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4,0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200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53개 대학이 재외 공무원과 상사주재원, 국제기구 근무자, 해외교포 자녀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9일 전국 4년제 대학의 ‘2004학년도 대학입학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종합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153개교로 지난해보다 2개 학교가 늘어났고 모집정원은 6002명으로 207명이 증가했다. 이중 대부분 대학이 수시 2학기 중에 전형을 실시하지만 일부 대학은 수시 1학기와 정시모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대학별 재외국민의 모집인원은 입학정원의 2%(학과별 이학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정원 외로 각 대학이 정한다. 또 외국소재 학교에서 초·중·고등학교 전 학교 교육과정(12년 이상)을 이수한 내국인과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외국인은 입학정원에 관계없이 대학자율로 선발한다. 이에 따라 서울대 75명, 연세대 147명을 비롯해 서강대와 이화여대가 35명, 성균관대는 79명, 한양대 96명, 중앙대가 10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또 100명 이상을 모집하는 대학이 8개교, 80∼100명 8개교, 60∼80명 18개교, 40∼60명 35개교, 20∼40명 40개교, 20명 미만은 44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별 전형 일자는 수시 1학기부터 시작해 2004년 1월까지 계속되는데 수시1학기 실시대학은 명신대, 배재대 등 7개교이고, 9월 실시 대학은 한국교원대(22일) 등 2개, 10월 실시대학은 서울대(11,27일), 전북대(22일)를 비롯해 38개교이다. 11월 실시대학은 1일에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가, 22일에는 건국대, 29일에는 숭실대, 한림대 등 47개교가, 12월은 17개대, 내년 1월은 14개 대학이, 2월에는 2개대학이 각각 전형을 실시한다. 응시대상은 영주교포와 해외근무 공무원 및 상사직원, 외국정부나 국제기구 근무자, 유치과학자 및 교수 자녀들과 외국 초·중·고교 이수자 및 탈북주민이고 기존의 일반적 공통자격기준 적용 대학은 작년보다 36개교가 늘어난 59개 대학이다. 이는 북한이탈주민을 일반적 공통기준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일반적 공통자격기준을 일부 변경해 적용하는 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64개대로 작년보다 3개 늘었고, 대상 및 자격기준을 확대한 대학은 45개가 늘어난 171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전형은 대학마다 논술과 면접, 필답, 서류전형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실시한다. 상세한 내용은 대교협 학사지원부(02-780-7941)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kcue.or.kr)를 참조하면 된다. 2003-07-08
- 2004년도 수시 1학기 모집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다음달 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2004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에서 92개 대학이 2만705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수시 1학기 모집 합격자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고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수시 2학기와 정시, 추가모집 등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지원에 신중해야 한다. 특히 자세한 대학별 모집요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univ.kcue.or.kr)를 참조하거나 대교협 학사지원부(02-780-5567, 7941)에 문의하면 된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교육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파행의 피해를 막기 위해 NEIS와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 수기 등 자료를 모두 인정키로 함에 따라 고교와 대학들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정 = 전형일정은 원서접수가 6월3일부터 16일까지고 입학전형과 합격자 발표는 7월 14읾부터 8월19일까지 대학 자율적으로 실시하며 등록기간은 8월 21∼22일이다. 각 대학별로 실시되는 수시 1학기 원서접수에서 상당수 대학이 인터넷 점수를 병행하거나 아예 인터넷만으로 접수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특히 지방학생들은 지원할 대학의 인터넷 접수 여부를 확인해 두면 편리하다. 대학별 원서접수는 △6월 3∼5일 고려대, 연세대 △6월 3∼6일 성균관대, 아주대 △6월 3∼9일 동국대, 서강대, 세종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6월 3∼10일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숙명여대 △6월 3∼13일 홍익대 등 다양하며 75개 대학은 인터넷접수도 한다. 논술 등 필답고사는 7월14일 중앙대와 한양대를 시작으로 △15일 고려대 △16일 경희대, 동국대, 이화여대 △19일 건국대(서울) 등이 실시한다. 면접·구술고사는 6월 21일 경성대를 시작으로 △7월 15일 명지대, 중앙대 △7월16일 서강대, 서울여대, 연세대, 인하대 △7월 25일 동국대(서울) △7월 29일 고려대 등으로 다양하다. ◇전형내용 = 올 수시 1학기 모집 대학은 지난해보다 26개 늘었으며 모집 인원 2만705명은 전년도보다 7833명 증가한 것으로 2004학년도 전체 모집 계획인원(2003학년도 정원기준) 39만5703명의 5.2%에 해당한다. 전형유형별로는 일반학생전형으로 28개 대학에서 3728명(모집인원의 18%)을 모집하며, 특별전형으로 84개 대학에서 1만6977명 (82%)을 모집한다. 