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 관내 고교생 대상 ‘공유 경제학교’ 운영 서초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내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고교연합동아리‘공유경제학교’를 운영한다.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나눠 쓰는 공유 경제를 실천하는 것으로 동덕여고 정혜정 교사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공유경제학교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하였고 6개 학교(동덕여고, 언남고, 양재고, 상문고, 세화여고, 서울고) 72명의 학생과 함께 5월 9일(토) 발대식을 가졌다. ‘공유경제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유전문가 초빙 강연, 공유기업 탐방, 학교에서 실천 가능한 공유 아이디어 발굴, 실행방법 등에 대해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주말시간을 활용해 월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을 중심으로 직접 공유를 체험해봄으로써 자원의 소중함 및 나누면서 더해지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동덕여고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참고서, 슬리퍼, 우산 등에 대한 물품공유로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러한 경험을 각 학교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전파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8
- 태교도시 용인, 인성교육 모델 제시 나선다 건강한 인성의 도시, 태교도시 용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사 에이스 홀에서 열린 직원 월례회의에서 태교를 소재로 단막극을 올려 화제다.이 공연은 정책기획과 태교도시 조성T/F팀이 기획하고 흥덕고등학교 연극동아리팀이 출연한 단막극으로 청소년들에게 인성·배려·소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직원들에게 “태교“의 참뜻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단막극은 가족간 대화를 통해 전개됐으며,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라는 용인 문화유산과의 만남, 태교라는 소재를 통해 발견한 인성 형성 과정, 가족 간 배려의 중요성, 성적보다 중요한 인성의 발견, 용인시민으로서 자긍심 등의 내용을 담았다. 연극동아리팀 조유정(흥덕고 2)학생은 “용인출신의 여성실학자 이사주당 인물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고,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태교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면서 부모님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또, 공연을 관람한 한 직원은 “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태교를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순수한 시선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원들은 “태교가 사람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인성 형성에 영향을 주는 교육인 만큼 태교도시 사업이 평생교육과 인성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태교도시''를 추진 중인 용인시는 5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용인포은아트홀 광장에서 ''2015 용인태교페스티벌''을 개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김현주 신천중 교사 100세 시대 인생 플랜의 초안을 짜는 ‘진로’와 입시를 목표로 12년 공부를 결산하는 ‘진학’이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히 만나 학생들의 진로진학이 입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데 모두가 공감한다. 중학시절 진로 탐색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진로 멘토’, ‘십대를 위한 인성 콘서트’, ‘꿈 찾는 십대를 위한 진로 노트’의 공동 저자로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지정된 신천중학교에서 알짜배기 진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김현주 진로교육 부장을 만나 현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행복진로캠프가 열리는 중1 교실마다 시끌벅적하다. ‘나도 셰프’ 시간에 모둠별로 테마 요리를 만들어 테이블 세팅까지 신경 써 근사하게 한상 차려내는 아이들의 표정이 해맑다.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똘똘 뭉쳐 직업 맞추기 스피드 게임이 한창인 또 다른 반도 열기가 뜨겁다. 야전사령관처럼 김 교사는 캠프가 열리는 내내 교실과 운동장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세심하게 학생들을 살핀다.