요*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유정민 학생자소서를 다 끝내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자소서에 매달려서 수능 공부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새로운 부분을 시작하지는 않고 과거에 했던 것들을 복습하는 공부를 주로 했어요. 자소서와 수능 공부 사이의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여름 방학이었어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관현 학생고2 겨울방학에는 국어와 수학에 중점을 두었다면 고3 여름방학에는 탐구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겨울방학과 고3 1학기를 보내면서 탐구의 개념과 기본적 문제 풀이를 배웠다면 여름방학에는 심화 문제와 시간 관리를 중점으로 두고 모의고사 형식으로 문제풀이 연습을 해야해요. 6월 모의고사를 보고 여름방학이 되면 대부분의 수학 사설 모의고사들이 나옵니다. 1주일에 수학 모의고사를 4~5개 풀면서 수학 실력을 유지하며 실전 감각을 쌓았어요. 국어는 수능 완성의 작품을 정리하고 모의고사를 풀며 시간 관리를 중점으로 연습했어요. 즉, 겨울 방학에는 자신의 약한 과목을 보완하고 국어와 수학을 다지는 시간이고 여름방학에는 실전 감각을 기를 시기라고 생각해요*가톨릭대학교 의예과 안재승 학생많은 친구들이 수능 공부에 집중할 때 저는 수능과 더불어 기존에 했었던 대회 참여 활동 및 독서 활동을 돌아보았어요. 즉,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시입학을 꿈꾼 저는 고1, 2학년에 진행했던 독서 활동을 다시 보거나 대회 참가 보고서 내용을 정리해 보면서 기억을 되살렸어요.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집에서 스스로 말하는 연습을 하며 다가올 면접과 수능을 모두 준비했어요*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고3 여름방학 시점에는 이미 수시를 위한 내신이 마감되었으니 정시공부에 많이 투자했어요. 하지만 수시 성적을 아예 놓은 것은 아니고, 여러 변수를 위해 어느 정도 성적을 챙겨 가는 한편,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정시 과목은 올리고 이미 성적이 좋았던 과목은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매주 ‘나만의 모의고사 날’을 만들어 아침부터 실제 모의고사 날처럼 풀어봤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고려대학교 바이오공학과 최시율 학생저는 과학2 과목을 선택했기 때문에 내신이 모두 끝난 여름방학 기간에 그동안 공부량이 부족했던 과학2 과목의 공부를 마무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어요. 그래서 생물2 과목 공부의 비중을 평소보다 많이 높여서 계획을 짰어요. 주변에 부족한 과목 몇 개에 집중하느라 나머지 과목 공부를 거의 안 한 친구들이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수능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했어요. 부족한 과목이 있더라도 평소 정해 둔 국영수탐의 학습 비율에서 크게 벗어난 계획을 잡게 되면 부족하지 않았던 과목에서 펑크가 날 수 있어요. 적정한 비율을 유지해 가며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수시를 준비한다면 여름방학에는 생기부, 세특, 독서 활동을 마감하고 자소서를 작성하기 시작해야 하므로 수능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중 상당한 시간을 생기부를 보완하고 자소서를 정하는 데 사용했어요. 수능 공부는 그동안 공부량이 부족했던 생물2 과목 개념을 정리하고 수학, 화학1 문제를 많이 풀었어요*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고승모 학생여름방학에는 자소서 때문에 100% 공부에 시간을 쏟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가장 중점을 둔 공부는 국어였어요. 국어는 수능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 할 수 있어요. 국어가 흔들린다면 다음 과목들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름방학에는 국어를 확실히 잡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 중 국어 EBS 문학 작품을 완벽히 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학기 중에는 내신 공부로 인해 문학 연계 작품을 공부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시기를 이용해 문학 작품을 완벽히 숙지해 국어의 ‘문학’영역을 정리하고자 했어요. 매일 문학 분석 자료집을 보며 스스로 문학 작품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정리했어요 *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오지민 학생여름방학에는 과탐 공부와 자소서 구성에 중점을 두었어요. 겨울방학과 1학기에는 내신을 위해 내신과목으로 선택한 과탐 공부에 집중하느라 수능 선택 과탐 공부가 많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과탐 공부를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또, 여름방학 때 자소서를 완성한 것을 아니지만 나중에 자소서 쓸 때 수월할 수 있도록 대충 몇 번 항목에 무슨 활동을 쓸 것인가 정도는 구성했었어요*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윤가현 학생고3 여름방학은 자소서 썼던 기억만 강렬해서 사실 기억이 잘 안납니다. 자소서를 쓰기 시작하면서 많은 시간을 빼앗기게 되었고 공부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래도 가장 노력한 과목은 수학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꾸준함’에 승부를 걸었어요. 어려운 문제는 하루에 15문제 정도 풀고, 모의고사를 하루에 하나씩 풀거나 수능완성 한 단원을 다 풀면서 방학을 보냈어요. 영어도 수능 완성을 단원별로 쪼개서 풀었고 국어도 마찬가지로 하루에 2~3개씩 비문학 지문을 풀었어요. 후회되는 건 제2외국어 시험 준비를 여름방학에 시작했던 것입니다. 저는 아랍어를 선택했었는데 여름방학부터 공부하니까 시간이 너무 촉박했어요. 결국엔 공부를 다 못한 채로 시험장에 들어가게 됐는데 만약에 다시 수험 생활을 하라고 한다면 아마 저는 고2 겨울방학에 아랍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을 거예요*서울대학교 의예과 하종우 학생여름에는 수시 때문에 수능 공부에 집중하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시중 N제를 풀며 많은 문제를 접해보는 데 집중했던 것 같고 국어만 기출을 섞어가면서 공부했어요. 영어는 사설 모의고사 대신 EBS 연계지문을 봤습니다*서 2021-07-22
