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백지구 전원주택 ‘풀내음애’ 분양 중 용인 동백지구 산자락에 위치한 풀내음애 전원주택이 서울 전세가 수준의 가격으로 현재 분양 중이다. 풀내음애 전원주택은 친환경 목조주택으로 지어지며 집 옆으로 등산로가 있어 석성산 자연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대지면적 약 80~135평, 건축면적 약 40평의 넉넉하고 짜임새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방이 4개인 구조로 공간적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마당면적은 30평 이상이다. 주진입로가 8m이며 단지내 도로를 6m 확보하고 있고, 기존 택지지구의 도로와 인접해 지구 중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동백역, 어정역 등이 위치해 있고 용인세브란스병원,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이마트, CGV 등이 인접해 자연을 만끽하면서도 인근 동백택지개발지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또한 동백택지개발지구 내의 백현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경찰대, 단국대, 강남대, 명지대, 용인대 등의 대학시설과도 가깝다.대지 지분이 많고 건축 원가가 높은 단독주택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를 저렴하게 책정하여 최근 트렌드에 맞는 4억7000만~4억9000만원 선의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문의 031-693-92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역삼동 프렌치 레스토랑 ‘쉐 조세피나’ 쇠고기 갈비뼈 사이의 등심 ‘앙뜨레 코트’를 맛볼 수 있는 ‘쉐 조세피나(Che Josephina)’는 특별한 플레이팅으로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한다. 유럽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가볍게 차를 마시거나 브런치를 즐길 수 있고, 연말연시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 여심을 사로잡는 프렌치 레스토랑 쉐 조세피나를 찾아가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여심 사로잡는 쉐 조세피나의 매력브런치부터 모임까지 특별한 공간 역삼동 아주빌딩 2층에 자리한 쉐 조세피나는 주부와 직장인 여성들에게 입소문이 나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프랑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이름 조세피나와 프랑스어로 ‘집’이라는 의미의 쉐(che)가 만나 ‘조세피나의 집’이란 뜻을 지닌 곳이다. 입구뿐 아니라 전체적인 실내 인테리어는 유럽의 레스토랑에 와있는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테이블 중앙에 놓은 센터피스와 정갈한 테이블 세팅도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특별한 프랑스 요리를 만날 수 있는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 사이, 바로 쉐 조세피나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테이블 페이퍼와 냅킨에는 앞치마를 두르고 빨간 리본을 머리에 맨 여인 ‘조세피나’와 프랑스어 문구가 눈길을 끈다. ‘좋은 요리는 정직하고 성실하며 담백합니다’라는 문구는 쉐 조세피나가 추구하는 바이기도 하다. 지인의 집처럼 편하게 들를 수 있으면서도 유럽에 온 듯 특별한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곳. 본격적으로 프랑스 요리를 맛보기도 전에 이곳의 매력에 푹 빠져 들어버렸다. 총 80여 석 규모, 프라이비트 룸 갖춰저녁시간에 클래식기타 공연도 열려쉐 조세피나는 14인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비트 룸과 62석의 테이블석이 마련돼 있다. 런치 시간에는 A코스(42,000원)부터, 디너 시간은 B코스(55,000원)부터 룸을 이용할 수 있으며 테이블석은 단품과 코스 요리에 상관없이 모두 이용 가능하다. 특히 연말연시 모임에 인기가 많은 프라이비트 룸은 인원수에 따라 4인, 10인, 14인으로 구분해 이용할 수 있다.쉐 조세피나 김경준 지배인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랑스 요리를 즐기면서 클래식기타 공연 같은 특별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지만 현재는 화, 수,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리고 있다. 무엇보다 쉐 조세피나에서는 특제 소스와 함께 감자튀김을 곁들여 먹는 앙뜨레 코트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이베리코 립스테이크와 시그니처 스테이크는 가장 인기가 많다. 여성분들은 샐러드 그린해산물샐러드와 달팽이 요리, 프렌치 어니언 수프를 즐겨 찾는다”고 설명했다. 립스테이크부터 플레이팅 디저트까지 눈과 입이 즐거운 특별한 맛의 향연 이곳을 처음 방문했으니 메뉴 선택은 김 지배인이 추천한 요리로 주문했다. 흑양파를 푹 고아 캐러멜 형태로 오직 양파의 단맛만 뽑아내 만든다는 프렌치 어니언 수프(12,000원)는 독특한 달콤함이 특징이다. 기존의 수프 색깔과 차별화된 흑갈색으로 맛도 독특하다. 보기만 해도 예쁜 그린해산물샐러드(18,000원)는 그릴에 익힌 새우와 한치, 관자가 곁들여져 기분 좋은 바다 향이 입안에 퍼지는 향긋한 맛이다. 여심을 자극하는 또 하나의 메뉴는 난생 처음으로 먹어 본 달팽이 요리(14,500원)다. 마늘버터와 버섯을 곁들여 먹어 고소함이 일품이지만 남겨진 오일 형태의 마늘버터는 빵에 찍어먹으면 별미 중의 별미다. 