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뿌듯한 경험으로 기억될 알찬 진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그는 중1 담임들과 연구 동아리까지 만들만큼 애정을 쏟고 있다. “진로교사는 학교마다 한 명밖에 없기 때문 사실 ‘독립군’입니다. 동료 교사들과의 공감대 형성, 팀워크에 진로 교육의 성패가 달려있지요. 그런 면에서 난 행운아입니다. 동료들과 호흡이 척척 맞으니까요.” 아이들을 변화시킨 ‘상담의 힘’ 열혈 국어선생님으로 교과목에 자부심이 강했던 그는 고심 끝에 3년 전 진로교사로 ‘전업’했다. “교단 경력 31년차인데 줄곧 중3 담임을 맡았어요. 특목고, 특수목적고, 일반고 선택을 앞두고 갈피를 못 잡는 아이들에게 고입 정보를 주고 장래 진로의 방향성을 가이드해 줄 때마다 눈을 반짝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내겐 기쁨이었습니다.” 해마다 3월이 되면 담임을 맡은 반 아이들과 치르는 그만의 ‘의식’이 있었다. 대여섯 명씩 팀을 짜 돌아가면서 방과후에 하루 날을 잡아 ‘끝장’ 집단 상담을 진행한다. “서로서로 속 이야기, 고민, 상처를 꺼내놓으며 친해집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1년간 잘 지내자며 반 아이들끼리 똘똘 뭉치게 되지요.” 관심에 목말라하는 아이들의 허기, 상담의 힘을 잘 알고 있던 터라 2년여의 고민 끝에 진로교사로 변신했다. “진로교육은 직업을 나열하면서 정보를 주는 게 다가 아닙니다. 그 직업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본질적인 물음에 본인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겁니다. 즉 ‘자기 이해’가 가장 중요하지요.” 지금도 그가 중시 여기는 건 아이들과의 1:1 소통, 즉 상담이다. “상당수 학생들이 ‘나는 꿈이 없어요’, ‘취미도 특기도 잘하는 것도 없어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아요. 이런 아이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누며 가능성을 함께 찾아 가는 게 내 역할입니다. 때론 의사, 변호사, 외교관처럼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도 만나요. 그러면 그 직업을 통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 본질을 건드려 주며 인생의 지도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진로지도의 키포인트는 ‘자기 알기’ 김 교사의 상담은 아침 8시부터 시작돼 점심, 방과후까지 수시로 진행한다. 한 달 전 미리 상담 예약을 해야 할 만큼 아이들의 방문이 줄을 잇는다고. 특히 고입 원서 쓸 무렵이면 상담이 폭주한다. “아이들이 특목고에 강박관념이 있고 부모님 기대치에 못 미칠까 봐 내심 불안해 합니다. 우리 학교 특성상 상위권 그룹이 두터워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성적에 예민하지요.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도 의외로 많고요.” 그는 이젠 100세 시대라며 늘 마음의 ‘여유’를 갖고 앞으로 인생을 길게 보라고 어린 학생들을 다독인다. 그래서 아이들의 장점 발굴에 공을 많이 들인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각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듭니다. ‘나는 00를 잘한다’를 스스로 터득해 나갈 수 있도록요. 또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협업 능력이 중요한 자질이기 때문에 모둠 활동을 의도적으로 장려하지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진로지도 ‘한 팀’ 상담실 문은 학부모들에게도 열려있다.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진로 멘토링에 목말라 하기 때문이다. “인생 선배로서 똑같은 엄마 입장에서 내가 두 아이를 키운 경험담을 많이 들려줘요. 부모 자식 간에는 세월이 흐를수록 ‘성적’이 아니라 ‘관계’가 남아야 한다고 늘 덧붙이죠. 보통 중3이 되면 대개 아이들 눈빛이 달라지고 의젓해져요. 본인들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거죠. 학부모들에게도 조급해 하거나 닦달하지 말고 아이를 느긋하게 기다려 주라고 말하죠.” 고교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는 중3 학생, 학부모들에게도 진학의 다양한 변수를 짚어주며 가이드한다. 진로 시간은 반마다 매주 1시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 활동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많은데 짧은 수업 시간이 안타까워 그는 늘 5분 전 미리 교실에 도착해 치밀하게 수업을 준비하는 억척교사다. 내실 있는 진로교육을 향한 그의 열정바이러스는 학생, 동료 교사, 학부모를 든든하게 엮어주는 에너지원이다. “아이들의 갈증을 채워줬을 때 고마워하는 눈빛이 내 활력소입니다. 짜릿하죠. 그 보람 때문에 더 깊이 공부하고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나려 합니다”라고 말하는 김 교사는 진짜 행복해 보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기획연재 2015 희망고교 탐방 - 대일외국어고등학교 ‘길러주다, 보살피다, 뒷바라지하다,’ 대일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용재, 이하 대일외고)의 교육 철학이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에듀케어(Educare) 시스템은 진학 실적으로 이어져 강북의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최초의 외국어고등학교인 대일외고를 서주원(숭인중 3)군, 윤채원(세화여중 3), 서수정(금호여중 3), 안수영(영란여중 3), 장엘로디(홈스쿨링)양이 찾아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고 특색 프로그램, 입학전형 방법을 꼼꼼히 살펴봤다. 