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가로 본 새한그룹(어깨) 새한그룹 계열사중 상장사는 (주)새한과 새한미디어 두 곳이다. 새한은 지난 3월 1650원대까지 주가가 곤두박질 친 후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6월 3600원대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7월 2000원대로 주저앉았고 9월엔 다시 1000원대로 밀렸다. 새한미디어 역시 새한과 비슷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450원까지 고꾸라졌던 주가는 이후 상승세를 탔다. 올 7월초까지만 해도 2000원대 이상에서 주가가 움직였다. 그러다 내리막을 타더니 새한과 마찬가지로 1000원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그러다 이달들어 새한과 새한미디어는 나란히 주가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 13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새한과 새한미디어는 14일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새한미디어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새한 역시 하루빼고 4일간 강세를 보였다. 새한 그룹주의 최근 주가강세는 3분기 실적호전에 때문이다. 새한은 올들어 3분기까지 경영실적이 매출 6399억에 영업이익 432억을 달성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영업적자 1035억원에 비해 급격히 호전된 수준이다. 새한의 실적호조의 배경에는 원사, 단섬유 직물, 필터 등 각 부문의 영업활동 호전과 함께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사업부문의 강력한 구조조정과 차별화 및 수익품목의 확대 덕분이다. 그리고 원가절감 운동도 일조 했다. 새한미디어의 경우도 3분기까지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새한미디어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야 3분기 확정치를 알 수 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3분기들어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새한미디어의 2분기까지의 실적은 영업부문이 211억원의 흑자를 보인 반면 경상부분은 17억원 적자였다. 새한과 새한미디어의 15일 종가는 2190원, 1720원이었다. 새한그룹은 결국 실적호전으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워크아웃을 확실히 졸업하기 전까지는 액면가 이상의 주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2001-11-15
- D램 가격 6일째 상승세 14일 오후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D램가격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오전장의 보합세를 벗어나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를 중개하는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256메가(16Mx16 133㎒)SD램은 전날에 비해 0.57% 상승한 3.40~3.90달러(평균가 3.52달러)선에 거래됐다. 이와 함께 주요 D램 가운데서 128메가(16Mx8 133㎒)와 64메가(8Mx8 133㎒)SD램은 전장보다 각각 1.56%, 4.93% 오른 1.62~1.95달러(평균가 1.69달러), 0.76~0.90달러(평균가 0.81달러)선에 거래돼 전장의 보합세를 접고 다시 상승했다. 128메가 DDR(16M x8 266㎒)은 2.00~2.20달러(평균가 2.05달러)선에 거래돼 전날에 비해 2.50% 올랐으며 128메가 램버스 D램(RIMM 800㎒)도 전날보다 0.51% 상승한 38.50~41.00달러(평균가 39.30달러)선을 기록했다. D램가 이틀째 보합세 북미현물시장 14일 북미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SD램들은 전날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인 컨버지에 따르면 256메가(16MX16) SD램 PC100과 PC133은 전날과 같은 3.50~4.00달러선에 거래됐다. 128메가(16MX8) SD램 PC100과 PC 133은 전장과 같은 1.65~1.75달러선에 거래됐으며 64메가(8MX8) SD램 PC100과 PC 133도 0.85-1.00달러선에서 보합세였다. 미경제 지난 3월에 이미 침체 시작 뉴욕타임스 보도 미국 경제가 지난 3월에 이미 사상 최장의 경기확장세를 끝내고 침체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비영리 경제조사단체인 전미경제조사국(NBER)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NBER 산하 경기순환주기위원회 멤버로 이러한 주장을 편 6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하나인 노스웨스턴대학의 로버트 고든 교수는 지난 3월에 미국 경기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경기순환주기위원회는 조만간에 공식적으로 이같은 입장을 밝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고든 교수는 전했다. 스탠퍼드대학의 경제학자로 이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 홀 교수도 지난 3월이 경기의 정점이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위원회의 다른 위원인 프린스턴 대학의 벤 버낸크 교수는 그 같은 주장에 의문을 나타내며 과거처럼 지표들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정짓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회가 지난 3월을 침체시작의 시기로 공식 발표할 경우 이번 침체는 2차세계대전 이후 10번째로 겪게 되는 침체며 지난 91년 3월 이래 시작된 확장국면이 만 10년만에 끝나게 되는 것이다. 그 전 9회에 걸친 침체시기의 평균 기간은 11개월로 이번에도 그 정도 침체기간이 있을 경우 내년 2월에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침체기간이 길었던 70년대 중반과 80년대초에는 그 기간이 16개월에 달했었다. 