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시, 청년인턴 취업캠프 실시 안산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영흥도에 소재한 오션빌에서 청년인턴 취업캠프를 열었다.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취업캠프는 청년인턴의 취업 능력을 향상시켜 조기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기간에는 노동시장의 동향 분석 및 해설 특강, MBTI검사를 통한 진로 설정, 모의 면접, 개별면담 등이 실시됐다. 시는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청년인턴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입사서류 작성과 면접에 대한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안산시는 지난 5월부터 청년인턴제를 운영,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인턴 50명에게 다양한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봉사활동 잘 하면 대학도 더 잘 간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방학이 되면 먼저 봉사활동처 알아보는 게 일이다. 3년간 의무 봉사활동시간 60시간을 채우기 위해 대부분 1년에 20시간씩 나눠서 방학 중에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봉사활동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 공동체 의식과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키워나가게 하는 데 목적이 있지만 사실 시간 채우기식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도 사실. 그런데 최근에는 상급학교 진학에 봉사활동이 더 중요해졌다. 특히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인원이 정시모집 인원보다 많아지고, 특히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되면서 특별한 봉사활동에 대한 기록은 더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올해부터 2009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비교과과목인 ''창의적체험활동''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하며 자기주도적인 생활자세를 기르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독서활동 등으로 구분돼 있어 학생이 직접 온라인 홈페이지 ''에듀팟''에 기록하고 학부모 및 담당교사가 관리하며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시 포트폴리오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때부터 주기적인 진로적성검사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으면서, 연관된 봉사활동이나 동아리활동을 하고 착실히 기록해 두는 것이 대학입시를 위한 또 하나의 전략이 되고 있다. 자기성장이 가능한 봉사활동으로방학 중 자원봉사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가하는 것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교육에 참가하는 것으로 봉사시간을 인증해준다. 또 하나는 자원봉사관련 기관에 직접 전화해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방법이다. 하지만 진로와 관련된 봉사활동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안산시청소년봉사센터 박은영 씨는 “중학생은 어려서 진로에 맞는 봉사활동을 찾기가 어렵지만, 고등학생의 경우, 학습지도가 가능하거나 외국어가 뛰어나거나 특별한 재능이 있을 경우 관련 기관에 연계가 가능하다”면서 “봉사활동도 1~2곳을 정해 정기적, 지속적으로 해야만 대학 입학시에 유용하다.”고 말한다. 안산탁틴내일 공동대표 제갈성숙 씨는 “봉사활동도 자기계발이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활동으로 승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외국어를 잘 한다면 외국인대상 안내도우미를 하거나 교사가 꿈이라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도우미, 다문화관련 봉사활동도 좋고, 과학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환경교육이나 환경보전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 제갈성숙씨는 또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활용해 인터넷선플달기 운동에 참여하거나 개인 블로그에 자신의 활동내용과 생각 등을 기록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봉사활동도 있어요△온라인 ‘선플달기’=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에서 하는 ‘선플달기’로 회원가입을 하고 활동하면 자원봉사로 인증해준다. 