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갑사계곡을 따라 찾아간 아름다운 사찰 여고동창생들과 계룡산국립공원 내 갑사(甲寺)를 찾았다. 결혼 후 대전에 살고 있는 몇몇 친구들도 만날 겸 하루코스 나들이로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결정한 장소다. 아침 9시, 서울을 출발한 우리는 점심 무렵 구릉진 산으로 둘러싸인 조그만 소도시 공주에 도착했다. 계룡산 기슭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사찰 계룡산은 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에서 새로운 도읍지로, 신기(神氣)가 넘치는 신들의 땅으로 점쳐진 곳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룡산국립공원 입구의 한 식당에 들렀다. 더덕구이와 버섯찌개, 유기농 채소, 맛깔스런 밑반찬 등으로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식당을 나와 1975년에서 1983년까지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수필, 이상보님의 ''갑사로 가는 길''을 떠올리며 갑사로 향했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 연천봉 아래 위치한 갑사는 계룡산국립공원 내 아홉 개 계곡 중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공주에서 19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동학사에서 도보로 3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다. 또 추갑사(秋甲寺)라는 말이 암시하듯 갑사의 가을 단풍은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고 한다.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창건 삼국시대 초기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에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갑사는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이라고 해서 갑등의 이름으로 갑사가 되었다고 전한다. 석조약사여래입상, 표충원, ''남매탑''이라고도 불리는 청량사지쌍탑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연천봉 남쪽 기슭에는 백제의 고찰 신원사와 중악단, 오층석탑, 고왕암 등이 있다. 갑사계곡을 따라 금잔디고개와 남매탑을 거쳐 동학사에 이르는 등산로는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길을 따라 걸으니 우거진 숲에서 서늘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숲속 만남의 광장에는 시인이자 방외기인으로 열정적 삶을 살았던 ''박희선 시비''가 자리하고 있다. 일주문을 통해 사찰 안으로 들어섰다. 입구에는 장인의 손길에 의해 다시 태어난 온갖 장승들이 일렬로 도열해 있었다. 계룡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서비스하는 ''오리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친절하고 예쁜 전문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우리는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숲의 생태와 문화유산 등을 둘러보았다. 잘 조성된 자연탐방로를 걸으며 야생화 관찰하기, 측백나무와 피톤치드, 지저귀는 새소리, 또 수령을 알 수 없는 고목나무에 얽힌 전설과 사연을 들었다. 조선시대 후기 건축물, 갑사강당 또다시 걸어 사천왕문을 지났다. ''계룡갑사(鷄龍甲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갑사강당(甲寺講堂)''이 보인다. 현판 한 쪽에는 ''정해중추절도사 홍재의서''라는 낙관이 찍혀 있다. 전체적으로 기교를 부리지 않은 조선시대 후기의 웅장한 건축물인 갑사강당은 해탈문과 대웅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승려들이 법문을 강론하던 건물로, 정유재란(1597)때 불타 없어진 것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앞면 3칸, 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의 옆선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단순한 맞배지붕집이다. 단청은 완전히 퇴색되어 무늬의 흔적만 남았고, 문짝은 많이 변형돼 원래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돌계단을 올라가니 왼편으로는 진해당이, 정면에는 본당인 대웅전이 나타났다. 