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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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금요일 늦은 밤, SBS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인기다. 채널과 프로그램 과잉 시대에 두 자릿수 시청률은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다고 할 만큼 어려운 수치지만 방송 몇 회만에 두 자릿수를 가볍게 뛰어 넘어버렸다. 50세부터 47세, 39세, 36세의 싱글남 아들들의 일상을 보고 칠순의 엄마들이 장가 못간 아들들에 대한 ‘안쓰러움’으로 공감하고 또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시 쓰는 육아일기’라는 부제가 붙어있듯이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바로 장가 못간 아들들이 아니라 ‘엄마’들이다. 싱글남 아들들이 방송이 없는 휴일엔 어떻게 혼자 집에서 보내는지, 소개팅은 어떻게 하는지, 야식은 어떤 것을 먹고 방 청소는 어떻게 하는지 등 이들이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보고 엄마들의 걱정과 믿음, 또 믿음에 대한 배신, 탄식 등이 방송의 중심이 된다. 싱글들의 생활을 관찰 카메라로 엿보는 것은 MBC ‘나 혼자 산다’와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체는 바로 ‘엄마’라는 것이 차별된다. 소주 냉장고에 소주를 가득 채우고 좋아하는 자전거는 한번에 5대씩 구매하는 김건모, 그리고 클럽에서 밤새 노는 것도 모자라 집에서까지 클럽 조명으로 춤에 매진하는 박수홍, 냉장고 반찬은 썩어서 곰팡이가 슬고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토니안, 결벽증에 가깝게 청소에 집착하는 허지웅을 보면서 엄마들은 기가 차다. ‘아니, 쟤가 왜 저런다니’ ‘내 배 아파서 낳은 아들 맞나’라며 놀라기도 하고 ‘그래도 내 아들은 자기 관리는 잘 한다’라며 편을 들기도 한다. 연예인 아들들이 살아가는 모습이나 이것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엄마들의 모습은 별반 다를 것 없는 일상의 모습으로 다가온다.엄마들의 기준에서 보면 장가도 못간, 그래서 안쓰러운 ‘내 새끼’지만 아들들은 나름대로 싱글 라이프를 아주 잘 살아가고 있다. 하나같이 일정한 수입이 있고, 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즐길 만큼의 경제력도 갖춘 데다 함께 하는 친구들도 있다. 나이든 노모에게 결혼이라는 기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꼭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사는 것만이 인생의 정답은 아니지 않을까? 또 인생에 정답이 어디 있으랴, 남의 인생이 아닌 자기 인생에 자기가 제일 행복하면 그게 바로 내 인생의 정답일 테니까.사진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홈페이지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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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사지 말고 빌리세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지출도 늘어난다. 분유 값이며 기저귀 값, 병원비까지 어쩔 수 없는 지출이라고 하더라도 하나 둘 씩 사주는 장난감 가격도 만만치 않다. 연령별 성장 단계에 따라 장난감 종류도 달라지니 시기마다 새로운 장난감을 구입해야 하고 비싸게 구입한 장난감을 아이가 쳐다보지도 않을 땐 속상함이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장난감 사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장난감을 빌려주는 곳 있다. 다양한 육아지원 사업이 늘어나면서 공공기관에서 ‘장난감 대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0세에서 만 3세 아기들을 위해 장난감 빌려 주는 곳을 한 곳에 모았다.평생학습관 - 신세계이마트 희망 장난감 도서관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신세계 이마트 희망 장난감 도서관은 안산시내 3개 장난감 도서관 중 가장 최근에 문을 연 곳이다. 상록구 사동 평생학습관 3층 작은도서관 공간을 분할해 장난감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친환경 편백나무를 이용한 놀이시설과 장난감 진열장, 수유실, 장난감 세척실을 갖췄다. 장난감 도서관이 보유중인 장난감은 300여점. 150종류의 장난감을 2점씩 보유하고 있다.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수다. 장난감 도서관은 보유한 장난감 숫자가 적어 올해 가입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했다.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접수를 받아 현재 회원 접수가 마감된 상태다. 6개월간 5000원의 가입비를 내고 장난감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도서관이 보유한 장난감을 1회 2종류씩 15일간 대여할 수 있다.사동에 거주하는 선우맘은 “얼마 전에 오픈해서 인지 장난감 모두 깨끗하고 신제품이라 아주 마음에 든다”며 “아이와 함께 와서 시간을 보내며 놀기도 좋고 집하고도 가까워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반납 된 장난감은 소독과 세척 과정을 거친 후 다시 대여가 이뤄진다. 장난감 도서관 안은희 매니저는 “아이들이 이용하는 장난감은 입에 대고 빨기 때문에 청결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 반납된 장난감은 분리 한 후 세척과 소독과정을 거친 후 다시 개별 포장이 이뤄진다”고 말한다.문을 연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희망장난감 도서관. 한 이용객은 “오전에도 이용할 수 있고 인기 있는 장난감이나 원하는 장난감은 예약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위치 : 상록구 차돌배기로 24-2 평생학습관 3층문의 : 031-409-2300이용시간 : 화~금 13:30~18:00, 토 10:00~12:30회원가입비 : 6개월 5000원1회 대여비 : 무료부곡종합사회복지관 - 부곡장난감대여센터 부곡동 부곡종합사회복지관이 부설기관으로 운영하는 부곡장난감대여센터는 가장 많은 장난감을 보유한 곳이다. 2000여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회비 1만원을 납부하면 1회 4개씩 3주 동안 빌릴 수 있다. 