영 실업률 10년 하락행진 마감 지난 10년간 하락행진을 계속해온 영국의 실업률이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발표된 정부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실업수당 청구인수가 4300명 증가, 95만1000명에 달했다. 정부는 충분한 일자리가 남아있어 고실업 시대로 되돌아갈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으나 전문가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서비스업종과 이미 침체에 빠져있는 제조업간의 격차확대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1개월간의 일시적인 실업률 증가를 제외하고는 실업수당 청구인수는 지난 92년 이후 계속 떨어져왔으며 지난 9월에는 94만명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었다. 실업수당을 청구하지 않은 실업자들까지 포함할 경우 실업자수는 지난 7월에서 9월사이 2만8000명이 증가해 151만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제조업에서의 대규모 감원이 실업수당 청구로 이어질 경우 수개월간 실업수당 청구인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제조·과학·금융노련의 로저 라이온스 사무총장은 지난 10월 실업률 통계가 롤스-로이스와 프루덴셜 보험 등 최근 발표된 대규모 감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며 "국가적인 경제위기의 문턱에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내 최대의 노조인 GMB노련의 조사 결과 제조업 감원은 9·11테러의 여파로 3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 10월중 실직자수는 10만500명으로 전달의 7천60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제조업 전체의 실직자수는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경기판단 3개월만에 다시 하향조정 일본정부가 3개월만에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하다.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臧)경제재정담당상은 14일 각의에 제출한 11월 월례보고서에서 경기판단은 "한층 악화되고 있다"고 밝혀 9월보다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일본이 올들어 경기판단을 하향조정한 것은 7번째로, 지난달 월례경제보고에서는 지난 9월과 같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항목별로는 고용부문에서 지난 9월 완전실업률이 5.3%로 사상최악을 기록한 것을 반영, 지난달의 "여전히 어렵다"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해 가장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9·11 미국테러사태의 여파로 개인소비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세계경제와의 동반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10월 기업파산 급증…1843개업체 지난달 일본의 기업파산 건수가 9·11 미국테러사태와 광우병 파동 등의 여파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민간조사기관인 도쿄(東京)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부채총액 1000만엔 이상의 기업 가운데 파산한 곳은 모두 1843개로 전후 4번째로 많은 파산건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부채총액은 1조61억엔으로 대형 생명보험사 2곳이 파산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88%나 감소했으나 건수에서는 11.3%나 증가했으며 전달에 비해서도 251건(15.7%)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쿄상공리서치는 지난달 건설, 제조업의 파산이 두드러졌으며 이들 파산기업의 종업원은 모두 1만955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에는 여행업체 3곳이 미국 테러사태의 영향으로 파산했으며 광우병으로 인해 식육 관련업체 2곳도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8% 증가한 594건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으며 제조업도 366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35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리서치측은 "금융기관들이 기업지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 중소기업들의 자금융통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기업파산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일본 노동생산성 선진국 중 최하위 일본의 노동생산성이 서방선진 7개국(G7)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사회경제생산성본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99년 국제 노동생산성비교'에 따르면 일본은 1인당 생산성이 4만8282달러로 G7국가 중 2년연속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8개 회원국 가운데 19위로 하위권에 그쳤다. 노동생산성은 각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취업자수로 나눈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OECD가입국의 평균 노동생산성은 5만1천153달러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1위는 룩셈부르크가 차지했으며 미국과 벨기에가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생산성본부는 "일본의 경우 제조업분야에서는 경쟁력이 있으나 서비스나 건설업에서 생산성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2001-11-15