이베리코 립스테이크(50,000원)는 돼지고기 스테이크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청정 지역에서 도토리를 먹고 자라 기생충이 전혀 없다는 김 지배인의 설명. 그야말로 ‘제대로 된 고기 식감’을 맛볼 수 있는 이색 스테이크다. 쉐 조세피나 시그니처 스테이크(32,000원)는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곁들여져 나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특제 스테이크 소스가 고기 육질과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한다. 연말연시 가족, 친지, 친구, 동료들과 모임을 계획 중이라면 맛에 관한한 후회 하지 않을 것이다. 쉐 조세피나는 단품 메뉴나 런치, 디너 메뉴 외에도 ‘주말 브런치 뷔페(5~10세는 19,000원, 그 외에 39,000원)’를 즐길 수 있다. 토,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뮤즐리 외 17가지 요리와 눈이 황홀해지는 프랑스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위치: 강남구 역삼동 679-5 아주빌딩 2층(역삼역 8번 출구 바로 앞)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티타임 오후 2시 30분~5시 30분) 주차: 주차 가능(대리주차 가능, 일요일 대리주차 불가) 문의: 02-3288-3700, www.chezjosephina.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압구정 공영주차장 현대백화점 재 위탁으로 30억 원 수익 압구정동 428번지 공영주차장은 2000~2010년까지 10년간 서울시가 현대백화점에 연간 10억 원의 사용료를 받고 운영을 맡겨오다가 지난 2006년 12월 16일 강남구로 사용관리권이 이관됨에 따라 강남구가 그 지위를 승계 받아 관리해온 곳으로 2010년 3월 18일 강남구로 소유권이 이전되었다.강남구는 지난 2011년 한국감정원과 회계법인 2개소 등에 예상수익금에 대한 감정평가를 맡겨 산출된 예상수입금 15억~21억 원을 토대로 그간 현대백화점으로부터 받아오던 사용료를 연 10억 원에서 연 26억5천만 원(이자포함)으로 160% 올려 받기로 하고 수의계약으로 3년간 재 위탁한 바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의회 등으로부터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성 논란 및 헐값 계약 등의 지적이 잇따르자 계약기간이 만료된 올해부터「강남구주차장설치및관리운영조례」에 따라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토록 했다.그러나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은 연간 27억 1천만 원의 수익을 예상하였으나 지난 6개월간 운영해 본 결과, 당초 예상과 달리 ‘강남구 관광정보센터’가 이곳에 들어서면서 주차 면이 57면이나 줄어 든 데다 무료로 출입하는 백화점 물류차량을 고려하지 않는 등 수익분석 착오로 이대로 가다간 연간 9억 5천여만 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자, 종전대로 현대백화점에 위탁운영 해 연간 26억5천만 원의 사용료 수익을 받는 것이 구 세입증대를 위해 합리적이라 판단하고 강남구의 승인을 받아 위탁 운영사업자로 다시 현대백화점을 선정하게 된 것이다.현대백화점이 운영하게 되더라도 이곳은 공영주차장이므로 누구나 주차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아울러 재건축을 앞둔 압구정지구의 개발계획이 확정될 경우 6개월 전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조건을 달아 개발에도 지장이 없도록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이과 전문 펜타스, 무료 정시 컨설팅 진행 및 수강생 모집 대입종합반 수학 강사 출신의 원장이 운영하는 수학심화학습, EBS출신의 물리 민석환 강사, 화학 김철준 강사, 생물 한종철 강사, 지구과학 구본형 강사 등 과탐 유명 강사진의 차별화된 커리큘럼, 그리고 자연계 논술의 정규 과정화로 국내 최고의 이과 전문 재수 기숙학원으로 자리잡은 노블펜타스가 온라인 원서 접수 또는 학원 전화 상담 접수를 통하여 2016 대입 수험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선행반 1차 개강은 12월 14일이며, 정규반 개강은 2015년 2월 8일이다. 또한 이과전문교육그룹 펜타스에서는 2015학년도 대입을 치룬 전국의 모든 이과생을 대상으로 2015 대입 무료 정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능을 치룬 이과생이라면 누구나 강남펜타스재수학원 혹은 노블펜타스기숙학원에서 이과생만을 위한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무료 정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노블펜타스 입학이나 정시 무료 컨설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entas.kr)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1544 - 18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
