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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2024학년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공부법
2024학년도 고1 학생들의 내신 준비와 관련해 각 학교별로 공부법에 관한 조언을 주고자 한다. 2023년도 고양시 관내 학교 고1 내신 시험의 전체적인 특징은 교과서 외에서도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전통적으로 학교 특징이나, 담당 국어 선생님의 개성적 특징이 많이 반영되었다는 것이다.국제고 고양외고 고양예고국제고는 한 학기에 1번의 시험이기 때문에 지필고사 비중이 낮다. 그렇지만 고득점이 나와야 좋은 등급이 나온다. 교과서는 잘 다루지 않고 고2, 고3 모의고사나 ebs 중심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학교에 배포된 자료를 중심으로 내용을 직접 요약하면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양외고는 해냄 교과서 중심으로 하고 선행학습보다는 학교 수업이후에 시험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교과서 순으로 진도가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술형은 철저히 핵심위주로 준비가 필요하다.고양예고는 교과서에서 출제되고 시험범위 양이 작기 때문에 아주 지엽적인 문제가 많다. 그리고 실수 유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선지에 대한 꼼꼼한 연습이 필요하다.백마고 백신고 백석고세 학교 모두 중간고사는 교과서 중심이지만 기말 고사는 6월 모의고사 지문이 잘 반영되어 출제 된다. 특히 백석고는 1학기, 2학기 국어 교과서를 같이 수업함으로 교과서 진도를 확인하면서 시험 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마고, 백신고는 예상 외부 지문과 함께 문제 연습을 꼼꼼히 하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덕이고 대화고 대진고세 학교 모두 교과서 중심으로 중간고사가 출제 예상된다. 그런데 중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얼마나 많이 입학했는지의 여부에 따라 한 번의 시험이 아주 어렵게 출제 된다. 평균 50점 이하이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덕이고는 미래앤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하기 때문에 교과서 관련된 외부지문 공부를, 문법은 수능형까지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대화고는 문법뿐 아니라 문학도 고2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심도 있게 준비해야한다.대진고는 교과서 지문에서 출제되는 것은 무난한 난도로 출제 되지만 외부 프린트는 생소한 지문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관련된 지문과 비교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안곡고 운정고 일산동고안곡고는 최근 시험난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험 범위가 들쭉날쭉 하기 때문에 진도를 봐가면서 준비가 필요하다. 운정고는 언제나 시험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준비하가기 까다롭다. 왜냐하면 시험지문이 길고 서술형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공부를 설렁설렁 하면 큰일 난다. 아는 것도 자기 것이 되도록 정리를 잘하길 바란다. 일산동고는 교과서가 무난한 창비 교과서이기 때문에 기본기를 잘 익혀서 준비하길 바란다.저동고 저현고 정발고저동고는 창비교과서 중심으로 출제하기도 하지만 외부프린트 중심으로 출제되기도 한다. 따라서 첫 주 수업방향에 따라서 준비가 필요하다. 저현고는 교과서가 잘 사용하지 않은 금성교과서이기 때문에 교과서 범위를 심도 있게 준비해야한다. 정발고는 과학중점학교의 특징에 따라 전통적으로 1학년 시험범위가 상당히 많다. 교과서와 외부프린트가 5:5 출제 비중이기 때문에 모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주엽고 중산고 세원고주엽고 또한 과학중점학교 이다. 따라서 시험이 한 번은 아주 어렵게 한 번은 아주 쉽게 출제되기 때문에 쉬울 때는 실수 연습을, 어려울 때는 보기에서 고르기 연습이 필요하다. 중산고는 기본적으로 비상교과서 중심으로 출제하나 한 번씩 까다롭게 출제되기 때문에 외부지문과 함께 선지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세원고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학교필기에서 서술형이 나오기 때문에 학교필기를 잘 하길 바란다. 그리고 타 교과서의 2학기 커리큘럼이 지학사 1학기 교과서에 출제가 되기 때문에 미리 교과서 선행이 필요하다.가좌고 백송고 풍동고가좌고는 국어 교과서중 가장 쉬운 신동아 교과서를 쓰기 때문에 교과서 시험범위기 띄엄띄엄 출제를 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로 기초부터 심화까지 연습하면서 학교 진도를 맞춰가기를 바란다. 백송고는 시험을 쉽게 출제 되지만 한 두 문제가 변별력 있게 출제되기 때문에 결코 쉽게 보면 안 된다. 왜냐하면 한 두 문제로 등급이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풍동고는 창비 교과서 중심으로 기본기를 잘 연습하고 실수를 줄이는 연습이 필요하다.이상으로 고양시 주요학교 내신 경향을 알아보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고득점은 시험기간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시험기간 아닐 때도 수능국어를 하면서 기초를 튼튼히 하도록 학부모님의 지도 부탁드린다.일산 수비니겨 국어논술학원원장 차백현문의 031-925-7999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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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외롭고 고달픈 길에 선 고3 수험생에게 하고픈 말
2024년 새해가 또 한 번 시작 되었다.구정 명절이 지났다. 우리나라의 구정은 이런 면에서 소중하다고 여겨진다. 즉, 우리가 1월 1일에 다졌던 새해 결심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새롭게 또 한 번의 「새해 결심」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삼세번까지는 아니더라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새해 결심이 틀어졌더라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주니 다행이다 싶다.이제야 진짜 고3이 되었구나특히 2024년 수능 레이스를 시작하는 예비 고3 학생들에게는 구정 명절이 더욱 특별했을 것이다. 설 명절에 모인 친척들로부터 고3 격려금이 포함된 두둑한 세뱃돈을 받았을 것이고, 격려와 위로가 뒤 섞인 온갖 잔소리도 들었을 것이다. 이제 예비가 아니라 진짜 고3이 되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막연한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또 한 번의 「새해 결심」을 했을 고3들.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우리 인생의 과정에서 처음으로 수능시험이라는 어려운 도전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긍정적인 태도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다.‘긍정적인 태도와 감사하는 마음가짐’이 일의 결과를 얼마나 달라지게 하는지는 인생을 좀 살아 본 어른들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바로 부모님에게 여쭤 봐도 경험담을 한 가득 풀어 놓으실 것이나 부모님의 얘기라면 약이 되는 좋은 말도 잔소리로 들리는 신비한 효과 때문에 묻지 않을 것을 안다. 