- 계속되는 에이스그룹의 금융사기 에이스그룹은 7개 계열사와 12개 금융피라미드 별도법인을 둔 거대조직이다. 지난 3월에는 금융감독위원회에 부실금융기관인 대한화재를 인수하기 위해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 조직관리=에이스그룹의 조직관리는 여느 회사와는 다르다. 계열사로 에이스월드케피탈, 에이스월드교역, 월드상사, 한빛농산 등 7개 업체를 거느리고 있지만 유사수신행위로 돈을 끌어 모으는 조직은 별도로 존재한다. (주)블루워터코리아, 비천 금사슬 경업 등 5월과 6월, 또 지난 8일에 경찰에 적발된 업체들은 에이스가 만든 별도 점조직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금융감독 당국과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음에도 뿌리를 뽑지 못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기존 조직 일부분을 없애봤자 피라미드 방식으로 또 다시 별도 자회사를 설립, 이름만 바꾼 채 버젓이 불법 수신행위를 하기 때문에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투자자들 왜 속나=에이스그룹이 정상적인 기업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미 여러 번 지적됐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피해는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 이들의 사기수법이 그럴듯하고 현란하기 때문이다. 마치 자신들이 운영하는 회사가 정부 고위 관료나 국회의원이 후원하는 업체로 선전하는 것은 예사다. 이번에 적발된 (주)금사슬과 (주)비천 역시 고위 관료의 이름을 팔아 정식 의약품 업체로 탈바꿈시켰다. 유력 정치인이 주최하는 ‘국제금융EXPO’라는 허위행사에 정식 참가업체로 지정 받은 것처럼 문서를 꾸며 투자자를 속이는데 이용하기도 했다. 심지어 청와대 모 수석을 초청, 직원교육을 실시한다는 허위 유인물을 사무실 곳곳에 부착해 놓아 투자자들의 환심을 샀다. ◇전형적인 금융피라미드 사기수법=투자자들이 처음 맡긴 자금으로는 당초 약속한 월 7~9% 이자에 한두번 정도 배당금을 지급한 후 재투자를 강요했다. 또 출자 투자금 이외에 다른 사람의 투자를 소개하면 실적에 따라 8%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다고 현혹해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투자금 1억2000만원을 날린 최 모씨(49)는“처음 몇번은 출자 배당금이 나와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주위에 아는 사람들에게도 소개했는데, 이제 다 망했다”며 망연자실했다. 투자자들의 출자금은 회사 직원들 주머니로 들어갔다. 출자금 가운데 팀원 3% 팀장 3% 이사 2% 대표이사 2% 등 10%는 수신실적 수당으로 나눠 갖고 너머지 투자금 역시 먼저 참여한 투자자 배당금 충당 명목으로 고위 직원들이 착복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강남경찰서 담당 형사는 “저금리 시대에 고액의 이자를 배당 받을 수 있다는 꾀임에 넘어가 서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며 “피라미드 방식으로 사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건은 계속해서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01-11-15
- 초등에서 대학까지 ‘정주영 연구’ 붐 고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 연구 붐이 일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정주영 연구회’를 발족, 정 전 명예회장의 경영이념·사업전략·리더십·기업문화관 등 10개 분야별 집중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내년 3월 정 전 명예회장의 1주기에 추모 책자를 내고 기념 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주영 연구회’는 각 대학이나 경제단체들이 추진 중인 정 전 명예회장에 대한 연구 및 강의 관련 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도 정 명예회장에 대한 인물탐구서를 발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 배정초등학교 5학년 어울림반 학생들은 이들은 담임교사 서정득씨의 지도하에 정 명예회장이 타계한 지난 3월부터 8월 말까지 5개월동안 정 명예회장의 삶과 업적 등에 대한 탐구학습을 실시, 최근 ‘아산 정주영 인물탐구 학습-미래의 CEO를 위하여’라는 인물탐구서를 발간했다. 총 86쪽으로 된 인물탐구서에는 정 명예회장의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를 읽고 쓴 독서 감상문과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그린 정 명예회장 관련 만화, 정 명예회장에 관한 학생들의 생각 등이 담겨 있다. 정주영학 공부는 대학도 예외가 아니다. 숭실대는 지난 97년 하반기부터 학부 과정에 ‘정주영 창업론’이란 과목을 개설, 9학기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는 올 2학기 경영대학원 경영자론 강좌에 ‘정주영학’ 특강을 최근 실시했다. 전경련 정대순 팀장은 “정주영 전 명예회장은 근면과 자신감, 도전정신을 직접 실천하면서 한국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인 만큼 그에 대한 연구와 재조명이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와 관련해 재계 창업 1세대들이 한국경제에 미친 영향과 공과를 평가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하고 전경련 산하 국제경영원을 통해 정주영 전 명예회장을 포함한 창업 1세대들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와 기념강좌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01-11-15
