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5,8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인문계열(광역) 합격! 이효린 학생(서울세종고 졸업) 이효린 학생(서울세종고등학교 2025년 2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인문계열(광역)에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울대 외에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고려대 사회학과)에 모두 합격했으나 최종적으로 서울대를 선택했다. 뛰어난 학업역량과 사회 전반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이효린 학생의 학교 활동을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진로 설정법철학 분야의 관심이효린 학생은 철학과 법 등 사회과학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중학교 때 읽었던 책 한 권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천종호 판사님의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천종호 판사의 소년재판 이야기)>를 읽었어요. 소년범죄 문제에 관해 무조건 안 좋게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법적 보호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는 것, 그리고 ‘소년법’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전공 선택을 앞두고 정치외교학과와 사회학과, 상경계열 등 여러 대학의 학과를 살펴봤어요. 저는 평소에 법철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생활과 윤리 수업시간에 배웠던 존 롤스의 정의론과 베카리아나 칸트의 정의에 관해 생각해 보면서 엄벌주의와 교정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철학과에서 법철학 분야를 공부해 보고 싶었어요. 나중에 로스쿨에 진학해서 법과 관련한 연구원이나 가정법원에서 소년 범죄나 아동학대 문제를 다루는 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이효린 학생의 학교 활동은 ‘적극성’을 보여 주면서도 ‘진심이 담긴 관심사’를 드러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는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 사항(이하 세특)에도 잘 담겨 있다. ① 진로 활동과 교과 세특 연계“저는 고3 때 교도소 교도관으로 재직 중인 분께 연락드려서 엄벌주의와 교화주의와 맞물려 질문한 적이 있었어요. 교도소에 수감되어도 교화가 안 되는 이유, 그리고 교도소에서 실효성 측면에서의 회의감, 그리고 제가 생각하고 있던 처벌에 관한 회의감에 대해 질문했죠. 그 교도관께서는 ‘어느 정도 법의 발전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시며, 교도소에서 교화가 된 실제 사례를 들려주셨어요. 이와 관련한 내용은 진로 세특에 담겨 있습니다. 생활과 윤리 수업 시간에 베카리아 사상을 배웠는데, 교화주의를 내세운 그의 사상이 과연 지금까지도 실효성이 있을지 생각해 보며 정리했던 내용이 교과 세특에 담겨 있어요. 그 이후 저는 ‘교도소 직업 훈련’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 그 교도관님께 메일로 보내드렸죠.”②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학교 프로그램 중에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강사님께서 행복을 주제로 강의하셨는데, 저는 행복지수가 1등인 덴마크에 주목해서 ‘왜 그 나라는 행복한가? 우리나라와 어떤 차이가 있나?’를 생각해 보았어요. 덴마크는 교육 경쟁이 심하지 않은 데다 사교육이 필요한 부분도 없고 커리큘럼도 선택해서 들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같은 학년 학생들에게 교육 경쟁을 느꼈던 때가 언제였는지,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과 학업 스트레스 등의 내용으로 설문지를 돌리고 조사했어요. 그 결과를 토대로 소년범죄 문제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보고, 소년범죄를 일으킨 사람의 ‘동기’에 관한 통계 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의 심각한 교육 경쟁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해 봤죠. 이 내용은 제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담겨 있습니다.” 학생부 세특하나의 주제를 다각도로 접근이효린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특은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여러 교과에서 바라본 다각도의 관점으로 접근한 주제 탐구 활동이 돋보인다. 학업역량 & 후배들에게내신과 수능 다잡은 자기주도학습이효린 학생은 내신 성적도 월등했지만,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매순간 학업에 열심히 매진하면서 내신과 수능까지 탄탄히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국어 내신은 수업시간의 필기를 외우고 교사용 교과서를 구해서 주석에 달린 내용을 외우고 문학 작품의 해제나 비문학 지문의 구조도를 특히 유심히 봤어요. 특히, 학습활동에 나와 있는 내용은 웬만하면 다 외웠죠. 모의고사 지문도 스스로 분석한 뒤 시중에 나와 있는 강의나 해설지 참고해서 공부해 나갔어요. 영어 내신은 지문을 외우지 않고 지문을 보며 모르는 어휘를 공부하거나 어휘 문제로 나올 만한(혹은 반의어로 바뀌어져 출제될 만한) 어휘들 체크해 익혔어요. 어법도 특이한 구문이 사용되었거나 교과서의 학습 목표에 해당하는 구문이 있다면 기억해 두었죠. 수학은 기출 문제와 부교재를 열심히 풀었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내신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당연히 ‘반복’이었습니다. 저만의 공부법이라면 ‘백지복습법’이라고 해서 내신 직전에는 백지에 아는 내용을 모조리 써본 뒤 교과서(혹은 수업 교재)와 비교해 보며 모르는 부분을 최소화했죠. 저는 개인적으로 국어 과목을 공부하는 게 힘들었어요. 아무리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고 정체되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시기가 있었는데, 꾸준히 매일 3~4시간씩 공부하다 보니 수능에서는 단 한 문제만 틀렸어요. 