아무튼 아직 인생 초입을 막 벗어난 고3 학생들에게는 위의 말이 크게 와 닿지 않을 것이라는 점 충분히 이해한다.그래서 더욱 더 그대들에게 아무리 스트레스가 쌓이고 힘들어도 ‘긍정적인 태도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말을 당부하는 것이다. 그대들도 산전수전 다 겪고 나면 인생 성공의 가장 효율적인 열쇠가 ‘긍정과 감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필요한 에너지 외부에서가 아니라 내 안에서 찾기‘공부’를 한다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의지적으로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다. ‘공부’에 필요한 에너지의 대부분을 외부에서 얻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누군가의 관리감독, 잔소리, 꽉 짜여진 시간표 등. 생각만 해도 답답하지 않은가.그런 면에서 좋은 에너지는 내면에서 끊임없이 자가 발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외부에서 자극을 받더라도 그것을 내면에서 온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필수이다. 좋은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 내야 ‘공부’의 효과는 극대화되며, 그 최선의 방법이 ‘긍정적인 태도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수능과 대입을 향해 새해 결심을 단단히 했을 수험생들에게 김남조 시인의 『설일』 이라는 시를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겨울 나무와바람머리채 긴 사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나무도 바람도혼자가 아닌 게 된다.혼자는 아니다누구도 혼자는 아니다나도 아니다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삶은 언제나은총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사랑도 매양섭리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말없이 삭이고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황송한 축연이라 알고한 세상을 누리자새해의 눈시울이순수의 얼음꽃승천하는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백설을 담고 온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4-02-16
- 인터뷰! 심슨어학원 SIMSON 대표원장 심슨어학원은 2004년 광진에서 개원한 이래 대치, 송파, 강동, 성동 등 15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최고의 명문 학원이자 가장 핫한 학원이다. 최근에는 ‘비바키즈어학원’이라는 영어 유치부까지 운영하여 유치부부터 초등. 중등. 고등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는 보기 드문 학원이기도 하다. 그 성공의 비결은 고입과 대입 실적에서 찾을 수 있다. 2024년 대원외고, 한영외고, 대일외고를 포함한 외고. 국제고만 30여 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2015년 은행사거리에 개원한 중계캠퍼스는 새로운 학습을 갈구하는 지역 학부모들에게 “NEWS & DEBATE”와 “매주 보는 수능” 등 ‘넓고 큰 세상을 보는 영어 수업’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다. 심슨 대표원장을 만나 ‘영어 교육에 관한 철학’과 ‘심슨어학원의 핵심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봤다.Q. 심슨어학원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2004년 학생 3명을 데리고 교습소로 시작해서 학부모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현재 15개의 캠퍼스로 확장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주변 유명 영어학원을 모두 접수할 정도로 장악력을 보여주었고, 매년 국제중, 특목고(외고) 입시는 물론 대입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줍니다.이는 20여 년 동안 우수한 심슨의 R&D팀에서 확고한 영어 교육의 목표를 기반으로 학습 콘텐츠와 커리큘럼, 교수법 등을 연구하며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심슨어학원은 자체 개발한 ERP(전사적시스템)과 수업 관리시스템 그리고 앱을 통해 모든 캠퍼스에서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습시스템으로 학습 진도를 이어가고 학생 실력을 검증하고 있습니다.Q. 심슨어학원의 커리큘럼과 학습시스템의 배경?전국 대학생 모의 UN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맨해튼의 UN 본부에서 인턴을 했고, 당시 외교관들이 미리 적어온 발표 원고만 읽고 내려오는 걸 보고 충격이 컸습니다.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유창하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견해에 반박할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가 아니었습니다. 영어 교육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던 순간이었고, 그 경험이 심슨어학원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초석이 되었습니다.Q. 심슨 영어 교육의 핵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심슨에 전화하면 NEWS & DEBATE 심슨어학원이라고 응대합니다. 실제 우리 어학원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노벨상, ‘인공지능’, ‘CES’와 같은 시사적 뉴스를 소재로 학습하고 연계하여 생각할 문제를 토론학습까지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영어 교육입니다. 뉴스를 반복하여 들으며 듣기실력을 그리고 해석하며 리딩 실력을 키우고, 이후 에세이를 써서 앵커처럼 뉴스를 촬영하며 말하기와 쓰기까지 영어의 4대 영역을 배울 뿐만 아니라 시사적 지식을 갖추며 꿈을 갖게 하는 학습입니다. 화성탐사선 뉴스를 배우면 아이들이 NASA에서 일하기를 꿈꾸고 백신 개발에 대한 뉴스를 학습하면 신약 개발자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생겼습니다. 이런 학습을 위해 심슨의 출판사업부에서 매월 핫한 이슈를 자체 교재로 제작하고 있습니다.Q. DEBATE 주제와 수업 과정에 대한 소개?매월 시사 뉴스를 학습하고, 뉴스와 연계된 디베이트로 아이들이 비판적 사고를 영어로 말할 수 있게 합니다. 무의미한 토론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유수 대학을 졸업한 전문가 집단이 배경지식과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는 교재를 만들어 찬·반 토론을 위한 가이드도 제공합니다. 디베이트는 중·고교의 논 서술형 대비에 가장 확실한 답입니다. 또한 특목고 진학을 위한 자소서 면접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민사고나 대원외고에 진학한 친구들과 인터뷰를 하면 심슨의 뉴스와 디베이트 수업이 학습적으로나 삶에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Q. 심슨어학원은 중등부터 매주 수능을 본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우리의 교육 이념이 ‘수험 영어를 넘어 세상을 보는 창’입니다. 뉴스와 디베이트 학습을 한다고 입시 영어를 소홀히 하는 학원이 절대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학습이라도 진학에 실패하면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대학을 갈 수 있는 기본 체력을 기르는 학습을 합니다. 