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통구 공직자들 이웃사랑 실천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김주호) 공직자들이 물품 기증과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 훈훈한 감동을 줬다.영통구는 지난 16일 아름다운가게 수원 영통점에서 공직자 ‘나눔 실천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통구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1000여점을 직접 판매하는 행사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재능기부도 함께 이뤄졌다. 구는 이날 판매액 50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했다.일일 판매장으로 나선 김주호 영통구청장은 행사장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공직자의 자발적 기부문화 운동이 주민들에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그들의 특별한 토요일에서 ‘이웃’을 만나다 108여 개의 좌판이 모인 벼룩시장, 핸드메이드 소품, 액세서리 등으로 가득한 프리마켓, 닭꼬치, 바비큐, 떡볶이 등의 군침 도는 먹거리, 사생대회, 사진전, 체험마당, 신풍초 취타대 공연 등 5월16일의 토요일은 햇살만큼이나 후끈후끈했다. 단일 아파트의 자체축제라고 하기엔 규모나 내용면에서 매머드 급. 입주민들이 모두 쏟아져 나온 듯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단지는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딸과 벼룩시장에 참여한 주부 박현옥 씨는 “우리 아파트는 축제가 많은 편이다. 벼룩시장에선 주민들과 서로 필요한 것을 나눠서 쓸 수 있고, 아이가 경제관념도 익힐 수 있어서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1764세대 84㎡전용의 자연앤힐스테이트는 입주민 대부분이 30~40대로, 주변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단지, 커뮤니티가 활발한 단지로 통한다. 특히 재능기부단, 동호회, 동아리, 자원봉사단 등 다양한 자생단체가 중심이 돼 화합의 아파트문화를 이끌어간다. 이번 어울림축제도 새로 출범한 2기 입주자대표회의와 자생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 호텔 엠배서더와 모두하나교육회와도 MOU를 맺어 주민에게 이용혜택 및 기부의 기회도 제공하는 등 어울림축제는 보다 풍성하게 채워졌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자연앤힐스테이트에서 만난 사람들Ⅰ_ 광교힐스사랑봉사단 자체방범, 광교 주변 정화활동 등으로 더불어 살아가기 “2012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모인 6명이 힐스사랑봉사단의 시작이었어요. 입주가 시작되면서 어질러진 단지를 자발적으로 청소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죠. 지금은 30여 명으로 회원도 늘고, 단지도 이만큼 단정하게 정돈이 될 걸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오수 힐스사랑봉사단장은 광교호수공원 등을 비롯해 광교 주변 공원 청소 시에는 300여 명이 모일 만큼 입주민들의 참여도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생애 최초로 집을 장만한 경우가 많은데다가 입주 2년여가 지나면서 자가 세대 비율이 늘어난 것도 이유라면 이유. 이웃 간 정을 나눠보고 싶어 봉사단에 초기멤버로 참여하게 된 문정록 총무는 “봉사하면서 보니 젊은 세대들의 생각도 긍정적이고, 따뜻한 아파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이 동네는 사람 사는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개인적으론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보람도 많이 느낀다”고 했다. 독거노인 김장봉사를 비롯해 정기적인 광교 주변 청소, 매일 순번제로 돌아가는 저녁방범, 행사 준비 등 적재적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자원봉사포털 1365에도 등록, 봉사점수도 부여된다. 무엇보다도 기획, 총무, 문화, 홍보, 방범팀 등으로 조직이 세분화돼 원활한 준비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이런 경험을 살린 단원들이 동호회나 재능기부 등의 자생단체를 많이 만들기도 했다. 그렇게 여러 창구로 입주민들과의 소통의 접점이 만들어진 셈이다.울타리 없는 이웃사촌 같은 봉사단들과의 끈끈한 교류 덕분에 재미있는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 단장은 “앞으론 좀 더 밖으로 시선을 돌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으로의 봉사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들려줬다. 준비한 물량이 오전 중에 금세 소진될 만큼 폭발적이었던 닭꼬치의 인기 덕에 다시 장을 보러 가야 한다는 힐스사랑봉사단원들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사진으로, 행사 안내로, 그렇게 축제의 곳곳을 누비고 있었다. 자연앤힐스테이트에서 만난 사람들Ⅱ_ 고연석 입주자대표회장 ‘광교의 중심인 아파트’로 주변에 소통문화 전파하고파 “자연앤힐스테이트가 에듀타운에 속해있는 만큼,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벼룩시장, 어른들은 프리마켓, 그밖에 공연, 체험, 먹거리 등 입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죠.” 고연석 입주자대표회장은 1기 힐스사랑봉사단장 출신으로 봉사단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축제를 위해 자생단체들도 불러 모았다.