공부할 당시에는 못 느꼈지만, 수능이 끝나고 돌이켜보니 묵묵하게 공부하다 보면 ‘쌓아둔 시간은 어디 가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 당장은 성적이 오르지 않더라도 ‘자신이 앉아 있던 시간은 어느 방향으로든 드러날 것’이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 2권“<감시와 처벌 : 감옥의 탄생>(미셸 푸코)은 교도소의 역사와 현대사회의 감시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저의 세특에도 교화주의와 엄벌주의와 관련한 내용이 있는데, 독서 교과서에서도 이 책과 관련한 내용이 실려 있어서 읽어보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자살론>(에밀 뒤르켐)은 자살을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청소년의 우울과 자살이 어떤 사회적 비용을 가져오는지에 주목해 탐구했고, 우울함이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비용을 체계화해 봤어요. 그리고 KDI 한국개발연구원 ‘연구과제 제안하기’에 이와 관련한 사회적 비용을 계산해 달라고 제안하기도 했죠.” 2. 서울대 면접 준비 팁“저는 면접 대비 1단계로 학생부에 담긴 여러 가지 활동을 하나하나 번호를 매겨 문서로 정리했어요. 그 다음 2단계로 각 활동 목록을 보면서 동기(왜 했는지), 내용(무엇을 했고), 소감(어려웠던 점, 시행착오, 성장한 내용, 새로운 궁금증 등)을 생각해봤어요. 3단계로 ‘동기-내용-소감’ 순으로 정리해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익혀두었죠. 아울러 모의면접은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상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순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5-02-21
-
예비 고1을 위한 2025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변화 예비 고1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크게 바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며, 대학입시도 확연히 달라진다.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게 될 예비 고1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에서 선배들과는 다른 평가 방식을 적용받는다. 교육환경의 대변화가 시작되는 만큼 예비 고1 학생들은 입학 전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변화를 미리 살펴 고등학교 생활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예비 고1 학생들을 위해 입학 전 알아두어야 할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기본 사항을 짚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자료참조: 교육부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확정·발표>(2022. 12.), 교육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2023. 12.),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교학점제 도입·운영 안내서>(2023. 2.)#고교학점제 전면 시행1) 교과목을 스스로 선택해 이수해야고등학교 입학에 앞서, ‘고교학점제’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학교에서는 주어진 시간표에 따라 학급의 모든 친구들이 같은 교실에서 동일한 수업을 들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교과목이 크게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분되며, 일부 과목은 학생이 직접 선택한 과목으로 이수하게 된다. 대개는 1학년 때 공통과목 위주로 수업을 듣다가 2학년부터 선택과목을 수강한다.예를 들어 과학 교과의 경우, 1학년 때는 전교생이 ‘통합과학’이라는 공통과목을 배우고, 2학년 때부터는 희망자에 한해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과 같은 선택과목을 수강하는 방식이다.예비 고1 학생들이 선택하게 될 과목들은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으로 구분된다. 기존에는 ‘일반선택, 진로선택’이었으나,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 예비 고1부터 ‘융합선택’이 추가되었다. 입학 후 5~6월경에 2학년 선택과목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희망하는 선택과목을 미리 고민해 봐야 한다.[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교과목 구성(보통교과)]※ 출처: 2022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확정·발표, 교육부(2022. 12.)2) 내신 평가 방식: 절대평가(A~E) + 상대평가(1~5등급) 동시 적용중학교 내신은 모든 과목에서 절대평가로 이루어지지만, 고등학교 내신은 상대평가가 주를 이룬다. 중학교 때는 점수가 중요했다면, 고등학교에서는 점수뿐만 아니라 과목별 수강자 중 자신의 위치, 즉 등수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물론이고, 진로선택과목과 융합선택과목(사회·과학 교과 제외)에도 상대평가가 적용된다. 이때, 기존의 9등급제가 아닌 5등급제로 평가되며, 과목 평가결과에는 절대평가(A~E)와 상대평가(1~5등급)가 함께 기재된다. 예외적으로 융합선택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 9과목(위 표 참고)에 한해서는 절대평가(A~E)만 적용한다. 또한 체육·예술 교과와 과학탐구실험 과목에서는 A‧B‧C의 3단계로만 절대평가한다. [과목별 성적 산출 및 대학 제공 방식]*석차등급 구분: 1등급(10%) - 2등급(24%, 누적34%) - 3등급(32%, 누적66%) - 4등급(24%, 누적90%) - 5등급(10%, 누적100%)**전문교과: 직업계 고등학교 교과※ 출처: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 교육부(2023. 12.)3) 수능 과목: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2028학년도 수능은 영역별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출제 범위는 국어의 경우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수학은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로, 고교 교육과정의 일반선택과목들이 해당된다. 영어는 ‘영어Ⅰ·Ⅱ’가 대상이 된다.탐구 영역에서도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사회·과학탐구영역 응시자는 동일하게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응시하게 된다. 1학년 공통과목이 출제 범위가 되며, 사회와 과학을 모두 응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도와 차이가 크다. 