- 청렴 일등 어렵지 않아요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의 청렴 담금질이 예사롭지 않다. 강남구는 이미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우수구’로 평가 받은 바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 최우수구를 목표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며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하고 있는 ‘청렴주의보 제도’가 눈여겨볼 만한데 직원들이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반부패·청렴 저해 요소에 대한 사례와 함께 정기적으로 주의·당부함으로써 비위행위를 사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즉, 명절·선거·휴가기간 공직기강 확립 철저 당부, 음주운전 및 신분은폐 금지, 외부강의 등 신고 준수, 경조사 통지 관련 주의 등을 직원 내부 행정망을 통해 알려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제도인데, 지난달에도 제11호 청렴주의보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금지’를 발령해 건전한 예산집행을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부서별 청렴활동 실적에 따라 가·감점을 부여하고 적립한 점수를 근거로 우수부서를 선정·포상하는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청렴활동을 유도했다.또한 업무처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행정착오 및 비리 발생 요소가 사전에 차단되도록 5대 행정정보시스템인 지방세, 지방재정, 세외수입, 인·가, 인사정보 등을 연계한 예방프로그램인 ‘청백-e 시스템’ 운영, 서울시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데 이어, 내년부터는 ‘자기진단제도(Self-Check)’ 및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함으로써 행정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 전 직원의 청렴의식을 더욱 공고히 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강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서초구 건강교육센터 오픈 서초구는 12월 1일(월)부터 건강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초구 건강교육센터’의 문을 열었다. 그동안 협소한 보건소 3층 교육장에서 진행했던 만성질환교실, 영양플러스교육, 출산준비교실, 구강보건교육, 아기마사지 등 건강교육 전문강좌를 쾌적한 공간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이전해 운영한다.위치는 한라비발디 3층(강남대로 39길 15-10, 서초동)으로 구청에서 이동거리 350m(도로 7분 소요)거리에 있으며 양재역 2번 출구 강남역 방향으로 진입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서초구보건소는 그동안 건강도시사업 증가 및 금연정책사업 추진, 부정불량식품·원산지 단속 등 건강을 위한 새로운 식품안전관리정책이 요구됨에 따라 현재 보건위생과를 ‘건강정책과’와 ‘위생과’ 2개과로 분리하게 된다. 또한, 건강서비스팀, 만성질환관리팀, 지소 건강사업팀을 증설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강남시니어클럽 ''에프터스쿨매니저센터''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에 맞춰 가정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그들은 다름 아닌 강남시니어클럽의 학습매니저들이다. 어르신들의 역할은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시니어들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습도우미를 애타게 찾고 있는 워킹 맘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을 알선해주는 윈윈(win-win) 프로그램인 셈이다.김선미 리포터srakim2002@hanmail.net 센터 내 전문교육과 훈련 거친 후 활동삼성동에 위치한 강남시니어클럽을 찾았다. 강의실에서는 학습매니저를 위한 추가교육이 한창 진행 중이다. 장지은 주임은 "자기주도학습 전략이나 감정코치, 관계형성 대화법 등 학습매니저로 활동하면서 보충해야할 사항들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재교육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맞벌이가정이 일반화되고 있는 요즘, 초등학생들은 부모님이 귀가할 때까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나 일반 사설학원 등을 전전하며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워킹 맘들은 직장에 있어도 늘 불안하다.김재희(강남구 일원동, 41세) 주부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시켜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고, 그렇다고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리는 것도 과도한 사교육비 때문에 여의치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시니어클럽의 학습도우미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3학년인 하은이는 공부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아이다. 학원에도 보내봤지만 몇 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도중하차하기 일쑤였다. "그런데 도우미 선생님이 오시고부터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공부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면서 성격이 밝아지고 명랑해졌지요. 처음엔 일주일에 한 번 오셨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세 번이나 오신답니다. 물론 하은이가 원했기 때문이지요. 숙제도 봐주시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인성교육도 시켜주시니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어요." 