다만 일반가정에서 이용하려면 장난감 당 1회 대여비 약 1000원에서 5000원까지 부담해야 한다. 장난감대여센터 담당자는 “해마다 새로운 교구를 구입하는데 새 교구의 대여료는 약간 높게 책정되고 오래될수록 저렴하게 빌릴 수 있다. 저소득층은 무료로 빌릴 수 있어 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가입가능하다. 회원제한이 없어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부곡장난감대여센터의 큰 장점이다.부곡장난감대여센터위치 : 상록구 성호로 303문의 : 031-508-0090이용시간 : 화~토 10:00~17:00회원가입비 : 1년 1만원1회 대여비 : 1000원~5000원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 장난감 대여실고잔 신도시 구 호수동 주민센터에 자리잡은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유아 장난감 도서 대여실은 이용객이 가장 많은 장난감 대여시설이다. 매년 상·하반기 나눠 600명의 회원을 모집해 운영하는데 경쟁이 치열하다. 육아종합지원센터 담당자는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했더니 첫날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많이 몰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간 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장난감 대여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아이러브맘카페에서 장난감 회원신청을 하면 된다. 내년도 상반기 회원모집은 11월 9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받을 예정이다.안산에 거주하거나 재직자 중 36개월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 신청대상이며 장난감이나 도서 대여 서비스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가정에게 우선권을 준다. 6개월 회비는 5000원. 회비 납부 후 이용자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야 회원자격이 유지된다.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장난감 1900여종과 유아 도서와 CD를 대여 중이며 1회 대여기간은 2주, 장난감 2종과 도서는 5권까지 대여할 수 있다.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위치 : 단원구 광덕2로 249문의 : 031-481-8683이용시간 : 화 10:00~20:00, 수~금 10:00~18:00, 토 10:00~17:00회원가입비 : 6개월 5000원1회 대여비 : 없음 2016-10-20
- 반나절이면 다녀올 여행지에서 느끼는 계절의 정취 무더위 끝에 찾아온 반가운 가을, 제대로 맞이하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날씨가 차다. 환절기를 제대로 지나느라 눈은 뻑뻑하고 피부도 종잇장처럼 뻣뻣하니 건조하다. 이러다 금방 겨울 오겠구나 싶은 마음에 바삐 가을로 나들이를 나서본다.둘이어도 좋고 셋이어도 좋다. 나설 시간과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시간을 맞출 수 있는 동네친구들과 쓸쓸한 기운 완연한 가을날 나들이를 떠나보자.서해대교가 한 눈에 보이는 해어름카페당진 해어름카페는 서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통창 카페로 너른 정원이 보기 좋게 관리되어 있다. 주말에는 1, 2층의 카페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는데 평일 오전이라 한가로운 분위기다. 바닷바람도 좋고 곳곳에 그네가 놓은 정원에서 시간 보내기 좋을 것 같다. 스카프라도 하나 들고 가야 서늘한 바람을 피할 수 있다.돌보는 정성스러운 손길을 미루어 짐작케 하는 예쁜 정원은 볼수록 인상적이다. 여러 가지 종류의 나무들도 장관이다. 무엇보다 집에서 멀리 나오지 않았는데 펼쳐진 툭 터진 바다가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바닷가에서 더 이상 “나 잡아봐라”를 하지 않게 된 이후, 이따금씩 바다 앞에 서면 그간 뱉어내지 못했던 말들이, 때론 당혹스런 눈물이 또 어떤 때는 노래가 봇물 터지듯 흘러나온다. 그렇게 한참을 쏟아내고 나면 한결 가뿐한 마음으로 바다를 등지고 돌아올 수 있다. 어떤 바다에서는 아버지와의 이별을, 또 다른 바다에서는 큰 아이를 향한 서운한 마음을 던져버리고 왔던 것들이 기억난다. 그렇게 다 비워내고 오면 또 한동안 아무 일 없는 듯 잘 지내게 되더라. 그래서 바다가 참 각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카페 안에서 통창을 통해 바라보는 바다와 서해대교, 소나무는 근사하다. 쨍한 햇볕 아래도 그림 같지만, 비가 오는 날 예술적일 것이며 노을 구경도 인상적일 것을 안 봐도 알겠다. 무엇보다도 창을 향해 나란히 앉아 있을 동행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테지만 말이다.차를 마시고 파스타와 피자로 점심식사를 할 수도 있다. 가격이 헐한 편은 아니지만, 차도 식사도 권할 만하다. 적어도 그 시간 동안 음식 뿐 아니라 풍경을 음미하는 호사를 누린다. 식사를 마치고 3층 전망대에 앉았노라니 파도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린다. 세상이 다 평화롭고 고요하게 느껴진다.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당진 아미미술관이나 솔뫼성지에 들러도 좋겠다. 폐교를 이용한 아미미술관은 아담한 미술관 내부와 잘 어우러진 주변 환경에서 계절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솔뫼성지 솔밭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정돈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근방인 한진포구에 들른다면 지금 한창인 새우와 꽃게를 구입할 수 있다. 수게의 살이 묵직하게 차 있어서 찜을 하거나 찌개를 끓여 먹으면 별미중 별미다. 아이 손 잡고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아이를 동반한 나들이라면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를 추천하겠다. 아산에 내려와 살면서 한 번씩 동물원나들이가 아쉽다. 과천까지 가기는 엄두가 나지 않고 대전으로 향하자니 어쩐지 서운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아이 손잡고 산보 삼아 걷다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연못에서 만나는 노랗고 빨간 색 선명한 비단잉어들의 환대를 시작으로 미어캣, 강아지, 공작과의 만남이 신선하다.