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들의 모임인 수다클럽, 골프, 배드민턴, 탁구동호회, 커피, 영어교실, 매듭교실 등의 재능기부단, 각종 동아리 등이 부스를 하나씩 맡아 먹거리, 체험 등을 진행했다. “주민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이런 문화를 잘 정착시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더 나아가선 주변의 5개 아파트 단지들과 함께 에듀타운 축제를 만들어갈 생각이다. 실제로 힐스사랑봉사단 등 우리 아파트의 문화를 벤치마킹하러 오는 경우도 많다”고 고 회장은 들려줬다. 입주자대표회장은 봉사직으로, 시골마을의 이장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고연석 회장에게서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의 은근한 힘이 느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스펙 위한 활동’ 아닌 ‘좋아서 한 일이 스펙’이 되다 지난 5월 7일 부천 정명고 3학년 성민규 군이 ‘2015 경기도 청소년상’ 대상을 수상했다. 수년 동안 생태탐사에 참여하면서 생물자원연구에 기여한 것은 물론 지난해 김포공항 인근 습지에서 국제신종거미를 발견한 후 일본거미학회에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자신의 꿈과 진로를 위해 그 동안 걸어온 성 군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천문학도에서 거미박사로 터닝포인트지금은 여느 전문가 못지않게 많은 지식을 가진 거미박사지만 성 군이 처음부터 거미전문가를 꿈꿨던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땐 그저 책읽기를 즐겨하고 숲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다만 게임이나 미디어보다 자연 속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한다는 게 또래와 다른 점이었다. “놀이터나 숲에서 개미, 매미, 무당벌레 같은 곤충을 관찰하는 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아버지 따라 간 낚시터에서 본 메뚜기는 아직도 기억날 만큼 강렬했고요. 곤충을 지켜보면서 ‘생명이 춤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부곡중학교 시절에는 과학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밤늦게까지 학교 운동장에서 망원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며 천문학도의 꿈을 키웠다. 실제로 경기도학생천체관측대회와 천문올림피아드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던 중 친구 소개로 우연히 타란툴라를 기르게 되면서 거미의 매력에 빠졌다. 책과 인터넷을 찾아보며 거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거미에 대해 조사하다 거미연구 1세대인 김주필 박사가 운영하는 남양주의 주필거미박물관과 인연을 맺게 되고, 매주 주말마다 주변 숲을 탐사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문제는 부천에서 남양주 박물관까지 대중교통으로 왕복 6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쉬운 일은 아니었다. “누가 억지로 시킨 일이면 못했겠죠. 거미에 대해 여전히 알고 싶은 게 많고 계속 배우고 싶어서 힘든 줄 모르고 다닐 수 있었어요.”그러던 중 결정적인 사건이 생겼다. 천문올림피아드 국가대표선발대회와 여서도 거미채집 일정이 겹친 것이다. 지금까지 천문학도를 위해 달려온 시간과 노력이 많았기에 마음 속 갈등이 큰데다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성 군은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했다. 그때부터 거미박사의 행로가 시작된 것이다. 김포습지에서 신종거미를 만나다 고1 무렵 성 군은 EBS에서 방송한 김포공항 인근 습지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후 주말을 이용해 습지탐사를 시작했다. “각기각색의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었어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희귀생물이 다수 살고 있었고요. 그야말로 자연의 보고였죠.”습지탐사는 일 년 넘게 계속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엉킨 거미 표본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특이한 거미를 발견했다. 도감과 비교하고 인터넷의 WSC(세계 거미종목록)를 확인해보니 신종거미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후 김주필 박사의 조언을 받으며 일본거미학회에 ‘금가재거미(Tibellus kimi)’라는 가칭으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는 논문 작성을 마치고 세계논문학회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신종거미를 발견했다는 것도 기쁘지만 제가 좋아하는 생태탐사활동이 지역사회를 바꾸는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더 보람됐어요. 앞으로도 민주시민으로서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보탬이 되고 싶어요.”한편 성 군의 롤모델은 국립생태원 원장이자 통섭학자로 유명한 최재천 교수다. 실제로 부천시청에서 공개강의를 들은 후 이메일을 통해 인연을 맺어 최 교수가 재직했던 이화여대 세미나에서 ‘주홍거미의 짝짓기 행동’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거미를 비롯한 생물들의 행동과 생태를 연구하는 동물생태학자가 되고 싶어요. 또 그걸 바탕으로 과학철학과 윤리 등 인간에 대한 이해까지 폭을 넓히고 싶고요. 인문학에서 자연생태학까지 아우르는 융합인재가 돼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습니다.”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Tip. 미니 인터뷰_윤종선 담임교사“민규의 경쟁력은 성실함과 겸손” “대부분의 학생이 입시를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때문에 1학년 때 잠깐 하다가 공부를 핑계로 그만두죠. 하지만 민규는 고3인 지금까지 동아리와 소모임 활동에 굉장히 성실하고 적극적인 편이에요. 