직업탐구 영역도 선택과목제를 폐지하여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한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현 예비 고1의 경우 내신을 기존의 9등급제가 아닌 5등급제로 평가되면서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1등급 취득이 더욱 중요해졌다.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비율은 늘어났지만, 반대로 1등급을 받지 못할 경우 내신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능에서도 탐구과목이 1학년 공통과목을 범위로 하고 있는 만큼, 1학년 때 내신 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학교 생활에 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2-21
- 강남 공교육을 이끌어온 주역, 정년퇴임 앞둔 ‘단대부고 오장원 교장’과 ‘세화여고 박기혁 교장’을 만나다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 강남서초지역에서 한평생 교직에 몸담아 외길을 걸어온 이가 있다.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단대부고) 오장원 교장과 세화여자고등학교(이하 세화여고) 박기혁 교장이 그 주인공이다. 2025년 2월 말 정년퇴임을 앞둔 두 분을 만나, 강남의 공교육 현장 이야기와 퇴임 소회를 들어봤다.인터뷰 ①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오장원 교장 오장원 교장은?교사로 몸담은 지 40년이 됐다. 1985년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대구 영진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출발해 서울 우신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교장 2년 6개월 역임 포함)에서 30년을 보냈다.*오장원 교장 퇴임식(예정) : 2월 26일 단대부고 강당Q. 교장 선생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교사’가 되셨나요? 처음으로 교단에 섰을 때, ‘새내기 교사 시절’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오장원 교장 : 교사가 되겠다고 생각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아침 자습 시간에 학급 친구들에게 수학 문제를 풀어 줬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수학 선생님보다 더 잘 한다고 칭찬해 주신 것이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진로 지도를 잘해 주시는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있었다면 다른 진로를 택할 수도 있었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새내기 교사 시절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서, 그만큼 에피소드도 많았습니다. 교사 첫해부터 담임을 했어요. 열정이 넘쳐서 새벽부터 학생들을 등교시켜 영어 단어를 외우게 하거나 수학 문제를 풀게 했는데 선배 선생님들로부터 좋지 않은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가출한 제자를 찾아 밤새워 다닌 적도 있고요. 그때 제자들이 벌써 50 중반의 나이가 다 되었습니다.Q. 그동안 교직에 몸담으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들려주세요. 오장원 교장 : 교사로서의 1년 1년은 보람을 느끼지 못하면 지탱하기가 어려운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게는 순간순간이 보람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보람 있었던 때를 말하라면 제가 진로진학상담부장을 하면서 정시 중심의 단대부고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교로 전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지금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2021년 3월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에 교장으로 부임해 2년 6개월간 역임했던 일은 잊을 수 없습니다. 당시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 폐교 위기까지 간 단대소고를 취업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 중심의 학교로 전환해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게 된 것도 제게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Q. 단대부고에서 오랫동안 몸담으셨는데요.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는 ‘단대부고의 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장원 교장 : 단대부고는 참 많은 장점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중에서 두 가지 정도만 말씀드리면, 첫째는 교사들의 열정입니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수업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등을 선생님 각자가 창의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부에 그 내용을 잘 반영하려고 노력합니다. 둘째는 학교의 시스템입니다. 각 부서의 부장이 중심이 되어 학교가 운영된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매년 기존 프로그램을 개선하거나 폐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도입되어 변화하는 대입 정책에 대비합니다. 특히, 모든 졸업생의 대입 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Q. 강남의 공교육을 이끌어온 분으로서, 학업과 입시, 인성 교육 등 ‘대한민국 공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생각이나 바람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오장원 교장 : 저는 한 평생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 고민해 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의 능력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학에 보낼까 하는 것이 제가 한 일이었죠. 