이중 특별전형은 취업자전형으로 7개 대학 658명, 특기자전형으로 8개 대학 254명,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79개 대학이 1만3816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이중 대학독자적기준에 의한 전형은 학교장 또는 교사 등의 추천자 전형으로 5857명(42개 대학)을, 정원내로 선발하는 실업계고교출신자 전형으로 2501명(23개 대학), 내신성적우수자 2193명(10개 대학), 전년도 수능우수자 418명(7개 대학), 어학우수자 418명(7개 대학), 지역할당 310명(6개 대학), 만학도 220명, 자격증소지자 188명 등을 선발한다. 이외에도 학생회임원, 독립유공자자손, 소년소녀가장, 선효행자 등 다양한 유형으로 161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정원 외로 농어촌학생전형 11개 대학 442명, 특수교육대상자 2개 대학 21명과 올해부터 처음 실시되는 실업계고교출신자전형으로 23개 대학이 1391명을 모집한다. 그리고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을 통해 7개 대학이 정원외로 395명을 선발한다. 특히 가톨릭대, 경희대, 숙명여대, 호서대 등 4개 대학은 기초학문의 보호를 위해 일부 전공에서 전공예약제를 통해 244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 = 대교협에 따르면 일반학생의 대학별 전형요소를 보면 학생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이 70% 이상인 대학은 23개교다. 또 전형요소 중에서 면접·구술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18개교,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은 4개교, 기타(실기고사 등)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9개교에 달한다. ◇유의 사항 =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여러 학교에 복수 지원할 수 있지만 일단 합격하면 등록포기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즉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2학기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그리고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의미다. 만약 1학기 수시에서 합격한 수험생이 등록을 포기한 뒤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추가모집에 응시해 합격해 등록하면 2004학년도 대입전형이 모두 끝난 뒤 전산검색을 통해 모든 대학의 합격이 취소됨으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 기간이나 마감일이 서류 원서접수와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해당 대학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부 대학들은 인터넷 원서접수 마감일에 지원자가 몰려 인터넷 접속 속도가 느려지거나 서버가 다운되는 문제점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수 개시·마감일과 서류접수 개시·마감일을 서류접수와 차이를 두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수험생은 반드시 인터넷 접수를 확인해 접수가 되지 않았을 경우 서류로 다시 접수해야 한다. 2003-05-22
- 해태음료 신임 사장 정희련씨(사진) 해태음료(주)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정희련 전 한국코카콜라보틀링 영업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서울고, 성균관대를 나와 미국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으며 한국코카콜라보틀링 상무이사,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3-06-25
- 희망대학·학과 조기선택 2005학년도 대학입시는 학생의 선택권이 커진 7차 교육과정을 처음 적용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수능도 사실상 선택형으로 바뀌게 돼 각 대학들의 학생부 및 수능 반영방법도 다양해 지고 복잡해진다. 입시전문가들은 이같은 변화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망하는 대학이나 학과를 되도록 일찍 결정하고 학생부나 수능성적 반영비율, 전형방법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여기에 맞춰 학습전략을 짜는 ‘맞춤형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 = 2005학년도 부터는 각 대학마다 수능을 반영하는 영역이 달라지고 선택과목도 천차만별이다. 이에 따라 2005학년부터 수험생들은 조기에 자신의 적성과 흥미, 성격을 고려해 진학할 학과와 학교를 선택하고, 각 대학에서 원하는 반영 영역 및 선택과목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학습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수리영역 대비 철저히 = 2005학년도 수능 배점을 원점수 기준으로 보면 언어영역은 2004년도에 비해 20점이 줄었다. 이에 반해 외국어와 수리는 20점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외국어와 수리영역의 비중이 높아 졌다. 특히 수리영역의 경우는 30문항으로 문항수는 적지만 100점 만점으로 언어와 외국어와 같다. 이에 따라 문항수가 적은 수리영역의 경우 문항간의 점수 차가 클 것으로 예상이 된다. 특히 단답형 문항이 6문항에서 9문항으로 증가해 수험생간의 점수차가 크게 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수능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수리영역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한다. ◇선택과목 미리 준비 = 2005학년부터는 사탐이나 과탐 등 선택과목을 학생이 선택해 최고 4개 과목까지 시험을 볼 수 있게 됐고 배점은 원점수 기준으로 과목당50점이나 된다. 