- 11월18일(목) 수능 DAY 126일 동안 수능영어 확실한 등급UP 실천전략 연일 코로나 확산 보도와 델타 변이 코로나로 떠들썩한 가운데 어느 덧 고3이나 재수생들에게수능이 코 앞 으로 성큼 다가왔다. 대치동과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매년 수능을 앞 둔 우리 제자들에게 권장하고 실천시키는 막바지 수능 UP전략이 있어 공유하려 한다.11월 18일(목) 수능일 까지 대략 명목 학습일이 4개월 남짓 남아 있다.수능일 까지 수능영어 학습할 수 있는 실제적인 학습일은 4개월이 아니다. 4개월 중에서 하루 평균 6시간이 수면시간이라면 126잁 x 6시간 = 756시간인데 결국 수면시간으로 31.5일이 빠진다. 수능까지 남겨진 총 명목시간 3,024시간 중에서 수면시간 756시간을 제외하면 2,268시간이 남겨진다. 수능대비 수험생들에게 남겨진 2,268시간들 동한 정리 학습해야 할 수능 주요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 과탐2과목 (사탐2과목) 5과목 이다. 학습 가능한 수능대비 학습 일을 5과목들로 나눈다면 2,268시간동안 영어 1과목에 투자 가능한 실제 학습시간은 2,268시간 중에서 453.6시간이 할당된다고 볼 수 있다. 평균 1과목당 학습 가능한 수능 수험생들에게 남겨진 실질적인 수능영어 학습 시간은 18.9일인 것 이다.그럼 2021년 6월 모의평가 기준 수능영어 등급별로 수능영어 등급UP 전략을 살펴보자.수능영어 1등급인 학생은 기존에 꾸준히 해오던 대로 영어학습을 유지하며, 특히 난이도 높은 빈칸 추론 3점짜리 문항들과 수능어법 문항들을 잘 풀 수 있는 실력과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능영어 학습에 FOCUS를 두어야 한다. 물론 적어도 주 1회 수능영어 모의고사를 지속적으로 풀고 틀린 문항들의 오답노트를 해야 한다. 수능 보카는 매일 40분씩 온라인 영어 어휘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반복 학습을 해야 한다. 실전 모의고사를 풀 때는 반드시 실전처럼 L/C문항들부터 풀며 전체적인 시간배분 연습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수능 필수 어휘장을 통해 매일 점검 학습해야 한다. 또한 구문독해 학습을 통해 수능 필수어휘들의 동의어들과 반의어들, 연관 어휘들을 파트별로 정리 학습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수능영어 절대평가 1등급인 90점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되고 수능영어 100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수능영어 2등급인 학생들은 수능영어 1등급을 목표로 하므로 평균 3~4개의 문항들을 더 맞아야 한다. 2등급 학생들이 놓치는 대부분은 수능 어법문항들과 빈칸 추론문항들, 문장 삽인, 순서잡기 문항들이다. 또한 1등급을 놓치는 2등급 학생들은 어휘력도 더 확실하게 다질 필요가 있으며 적어도 하루 어휘학습은 1시간 이상을 권한다.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주 1회 이상 풀고 오답정리를 꼭 하기를 권한다,수능영어 3등급인 학생들은 수능영어 2등급 이상을 목표로 할 것이며 등급을 올리기 위한 실천전략을 필요로 한다. 3등급이라면 아직까지도 수능 어휘가 부족할 것이므로 하루 평균 1시간 30분이상의 어휘학습을 권한다. 특히 빈칸 추론문항들과 문장 삽입, 순서잡기, 순수 어법문항과 어휘형 어법문항 학습도 열심히 해야 한다.또한 수능영어의 시간배분이 중요한데, 학생별로 취약한 유형의 수능문항들은 나중에 풀고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수능영어의 문항들을 먼저 풀어서 시간에 쫓기지 말아야 한다.목표하는 수능 등급별로 학습전략이 조금씩 달라질 것이지만 공통적인 것은 올해 수능영어부터 달라지는 수능영어 문항들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영어학습이 필요하다.작년과 달라지는 수능영어 첫 번째는 EBS 영어의 수능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줄어들며 특히 주목할 만 한 것은 EBS 수능영어 교재들의 직접연계가 간접연계로 바뀐다는 것 이다.쉽게 말해서 작년까지는 EBS 수특영어, 독해연습, 수능완성 교재를 달달 숙달 암기하는 정도로 무난하게 목표로 하는 수능영어 등급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올해 수능 영어부터는 그렇게 학습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 결국은 전체적인 수능영어 절대평가의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는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수능영어 등급별로 효율적인 학습전략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번 수능영어 부터는 탄탄한 수능영어 실력이라고 볼 수 있다.이 글을 읽으시는 학부모님들의 수능영어 수험생들이 목표로 하는 수능영어 등급을 받아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최종문 원장에이플러스영어학원 2021-07-16
- 수능까지 고3 수험생의 영어 등급 향상 전략 수능이 어느덧 4개월 남짓 남은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고3 수험생들의 내신고사는 이제 마무리되었으니, 수능준비에 매진해야 할 시기이다. 하지만, 최근 6월 교육평가원 모의수능에서 영어과목의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학생들이 평소에 받던 등급보다 낮은 결과 또는 정체된 성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번 지면을 통해 자신의 공부방식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성적 향상에 고민하는 학생을 위해, 수능 까지 남은 기간의 영어 등급 향상 전략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수능까지 얼마남지 않은 이 기간에 성적 향상이 가능할까에 대한 의심이나 좌절은 버려야 한다.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이다. 즉, 다른 학생과의 경쟁이 없는 상태로, 오로지 자신의 실력에 따라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한다면, 기존의 성적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노력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필자가 제시하는 전략의 실행은 의미가 없다. 모든 일은 믿음에서 시작된다.듣기는 무조건 만점을 얻어야 한다.만약 수능 영어 1번에서 17번까지의 듣기 문항에서 틀린 문제가 나온다면, 제일 먼저 보완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사실 듣기 영역은 영어의 모든 부분을 다루고 있어, 단기간에 향상이 되지 않는 유형이지만, 앞으로 4개월이라는 시간에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 단, 꾸준함이 필요하다. 