가슴팍에 반달무늬가 선연한 어린 곰과 낮은 으르렁거림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인 곰들과의 만남은 제법 인상적이다. 게다가 던져주는 당근을 받아먹는 곰의 몸짓은 사람과 많이 닮아있어 어수선한 생각이 지나간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즐거워하니 더 바랄 것이 없다. 곰 우리를 지나 산책길에 나섰던 아이는 다시 곰 우리로 가자고 보챈다. 몇 번을 다시 가보고도 새롭게 환호한다. 하염없이 당근을 던져 주는 아이들로 곰 우리는 북적댄다.주말에는 야외결혼식이 진행되기도 한다. 깊어가는 가을날 공원 한복판에서 만나는 신혼부부의 혼인예식은 경건하고 아름답다. 수국과 리시안셔스, 백합으로 장식된 꽃길에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베어트리파크 안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차와 식사를 즐길 수 있다.세종호수공원도 세종시의 명물이다. 파란 가을 하늘이 고스란히 호수에 비쳐진다. 호수공원을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산책할 수 있다. 돔형콘서트장에서 공연이 열리기도 하고 국립세종도서관을 이용할 수도 있다. 미리 동선을 짜고 가야 세종호수공원을 미련 없이 즐기고 돌아올 수 있다.세종호수공원에 갔다면 반드시 노을을 보고 오자. 세종호수공원의 노을은 압권이다. 눈길 닿는 곳마다 작품사진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아이와 엄마 아빠 모두에게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여행지로 기억될 곳이 될 것이다. 2016-10-18
- 취업여성 자녀를 위한 ‘진로설계프로그램’ 운영 천안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천안새일센터)는 구직여성에게 취업을 위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취업알선 등을 제공한다. 누구나 전문직업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취업에 관심 있는 여성을 위해 천안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네 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자 및 참여기업체 인터뷰 기사를 연재한다.<편집자 주>기사 진행 순서1. 천안새일센터 소개와 이정숙 센터장 인터뷰2. 직업상담3. 직업교육훈련4. 취업알선(인턴십)5. 사후관리지원서비스 천안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등을 ONE-STOP으로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은 1단계 직업상담과 2단계 직업교육훈련, 3단계 취업알선 4단계 사후관리지원서비스로 운영된다.천안새일센터는 사후관리지원서비스로 ‘워킹맘 자녀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8월 2일~11일 하계방학을 이용해 실시했다. 사후관리지원서비스는 천안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들의 자녀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장려하여 지속적인 취업유지를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워킹맘 자녀 진로설계 프로그램’은 천안새일센터를 통하여 취업한 여성의 자녀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진로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프로그램은 8일간 진행되었고 애니어그램 검사와 해석을 통한 자기탐색과 선호하는 직업찾기, 진로의사결정, 직업체험, 잡월드 방문 현장실습 등으로 운영되었다. 참여한 자녀들과 부모 모두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문의 : 천안여성새로일하기센터 041-576-3060천안새일센터에서 우리 아이 진로탐색했어요!정경미씨(37·천안시 백석동)- 취업하게 된 계기는?아이들이 어느 정도 컸고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취업하고 싶었다. 신문광고를 통해 천안새일센터를 알게 되었고, 동네 친구들의 권유로 방문하게 되었다. 천안새일센터에서 집단상담에 참가했고, 직업훈련 ‘자동차부품기술인력과정’ 수료 후 반도체 조립업체인 에스테크에 취업한지 3개월이 되었다. 결혼 전에는 학원에서 강사로 일했다. 사무직보다는 생산직이 자리 잡고 오래 일하기 좋을 것 같아 생산직에 취업했다. 일이 바쁠 때는 잔업도 많아 퇴근시간이 늦어질 때도 있지만 잔업수당도 쏠쏠해 재밌게 일하고 있다. 집에서 부모님이 아이들을 돌봐 주셔서 가능한 일이다. - 취업한 지 3개월, 가장 어려운 점은?함께 일하시는 분들이 잘 도와주셔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또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아줌마의 친화력도 직장에서 적응하는데 한 몫 하는 것 같다. 일도 할 만하고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짬짬이 쉴 수도 있다. 천안새일센터에서 받은 상담과 교육도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이 있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성실하고 끈기 있게 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준비를 하게 된 것 같다. 지금도 가끔씩 센터 직업상담원이 사후관리로 전화해서 잘 다니고 있는지와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묻고 살펴 주는 것도 심적으로 의지가 된다. - 지난 8월 ‘워킹맘 자녀 진로설계 프로그램’에 참석한 아이의 반응은?센터에서 제공하는 문자 안내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됐다. 평소 자녀진로에 관심을 갖고 있어 11살짜리 첫째 아이를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아이가 참석한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했는데 애니어그램 검사와 잡월드 체험을 제일 좋아했다. 애니어그램을 통해 자기의 성격을 알게 되고 질문과 발표를 통해 자기스타일을 파악한 것에 대해 두고두고 이야기 하였다. 또 마음은 있었지만 아이와 한 번도 잡월드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편안하게 다녀와서 엄마로서 뿌듯했다. 