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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김만수 부천시장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천국으로” 교육·창업·판매 등 통합지원체제 갖춰 … 콜센터·만화영상산업 집중육성 "부천시를 마을기업·사회적기업 등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마을기업·사회적기업은 경제문화운동이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재생운동"이라며 "부천을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지역 내 '유한대학'과 손을 잡았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24일 유한대학 내 산학협력관에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시는 운영인력 등 행정지원을, 대학은 시설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고 창업과 마케팅, 판매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소사구 소사본1동에 옛 동사무소를 개조해 '소새울 미래캠프'를 마련했다. 이곳은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 창업 희망자를 위한 인큐베이터시설이다. 월 3만원(1석 기준)에 창업공간과 사무기기, 무선인터넷망 등 부대시설은 물론 전문가상담, 마케팅·홍보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추가로 상가공간을 매입해 '사회적기업육성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마을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부천시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사회적기업에게 공유재산을 저렴하게 대부할 수 있도록 '부천시 공유재산관리조례'를 개정했다. 김 시장은 "아이디어 발굴, 창업 컨설팅, 판로지원 등 통합지원시스템을 기반으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2014년까지 106개 사회적기업, 2154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규모 지역일자리창출을 위해 콘택트(콜센터)산업과 만화영상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부천의 콜센터 아웃소싱 전문업체 'U베이스'가 2013년까지 3만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인데다 내년 말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의 만화영상관련 기업의 부천이전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이 개통하면 강남까지 40분 거리"라며 "강남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의 업종을 부천에 적극 유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1천개의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뮤직홈’ 얼마 전 내한 공연을 가졌던 베네수엘라 출신의 지휘자 구스타프 두다멜은 20대 중반의 나이에 벌써 거장의 족적을 남기기 시작했다.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이 걸출한 예술가는 음악이 인간의 정신을 고양하고 감동을 준다는 보편적인 역할론에서 한 걸음 나아가 한 사회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엘 시스테마’란 베네수엘라 청소년 및 아동 오케스트라 국가시스템을 일컫는 말로, 20세기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혁명적인 예술교육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빈곤 탈출의 희망이 되어야 할 청소년들이 마약, 폭력 등 범죄에 빠져 가난을 재생산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1975년 허름한 차고에서 11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것이 ‘엘 시스테마’의 시초이다. 30년 쯤 흐른 베네수엘라에서 ‘엘 시스테마’는 이제 새로운 국가 원동력이 되었다. 동네마다 오케스트라 연주가 넘실되도록여기 나랏님도 감히 추진하지 못하는 황당하게 들리는 꿈을 향해 돌진하는 젊은 CEO가 있다. 2014년까지 전 세계가 아니라 비좁은 대한민국 땅에 1000개의 오케스트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주)뮤직홈소리나눔의 서동범 대표. 이미 올해 66개의 오케스트라를 만들었고, 매월 24개씩, 2012년까지 450개, 2013년 말까지 1천개 설립의 구체적 비전이 제시되어 있다. 시간은 언제나 똑같이 흐른다는 기존 법칙을 깨버린 아인슈타인이 본다면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빠른 나라인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정글의 세계이다. 가장은 생존에, 주부는 장바구니 물가 걱정에, 아이들은 치열한 입시경쟁에 피곤해 한다. 그 속에서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보호막이 되는 가족의 유대는 약화되고 있다. 뮤직홈의 사훈은 ‘음악이 있는 화목한 가정이 대한민국을 살린다’이다. 즉 뮤직홈은 가정에서 기쁨과 웃음이 가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족 밴드 만들기와 돼지아빠 희망 콘서트 등을 진행했으며, 이제 전국에 오케스트라 열풍을 일으켜 이를 더욱 구체화시키고 있다. 