은퇴 교직자나 육아경험 풍부한 시니어들로 구성서울강남시니어클럽(구, 서울강남노인인력지원기관)은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에 따라 지난 2002년 11월 개관이후 강남지역 시니어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보건복지부 지정)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60세 이상의 지역사회 시니어들에게 경륜과 능력에 적합한 경제 및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즉, 시니어의 사회경험과 전문능력을 지역사회 참여와 봉사로 연결하여 성취감과 자존감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공동체 문화 및 노년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그 중에서도 2010년에 시작된 학습지원 분야인 에프터스쿨매니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에프터스쿨매니저란 은퇴 교직자나 육아경험이 풍부한 시니어들이 센터 내의 교육과 훈련을 거친 후 각 가정으로 파견돼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장 주임은 "기존 사설업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며, 대상 아동의 인성검사(6~13세)나 학습흥미 및 전략검사(11~13세) 등은 무료로 실시해준다"고 소개했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시간 당 11,000원김옥자(강남구 수서동, 70세) 어르신은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남자아이를 3년째 지도하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아이를 만난다는 어르신은 오히려 부모보다도 더 소통이 잘되고 있다고 자랑한다."공부도 중요하지만 그 나이 때는 올바른 인성교육이 우선 돼야할 시기이지요. 학교나 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사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새싹들이니까요. 요즘에는 시대가 달라져서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면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보다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남을 배려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인성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현재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습매니저는 13명이다. 하루 2시간을 기본으로 하며 일주일에 2회 이상, 시간 당 요금은 11,000원. 장지은 주임은 "초등학교(전 학년) 자녀를 둔 가정으로, 매주 정기적인 학습서비스를 희망하는 학부모라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워킹 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언북초등학교 한울중창단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가라앉으면서 그 순간만큼은 음악에 푹 빠지기 마련이다. 하물며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마음이 담긴 노래라면 그 어떤 위로나 비타민보다 시원한 청량제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선율로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는 어린이 중창단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노래 부를 때가 가장 행복한 어린이들이 모인 언북초등학교 ‘한울중창단’은 아름다운 음색과 탄탄한 하모니로 주요 동요대회에서 수상하였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제4회 전국 과학송 경연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은 실력 있는 어린이 중창단이다. 노래 즐기고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지난 11월 24일 늦은 저녁 청담평생학습관 강당에는 맑고 고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는 12월 6일 KBS TV ''누가 누가 잘하나''의 연말결선 출연을 앞두고 한울중창단 어린이들의 연습이 한창이다.한울중창단은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 15명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2013년에 결성된 만큼 활동기간이 길지 않지만 그간의 활동과 수상 경력은 마치 전통 있는 중창단만큼이나 화려하다. 노래를 즐기고 사랑하는 열정이 그만큼 뜨겁기 때문이다. 2013년 밝고 맑은 노래부르기 대회 강남교육청 대상과 서울 학생 동요부르기 대회 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KBS TV ‘누가 누가 잘하나’ 2주 연승상과 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이처럼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얼마나 연습을 하는지 궁금했다. 5학년 이서연 학생은 “평소 주 1회 1시간씩 연습하고, 대회가 있을 때는 일주일에 3~4일 한 시간씩 연습해요”라고 답한다. ‘학교 공부도 하고 연습도 하려면 힘들지 않냐’ 는 질문에 이 양은 “평소 일요일 저녁 먹은 후 1시간 연습이라 힘들지는 않아요. 