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진로에 대해 배우고 있는 것 같은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으로 진로탐색을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 내년 프로그램에도 동생과 함께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니 아이에게도 꽤 만족스러운 체험이 되었던 것 같다.일하는 엄마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센터에서 신경 써 주는 것이 참 고맙고 든든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일을 잘 해서 인정받고 내가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참 좋다. 앞으로도 경력을 쌓아서 할 수 있는 때까지 일하고 싶다.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도 기쁘다. 내가 내 손으로 직접 노후준비를 하고 아이들 교육비를 보탤 수 있다는 점이 일하는 것의 큰 매력이다. - 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다른 주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바로 취업하기 부담스럽고 엄두가 나지 않는 주부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천안새일센터에서 얻을 수 있다. 취업에 관한 여러 가지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직업훈련교육이 끝나면 바로 취업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마음이 있다면 한번쯤 도전해 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2016-10-18
- 예그리나 부부 “우리 또 결혼했어요~” 지난 9월 27일 오후 2시 마두동에 위치한 ‘JJ웨딩홀’에서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일반 결혼식과 달리 손자, 손녀를 대동한 아들, 며느리, 사위가 하객으로 참석해 5쌍 노부부의 리마인드 웨딩을 축하해주었다.결혼한 지 수십 년이 지나 다시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노부부들은 “처음 결혼식 때는 멋모르고 했는데 다시 결혼식을 올리니 기분이 새롭고 아내나 남편을 다시 만나는 듯 떨리고 행복합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명순(가명, 76)씨는 “남편은 마취과 의사였어요. 저도 40여 년 교직생활을 했고요. 젊을 때는 둘 다 바쁘게 살았는데 남편이 요즘 몸이 좋지 않아요. 그래서 사실 결혼식 제안을 받았을 때 많이 망설였는데 하고 보니 너무 행복하고 좋네요. 남편 때문에 걱정했는데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인지 컨디션도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메이크업이며 드레스까지 신부 대접을 극진히 받을 줄 몰랐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예그리나 부부상담은 각 부부별 4회기씩 진행해 서로에게 서운했던 점이나 고마웠던 점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 후 프로그램에 익숙해지고 쑥스러움이 없어질 때쯤 집단 상담을 진행해 부부가 협동으로 무언가 완성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부가 함께 영화 관람을 하며 데이트를 즐기는 ‘무비데이 프로그램’과 ‘우리 또 결혼했어요(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양실버인력뱅크의 ‘예그리나 부부’는 앞으로 부부가 서로 마사지를 해주는 ‘쪼물쪼물 내 사랑(손발마사지교육)’과 ‘세대공감 톡톡톡’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부부 5쌍, 신혼부부 1쌍, 중년부부 1쌍이 모여서 부부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2016-10-15
- 그린벨트 해제 의왕시…하반기 분양시장 후끈 지난 9월 30일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 모델하우스가 위치한 의왕시 고천동 일대는 내 집 마련 실수요자에 투자수요까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아이를 안은 30대 주부부터 60대 이상 어르신들까지 모델하우스 앞으로 길게 줄을 이었고 분양권 거래를 위해 모여든 중개업자들은 앞다퉈 방문객들에게 청약 순위와 연락처를 묻는 등 청약 열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이기선(37 안양시 호계동)씨는 “지금 전세를 살고 있는데 분양가가 아파트 전세값 정도라는 소리를 듣고 왔다”며 “전철역도 가깝고 자연경관도 좋아서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혜구(63 의왕시 오전동)씨는 “결혼을 앞둔 아들을 위해 집을 알아보기 위해 나왔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올지 몰랐다”며 “청약 1순위이지만 당첨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 청약 1순위 마감모델하우스의 뜨거운 열기는 그대로 청약으로 이어졌다. 3.3㎡당 평균분양가 1050만원에 분양된 대우건설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는 지난 5일 청약 1순위에서 전 타입이 마감됐다. 전체 1068세대 규모, 특별공급 168세대를 제외한 900세대 분양에 평균 3.9대 1, 최고 5.1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74㎡ 타입 172세대 모집에서 878건이 접수되어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B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의왕을 비롯해 안양권은 지리적으로 서울 강남과 가까워 지역 주민들 뿐 아니라 서울과 인근 시민들까지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며 “정부가 지난 8.25 가계부채 대책으로 택지공급 등을 줄여 주택 공급을 조절한다고 발표한 뒤 내년부터 분양 물량이 줄어 집값이 더 오를 것을 걱정해 수요자들이 더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의 높은 분양 열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분양시장은 의왕시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의왕시에서 하반기 분양되는 단지는 총 8개 단지 6258가구다. 장안지구 푸르지오를 제외하더라도 앞으로 7개 단지가 남아있는 셈이다. 