그래서 리딩과 문법과 같은 기본 학습을 철저히 합니다. 예를 들어 중학교부터는 매주 1회 수준에 맞는 수능 모의고사를 학습합니다. 중 1부터는 학년당 4개의 레벨의 문제로 IBT 기반 70분씩 수능 모의고사 풀이를 3년 동안 하고, IBT 기반으로 15개 캠퍼스에서 진행한 결과로 오답 빈도를 파악하여 분석 강의를 하면 효율적인 학습이 됩니다.Q. 중계지역의 특징과 학부모를 위한 조언?중계지역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매우 뜨겁습니다. 하지만 영어 학습을 ‘내신과 수능’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당장 내신 점수 몇 점에 급급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장기적 안목에서 영어를 어떤 목표로 지원해야 하는지 생각했으면 합니다. 중고교 내신에 서·논술형 문제가 등장하고, 외고에 합격하면 당장 수행평가, 영어인증시험, 토론 등 고급 영어 실력을 요구합니다. 대학에 합격하면 해외 논문과 영어로 진행하는 전공 수업을 마주하게 됩니다. 학부모님이 시각을 넓혀 초등부터 단지 시험이 아닌 세상의 중심에서 활동할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영어 공부를 지원했으면 합니다.Q. 고민스러운 영어학원 선택, 어떤 기준이 필요할까?영어 교육에 대한 확고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단지 주변 지인들의 입소문이나 브랜드, 레벨을 쫓아 영어학원을 선택하는 것은 근시안적이라 생각합니다.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어떤 방식의 영어 교육이 효과적인지 연구하고, 직접 여러 학원의 설명회도 참여해서 장단점도 파악하면서 교육 방향과 학원을 대조하며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나 생각합니다.”심슨어학원 SIMSON 대표원장 2024-02-16
-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까지, 대치동 ‘주광호샘의 네모과학’의 대입 시스템 주목 올해 중3 학생에 해당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수능 과학탐구 선택과목(물·화·생·지Ⅰ·Ⅱ)이 없어지고 모든 학생이 수능에서 통합과학(공통)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미 영역 간 벽이 허물어지고 통합과학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왔고, 이제 대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통합과학 1세대 일타강사 ‘주광호샘의 네모과학’ 주광호 원장을 만나 대입까지 준비하는 과학 학습에 대해 들어봤다. 통합과학 1타 강사가 2010년 네모과학 오픈2월 말, 충북혁신도시 네모학원 오픈 예정대치역 인근 청실종합상가 내 14년째 자리하고 있는 ‘주광호샘의 네모과학’ 학원은 과학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과학 1세대 일타강사 주광호 원장이 2010년 문을 연 곳이다. 과학 강사 경력 30여 년간 학생들을 지도하며 쌓은 학습 노하우 뿐만 아니라 대입이라는 큰 틀에서 학습 동기부여와 태도 관리, 그리고 재원생을 대상으로 한 입시 컨설팅까지 이루어진다. 대치동에서 단일 학원이 13년간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대형학원 일타강사였던 주광호 원장이 작은 규모의 과학학원을 운영하게 된 배경이 궁금해 물었다.“저는 2003년 후반 미래탐구에서 통합과학을 가르쳤고, 수능 초창기에 재수종합반 학생들을 가르쳤던 통합과학 1세대 강사 원년 멤버입니다. 대성학원, 종로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2005~2006년에는 서울대와 연세대 부설 영재원에 학생들을 많이 보냈죠. 그 당시 영재원에 합격했던 제자 몇몇이 중고생 시기에 사춘기를 겪으며 마음이 크게 다쳐서 저를 찾아왔었습니다. 우수한 학생들이니 점진적으로 성장해나갈 거라 기대했는데, 부모님의 큰 기대와 과욕이 앞서 아이에게 무리한 선행만 요구하다보니 오히려 역효과가 난 거죠. 그때 깨달았습니다. 단순히 과학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아이들, 부모님과 신뢰를 쌓고 그 아이들의 아픔까지 껴안고 보듬는 강사가 되어야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2010년 이곳 대치동에 네모과학 학원을 오픈했죠. 그때 마음을 다쳤던 학생들이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어 반갑게 저를 다시 찾아오곤 합니다. 참 고맙고 학원 원장으로서 보람도 큽니다. 그 아이들 때문에 네모과학 학원의 오픈한 거라, 지금도 학원의 모토가 ‘서당 같고, 아이들이 힘들지 않게 아픔까지 껴안고 보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주광호 원장은 대치동 네모과학에 이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자 오는 2월 말 충북혁신도시(진천음성혁신도시)에 네모학원(수학·과학·국어)을 오픈할 예정이다.“충북혁신도시는 어머님께서 투병하며 요양하셨던 지역이라 저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지역에 있는 아이들을 보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역 아이들도 대치동 강사진의 수업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초중등 과정, 1~3단계 수업으로 수능 과학 완성고등 내신 및 영재원, 영재고 대비 테마수업도 진행학원의 탄생 배경처럼 네모과학 학습 시스템과 학생 관리도 특별하게 운영된다. 학습 단계별(1~3단계)로 수업이 진행되는 무학년제 시스템이 그것이다. 1단계는 중등과정, 2단계는 통합과학, 3단계는 수능 과탐Ⅰ(물·화·생·지Ⅰ) 수업이 진행된다.“1~3 단계별 수업은 초등 고학년부터 늦어도 고1까지 모두 마무리되고, 고2~3은 재원생 중 선별된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생 수능 과정 집중 컨설팅(Ⅱ과목 포함 과목 선택 및 심화 수업, 내신 대비, 수시[교과·학종·논술]·정시 컨설팅)’이 이루어집니다. 이 학생들은 도곡역 인근 네모과학 스터디카페에서 선생님의 관리·감독 아래 수능 문제를 풀고 질문하는 ‘자기주도학습 관리’와 ‘개인별 학습 지도’를 포함한 수능 과정 집중 컨설팅이 진행됩니다.이러한 학원 운영 시스템 때문에 네모과학 재원생들은 최소 3~5년 동안 계속해서 학원에 다니고 있다. 학생·부모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계적 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고, 궁극적으로 ‘대학을 잘 가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네모과학은 신규 원생을 초등 고학년부터 고1까지만 받고 있다’는 것이 주광호 원장의 설명이다.“중등과학부터 물·화·생·지Ⅰ까지, 대입 수능 과학의 완성은 사실상 초중등 시기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죠. 이 외 테마 수업으로 고등 내신반과 팀별 수업, 영재원이나 영재고 등 특목고 대비 수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수업은 칠판수업-노트필기-숙지-질의응답 과정으로 진행되며 각 반당 최대 8명으로 제한하고, 고등부는 입시 컨설팅이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최대 3명까지만 수업이 진행됩니다.” 네모과학은 ‘재원생들의 대학 진학’이라는 큰 목표 아래, 학습뿐만 아니라 태도와 동기부여, 인성 부분까지 보듬어준다. 일반적인 대치동 과학학원의 운영 방식과 결을 달리는 네모과학만의 차별점은 성인이 된 제자들이 반갑게 다시 찾아오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문의 010-9577-7469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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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기획 - 2025학년도 대입에서 재수로 성공하려면?