따라서 수험생이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해서 시험을 보게 되므로 준비를 소홀히 하면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과거에 많은 수험생들이 사탐이나 과탐을 단시간에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 준비를 소홀히 해 수능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수험생들은 선택과목 선정시 사전에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잘 선택해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선택과목을 많이 반영하는 대학(4개과목 반영대학: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은 선택과목의 배점이 커지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수능시험 대비는 기본 = 수시 2학기에서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이 77개 대학으로 2004학년도 48개교보다 크게 늘어난다. 게다가 정시모집에서 수능시험의 성적이 당락을 결정짓는 최대변수가 됨은 물론이다. 또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심화선택과목에서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현재의 수능시험보다 더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고 난이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수시 1학기에 지원할 수험생을 제외하면 오는 2005학년도 대입에서도 수능성적은 가장 비중 있는 전형요소이므로 각 교과목의 기본적인 원리와 개념을 충분히 이해한 후 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대학마다 모집단위에 따라서 수능시험의 반영영역이 다르며 가중치 부여영역도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언어와 수리, 영어는 고교 1학년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직업탐구영역 신설 = 2005학년도부터는 실업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탐구영역이 신설됨에 따라 많은 실업계학생들의 지원이 예상된다. 또한 실업계 학생들이 인문계 학생들보다 언어, 수리, 외국어는 상대적으로 낮을 가능성이 있지만 직업탐구영역이 사탐이나 과탐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3-06-18
- 나노 특화팹 유치 ‘내가 먼저’ 머리카락을 50만 가닥으로 세분화하는 나노기술의 반도체·제약산업 특화센터인 나노특화팹(Fab) 유치기관 공모에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컨소시엄이 신청해 치열한 2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6일 경기도와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서울대, 아주대, 성균관대, 한양대, 한국전자부품연구원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된 ‘경기도 컨소시엄’과 광주과학기술원, 전자통신연구원 광주분원, 광주전남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전남대, 전북대, LG이노텍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광주 컨소시엄’이 지난에 과학기술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경기도는 우선 재정력 평가분야에서 만점(20점)을 받기 위해 900억원(부지비 제외)을 지원하고 특화팹 부지 1만3000평을 제공하는 내용을 컨소시엄 제안서에 포함시켰다. 또 특화팹 유치의 관건인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도내 2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나노팹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으며 유치 후 수요창출 방안으로 도내 우수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 140여개소로부터 나노센터 활용의사를 접수받았다. 이에 비해 광주시는 시비 100억원, 전자통신연구원 100억, 한국광기술원 50억 등 총 1000억원을 준비했으며 2001년부터 정부의 광산업 육성 중장기 발전전략에 따라 이미 구축되어 있는 인프라와 인적자원이 주요 장점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광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광산업 육성의 2단계 사업 추진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광주 컨소시엄이 선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 의해 집중 육성된 광산업 2단계 사업의 중심축이 나노 특화팹으로 계획돼 있었다”며 “국가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광주가 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또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광주과학기술원 관계자도 “정부가 주도하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광주지역 광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했었다”며 “그동안 광주의 산학연은 나노 특화팹을 유치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지난해 7월 나노 종합팹 공모당시 도의 잠재력이 이미 입증됐고 재정지원, 기업참여도,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해 선정 자체를 자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연구개발의 핵심주체인 60여개 대학을 비롯 나노기술분야의 전문가 70%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등 풍부한 지식기반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이 위치해 나노기술의 활용이 쉽고 행정·재정적 지원능력도 광주에 비해 월등해 경기도가 선정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도 고려해야 되겠지만 미래 신기술의 집적체로 평가받고 있는 나노기술 개발은 국가 전체의 발전전략을 고려해야 한다”며 “지역안배 등의 외부변수가 작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부는 오는 10일 서류심사, 12일 유치 희망기관으로부터 설명회를 실시하고 19일 현장평가를 마친 뒤 이달말께 유치기관을 확정할 계획으로 특화팹은 2005년까지 구축돼 200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 수원 선상원 기자·광주 방국진 기자 won@naeil.com 2003-05-07