악기 무료로 대여, 초보자도 오케스트라 단원 될 수 있어뮤직홈의 일명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만들기’ 프로젝트는 학생,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파트는 바이올린, 첼로, 플륫, 클라리넷, 색소폰과 통기타이다. 악기 초보 입문자도 신청이 가능하며, 실력과 연령에 따라 지역마다 5개의 오케스트라를 조직한다. 주니어, 성인 마이너 오케스트라는 처음 악기를 접하는 학생과 성인이 각각 대상이다. 메이저 오케스트라는 경력이 있거나 1년 이상 악기를 연습하면 올라가는 성인과 학생 혼합 오케스트라. 거기에 통기타 오케스트라와 색소폰 오케스트라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66개가 창단되어 운영중이며, 일산, 덕양, 인천, 부천, 분당, 용인, 과천, 금천, 수원, 강동, 광진, 강서, 구로, 안산 등에서 신규 오케스트라를 조직하고 있다. 1년에 1번 이상 공연을 하는데, 지휘자들은 모두 석사와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레슨을 담당하는 강사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품성과 실력 등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이 밖에 뮤직홈에서는 입단 시 고가의 악기를 무료로 임대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직홈은 음악을 통한 가족의 의미 찾기 외에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도 지속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정신지체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무료레슨을 해주어 공연을 하였는데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이겨 나가기 어려운 악기연습과정을 너무나 열심히 이겨 내준 이들에게 손을 들어 관객들은 존경과 깊은 관심을 보인 것이다.메이저 오케스트라 단원인 김지민(18) 군은 “집이 가난해서 생각도 못했는데 ‘뮤직홈’을 통해 악기를 무료로 대여 받고 저렴한 레슨비로 배운지 2년 만에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어 정기연주회도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감격스럽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서 대표는 “우리나라 각 시·도·군마다 오케스트라를 만들 계획이다. 각 고장마다 아름다운 음악이 흐른다면 우리나라는 꿈과 낭만, 소망이 너욱 풍부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1599-7017 / 02-3453-6321 / 02-3453-63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7080 노래 열풍에 부천지역 노래교실 인기 ‘세시봉’을 시작으로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가창력 중심 노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다시 살아난 7080 추억의 노래들. 복고풍 노래들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사랑받자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도 함께 늘고 있다. 노래가 좋아서 배워서 부르는 주부노래교실에 대해 알아보았다. 집단적 흥으로 일체감 맛보는 노래 수요일 오후 1시. 곱게 차려입고 한껏 멋을 낸 중년 여성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계모임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런데 일반 엄마들 모임치곤 인원수가 상당하다. 족히 400여 명 내외. 핸드백 사이로 살포시 나온 노래책이 노래교실 회원을 암시한다. 한국마사회 부평지점 문화센터에서 운영 중인 무료노래교실이다.노래 강사가 도착하기까지 회원들은 노래봉사회 회장의 리드에 따라 너나 할것 없이 연습에 들어간다. 8월 한 달간 배운 노래 1위는 이승철의??그 사람‘. ‘그 사람 날 웃게 한사람, 그 사람 날 울게 한 사람….’ 발성은 힘차고 리듬은 부드럽다. 보통 실력보다 한 수 위다.노래교실 연령층은 대개 40대를 시작으로 5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 30대는 가사와 육아에 묶이기 때문에 적고 시간적로 여유 있는 연령층이 오히려 참여율이 높다고. 목이 트이고 노래가 서너 곡 돌아가자 드디어 강사 도착. 노래교실은 집단 참여의 흥과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한국마사회 부평지점에서 노래를 지도하는 정숙자 강사의 얘기다. “주부들은 아무래도 사회생활 기회가 적다보니 노래할 기회 또한 많지 않아요. 또 스트레스를 받아도 풀 곳조차 마땅치 않죠. 혼자 집에 있다 보면 우울증까지 생기죠. 그래서 회원들은 노래 자체를 즐긴다.” 노래, 어디가면 쉽게 배우나마땅한 여가생활과 스트레스 해소법이 부족한 주부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노래교실은 생활의 돌파구와 같다. 함께 노래를 부르다보면 실력은 물론 자신을 다시 찾아낸 느낌으로 똘똘 뭉치게 된다. 대표적인 7080 가수 백영규 씨는 “경인방송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최근 들어 조용필, 임재범, 윤복희 등의 신청곡이 많이 올라온다”며 “아무래도 가창력 프로그램들 영향이지만 기혼여성들은 옛 노래를 통해 당시의 자신을 추억 한다”고 말했다.지역의 노래교실은 무료강좌와 유료강좌를 나뉜다. 그중에서 무료강좌를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다. 