스펙을 쌓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활동이기 때문이죠. 특히 이번 수상으로 인해 학교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겸손한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군포의 책과 함께할 동아리 찾기 군포시가 ‘대한민국 책의 도시’란 명성에 걸맞게 책 읽기를 기반으로 한 동아리·동호회 활동을 장려하는 사업을 펼친다.독서토론은 물론이고 책을 기본으로 연극과 미술 그리고 음악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동아리와 동호회를 공모,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의 다양한 행사에서 결과발표를 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과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을 통합 추진함으로써 민간 독서문화운동의 활성화 및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학교, 청소년수련관, 주민센터, 평생학습원, 사회복지관, 기업체, 각종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동아리와 동호회를 대상으로 ‘2015 군포의 책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시는 이번 공모에서 15개 내외의 동아리를 선정해 최대 1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각 동아리·동호회는 시가 개최할 북 콘서트와 책 축제 등에 참가해 결과물을 발표해야만 한다.문의 031-390-0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 2014년 춘천교육문화관 문화활동한마당 개최 춘천교육문화관에서는 11월 28일(금) 13시부터 30일(일)까지 “행복한 미래 함께하는 문화활동”이란 주제로 문화활동한마당을 개최한다. 문화활동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학습발표와 작품전시를 통해 지역주민과 학습자간의 평생학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시각·청각 장애 학습자들이 학습결과물을 지역주민들에게 판매하여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하는 ‘열린바자회’와 문화활동강좌 및 동아리들이 운영하는 ‘체험코너’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코너 운영장소 담당강좌 및 동아리 힐링 붓체험! 사진촬칵~ 공연장 로비 먹빛천년, 한문서예, 한가한날, 디카교실 냅킨아트 폰 패브릭 가방 만들기 현관 로비 토탈 냅킨공예 나만의 헤어핀 만들기 현관 로비 2014-11-24
- 점점 더 중요성 커지는 학생부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1. 학교생활 기록부(이하,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에 따라 내신이나 수능 성적만이 아닌 비교과 영역, 즉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 주도 학습 능력, 인성?공동체성 등을 포함하는 학생부가 학생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라는 이름으로 입시 평가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뿐 아니라 선발형 고등학교까지 학생의 전공 적합성 여부나 자신의 꿈을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가를 평가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는데, 바로 이를 학생의 학생부를 통해 판단합니다. 학생부란? 학생부는 해당 학생의 학업 성적과 함께 개인적인 활동 전반까지도 기록합니다. 학생부에서는 학생의 신변사항, 가족 사항을 기본으로 해당 학생의 특기나 발달 상황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학생부는 개인의 전반적인 정보를 알 수 있는 신뢰 있는 문서이기 때문에 이제 대학에서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신입생 선발의 도구로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입학사정관제’란 해당 대학에서 입학 업무만을 전문으로 하는 ‘입학사정관’을 고용해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러한 입학사정관제로 인해 수능이나 내신 등의 단순히 성적만 보는 입학 제도에서 벗어나서, 이제까지 자신이 끊임없이 특기와 능력을 발휘해 온 다른 분야를 학생부를 통해 잠재력을 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런 잠재력은 대학 신입 선발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이고 앞으로 그 잠재력의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학생부는 선생님이 임의로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학기술부의 기준에 따라 작성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학생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학생부의 정확성, 포괄성, 체계성, 연속성, 실용성 등이 강조되므로 종합적으로 해당 학생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됩니다. 고등학교 학생부 관리를 위해 알고 있어야 할 사항들 ①막강해진 학생부, 탐색과 심화로 방향 잡기2015대입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수시와 정시를 합해 54.6%인 20만 6천 764명입니다. 이는 종전에 비해 10.1%P 증가한 것으로 전체 수시 선발 비율인 64.2%를 대부분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한번 기록되면 돌이킬 수 없는 학교생활기록부. 성공적인 고교 3년을 보내려면 꼼꼼한 계획이 요구됩니다. ②학생부 평가 요소로 삼으려는 대학 의지 강해져2015 입시부터 학생부 중심 전형의 확대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위력이 더 막강해졌습니다. 