대웅전에는 삼불 사보살이 모셔져 있고, 그 뒤로 돌아가니 삼성각이 있다. 신발을 벗고 삼신불괘불탱(국보 298호)을 보기위해 법당 안으로 들어갔다. 삼신불괘불탱은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석가와 노사나불 등 삼신불이 진리를 설법하고 있는 장면을 그린 괘불이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던 대형 불교그림을 말한다. 이어 동종(보물 478호)과 대적전, 표충원 등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현재는 작은 규모로 축소 복원된 대적전은 원래 화엄고찰의 하나로 위용을 과시하던 중심전각이었다고 한다. 또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격퇴한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표충원 사당에는 서산대사 휴정, 사명대사 유정, 기허당 영규대사의 영정이 모셔져 있었다. 방동저수지 등 주변 볼거리 풍성 조금 내려오니 통일신라시대의 당간으로는 유일한 갑사 철당간(보물 256호)이 높게 서있다.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세워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외에도 절을 창건할 당시 세웠다는 공우탑, 요사채 담장을 뚫어 만든 통로, 권세가의 별장이었다는 찻집 등 어느 사찰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볼거리가 풍성했다. 수필의 소재가 됐던 갑사에서 동학사로 넘어가는 길을 걸으며 남매의 한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었지만, 서너 시간이 족히 걸린다는 해설사의 말에 포기하고 말았다. 또 이곳에는 수도하는 스님의 숙소가 따로 있으며 템플스테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단다. 돌아오는 길에 방동저수지에 들렀다. 호수를 방불케 하는 넓은 저수지를 바라보며 친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했고, 대전에서 합류한 친구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아쉬운 작별인사가 이어지고 나는 피곤한 몸을 버스에 맡긴 채 예쁜 추억과 함께 서울로 향했다. TIP/ 주변 맛집 *초원가든- 더덕구이, 도토리묵 (041) 857-9072 *수정식당- 산채정식, 버섯덮밥 (041) 857-5164 *공주식당- 도토리묵, 산채비빔밥 (041) 857-5071 *민속촌식당- 산채나물백반, 버섯찌개백반 (041) 857-5144 *산울림식당- 버섯국밥, 도토리빈대떡 (041) 857-5206 *새이학가든- 따로국밥, 갈비찜 백반 (041) 854-2030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내일시론] 제2의 경제민주화가 필요하다 1997년 전대미문의 IMF 외환위기가 닥쳤다. 재벌그룹들의 무차별한 빚잔치 경영으로 한국경제는 무너졌고 국민들은 165조원의 혈세로 공적자금을 조성해 빚을 대신 갚았다. 단군 이래 최대 환란이라는 이 사태에 국민들은 분노했다. 그 결과 DJ 국민의 정부는 1999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재벌개혁 5+3원칙'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1998년 1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재벌그룹 총수들과의 합의를 바탕으로 세부 안이 마련돼 이날 발표된 '재벌개혁 5+3원칙'은 해방 이후 최초로 재벌의 경제력 집중과 세금없는 부의 세습 등에 제동을 건 조치였다. 'IMF 경제신탁통치'라는 말이 생겼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돌반지며 결혼예물인 금가락지까지 빼들고 '금모으기'에 동참한 국민적 열기가 없었다면, 그리고 해방 후 최초로 선거에 의한 평화적 정권교체라는 정치 사회적인 분위기가 없었다면, 관권과 금권이 결합된 재벌에 칼을 들이대는 이런 조치는 발표될 수 없었을 것이다. 재벌개혁을 위한 제도 등 껍데기만 남아 '재벌개혁 5+3원칙'은 △경영투명성 제고 △상호보증채무 해소 △업종 전문화 △경영자 책임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 5대 원칙과 이를 보완하는 △순환출자 억제를 위한 출자총액제한제도의 부활 △부당내부거래 및 변칙 상속·증여의 차단 △제2금융권 경영지배구조 개선 등이 그 내용이다. 이 원칙 아래 공정거래위원회가 강화되고 출자총액제한을 위한 법령이 제·개정됐으며, 재벌들의 문어발식 확장과 은행 차입 등을 통해 계열사를 늘리는 행위 등을 막기 위해 금산분리의 강화,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낮추도록 하는 조치 등이 뒤따랐다. 