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TEPS전문 RENEW학원 초중고 모집 목동 이대병원 앞 우방프라자 5층에 위치한 ‘리뉴학원’에서는 초중고 TEPS반을 모집한다. TEPS의 Listening파트와 Reading 파트는 수능 외국어 영역을 준비하고 더 높은 수준의 영어실력을 대비하기에 좋은 시험이라고 한다. 고등부는 TEPS반은 원장직강으로 진행되며, 중등부 TEPS반에서는 내신대비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등 5, 6학년 대상으로 초등부 TEPS반도 개설되어 있다. TEPS단과반은 취약부분을 보강할 수 있도록 파트별로 선택 수강도 가능하다. 리뉴학원에서는 레벨테스를 통해 영어 실력을 정확히 파악 후 반 배정이 이루어진다. 문의 02-2648-447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적성검사전형으로 대학가기 적성전문학원 수학마루 목동에 개원 수능이나 내신이 불리한 학생이라면 각대학에서 진행하는 적성검사의 수시모집을 눈여겨볼 만하다. 현재 가톨릭대, 고려대(세종), 명지대, 세종대, 한양대(ERICA) 등에서 적성전형모집을 하고 있다. 수능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시험이며, 학교 교과과정의 기본지식과 간단한 사고력을 통해 수험생의 잠재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적성검사는 시험과목이 수학, 언어 두 과목이고 문제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적인 문제풀이로 유형을 확실히 익히고 더불어 답이 나오는 과정을 추론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목표대학의 적성검사 기출문제를 통해서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실전문제와 모의고사를 꾸준히 연습해서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 한다. 교육문의 02-2647-09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1만3000원''으로 소고기 무한리필. 장세참숯불구이는 1인당 1만3000원에 소고기 토시살, 등심, 생삼겹살, 생오겹살, 돼지갈비, 차돌배기, 우삼겹, 소시지 등 12종세트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음식점이다. 가격이 싸다는 것만으로 일부 고기 뷔페처럼 맛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박리다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고기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즉석 손질한 소고기 토시살은 기름기가 적고 부드러우며, 고기육질에 맛을 더욱 높인 소고기 등심, 소갈비의 가슴 아래쪽 지방과 살이 적당히 어우러진 우삼겹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우삼겹은 기름기를 쏙 뺀 담백한 맛과 삼겹살 맛,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차돌배기 맛 세 가지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인기이다. MBC 화제집중, KBS VJ특공대 등에서 소개될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이집 냉면도 꼭 먹어봐야 할 메뉴로 고기를 다 먹기 직전에 비빔냉면에 볶은 김치를 얹어 소스를 살짝 올려 먹으면 입맛에 착착 붙는 별미를 경험할 수 있다. 장세참숯불구이는 등촌동 대일고등학교에서 목동역 방향으로 1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2-2061-80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가족극-개구리 왕눈이 사랑티켓 6월 참가작으로 선정된 극단 어린왕자의 가족뮤지컬 ''개구리 왕눈이''가 목동 엔젤씨어터에서 6월1일부터 30일까지 공연한다. 1997년 2월에 제작된 개구리 ''왕눈이''는 왕따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복합인형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다른 개구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왕눈이가 언제까지나 외톨이로 남겨지지 않고 스스로 왕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요즘 어린이 문제의 이슈인 왕따나 외톨이에 대한 사회문제를 화합과 협동이라는 해답을 통해 슬기롭게 풀어나가고자 했다. 이 작품의 첫 번째 공연은 일산 청구 코아 소극장에서였으며 4,000여명이 관람 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그 후, 계속된 개구리 왕눈이 행진은 서울근교 지역 소극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대 극장 작품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1997년 극단 어린왕자의 독특한 색채로 제작된 개구리 ''왕눈이''는 왕따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복합인형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2011년 6월 사랑티켓 참가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다른 개구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왕눈이가 언제까지나 외톨이로 남겨지지 않고 스스로 왕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요즘 어린이 문제의 이슈인 왕따나 외톨이에 대한 사회문제를 화합과 협동이라는 해답을 통해 슬기롭게 풀어나가고자 했다.(1544-42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뮤지컬-미술관은 살아있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그림 이야기 고품격 어린이 교육 뮤지컬 ''미술관은 살아있다''가 목동방송회관 브로드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 명작 그림과 모차르트 음악과 친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살아있는 미술관과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지금껏 아동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이번 공연은 세계 명작그림들과 많은 클래식 음악을 선보임으로써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것이며, 눈높이를 맞추면서 교육적인 질과 수준은 높인 공연이 될 것이다. 