지난 93년 개점과 동시에 열어오고 있는 지점 내 문화센터 무료교실 참여인원은 계속 증가 추세. 특히 최근 서바이벌 노래 프로그램 탓에 주부 참여율이 약 20% 더 늘었다고.유료강좌는 지역 내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열린다. 전문적으로 노래를 배우려는 주부들은 기초에서 중급까지 반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비용은 3달 기준 6~8만원이다. 여기에 음치클리닉은 따로 운영한다. 주민센터나 구청 등 관공서에서 열리는 노래교실은 일반 문화센터보다 비용 면에서 저렴하지만 수준별로 나눠 열리지는 않는 경향이 있다. 노래 잘 하려면 많이 듣고 따라 불러라얼마 전까지 노래교실 애창곡이 박현빈의 ‘샤방샤방’, 박구윤의 ‘뿐이고’, 박성호의 ‘황진희’등이 차지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나는 가수다‘ 영향으로 리메이크 가요곡이 상승세다. 여기에 여성아이돌 그룹 ’티아라‘처럼 율동중심의 노래도 등장했다. 문제는 유행곡을 어떻게 잘 부를 것인가.“세상에 음치란 없어요. 가수들은 타고 나기도 하지만 한 곡을 위해 100번을 노래해요. 주부들도 많이 듣고 많이 부르는 길이 노래 잘하는 방법이죠.” 노래강사 송광호 씨의 조언이다. 따라서 나도 가수처럼 노래를 잘 하고 싶다면 무작정 노래하기에 앞서 좋아하는 곡을 먼저 주의 깊게 여러 번 들을 것. 그 다음은 계속 따라할 것을 주문했다. 정숙자 강사는 “가수 장윤정으로 인해 트로트 일변도에서 새로운 성인가요 흐름이 생겼어요. 주부들이 노래를 끝까지 잘 하려면 성인가요처럼 쉽지만 편안한 노래 선곡도 노하우죠. 노래방에서도 마찬가지구요.”라고 말했다. 노래교실 외에도 송 강사는 주부들이 노래 실력을 키우려면 듣고 따라한 후 노래방 이용을 권했다. “노래방을 이용할 때는 처음엔 혼자 가서 리듬과 발성을 충분히 익히고 그 후에 반드시 친구와 함께 가보세요. 남에게 내 노래를 들려주면 반드시 장단점을 알게 되어 실력 점검에 도움이 돼요.” Tip 노래교실이 열리는 곳‘한국마사회 부평지점 - 032-270 3600‘한국마사회 부천지점 - 032-230-2700‘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센터 - 032-329-4560‘롯데백화점 중동점 문화센터 -032-320-7605''부천시고강복지회관 032-677-9090‘부평여성대학 -032-509-6500김정미 리포터 j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경기도교육청, 2013학년도부터 고입선발고사 폐지 경기도내 중학교 2학년생부터 도내 고교 진학 시 별도의 고입 선발고사를 보지 않는다.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교 신입생 선발제도 개선안을 김상곤 교육감의 결재를 받아 확정해 예고하고, 내년 3월말 공식 고시할 계획이다.고교 신입생 선발제도 개선안이 확정 고시되면 중학교 2학년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도내 5개 평준화지역은 물론, 비평준화지역의 모든 후기 고교는 선발고시 없이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게 된다. 특목고 등 전기 고교는 현재와 같이 별도의 선발시험을 본다.도내 평준화지역 모든 고교와 비평준화지역 대부분 고교는 지금까지 내신성적 200점, 선발고사 100점 등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중학생이 감소하면서 고입 선발고사 탈락생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올해 신입생의 경우 평준화지역에서는 수원에서만 130여명 탈락했을 뿐, 성남과 안양권, 부천, 고양에서는 탈락자가 한 명도 없었다. 비평준화 지역에서도 대부분 학교에서 10여명 안팎이 탈락하면서 도내 전체 고교 평균 입시 경쟁률이 0.99대 1을 기록했다.도교육청은 선발고사 폐지가 확정되면 새로운 고입 내신성적 반영안도 함께 마련해, 공청회 등을 하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흥타령춤축제, 최은용무용단 일반부 대상 영예 차지해 ‘천안흥타령춤축제 2011’의 대미를 장식한 ‘춤 경연’ 일반부에서 단국대학교 최은용무용단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에서 모인 총 215개 팀 5000여명의 춤꾼이 9월 30일~10월 3일까지 4일간 일반부, 흥타령부, 학생부, 실버부로 나누어 열전을 벌인 ‘춤 경연’의 부문별 수상자가 지난 3일 밤 열린 결선무대에서 가려졌다. 이날 결선에서 단국대학교 최은용무용단이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금상은 신명숙&참무용단(포천시), 은상은 우석대학교팀과 선문알파예술협회 ‘with ANAC(아산시)’팀이 수상했으며 동상은 (사)푸른잎사귀 늘해랑 문화공연단과 N.S김부철댄스공연단(대전시), 상명대학교 에어로빅스 팀이 각각 차지했다. 흥타령부는 천안의 쌍용2동주민자치센터 ‘하늘소리’팀이 민족의 정체성과 민족혼을 깨우고 계승하자는 내용을 퓨전댄스(밸리, 방송댄드)로 ‘한겨레의 맥’이라는 주제를 공연해 대상인 천안시장상과 상금 800만원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천안의 ‘봉서사랑팀’팀이, 은상은 울산시의 ‘학사랑’팀과 ‘한바탕전주’팀(전주시)이 수상했다. 또한 동상은 천안의 쌍용1동 ‘행복팀’, ‘미소무용단’(서울시), 삼거리팀 등 3개 팀이 수상했다. 이밖에 학생부는 부천시의 ‘링컨스타즈’팀이 대상을 차지해 천안시장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고 61세이상 어르신들이 겨룬 실버부에서는 대전시의 ‘평생학습관동아리’팀이 대상을 수상,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외국인들이 참여한 국제민속춤은 필리핀 국립무용단 ‘Bayanihan National Folk Dance Company(바야니한 내셔널 포크댄스컴퍼니)’팀이, 거리퍼레이드 경연 대상은 ‘풍세태학산’팀이 차지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8