그러나 재벌들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내세워 '규제완화를 통한 경기 활성화'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시도가 이어졌다. DJ 정부 임기말과 노무현 정부를 통해 금산분리의 일부 조항이 완화됐고 출자총액제한제도 상 출자제한의 예외 인정을 대폭 확대하도록 집요하게 요구하는 등 '재벌개혁 5+3원칙'을 야금야금 갉아댔다.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내세워 집권에 성공한 이명박정부는 2009년 3월 여의도 국회에서 드디어 공정거래법의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는 데 성공했다. 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도입되었던 재벌개혁을 위한 제도들은 껍데기만 남게 됐다. 재벌의 승리였다. 그러나 그 후과는 컸다. 이명박정부 아래서 10대 재벌그룹은 계열사를 220개나 늘렸다. 최근 잇따라 불거져 나오는 재벌그룹들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MRO(소모성 자재구매대행), SSM(대기업의 슈퍼수퍼마켓), 자영업자의 골목상권과 중소기업의 몰락, 대기업간의 담합 등 재벌경제의 폐해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출총제 폐지와 같은 재벌개혁 제도에 대한 무력화와 더불어 재벌들은 남들이 미처 주목하지 못하는 사이에 각종 편법과 금융기법을 이용해 세금 없이 경영권을 승계하는 등 '진화'를 거듭해오는 반면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 정부의 재벌에 대한 감시는 '퇴화에 퇴화'를 거듭해온 것이다. '87년 헌법정신' 곰곰이 되새겨봐야 재벌경제에 의한 빈익빈 부익부, 극심한 양극화는 사회 구성원 간 갈등과 분열을 불러오고, 사회분열은 사회위기를 확대시킨다. 뒤늦게나마 민심의 이반에서 오는 위기 상황을 감지한 듯 집권 여당 내에서도 요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세방안을 마련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한다며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를 다시 부활시킨다 요란하지만 이같은 변죽을 때리는 대책들로는 이미 때가 늦은 것 같다.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에 의해 개정된 '87년 헌법' 정신을 곰곰이 되새겨봐야 할 필요가 있다. 1987년 개정 헌법 119조 2항은 "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우리 헌법에서 규정한 '경제민주화'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안찬수 편집위원 khae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남북한 모두 성매매 만연 북한 여성, 생존 위해 중국서 인신매매·매춘남한 일부 여성, 미국 캐나다로 원정 성매매[미국 2011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 ]북한 여성들은 생존을 위해 인신매매와 강제매춘, 중노동의 피해를 당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인터넷·외국여성·원정 성매매가 만연돼 있다고 미국이 연례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미국은 북한을 최악인 3등급 인신매매국으로 재지정했고, 한국은 최소한의 기준을 준수하는 1등급 국가로 분류했다. 미국 국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11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Trafficking in Persons Report 2011)'를 발표, "남북한은 이유와 배경은 달라도 인신매매, 성매매 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미 국무부는 북한 등 22개국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도 충족하지 못하는 3등급 최악의 국가로 재지정했다. 북한은 지난 2003년 이후 최악 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 국무부가 분류한 3등급 국가는 북한 외에도 미얀마 이란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23개 국가다.미국 정부는 연속 2회 최악의 등급으로 지정되는 국가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의 대출에 미국이 의무적으로 반대하는 별도의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다.