학생부가 종전보다 중요해지고 강화된 원인은 대학들이 학생 선발에서 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도 전형을 설계할 때 학생부를 중심으로 한 전형을 설계하려고 노력합니다. 대학이 학생부 기록을 신뢰하고 평가 요소로 보겠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학생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활동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는 점에서 교사의 책임도 커졌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문?이과 공통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이 학생부에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생 스스로 얼마나 성장하고 변하는가가 첫째, 학업 성취도 뿐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 사고 역량과 창의성, 도덕성도 필요합니다. 여기서 도덕성이란 다른 학생들과 의사소통 능력과 협업 능력을 의미합니다. ③단계별로 작성되는 학생부. 계획이 필수학생부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한 것은 학생부 기록이 한 번에 작성되는 것이 아니라 단계와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학년별로 필요한 활동이 있어서 시기를 놓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학생부 중심 전형의 가장 큰 목적이 학생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보기 위한 것입니다.그만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일찍 시작하면 보여줄 수 있는 것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교과목을 선택할 때도 진로 계획이 세워졌다면 더 흥미를 갖고 선택하고, 학교 행사에 참여할 때도 적극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학원에 다니더라도 목표 대학과 학과가 정해지면 강사의 계획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합격 가능한 성적이 목표가 되고, 그 목적에 부합하는 자기 주도 학습이 진행 될 수 있습니다. 1학년 때는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하고 큰 범주 안에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2학년 때는 1학년 때 활동한 내용을 토대로 동아리 활동이 얼마나 심화됐는지, 1학년 때 한 활동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더불어 이 과정을 통해 어떤 역량이 길러졌는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3학년 때는 1~2학년 활동을 정리하고 마무리해서 그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고 전형을 찾아야 합니다. ***다음 기고에는 학생부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김창호 파주토피아 대표서강대 대학원 졸업현)파주 하이츠,토피아,하이탑 진학진로연구소 대표문의 031-948-05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4
- Book City, 독서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서초구는 독서인구 저변 확대와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Book city''를 표방하며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독서 동아리 지원’,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 ‘어린이 명예사서 교실’, ‘+1 book(플러스원북)’과 같은 다양한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립도서관 2개소와 작은 도서관 15개소에서 운영 중인 독서 동아리를 중심으로 우수한 동아리를 선정하여 활동 실적에 따라 강사료 등 동아리 운영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또, 주민들이 만나보고 싶어 하는 인문학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서초, 인문학에 물들다’ 프로그램을 마련해 독자들에게 작가와의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반포도서관에서 ‘어린이 명예사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법 교육과 일일 사서체험, 도서관 소식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통해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독서의 달인 9월 중에는 반포도서관의 1인당 대출 도서를 4권에서 5권으로 확대하는 ‘+1 book(플러스원북) 주간을 운영하고 구민들을 대상으로 우수 독후감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가정경제 살리기 멘토링 교육 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돈으로부터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우리 집 가정경제 및 지역사회도 돌아보는 ‘가정경제멘토링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에 총5회 진행된다. 장소는 부천시민학습원 3층 배움터이며, 기초과정 참여자 20여명을 모집한다. 전체과정은 1단계 기초교육, 2단계 심화교육, 3단계 동아리활동 및 가정경제멘토 봉사를 통한 실천 활동으로 진행된다. 심화교육은 기초교육 참여자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2-324-01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1