- “폐기물에너지화 대책, 성과 부진” 가연성폐기물 에너지화 사업(RDF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진섭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6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폐기물 에너지화 종합대책이 에너지 낭비만 있고 성과는 없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2008년 "2012년까지 연간 매립되는 가연성폐기물 470만톤 가운데 37%인 185만톤을 에너지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685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환경부가 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RDF 시설이 가동 중인 곳은 원주 80톤, 수도권 200톤이 전부이며 90톤을 에너지화하던 부천의 경우 시설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RDF 시설을 가동 중인 수도권매립지는 쓰레기 수분함량(함수율) 문제로 시공사와 법적 소송 중인 상태다. 공사는 시설을 설계할 때 함수율의 기준을 30%로 설정했는데 현재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함수율은 40~50%에 이르고 있다. 때문에 건조 과정에서 많은 연료가 사용되고 일부 악취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정부가 계획만 있고 집행 과정이 그에 뒤따라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대중음악> 인디on팝 청춘이여 준비되었는가, 여름이 떠나는 걸 즐길 준비가! 한 여름 밤 인디밴드들의 연합공연, 인디밴드의 쿨~한 공연이 가슴 속 깉이 묶혀 놓은 스트레스를 날린다. 부천문화재단은 젊은 예술가, 그중에서도 인디밴드를 발굴하여 지역 내에서의 문화예술 활동의 거점은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는 교육의 혜택과 문화 향유의 저변 확대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8월 26일(금) 저녁 8시 홍대 클럽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들의 공연 <인디on팝>이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펑크를 기반으로 싸이키델릭, 개러지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있는 "갤럭시 익스프레스(Galaxy Express)"와 드라마 ''궁'', ''아일랜드''로 화제를 모았던 두 번째 달의 아이리쉬 프로젝트 그룹 "바드(Bard)" 등이 출연한다.(032-320-63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7
- 50년 탁구 인생 … 나이 잊고 건강 챙기고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17개 종목에 1만 5000명이 참가하여 노익장을 과시한 이번 대회의 평균연령은 68세나 된다. 그 중에서 50년 넘게 탁구 사랑을 이어온 동호인이 있다. 이번 대회 탁구부문에 출전한 김성업 선수(73세, 현 대전광역시생활체육탁구연합회 이사)가 그 주인공으로 김 씨의 구력은 무려 53년. 부인 김휘자씨(67세)도 선수로 출전했다. 남편의 권유로 5년 전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부인 김 씨가 더 열심이다. 두 사람은 함께 혼합복식조를 이뤄 2005년도 부천대회에서 준우승, 2008년도 강원도 문막대회에서 전국 우승을 차지했고, 남편 김성업 씨는 2010년에 양산에 열린 대회의 개인단식에서 70대부 전국 1인자 자리에 오를 정도로 실력파다. 이들이 하는 탁구는 ‘라지볼’이라는 종목으로 탁구공보다 지름이 4mm가 크고 무게는 기존의 공보다 가볍다. 라켓도 일반 라켓의 표면처럼 밋밋한 고무가 아니라 오톨도톨한 돌기가 있다. 2007년부터 보급된 라지볼은 빠른 공에 적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고안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김성업씨가 최초 보급자로 알려져 있다. 라지볼 전도사를 자임하는 김성업씨는 “탁구를 잘 친다고 자신하는 동호인도 가볍고 큰 라지볼의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며 “타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라지볼은 어르신들이 즐기기에 딱이다”라며 라지볼을 한껏 자랑했다. 현재 김씨는 ‘새미래’라는 동호회를 조직하여 30여 명의 동호인들과 함께 탁구를 즐기며 라지볼탁구의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장 로드맵, 단재학교가 시작합니다” 내년 3월 부천 역곡에는 중등대안학교인 ‘역곡단재스쿨 3.0’(교장 이준호, 원미구 역곡동 111-8 로하스타워 10층)이 개교한다. 제도권 학교를 떠나고 있는 연간 2만 명 청소년들의 대안교육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부천과 인천, 서울 서부권 학교 밖 청소년을 상처없이 잘 성장시킨다는 것이 목표다. 학생과 교사가 쌍방향 교육을 통해 성장로드맵의 희망을 그려나갈 단재학교, 10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학교설명회가 열리고 있는 그곳을 찾아갔다. 학교 공부 힘든 학생, 여기 모여라!역곡단재스쿨은 나이와 교과목에 상관없이 공부할 학교 밖 청소년을 모집한다. 제도권 학교에서 또래들이 교과서와 씨름할 때 이곳에서는 즐겁고 신나는 상상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선배격인 서울 성내동 단재학교 학생들은 개교 전에 제주도 캠프를 다녀오고 방학 기간에는 해외이동수업으로 일본과 홍콩, 광저우를 여행했다. 