의왕 백운지구(백운지식문화밸리) 5개 단지 2480가구, 의왕 포일지구 1개 단지 1784가구, 의왕 오전동(오전가구역 재건축) 1개 단지 926가구이다. 그 중 14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벨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우수한 자연경관으로 실거주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4일 모델하우스 오픈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의왕백운밸리 전체 4080가구 중 절반 이상인 2480가구에 이른다. 의왕백운밸리는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일대 95만4979㎡에 4000여 가구의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 지식·문화시설 등을 갖춘 문화밸리로 복합 개발된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관계자에 따르면 평균 분양가는 3.3㎡당 1350만원 정도.의왕시 청계동 C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인근 청계동 아파트의 시세가 3.3㎡당 1400~15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가 저렴한 편은 아니나 새 아파트라는 점과 백운호수가 주거단지 앞에 있고 백화점 입점 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적당한 수준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인근의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 역시 “의왕시는 전세가율이 84.5%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남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면서도 과천 성남 등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 점, 인근 안양에 대규모 분양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의왕백운밸리 내 5개 블록(B·C1~4블록)으로 나눠 공급되며 블록별 가구 수는 △B블록 958가구 △C1블록 534가구 △C2블록 182가구 △C3블록 220가구 △C4블록 586가구다.주택 수요자들이 꺼리는 1층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1층 전 가구에는 팬트리와 연결되는 넓은 지하방을 제공하고 일부 평형 맨 꼭대기 층은 다락방과 테라스를 넣어 복층 구조 펜트하우스처럼 설계하는 등 특화설계가 돋보인다.이외에 의왕시 포일동엔 대우건설이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를 11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84~99㎡ 1774가구 규모다. 주변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가까워 서울 강남 진입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한편 LH는 군포송정 A-2 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을 10월 공급할 예정이다. 군포송정 A-2 블록 10년공공임대주택(리츠)은 지상 24∼5층, 총 5개 동 542세대로 전용 51㎡와 전용 59㎡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대형평형에 주로 적용하는 4베이 설계를 소형주택에 적용해 남향 위주의 판상형 단지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군포송정지구는 약 4000여 호가 건설되고 그 중 공공부문의 공급물량 중 첫선을 보이는 A-2 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의 입주는 2018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2016년 하반기 안양권 분양 계획지역사업명분양세대수(총세대수)공급시기군포시군포송정A-2블록540세대(총 540)2016.10의왕시의왕백운밸리효성해링턴플레이스(B블록)958세대(총 958)2016.10의왕백운밸리효성해링턴플레이스(C1블록)534세대(총 534)2016.10의왕백운밸리효성해링턴플레이스(C4블록)586세대(총 586)2016.10의왕백운밸리효성해링턴플레이스(C3블록)220세대(총 220)2016.10의왕백운밸리효성해링턴플레이스(C2블록)182세대(총 182)2016.10포일센트럴푸르지오1774세대(총 1774)2016.11의왕오전가구역재건축정비사업339세대(총 926)2016.11과천시주공1단지 주택재건축489세대(총 1567)2016.하반기 2016-10-13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더라 얼마 전 시어머니께서 칠순을 맞으셨다. 요즘 인기라는 앙금 플라워 케이크를 주문하기로 결정하고 비교적 판교에서 후기가 좋은 ‘메종 드 스위츠’의 흑임자 케이크를 주문했다. 함께 가지고 갈 꽃바구니에 맞춰 앙금 꽃의 색감, 생신축하 문구까지 살짝 과하다 싶게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요구사항을 받아주었다.당일 쪄내야 하는 떡 케이크의 특성상 칠순잔치 시작 몇 시간 전에 케이크를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해 준 것까지, 정신없이 잔치를 마치고 나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취재를 요청했더니 공방이 이전을 할 계획이란다. 얼마 전 공방 이사를 마쳤다는 소식에 바로 약속을 잡았다.“부모님이 떡집을 하셔서 어릴 때부터 떡과 친숙했죠. 프랑스에서 제과 제빵을 공부하고 돌아와 일하다가 결혼 후 아이들을 좀 키우고 다시 일을 하려고 보니 제과 제빵을 하면서는 아이들 키우는 것이 힘들겠더라고요. 고민하던 차에 앙금케이크를 접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결국 2014년에 제 공방을 꾸렸지요.”참한 자태가 유난히 앙금케이크와 잘 어울리는 김민성 대표는 빛깔 고운 앙금으로 한 송이 꽃을 피워가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30년 넘게 떡집을 경영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손 맛’에 제과 제빵의 본고장에서 공부하면서 익힌 ‘감각’이 더해졌으니, 다른 앙금케이크들과는 무언가 다를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든다.떡을 장식하는 앙금 꽃이야 ‘기술적’인 문제이니 시간이 어느 정도 투자되면 얼추 다른 앙금케이크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겠지만, 김 대표의 케이크가 특별한 이유는 기본에 넘치게 충실하다는 데에 있었다. 부모님의 지인에게 직거래로 받는 최상급 안성 쌀로 직접 방아를 찧고 떡시루에 김을 올려 쪄내는 떡에 가장 공을 들인다. 단 호박을 슬라이스해서 꾸덕하게 말려 마치 젤리와 같은 질감이 나도록 하고, 오디 청으로 색을 낸 케이크에 오디 쨈을 크림처럼 넣는다. 호두는 유기농 설탕과 함께 볶아 코팅해서 넣는 등 부재료에도 최선을 다한단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모자람이 없음을 여실히 느끼고 돌아왔다.위치 : 분당구 백현동 554 백현마을5단지 상가문의 : 031-714-9826문하영 리포터 arsai21@hanmail.net 2016-10-12