빛과 어둠의 화가 렘브란트와 새로운 형식의 명화 감상 공연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이 쑥쑥 자랄 수 있을 것이다. 램브란트의 그림뿐만 아니라 레오나르드 다빈치, 빈센트 반 고흐, 얀 베르메르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명작과 모차르트의 음악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예술적인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동키와 장화신은 고양이 야옹이는 그림 속에 살고 있다가 밤이 되면 그림 밖으로 나오는 친구다. 두 친구는 밤에 미술관에 들어가서 몰래 그림을 훔쳐 부자가 될 계획을 세운다. 순간 이동 우주선을 타고 미술관에 들어온 장화 신은 고양이와 동키. 유명한 그림을 훔쳐서 도망가려는 순간,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그림에서 나온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할아버지는 동키와 장화 신은 고양이에게 집을 나간 자신의 아들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장화신은 고양이와 동키는 순간 이동 우주선을 타고 집을 나간 아들을 찾아 나서는데...▶ 일 시 : 6월3~19일 ▶ 장 소 : 목동방송회관 브로드홀 ▶ 관람연령 : 24개월 이상 ▶ 관람시간 : 60분 ▶ 문 의 : 2647-81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사고력 수학의 1인자 CMS분당 영재교육센터 수학 난이도 올라갈수록 사고력 수학은 더욱 빛난다 토론식 테마수업으로 수학의 기초부터 경시수준 문제까지 사고력이 우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면서 초?중?고 교육과정의 핵심 화두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되었다. 따라서 학교시험도 암기한 지식을 확인하던 것에서 지식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렇게 문제가 어려워질수록 주입식 수학교육을 사고력 수학 중심으로 흐름을 바꾸어 놓은 CMS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수학 사고력을 키워야 최고난이도 문제 잡는다 영재교육원, 영재학교 등 수월성 교육기관에서 학생선발의 가장 기본 조건으로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측정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이미 수월성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일선학교에서도 이미 시작되었다. 개정교과도 사고력 중심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수행평가와 서술형 문항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 평가가 바뀌면 공부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지난 중간고사에서는 서술형 문제가 25%로 대폭 확대되었고 사고력 유형의 최고난이도 2~3문제씩 출제하는 경향도 강해졌다. 이처럼 최상위권을 변별하는 문제들은 사고력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면 해결하기 어렵다. 이처럼 사고력은 영재교육의 전유물이 아니라 학교교육에도 이미 진입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문제 푸는 스킬만을 가르치는 공부 방식으로는 수학사고력이 길러지지 않는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만을 바라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는 수학에 흥미를 잃고 수학과 멀어지게 된다. 특히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과 위력을 생각하면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초중등 시기에 만들어진 수학 사고력은 고입, 대입, 영재학교, 영재교육원, 내신 모든 과정에서 수학은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발문과 토론 중심으로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수업 CMS는 영재학교, KMO, 영재교육원 등 각종 입시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며 강남과 목동 중계 등 교육특구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작년만 해도 CMS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수학과학 통합수석, 과학통합수석, 서울교대 영재교육원 정원의 63%, 서울대 56%, 연세대 50%의 합격신화를 이뤄냈다. 창의적 사고력과 높은 수준의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시험일수록 CMS 아이들의 실력은 더욱 빛을 발한다. 수학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계발 시키는 CMS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학생 스스로 문제해결방식을 찾아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때문에 CMS에서는 추상적인 수학적 원리와 이론이 실생활에 어떻게 이용되는지 경험하게 되고 구체화 시키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가 명료해진다. 발문과 토론학습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학생은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는 수업이다. 교사는 질문과 대답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며 점진적으로 사고를 확장시킨다. 문제 또한 단답형보다는 창의적인 답안과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유형이어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이 길러지게 된다. 문의 031-712-7797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 학부모가 말하는 CMS 손범준 어머니 (한국과학영재학교 수학과학통합수석)CMS에 다니면서 범준이는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어냈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더군요. 