필자가 제시하는 전략은 매일 20분정도를 듣기에 투자하는 것이다. 20분이상은 시간대비 효과가 떨어진다. 타 과목의 학습도 필요하고, 20분 이상의 시간을 듣기 학습에 투자하는 것은 지루해질 가능성이 있어, 듣기 훈련의 필수요소인 꾸준함이 사라질 위험이 있다. 매일 꾸준히 20분만 듣기문항을 훈련한다면, 문제의 유형에 익숙해질 것이며, 그에 따른 접근전략을 몸으로 체득하게 될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많은 문항을 풀지 말자. 하루에 2-3개 정도의 문항만을 목표로 하고, 실전처럼 풀자. 맞고 틀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부분은, 그 문항의 지문을 반복해서 듣는 것이다. 언어는 반복을 통해 습득이 되기에, 같은 문항을 반복해서 듣는 연습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받아쓰기를 활용하는 방법이 더해지면 더욱 좋다. 받아쓰기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다면, 같은 표현이 나왔을 때 더욱 쉽게 문제에 접근할수 있게 된다.EBS 연계교재를 최대한 활용해라올해 수능 영어에서 EBS교재와의 직접 연계가 사라지고 간접 연계의 유형을 변화가 된다. 6월 모의평가에서 확인했듯이, 간접 연계된 문항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힘들기에, 많은 학생들이 EBS교재의 학습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그럴지라도, EBS 연계 교재는 중요하다. 최신의 수능 기조에 맞는 문항들이 지면에 실려있고, 다양한 주제와 형식을 통해 수능과 가장 가까운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교재이다. 꼭 직접 연계 문항이 아니더라도, 같은 주제를 가진 지문을 학습하게 되면, 생소한 문항의 지문에 접근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하게 된다. 고난이도 문항에서 어떻게 주제에 접근을 하는지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모든 지문을 풀어보고 주제에 대한 분석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EBS교재의 단어를 최대한 암기하도록 하자. 과거의 수능 기출을 분석해보면, EBS 연계 교재에서 나온 단어가 다른 지문에서 활용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의미를 가진 단어를 주제와 연관시켜 암기하게 된다면, 지문해석이 훨씬 빨라지고 정확해지며, 간접 연계로 나타나는 문항의 접근이 훨씬 쉬워지게 될 것이다.수능까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결코 길지는 않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자신의 노력에 믿음을 가지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간다면, 충분히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고3 수험생들의 노력에 보답하는 좋은 결과를 있기를 바란다. 아르케 EDM 영어전문학원 영어부원장 정태현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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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 6월 3일(목) 전국적으로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6월 30일(수)에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 또한, ‘영역별‧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 이번 자료에서는 과목별 선택자 비율만 제시해, 수험생들은 아쉽게도 최소한의 정보만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평가원이 공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요약해보고 입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다.자료 참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99,818명(재학생 342,630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57,188명)이었다. (표1 참조)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국어 영역 화법과 작문 72.2%, 언어와 매체 27.8% 순, 수학 영역 확률과 통계 55.4%, 미적분 37.1%, 기하 7.5% 순이었다. (표2 참조)국어, 수학, 영어 영역 응시자의 탐구 영역별 응시자 비율은 다음과 같다. 국어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50.5%, 과학탐구 44.7%,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비율이 2.5%이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 50.0%, 과학탐구 영역 45.1%이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비율은 2.6%이었다. 영어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 50.5%, 과학탐구 영역 44.6%이었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비율은 2.5%이었다. (표3 참조)탐구 영역에서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자 현황은 생활과 윤리 122,206명 > 사회·문화 120,581명 > 한국지리 40,869명 > 세계지리 30,372명 순으로 많이 선택했고, 과학탐구는 생명과학Ⅰ113,076명 > 지구과학Ⅰ107,867명 > 화학Ⅰ 64,919명 > 물리학Ⅰ 54,697명 > 생명과학Ⅱ 9,559명 > 지구과학Ⅱ 5,499명 > 화학Ⅱ 5,258명 > 물리학Ⅱ 4,692명 순이었다.표1.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 영역별 응시자 현황※ 괄호 안의 비율(%) : 탐구 영역 응시자(계)를 기준으로 산출표2. 국어, 수학 영역 선택 과목별 응시자 현황※ 괄호 안의 비율(%) : 국어, 수학 영역별 응시자(계)를 기준으로 산출표3.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응시자의 탐구 영역별 응시 비율※ 표1~3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평가원은 영역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등급별 인원 및 비율을 공개했다. 