미국 국무부의 연례 인신매매실태(TIP)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는 수만명의 북한인들이 불법체류하고 있고 그중 70%가 여성인데 이중 상당수는 인신매매조직에 의해 납치·마약투약·강제결혼·매춘강요의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비해 한국은 정부당국이 최소한의 기준을 준수하는 1등급 국가로 분류됐으나 민간차원에서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인신매매·강제결혼·성매매·강제노동의 원천이자 경유지 및 최종 목적지라고 지적했다. 한국에는 현재 러시아를 비롯한 동구권 국가 출신들이 연예비자를 갖고 들어와 성매매에 나서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가 출신 여성들은 주로 한국 남성과의 결혼 때문에 브로커에게 돈을 내고 입국하고 있다고 미 보고서는 전했다.또한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가 미성년자에게까지 만연돼 있으며 일부 한국여성들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원정성매매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한국이 포괄적인 인신매매 방지법을 제정할 것을 권고했다.워싱턴 =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8
- [댕이골송어회] 부드럽고 고소한 송어회 한 첨으로 웰빙 여름 나기 얼마 전 텔레비전 음식 소개 프로그램에서 ‘송어회’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 그릇 가득 신선한 야채를 넣고, 곱게 간 마늘과 고소한 미숫가루를 넣은 후 먹음직한 빨간 송어회를 듬뿍 넣은 후 초고추장에 싹싹 비벼 먹는 모습이었다.먹는 사람은 맛있다는 표정을 크게 지었고, 진행자 역시 ‘입에서 살살 녹아요’ 하며 연신 추임새를 넣었다. 다른 날 같으면 프로그램의 지나친 허풍(?)에 실소를 했을 터지만 그날은 자신도 모르게 침샘이 자극 되고 있음을 느꼈다. 고소하고 달달한 맛의 송어회날 잡아 놓으면 참 더디게 가는 게 시간. 사동 댕이골에 있는 송어회 전문점인 ‘송어회’집을 가기로 지인과 약속을 한 이후로 횟집만 보면 송어회가 떠올랐다. 고백하자면 리포터에게 송어회는 ‘시댁 음식’이었다. 요리 하나 못하는 서른 중반의 늙다리(?) 새댁이 ‘이번 주 시골 내려가요’ 기별을 하면 시어른들은 며느리가 잘 먹는 ‘송어회’를 떠다 놓고 아들내외를 기다렸다. 결혼 후, 처음 먹어 본 송어회는 콩도 아닌 것이, 설탕도 아닌 것이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났다. 부드럽게 씹히는 육질은 땅 위의 고기보다 부드럽고 연했다. 그 송어회를 안산에서 먹을 수 있다니….송어회를 전문으로 한 지 10여년이 넘었다는 이시옥 사장은 “이곳이 안산에서 유일한 송어회 전문 횟집”이라고 소개한다. “안산에 2~3곳의 송어횟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없어졌다”고 한다. 이유가 뭘까? 이유는 송어의 민감함이 원인. 주지하다시피 송어는 물이 깨끗한 일급수에서 사는 민물고기다. 물의 깨끗함뿐만 아니라 물의 농도, 온도에 민감한 생선중의 하나로 그만큼 취급이 어렵다. 그만큼 송어 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 지역마다 땅의 비옥함이 다르듯 물도 사는 곳 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 법. 싱싱한 송어를 고객에게 대접하기 위해서 이사장이 한 일은 자체 수족관 개발. 물에 민감한 송어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그가 만든 수족관은 수돗물에 여과기를 댄 것. 일종의 ‘정수기’개념이다. 물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자 수족관 물을 갈수 있었고, 청소도 자주 할 수 있어 건강하고 신선한 송어를 고객에게 대접할 수 있었다. 성인병과 순환기에 좋은 웰빙 수산물 송어(松魚)는 ‘색이 빨갛고 선명한 것이 소나무의 마디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송어는 지방 함량이 4.5%이고 DHA 및 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은 1일 섭취량의 1.8배나 들어있어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한다. 이 외 비타민 B12과 나이아신이 함유돼 있어 빈혈예방과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웰빙 수산물. 특히 송어는 디스토마충이 없는 안전한 식품으로 남녀노소에게 좋은 건강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안산에서 유일하게 송어회를 취급한다는 자부심도 있다는 이사장은 “바다회가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면 민물회인 송어는 고소한 맛과 달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강원도로 휴가 갔다가 송어회가 먹고 싶어 귀가 길에 이곳에 들린 고객도 있다고. 