인터넷사이트의 기사나 블로그 등에 선플 40개를 달면 1주일에 최대 2시간까지 자원봉사확인이 가능하다. △가족봉사단= 개인뿐 아니라 온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본오복지관에서는 Co-Family 가족봉사단을 연중 수시로 모집한다. 가정과 장애가정이 1:1결연을 맺어 한 달에 한번 가족전체가 장애아동을 돌봐줌으로써 장애가정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봉사활동이다.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활동= 시민 환경단체에서 하는 교육을 받고 녹색소비생활 청소년 리더로 활동하기. 학교 과학동아리 활동하면서 환경단체 행사에 참여하기. △국제교류와 난민구호: 외국인 안내, 외국학생 초대하기, 기아체험, 난민구호 성금 모금활동 등△재능나눔 자원봉사= 자신의 재능과 특기를 활용하는 봉사로 자원봉사 기관에 문의하면 필요한 곳에 연계해준다. △어린이집 도우미: 교사나 유치원교사를 꿈꾼다면 오후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도우미 활동을 해도 좋다. 보육시설연합회에 문의하면 시립어린이집에서는 대부분 봉사활동희망자를 받아준다. 이외에도 자신의 진로와 연관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에 참가하세요~ 안산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성문화 바로 알기”를 운영한다. 1기는 7월 26일~28일(오전 9시30분~ 12시)로 중학생 60명(남30, 여30)이 대상이다. 2기는 2011년 8월 2일~4일(오전 9시30분~ 12시)로 고등학생 60명 (남30, 여30)을 대상으로 한다. 자원봉사학교 교육 장소는 안산 와~ 스타디움 경영관리사업소 3층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교육장. 준비물은 참가비 3천원(보험료 및 간식비 포함)이다. 활동내용은 봉사활동기초소양교육, 장애체험교육, 체험성교육, 거리 캠페인 등이다. 자원봉사학교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문의:안산시청소년자원봉사센터 031-439-9933~4) 안산시자원봉사센터는 ‘체험! 1318청소년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원봉사교육으로 기초소양교육 다식,다도예절교육, 역사탐방교육, 놀이문화교육으로 구성돼있으며, 교육은 7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4기로 나누어 하며, 1기는 하루 3시간씩 4일간이다. 모집인원은 1기당 50명씩 200명이다. 신청기간은 7월 11일 오전 11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지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안산시자원봉사센터 031-411-1365)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안산마음수련원]화 짜증 없애주는 마음 버리기 청소년 10명 중 3명이 반항 장애를 겪고 있다. 지난 4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초·중·고등학생 340여 명과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항 장애 청소년이 무려 30.2%(103명)나 되었다. 반항 장애는 짜증, 과도한 분노, 도전적인 행동,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 등을 말한다. 반항이 심한 아이일수록 행동이나 정서 문제는 물론이고 학습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반항 장애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중3 박다운 학생의 변화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다운이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심리치료를 받을 정도로, 제 분을 참지 못하면 머리카락을 뜯는 습관이 있었다. 사소한 것에 짜증내고 하루가 멀다 하고 친구들과 싸우고 막말하고 분에 못 이기면 책을 찢고 문제집을 던지곤 했다. 가만히 있는 돌멩이한테도 화를 냈다는 다운이가 친구들의 친절한 상담자로 180도 바뀐 비결은 바로 마음수련이다.다운이가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에 다녀온 것은 5학년 여름방학 때. 전부터 엄마의 권유가 있었지만 관심이 없다가 그 무렵 부모님과 친구 관계는 물론 성적까지 최악의 상태가 되자 스스로 가겠다고 나섰다. 절실했던 만큼 수련도 열심히 했다.“감정이 복받쳐 올라오니까 처음엔 마음 버리기가 힘들었어요. 선생님한테 혼났던 거, 엄마 아빠와 싸웠던 거 버리면서 계속 울었어요.”특히 조금만 잘못해도 혼내는 엄마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다운이. 뭘 해도 엄마가 무섭고, 혼낼 것만 같아 어떻게 변명하나, 마음 졸이며 지내야 했다. 이런 마음이 반항을 하게 한 원인이었다. 원인부터 찾아 버리니 마음 버리기가 한결 쉬웠다고 한다. 친구들에게 집착하고 따돌림 당했던 마음도 버려나갔다. 어린 나이지만 마음이 버려지면서 세상의 이치도 알게 되었다.“내 틀이 네모라면, 다른 사람은 둥글 수도 있고, 세모일 수도 있잖아요. 그 사람을 내가 맞춰줄 수도 있는 건데 내 네모 틀에 맞추려고, 그 사람을 깎아내리거나 상처주고 잘라 버렸다는 걸 알았어요. 근데 수련하면 그런 게 없어져요.”수련은 사람의 마음의 틀을 지워주는 지우개 같다는 다운이는 틀이 없어지니까 네모도 세모도 받아줄 수 있는 관대한 사람이 된다고 말한다. 