- <16일 동계올림픽 국내후보지 최종 결정> “명분·경쟁력 자신” 전북과의 치열한 국내 후보지 경쟁속에서 강원도는 줄곧 ‘가능 대 불가능’론을 내세웠다. 국가적 대사인 동계올림픽 후보지 선정은 비교우열의 경쟁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강원도는 우선 ‘동계스포츠는 강원도’라는 국민의 보편적 인식을 가져온 최적의 자연여건을 경쟁력 일순위로 꼽고 있다. ◇백두대간이 선물한 천혜의 자연요건=백두대간을 중심축으로 하는 천혜의 자연환경 위에 펼쳐진 설원과, 시즌 내내 유지되는 1m이상의 적설량 등 기후, 지형을 비롯한 자연적 요건이 타도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 강원도는 99년도 동계아시안게임과 FIS대륙컵스키를 개최한 바 있고 국내 최초로 월드컵스키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강원도에서 치러진 전국동계체전은 총 47회에 이른다. 7개경기 78개 세부종목(실외 54종목)이 펼쳐지는 동계올림픽의 경우 스키장 시설이 대회 성패의 필수요건. 5개의 스키리조트와 65개의 슬로프, 26개의 국제공인코스를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는 이러한 조건상 절대우위를 자신하고 있다. 대회시설로의 접근성이 완벽하게 구축되고 있다는 점도 강원도가 내세우는 경쟁력 중 하나다. 도내 모든 스키장이 고속도로변에 인접해 있으며 서울지역과 2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고 금년말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4차선 공사가 완공되고 내년 3월 양양국제공항이 개항한다면 최적의 접근성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존시설 이용하는 경제올림픽 도모=강원도는 빙상경기의 경우 서울의 기존시설을 활용, 막대한 신설비용을 절감하는‘경제올림픽’을 꾀한다. 2000만 수도권 인구가 이용하게 되므로 사후관리가 용이하다는 이점도 있다. 강원도는 서울시로부터 일부종목 분산개최는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들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태릉선수촌측의 원칙적 동의도 받아둔 상태다. 서울분산개최가 경제적인 면에서 큰 효과를 거둘수 있다면 강원도가 특별대안으로 제시한 남·북강원도분산개최 방안은‘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과 부합돼 국제적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후보지 선정후 정부간 대화를 통해 빙질이 우수한 평양에서는 빙상경기를, 설질이 뛰어난 강원에서는 주요스키경기를 치르는 남북강원도 분산개최를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이런 청사진이 실현될 경우 다른나라와의 본선경쟁에서 일부 불리한 요인들을 일거에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강원도는 명실상부한 동계올림픽의 요람으로 거듭나기 의해 지난달 컬링, 알파인, 스노우보드, 숏트랙 등 7개 종목 9개 실업팀을 창단하기도 했다. 2010 강원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방재흥 사무총장은 “최적의 경쟁력과 조건을 갖추고 있는 강원도는 16일 총회보고순간까지도 명분과 당위에 대한 홍보와 설득에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춘천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2001-11-15
- 방송위, 채널정책방안 토론회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25일 ‘방송채널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상파 재전송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내년 3월 위성방송 개국을 앞두고 현재 방송사업자간 갈등요인이 되고 있는 ‘공시청유선방송(SMATV)를 이용한 방송서비스’를 주제로 케이블TV업계의 입장과 위성방송사업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의 입장을 두고 토론이 벌어졌다. 또 재송신 정책방안을 주제로 △위성방송사업자의 지상파방송 재송신 △SO(케이블TV방송국)·중계유선방송사업자의 역외 지상파방송 재송신 △외국방송 재송신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지상파 재전송문제는 위성방송 출범을 앞두고 KBS와 EBS등 지상파에 대해서는 위성을 통한 재전송을 의무화한 반면 MBC와 SBS에 대해 규정제한을 두지 않아 이 두 방송이 재전송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 스카이라이프(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재전송을 반대하는 지역민방 및 지역방송국들간 갈등이다. 방송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공개토론회 의견을 토대로 11월중 지상파 재전송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25일 토론회를 앞두고 재전송문제에 대한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다수는 내년 3월 본방송을 시작하는 디지털위성방송을 통해 KBS 뿐만 아니라 MBC, SBS등 지상파 방송을 보기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디지털위성방송에서 MBC, SBS를 방송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84.5%(1407명)가 방송해야 한다고 응답해 방송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14.3%, 238명)에 비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지역민들의 재전송 요구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33.4%(556명), 부산·경남이 31.1%(517명), 광주·전라 26.6%(443명) 순으로 위성방송을 통한 지상파 재송신을 찬성하여 지역민들의 욕구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위성방송은 난시청대 극복을 위함이 사업목적이다”며 “종합유선방송이나 중계유선의 경우만 재전송에 대해서 방송위원회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디지털위성방송과 같이 재전송에 찬성 입장인 방송사업자는 SBS 경인방송이다. 반면 지역방송 케이블TV 언론노조는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적극 반대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건국대 신방과 김동규 교수는 “위성방송 도입에 따라 지역 시청자시장과 광고시장이 잠식될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1-10-25