단,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한 수험생 5,079명의 점수는 채점 결과 분석에 포함하지 않았다. (표4, 표5 참조)평가원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청 주관 3월,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선택과목간 1, 2등급 차지 비율 변화는 다음과 같다. (표6, 표7 참조)이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통합수능 후 교육청 모의고사 2회, 평가원 모의고사 1회 세 차례 모두 언어와 매체가 표준점수에서 높게 나타나는 상황 지속되고 있다. 이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이 45문항 중 공통과목 34문항에서 화법과 작문에 비해 고득점 학생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같은 점수를 받고도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표준점수와 등급 모두에서 유리했다고 볼 수 있으며, 수학 영역에서는 같은 점수를 받고도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이 표준점수와 등급 모두에서 낮은 점수를 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이 5.51% (21,996명)로 나타났다. 2021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1등급 비율 12.66%(53,053명)와 비교하면 7.15%p나 감소한 것이다. 이는 EBS 교재 연계율이 50%로 줄어든 데다 모든 지문이 간접연계로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표4.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1~3등급) 인원 및 비율표5. 탐구 영역(사탐, 과탐)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1~3등급)※ 표4, 표5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표6.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표7. 선택과목간 1, 2등급 차지 비율 변화(표본조사)① 국어 영역② 수학 영역※ 표본 수 : 3월 7,288명, 4월 2,233명, 6월 5,339명 ※ 표6, 표7 : 종로학원전년도 수능 대비 국어‧영어 영역 만점자 비교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만점자는 182명으로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 151명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모의평가 1,251명보다는 줄어들었다. (표8 참조)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올해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182명(0.05%)으로 2021학년도 수능 최고점 인원인 151명보다 31명 증가했다.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882명으로 지난해 수능 수학 가형 971명, 나형 1,427명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또,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 대비 2점이 높아지고, 지난해 6월 모평 대비 7점이 높아져 변별력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가/나형 구분이 없어진 수학 영역의 경우 최고점이 146점으로 나타났다. 수학 만점자는 882명으로 지난해 수능 2,398명(가/나형 합산) 지난해 6월 모의평가 3,219명 보다 감소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전년도 수능 대비 표준점수 최고점보다 2~9점 상승하는 등 어렵게 출제되면서 상위권 변별력이 높아졌음을 알수 있다”고 덧붙였다.(표9 참조)특히 이 소장은 “이번 채점결과 발표는 ‘과목별 선택자 비율만 제시’함으로써 정보의 제공이 충분하지 않았다. 최소한 선택과목별로 달라지는 원점수 대비 표준점수를 알려주었다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오는 9월 모의평가 후에 곧바로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고려해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할 수 있지만, 그 정보가 불충분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의견을 덧붙였다.표8. 영어 영역 등급별 인원/비율 변화표9. 영역별 만점자 인원/비율※ 표8, 표9 : 유웨이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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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름에는 ‘선택과 집중’ 여름은 길어지고 있지만 여름방학은 무척이나 짧다. 짧은 방학동안 나의 성적 향상을 위해 어떤 학습 커리큘럼을 선택해야할지 학생, 학부모님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 싶다.방학기간을 활용해 학습량을 늘리고 곧 시작할 2학기를 대비하려는 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 ‘선택’이 바로 그것이다. 더욱더 알찬 방학을 보내기 위해 모든 주요 과목의 특강 수업을 모두 신청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게 그 열정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만나게 된다면 말리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짧은 기간도 기간이지만 여름이라는 계절이 주는 ‘무더위’가 학생을 더욱 지치게 만들 것이고 누적된 피로도는 금새 수업시간 나의 집중력을 좀먹을 것이 분명하다. 때문에 그간 학습이 부족했던 과목, 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향상시키고 싶은 과목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탐구과목을 완성시키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고, 많이들 힘들어하는 수학에 집중함으로서 자신감을 높여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나의 성적을 객관적인 눈으로 분석 해 보고 앞으로의 진도 역시 계획 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집중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학습에 있어서 만큼은 조금 다르게 해석하고 싶다. 집중은 only가 아니라 more 가 되어야 한다. 나의 기존 학습은 유지하며 방학으로 인해 여유로워진 낮시간을 활용하여 학습량을 ‘더’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다들 공감하겠지만 학기가 넘어가고 학년이 올라가면 당연히 각 과정의 난이도는 올라간다. 학습량이 정체되어 있다면 나의 성취도는 정체가 아니라 후퇴가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알찬 방학을 보내려 하는 것이 아닌가. 