2024학년도 정시 최초 합격자 발표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12일 성균관대가 정시 최초 합격자를 조기에 발표(당초 예정일 2월 6일)했고 2월 2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대다수 주요 대학이 2월 초까지 정시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2024학년도 정시 추가 합격자 발표(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는 2024년 2월 20일까지(18시) 모두 마무리된다. 정시 합불 결과와 만족스럽지 못한 입시 결과로 재수(N수, 반수 포함)를 결심한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재수에 앞서 무엇을 점검하고 어떤 기준으로 재수학원을 선택해야 할까? 2025학년도 대입에서 재수로 성공하기 위한 팁을 입시컨설팅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담았다.도움말 :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소 이치우 소장,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하나. 2025학년도 대입 특징과 주요 변화재수를 고려하고 있다면 먼저 2025학년도 대입의 주요 이슈와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소 이치우 소장은 “2025학년도 대입은 수능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이 증가하고, 고려대 수시모집 논술 선발(344명) 도입,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전형 자연계열 과학 과목 폐지, 의대 모집인원 증원 예정 등 재수생이 주로 선택하는 정시 수능과 논술 전형에서 변화가 있다. 특히,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를 목표로 한다면 2024학년도 수능에서 과탐Ⅱ 과목 가산점으로 인한 유불리를 경험했기 때문에 과탐Ⅱ 과목 응시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참고로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2025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이 증가했다. 17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ERICA))에서 수능 미적분·기하(수학 영역)와 과학탐구(탐구 영역) 필수 반영을 폐지했다.”라고 설명했다.2025학년도 대입의 주요 입시 변수인 ‘의대 정원 확대’와 ‘무전공 선발 확대’도 주목해야 한다.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의대 정원 확대는 아직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최소 350명에서 최대 1,000명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수생 입장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긍정적인 요소이다. 의대를 비롯한 의학 계열 전반의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의대 정원이 확대되어 의대 지원자가 대폭 증가할 경우, 연쇄적으로 자연계 상위권 전체의 합격선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전공 선발은 두 가지 개념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학과 선발 대신 계열별 선발로 모집단위 광역화하거나 자유전공학부처럼 인문, 자연 구분 없이 통합해 선발하는 경우이다. 무전공 선발은 입학한 후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자 입장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다만 학과 선발에서 계열 선발로 변경된 경우, 합격선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 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둘. 재수학원 유형 살피기재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수학원 유형에 따른 선택도 중요하다. 재수학원 유형은 크게 재수종합, 재수 단과, 재수 기숙형, 독학 재수로 나눌 수 있다. 이치우 소장은 “수험생들이 찾는 일반적인 재수 선택 방법이 재수 종합반 학원 수강이다. 학교 대신 학원으로 바뀌어 내신이 아닌 수능을 공부하므로 재수로 인한 심리적 불안이 큰 수험생이라면 전반적인 수능 학습관리와 상담이 가능한 재수 종합반을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재수 단과반 학원은 자기주도학습에 확신을 가진 중상위권 학생이 고려해 볼 만하다. 수능 시험에서 특정 영역을 잘 못 봤거나 평소 부족한 영역에 대한 집중 학습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종합학원보다는 단과학원이 적합할 것이다. 기숙학원은 재수 과정 동안 경험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유혹(특히, 통학 관리)을 통제하고 많은 시간을 오롯이 학습에만 몰입하고 싶은 수험생이 고려해 볼만 하다. 독학재수학원은 특정 영역의 집중 학습과 자기관리가 가능한 수험생이 고려해 볼만 하다.”라며 재수학원 유형별 특징을 덧붙였다.(Tip 참조)김명찬 소장도 “재수학원 유형을 선택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이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다. 재수 성공을 위해서는 초심을 유지할 수 있는 강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생활 및 학습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재수종합학원이나 기숙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의지력이 강한 경우에는 독학재수나 자율적인 수업 선택을 허용하는 단과형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Tip 재수학원 유형별 특징셋. 재수학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 재수학원 유형을 살펴봤다면 추가로 몇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이치우 소장은 “재수에 대한 부담과 심리적 불안감이 큰 학생이라면 ‘재수정규(종합)반’ 학원을 선택하고,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중상위권은 ‘단과반’ 학원, 오롯이 공부에만 몰입하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기숙’ 학원, 반복 학습이 필요하고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수험생은 수강료가 저렴한 ‘인터넷 강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필요한 영역 강의만 수강하며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독학 재수’ 과정을 선택할 수도 있다. ‘반수’는 수능 기본기가 탄탄한 일정 수준 이상의 수험생이라야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재학생 시절 학습량이나 학습 시간이 적어 기초가 탄탄하지 않아 수능 기본 개념부터 정리해야 하는 경우라면 반수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재수 과정을 찾아 재도전의 기회를 얻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그러나 이중 어떤 재수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자기주도학습을 하지 못하면 시간만 낭비한 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이 소장은 “입시에 실패한 수험생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공통점은 선배나 선생님이 ‘이렇게만 하면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공부는 본질적으로 배우는 시간과 익히는 시간이 구분되어야 하고, 스스로 익히는 시간이 많아야 오래 남는 법이다. 수업을 듣기만 하고 스스로 복습하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지 않으면 기억에 오래 남지 않고 응용력도 떨어져 새로운 유형이나 변형 문제에 대처하기 어렵다. 2024학년도에 치른 소위 수능 ‘킬러문항 배제’가 이러한 사실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넷. 재수학원 선택 시 체크 포인트체크 포인트 ① 반당 인원수 재수 종합학원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반당 인원수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이다. 재수종합반의 경우, 반당 인원수가 고등학교보다 많은 대형반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김명찬 소장은 “재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수종합반 담임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대다수의 학생이 재수 기간 중 한두 번의 슬럼프를 경험하는데,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형반의 경우, 담임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을 밀착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반면 소수반의 경우, 담임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의 학습관리와 생활 관리는 물론, 심리적 부분까지 세밀한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체크 포인트 ② 수업하는 강사와 질의응답 시스템수업하는 강사가 그 학원에 소속된 전임강사인지 아닌지도 중요하게