실제 다운이는 캠프에 다녀와서 왕따 시킨 친구한테 전에 못되게 굴어서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다운이의 변화는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이젠 말을 해도 기분 나쁘게 안 하고, 성격도 순해졌다. 예전엔 주위에 친구가 없었는데 요즘은 친구들이 먼저 다가온다는 다운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최고의 상담가로 알려지며 ‘엄마’라는 별명이 생겼다 한다. * 제24기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 7월 29일~8월 16일(19일간)- 문의: 041-731-1103, young.maum.org * 안산 마음수련회 031-475-99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춤추며 인생을 배워요 얼마 전, 각종 언론매체 1면에 크게 게재된 사진과 기사가 있었다. 기사의 요지는 아이돌이라 불리는 일련의 가수들이 문화의 본고장임을 자부하는 프랑스에 입성해 성황리에 공연을 했다는 것. 특히, 스포츠에 비할 만큼 체력소모가 큰 춤을 쉬지 않고 추는 그들이 유럽인의 눈에 인상적으로 보인 것이 성공의 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5분 공연을 위해 두 달 연습세계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K-POP’은 아마추어 댄스팀의 자양분을 먹고 자란 것이 아닐까? 경기도 청소년 락·뮤직 페스티발대회에 참가한 안산 경일고 소프트(soft, 리더 이연화)의 공연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11명 참가자가 한 호흡으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은 춤이면서도 춤이 아닌 듯 해 보였다. 오히려 ‘일’ 같은 분위기. 뜨거운 햇빛은 강열한 조명이었고,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은 최고의 분장이었다. 빨간 바지에 흰 티를 입고 5분 동안 사력을 다해 춤을 춘 그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무대를 내려왔다. 예선 과 본선을 통해 그들은 대회 댄스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경기도에서 이름난 20여 댄스팀이 자웅을 겨룬 결과 최고의 성적이었다. 팀의 리더이자 유일한 3학년생인 이연화 학생은 그 순간을 “짜릿했다”고 표현했다. 경일고(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로 개명 예정) 댄스 동아리 소프트팀은 안산 뿐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제법 유명하다. 창단된 지 올해로 14년째. 창단부터 현재까지 담당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미란 교사는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 “14년 전 한 행사장에서 춤을 추고 있는 아이를 우연히 봤어요. 그 아이는 저를 보지 못했지만 저는 그 애가 우리학교 학생임을 알 수 있었죠. 평소 조용한 아이였는데 어찌나 열심히 몰입하며 춤을 추던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공부 잘 하는 것과 춤 잘 추는 것이 똑 같은 재능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이었어요.” 모른 척 몇 개월을 지내다 선생님은 슬쩍 그 아이에게 ‘춤추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아이의 눈이 두 배로 커지더니 눈동자에서 빛이 났다. 그 이유는 다음 날 밝혀졌다. 교무실로 뚜벅뚜벅 선생님을 찾아온 아이는 진지한 얼굴로 무작정 ‘댄스 동아리’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밤새 고민한 흔적이 뚜렷한 동아리 활동 계획서를 들고....선생님은 동아리 만들기에 동의하면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스토리 있는 춤을 출 것. 그리고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 주변인들은 음악선생님이 합창부나 합주부가 아닌 댄스동아리를 만들자 모두 의아해 했지만 소프트팀은 창단 첫해, 경기예능발표대회에 나가 1등을 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공부 못하면 팀에서 퇴출, 자기관리 중요5분 공연을 위해 2개월 동안 하루 3~4시간을 연습했다는 소프트팀. 음악을 찾고 안무를 구성하는 것은 모두 팀원들의 몫이다. 초등학교부터 춤추기를 좋아했다는 이연화 학생은 리더를 맡으면서 “3학년이 혼자라서 부담감이 컸다”고 했다. 힙합하는 여학생은 ‘명랑, 쾌활’할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성격도 조용한 편. 하지만 자기만의 색깔로 팀을 잘 이끌고 있다고 한다.“춤을 추려면 공부뿐 아니라 자기 관리가 돼야 해요. 우리 팀은 규정된 학업성적 이하로 내려가면 ‘강제 퇴출’을 시켜요. 춤을 추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하게 하지요.” 조용하지만 당차게 동아리 정체성을 설명한다. 그러면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을까? 연습시간도 많고 부상 위험도 있어, 그리고 춤에 대한 편견으로 부모님의 허락을 받긴 쉽지 않았을텐데…. 