교문 앞에 모인 다섯 명의 중학생들 손에는 학교 탐방 중 묻고 싶은 내용을 빼곡히 정리한 질문지들이 들려있다. 번역가, 소설가, 프로파일러, 교사, 큐레이터 등 본인의 진로를 일찌감치 정하고 착실하게 외고 진학을 준비해오던 터라 궁금한 점이 많았다. 이런 사전 준비 덕분에 정수진 대일외고 입학관리부장과 재학생 임서현(영어과 2), 이지우(중국어과 2)양, 이석환(프랑스어과 2)군과의 질의응답이 알차게 진행됐다. 전문화된 외국어교육과 맞춤형 방과후 수업 1983년 문을 연 대일외고는 학년별로 영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과 각 2학급, 독일어과, 스페인어과, 러시아어과, 일본어과 각 1학급씩 총 10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전공어가 7개로 다른 외고에 비해 다양한 편이며 그만큼 외국어 교육도 특화됐다. 교내에 영어, 전공어만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외국어 상용화구역 FOZ(foreign languages only zone)’를 운영해 전교생의 회화 실력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전공어 실력을 높이며 객관적으로 어학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텝스, 토플, 토익, DELF(프랑스어), DELE(스페인어), ZD(독일어), 新HSK(중국어), JLPT(일본어), TORFL(러시아어) 등의 공인 외국어 인증시험 자격취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정 부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회화교육을 위해 원어민교사 수업은 13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인증 및 자격증반, 경시대회반, Advanced Essay Writing, Critical English Reading 등 다양한 학생선택과정을 운영중이며 외국어 관련 교내 대회를 장려하고 있다. 또한 전공어 탐구보고서 발표대회, 학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심화된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방과후수업, 튜터링 제도는 대일외고의 강점이다. 학생들이 부족한 과목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등 주요 과목 강좌를 비롯해 외국어 강좌까지 다양하게 개설해 놓았다. 정 부장은 “학생 개개인이 꼭 필요한 부분만 골라들을 수 있도록 강좌의 종류를 다양하게 개설했다”면서 “가령 텝스도 점수대별로 세분한 맞춤식 수업이라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올린 학생들이 많다”고 덧붙인다. 국제학부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을 위해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DIP(Daeil International Program)도 선보인다. 고1부터 1:1로 관리하는 대입진학 컨설팅 대입진학 컨설팅도 입학과 동시에 맞춤식으로 이뤄진다. 대학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의미 있는 내용의 충실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해 학교와 학생이 함께 노력한다. 30여개의 특기적성 동아리, 30여개의 진로 학술동아리 등의 공식 동아리 외에 자율동아리가 다양하게 운영 중이며 본인의 적성, 특기 개발을 위해 3~4개의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많다. 정 부장은 “학생들이 고교 3년간 꾸준히 진로를 탐색하며 희망 전공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특히 관심 분야 주제를 정해 심층적으로 연구한 후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까지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서 “이는 학생들의 진로탐색 뿐만 아니라 대입 전형의 논술·구술 대비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학교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365일 개방한다. 밤 10시까지 이뤄지는 자기주도학습은 전교생의 95%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 통해 특기·적성 개발 공부 스트레스를 날리고 예술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교생에게 색소폰을 가르친다. 체육시간에는 요가, 웨이트 같은 청소년기 체력 단련에 효과적인 운동을 편성하는 한편 농구, 축구, 야구, 탁구, 배드민턴, 요가 등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토요스포츠클럽도 운영한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시간을 단축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06년 개관한 기숙사는 4~6인실로 쾌적하게 꾸며져 있으며 24시간 상주하는 생활지도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기숙사생은 학년별로 50명씩 선발한다. 