2024-02-01
- 2024년 달라지는 교육정책 2024년 새해 교육정책이 새롭게 바뀌었다. 초등 늘봄학교가 전국으로 확대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리 체계가 일원화된다. 또한, 학교폭력 발생 시 피해학생에 대한 가해학생의 접촉 금지가 의무화되고, 교권 확립을 위해 피해교원 보호 조치가 강화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달라지는 교육제도’와 더불어 올해 시행되는 초중고 교육제도들을 모아봤다.늘봄학교 2학기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올해부터 늘봄학교가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늘봄학교는 기존의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1학기 전국 2000개 초등학교서 늘봄학교를 우선 운영하고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놀이활동 중심의 예체능,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1년간 매일 2시간 내외로 무상 제공한다.교육부는 대학, 기업, 지자체 등 지역사회 우수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생의 성장·발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교육비 등 양육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했다.유보통합 본격화, 6월 27일부터 중앙부처 업무 이관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리 체계가 일원화되는 유보통합(영유아교육·보육통합)이 본격 시행된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오는 6월 27일부터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업무가 교육부로 이관, 1단계 중앙부처 일원화에 이어 2단계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업무가 시·도교육청으로 일원화되며, 이를 통해 행정의 비효율성은 줄이고, 영유아 시기부터 일관되고 연속성 있는 교육·돌봄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초, 중1 책임교육학년제 도입교육부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학습 및 성장에 결정적 시기인 초3, 중1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기초학력을 집중, 지원한다. 이는 최근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초3, 중1 시기에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통해 학년 초 개별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지원을 강화해 학습 결손을 조기에 예방할 계획이다.초3은 읽기, 쓰기, 셈하기를 기반으로 교과학습이 시작되는 단계이며, 중1은 초등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교육이 시작되는 단계로, 이 시기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벌어지기 쉬워 집중지원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정규수업과 방과후를 연계한 교과보충 및 튜터링, 방학중 학습도약 계절학기를 운영할 예정이다.개정 학교폭력예방법 시행올해 1학기부터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앞으로 학교폭력이 발생할 시 가해학생은 피해학생 및 신고자에 대한 접촉·협박·보복행위가 금지(2호)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6호 이상의 조치(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처분)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피해학생은 신설된 피해학생 지원조력인(전담지원관)제도를 통해 법률, 상담, 치유·보호 등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자유학기과정, 1학기에만 운영경기도교육청은 2023학년도에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를 학교별로 자율 선택해 운영하도록 했다. 하지만 2024학년도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시범 적용하기 위해 1학기에만 자유학기과정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중학교 1학년 두 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한 학교들이 많았으나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자유학기제를 1학기로 시간을 줄이지만 진로연계교육을 3학년 2학기에 집중학기로 운영하게 된다.또한, 자유학기를 거쳐 바로 교과에만 집중된 수업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학기에서의 다양한 학습경험들이 다음 학기의 수업과 평가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운영하는 학기인 ‘생각의 힘을 키우는 학기’를 운영, 지필평가 및 수행평가에서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이 학기에는 논술평 평가가 적극적으로 시행되지만 지필평가 실시가 가능하고 이에 따른 결과인 교과 성취도도 산출된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앞으로 매해 국가에서 특정 학년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학업성취도평가가 1월에 미리 신청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로 이루어진다.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란 말 그대로 신청 학생의 희망에 맞춰 일자, 과목, 시험 방식을 선택해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다만, 컴퓨터 기반 역량 중심평가라서 지필고사 형식을 제외한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등을 이용해 시험을 치러야 한다.모든 학생에게 학업 성취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희망하는 일자와 학년, 학급, 과목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참여하면 교과 영역별 성취 수준 및 특성과 사회·정서적 역량 등에 대한 상세한 결과가 제공된다.대상은 대입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모든 학생이다. 신청 기간은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인 책임교육 학년의 경우 2024년 1월 9일(화)부터, 그 외 학년인 초등학교 5·6학년, 고등학교 1·2학년은 1월 16일(화)부터 4월 16일(화)까지 신청해야 한다. 평가는 2월 20일(화)부터 4월 30일(화)까지 신청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다만 올해 신청은 학교에서 학급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운영하는 학업성취도 평가 지원포털 (https://inaea.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사고·외고·국제고 유지, 지역인재 20% 선발 의무화지난 16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일반고로 일괄 전환될 예정이던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의 존치가 확정됐다.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하나고, 인천하늘고, 현대청운고, 용인외고, 민사고, 북일고, 상산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김천고)는 ‘지역인재 선발’을 도입해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해당 학교 소재 시도 학생으로 선발해야 한다.