- 안전하고 보람 있는 일자리, 찾아드립니다! 천안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천안새일센터)는 구직여성에게 취업을 위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취업알선 등을 제공한다. 누구나 전문직업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취업에 관심 있는 여성을 위해 천안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네 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자 및 참여기업체 인터뷰 기사를 연재한다.<편집자 주>기사 진행 순서1. 천안새일센터 소개와 이정숙 센터장 인터뷰2. 직업상담3. 직업교육훈련4. 취업알선(인턴십) 5. 사후관리지원서비스천안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등을 ONE-STOP으로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은 1단계 직업상담과 2단계 직업교육훈련, 3단계 취업알선 4단계 사후관리지원서비스로 운영된다.천안새일센터는 인턴십 지원을 통해 경력단절여성과 결혼이민여성의 취업을 돕는다. 인턴십 지원은 경력단절여성 및 결혼이민여성을 3개월 인턴으로 채용한 기업에게 매월 인턴급여의 50%(60만원 한도)를 인턴채용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인턴 종료 후 정규직 또는 상용직으로 전환하고 3개월간 고용을 유지한 경우 기업 및 인턴에게 각각 취업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이다.4대보험 가입, 상시근로자 5인 이상 1000인 미만인 기업체가 대상기업이다. 인턴참여 대상 구직자는 출산 육아 가족돌봄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구직 여성이다. 인턴십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 및 구직자는 천안새일센터 등록 후 이용이 가능하다.(주)제이디테크놀러지는 김갑순 과장주로 여성근로자로 이루어진 일하기 좋은 기업 - (주)제이디테크놀러지는 어떤 회사인가?(주)제이디테크놀러지는 천안새일센터의 인턴십연계기업이다. 2014년 개업한 자동차부품제조업체로 아산 음봉에 자리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으로 인력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천안새로일하기센터를 알게 되었다. 중소기업이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하면 인건비도 지원해 주고 여러 가지 혜택을 준다고 해서 서로 도움이 될 것 같아 센터를 통해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 근로자들의 주된 업무는?공정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자동차부품을 조립하는 일이 주업무다. 작업하는 동안 계속 서있어야 하고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팔이 아프다. 처음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힘들어 하는데 보통 일주일 정도면 적응하고 익숙해진다. 직원은 주로 40대 주부들이고 50대도 몇 분 계신다. 장성한 자녀를 둔 경우가 대부분이고 천안과 아산 지역분이 많다.회사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일하고 계신 분들도 있다. 작업이 매우 어려운 편은 아니다.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5일 근무고, 물량에 따라 잔업이 있거나 토요일 특근을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50명 직원 중 48명이 여성이기 때문에 일하는 분위기는 편안하고 좋은 편이다. 4년 정도 된 신축건물이기 때문에 작업장 환경도 나쁘지 않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지역 곳곳으로 통근차량을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출·퇴근도 용이하다. -(주)제이디테크놀러지의 장점은 무엇인가?근로자이기 전에 한 가정의 주부인 여성이 주로 일하다 보니 크고 작은 집안 일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 발생한다. 사장님이 그런 일을 잘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편이라 심적 부담을 좀 덜 수 있다. 직원들끼리도 서로 비슷한 처지라 이해와 공감이 가능해 함께 일하기 편한 분위기라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 요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우호적 분위기의 일터라고 말할 수 있다.직원들의 임금이나 처우, 작업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장님의 노력을 직원들이 알기 때문에 지금 당장보다 앞으로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나름 좋은 점이다. -천안새일센터를 통한 구인의 장점은?수시채용하는 소규모 사업장 입장에서 천안새일센터는 인력이 필요할 때 기댈 수 있는 곳이다. 인력 충원이 필요할 때 센터에 부탁하면 어떻게 해서든 적합한 인력을 배치해 주려고 노력해 준다. 경력단절여성이 우리 회사에 취업하면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해준다. 인턴 3개월이 지나고 나서도 어려운 점은 없는지, 근무상황을 점검해 주기 때문에 근로자와 회사 모두 큰 도움을 받는다.-재취업을 고민하는 주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무슨 일이든 고비가 있다. 그 과정을 넘기지 못하면 어느 곳에서도 일할 수 없는 것 같다. 같은 일을 해도 3~4년씩 근무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2~3일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 두는 분도 있다. 