하지만 교장을 하면서 느낀 것은 ‘어느 대학에 가느냐’ 보다 ‘어떤 인성을 갖추는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이라면 어느 대학에 진학해도, 아니 대학을 가지 않는다 해도 세상에서 멋지게 살아갈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공교육을 바꾸기 위해서는 입시 제도가 중요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잘 정착하면서 학교 교실이 많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다시 정시가 확대되면서 고교학점제까지 흔들리게 된 것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수능도 한국형 바칼로레아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2025년 2월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계시는데, 퇴임을 앞둔 교장 선생님의 퇴임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장원 교장 : 저는 학생들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보면 그저 웃음이 나오고 행복했어요. 저의 작은 영향으로 학생이 조금이라도 변하고 자녀의 작은 변화에도 기뻐하시는 학부모를 보면 참 기뻤습니다. 그래서 평교사일 때는 담임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장을 하면서도 제 중심은 학생이었습니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선생님들을 보면 그저 그냥 좋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잘 가르치도록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후배 선생님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는데 더 해주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퇴직 후에도 단대부고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그리고 우리 제자들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는지 기대하며 기도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교장 선생님의 퇴임 이후의 활동 계획이나 인생 2막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오장원 교장 : 사실 아무 계획이 없습니다. 제게는 은퇴 후의 인생은 아이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상태와 같습니다. 하얀 백지입니다. 하나님이 그려 주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기독교 대안 학교 같은 곳에서 제 교육 경험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단대부고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인터뷰 ② 세화여자고등학교 박기혁 교장 박기혁 교장은?교사로 몸담은 지 만 37년(세화고 33년, 세화여고 4년)이 됐다. 1988년 3월 세화고등학교에 국어교사로 부임해 학생들을 가르쳤고 학년부장, 교무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세화고 교감으로 임명된 후, 2021년부터 세화여자고등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했다.*박기혁 교장 퇴임식 : 2월 11일 세화관 강당Q. 교장 선생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교사’가 되셨나요? 처음으로 교단에 섰을 때, ‘새내기 교사 시절’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박기혁 교장 : 대학 시절 신문기자와 교사를 놓고 고민하던 차에 안정적인 직업을 권하신 선친의 말씀, 상암동 삼동소년촌 교육봉사, 황학동 적십자신당야학 교사 경험이 저를 교사의 길로 들어서게 했지요. 부임 초기 세화 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 긴장했습니다. 당시 유명 강사인 서한샘 님의 강의를 벤치마킹하며 이분의 유머와 수업 기술을 능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다소 과장된 이야기와 군 시절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학생들이 이에 호응해 주어 ‘박뻥 선생’이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훗날 가수 싸이가 된 박재상 군이 열심히 호응해 주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Q. 그동안 교직에 몸담으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들려주세요. 박기혁 교장 : 사랑하는 제자들이 훌륭하게 성장하여 찾아올 때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방황했던 학생이 훗날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되어 다시 찾아왔을 때는 더할 나위 없 2025-02-21
- [의학칼럼] 여성 나이 주기에 따른 여성 질환 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과거의 산부인과는 기혼여성이나 산모 위주의 진료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혼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평균 수명의 증가와 더불어 갱년기 이후 여성들의 질환도 많이 증가하고 있어서 여성들의 각 인생 주기에 따른 특화된 전문적인 산부인과 진료가 중요하게 되었다.[10대] 청소년기1. 월경 관련 문제 : 초경 이후 10대 청소년기는 학교 공부, 입시 등 많은 스트레스를 겪는 시기로 생리와 관련하여 불규칙한 생리 주기, 심한 생리통, 과다 출혈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이 심해지기 전에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처방 또는 주사로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2. HPV 백신 :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청소년기에 HPV 백신을 접종하여 미리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3. 성 건강 교육 : 성에 대한 관심이 큰 시기이나 아직 성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 산부인과 전문의를 가까이하여 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성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20대와 30대] 결혼 전 시기1. 