또한, 외고와 국제고는 법령상 학교 구분이 사라지며 각 학교의 전문교과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기존처럼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위를 유지하고 희망하는 경우에는 ‘외국어·국제계열 고교’ 유형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기존 외고·국제고의 전문교과를 통합운영하거나 ‘국제외국어고’로 교명 변경도 가능하다.선발 방식은 지금처럼 일반고와 함께 ‘후기 선발’ 방식을 유지하고 1단계 내신성적(서울 자사고는 추첨 선발)·2단계 인성면접으로 구성된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계속 운영한다.한편 자율형공립고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을 개선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설립·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3월 시범학교를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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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 2025 대입정규반 모집
국어, 수학, 영어, 어느 과목도 쉽지 않았던 2024학년도 수능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수능 기조의 변화다. 기존 수능에서 등급을 결정 지었던 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이 배제되면서 난이도가 쉬워진 것이 아니라 보다 정확한 개념과 확실한 문제적용실력을 갖춰야만 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어 난이도를 높였기 때문이다.이런 수능의 변화에 맞춰 개별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는 시스템을 강화한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은 자율 선택수업 확대와 4학기 반복으로 수능 고득점을 완성하는 2025 대입정규반을 모집한다. 2월 11일 개강하는 이번 대입정규반은 200여 명 소수정예로 운영되기에 철저한 학습과 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시기별 최적의 학습으로 구성된 4학기로 대입경쟁력 UP!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 대입정규반은 2월 11일부터 수능일까지 4학기제로 운영된다. 수능까지의 큰 틀에서 중요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나누어 학습의 효율을 높인 4학기제는 시기별로 필요한 학습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수준별로 세밀하게 편성된 반에서 진행되는 6월 중순까지의 1학기는 1:1 학습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학습전략에 따라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수업이 진행된다. 철저히 개별 학생에게 중점을 두고 개별 학생의 약점 과목을 극복하는 멜팅수업, 1:1 질문지수업, 1:1 맞춤상담, 논술특강 등으로 수능실력과 함께 대입경쟁력을 높인다.6월 모의평가 이후부터 9월 중순까지의 2학기에는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문제유형 접근방법을 완성하고 학습전략을 점검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수시원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국어, 수학, 영어 과목특강으로 부족한 부분을 반복해서 채우며 고득점 토대를 구축하는 수업이 진행된다.10월 말까지의 3학기는 목표대학에 대한 최종학습전략 점검과 전 과목 등급별 FINAL 학습,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한 변형문제 대비, 그리고 모의고사로 수능 적응훈련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수능에 대한 기본 실력을 다진 후 수능까지는 실전적중 모의고사 풀이와 최근 수능출제패턴 분석으로 신유형까지 철저히 대비한다. 또한, 4학기가 시작되면 점심시간 이후 모든 학생과 모든 선생님은 1:1 질문답수업으로 부족한 부분을 바로 해결해 점수로 이어지도록 하며, 수능 직전 화룡점정 프로젝트로 고득점을 완성한다. 이렇게 잘 짜여진 4학기 반복수업을 성실하게 따라가면 수능성적은 오를 수밖에 없다.소수정예 기숙학원으로 맞춤 학습과 관리 제시또 한 번 대입에 도전하는 재수생 중에는 자신에게 맞는 학습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내게 맞춰진 학습만이 실제 성적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에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은 개별 학생에게 초점을 둔 1:1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먼저 입시전문가의 1:1 맞춤상담을 통한 학습과 입시전략을 토대로 멜팅수업, 1:1 질문지수업, 1:1 질문답수업 등 개별 학생의 질문을 빠르게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덧붙여 자율 선택수업을 확대해 각기 다른 취약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실력을 높이고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자율학습과 개인지도 시수를 높여 실제 점수가 향상되도록 한다.또 하나, 개별 학생에게 최적의 학습을 제시하는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에서는 매월 시행하는 모의고사와 일일 TEST로 학습상황을 점검하고, 최적의 학습을 위해 성적에 따라 월반시스템도 진행된다.이처럼 섬세한 학습+자율학습+컨설팅이 가능한 것은 200여명 소수정예 기숙학원이기 때문이다.2월 11일 대입정규반 개강202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의 대입정규반은 2월 11일 시작된다. 그동안의 풍부한 지도 경험으로 구축된 재수생들을 위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대입정규반은 쾌적한 학습환경과 수능에 최적화된 수업과 콘텐츠, 그리고 1:1맞춤 학습관리로 목표대학 합격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또한, 7천여 평 규모에 조성된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은 2인 1실의 생활공간, 체력단련 시설, 참나무 숲 산책로, 맛과 건강을 책임지는 식당 등으로 학생들이 수능까지 지치지 않고 24시간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이번에 개강하는 대입정규반은 1:1 밀착 개인관리와 1:1 학습컨설팅을 비롯해 국수영 담임선생님 배치로 수시 학습상담 및 전문가 동행으로 효율적인 대입준비를 가능하게 하는 특전도 주어지니 재수성공을 목표로 한다면 놓치지 말자.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로 227-1문의: 031-322-4422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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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3 국어 학습 전략- 2028학년도 대입을 중심으로
예비 중3(2024학년 중3)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 수능과 2025학년 고1 국어 내신의 특징5등급 체계에서 국어는 문학 독서 문법이 필수이다. 특히 문법과 문학의 난도 상승이 예상된다. 그리고 내신 시험에서 논술·서술형 문제 출제도 예상되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예비 중3 국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문법 - 국어학습은 언어적 구조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첫걸음이 문법이다. 중학교 과정에서 문법은 한 학기마다 한 단원의 문법 과정이 진행되어 3년 동안 현대문법을 배운다. 따라서 현행 국어학습 체계에서 단기적으로 문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은 현장 교육에서 어렵다. 고2가 돼서야 처음으로 한 학기에 문법 교과서를 분리해 배우게 된다.체계적인 문법 교육에 늦게 접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글을 꼼꼼히 분석하는 능력 또한 뒤처지는 경향이 있다. 현대문법은 크게 형태소 단어 문장 문법요소 음운 등으로 나뉜다. 