학교의 주요 특색 프로그램과 입시 전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캠퍼스와 기숙사까지 둘러본 다섯 명의 중학생들은 한결같이 “학교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재학생들로부터 진솔한 학교생활 이야기까지 듣고 나니 공부의 동기 부여가 많이 됐고 앞으로 입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에 그려졌다”며 파이팅을 다짐했다. 중학생-재학생 허심탄회 토크대일외고 학교생활, 입시가 궁금해요! Q. [윤채원] 경쟁이 치열할 텐데 나름의 공부법과 진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임서현_ 외고의 특성상 정규 수업시간에는 외국어 수업이 많기 때문에 부족한 과목은 방과후수업, 튜터링으로 보충한다. 수업은 10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학생들끼리 질문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다.이지우_ 담임선생님과 상담할 때는 선배들의 진학 데이터를 보며 성적 관리법, 과목별 선택과 집중해야 할 부분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수업, 동아리 활동 등 매일 매일의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자습시간에는 최대한 집중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6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한다. Q. [서주원] 전공어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이지우_ 외고 합격 후 겨울방학 때 중국어 성조를 미리 공부해 둔 게 도움이 됐다. 입학 후 중국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웠다.이석환_ 입학 당시 프랑스어 수준은 백지 상태였는데 학교에서 기초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줬으며 수준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보충할 수도 있어 진도를 따라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Q. [서수정] 활동중인 동아리는 무엇이며 진로와 어떻게 연계하고 있나요? 이석환_ 동아리는 학습이나 진로와 연계된 것과 고교 시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으로 나눠 활동중이다. 기악합주반에서 플루트를 담당하고 있는데 입학식, 졸업식 등 다양한 교내 행사에 참여하면서 선후배간 사이가 돈독해지고 사교성도 생겼다. 내 꿈은 변호사로 이와 관련된 진로 탐색과 스터디 모임도 병행하고 있다.임서현_ 광고제작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다. 3년밖에 안된 신생동아리라 선후배가 똘똘 뭉쳐 열성적으로 활동한다. 진로는 경영컨설턴트로 정해 놓고 경제뉴스를 읽고 토론하는 경제연구반 활동도 하고 있다. 담임선생님과는 진로와 연계한 프로그램, 독서에 대한 코칭을 받고 있다. Q. [안수영] 외고 입시를 위해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이석환_ 자소서에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친구들끼리 돌아가면서 가르쳤던 경험, 이 2015-05-14
- 문화로 꿈꾸는 토요학교 강동구가 ‘2015 문화로 꿈꾸는 토요학교’를 5월부터 운영한다. 강동구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2015 서울형 혁신 교육지구(우선지구)사업’에 선정된 후, 예(藝)를 관내 전문 예술 대학교와 연계해 지원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의 기본 취지에 부응하고 학생이 스스로 꿈과 끼를 발견하여 성장하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교육기관인 호원대를 중심으로 전문 강사와 대학생 멘토단을 구성, 관내 중학교 문화예술 동아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지난 4월 토요학교 운영 학교를 공모해 댄스, 뮤지컬, 밴드, 영화 분야에 9개 학교 신청을 받아 5월부터 10월까지 학교별로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4
- 정동훈 동북고 3학년 공부 욕심 많고 책상 앞에 진득하니 앉아있는 시간이 긴데도 성적이 기대 이하로 나오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머리를 탓하며 자책하는 이들 입장에서 공부 시간 대비 점수가 잘나오는 학생은 부러움, 시샘의 대상이다. 정동훈 군(문과)이 바로 그렇다. 공부 효율을 높이는 그만의 비법을 묻자 ‘공부 영업 기밀’을 차분히 설명해 줬다. Q. 3대 공부 기술이 있다고 들었다. 필기, 복습, 암기다. 내신시험은 선생님이 출제자니 당연히 수업 시간에 배운데서 나온다. 시험 문제도, 정답도 수업 속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가끔씩 졸려도 악착같이 잠을 쫓으며 열심히 필기한다. 간혹 친구 필기 베끼면 된다며 자는 학생들이 있는데 수업 내용을 내 손으로 직접 써보는 건 ‘정리’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꽤 중요하다. 특히 국어는 수업시간 필기 내용 중에서 문제가 많이 나온다. 수업종이 치기 전 5분 내외의 복습시간을 주는 선생님이 많은데 이를 ‘골든타임’으로 활용하면 좋다. 금방 배운 내용이라 이해가 쉽고 훑어보면서 ‘중요한 부분, 덜 중요한 부분’ 내 나름의 기준이 선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런 식으로 복습해 놓으면 머릿속에 오래 남기 때문에 시험 공부할 때 한결 수월하다. 