진도위주의 학원에 다닐 때는 하지 않던 말이었어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은 과학으로 번져 특히 물리올림피아드를 전혀 준비하지 않았는데 영재학교반 수업만으로도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CMS를 통해 채워진 지식과 경험들 그리고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따뜻한 사랑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요. 오재원 어머니 (한국과학영재학교 과학통합수석)‘가공되지 않은 보석’이라는 말을 듣던 재원이는 어떤 전제나 개념을 대할 때 왜 그러한 개념과 전제에서 출발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이고 비판적인 질문을 하기를 좋아했어요. CMS 선생님들은 이러한 재원이의 질문과 호기심을 잘 북돋아 주셨어요.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고 발표하는 방식이 재원이와 맞았기 때문에 CMS에서 재원이는 그야말로 ‘즐기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은상민 어머니 (한국과학영재학교 중2 합격)경시는 너무 어려운 길이었기에 영재학교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CMS에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어요. CMS에서 상민이는 같은 꿈을 가진 형, 누나들과 공부하면서 목표설정도 높아지고 점점 더 뚜렷해졌습니다. 학습 외적인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이 많은 아이들을 영재학교에 입학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잉글리쉬앤과 SPC대학이 함께하는 ‘Global English Camp’ 잉글리쉬앤과 목동차일드유에서 주관하는 ‘Global English Camp’가 7월 14일부터 6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캠프장소는 필리핀 SPC대학교 부설 어학센터이며,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이다. SPC 대학 영문학과 교수진과 어학센터 교수진이 주축이 되어 커리큘럼을 만들고 운영하기 때문에 사설 어학원에서 배우는 것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수업은 일대일 맨투맨 수업 4시간, 4명이 진행하는 그룹수업 2시간, 영어일기쓰기 1시간, 영어 리닝 및 스피킹 수업 1시간, 수학 1시간(주4회)씩 진행되며, 다양한 액티비티수업 및 현지 체험 학습도 진행한다. 등록은 6월 10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문의 02-2686-05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1
- [나홀로아동 180만의 삶] ④ 한서지역아동센터 승혜 이야기 "처음으로 학원 다니게 됐어요"아버지 없이 두 모녀 지하방살이 … "호텔리어 꿈꾸며 열심히 공부"이혼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위기 가정이 늘면서 보호자 없이 혼자 오랜 시간을 보내는 '나홀로 아동'이 늘고 있다. 누구도 돌보지 않는 아동들은 범죄 피해자,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추산하는 나홀로 아동은 180만명. 지역아동센터는 이 중 9만3000여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돌봄 기관이다. 정부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열악한 환경이지만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내일신문은 지역아동센터와 이곳에서 생활하는 '나홀로 아동'들의 삶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주"지역아동센터 지원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학원이란 데를 가봤어요. 제가 상상했던 거랑 비슷하더라고요."올해 고등학생이 된 승혜(가명)는 지금까지 한번도 학원 문턱을 밟아본 적이 없다. 그래서 상상 속에서만 학원 풍경을 그려볼 수밖에 없었다. 지금 승혜는 한서지역아동센터와 목동학원연합회의 도움으로 무료로 학원에 다니고 있다. 한달에 사교육비만 200~300만원이 든다는 소위 '강남' 학생들의 이야기는 승혜네 집과는 거리가 멀다. 승혜라고 학원에 다니고 싶었던 적이 없었을까. 초등학교, 중학교 때 "학원에 보내달라"며 어머니와 여러번 싸우기도 했다. 승혜는 "어렸을 때는 집안 형편을 잘 모르니까 무작정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했었고 중학교 때는 형편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고집을 부렸어요"라면서 "학원에 못 다녀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라고 말했다. 승혜는 한부모 가정의 아동이다. 아주 어릴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을 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그는 "딱 한번 초등학교 때 엄마랑 친할머니댁에 놀러 간 적이 있었어요"라면서 "우연히 만난 어떤 남자가 아버지였었는데, 나중에 알았죠, 뭐"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승혜에게 "아버지는 캐나다에 출장갔다"고 속였다. 승혜는 "지난해 어머니가 모든 얘기를 해 주셨어요"라면서 "그런데 느낌으로 이미 다 알고 있던 얘기였어요, 저 괜찮아요"라고 밝게 말했다. 늘 지하방을 전전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다행히 승혜는 비뚤어지지 않고 언제나 잘 웃는 소녀로 성장했다. 그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거나 위축되지 않았어요"라면서 "가장 친한 친구도 어머니가 아버지랑 이혼하고 혼자 제 친구와 동생을 키우고 계셔서 형편이 좋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승혜는 지역아동센터 생활을 제법 오래 했다. 초등학교 때 2년 다니고, 중학교 때 1년 다녔다. 지금 다니는 한서지역아동센터는 3번째 센터. 정부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센터에서는 모든 아동들을 다 받을 수가 없어 학년별 제한을 두고 있고 승혜도 그 때문에 센터를 옮겨야 했다. 