- ‘학교는 자란다’ 대화고등학교 학교와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 공교육의 힘 보여주다 언제나 첫출발은 설렘 반 두려움 반이다. 막 개교한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의 심정 또한 그랬다.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설렘과 함께 선배도 없는 학교를 다니며 복잡한 심경이 교차했다. 하지만 어느새 3년이란 시간이 흘러 드디어 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하나가 돼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며 걸어온 결과, 이제는 우수한 진학 성적이 돋보이는 학교로 성장했다. 개교 4년차로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얻고 있는 대화고등학교(교장 최동수)를 찾아가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임병수 남영재 노현웅 부장교사> 개교 첫해부터 진학준비에 매진일반고의 핵심은 진학이다. 중학교 때까지가 진로를 찾기 위한 탐색 과정이었다면 고등학교 때는 진로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이에 필요한 진학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다. 대학 진학을 유독 중시하는 국내 교육 현실에서 고교 진학 성적은 학교의 정체성이 되기도 한다. 2012년 개교한 대화고에서는 진학준비를 최우선에 두고 출발했다. 진로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진로 진학과 관련된 정보를 꾸준히 제공했고, 대학 입학사정관들을 초대해 대학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더불어 학생들이 진학 준비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했다. 입시 정보가 풍부하고 학생부 관리를 잘했더라도 대학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선 성적이 필수다. 자기주도 학습실인 청어람실을 운영,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학교에 남아 공부하며 자기주도 학습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청어람실을 이용하기 위해선 담임교사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성적별로 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공부 의지가 확실해야 하며 최소 주 3회 이상 자기주도학습에 참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청어람실에는 한 명 이상의 교사가 상주하며 학생들을 관리한다. 1회 졸업생들 중 수능이 끝날 때까지 청어람실에 남아 공부했던 학생들은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1학년 노현웅 부장교사는 “자기주도학습은 대학입시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교사들의 열정, 진학 성과로 나타나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가 되면서 무엇보다 학생부가 중요해졌다. 대화고에서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부 관리와 중요성에 대한 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했다. 특히 3학년 담임교사들은 학년 초 학생부와 대입전형에 대한 전문적인 연수를 필수로 받았다. 실제 학생부 기록 사례들을 분석하며 이에 맞는 대입 전형을 찾아보는 연수를 통해 대학입시에 대한 감을 익히도록 했다. 대학입시에서 고3 담임교사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다. 학생들의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3학년 임병수 부장교사는 고3 담임교사의 소임을 강조했다.“학생들에게 정확한 안내를 해주고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입시 관문을 뚫고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고3 담임교사의 역할입니다. 학생들 중 특정 과목을 잘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 능력을 발굴해 장점으로 살려주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학생부 기록을 진로와 연계해 나만의 스토리로 만들 수 있도록 코칭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요. 학생 개개인별로 어떤 진학지도가 필요한지 파악해서 학생이 원하는 학과나 대학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대화고 고3 담임교사들의 열정은 학교를 성장시키는 큰 원동력이 됐다. 대화고 1회 졸업생들(440여명) 중 서울대, 연·고대, KAIST, UNIST 등에 합격자를 배출했고, 서울 및 수도권 4년제 대학에 172명(진학률 39%)을 합격시켰다. 진학 성과로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 얻어사교육의 힘이 강한 일산지역의 특성상 처음엔 학교와 교사들의 노력을 반신반의하며 지켜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진학 성과에 제일 먼저 학생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교사들을 신뢰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진로 동아리의 경우 참가 희망자가 두 배 이상 늘어 진로 동아리를 한 팀 더 꾸려 운영하고 있다. 이런 학교의 노력을 묵묵히 지지하는 학부모들 또한 늘어났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들며 분주히 입시를 준비하기보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자기주도학습을 믿고 맡기는 분위기다. 취재를 위해 만난 1~3학년 부장교사들의 퇴근 시간은 항상 밤 10시라고 한다.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진학 성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대화고의 노력하는 학교와 교사들은 공교육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5