대회가 있는 주엔 가끔 평일에도 학원 하루 빠져야하는데 엄마는 좀 싫어하시지만 나는 좋아요”라면서 “또 과학송 같이 공부송을 만들 때도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라고 답한다. 자원봉사 음악회 활동도 열심히어떤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를 꼽았다. 5학년 유서연 학생은 “과학송 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대회여서 1등은 상상도 못했어요. 그런데 초중고 전체 1위를 해서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은 일은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이 과학의 원리와 특징을 소재로 직접 과학송을 창작하여 노래와 율동으로 표현하는 행사이다. 따라서 노래 실력뿐 아니라 어려운 과학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동요에 맞춰 개사하는 것까지 모두 한울중창단 어린이들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였기에 더욱 값진 결실이었다. 한울중창단 어린이들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부송들을 만들고 음원을 제작해 장기 투병으로 오랫동안 학교에 못 오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할 계획이라고 한다.뿐만 아니라 방학 때마다 병원이나 장애인센터 등에서 40~50분 이상의 자원봉사 음악회에 동참하고 있다. 보라매병원 행복한 음악회 봉사연주, 서초 장애인복지관 한우리정보센터 힐링콘서트 봉사연주 등의 활동을 통해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활동에도 열심이다. 4학년 김연진 학생은 “보라매 병원에서 환자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노래한 일이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우리 노래를 듣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뿌듯했어요”라고 말했다. 학부모 오경미 씨도 “봉사공연을 하던 날 아이 일기장을 보니 ''내가 참 괜찮은 사람이 된 것 같다.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봉사를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아지고 자신감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이를 위한 봉사를 통해 아이들도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중창단 활동으로 집중력과 협동심 길러한울중창단 지도교사 이희열 선생님은 “중창을 하면 친구 소리를 잘 듣고 함께 맞춰 화음을 내야하므로 집중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 실제 교우관계도 좋아지고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지금 중창단 아이들의 반 이상이 각 반에서 회장, 부회장을 하고 있으며 전교부회장도 있다고 한다.학부모 오경미 씨는 “우리 중창단이 좋은 이유는 혼자서는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함께 이루어낸다는 점입니다. 기쁨은 함께 나누면 더 커진다는 말을 중창단에서 직접 체험합니다”라면서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한울중창단의 고운 노랫소리를 들으며 잠시나마 마음을 쉬어가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선물하고,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중창단 활동을 통해 세상에 한 줄기의 빛을 선물하는 한울중창단 어린이들이 지금처럼 즐겁고 열정적으로 노래할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논현노인종합복지관 ''행복네트워크 논현 2014'' 강남구청 인근에 위치한 논현2동 문화센터를 찾았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큰 잔치 ''행복네트워크 논현 2014''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여기저기서 송년행사가 한창인 요즘,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송년잔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유치원 재롱잔치에 초대받은 학부모처럼 갑자기 마음이 부산해진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며 7층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복도에 가득한 형형색색의 풍선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울긋불긋한 풍선이 매달려 있는 통로를 걸으니 괜히 기분이 으쓱해진다. 문득 초등학교 시절의 학예회가 떠오르면서 그때로 돌아간 듯 묘한 설렘까지 인다. 문화 홀 앞에는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올 한 해 열심히 배우고 연마한 어르신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미술공예반과 미술반, 사진반 어르신들의 솜씨다. 특이한 디자인의 목걸이와 액세서리, 멋스러운 공예품들이 눈길을 끈다. 또 한쪽에는 색종이와 한지를 이용한 논현노인요양센터와 데이케어센터 어르신들의 작품도 진열돼 있다. 어르신들의 열정과 땀이 그 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강수지 사회복지사는 "오늘은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라면서 이번 행사는 어르신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사회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 나눔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진정한 나눔의 의미 되새기며 식전 공연으로 강남논현 남성합창단원들이 ''신촌'' 외 3곡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행복 바이러스가 우렁찬 목소리에 실려 홀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 같다. 