공부 효율이 높다는 건 수업 시간 활용을 잘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어, 영어, 탐구과목들은 시험 전 범위를 외운다. 특히 영어는 지문을 통째로 외워버리니까 빈칸 채우기 같은 주관식 문제에 놓치는 부분이 없다. 국어는 단원별 마무리 부분에 학습 활동 문제들 답까지 모두 외워놓으면 시험 때 유용하다. 수능 영어를 위해서는 단어 암기를 강조하고 싶다. Q. 친한 선생님이 많은데 비결이 궁금하다 과목별 선생님께 1:1로 질문을 많이 한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자꾸 질문하다 보면 선생님 답변 속에서 내 나름의 시험 출제의 감이 온다. ‘이건 쭉 한번 읽어보기만 하면 돼’라는 부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속뜻이며 꼼꼼히 설명해 주는 대목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 거다. 사실 노력하는 학생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챙겨주는 건 모든 선생님들의 인지상정이다. 열심히 하면 선생님의 기대와 격려를 받게 되고 그 부담감 때문이라도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선순환 구조’가 저절로 만들어진다. Q. 학습플래너를 고3이 된 후부터 쓴 이유는 무엇인가? 매일 정해 놓은 공부 분량과 시간을 분 단위로 체크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는데 흐트러지는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된다. 플래너를 보면서 내 공부 패턴을 파악하고 나 스스로 격려와 반성의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Q. 공부와 스펙 사이의 균형 잡기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1학년들은 동아리 여러 군데 들며 스펙을 쌓느라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공부와 스펙의 기준점을 명확히 세워두는 것이 좋다. 1순위는 내신 관리다. 공부가 우선이고 나머지 시간 쪼개 가며 스펙에 도움될 활동을 해야 한다. 동아리도 많이 든다고 좋은 게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희망 전공에 맞춰 필요한 것만 선별해 일관성 있게 활동하면 된다. 활동 내용은 빠짐없이 기록해 담임선생님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 달라고 따로 부탁드리는 것이 좋다. 생기부는 본인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거고 선생님도 적극적인 학생을 좋아한다. 나는 수학영재반, 경제동아리 활동 자료를 자소서에 풍성하게 담기 위해 USB에다 학년별로 구분해 차곡차곡 모아 놓았다. 동아리 통해 협동의 힘 배우다 본인의 고교생활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정군, 완벽주의 성향에 책임감, 자존감이 자기 진화의원동력인 듯싶다. 특히 고1 때 적정기술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고 고백한다. “제3 세계 가난한 나라 학생을 위해 가방과 일체형 책상을 만들기로 했는데 다섯 명 팀원끼리 다툼이 많았어요. 역할 분담, 시간 조율 때문에 신경전도 벌였고요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똘똘 뭉쳐 학교 경비아저씨에게 혼나며 밤늦도록 작업하며 완성품을 만들었지요. 카이스트에서 열린 적정기술대회에서 상은 못 탔지만 제작 과정 하나하나가 뿌듯하고 협동심이 뭔지를 배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후배들에게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고1 때는 중학교 때 책 많이 읽어둘 걸 후회했고 고2가 되니까 고1 때라도 읽을 걸... 계속 후회만 하면서 정작 책을 골고루 읽지 못했어요. 아쉽죠. 후배들에게는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까 자투리 시간에라도 꼭 읽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계절의 여왕 5월은 사실 고3에게는 슬럼프가 슬슬 찾아오는 잔인한 시기. 하지만 정군은 촘촘히 짠 공부 계획표 그대로 집과 학교만 오가는 수험생활에 흐트러짐이 없다. “대학에 꼭 합격하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슬럼프가 발 부치지 못하도록 마음의 빈틈을 만들면 안되겠지요”라고 그는 덤덤하게 답한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
- “시험 스트레스, 봉사활동으로 풀어요” 세종시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치르는 정기 시험을 마칠 때마다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기중학교는 지난 1일 1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전교생들이 지역의 독거노인과 요양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사제동행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기중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9개의 봉사동아리를 만들고 각 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마친 날 오후에 봉사활동을 한다. 장기중의 이 같은 봉사활동을 올해로 10년째를 맞아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학생들은 세종시 장군면의 독거노인과 세종노인요양병원, 명주원, 소망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았다. 학부모들이 손수 만들어 준 밑반찬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청소 등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문테오 학생(2학년)은 “중학교에 입학한 첫 해 때는 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을 봉사활동 때문에 마음껏 누리지 못한다는 생각에 억울한 마음도 들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저희가 오기만을 기다라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생각에 오히려 시험이 반갑기까지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6