드디어 동백꽃 잎 보다 더 붉은 송어회가 나왔다. 상추, 깻잎, 당근 등 수북하게 담긴 야채도 신선함과 각각의 향을 자랑한다. 송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 우선 그릇에 신선한 야채와 마늘, 고추, 콩가루, 날치알을 듬뿍 넣고 참기름과 초고추장을 한 바퀴 두른다. 그리고 신선하다 못해 투명하기까지 한 송어회를 몇 점 집어 비빔야채와 같이 먹으면 최고의 송어회를 즐길 수 있다. 송어의 부드러움과 향을 천천히 음미하면 당신도 천하의 미식가가 될 수 있다. 송어회의 부드러움과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 알은 이곳이 주는 호사스런 덤이다. 지금 가면 개점 10주년 기념으로 특별 할인하고 있는 송어회덮밥도 좋은 가격(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문의 : 031-416-2280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진이한, MBC 새 주말극 ‘애정만만세’ 캐스팅 배우 진이한이 MBC 새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 캐스팅됐다. 진이한은 오는 7월 중순 방송예정인 '애정만만세'에서 극 중 강재미 (이보영 분)의 남편으로 우유부단하고 철없는 사고뭉치 한정수 역을 맡았다.이에 대해 진이한은 "철없고 비정한 캐릭터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만의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애정만만세'는 주성우 감독과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결혼, 연애, 일 모든 것이 꼬일대로 꼬여버린 한 여자가 사랑과 용서로 모든 것을 극복해 성공을 이룬다는 스토리다.[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덕진공원 음악분수에서 프러포즈를 덕진공원 음악분수에서 프러포즈를 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28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 덕진공원 음악분수가 이벤트데이와 함께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이벤트데이 행사는 덕진공원 야간음악분수 운영시 신청자의 프러포즈 영상, 부모님 및 지인등의 기념일 축하 영상을 워터스크린에 영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덕진공원 이벤트데이 운영자의 축하메시지도 공원내 음향시설을 통해 전해진다.운영 3년째를 맞이하는 덕진공원 이벤트데이 행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프러포즈의 경우 수십쌍이 결혼에 골인하기도 했다. 이덕규 이사장은 “덕진공원 이벤트데이 행사를 기획?운영하면서 참여형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목마름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벤트 행사 같은 기존 참여형 서비스는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것이며, 시민에게 한 발 먼저 다가가는 능동적인 서비스 개발에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239-26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논술 출발은 꼼꼼한 독해에 기반한 요약 <벼리논술의 박우현원장이 고3수험생 및 재수생 등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서 유형별 논술 글쓰기 지상특강을 진행한다. 1회 요약/정리, 2회 비교/대조, 3회 설명/비판, 4회 주장/견해의 순서로 진행한다.> 논술시험의 가장 초보적 유형이 바로 요약 및 정리이다. 출제 의도는, 학생들의 제시문에 대한 독해력을 파악하려는 데에 있다. 지문에 대한 이해능력은 논술시험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요약 및 정리의 대상이 되는 제시문은 크게 주장과 근거로 이루어진 논증형 제시문과 특정한 현상을 설명하는 제시문의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이들 두 종류의 제시문을 요약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주장형은 주장과 근거를 묶어서, 설명형은 현상을 설명해주는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먼저 주장형 제시문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논증형은 바로 주장과 근거의 순서로 정리를 해준다. 필자의 주장에 해당되는 문장을 먼저 찾는다. 