아직 자기주도 학습이 습관화 되지 않은 학생이라면 학원의 도움을 받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고, 인터넷 강의나 EBS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입시는 계속해서 변하며, 그 안에서 나의 최종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탄탄한 준비가 필요함은 당연하다. 지나가는 바람에 쉽에 흔들리지 말고 오늘도 나의 목표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어떤 변화 속에서도 훌륭한 결실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다.프라매쓰 수학학원김도완 원장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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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고사 없어지고 만들어진 약술논술고사 대비법 2022학년 대입에는 적성고사가 없어지고 새로 약술논술이라는 시험이 생겼다. 고3 기말고사 후 의욕이 떨어진 3,4,5등급 학생들이라도 노력만 한다면 도전과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약술논술고사에 대해 알아보자.약술, 수리논술 처음 듣는 말들이지만 이 글을 계속 읽는다면 여러분들에게 지금까지의 무기력이나 패배감을 극복하고 자신감과 좋은 입시결과로 바꿔줄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첫 번째 가천대가 적성을 없애고 약술로 바꿨다고?약술에 대한 가장 핵심적인 학교는 가천대다. 가천대 약술은 EBS 연계이고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주교재로 열심히 준비하시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6월의 학습슬럼프를 극복하고 도약하기 위한 좋은 동기가 될 수도 있다. 물론 논술 및 적성 지도경험이 많고 EBS를 비롯한 수험서 분석을 체계적으로 분석해오신 선생님들이 도와주신다면 더욱 힘이 날 것이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역전의 기회를 가진 행운아들이니 계획점검도 해보시고 도와줄 선생님들이나 학원들을 탐색해보는 적극적인 행동을 시도해 보기 바란다.두 번째 수리논술 어렵지 않을까요?에리카 아주 인하 수리논술은 교과논술이라고 해서 난이도가 많이 낮아졌다.교과개념을 좀 더 깊이 있게 과정중심으로 학습을 하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교과과정 속에서 수행평가에서 요구하는 문항들이 출제되리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오히려 수능 킬러급 문항보다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수학과목에서 2021년도 6월 모평기준 3~4등급 학생들이라면 7월부터 준비해서 가천 약술, 에리카, 아주, 인하 수리논술에 도전해보자.가천대 약술의 경우 수능 최저도 1과목 3등급이니 열심히 노력해서 수학으로 맞추면 되고 에리카, 아주대, 인하대 논술은 수능 최저도 없다.하이매쓰학원은 수험생의 성공을 기원하며 약술논술과 수리논술에 관해서 최상의 자료들과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하이매쓰 TheS(송명석) 원장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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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내신등급으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 이제 기말고사가 끝나면 고3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과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중요한 정시전형만 준비한다면 지금부터 수능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만 정시선발 비중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학생부전형과 논술전형 등 수시전형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논술전형은 내신 성적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분당과 용인지역의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에 분당지역 논술 전문가들에게 올해 논술전형의 특징을 비롯해 2022학년도 논술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손권일(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 논술원장)·김상욱(이룸입시교육 원장)·김유미(이룸입시교육 수리논술 대표강사)Q 올해 치러질 논술전형이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은?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 손권일 원장(손권일) : 올해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까지 적성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던 가천대와 수원대, 그리고 고려대(세종)이 논술전형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한 대학들 중에서도 그 기준을 완화한 대학들이 많다. 인문계열의 경우, 경희대와 세종대, 그리고 숙명여대가 2합 4에서 2합 5로 대표적이다. 뿐만아니라 내신반영비율도 낮아졌다. 연세대, 항공대, 건국대가 논술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들도 등급 간 차이가 줄어들었다.이룸입시교육 수리논술 대표강사 김유미(김유미): 올해 치러지는 자연계 논술은 선택형 수능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지난해 수능과 달리 기하가 선택과목으로 출제되면서 논술전형에서 기하 과목을 출제하는 대학이 작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부터 5개 대학(경희대, 고려대(세종), 동국대, 연세대, 중앙대)에서 약대 논술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인문계열에만 논술전형을 실시했던 한국외대가 자연계 논술을 실시한다. 경희대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학과에서 그동안 실시했던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만 실시하며, 가톨릭대도 간호학과는 계열구분 없이 수리 논술만 실시한다.