이왕 다시 일을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적어도 그 일에 적응하기까지는 꾸준히 일해 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새로운 일에 적응하고 나면 월급 받는 것 말고도 나름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제이디테크놀러지 041-548-3936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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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니어플라자 인기 동아리 ‘강남시니어앙상블’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시니어들이 있다.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우아한 노후를 즐기고 있는 ‘강남시니어앙상블’ 회원들이 바로 그들. 젊은 시절 바이올린이나 첼로 등 클래식 악기를 전공하기도 했던 그들은 은퇴 후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제쳐놓았던 바이올린을 다시 꺼내 들었다고 한다.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까지 활발히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그들을 만나봤다. “우리 연주 멋지지 않나요?”매주 월요일이면 강남시니어플라자 5층에는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이 울려 퍼진다. 언뜻 들어도 보통 솜씨는 아닌 듯하다. 음악실 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들어서니 강의실 안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다.이은숙 단장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하이든의 ‘황제’가 연주되고 있다.회원들의 평균 연령이 65세라니,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연주를 막 끝낸 어르신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리포터를 바라본다. 그 눈빛이 “우리 연주 멋지지 않나요?”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이어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요한 스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고섹의 가보트가 연주된다.연주는 독주, 이중주, 삼중주로 진행되다가 마지막에는 합주로 마무리된다. 2013년에 결성된 ‘강남시니어앙상블’은 현재 바이올린 연주자 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업은 월요일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시니어플라자 5층 음악실에서 진행된다. 대학에서 악기를 전공했거나 아니면 젊었을 때 잠시라도 악기를 배워본 적이 있는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그동안 중단했다가 강남시니어플라자에 클래식 연주 동아리가 있다고 해서 이렇게 다시 뭉쳤다고 한다. 바이올린 외 다른 악기도 동아리 활동 가능해하지만 뒤늦게 바이올린에 입문한 늦깎이 음악도도 있다. 교사 출신인 유갑례 회원은 정년퇴직을 앞두고 퇴직 후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를 고심하다가 우연히 동료교사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었단다. “얼추 10년 정도 되었네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 시작해서인지 젊은 사람들처럼 잘하진 못해요.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때라도 용기를 낸 것이 얼마나 잘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그녀의 해맑은 미소가 가을햇살처럼 밝게 빛난다. 또 어떤 회원은 자녀의 결혼식장에서 한복을 입은 채 축하공연을 감행해 시니어의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강남시니어플라자에는 실내악반(동아리)과 레슨반(바이올린 A, B)이 있다. 연주가 어느 정도 가능한 사람은 실내악반을, 초보자는 레슨반에 등록하면 된다. 레슨반 역시 이은숙 단장이 맡고 있는데 바이올린에 대한 기초 이론과 20분 정도의 개인지도를 받을 수 있다.자기계발은 물론 재능기부 통해 이웃사랑 실천이은숙 단장은 “사실 어르신들이 어려운 곡을 익히고 외워서 연주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간혹 너무 힘들다며 포기하려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런 분들에게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용기를 북돋워주는 것 또한 제가 해야 할 일이랍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시니어플라자에서는 매년 11월이면 가족과 지인, 친구들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발표회를 연다. 그동안 각종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자리이다. 단체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시니어앙상블 팀이 무대에 설 때면 강당 안은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맏언니인 박청순(75) 어르신은 “중·고등학교 시절 교내 방송국에서 클래식을 틀어줬는데 그때 클래식에 매료돼 바이올린을 시작했지요. 그러다 이번에 50년 만에 바이올린을 다시 잡게 되었으니 정말 꿈만 같아요”라면서 이 모든 것이 항상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이은숙 선생님의 덕분이라고 감회를 전했다.또한 시니어앙상블 팀은 무형문화재단, 삼익악기 연주 홀, 강남구민회관, 행복요양원 등 각종 문화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자신보다는 이웃을 더 먼저 생각하고, 자기계발을 넘어 이웃사랑 실천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그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2016-10-07