누구 하나 나서서 말하지는 않지만 다들 마음고생을 한 것 같다. 1학년 황선종 학생은 부모님의 반대와 우려를 노력으로 극복한 경우. 고교 진학 후 소프트에 들어오면서 춤에 관심을 가진 그는 춤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한다. 춤 덕분에 10kg 넘게 몸무게 감량도 했다. “소프트팀원들은 춤 연습과 공연을 통해 청소년기를 잘 보내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문화 소외단체를 찾아가 공연을 하며 나 보다 더 아프고 돌봐야 할 사람이 있음을 배우기도 합니다. 춤을 통해 인생을 배우는 아이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창단부터 지금까지 춤추는 아이들 곁을 지키고 있는 선생님의 칭찬에 아이들은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2012 충청·서울권 대학 수시모집 설명회 오는 8월부터 각 대학별로 수시모집을 시작한다. 대전·충남·충북 진학지도협의회는 이에 대비해 한밭대학교 문화예술관에서 다음달 30일 ‘2012년 서울과 대전·충청권 주요대학 수시 2학기 분석과 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각 학교 진학지도교사와 학부모·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는 안산동산고 문순용 교사, 대전중앙고 김태근 교사, 대전명석고 박재용 교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전국진학협의회 김동춘(대전진학협의회 회장) 사무총장은 “전국진학협의회 모집요강연구팀과 입학사정관제연구팀의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교사들을 강사로 초빙해 수시모집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는 6월 20일~7월 2일까지 선착순 1000명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한 수시모집에 대한 자료집과 간단한 점심식사(샌드위치)도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전·충남·충북진학지도협의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지역, 학교, 이름, 핸드폰, 이메일주소, 교사/학생/학부모를 표시하여 신청하면 된다. 장소 : 한밭대학교 문화예술과 일시 : 7월 30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참가신청 : 6월 20~7월 2일까지 홈페이지 : 대전진학지도협의회 http://cafe.daum.net/djjinhak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5
- GS칼텍스 주유소에 기름이 없다 수요 급증, 여수공장 가동중단, 주유소 사재기 등 얽혀회사측 "다음주 임차물량 들어오면 공급부족 해소"다음달 6일 '기름값 100원 인하' 종료시점을 앞두고, 유독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기름 품귀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주유소는 아예 '경유 재고 부족'을 이유로 문을 잠시 닫았다.이러한 현상은 GS칼텍스 여수 공장의 가동 중단과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량 부족, 유통 과정에서의 사재기 등이 복합적으로 얽혔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정유사와 주유소측은 소비자 불편을 뒤로한 채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24일 정유업계와 소비자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GS칼텍스 여수 공장의 중질유 분해시설에 고장이 발생, 등유·경유 생산이 10여일째 차질을 빚고 있다. 아울러 서울 시내와 경기도 일대의 GS칼텍스 주유소에 휘발유·경유 공급이 부족해져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서울 도봉구에 거주하는 김 모씨(50)는 "주유소에 기름이 없다는 얘기는 평생 처음 듣는다"며 "전쟁 난 것도 아닌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경기도 안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이 모씨(47)는 "계기판에 기름이 떨어졌다는 경고등이 들어와 단골 주유소를 찾았는데, 기름이 없다며 문을 닫았더라"고 분통을 터트렸다.이와 관련, 경기도에서 GS칼텍스 주유소를 운영하는 이 모씨는 "회사측에 경유 2만리터(유조차 1대 분량)를 주문하면 8000리터 정도만 가져온다"며 "공급을 줄인지 2~3주가 됐는데, 정유사가 사재기를 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말했다.또다른 주유소 관계자는 "물량공급이 태부족하지만 이런 불만을 토로했다가 자칫 회사에서 알게되면 피해를 볼까봐 서로 쉬쉬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GS칼텍스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발생된 수급차질 현상은 일부 주유소에서 사재기를 한데다, 전년 동기대비 무려 40%나 늘어난 경유 수요 등에 의한 것"이라며 "다음주부터 정부로부터 임차한 물량이 들어오고, 여수공장 가동이 재개되면 물량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경쟁사와 달리 주유소에서 바로 리터당 100원을 깎아주는 GS칼텍스 주유소에 최근 고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어 일부 주유소에서 물량 부족 사태를 겪었다"며 "35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에서 손실을 줄이려고 일부 주유소에만 물량을 공급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가격인하 조치 이후 GS칼텍스의 국내 휘발유시장 점유율은 33.6%(5월 기준)를 차지, 1위 SK의 34.9%에 1.3% 차이로 바짝 따라 붙었다.