승혜는 "집에 있으면 혼자 매번 같은 반찬에 밥을 먹어야 하는데 센터에 다니면 매번 다양한 식사가 나오니까 좋지요"라고 말했다. 그는 "센터에서 연세대 지원으로 '꿈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라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호텔리어가 되는 게 제가 정말 원하는 일이라는 걸 알았으니 앞으로 열심히 공부할 생각입니다"라며 웃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중진공, 낙후지역 중소기업 판로지원 나서 중소기업진흥공단(송종호 이사장)은 서울 목동 행복한세상 백화점내 'Hit500샵 지역특화관'을 9일 열었다.지역특화관은 지난 5년간 중진공 '지역특화선도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업체 중 남영정밀 등 9개사가 1차 입점업체로 선정되어 올해 12월 말까지 전시·판매한다. 이번 전시·판매는 우수 제품을 보유한 지방소재 중소제조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제품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입점시킬 예정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우리가 마시는 커피, 어디서 어떻게 왔을까?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과연 커피는 어떻게 발견되고 현재의 우리에게까지 전파되었을까? 커피의 기원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주로 이슬람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에 따르면, 가장 먼저 커피를 발견한 사람은 에티오피아의 칼디 (Kaldi, 고대아랍어로 “뜨겁다”라는 뜻이다)라는 염소지기 목동이라고 한다. 어느 날 칼디는 자신의 염소들이 근처 덤불에 난 버찌 같이 생긴 빨간 열매를 먹고 흥분하여 밤늦게까지 날뛰는 것을 보았다. 칼디는 궁금하기도 하고 자신도 염소처럼 힘을 얻고 싶은 마음에 그 열매를 먹어 보았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피로감이 사라지고 힘이 나는 것이었다. 이를 신기하게 생각한 칼디는 이 열매를 따다가 근처 수도원 원장에게 보여주게 된다. 수도원 원장은 칼디의 이야기를 듣자 염소들을 밤에 흥분하여 날뛰게 하는 이 열매는 악마의 열매라고 하며 화롯불 속에 집어 던진다. 그러자 이 열매는 불을 만나서 신비롭고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는 원두로 변했고, 그날 새벽 기도에서 그 어떤 수도사도 졸지 않았다고 한다. 직접 열매를 먹어본 수도사들은 그 효과를 알게 되었고 예배를 드리며 장시간 깨어 있어야 하는 수사들에게 이 열매를 끓인 물을 나누어 주었다. 이 이야기는 수도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 이 후 커피를 애용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우리나라에 커피가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최초의 국비 유학생으로 미국을 갔다 온 유길준의 서유견문으로 부터이다. 유길준은 서유견문에서 “우리가 숭늉을 마시듯 서양 사람들은 커피를 마신다.” 라고 하며 커피를 처음 소개했고, 기록상으로 커피를 가장 먼저 마셨던 한국 사람은 바로 고종황제였다. 1896년 2월 고종황제는 일본군을 피해 러시아 공관으로 피신을 하게 되고 이를 역사에서는 아관파천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커피의 역사는 이 아관파천과 함께 시작되었다. 러시아 공관에서 1년 간 생활을 하게 된 고종황제에게 처음 커피를 대접한 사람은 공사 웨베르였고 이후 고종황제는 커피 애호가가 된다. 러시아 공관 생활을 마친 고종황제는 커피의 그 깊은 맛을 잊을 수가 없어 덕수궁 내에 정관헌 이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을 짓고 이곳에서 커피를 즐기게 된다. 한편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관에 있을 때 웨베르의 처형인 손탁이라는 독일여성이 커피를 대접하곤 했는데 이후에 1895년 고종황제는 서울 정동의 건물 한 채를 손탁에게 하사하게 된다. 1902년 이 건물은 신식건물인 손탁호텔로 다시 지어지고 이곳 1층에 한국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들어서게 된다. 비록 당시 특권층만 드나들 수 있었지만 최초로 커피가 백성들에게 소개된 계기가 된 것이다. 이후 1950년대 이전 까지 한국에서는 소량의 원두커피를 마시게 되었고 1950년 이후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미군들이 전투식량으로 들고 들어온 물만 부으면 마실 수 있는 인스턴트커피(믹스커피)가 일반인들에게까지 소개가 되면서 인스턴트커피 시장이 시작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스턴트커피가 차지하는 시장이 원두커피 시장에 비해 훨씬 크다. 하지만 90년대 후반 외국의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 업체들이 우리나라에 발을 들이면서 원두커피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에스프레소에 물을 희석해 부드럽고 연하게 마시는 아메리카노를 필두로 까페 라떼, 캬라멜 마끼아또 등의 원두를 직접 갈아서 내린 커피들이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요즘은 다른 첨가물 없이 원두의 순수한 맛을 이끌어내어 즐기는 산지별 핸드드립 커피도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찬 물로 오랜 시간 내리는 더치커피, 각종 드립퍼를 이용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내리는 핸드드립 커피 등 많은 커피들이 사랑을 받고 있고 앞으로도 종류와 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에는 같은 원두커피라도 로스팅한지 오래되지 않은 신선한 커피가 인기 있으며 유기농으로 재배된 커피,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자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커피 등이 서서히 주목 받고 있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잔에 이렇게 많은 과정과 사연, 그리고 역사적 사실들이 녹아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더 맛이 깊고 풍부해지는 것 같다. 글 : 마스터커피 대표 이영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