- 소값 폭등에 농민들은 불안 지난해 말에 비해 소값이 50% 가까이 상승했지만 농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송아지 가격도 덩달아 올라 원가가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의 소값에 대한 보장이 없어 사육두수를 쉽게 늘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경주 김천 등 경북도내 가축시장에서 거래된 500㎏짜리 황소와 암소의 평균 가격은 각각 416만4000원, 400만4000원. 경북도내에서 한우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주지역의 가축시장에서는 황소와 암소의 가격이 420만원을 웃돌아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값은 지난 98년 최저치인 160만원선을 기록했다가 △99년말 300만원선 △2000년말 290만원선 △올 9월말 380만원선 등으로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말 290만원 선이었던 10개월 사이 50% 가량 오른 420만원대까지 올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값이 이처럼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육두수의 절대적인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사육되는 한우가 96년말 기준 284만여마리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97년말 273만5000두 △98년말 238만두 △99년말 195만2000두 △2000년말 159만두 △2001년 9월말 9월말 148만5000여마리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내의 한우 사육두수도 △98년말 43만9000두 △99년말 37만3000두 △2000년말 32만7000두 △2001년 9월말 29만6000두 등으로 줄어들었다.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한우 사육두수가 줄어든 것은 IMF 구제금융 이후 불안심리가 커지고 부채를 갚기 위해 서둘러 한우를 매각했기 때문”이라면서 “사육두수의 절대적 감소가 소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쇠고기 수입의 감소도 소값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올 1월부터 9월말까지 수입된 쇠고기가 10만2000여톤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만2000여톤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생우의 수입도 지난 3월 단 한차례 이뤄졌을 뿐이었다. 이는 광우병과 구제역 등 해외악성전염병의 창궐로 소비자들이 수입쇠고기를 기피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제는 소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정작 농민들의 불안심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 성우(成牛)의 가격 상승에 따라 송아지 가격도 지속적으로 올라 가축시장에서 4개월∼5개월된 암송아지는 208만6000원, 수송아지는 21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아지 가격의 상승은 원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이 사육두수를 늘이는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향후 가격이 하락하면 비싼 값을 주고 산 송아지가 성장하더라도 싼값으로 팔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안동시의 한 농민은 “소값과 함께 송아지 가격도 올라 나중에 가격이 떨어지게 되면 큰 손해를 볼까 우려된다”면서 “가격이 올라 더많은 이익이 남긴 하지만 현재 사육두수에서 늘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한우 사육의 경우엔 송아지에서 성우로 키워 시장에 내다 파는 사이클이 2년∼3년이나 걸려 농민들이 쉽게 송아지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육두수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현재의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올 9월말 현재 경북도내의 한우 사육두수는 29만6000두로 △경주 4만2000두 △안동 2만두 △상주 2만6000두 △예천 2만4000두 △영주 1만9000두 △문경 1만9000두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경북도내 가축시장은 경주 김천 영주 영천 등 20여개가 성업 중이다. 2001-10-25
- 단신 종합 -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자금 융자 과수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18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고아읍 외예리 과수재배(사과·배) 현지농장에서 과수시범사업농가와 과수연구회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도 과수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과수농사의 작황을 평가하고 기술적인 내용을 분석 평가해 잘된 점은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고 잘못된 점은 시정키로 하는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또 농업기술센터의 ‘과수산업 발전방향과 전략대책’을 주제로 한 교육에 이어 김영한씨 등 과수재배 농민의 과수 재배 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대규모 조사료생산 시범단지 조성 구미시는 농지의 친환경적인 녹비화 사업과 함께 한우·젖소 농가의 부족한 조사료를 생산 공급한다는 목표로 대규모 조사료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유휴 집단우량농지 39ha를 임차해 조생종 호밀을 재배, 내년 5월까지 1500톤의 조사료를 생산해 포장사이레지로 제조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조사료 공급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수입 조사료를 대체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사업을 위하여 필요한 조사료생산 농기계를 구입 지원하고 부족한 농기계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하고, 농지임차료 종자대 비료대 등 8000만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장천보건지소 초현대식 건물로 신축 구미시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촌 지역의 다양한 보건의료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의료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설물이 노후 된 장천면보건지소를 초현대식으로 착공했다. 