이어서 ''몸더쿵'' 마임 공연단의 ''동병상련'' 공연이 펼쳐졌다. 그런 다음, 복지관 최재우 과장의 사회로 본격적인 기념식이 진행됐다. 우선 참석한 내빈들의 소개와 축사 그리고 행복네트워크협약식이 있었다. 삼성중공업과 우리은행, 기아자동차 등 후원단체들의 소개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표창식이 거행됐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강은경 관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복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후원자 ?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나눔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겨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섬김과 참여, 나눔을 중심으로 한 감동의 복지관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조용히 나태주 시인의 ''선물''이라는 시를 낭송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중략) 이어 IT 봉사단이 제작한 ''나눔''이라는 영상이 상영됐다. 올 한 해를 결산하는 흥겨운 자리 이제 흥겨운 시니어예술제의 2부 순서. ''사랑''이라는 부제를 단 마임공연단의 공연이 다시 펼쳐졌다.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자살을 생각했던 자녀들이 부모에게 다가가 서로 마음을 열고 화합한다는 조금은 무거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잠시 숙연해졌던 분위기를 바꾼 것은 하모니카 팀. 달콤하면서도 애절한 음악, 영화 ''첨밀밀''의 주제가 연주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연주하는 어르신들의 표정이 긴장한 듯 살짝 굳어있어 대조를 이뤘다. 엔카를 배움으로써 일본문화를 익힌다는 엔카 반은 이은희 어르신과 두 남자 어르신이 출연했다. 다소 서툰 노래솜씨지만 열심히 연습한 흔적이 돋보여 관중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실버에어로빅 반의 가요 ''내 나이가 어때서''에 맞춘 화려한 춤사위는 매력 그 자체였다. 태극권 시범과 통기타 반의 잔잔한 연주도 이어졌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후 느지막이 막을 내렸다. 문화 홀을 빠져 나오는 어르신들의 얼굴이 발갛게 상기돼 있다. "어르신들 선물 받아가세요!" 복지관 관계자들의 달뜬 목소리가 축제의 끝을 장식하고 있었다. 강은경 관장은 복도 끝에 서서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다. "내년에도 꼭 참석하셔서 이 자리를 빛내주세요!" 하트가 뿅뿅 새겨진 떡 상자를 받아들고 총총히 사라지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이 어느 때 보다도 활기차게 느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교육정보는 결코 쉽게 쌓이지 않는다! 이번 주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시에서 매우 중요한 일정이 숨 가쁘게 이어진 한 주다. 12월 3일(수) 수능성적이 발표됐고 4일(목) 서울지역 과학고와 자율고 최종합격자 발표에 이어 6일(토) 대입 수시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본격적인 교육경쟁에 뛰어들어 고입, 대입을 치르다 보면 다양한 교육정보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특히, 요즘처럼 입시제도의 변화가 크고 복잡한 상황에서는 제아무리 정보력이 강한 부모라도 혼자 힘만으로 모든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내 아이에게 올바른 길을 알려줄 알짜 교육정보는 어떻게 얻고 나눠야 할까. 교육정보 얻고 나누는 건 일종의 ‘품앗이’아이를 교육할 때 부모들은 사소한 일부터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일까지 매번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그때마다 주변 지인들에게 최대한 조언을 구한 후 오래 고민해서 결정하면 그만큼 후회도 적고 결과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단, 제대로 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지인들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가 관건인데 이때 엄마의 사회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입시가 매년 변화되고 있는 실정이라 먼저 입시를 경험한 선배 엄마들에게 들을 조언이 있고, 같이 길을 찾아가고 있는 또래 엄마들과 나눌 정보가 따로 있다. 