- “여러 가지 종류의 고기 무제한 그릴에 구워 먹는 맛, 한번 보실래요?” “여러 가지 종류의 고기 무제한 그릴에 구워 먹는 맛, 한번 보실래요?” 내가 원하는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그릴에 양껏 구워 먹는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을 것. 바로 고기뷔페만이 가진 매력이다. 특히 가족행사나 단체 모임이 많은 요즘 같은 때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된다. 명가원 2층에 위치한 ‘엠그릴’은 온 가족, 남녀노소 부담 없이 각자가 원하는 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요즘 점심특선 ‘1인을 위한 만찬’으로도 호응을 얻고 있는 그곳으로 가보았다.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여러 가지 다양하고 질 좋은 고기 제공하고자 노력‘엠그릴’은 명가원 2층에 위치한 고기뷔페집이다. 2년간 단골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고기와 샐러드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갈비와 훈제오리 등 10여 종류의 고기를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각자 그릴에 구워 먹을 수 있고 각종 쌈과 샐러드, 스파게티, 볶음밥 등도 준비돼 있다. 고기 중 우삼겹은 얇아서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이 씹기에 좋고 맛도 고소해 인기가 있으며 양념이 들어간 갈매기살과 훈제오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많이 찾는다. 특히 막창의 경우 전문집 못지않은 맛으로 알려져 있다. 제공되는 고기의 종류는 시기에 따라 공급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고 질적으로도 좋은 것을 선별하기 때문에 약간씩 변동이 있고 밑반찬들은 제철에 맞는 재료들과 역시 약간씩 다른 메뉴들로 변화를 준다. 점심특선과 수제 와플, 딸기과즙 빙수로 젊은 층에게 인기점심특선 ‘1인을 위한 만찬’은 엠그릴이 올봄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로 6,900원에 대패 삼겹살(150g) 혹은 훈제오리와 김치찌개, 7,900원에 우삼겹과 된장찌개를 맛볼 수 있다. 모든 메뉴에 밥과 밑반찬, 상추와 양념장이 공통으로 제공된다. 안광철 점장은 ‘요즘은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혼자서도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고 또 점심식사에 간단히 고기와 찌개를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전한다. 고기를 다 먹고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수제 와플과 딸기과즙 빙수는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남녀노소, 특히 젊은 층에게 반응이 좋다. 주문과 동시에 500℃ 온도에서 5분 동안 구워져 제공되는 수제 와플은 생크림이나 사과 잼을 곁들여 먹는데 바삭하고 달콤한 맛으로 배가 불러도 자꾸 먹게 된다고. 주문받은 와플이 다 구워지면 종을 치는데 그때 각자 받으러 가면 끝. 곱게 갈린 얼음에 딸기 과즙을 부어 먹는 빙수는 그 맛이 시원하고 상큼해 고기를 먹은 후 꼭 찾게 되는데, 특히 더운 여름철에 더 인기가 있단다. 넓고 세련된 공간으로 가족행사와 단체 모임에 좋아마치 패밀리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고깃집 같지 않은 세련되고 밝은 실내 분위기, 40~50명 의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은 룸과 주차장이 있어 생일과 돌잔치 등 각종 가족 행사와 동호회 모임이나 회식하기에 좋다. 안 점장은 ‘인근에 도서관과 학교들이 있어 시험 끝난 학생들, 학교 동아리 모임에서도 종종 발걸음을 한다’고 전한다. 고기뷔페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쿠폰에 도장을 받는 것은 작지만 쏠쏠한 재미가 있다. 테이블 당 도장 1개씩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도장이 두 개 모일 때마다 무료로 음료(스프라이트나 콜라 500ml)를 먹을 수 있고 도장을 10개 모으면 5,000원짜리 냉면이 제공된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137-3 명가원 2층 &n 2015-05-03