과거보다 결혼을 늦게 하거나 미혼으로 지내는 여성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 초기 증상이 없는 부인과 질환을 키우는 분들이 종종 있어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최근 환경호르몬과 여성호르몬에 일찍이 노출된 20대와 30대 중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해 불규칙적인 출혈 또는 무월경 등의 생리불순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부쩍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미혼 여성들도 자궁, 난소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하며, 성경험이 없어도 내진 없이 복부초음파로 산부인과 검사를 할 수 있다.2. 결혼이 늦어지면서 난자 냉동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을 위하여 여성의 나이가 중요한 요소가 되며, 산부인과 전문의와 난소나이 측정 등의 상담을 하신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3. 건강한 임신을 위하여 임신 전 간염, 풍진 등의 예방 접종이나 혼전 STD 병균 및 HPV 바이러스 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 [40대] 중년 폐경 전기 1. 대부분의 자궁 또는 난소에 있는 일반적인 혹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크기가 너무 커지거나 생리통 또는 과다 월경을 일으키는 경우 치료나 수술적인 부분이 필요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대개 폐경이 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계속하여 부정출혈, 아랫배 통증, 요실금 등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크기가 너무 커지면 수술 또는 미레나 시술 같은 것을 통하여 관리하면서 폐경까지 잘 끌고 갈 수도 있다. 2. 나이가 먹을수록 가임 능력이 감소는 하지만 폐경까지는 가임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서 적절한 피임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50대 이후] 폐경 이후 및 노년기여성들이 폐경 이후에는 산부인과 질환이 생기지 않는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하지만 폐경 이후에 발생하는 산부인과 질환들은 폐경 전과 같이 여전히 발생하거나 오히려 더 증가하는 질환도 있다.1. 자궁내막암 : 최근 수명의 증가와 식생활의 변화로 폐경이나 노년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자궁내막암이 꼽히고 있다. 폐경 이후에도 안심하시기보다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검사를 꾸준히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2. 폐경 증상 : 개인 차이는 있지만 보통 여성들이 50-52세 사이에 폐경에 진입한다. 이 시기가 되면 폐경 증상으로 불편함을 겪는 분들이 있는데 많이 불편한 경우 폐경 증상 여부를 잘 확인하여 호르몬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여성호르몬이 유방암을 일으킨다고 꺼리셔서 많이 불편한데도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30년 이상 검증된 약들로 경험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정기적인 검진을 하시면서 복용하면 문제가 없다.3. 골다공증 : 많은 여성이 폐경 이후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골밀도 또한 크게 감소하게 된다. 골다공증은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노년에 많이 나타나는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골밀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최근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약 또는 주사로 골다공증을 잘 관리한다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듯 청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건강한 여성의 삶을 위하여 전 연령대에 걸쳐 적절하고 정기적인 여성 건강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행복한 여성으로 삶을 누리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되는 여성 질환이 심해지기 전에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전문적 지식과 많은 경험을 갖춘 산부인과 전문병원을 선택하여 꾸준한 관리를 하시기 바란다. 전종식 대표원장더연세미즈산부인과 2025-02-21
-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전문기술석사과정 마이스터대학 성공적 운영 호평 뿌리산업 분야 고숙련전문기술인재 양성의 새 길을 열고 있는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2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대학 졸업생 20명을 배출했다.이 대학은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전문기술석사과정’인 정밀기계공학과(2년 과정)을 마친 졸업생 20명이 영예의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이다.전문기술석사과정은 마이스터급 고숙련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지난 2021년에 처음 도입했으며, 그해 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마이스터대학 시범운영 사업 교육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은 대구경북 영진전문대를 비롯해 전국 5개 전문대 선정됨)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는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분야’인 정밀기계공학과(2년과정)를 2022학년도에 개설했고, 지난해 첫 석사 학위자 28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2기 졸업생을 배출하며 전문대학교에서 ‘기술석사’ 배출이라는 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영진전문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는 신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최적성형, 박판공정, 마이크로부품금형, 지능형금형공정 및 복합첨단소재 등의 요소기술 분야별 프로젝트 랩(Project Lab)을 통해 학습자들이 소속된 산업체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숙련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은 해외로까지 확대돼, 2학년생 전원이 지난해 7월 방학 기간에 일본 선진기업 연수에 나서, 글로벌 역량을 높이며 교육의 내실을 다졌다.