한편 지식경제부는 석유 제품 유통체계 개선 방안을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개선방안에는 유통 체계 상시 점검과 소비자 신고센터 가동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원곡본동 주민센터 신청사 개청식 원곡본동은 지난 3일 청사 신축을 기념하는 개청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개청 행사는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하여, 김기완 시의장, 임철웅 단원구청장과 지역출신 시·도의원, 경로당 회장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단원구 부부로 55(원곡동 991-3번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연면적 2091㎡규모로 준공됐다. 1층은 민원봉사실, 민원상담실, 동대본부로 활용되고 2층과 3층, 4층은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미래경영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층에 전망휴게실이 있어 이용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한편 이날 개청식에는 원곡본동주민센터와 자매결연지인 전북 진안군 용담면에서 이석근 면장과 지역 단체장 및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이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삼성물산, 하도급업체 산재 사건 패소 삼성물산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하도급업체 근로자의 산재인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김영식 재판장은 "근로자 양 모씨가 작업 중 이마를 부딪쳐 각막에 이상이 생긴 사실이 인정되는 이상, 삼성물산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양씨의 산재인정을 취소해 달라고 한 청구는 이유없다"고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의 하도급업체 K사 직원인 양씨는 2009년 경기도 원당의 재건축현장에서 베란다선반에 눈썹과 이마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직후 양씨는 계속 눈물을 흘렸고, 퇴근 후 곧장 병원 진찰을 받은 결과 각막혼탁과 각막열상 진단을 받았다.근로복지공단은 처음엔 재해경위가 불분명하다고 요양승인을 거부했다. 그러나 산재보상보험심사위원회가 요양승인을 받아들이도록 결정하자 양씨의 산재신청을 승인했다.삼성물산은 안전모를 쓴 상태에서 당한 이마를 찍는 사고로는 각막이상이 일어날 수 없다며 양씨의 각막이상은 다른 요인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최초요양불승인 취소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정상인의 경우에는 이마를 부딕쳐서 각막이상이 올 수 없지만, 과거 각막이식수술을 받은 바 있는 양씨의 경우에는 이같은 사고로도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고려대 안산병원 등의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여 양씨의 산재판정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외과수술 중심 ‘한사랑병원’ 개원식 가져 안산 이동에 있는 외과전문 병원인 ‘한사랑병원(대표원장 이천환)이 지난 6월 11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철민 안산시장, 안산시의사회 윤종태 회장, 안산지역 의료인, 한사랑병원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철민 안산시장은 “외과수술을 전문으로 할 수 있는 한사랑병원이 개원한 것은 안산시민들이 반겨야할 일”이라며 시민들을 위해 더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부탁했다. 이에 한사랑병원 이천환 원장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써 안산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한사랑병원은 외과전문의 5명이 뜻을 합쳐 개원한 병원으로 대학병원급의 의료장비를 갖춘 ‘외과수술 전문병원’이다. 진료과목으로는 외과 정형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마취통증학과 등이 개설돼 있다. 