- 가정의 달 5월, 동네에서 놀자!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내내 부천 지역 곳곳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5일 어린이날은 물론 이후 주말마다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축제와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어려운 경기 탓에 부모노릇 자식노릇하기도 쉽지 않은 요즘, 돈 들고 길 막히고 사람들로 붐비는 먼 길 나들이 대신 집과 가까운 동네에서 알찬 프로그램을 만끽하며 오붓하게 보내보자. 부천종합복지관, ‘푸른 꿈 큰 잔치’ 어린이날 축제 부천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제24회 ‘푸른꿈 큰잔치’ 어린이날 대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소사본동에 자리한 산새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5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처럼 치러지는 기념식을 비롯해 참여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신나는 요술풍선, Jump Jump 방방, 장애물 과자 따먹기 등으로 구성된 놀이마당과 페이스페인팅, 봉숭아물들이기, 어린이날 사행시 짓기, 떡메치기, 파이토칼라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 참여마당이 예정돼 있다. 또 즐거운 버블쇼와 행운권 추첨, 솜사탕, 빵, 우유 등 먹거리마당도 펼쳐진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아동들에게는 빵과 우유가 선물로 제공될 예정이다. 소사노인복지관, 어버이날 기념 ‘孝(효) 나눔 한마당’ 소사노인복지관은 오는 5월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괴안근린공원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기념 ‘孝(효)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하며, 민요와 트롯, 사물놀이 등의 효도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오전 11시 30분부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관내 경로식당이 준비한 어버이날 특식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청소년의 달 기념 ‘10대를 즐겨라! 5월을 즐겨라!’부천시 청소년 관련 시설에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청소년 행사를 준비했다. ‘10대를 즐겨라! 5월을 즐겨라!’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을 비롯해 축제, 공연, 토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어울림 마당은 5월 9일 오후 2시 오정대공원에서 공동체놀이와 길거리 공연 등으로 꾸며지며, 5월 16일에는 상동 구지공원에서 문화공연과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또 5월 23일에는 안중근공원에서 청소년동아리 공연과 체험,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되며, 같은 날 송내동에 자리한 나래 앞마당에서는 음악, 춤, 의상 등을 소재로 한 아프리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의 책과창에서는 문화공연과 카페데이, 청소년독서토론동아리 ‘간서치’가 책을 읽어주는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5월 9일과 10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가족캠프 ‘토토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5월 9일 부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한 성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5월 16일 상동 구지공원에서는 청소년장터와 체험부스, ‘부천을 즐겨라’ 미션게임 등이 준비돼 있다. 또 5월 16일 부천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바삭바삭 갈매기’ 전민걸 작가와 함께 하는 책놀이와 체험부스, 아카펠라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또 5월 23일 도당산 벚꽃동산 야외무대 일대에서는 가족 오리엔티어링대회와 체험부스, 동아리 공연 등이 열리며, 같은 날 오정대공원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를 중심으로 청소년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웅진플레이도시, ‘패밀리 페스티벌’웅진플레이도시가 5월 가족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5월 1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 가족이 즐거운 도심 속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가 총 출동하는 ‘어린이날 캐릭터 스페셜!’ 이벤트로 어린이들의 영원한 대통령 뽀로로와 친구들이 펼치는 신나는 노래와 율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뽀로로파크 싱어롱쇼>와 퍼레이드&포토타임을 비롯하여 투니버스 인기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의 캐릭터와 함께 하는 ‘자두야 놀자’ 이벤트 존도 마련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봉의초교 외발자전거 스포츠클럽 지난 4월 ‘2015 강원소년체육대회’ 개막식에 등장한 춘천봉의초교(교장 김종화) 학생들의 외발자전거 묘기는 행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균형감각과 자세교정 등 외발자전거만의 효과는 물론 자전거를 타고 나서 아이들의 정서나 태도 또한 많이 달라져 교육적인 성과도 거뒀다고 자부하는 봉의초교. 