따라서 그만큼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으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아무리 강남 엄마들이 서로 교육정보를 잘 나누지 않는다고 하지만 평소 또래 엄마들이나 선배 엄마들과 교류하면서 일단 친해지고 나면 뜻밖에 주옥같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최근 대입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교내활동이나 수상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렇게 학교와 관련된 정보는 같은 학교 선배 엄마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실질적인 조언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아이들끼리 서로 경쟁 관계가 될 사이가 아니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교육정보를 얻기만 하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 사이에 정보를 얻기만 하고 절대로 나누지 않는 엄마는 가장 피하고 싶은 ‘미운 오리’ 중 최악의 경우로 손꼽힌다. 모임에 나가서 정보를 얻기만 한다면 좋은 관계가 유지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자신이 가진 정보도 나누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 교육정보는 항상 나누면서 채워나가야 하는 것이다. 정보력 있는 엄마는 소리소문없이 움직인다강남지역 학원가에는 연간 수많은 설명회가 열린다. 엄마들은 마치 하나의 행사에 참여하듯 아이의 학년이나 목표에 맞는 설명회장을 함께 찾고 뒤풀이 모임도 가진다. 그런데 주요 설명회마다 빠지지 않고 혼자 혹은 마음이 잘 맞는 이와 조용히 참석하는 엄마들도 있다. 이런 엄마들과 아이의 교육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입시를 이해하는 깊이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항상 아이에게 맞는 교육정보를 찾아다니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엄마들 모임에서도 아는 척하기보다 한 가지 정보라도 더 얻으려고 겸손하게 귀를 기울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회성이 좋아 항상 몰려다니는 엄마 중에도 모임은 즐기되 자신의 아이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취합해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고수들도 많다. 사실 자녀가 누구나 부러워하는 입시성과를 올린 엄마들을 보면 대부분 대단한 전략이 있었을 것이라 여기고 그 전략을 배우고 싶어 한다. 하지만 결국 그 전략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아이가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그 아이만을 위한 맞춤전략이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부모의 잘못된 소신은 독(毒)이 될 수도 있다요즘 고입, 대입이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보니 입시정보가 넘쳐난다. 따라서 부모가 소신을 제대로 세워 전략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대다 방향을 잃을 수도 있다. 헛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최근 입시변화의 주요 포인트를 파악해 그것에 맞게 준비시키고, 지원 시 복잡한 입시 요강을 비교·분석해 최종 선택하기까지가 모두 부모의 몫이다. 그렇다고 지레 겁부터 낼 필요는 없다. 학교에서 개최하는 설명회나 사교육 설명회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참여하다 보면 기본기가 쌓여 입시를 보는 눈이 생긴다. 지난 강남지역 자율고 설명회가 저녁 시간대에 열리기도 했고 요즘 강남 학원가에도 저녁 설명회가 늘고 있어 일하는 엄마들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부모가 자녀교육에 대한 소신을 세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그 소신은 반드시 모든 정보력을 총동원해 내 아이에게 맞게끔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현재의 교육이나 입시상황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스스로 정한 소신대로 아이를 이끄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 아이가 경쟁해나가야 할 교육의 흐름에 역행해 뒤늦게 후회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정보력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요즘 교육을 누가 더 똑바로 꿰뚫고 있느냐이다. 정보력보다 아이의 꿈과 의지가 우선이다‘엄마의 정보력’이 다소 부정적인 시각으로 평가되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일찍부터 아이의 관심분야나 능력, 진로목표 등을 파악해 그에 맞는 정보를 찾아 열심히 뛰며 쌓은 정보력은 무엇보다 값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입시가 혼란스러울 때는 올바른 정보력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아이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물론 이 정보력이란 단순히 학원정보나 입시정보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 아이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잠재력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데 필요한, 부모로서의 모든 지혜까지 포함하는 능력이다. 단, 엄마가 발로 뛰며 열정적으로 정보력을 쌓아도 아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거나 내 아이에게 맞지 않는 정보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 열정이 아이에게도 있어야 엄마의 정보력이 빛을 발하고 강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