이 과정을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체계적으로 공부해서 익힌다면 글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부터 가장 난도가 높은 문법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다. 문법 과목은 각 단원이 다음 단원에 기초가 되는 식으로 매우 체계적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이해 위주로 하되, 핵심 사항은 암기가 필요하다.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2회 정도 반복해 공부하길 바란다.문학 - 고등학교 문학 시험은 수능과 내신 모두 매우 어렵다. 내신 시험의 경우 교과서에 작품이 많이 수록돼 있지 않아 외부 작품에서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중3 시기에는 가급적 이론이 많이 적용된 작품 공부를 충실히 하는 것이 좋다.수능에서는 비교형 지문을 통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배운 작품을 비슷한 작품과 비교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시에서 우선 이론으로 중요한 것은 운율, 시상 전개, 수사법, 이미지 등이 있으며 작품과 연계해서 예시를 만들어 보는 학습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내용적인 측면에서 정서와 태도, 주제를 파악하면서 화자의 입장에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소설이나 수필 등 산문은 이론은 많지 않으나 내용과 연계해서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독서 - 독서는 기초 배경 지식이 풍부할 수록 좋다. 그런데 막상 독서 지문을 공부해보면 막막하다. 그래서 주로 추천하는 방법은 중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사회 기술 과목을 시험 때마다 충실히 공부하는 것이다. 독서지문을 따로 꾸준히 공부 한다는 것은 뜬구름 잡기에 불과하다. 어느 정도 양으로 공부해야 할 지도 모르는 채 고등학교 지문을 막연하게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학생들이 국어를 싫어하는 과목으로 여기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학생의 지적수준에 맞게 차근차근 해당 학년의 교과서 수준으로 학습을 시작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독서에서 난해한 지문은 배제되는 추세이며 문제 또한 어렵지 않게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것으로는 요약하기, 단락별 중심내용 찾기, 문장과 단락의 논리적 구조파악하기, 단락별 글 전체 서술 방식 찾기, 주제 파악, 어려운 어휘 파악 등 기본적인 것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국어 수행평가 및 논술·서술형 대비수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비결은 ‘평상시 글쓰기 훈련이 되어 있느냐’에 달려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독서감상문’이다. 책을 읽으면 본인의 것이 되도록 독서감상문을 꾸준히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중3 시기에 여러 가지 유형의 글을 써 보는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면 자소서 쓰기, 건의문 쓰기, 영화 미술 음악 문학 작품 등에 대한 비평문 쓰기, 건의문 쓰기, 논설문 쓰기 특정 주제에 관한 발표문 쓰기 등 여러 종류의 글쓰기는 보다 글을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국어 수행평가나 논술·서술형 문제 대비에도 도움이 된다.마지막으로 당부 드린다.학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부터의 국어학습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수학 영어 과목만 강조하다가 많은 학생이 국어를 놓치고 있다. 초등학생 때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현재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것처럼, 국어를 제대로 배울 시기를 그냥 지나치면 앞으로 고등학교 국어뿐 아니라 대학, 그리고 사회에서까지 국어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내 아이는 문제가 없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지금부터 국어공부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차백현 원장일산 후곡 수비니겨 국어논술학원문의 031-925-7999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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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고1 국어, 대일고2 문학 2023년 2학기 기말고사 분석
[마포고1] 2023학년도 마포고등학교 1학년 2학기 기말고사는 선택형 23문항(90점), 서답형 1문항(10점)이 출제되었다. 총 24문항 중에 교과서 범위 문제는 12문항, 교과서 외 부교재(수능특강 문학)에서 12문제로 마포고 1학년 내신 고득점을 노리기 위해서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부교재인 수능특강을 얼마나 꼼꼼하게 분석하고 정리하느냐가 성패의 관건이었다. 세밀하게 분석해 보면 먼저 중간고사 때와 마찬가지로 표현상의 특징과 내용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다. 특히 1번 문제부터 ‘공통점에 해당하는 것만을 골라 바르게 묶은 것은’과 같은 모두 고르시오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는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으로 작품의 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였다. 4번 문제 역시 ‘적절한 것을 모두 고르는’ 문제였으며 15번의 서술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 등 수능 유형과 비슷한 문제도 출제되었다. 교과서 범위에서 문학 영역이 아닌 ‘토론’ 영역이 출제된 것이 이번 시험에서의 특징이었다. 19번 문제는 본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되지 않았으면 문제를 푸는 것이 다소 까다로웠던 문제이며, 20번 문제는 처음 보는 토론문을 분석하여 필수 쟁점을 구분해야 했기에 학생들의 적용력이 크게 요구되는 문제였다. 이번 수능특강 부교재에서는 현대시 4작품, 고전 산문 1작품, 현대 소설 1작품으로 총 6작품이 출제되었다. 지난 시험에 비해서는 적은 양의 작품이 출제되었으나, 작품 수가 적은 만큼 지엽적인 내용이 시험에 출제되었다. 특히 7번 문제처럼 부교재인 수능특강 본문이 아닌 ‘문제’에 붙어 있는 내용을 시험에 출제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본문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관련된 내용을 전부, 꼼꼼하게 공부해야 이번 시험에서 큰 무리 없이 문제를 풀었을 것이다. 작품 간의 표현상의 특징을 비교하는 문제가 시험 난이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인데 이번 시험에서도 작품간 비교 문제가 다수 등장하는 등 확실히 평년보다는 내신 시험의 난이도가 꽤 어려워졌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즉 다양한 작품을 올바르고 정확하게 비교해야 내신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결국 마포고의 경우 2학년 1학기에는 ‘문학’ 과목이 들어가는데 2학년 때에도 지금과 같은 문제 유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포고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많고 다양한 문학 작품을 꼼꼼하고 올바르게 정리하여 확실하게 공부하는 것이 마포고 내신을 대비하는 길일 것이다.[대일고2]2023학년도 대일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문학은 객관식 24문항, 서술형 8문항으로 총 32문항 출제되었다. 중간고사보다 2문항 늘어 시간 조절에 힘써야 하는 시험이었다. 객관식은 2.2~2.9점으로 60점 만점, 서술형은 4~6점으로 40점 만점이다. 시험은 지난 중간고사보다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지난 중간고사 시험에서는 95점이 1등급 컷이었는데 이번에는 91점 정도로 예상한다. 시험 범위에 대한 학습을 완벽하게 한 학생들한테도 시간이 많이 부족한 시험이었던 것은 외부 지문의 난도와 시험 유형에 있다. 이번 시험 범위도 저번 시험과 마찬가지로 시험 범위 자체가 대부분 학습지로 제공된 교과서 외부 작품들이었다. 현대 시 7작품, 현대 소설 2작품, 현대극 1작품, 고전 소설 3작품으로 시험 범위 자체는 적은 편이었다. 외부 작품은 본문과의 비교 문제로 8개 등장했다.