다음에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를 찾아서 정리한다. 반면 설명형 요약은 제시문에서 다루는 주요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구성요소로 분할하여 이를 종합하는 형태로 작성한다. 이러한 제시문의 공통점은 바로 핵심어를 중심으로 요약한다는 것이다. 핵심어는 그 글의 중심내용을 표현해주는 주요개념이다. 문장을 반복하지 말라고 해서 이러한 개념을 다른 어의로 바꾸어주어서 표현해서는 안 된다. 채점을 하는 교수들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핵심어가 빠져있는 요약문의 경우에 감점을 주기 때문이다. 이제 사례를 들어가면서 직접 요약을 해보기로 한다. 먼저 주장형 제시문의 글이다. 이스터 섬은 태평양에 있는 면적 120km의 작은 섬이다. 이스터 섬 주민들은 제례 활동을 많이 하였는데, 특히 높이 6m의 거대한 돌 조각 제작에 몰두하였다. 돌 조각을 제작하고 제단으로 운반하는 과정에는 많은 나무들이 필요했다. 때문에 수백 년간 지속된 이들의 제례 문화는 결국 섬의 모든 나무를 사라지게 하였고, 이로 인해 사람들은 집 대신 동굴에서 살게 되었다. (중략) 1000년 동안 이스터 섬 주민들은 앞선 사회를 건설하고 번성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문화적 야심은 자원에 비해 너무 컸으며, 결국 환경이 파괴되고 사회는 빠른 속도로 붕괴되어 야만의 상태에 이르렀다. 지구와 인간의 관계도 이와 같다. 지구에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원이 제한되어 있다. (클라이브 폰팅, 녹색세계사) 이 글은 태평양상에 사멸해버린 이스터섬을 사례로 들면서,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해야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따라서 이 글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무분별한 자원개발은 지양되어야한다. 이는 우리가 사는 환경의 파괴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지구에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원은 유한한데에 비해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설명형 요약 사례이다. 이러한 유형을 요약정리 할 때는 먼저 제시문에서 다루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여야한다. 사회의 두 가지 제도, 즉 사유재산제도와 결혼제도가 제정되고 나면 반드시 조건의 불평등이 수반된다. 만약 부모가 가난해서, 혹은 너무나 가족이 많아서 충분히 부양받을 수 없는 이들은, 자연의 불가피한 법칙 때문에 인생이라는 제비뽑기에서 꽝을 뽑은 불행한 사람들이다. 이미 다른 사람들이 차지한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 부모로부터 생활의 도움을 받을 수 없고, 또 사회가 그의 노동을 바라지 않을 경우, 그는 최소한의 식량을 얻을 권리도 주장할 수 없으며 사실상 아무 곳에서도 할 일이 없다. (중략)그러나 만약 손님들이 일어서서 그에게 자리를 만들어 준다면, 머지않아 다른 사람들이 나타나 같은 대우를 요구하게 된다. 모든 방문객들에게 공급할 음식이 준비되었다고 알려지면 연회장은 수많은 불청객들로 채워진다. 향연의 조화와 질서는 무너지고 그때까지 구가하던 풍요는 결핍으로 바뀐다. (숙명여대 논술) 위의 글은 사회적 불평등을 다루고 있는 글이다.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주요한 원인으로서 사회제도를 들고 있다. 이러한 불평등을 필자는 자연법칙으로 간주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사회의 조화와 질서를 해칠 수 있기에 지양되어야할 행위로 지적하고 있는 글이다. 요약할 때 문장의 연결과 완결에 주목해야 이러한 요약형에서는 첫째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지 않아야한다는 것이다. 사례는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들어가는 장치이다. 두 번째, 요약은 객관적인 서술형태로 논술답안을 작성하는 것이지 나의 주장을 전달하는 문장이 결코 아니다. 세 번째, 요약형에서는 문장의 완결성에 주목해야한다. 즉 그 문장을 읽고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이는 잘못된 요약이라고 볼 수 있다. 네 번째, 문장의 연관성에 신경을 써라. 앞뒤의 문장간에 논리적 연관이 드러나도록 작성한다. 다섯째는 짧은 요약문이라면 논평식 서술은 뺀다. 길지 않은 요약문에 학생이 중언부언하다는 해설형태의 글은 부적합하다. 