특히 올해 9시 등교제가 시행된 후 훌륭한 조기 아침프로그램으로도 정착해가고 있다. 백여 명의 멋진 외발자전거 도전! 아침 8시 10분. 담당 교사의 구령소리에 맞춰 아이들이 학교 체육관 앞에 설치된 봉을 잡고 외발자전거에 적응하는 훈련 중이다. 체육관 안에서는 그 어떤 지지대도 없이 오로지 외발자전거에 몸을 싣고 자유자재로 큰 원을 그리며 돌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친구들과 손을 잡고 함께 움직이는가 하면, 콩콩콩 점프도 하는 놀라운 장면들. 또한 그 담당교사가 매일 아침 7시 30분이면 출근을 하는 교장선생님이란 사실도 흥미를 더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싶어 여러 학교들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던 중 어느 시골학교의 외발 자전거 프로그램을 보고는 이거다 싶었던 김종화 교장. 김 교장은 바로 자전거 10대와 안전장비를 구입하고 2013년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김균락 교사와 함께 아이들에게 외발자전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해 가을학기부터는 스포츠클럽 형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50~60명의 학생들은 현란한 외발자전거 실력의 소유자들. 특히 올해는 9시 등교제 이후 조기등교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외발자전거 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인데, 신입회원이 40명을 훌쩍 넘어 고학년과 저학년 반을 나눠 진행할 만큼 인기다. 페달을 굴리며 변화하고 도전하는 아이들 외발자전거 타기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신체발달 효과도 컸지만, 무엇보다 아이들 정서에도 큰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게 김 교장과 학교의 판단. “지금은 졸업했는데, 평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학생이 있었죠. 그 아이가 외발자전거 타기에 처음 성공하자 다른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덤벼들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더 놀라운 변화는 그리 소극적이던 아이가 이후엔 모든 일에 앞장서고 먼저 도전하는 적극적이고 자존감 강한 아이로 변화해 갔던 거죠.” 이 학교의 외발자전거 붐은 이렇듯 한명, 또 한명의 변화로 이어지며 지금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이고도 자연스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유영화 교감은 외발자전거 타기가 아이들에게 적당한 도전력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발자전거는 아이들로 하여금 도전할 만한 어려움을 줍니다. 또한 자전거타기 성공에서 끝이 아니라, 자격증을 받고 운동회, 학예회 등의 공연으로 이어져 흥미가 지속됩니다.” 외발자전거 하나로도 풍성한 학교 이야기 최다 10연속 점프를 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김도윤(4학년) 학생, 부모님께 외발자전거를 선물 받았다는 김민선(4학년) 학생, 친구들과 손잡고 도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는 김도은, 안민주(4학년) 학생, 가장 먼저 시작한 선배로서 뿌듯하며 중학교에 가서도 계속 타겠다는 최형선, 김재용(6학년) 학생 등 아이들의 표정에서도 외발자전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이번 소년체전 무대는 특별한 경험이자 기회였다. “열심히 연습했는데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실수할까봐 떨렸어요. 그런데 박수 많이 받고 스타가 된 것 같았어요.” 아이들은 이를 계기로 외발자전거가 더 좋아졌다고들 말한다. 뿐만 아니다. 3남매가 함께 외발자전거를 타는 가족, 자전거가 좋아 7시에 등교하는 아이도 있다. 또 흔치는 않지만 혼자 타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체육관 한 바퀴를 돌고 자격증을 받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이들은 아침시간 외에도 급식 먹고 난 후, 또 자전거를 타러 나오기도 한다. 이렇듯 봉의초교는 외발자전거 하나로도 풍성한 이야기 거리가 생기고 적극적인 학교분위기가 만들어지는 중이라고 한다. 체력과 정직함 배우고 척추교정 효과까지 교장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외발자전거를 타며 신나는 아침을 열어가고 있는 봉의초교. 일반 자전거와는 달리 내리막길이든 오르막길이든 자신이 폐달을 굴리는 만큼 움직이는 이 운동을 통해 아이들은 체력과 함께 정직함도 배우고 있다. 학교에서 주는 크리스탈 액자로 만들어진 자격증을 품에 안으면 세상을 다 가진 듯 성취감을 느낀다는 아이들. 특히 외발자전거는 4차원 공간에서 자전거와 내가 한 몸이 돼야 균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척추교정 효과도 확실해 학부모 호응도 높다. 한편, 봉의초교는 외발자전거 외에도 스포츠클럽 장려를 위해 모든 교사들의 참여 속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이다. 또한 9시 등교제에 맞춰 반별로 독서지도를 비롯, 리코더 오카리나 등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