- “학교 소식부터 우리들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담아내요” 요즘 중·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이 활발합니다. 이는 수시모집과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비교과 영영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진학에 도움이 되는 영어, 경제, 수학, 과학, 토론 동아리들은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고 합니다. 원하는 동아리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은 소규모 자율 동아리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우리 학교 동아리 짱’에서는 학생들의 숨은 끼와 열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동아리들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스로 깨닫는 공부가 진짜다. 실제로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고 성취감을 느끼는데서 학습효과의 최대치를 얻을 수 있다. 백석고등학교 신문 동아리 학생들도 신문을 만들면서 자기주도력을 키우고 있다. 학교 소식부터 공부 방법,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들만의 색깔로 풀어내고 있는 백석고등학교(교장 이철훈)의 신문 동아리 ‘우꿈하리’를 찾았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24년 전통 자랑하는 ‘우꿈하리’‘우꿈하리’는 백석고등학교의 신문 동아리다. 창단된 지 24년째인 ‘우꿈하리’는 백석고의 3대 동아리의 하나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우꿈하리의 지도교사인 하승연 국어교사는 “우꿈하리는 우리들의 꿈꾸는 하나의 동아리라는 뜻”이라며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학교 신문을 넘어 아이들 목소리를 많이 담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제 아이들 관심사를 중심으로 ‘읽을거리’가 있는 교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꿈하리는 1년에 2번 학교신문 ‘흰놀누리’를 만든다. 일정은 신입생 선발로 시작된다. 3월에 신입생을 선발하고 4월에 기획회의를 한다. 5월에는 취재와 교정을 하고 6월이면 편집에 들어간다. 지금은 전체 기획을 마무리하고 취재에 열중하고 있다.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3:1이에요. 재학생 중에도 편입하려는 학생들이 많아요. 신입생 모집은 지필시험과 자기소개서, 면접으로 결정해요. 2학년이 모두 진행하는데 면접 때는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문을 만들기도 해요.” 우꿈하리의 회장 고효경 학생의 설명이다. 동아리 모임은 주 1회로 정해져 있다. 기사를 총 정리하는 기간에는 동아리 실에 매일 모여 점검을 하기도 한다. 학교 소식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 담아내 우꿈하리는 오랜 역사가 있는 만큼 신문의 내용이 풍성하다. 16장 속에 학교의 생생한 소식부터 선배들의 공부 방법, 재학생의 관심사까지 속속 담아낸다. 뻔할 거 같은 소재도 학생들 눈높이에서 잘 풀어내고 있다. 황수빈 학생(2학년 5반)은 “우꿈하리는 학교와 학생들을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교 신문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심리학 기사 2탄을 준비하고 있다. “드라마 단골 소재인 사이코패스(Psychopath)에 대한 기사가 인기였어요. 패션의 변천사를 다룬 제 기사도 관심을 끌었고요.”(박재희 2학년 3반)우꿈하리의 올해 목표는 발로 뛰는 생생한 기사를 쓰는 거다. 그래서 한창 진행 중인 학교스포츠 클럽을 생생하게 취재하느라 어느 때보다 바쁘다. 칼럼니스트가 꿈인 양희재 학생(1학년 11반)은 “시합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우승 팀이 가려지면 인터뷰를 한다”며 “앞으로 라이벌 매치를 심도 있게 다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현 학생은 “대학교 탐방 기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인근 맛 집부터 편의시설까지 두루 살펴보는 실속 있는 기사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글쓰기 실력은 물론 자기주도력도 수준급우꿈하리는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이 모였다. 그래선지 기획하고 취재하는 일에 능숙하다. 늘 글을 읽고 쓰는 일을 하기 때문에 글쓰기 실력 또한 탄탄하다. 오지환 학생(2학년 11반)은 “지난해 선배들과 공동 기사를 준비하면서 글쓰기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게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드라마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강동연 학생(1학년 10반)은 “서로의 기사를 봐주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글을 보는 안목이 좋아진 거 같다”고 말했다. 우꿈하리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력이다. 24년 동안 한결같다.“신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자 맡은 역할을 성실히 해내야 합니다. 서로 시간을 쪼개 활동하기 때문에 펑크를 내는 일이 없어야 하죠. 그리고 기획하고 취재하고 기사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주도력이 생기는 거 같아요.”(이희찬 1학년 3 201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