- “2차 핵위기 특징은 불확실성” 지난해 10월 불거진 북핵 위기는 불확실성이 특징이며 그 원인은 미국의 적대적 대북정책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발표 3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국제평화운동가와 학자들은 사전에 배포된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핵위기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북미간 성실한 대화와 주변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연구실장은 “제2 북핵 위기의 특징은 그것이 불확실성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라며 고농축우라늄 개발에 대해 북한이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폐연료봉재처리에 대한 증거도 잡히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조셉 거슨 평화경제안전프로그램 의장도 “(북 핵개발은) 미국이 조작한 것으로써 지난 10월 파키스탄으로부터 오래 전에 입수한 정보를 가지고 부시 행정부가 정치적으로 유리한 시기에 북한과의 대립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주장은 북한이 적극적 대외정책을 펴던 지난해 10월, 당시 동북아에서의 패권상실을 우려한 미국이 불확실한 증거를 토대로 한 핵카드로 북한의 행보를 가로막은 게 아니냐는 일부의 의혹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카렌 텔봇 ‘평화와 정의를 위한 국제위원회’ 의장은 “이제, 새로운 미국의 대북 적대 노선 때문에, 한반도는 선제 전쟁과 핵무기 대립이라는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며 미국이 즉각 북한과의 성실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강만길 상지대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핵무기를 많이 가진 국가들이 새롭게 가지려는 국가들을 견제하거나 공격하는 것은 약육강식의 제국주의적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03-06-16
- 선물협회 초대 회장 이종남씨 한국선물협회는 10일 임시 총회를 열고 초대 상근회장에 이종남 고려신용정보 회장을 선임했다. 이 회장은 성균관대를 나와 재무부 총무과장과 감사관을 거쳐 증권감독원 부원장,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 한국투자신탁 사장, 투자신탁협회 부회장, 대우증권 상임 고문 등을 지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2003-06-11
- ‘정몽주 선비정신과 충절 배워요’ 경기도 용인시는 문화관광부가 정몽주 선생을 6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것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포은문화제를 정몽주 묘역(모현면 능원리) 일원에서 개최p다. 포은 정몽주 탄생 666주년을 맞아 용인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포은 선생의 선비정신과 충절, 실천유학을 배워 도덕성을 회복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마련했다. 전야제가 열리는 20일에는 용인문예회관에서 포은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주제로 이화여대 유경아 교수, 신라대 엄경흠 교수, 경남대 변종현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60여명의 상여꾼이 참여하는 천장(遷葬)행렬을 재현해 당시의 상례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행렬 코스는 용인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수지 풍덕천을 거쳐 모현 능원리 포은 묘역까지 이어진다. 행사장에 설치된 야외가설무대에서는 오전9시부터 △산신제 및 고유제 △할미성대동굿 △대동놀이 △민속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하루종일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1일에는 포은추모제가 열리고 용인예술단의 △국악 공연 △민예총과 용인풍물단의 민속공연 △도두라기 공연 등이 펼쳐져 모처럼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추모제에서는 성균관의 정확한 고증을 거친 제례와 아악문묘제례악이 재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정몽주선생의 학문을 기리고 충효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전국 한시대회가 열린다. 운자 5자중 4자는 미리 알려주고 1자만 당일시제로 제출하게되며 참가자들은 전통의관을 갖추고 대회를 치룰 계획이다. 또한 학생글짓기 대회를 열어 10일부터 15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하며 입상작은 행사 당일에 시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선비정신, 실천유학을 통해 도덕성 회복하고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이달의 문화인물 기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역사문화 체험의 산교육이 될 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3-06-04