자동차부품 제조업을 운영하며 전문기술석사에 도전, 학위를 받는 이 대학 김 모(62) 씨는 “4년제 상대 졸업, 경북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30여 년간 개발 등 기술 분야를 다루다 보니 공학 분야 기술의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대학 재학 중 제대로 배워보자고 해외 출장을 제외하곤 하루도 빠짐없이 대학 강의실로 출석해 금형설계, 공정설계, 재료공학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 그는 회사 해외영업 담당 직원에게도 전문기술석사과정을 강력히 추천, 올해 후배 신입생으로 영진전문대에 입학시킬 예정이다. 엘엔에프에서 설비팀장을 맡고 있는 황 모(45, 과대표) 졸업생은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전문기술석사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저 자신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발판이 됐다. 졸업과 학위를 받을 수 있게 아낌없는 지도를 해주신 영진전문대학교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최재영 총장은 “전문기술석사 교육과정에 매진하고 논문을 내는 데 애쓴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산업기술 명장대학원’ 도입하기 위해 영진전문대학교가 10여 년간 심혈을 기울인 결과 마이스터급 고숙련전문기술 인재 배출의 길을 열게 됐다”고 했다. 또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TP),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과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지역 주력 산업인 미래 자동차부품 산업의 기술고도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2-21
-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 김정호 원장, 치과의사 대상 임플란트 치료 마스터 과정에서 디렉터로 활약 지난 2월 15~16일 양일간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치료 마스터 과정이 열렸다. 이 과정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과 김정호 원장, 리빙웰 덴탈팀의 구강 악안면외과 전문의인 원주 치과 김영욱 원장이 디렉터로 참여했다. 리빙웰치과병원과 삐에르포샤르아카데미, 오스템OIC에서 주관한 마스터 과정은 ‘상하악 치조골 부족 증례에 최적화된 임플란트 치료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현대 임플란트 치료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치료 방법이 등장한 가운데, 전통적인 치료법과 첨단 치료법의 장점을 균형 있게 활용하면 더 안전하고 예지성 높은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임플란트 시술에는 고유의 위험 요소가 있는데 이를 최소화해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치과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골이식과 상악동 치료는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만한 혁신적인 치료 기술이 등장해 이를 임상에 활용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이날 과정에서는 골이식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기법과 상악동이식술 및 합병증 관리, 골형성을 극대화하는 영양면역학적 전략 등에 대한 상세한 강의와 실습이 이어졌다. 치과의사를 교육하는 디렉터로 참여한 김현철 병원장, 김정호 원장, 김영욱 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이자 삐에르포샤르 아카데미 임원으로 치과 치료에 기능통합치의학을 접목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펼치고 있다. 2025-02-20
-
백암고 1학년 영어 내신 대비 핵심을 알려드립니다 2025년 백암고에 입학하게 된 신입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2014년부터 10년 이상 백암고를 가르쳐온 최인규 영어사관학원 최인규 원장입니다. 제가 10년 이상 경험한 백암고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하니 잘 참조해서 행복한 학창시절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학생이라 생각하고 말은 편하게 할게 ··)시작하기 전에 우리 학원 자랑 하자면 한때 1등급 14명 중 10명이 최인규영어학원 학생이었답니다.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백암고 영어 시험은?1. 단어가 핵심 중에 핵심이다백암고는 능률 Voca 고교 필수 2000이라는 단어장을 내신범위에 따로 담는 학교이지요. 시험마다 8개 챕터씩 출제되며 서술형 포함 13문제가 출제되며 배점은 총 25점 결코 우습게 볼 수 없고 낮은 등급일수록 사실 여기서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도 하지요. 게다가 기본적으로 어휘문제를 좋아하는 학교이다 보니 교과서나 모의고사 변형문제에서도 반드시 어휘문제가 각 2개 이상씩 출제되며 요약문 완성 문제도 어휘를 써야 하므로 결국 어휘가 모든 등급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라고 보면 된단다. 특히 유의어 사랑함.2. 문장에 손을 댄다어휘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문제가 어법 문제인데, 일부 문장을 바꾸어서 어법을 묻기 때문에 암기에 의존한 학생들은 백발백중 틀리게 되고 다른 유형의 문제 보다 배점이 높다 보니 여기서 틀리면 1등급은 안녕이라고 생각해야 함. 정확한 문장 구조에 입각한 문법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고, ‘서술형은 오류를 찾아 수정하시오’라고 나오기 때문에 수정도 할 줄 알아야 한단다.3. 선택지의 함정이 도사리고 있음객관식 선택지에 학교 샘들이 공을 들인 티가 남. 모호한 문구나 모를 만한 단어로 학생들을 헛갈리게 만들어 정확한 주제에 대한 메시지가 정리되지 않았다면 정답이라고 느끼지만 오답인 선택지를 고르게 되어 있음. 시험 끝나고 아차!!! 라는 느낌.. 무슨 느낌인지 알겠지요?4. 