장천면조건지소는 국비와 시비 등 5억8681만원이 투입돼 내년 3월 준공예정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며 진료실 구강보건실 건강증진실 건강상담실 노인휴게실 찜질방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구미보건소는 장천면보건지소가 완공되면 농촌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자금 융자 16일 구미시는 하반기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자금 1억3000만원을 확보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 무이자로 융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융자 자격은 자활자립 의욕이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구미시에 거주하는 보증인 2인을 확보해야 한다. 융자한도는 가구 당 1000만원 이내로 사업자금 및 전세자금으로 사용가능하고 상환조건은 2년 거치 2년 균분상환으로 무이자다. 구미시는 생활안정자금 융자가 저소득층의 자활자립 기반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450-6161 2001-10-25
- <일사람 뉴스라인> 고학력 미취업자 8000명 IT훈련 노동부는 24일 추경예산 150억을 투입,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학력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IT(정보기술)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IT분야 전문프로그래머 과정위주로 133개 훈련기관 230개 과정을 선정하고, 내년 2월 대학 졸업자를 위주로 8008명을 뽑기로 했다. 이중 6718명은 자바 리눅스 등 전문프로그래머 과정, 1290명은 웹마스터 웹디자인 등 웹관련 전문가 과정에서 훈련받게 된다. 훈련생에게는 월 40만원의 훈련비와 10만원 안팎의 수당이 지원된다. 공공연맹 위원장 보석 서울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일수 판사는 24일 대한항공조종사노조의 불법파업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연맹 양경규 위원장에 대해 법원에 보증금 500만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신 판사는 “양씨가 공공연맹 위원장으로서 대한항공조종사노조의 불법파업을 지시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 검찰과 변호인측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지난 6월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 등과 함께 노동관계법 상의 조정요건과 절차에 부합되지 않아 ‘불법’이라는 정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평화은행노조 노총에 투쟁본부 설치 전국금융산업노조 평화은행지부는 ‘우리금융지주회사로 들어가더라도 2002년 3월까지 최대한 독립성을 유지’하기로 했던 노·정합의사항이 정보통신부문 조기통합 논의로 파기되려 하는 것과 관련,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에 투쟁본부를 설치하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지부는 24일 “정보통신분야 기능재편을 통해 평화은행을 조기에 통폐합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한 노정합의 위반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노총에 설치된 투쟁본부를 거점 삼아 근로자전문은행을 사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재경부 노사관계 개입 중단하라”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24일 성명을 내고 “진 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노사관계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진 장관이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임금인상은 경영정상화이행각서 위반’이라며 말하는 것은 노사자율의 원칙을 뒤흔드는 것”이라며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총은 “각 사업장별 임금은 노사간 자율적인 협약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된다”면서 “그럼에도 정부가 노동기본권을 제약하려 든다면 즉각 진 장관 사퇴와 신관치금융 철폐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2001-10-24
- <WTO 뉴라운드 출범 경과 및 협상예정 일지> ▲98년 5월(제네바) = 제2차 WTO 각료회의(뉴라운드 협상 준비작업 추진 결정)▲99년 11월(시애틀) = 제3차 WTO 각료회의(회의 결렬)▲2001년 11월 9일 = 제4차 WTO 각료회의 개막식(카타르 도하)▲ 〃 10일 = 전체회의▲ 〃 13일 = 수정초안 배포▲ 〃 14일 = 4차초안 배포. 각료선언문 채택▲2002년 1월까지 = 무역협상위원회 첫 회의▲ 〃 6월까지 = 서비스협상 상대국 개방요구안 제출 완료▲2003년 3월까지 = 농업분야 협상기준 세부사항 합의▲ 〃 5월까지 = 분쟁해결 양해에 관한 협상 완료▲2003년 하반기 = 제5차 각료회의까지 농업분야 개방양허안 제출▲2005년 1월초까지 = 농업 등 모든 분야 협상 완료▲2005년 = 각료회의 특별회의 및 각국 비준 절차 완료▲2005년 또는 2006년 = 추가개방 이행 착수 200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