한사랑병원 관계자는 “한사랑병원은 외과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진료하는 응급치료센터를 운영,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날갈 것”이라며 “현재 위장과 대장질환 관련 수술은 물론, 외과 수술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간, 담도, 췌장 분양의 수술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어 놓았다”고 말했다.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요트타고 서해 앞 횡단…, 여기가 어디메뇨? 2008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한번 가야 하는데’ 마음먹고 있던 ‘경기국제보트쇼’를 마침내 다녀왔다. 올해 아시아에서는 4번째로, 세계에서는 40번째로 국제보트쇼 연합으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은 이번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는 ‘위대한 도전, 바다가 미래다’였다. 안산 탄도항과 화성 전곡항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 되었다. 행사 마지막 날, 1시쯤 도착하니 끝이 보이지 않는 주차장은 차를 세울 곳이 없을 정도로 꽉 차 있다. 인파에 떠밀려 신호등을 건너자 육지의 미지근한 바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바람. 그건 ‘바다 바람’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색색의 바람개비. 그리고 예쁜 트램카.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200여 미터 거리는 운동부족(?) 가족에게 너무 먼 길이기에, 지친 일행은 긴 행렬 끝에 서서 ‘꼬마기차’를 기다렸다. 형형색색 색칠을 한 기차를 타고 행사장을 한 바퀴를 돌자 시원한 바닷바람에 정신이 들며 그제야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3개의 커다란 풍력발전기, 그림처럼 떠 있는 흰 보트, 그리고 넓고 푸른 바다. 조용필, 박지성이 홍보대사‘선택하기 어려울 때는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을 고르면 성공 확률 100%’라는 말은 음식점 뿐 아니라 행사장에서도 적용되는 말. 해상체험존은 어느 곳보다 인파로 북적이는 곳. 그 중 가장 길 줄에 서서 이 줄의 정체를 알아보니 ‘펀(fun)보트’. 물총을 쏘며 보트를 탈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아뿔싸, 여분의 옷이 없으니 어쩔꼬? 포기해야만 했다. 요트나 낚시배는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하다는 말도 들려온다. 유비무환은 놀 때도 꼭 필요한 정신이었다. 아쉬워하던 아이들은 바로 옆에 있는 커다란 풍선을 보더니 두 말없이 그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물위에 둥둥 떠 있는 ‘수상에어볼’은 균형을 잡기 위해 애 쓰면 쓸수록 균형이 흐트러지는 묘한 기구. 그 안에서 이리저리 뒹굴며 5분여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몸의 자유’를 만끽했다. 중학교 이상만 탑승이 가능하다는 말에 초등생 두 아들놈은 뿔이 났다. 그 뿔을 없애준 것은 오락기. “집에서도 하니까 오늘은 평소에 할 수 없는 것을 해 보자”라는 권유는 소 귀에 경 읽기였다. 옆에 있는 경기도박물관 홍보용 버스와 경기도관광안내 부스는 오락에 지친 아이들에게 먹을거리 하나 입에 물린 후에나 겨우 갈 수 있었다. 조용필과 박지성이 경기국제보트전의 홍보 대사임을 알리는 간판 앞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인근 횟집은 몰려드는 미식가로 대목 이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알찬 행사로 발전 체험존에서 경사진 다리를 따라 내려가니 푸른 바다에 펼쳐진 요트의 향연이 눈앞에 펼쳐졌다. 영화나 여행안내 전단지에서 보던 요트. 아이에게 “내 요트인 것처럼 폼 잡고 서봐” 주문하고 카메라렌즈를 고정하니 억 소리 나는 가격대가 렌즈에 잡힌다. 어지간한 집보다 두 배가 넘는 가격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그때 혜성처럼 나타나 자랑하는 한 사나이. “배 타고 서해안을 누벼 봤다”고 한다. 1대당 15명이 승선해 전곡항~제부간 항해하는 ‘크루즈 요트 체험’ 역시 사전예약자에 한해 승선 가능하다고... ‘내년은 예약 할 수 있는 건 다 예약하고 와야지’ 하는 마음이 강렬하게 솟는 순간 이였다. 행사장 곳곳에 걸린 포스터와 영상의 주인공들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출전자들. 총 12개팀이 참여해 행사 마지막 날 결승전이 치러진 이번 경기의 우승자는 Bjorn Hansen. 코리아매치컵은 매년 세계 9~10개국에서 펼쳐지는 월드매칭투어(WMRT)의 한국 내 개최 대회라고 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김성욱이 유일하게 참가했다.행사장 입구에 있는 전시관을 놓치지 않은 것은 다행이었다. 보트전에서 유일하게 2000원의 요금이 부과 되는 곳. ‘고비용의 요트를 보는 댓가’ 라고 생각하면 부담이 크지 않다. 첨단의 요트를 1·2관에서 볼 수 있는데 요트 자체제작기술을 보유한 국내업체 현대요트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받았다. 제4회 경기 국제보트전은 33개국 366 기업체가 참여하고 행사 기간 동안 12만 8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