요약문과 어순 배열은 1등급 문제아무리 지문을 열심히 보았다 해도 막상 요약문을 완성하기 위하여 빈칸을 마주하게 되면 생각이 바로 나지 않고 특히 지문에서 찾아서 어형에 맞게 바꾸라고 한다면 촉박한 시간 속에 당혹감을 느끼고 포기하거나 도전해도 자신이 없는 문제가 서술형 요약문 완성 문제란다. 이건 정답률이 매우 낮은 문제로 틀려도 되지만 만약 맞힌다면 나의 등급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 어순 배열은 의외로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문장에서 출제하므로 미리 준비만 해 놓는다면 충분히 해 볼만 한 문제이고.여기까지 읽었으면 ‘백암고 영어가 어렵지 않다고 들었는데.. 뭐지??’라고 느낄 텐데, 고등학교 내신 영어시험은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이고 등수로 등급을 갈라야 하는 시험이므로 모두에게 쉬운 문제나 모두에게 어려운 문제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단다. 오로지 내가 다른 친구들 보다 몇 개 더 맞힐 수 있는가? 이것이 중요한 부분이란다.그러나 절망하지 말거라, 다행인 점도 있단다1. 시험 범위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 (주변 학교와 비교해서 보통 수준) 교과서 2개과 / 모의고사 1Set / Voca 8 Chapter2. 문항 수가 많지 않다는 점 [객관식 13문 / 서술형 5문] Voca문제 (객관식 12문/서술형 1문) 제외3. 잘하는 아이들만 잘한다는 점 정말 잘하는 몇 명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의 몰려있는 구간이 정해져 있고 문제당 배점이 3~4점대여서, 지금 5등급 체제에서는 한 문제로 등급이 달라질 수 있음.4. 백암고에 특화된 수업을 하는 최인규 영어학원이 목동에 있다는 점 ·· 백암고 출신 권정현 샘과 최인규 원장이 오로지 백암만을 위한 ‘백암전문반’을 운영하고 있음.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최인규 영어사관학원 최인규 원장* 목동최인규영어사관학원 원장(2014~현재)* 수능모의고사 출제 위원(2010~2018)* <2004~2016 인강 강사>전) 대성마이맥 인강 강사비상에듀 인강 강사천재교육 인강 강사두산에듀클럽 인강 강사교원하이퍼센트 인강 강사 2025-02-20
-
금옥여고 1학년 영어 내신 대비 어떻게 해야 할까? 2025년 금옥여고에 입학하게 된 신입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2014년부터 10년 이상 금옥여고 학생들을 가르쳐온 최인규 영어사관학원 최인규 원장입니다. 제가 10년 이상 경험한 금옥여고 내신에 관해 말해보고자 하니 잘 참조해서 행복한 학창시절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학생이라 생각하고 말은 편하게 할게 ··)금옥여고 영어 시험은?1. 영작 할 줄 아니?? 금옥여고의 ‘킬러문항’이라고 하면 요약문 영작을 빼놓을 수 없단다. 주로 모의고사 범위에서 출제되며 주어진 단어들을 모두 배열하여 요약문을 완성하라는 문제인데 주로 배점이 5점이상이고 경우에 따라 2문제 이상 출제되는 경우도 있단다. 정답률은 매우 낮지만 1등급 싸움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유형의 문제라고 보면 된단다.2. 어휘 많이 아니?? 근처 백암고와 마찬가지로 금옥도 어휘를 중시하는 최근 출제 경향을 따라가는 추세이다 보니 기본 어휘문제(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와 서술형 요약문 빈칸 완성 문제 그리고 영영문제까지 20점 정도는 어휘문제에 할당된다고 봐야 하고, 이중 1등급 문제는 서술형 요약문 어휘 빈칸 문제로써 부여된 조건에 맞게 해당 단어를 써야 한단다.3. 문장에 손을 댄다 어휘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문제가 어법 문제인데, 일부 문장을 바꾸어서 어법을 묻기 때문에 암기에 의존한 학생들은 백발백중 틀리게 되고 다른 유형의 문제보다 배점이 조금 더 높다 보니 여기서 틀리면 1등급은 안녕이라고 말해야 함. 정확한 문장 구조에 입각한 문법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고, 서술형은 ‘오류를 찾아 수정하시오’라고 나오기 때문에 수정도 할 줄 알아야 한단다.4. 문항 수가 생각보다 많다 듣기문제가 지필시험에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10쪽으로 이루어진 객관식 23문항 서답형 5문항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게 하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단다. 특히 교과서 부분에서는 어법상 옳지 않은 것의 개수를 10개까지 물어보고 내용 일치 문제도 8개까지 확인해야 하므로 여기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단다. 슬프게도 여기서 실수도 많이 나오고, 그러다 보니 정말 시간 투자를 해야 하는 뒤쪽 서술형 부분에서는 손도 대지 못하는 학생들이 생기지. 나중에 시험 끝나면 억울해 하는데, 이건 연습밖에 답이 없단다.여기까지 읽었으면 ‘금옥여고 영어가 어렵지 않다고 들었는데 뭐지??’라고 느낄 텐데, 고등학교 내신 영어시험은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이고 등수로 등급을 갈라야 하는 시험이므로 모두에게 쉬운 문제나 모두에게 어려운 문제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단다. 오로지 내가 다른 친구들 보다 몇 개 더 맞힐 수 있는가? 이것이 중요한 부분이란다.그러나 절망하지 말거라, 다행인 점도 있단다1. 학교 프린트 무시하지 말거라- 금옥여고는 학교 샘들이 따로 프린트를 만들어서 수업을 하시는데 이거 무시하면 큰코 다친다. 대신 거기서 생각보다 많이 출제된다.2. 선택지 싸움은 시키지 않는다는 점- 일부 학교에서는 선택지에 어려운 단어를 포함시켜 오답을 유도하거나 선지의 내용을 모호하게 만들지만 우리 금옥샘들은 그러시지는 않는다.3. 잘하는 아이들만 잘한다는 점- 정말 잘하는 몇 명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의 몰려있는 구간이 정해져 있고, 문제당 배점이 3~5점대여서 지금 5등급 체제에서는 한 문제로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단다.4. 금옥여고에 특화된 수업을 하는 최인규 영어학원이 목동에 있다는 점 ··- 원장이 오로지 금옥여고만을 위한 금옥여고 전문반을 운영하고 있음. 참고로 원장인 나는 백암과 금옥만 수업한단다.(P.S) 학교 급식이 목동 전체 고등학교 중에서 제일 맛있다는 점 또한 힘든 학교생활의 큰 위안이 되고 바로 옆 건물이 백암고 남학생들이 있는 곳이어서 가끔 잘생긴 남학생 구경도 할 수 있단다.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최인규 영어사관학원 최인규 원장* 목동최인규영어사관학원 원장(2014~현재)* 수능모의고사 출제 위원(2010~2018)* <2004~2016 인강 강사>전) 대성마이맥 인강 강사비상에듀 인강 강사천재교육 인강 강사두산에듀클럽 인강 강사교원하이퍼센트 인강 강사 2025-02-20
-