최상위권을 비롯해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예과는 가톨릭대, 연세대(미래),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 등 10개 대학에서 140명, 치의예과는 3개 대학에서 26명, 수의예과는 2개 대학에서 18명, 한의예과는 21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아주대 의예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일부 완화됐다. Q 논술전형의 출제경향은?손권일 : 각 대학의 논술시험에서 교과서 내용을 벗어난 주제가 출제되지 못하게 되면서 예전에 비해 시험이 쉬워졌지만, 지난해 논술시험은 조금 어려웠다고 평가된다. 기존에 포괄적인 내용을 묻는 거대담론이 출제되었다면 작은 이야기 중심의 주제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많은 대학에서는 정부의 대응정책, 소수자와 공정성과 같은 시사적인 문제들이 출제되었는데, 이런 출제경향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룸입시교육 김상욱 원장(김상욱) : 올해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모두 기존의 통합논술의 출제 경향을 그대로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즉 과거 논술시험이 어려운 제시문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EBS와 교과서 수준의 난이도를 보이는 비교적 평이한 제시문을 읽고, ‘같은 제시문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분석했는가?’, ‘제시문 사이의 논리적 상관관계를 파악했는가?’ 등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Q 적성고사 폐지로 논술전형을 도입한 대학들의 논술시험 특징은?공통: 지난해까지 적성고사를 실시했던 가천대, 수원대, 고려대(세종)가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 세 학교의 논술시험은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문항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손권일: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이 적성고사 전형으로 많은 지원을 했던 가천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9문항, 수학 6문항이 출제되며, 자연계열은 수학 9문항, 국어 6문항이 출제된다. 이처럼 문항 수가 많은 것도 특징이지만 고등학교 시험에서 출제되었던 서술과 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된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즉 답안지 형식이 노트 형식의 답안지 작성이다. 가천대는 수학에서 합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수능 공통과목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2까지를 철저하게 학습해둬야 한다. 수원대와 고려대(세종)도 가천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욱: 가천대는 특정 개념이나 단어를 쓰는 ‘단답형‘ 또는 짧게는 40자 내외, 길게는 300자 내외를 쓰는 ’약술형‘을 출제된다. 국어 과목은 문학, 독서, 화법, 작문, 문법 영역에서 고1 수준의 난도로 출제되며, 수학은 수1,2 범위 내에서 기본적 개념과 원리에 대해 얼마나 정확한 용어와 기호를 사용하여 서술하는지를 평가하게 되는 가천대는 제시문을 벗어나 독창성을 발휘할 필요가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핵심 개념어들을 짧은 분량이라는 제한 속에서 압축적으로 적어 넣는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평가하기 위한 킬러 문항이 2~3개 정도 출제될 가능성도 있다. 김유미: 가천대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생각보다 충족시키기 쉬운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인해 대략 3등급 중반에서 5등급 후반 학생들이 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내신으로 인한 점수 차이는 최대 3점 내외에 불과해 교과 성적은 큰 의미는 없다고 판단된다. 다소 생소한 가천대 약술형 논술을 대비하려면 가천대 모의논술과 함께 비슷한 형식으로 출제되는 경북대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Q 지난해 분당지역 논술전형 합격자들의 내신 등급과 수능 성적은?김상욱: 지난해 합격한 학생들의 내신 등급은 2등급에서 5등급까지 분포돼 있다. 수능 또한, 수능 성적도 영역별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내신 등급이 2등급이었으며 국/수/영 수능 성적이 각각 3/2/1등급이었고 탐구과목은 2등급이었다. 한양대(에리카) 건축학부에 합격한 학생은 내신 4등급, 수능 국/수/영 성적이 각각 4/4/3등급, 탐구과목은 3등급이었으며, 성균관대 인문과학 합격생은 내신 3.6등급, 국/수영 수능 성적 2/3/2, 탐구 성적 2/1등급이었다. Q 논술전형은 어떤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까?손권일 : 논술전형은 일단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학생부전형으로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는 학생들이 고려해야 한다. 이때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등급을 가진 학생들 중에 지금까지 실시했던 모의고사 성적이 아주 잘 나온다면 고려대와 이화여대, 그 밑은 경희대와 홍익대, 그리고 그 다음은 단국대, 가천대, 경기대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반드시 수시로 합격을 하겠다면 수원대, 강남대, 용인대에 지원할 수 있다. 결국,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내신 등급보다 수능 성적이 잘 나오는 경우로 현재 내신 등급으로는 지원하기 힘든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다.김상욱: 상위 30개 주요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논술전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내신 등급(인문계열)이 3등급 중반을 넘어가거나 학생의 내신 등급이 목표 대학을 지원하기에 부족한 경우 논술전형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우선 분당과 용인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 기준으로 3등급 중반이 넘어가는 내신의 경우에는 마땅히 쓸 대학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단국대(죽전)의 경우 인문계열 기준, 2021년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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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한 공부는 가라, Z세대 핫한 공부법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MZ 세대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Z 세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해 스마트폰 문화와 디지털 환경에 더욱 익숙한 1020 세대다. 