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작품 자체가 중간고사에 비해 어려웠고 외부 작품 또한 해석이 어려운 작품이 많았다. 1학기 시험부터 적절한 설명의 개수를 고르는 문제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1번, 3번, 5번, 12번, 15번 문제에서 개수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15번 문항의 경우 적절하지 ‘않은’ 설명의 개수를 골라야 해서 실수한 학생들이 꽤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적절한 설명을 있는 대로 고르는 문제도 2번, 7번, 21번, 24번 문항에 등장했다. 하나의 선지를 판단할 때 앞의 설명이 맞는지, 뒤의 설명이 맞는지, 인과 관계가 맞는지, 해당하는 구절이 빠짐없이 옳은지 등등 고려해서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시간 부족의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했다.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는 7번, 15번 문제였다. 7번 문항의 경우 외부 지문에서 오답 변별이 가능해야 정답을 고를 수 있었는데 지문 자체의 난도가 높아 오답률이 높았다. 15번 문항의 경우 해당하지 않는 구절이 포함되어 있거나 앞의 설명에서 이미 틀렸는데 놓치고 뒤의 설명만 보고 옳다고 판단하거나 핵심 단어를 놓치는 경우 중 하나라도 걸리면 틀리게끔 하는 문제였다. 결국 작품에 대한 정확한 해석, 외부 작품을 분석하는 능력이 최상위권을 좌우한다. 서술형의 경우 평소 중요하게 다루었던 핵심적인 내용을 <조건>에 맞게 쓰는 수준으로 출제되어 어렵지 않았다. 다만 시점 문제에서 독자와 인물 사이의 거리, 서술자와 인물 사이의 거리를 묻는 개념 문제는 이번 시험 기간 중 학교에서 설명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당황한 학생들이 있었다. 대일고 시험은 항상 서술형을 통해 변별을 주기 때문에 작품별로 서술형으로 출제될 만한 요소를 문장 형태로 완벽하게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학교에서 필기해준 내용 그대로 써야 감점 당하지 않을 수 있다. 대일고등학교 2학년 문학 시험을 잘 치르려면, 완벽한 문장으로 써내는 서술형 연습과 더불어 다양한 문학 작품을 접하며 낯선 작품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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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고 한가람고 2023년 1학년 2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양정고1] 2023학년도 양정고등학교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26문항(80점), 서답형 6문항(20점)으로 총 32문항이 출제되었다. 현대 문법, 문학, 토론, 한 학기 독서인 ‘최척전’까지 다양한 영역이, 교과서 속의 지엽적인 부분에서 출제되었기 때문에 구절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살펴보며 공부했어야 했다. 서답형 1번과 객관식 1번부터 4번까지는 교과서 9단원의 내용인 토론, 협상 부분이 출제되었다. 보통 이 부분은 내용일치 및 용어의 개념 및 갈래의 특징을 묻는 경우가 많아서 학생들이 공부할 때 간단하게만 살피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번 양정고등학교 기말고사 시험에서는 선택지 구성을 어렵게 꼬아서 난도 높게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서답형 1번은 본문의 내용을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만 다른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공부를 했어야 했다. 문학 영역에서는 교과서 10단원의 내용이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에서 특이한 점은 윤동주의 ‘참회록’, 송수권의 ‘까치밥’등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도 시험에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이제 교과서만 복습하고 교과서 범위만 연습하는 것은 양정고에서 고득점을 받기 어려워질 것이다. 다만 소설의 어휘 문제는 매년 꾸준하게 등장하여 이번에도 출제되었으므로 작품을 공부할 때 어휘까지 정확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문법 영역에서는 현대 문법이 출제되었다. 높임, 시제, 피동, 사동, 인용의 문법 요소 5가지가 모두 시험 범위에 들어갔으며 시험에 출제되었다. 자칫 간과하기 쉬운 상대높임 등급을 물어보는 문제가 두 문제나 출제된 것을 보면 확실히 지엽적인 내용을 세세하게 공부해야 하는 양정고 내신의 특징이 잘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14번 문제는 2019년에 진행한 수능기출과 유사한 문제로 문학은 지엽적인 교과서 영역에서, 문법은 수능 수준의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하는 양정고의 내신 스타일을 잘 보여준 문제라고 생각된다. 이번 양정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시험에서 가장 특이했던 문제는 23번부터 출제된 ‘최척전’일 것이다. 한 학기 독서 영역으로 ‘최척전’의 전문이 시험범위에 들어갔는데 ‘본문’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척전’의 내용이 머릿속에 없으면 문제를 푸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였다. 또한 ‘최척전’ 전문을 읽어야만 풀 수 있는 서답형 문제를 출제하였기 때문에 평소 성실하게 책을 읽은 학생만이 문제를 수월하게 풀었을 것이다.[한가람고1] 2023학년도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저번 1학기 기말고사와 마찬가지로 서답형 없이 선택형 26문항이 출제되었다. 이미 서답형 문제가 없는 시험을 봤었기 때문에 서답형이 없는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학생들도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답형 문제가 없다라는 것은 선택형 문제로만 내신 등급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제를 구성했다라는 뜻이며 그만큼 난도도 올라간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학과 문법만 시험 범위에 들어간 점, 교과서 이외의 외부 작품을 프린트를 통해 수업한 점, 학교에서도 공지하지 않고 수업하지 않은 작품이 시험 문제에 출제되었다는 점 등을 통해 이번 기말고사 역시 전형적인 한가람고 내신 문제 유형대로 출제되었다. 문학은 총 15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개별 단독 작품의 특징을 묻는 문제보다는, (가)와 (나) 작품의 비교, <보기>를 활용한 비교 문제 등 다른 작품과 내용, 표현상의 특징을 비교하는 문제가 많다는 점에서 한가람고는 단순히 개별 작품만을 암기하면 되는 학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3번 문제는 윤선도의 ‘어부사시사’가 출제되었는데 학교에서 언급한 부분 이외의 내용이 출제되어 시조 해석을 해야했기에 더 까다로운 문제였다. 더구나 9번부터 15번까지는 악랄하기로 유명한 정철의 ‘관동별곡’이 출제되었는데, 교과서 범위 이외의 ‘전문’이 시험범위에 들어갔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더욱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부 작품을 활용한 문제가 3문제가 출제되었다. 시험에서 관동별곡을 해석하는 것도 어려운데 다른 작품과의 비교문제까지 풀어야 했기에 학생들이 더욱 괴로웠을 것이다. 문법으로는 품사와 문장 성분, 시제, 높임, 피동, 사동 등의 문법 요소, 심지어 중세 문법까지 여러 영역에서 출제되었다. 특히 서술어 자릿수, 피동과 사동의 구분, 문법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문장 유형 고르기 등 단순히 특정 문법 개념을 묻는 문제보다는 문법 개념을 바탕으로 특정 문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묻는 문제로 출제되었다. 따라서 심도 깊은 문법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많이 어려운 시험이었다. 한가람고는 2학년 1학기에 언어와 매체를 수업하는데 문법 영역을 어렵게 내는 학교인 만큼 지금까지 배운 문법 내용 정리를 잘 해야한다. 특히 단순 문법 개념 문제보다는 특정 상황에 대한 적용력을 묻는 문제를 위주로 출제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문법 내용 정리가 필요하다.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문의 02-2653-3644~5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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