㈜리딩엠, 브라질 생태도시 ‘쿠리치바시’ 도서관과 MOU 체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지원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리딩엠(대표 황종일)은 ‘라이브클래스리딩엠플랫폼’ 개발을 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참여 기업인 유핏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해외 첫 수출 사례로 브라질 생태도시 쿠리치바 도서관과 MOU를 체결했다. 라이브클래스리딩엠플랫폼은 우리나라 주요 교육특구에 자리 잡은 ‘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프로그램에 손글씨 및 글쓰기의 실시간 디지털라이징 프로그램을 결합해 만든 학습자 맞춤형 교육콘텐츠이다.파라나주 26개 주립 도서관 및 395개 시립 도서관에 리딩엠 플랫폼 시스템 제공 예정리딩엠 황종일 대표는 지난해 10월 브라질 파라나주를 방문해 브라질의 문화부 장관, 쿠리치바시 도서관장 등을 접견했고, 공기업 등을 방문해 리딩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영어와 포르투갈어로 변환된 독서프로그램과 디지털라이징 기술을 시연하며,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브라질의 교육현장에 도입할 경우 발생할 효과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학생들의 사고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임을 강조하며 브라질 현지 교육 및 도서관 담당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고, 그 성과로 MOU를 체결하게 됐다.리딩엠은 브라질 파라나주와 논의를 본격화해 파라나주의 주립 및 시립도서관에 독서활동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제공하고,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의 결과물인 에세이에 대해 디지털라이징 작업과 활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3월 중 쿠리치바시 도서관에서 먼저 POC를 진행하고, 2025년에 파라나주 26개 주립 도서관과 395개 시립 도서관 중 시장들과의 협의가 완료된 곳을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5-02-20
-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2024학년도 졸업식 학위수여식, 졸업생 2,582명 배출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지난 14일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2,5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이 대학 복현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제47회 학위수여식’에는 최재영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졸업생 가족과 동문 등 대내외 인사가 참석해, 도전과 열정으로 학위를 취득하게 된 졸업생들을 축하했다.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전문학사 2,168명, 학사 394명, 전문기술석사 20명 등 총 2,582명이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영진전문대 영예의 전체수석은 6학기 모두 4.5학점을 취득하고 일본 IT대기업에 합격한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임수민(남, 26) 졸업생이 차지해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최재영 총장은 회고사에서 “젊음의 열정으로 배우고 익히며 보낸 대학 생활의 소중한 기억을 바탕으로, 졸업 후 새로운 환경에서도 본인의 꿈과 이상을 펼치며 영진(永進) 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각기 다른 환경과 도전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값진 결실을 본 주인공들이 관심을 모았다.대구 영진전문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 스마트CAD/CAM과를 졸업한 신 모(28), 한 모(29) 씨는 특성화고를 졸업 후 기업에 재직하며 늦깎이로‘재직자평생학습과정’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갔다. 이들은 주중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야간에는 온라인 강의를 듣고, 주말에는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는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신종현 씨는 SK에너지, 한민국 씨는 코오롱이앤피에 지난해 9월 재취업 하며 값진 결실을 보았다. 신 씨는 "일과 학업을 병행한 경험이 면접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재취업의 큰 강점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부산 토박이로 부산 인문고를 졸업한 윤 모(반도체전자계열, 24) 씨는 영진전문대의 주문식 교육을 믿고 2020년 입학했고, 지난해 12월 방산 대기업인 LIG넥스원에 입사했다. 그는 “최고의 전문대에서 기술을 익혀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로 유학했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됐다”면서 “산업체 경력이 많은 교수님들께서 산업 현장의 분위기와 윤리의식 등을 늘 깨우쳐 주셨고,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 준비까지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덕분에 대기업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울산 특성화고를 졸업한 임 모씨(일본IT과, 26) 씨는 일본서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한 후 영진전문대로 유턴, 3년간 글로벌 취업을 목표로 학업에 매진했다. 주중에는 학업,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도 전 학기 학점 4.5를 유지하며 AWS(아마존웹서비스), Azure(MS클라우드)과 리눅스 국제자격증(LPIC), 일본 IT자격증(IT 패스포트)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했고 일본 대기업 제이콤(J:COM)에 합격했다.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대학 졸업생들은 사회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으며, 영진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명품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