요약은 글을 쓴 필자의 견해를 압축적 형태로 제시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박우현 벼리논술(대치, 일산)원장 문의 02-569-65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카라 니콜 엄마, 대학교 때 알던 친구” 김승환 말에 버럭? ▲ 사진=SBS 자기야 캡처. 배우 김승환이 걸그룹 카라 멤버 니콜의 어머니가 대학교 친구라고 털어놨다.김승환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출연해"이성친구가 많다"며 "대학교 때 알았던 친구 중 한 명이 카라 니콜 엄마다"고 고백했다.이어 "니콜 엄마 원래 이름이 셜리"라며 "어렸을 때는 혜은이 씨를 젊은 시절 모습과 닮았다. 굉장히 당차고 스마트하고 카운슬링을 잘한다"고 니콜 엄마를 극찬했다.김승환은 "니콜 엄마는 여전히 예쁘다. 와이프랑 만났는데 나보다도 니콜 엄마가 더 신경을 썼다"며 "오히려 니콜 어머니가 김승환과 자신의 사이를 부인이 오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또 "니콜 엄마가 도리어 화난 것 같았다. '질투 안 나요?'라고 물어봤는데 와이프가 '질투 왜 나요?'라고 물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17세 아내와 결혼한 김승환은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데일리뮤직 홍지예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강남구, 미혼남녀 60명 미팅 주선 강남구는 지난 7일 역삼동 메리츠타워 아모리스 연회장에서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열었다. ''미혼 남녀 만남'' 행사는 강남구가 마련한 행사로 이번이 네 번째다.행사 첫 회인 2009년 상반기에는 미혼남녀 48명이 참가하여 총 19커플이 매칭 되었으며, 하반기에는 60명이 참가 해 20커플이 매칭 되었고 작년에는 총 59명이 참가해 7커플이 인연을 맺는 등 선남선녀의 검증된 만남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강남인 31세 이상 43세 이하의 미혼남녀 60명(남30명, 여30명)이 참여했다. 강남구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만남을 위해 참가자의 혼인관계 및 재직 확인 등 신원 확인을 미리 마쳤다. 참가자들은 첫 만남의 어색함과 긴장감을 푸는 ''커플 율동게임''을 시작으로 총 6차례의 ''테이블미팅'', ''즉석 프러포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 최종적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3순위까지 적은 네임 페이퍼를 제출했다. 주체 측은 이를 매칭 해 참가자들의 반쪽을 찾아 주게 된다. 한편 강남구는 이날 행사에 제1회 미팅에서 인연을 맺어 결혼에 성공하고 곧 출산을 앞둔 ''1호 부부''를 초청해 유모차를 증정하는 순서를 마련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닉쿤, 빅토리아 “여보 사랑해” 깜찍 애교에 ‘녹는다 녹아’ 빅토리아가 남편 닉쿤을 위해 애교 이벤트를 준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닉쿤과 빅토리아 부부의 결혼식과 허니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PM 멤버들과 에프엑스의 엠버가 참석한 가운데 닉쿤 빅토리아 부부의 근사한 결혼식이 펼쳐졌다. 시종 밝은 분위기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2PM의 축가 ‘핸즈업’ 무대까지 더해져 한층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후 닉쿤은 아내 빅토리아를 위한 편지 이벤트를 공개했다. 지난 1년 동안의 감사 인사와 더불어 진심이 담긴 고백을 편지에 담은 것. “사랑한다”는 그의 말에 빅토리아 역시 “고맙고,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따뜻한 포옹과 로맨틱한 이마 입맞춤으로 결혼식을 마무리 했다. 이어 닉쿤과 빅토리아는 허니문을 위해 요트에 올랐고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감회에 젖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특히 닉쿤의 이벤트에 보답하는 빅토리아의 애교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흥겨운 리듬에 맞춰 깜찍한 율동으로 닉쿤만을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 빅토리아의 깜찍한 애교와 귀여운 안무에 닉쿤은 눈을 떼지 못했고, 시종 사랑스러운 눈으로 부인을 바라봤다. 깜찍한 ‘애교 이벤트’를 마친 빅토리아는 닉쿤의 품에 안기며 “여보 사랑해요”라는 말로 감동을 배가시켰다. 1주년 기념일을 맞이한 닉쿤 빅토리아 부부의 결혼식과 허니문은 서로를 위한 이벤트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