- 단신 일본인 여교수 ‘과거사죄’ 장학금 일본의 한 여교수가 과거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경희대에 따르면 일본의 지방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는 한 여교수가 ‘한일 친선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해 1학기부터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학교측은 이 여교수가 부끄러운 한일과거사를 대신 반성하는 의미에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원은 전혀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한일친선과 관련된 논문을 제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문심사를 거쳐 지난해 10명의 학생에게 이 여교수가 기탁한 ‘한일친선장학금’ 1900만원을 지급했다. 최근 수년동안 지원자가 줄어들었던 서울대 대학원이 오는 5월 신입생 모집 때부터 TEPS와 함께 TOEFL성적을 영어자격시험 성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논문자격시험에서도 토플 성적을 인정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조만간 열릴 대학원 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대는 지금까지 대학원 입학 영어자격시험으로 TEPS만을 인정하면서 외국인학생들에게는 TOEFL 성적도 함께 인정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조치는 형평성 문제 해결과 함께 낮은 대학원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지난해 박사과정 전기모집 결과 전체 경쟁률이 1대 1을 밑돌고 석사과정도 1.7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대는 박사과정 자격요건이었던 동일계 전공자 요건을 삭제해 전공에 상관없이 박사과정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대학생들 4.19기념 마라톤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산업대, 성균관대, 성신연대 등 서울 강북지역 7개 대학생 1000여명은 17일 4.19 혁명 43돌을 기념하는 합동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각 대학을 출발해 4.19 기념탑까지 달리면서 독재정권에 항거한 선배들의 뜻을 기렸으며, 마라톤 행사 후 ‘반전평화’를 주제로 한 풍물공연 등 문화행사를 열었다. 18일에는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학생들이 기념행사를 이어간다. 2003-04-18
- [전문가조언] 논술 대비위해 시사자료 점검 필요 다음 달 3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본격적인 2004학년도 수시 1학기 전형이 실시된다. 올 수시 1학기에서도 연세대를 비롯한 41개 대에서 면접 구술 고사를 실시하고 고려대, 성균관대 등 8개 대에서 논술고사 성적을 중요한 전형 요소로 반영한다. 지난해 1학기 수시 모집에서는 고려대 29.6%, 연세대 22%, 이화여대 16%를 비롯하여 한양대 28.5%, 성균관대 54.2% 등이 면접 구술 및 논술로 당락이 뒤바뀌어 두 시험의 높은 영향력을 입증했다. 대부분의 면접 및 논술고사가 7월 10일 이후 실시되므로 남은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낭패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면접 및 논술 대비를 위해서는 시사 자료를 점검해 보는 것이 필수 사항이다. 지난해에도 월드컵이나 인간 복제, 지적 재산권, 정보화 사회 등과 관련된 문제들이 면접과 논술고사에서 폭넓게 출제되었다. 최근 쟁점이 되는 사안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한 후, 자신의 입장을 펼치기 위한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해 두어야 한다. 특히, 대미 외교와 관련한 명분과 실리, 이라크전의 정당성 문제, 북핵 문제와 대북 정책, 교육 행정 정보 시스템(NEIS) 도입과 교육계의 갈등, 사스(SARS)의 확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복권 열풍과 신용 불량자 급증 등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는 문제들은 반드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영어 독해 연습을 비롯하여 교과 공부를 깊이 있게 접근하는 것도 중요하다. 영어 지문 문제는 면접 및 논술고사의 대표적인 출제 방식으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사 관련 지문의 출제 빈도가 높으므로 영자 신문이나 시사 잡지를 활용하여 독해력 향상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일반 사회나 윤리 교과서에 등장하는 현대 사회의 특징이나 문제점 등을 정리해 두면 논술이나 면접에 활용할 여지가 많다.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특히, 수학이나 물리 교과서에 등장하는 개념 및 공식에 대한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응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면접 구술에서는 올바른 답을 제시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답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논리적 과정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실전 연습은 많이 할수록 좋다.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해 보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접해 보는 것이 좋다.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 요령을 익히고 자신의 말하는 태도나 습관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문제점을 고쳐 간다면 실전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논술의 경우 지원 대학의 시간 및 분량을 고려하여 최소 10편 이상은 작성해 보아야 논술에 대한 요령도 생기고 부담감도 덜 수 있다. 최근 대학마다 홈페이지에 면접 및 논술고사 기출 문제를 비롯하여 동영상 강의, 모의 문제, 첨삭 지도 등 다양한 정보를 게재하고 있으므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비 방법이 된다. 200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