이들은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코로나로 가속화된 비대면 시대, 모든 일상이 플랫폼을 통하는 시대를 대변하는 Z세대. 현재 Z세대인 중·고등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이들의 세계에 대해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다. Z세대들이 추구하는 공부법 역시 부모 세대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 따라서 지금부터 Z세대의 공부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리 아이를 한층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Z세대 공부법 1_랜선 자율학습랜선 자율학습은 자신이 공부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빌려 마치 학교에서 하는 자율학습처럼 학습과 휴식을 반복하는 학습법을 랜선 자율학습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혼자 공부가 잘 안될 경우 독서실, 도서관, 스터디카페 등에서 친구와 함께 공부를 했다면 미디어가 익숙한 Z세대는 온라인 독서실에서 함께 공부하거나, 스마트폰으로 함께 공부하는 친구와 서로 공부를 감시하며 공부한다. Z세대만의 신개념 공부법이라 할 수 있다. 공스타그램 여기에 대표적인 예가 ‘공스타그램’이다. 자신의 플래너 일일계획을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방법으로 활용하는데, 계획의 달성 여부, 그리고 실질적인 공부시간을 스톱워치로 초단위까지 기록해 맞팔한 친구와 서로 확인하는 식이다. 이처럼 Z세대는 공부도 인증놀이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셈이다. 공부 브이로그 ‘공부 브이로그’는 공부하는 모습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유튜브(스터디윗미)에서 방송하는 것. 유튜버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부하는 모습이 비쳐지니 한눈팔지 않고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또 시청자는 자신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유튜버의 공부 장면만 보며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캠스터디를 할 수 있다. 인기 방송의 경우 수백 명이 동시 접속해 실시간 채팅으로 서로 ‘열공(열심히 공부)’을 칭찬하거나 독려하기도 한다. 캠스터디 최근에는 동영상으로 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캠스터디’가 주목받고 있다. 실시간이 아니고 시차가 있는 ‘공스타그램’, 실시간 방송이지만 일방향인 ‘공부 브이로그’의 약점을 보완한 것이 장점이다. 캠스터디는 운영 규칙에 따라 교시제와 자율제로 나뉜다. 교시제는 ‘1교시 60분 공부, 10분 휴식’ 식으로 공부시간과 휴식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한다. 정해진 공부시간에 자리를 비울 때는 합당한 사유를 메모로 남겨야 한다. 이때도 언제까지 돌아오겠다는 시간을 예고하고 지켜야 한다. 이를 어기거나, 접속 불량이 잦거나, 카메라 각도가 잘못돼 공부하는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방장의 권한으로 ‘강퇴’당할 수 있다. 반면 자율제는 말 그대로 출석만 확인하고 정해진 공부시간 안에서 자유롭게 공부하면 된다. Z세대 공부법 2_과몰입 공부법과몰입 공부법은 특정 상황에 맞춰진 ASMR을 들으며 ‘콘셉트’를 잡고 공부하는 방법이다. 유튜브에 ‘공부 ASMR’만 검색해도 여왕 콘셉트 ASMR, 성균관 유생 ASMR, 해리포터 기숙사 자습실 ASMR 등 다양한 세계관이 쏟아진다. 그중 하나를 선택, 상황에 맞춰 몰입하면 공부 준비 끝. 콘셉트 공부 ASMR 콘셉트 공부 ASMR은 절대 한눈을 팔지 못하도록 공부를 해야만 하는 상황 설정을 치밀하게 짜서, 그에 맞는 배경음을 제공하는 유튜브 콘텐츠이다. 필기 소리를 대표로 키보드, 마우스 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 등의 공부 소음에 여왕, 성균관 유생, 스카이캐슬 등 재밌는 상황을 더해 만들어진 ASMR이다. 상황에 맞는 소음을 통해 소리로 연출된 상황에 과몰입을 유도해 어떠한 방법보다 재미있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나는 이 나라의 차기 여왕인데 지금 군사학 공부한다는 설정, 성균관 유생이라는 설정, 비 오는 숲속 오두막에서 소설 집필 중인 작가라는 설정 등을 던지고, 그와 어울리는 공간이나 도구에서 나올 법한 소리를 만들어서 들려준다. 예전 부모의 ‘라떼’시대에 엠씨스퀘어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의 소리로 집중력을 키웠다면, 요즘 Z세대는 콘셉트가 확실한 ASMR의 힘을 빌려 공부 의욕을 불태우는 것이다.Z세대 공부법 3_ 공부 관련 앱 적극 활용Z세대는 스마트폰 세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공부와 관련된 앱을 잘 활용해 자신의 공부에 적용시킨다. 공부 관련 앱에는 공부시간을 측정해주는 타이머 앱인 ‘열정 품은 타이머’, 인공지능으로 성적을 분석하고 관리해 정시예측까지 해주는 ‘대입하다’ 앱 등 다양한 학습 관련 앱을 활용하고 있다. 열정 품은 타이버(열품타) ‘열정 품은 타이머’는 공부시간을 측정해주는 타이머 앱이다. 관련 해시태그 게시물이 약 13만 개를 훌쩍 넘을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앱을 사용하는 또래 이용자들의 누적 공부시간을 실시간 랭킹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Z세대에게는 열품타 랭킹이 곧 열공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쓰이기도 한다고. 열품타를 이용한 공부 브이로그를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열품타의 장점은 공부한 시간이 자동으로 시간표 모양으로 기록돼 일반 스톱워치보다 편하고, 친구들과 열품타 그룹을 만들어 공부시간을 공유하며 서로 자극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앱을 시작할 때 고3, 대학생, 취준생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온라인 스터디그룹에도 들어갈 수 있다. 어떤 스터디는 하루 5시간 공부, 주 5회 이상 출석 등 규칙이 존재하기도 한다. 