- 나도 가수다! 나도 음반 한번 만들어봐? 노래연습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 이제 노래방을 탈출해 나도 가수처럼 CD로 만들어 간직하고 싶은데…. 이런 니즈에 맞춰 요즘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녹음 스튜디오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막상 가려니 쑥스럽고 어색해서 망설이신다면 우리 동네 ‘녹음 스튜디오’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내 실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주어 ‘나도 가수’를 만들어주는 곳. 우리 동네에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녹음 스튜디오’를 찾아보았다.정발산동 ‘슈퍼 킹 사운드 스튜디오’이곳의 이성은 대표는 음향을 전공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작곡과 국내 가수들의 여러 음반제작을 담당해온 전문가. “슈퍼 킹 사운드라는 이름 그대로 짱짱한 사운드를 추구한다”는 이 대표의 말처럼 이곳의 장점은 시간 당 이용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한 곡 당 이용료를 받는다. 시간 당 이용료를 받게 되면 시간 내 노래를 끝내려 서두르게 되고 그렇게 되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슈퍼 킹 사운드’는 프로페셔널 한 음향장비는 물론 익숙지 않은 공간에서 노래하기 쑥스러운 이들도 집처럼 편안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으로 스튜디오로 들어서는 순간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이 돋보인다. 이 대표는 “전문장비가 있는 녹음실이 낯설어 본래의 노래 실력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평소 좋아하는 노래를 몇 곡 부르게 해 목을 푼 다음 녹음에 들어가는데 부족한 부분은 파트별로, 그래도 부족할 때는 음을 하나하나 따로 녹음해 보정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여드립니다”라고 한다. 또 코러스를 넣어 소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 또 하나, 이곳에서는 음향 녹음뿐 아니라 그에 맞는 영상도 함께 제작 가능하다. 요즘 엄마와 아빠가 함께 노래하고 동화를 읽어주는 태교음악 CD 제작도 많다는 이 대표는 “직장에 나가 있을 때도 항상 아빠의 음성을 들려줄 수 있어 함께 태교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추천한다. 쉬는 날은 따로 없고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http://www.superking.co.kr, http://superking79.blog.me/위치: 일산동구 산두로261번길 32, B1문의: 031 -911-1784백석동 ‘머니 백스 뮤직 스튜디오’‘머니 백스 스튜디오’는 80평 규모의 녹음실을 갖추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사운드 퀄리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음향 스튜디오의 특성상 백석동 주택가 지하에 자리 잡은 이곳은 마이크와 스피커 등 고 퀄리티의 음향 장비로 많은 프로 가수들의 음반제작이 이뤄진다. 이곳의 장점은 고 품질의 음향 서비스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것. 유명 음반 제작사 못지않은 기기와 기술을 갖추었지만 이용료는 그에 비해 상당히 착한 편이다. 유근배 대표는 “음향 스튜디오가 대부분 소리 때문에 지하에 있는 경우가 많다. ‘머니 백스 뮤직 스튜디오’도 지하에 있지만 들어서는 순간 그런 느낌이 들지 않도록 공간 곳곳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그런 유 대표의 배려 덕분에 ‘머니 백스 뮤직 스튜디오’는 카페 같은 공간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100%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요즘에는 결혼식에 직접 축가를 부르고 싶다는 신랑이 많다”는 주인장은 노래 실력이 부족하거나 떨려서 직접 결혼식에서 노래를 부르기 두렵다는 이들이 미리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녹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결혼식에서 미리 녹음한 CD를 틀고 립싱크를 하는 셈이지만 결혼식 분위기를 업 시키는 효과가 커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쉬는 날은 따로 없고 직장인이나 주말에 시간이 나는 이들을 위해 미리 예약만 하면 야간작업도 가능하다. www.moneybagsmusic.com위치: 일산동구 백석로 72번길 13-12, B1문의: 070-4400-7941주엽동 ‘스튜디오 아지트’실용음악과 작편곡, 미디를 전공한 김주환 대표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아지트’는 저비용, 고퀄리티 녹음실로 입소문이 난 곳. 역세권(주엽역)의 편리한 교통과 지상 5층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으로 녹음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주환 대표는 “녹음 스튜디오라고 하면 전문가들에게만 개방된 것이라는 벽을 깨는 것이 아지트의 최장점입니다. 일반인들도 이벤트녹음, 축가녹음, 프로포즈 녹음, 취미녹음 등 부담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장 경제적인 비용에 이용할 수 있어요”라고 한다.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 프로가수들의 디지털싱글, 믹스 테잎, 정규앨범 제작 등 높은 퀄리티의 음향 제작이 전문이다. 또한 작편곡, 미디를 전공한 김 대표가 미디, 입시작곡, 재즈피아노 레슨도 병행해 음향작업뿐 아니라 입시생이나 가수 지망생들의 아지트이기도 하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음향녹음에 대한 상담이나 작업등 집처럼 편안하게 와서 기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공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의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지트’란 이름을 붙였습니다”라고 한다. 프로포즈나 결혼식 축가 등 젊은 층들이 주 고객이나 요즘은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한 중장년층들도 자신의 이름으로 싱글CD를 제작하거나 결혼기념일에 말로 직접 전하지 못하는 말이나 노래를 녹음하는 로맨티스트들도 적지 않다고 전한다. 오픈시간은 오후 2시, 예약 후 야간 녹음도 가능하다. 일요일은 휴무, http://www.studioagit.com위치: 일산서구 강성로 101 제일프라자 502호문의: 031-916-3999 201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