학생들의 여행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다. 여행 속에서 견문을 넓히고 세상을 배워간다. 학생들은 홍콩이 중국 대륙의 남동부에 있으며, 아편전쟁 이후 영국의 식민지였던 지역이고, 관광쇼핑의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어와 영어를 쓰는 나라라는 것을 여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한다. 이러한 지식들은 경험에 의해 확대된다. 박준규 대표 교사는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학생을 오랫동안 관찰해보니 학교 식 공부와 맞지 않는 아이들이 있었다. 스스로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은 공부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 내용과 방법에 아쉬움을 가진 창의적인 친구들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그래서 역곡단재학교는 무학년제와 여행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청소년 소셜벤처창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갖추고 개교를 준비 중이다. 독서, 운동, 놀이, 여행으로 열리는 새로운 세계부천지역에는 비종교적인 중등과정 대안학교가 없다. 이러한 상황 속에 역곡단재학교의 개교는 반가운 일이다. 역곡단재학교는 부천지역 NGO 또는 자치단체의 콘텐츠 사업을 학생들과 함께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가 교육 멘토가 되는 ‘엄마아카데미’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13~ 17세까지 입학이 가능한 이 학교는 주 6일 수업(오전 9시~ 오후 6시)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4대 핵심 교육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독서’교육은 지역 도서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학습과 생활 글쓰기를 익혀간다. ‘운동’교육은 헬스와 골프, 레저스포츠를 해보는 것. ‘놀이’교육은 청소년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재능을 펼치고 자유창작 아뜰리에에서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키워간다. ‘여행’교육으로는 테마여행도 하고 팀별여행, 스토리텔링 여행 등의 상시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알아가는 것이다. 더불어 수학, 영어, 제2외국어, 한자 등의 학습도 함께 한다. 이준호 교장은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질문이다. 학생들은 궁금한 점을 묻고 그 문제를 파고드는 힘을 키운다. 수업은 대화로 진행된다. 학습주제를 선정하고 주제를 탐구하며 여행 계획을 짜고 실천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생각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성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인터뷰- 역곡단재스쿨 3.0 박준규 대표교사“초등생보다 중, 고등학교 청소년들의 교육이 급박한 실정이어서 중등단계 대안학교를 역곡에 개교하게 됐습니다.” 박준규 대표 교사는 19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했다. 제도학교 자체가 아이들 성장의 걸림돌이라는 생각에 학교를 나왔고 단재학교를 설립했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20살이 됐을 때 대학진학, 취업 또는 창업을 하든 자기 의지를 제대로 펼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학습능력이나 자기 표현력에 자부심을 갖는 당당한 청년들을 배출하겠다는 것이 학교의 의지입니다.” 그는 역곡단재학교의 문을 열면서 2년 넘게 진행될 3대 프로젝트 수업을 기획했다. 찰스 키핑 평전 출판 프로젝트와 전기 없는 냉장고를 만들어 판매하기, 학생 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가 그것이다. 이 수업이 인문학과 과학, 수학, 예술, 취재여행이 결합하는 총체적인 공부가 될 것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폭 넓게 사고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만나고 싶습니다. 현실의 삶과 교육이 일치하는 새로운 교육이 되도록 교사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5
- 정신건강증진센터 ‘가족 OX 퀴즈’ 부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홈페이지(www.bucheonlove.co.kr)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정신건강 OX 퀴즈’를 마련한다. 정신장애의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바른 지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려는 취지로 열린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퀴즈 참가자 중 128명에게는 푸짐한 상품(1등 : 신세계상품권 1명, 2등 주유권 3명, 3등 코엑스아쿠아리움 가족할인권 4명, 4등 외식상품권 5명, 5등 문화상품권 115명)을 제공한다. 문의 032-654-4024~7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