각 스터디 별로 규칙을 지키지 않을 시 강제퇴출, 벌금 등 패널티도 있다.Z세대 공부법 4_문구 아이템 활용수능이 끝난 11월에는 다음 해의 수능특강 표지를 결정하는 투표가 열린다. 학생들이 자신이 들고 다닐 문제집 표지를 직접 뽑는 것이다. 매해 5만 명이 넘게 표를 던진 EBS가 주최하는 화제의 행사이다. 표지가 결정되면 수능과 상관없는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품평회가 열리기도 한다는데, 1년 동안 닳도록 펼쳐야 하는 고등학생 당사자들이 진심인 건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문방사우에 진심인 Z세대는 마음에 들지 않는 문제집 표지는 과감하게 새로 꾸민다. 한 발 더 나가 아예 취향이 맞는 사람들끼리 수능특강 표지의 프레임 부분에 딱 맞는 스티커 키트를 제작해 공동구매를 열기도 한다. 세대 학생들이 들고 다니는 문구 중에 인터넷 강의 강사 굿즈도 있다. 특히 10대들 사이에서 인터넷 강의 1타 강사는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하며, 프로 스포츠 선수의 FA 소식만큼이나 강사들의 이적설이 관심과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이에 맞추어 강사들도 예능인 못지않은 트렌디한 소재로 본인의 강의에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2021-07-02
- 국어, 아는 만큼 보입니다 고등 내신 국어는?중학교 내신은 절대평가 VS 고등학교 내신은 상대평가절대평가는 해당 단원에서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내용을 이해했는가?가 평가의 목적입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내용을 꼼꼼히 듣기만 해도, 충분히 고득점이 나옵니다. 이에 반해 상대평가는 변별력입니다. 즉, 다른 학생들과의 비교, 경쟁으로 평가되는 것입니다. 중학교 때처럼 수업시간에 꼼꼼히 들었다해도 심층적인 이해가 안되어 있다면, 상위권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듭니다.그럼 상대평가에서 고등학교 국어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고등국어는 교과서의 시험 범위 내용만 놓고 평가하기에는 상위권을 변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과서 외(外)의 지문 및 작품을 통해서 평가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꼼꼼히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을 넘어서 교과 내용에 대한 심층 및 확장 학습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심층 및 확장 학습은 한 달여의 시험 대비 기간에 소화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고등 내신 국어는 문학과 문법의 학습 능력에서 결정됩니다.문학은 국어 교육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영역으로 시, 소설, 수필, 극의 장르별 특징을 통해 개별 작품의 독해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교과서에서 배운 작품과 주제가 유사한 작품, 표현 방법이 유사한 작품, 해당 작가의 또다른 작품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합니다.문법은 ‘음운 - 형태소 - 단어 - 어절 - 문장’으로 이어지는 문법 체계와 이를 통하여 한글맞춤법, 표준 발음법, 중세 국어를 학습하는 영역으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입니다. 해당 영역의 학습에서 교과서에서 다룬 사례 이외의 유사한 사례를 공부해야 합니다.수능 국어는?수능 국어는 고등 내신과 같이 상대 평가이지만, 배운 내용과 시험 범위가 명확히 확정되는 내신과 달리, 안 배운 내용, 시험 범위가 포괄적입니다. 그러기에, 공부를 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문제의 선지를 미리 보고 내용 독해를 한다든지, <보기>를 통해 작품을 독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용의 꼼꼼한 심층적 독해가 아닌, 전체적 내용의 일반적 독해를 필요로 합니다. 수능 국어를 아무리 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것은 이런 차별점을 모르고 내신 공부 하듯이수능 공부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내신은 문학과 문법 능력이 중요하지만, 수능은 독서(비문학)가 상위 등급의 변별 잣대가 됩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주제와 문단별 특징을 배운 즉 배경 지식을 갖고 비문학을 독해하는 것은 쉽지만, 안 배운 상태에서 인문, 사회, 과학, 기술을 독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수능 국어는 각 영역의 효율적인 시간 안배 능력에서 결정됩니다.비문학과 문법이 어렵다고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은 절대 안됨.화작과 문학에서 시간 단축이 안되면, 문법, 비문학에서 시간에 쫓겨 결국은 필패(必敗).① 화작문 / 언어와 매체와 문학은 각각 20分 이내에 풀어야 함.화작은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공부법이 중요함.언매는 암기하는 문법 공부가 아닌 과정을 이해하는 문법 공부법이 중요함.문학은 EBS 연계 교재에 나온 내용은 지문을 안 읽고 풀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함. 곧장 문제로 들어가야 20분 이내가 가능. 평소에 꼼꼼하고 정확하게 작품 분석 정리를 해야함.② 독서(비문학)는 많은 정보량, 깊이 있는 내용으로 출제하기에 많은 시간 확보가 관건임비문학은 내용이 어차피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에게 어려운 것이기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확보한 상태에서 독해를 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독해 방법으로는 배경지식이 전무한 내용의 지문을 읽을 때는 먼저, 문단이 바뀌는 것은 화제가 달라지는 것이기에 중심 내용을 찾으려는 독해보다는 무엇을 설명하는지 화제 찾기에 초점을 맞추어 읽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문단 안에서 지시어를 통해 내용을 정리하면서, 접속어를 통해 내용을 예측하면서 읽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읽는 중에 문제를 푸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모든 문제가 지문을 다 읽어야 푸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문제를 풀때마다 반복적으로 지문을 보면, 결국 뒤에 나온 문제는 풀지도 못하고 시간 OUT.김 연수김연수국어논술학원 원장 2021-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