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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 대학 편입 준비하기 딱 좋은 시기! 정시확대, 의대열풍, 통합형 수능 시행 등 N수생의 규모는 지난해 26년 만에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이 말은 곧 대학의 중도 탈락자가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실제로 각 대학에서는 이런 중도탈락자의 빈자리를 충원하기 위해 편입학 모집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편입학이 신입학의 대체 또는 보완재로서 전략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영편입플러스 여학생전용관 강남 본원의 정순영 원장을 만나 편입에 대해 들어봤다.효과적인 2024학년도 대입 재도전 전략 대입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많은 수험생들이 재도전을 선택하며 재・반수를 떠올린다. 수능 준비 시간도 많고, 반수의 경우 실패해도 기존 대학에 돌아가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입 재도전을 결정하기에 앞서서 반드시 효율성을 고려해봐야 한다. 수능은 준비기간, 시험 횟수, 준비과목, 경쟁자 등 시험 리스크가 상당히 큰 시험이다. 1년에 단 한번 치러지기 때문에 5~6과목을 공부하고도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거나 실수를 하게 되면 또 다시 1년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특히 상위권일수록 경쟁자들의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의약학계열을 포함한 최상위권은 단 1~2문제로 대학과 전공이 바뀌게 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통합수능으로 이과생의 문과침공 등 입시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그러니 무작정 재・반수를 선택하기보다는 입시의 효율성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편입학, 새로운 입시 전략이 되다편입학은 원래 대학의 중도 탈락생을 메우기 위한 입시제도였지만, 최근에는 재·반수를 대신해 전공과 대학을 바꾸는 입시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편입학은 일정 자격조건을 맞춘 수험생이 대학이 요구하는 전형 요소를 충족시켜 4년제 대학의 3학년생으로 진학하게 된다. 졸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 준비 과목이 1~2과목으로 단순하다는 점, 편입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대학별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실수를 충분히 극복할 여지가 있다는 점 등이 매우 효율적이다.또한 편입은 반드시 공들인 시간과 에너지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험이다. 개별 대학교별로 큰 차이 없이 인문계는 편입영어, 자연계는 편입영어 또는 편입수학 등 1~2과목만 공부하면 된다.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수능과 달리 성실한 암기력을 바탕으로 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는 것도 장점이다. 그래서 이번 7월 여름방학에 시작해도 2024학년도 편입에서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다.상위권대 편입전문 소수정예 관리 학원 ‘김영편입플러스 여학생전용관 강남 본원’은 상위권 전문 프리미엄 브랜드인 김영플러스의 여학생만을 위한 공간이다. 수강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맞춤 관리가 진행되고 있어서 합격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관리 받을 수 있다. 자습 공간에는 최신 학습 공간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고, 1:1 맞춤 컨설팅을 통한 개별 성적 관리 컨설팅이 상시 진행된다.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한 합격관리, 전문 담임제도, 전문 모의고사 등도 진행된다. 더불어 상위권대학 유형대비 특강과 연고대 논술 및 전공 상위권대 2단계 전형 대비를 위한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프로그램과 모의면접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김영편입플러스 여학생전용관 강남 본원’에서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험생의 정확한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학업 상태와 학업 환경 등을 진단하여 최적의 편입 학습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02-593-7033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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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후, 성공적 수시지원 전략은? 6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기말고사 기간에 들어갔다. 이 시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수시지원의 구체적 기준을 잡는 것. 올해 수시지원 접수가 9월 1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 점수와 기말고사 내신 점수가 사실상 수시지원의 마지막 기준 점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고, n수생까지 참여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나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가늠해 볼 수 있어, 수시지원 시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과 정시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게다가 6월에 대부분 주요 대학들이 ‘어디가(www.adiga.kr)’를 통해 2023학년도 입결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수시지원 기준을 잡는 것이 좋다.참고자료 김병진 6월 모평분석 설명회(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우연철 수시지원전략설명회(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각 대학교 입학처 2024 수시모집 요강정시지원 가능 대학 범위 정하기수시지원 기준을 잡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정시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6월 모평 성적이 수능까지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6월 모평은 n수생들이 참여하는 시험인 만큼 지금의 성적을 기준으로 나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이때 단순히 등급만 볼 것이 아니라, 백분위, 표준점수 등을 활용해 정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를 정해두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정시지원 범위를 정한 다음에 수시 6장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점수가 부족해 떨어지거나 혹은 점수가 너무 넘치게 붙는 일이 없다고 조언한다. 교과전형, 수능 최저 완화로 컷 상승 예상먼저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내신 경쟁력이 높다면 교과전형을 주전형으로 잡을 수 있다. 이때 3학년 때 선택한 진로 과목들의 등급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교과전형의 경우 대학에 따라 반영하는 과목이 다르기도 하지만 전 교과를 반영하거나 진로 과목의 성취도를 등급으로 환산해 반영하기도 한다. 특히 숙명여대의 경우 2024학년도 교과전형의 경우 성취도 A는 1등급, B는 3등급, C는 5등급으로 변환 적용해 그 차이가 커졌다.또 교과전형 모집인원이 작년 대비 204명이나 감소한 고려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등이 인문·자연 모두 3합 7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되었다. 서강대 3개 3등급, 홍익대 3합 8, 중앙대는 영어 1, 2등급 모두 1등급처리, 경희대의 경우 인문·자연계열 분리 선발하는 지리학과 한의예과, 간호학과, 건축학과는 인문계열은 확통과 사탐응시자만 지원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수능 최저기준이 완화된 만큼 합격 내신 컷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6월 모평에서 보여진 국어, 수학 등의 신유형에 대한 훈련과 대비가 있어야 최저기준 충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학종, 학생부의 경쟁력 면밀히 분석해야6월 모평과 내신경쟁력이 학생부보다 떨어진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주전형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큰 변화는 없지만, 서울대의 경우 지역균형전형 지원 시 과탐Ⅱ과목 필수 이수가 폐지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은 면접형의 경우 2단계 면접반영비율이 40%에서 50%로 상향되었다. 학종에서 수능 최저 적용이 있는 홍익대의 경우 3합 8로 완화되었다. 숙명여대는 면접형에서 1단계 4배수 선발에서 3배수 선발로 바뀌었다. 무엇보다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소개서 폐지,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개인봉사활동, 독서활동 등의 항목들이 대학에서의 평가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경쟁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먼저 대학들이 그동안의 학종 평가 항목을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4가지에서 2024학년도부터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3가지로 단순화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전공에서 진로로 평가 범위를 넓게 확장한 것, 그동안 희망 전공과 관련된 과목 수강 여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계열 단위로 평가해 과목 선택이 보다 넓어졌다. 하지만 과목이수 여부만으로 학생부의 강점을 만들 수는 없다. 계열에 맞는 과목이수는 물론이고 더 확장된 심화 탐구활동 등이 학생부에 잘 드러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성실한 학교생활과 학업태도 역시 꼭 필요한 항목이다. 수학과 과탐 수능경쟁력이 있다면 논술전형 고려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상대적으로 인문논술과 달리 결과 예측이 가능한 자연계열의 수리논술이나 수리·과학통합 논술은 수능 준비와 함께 할 수 있어 충분히 활용해 볼 수 있다. 2024학년도 논술전형을 모집인원에서 큰 변화가 없다. 올해 논술전형이 새롭게 신설된 학교는 동덕여대 한신대, 삼육대, 서경대, 반면 한양대(ERICA), 울산대(의예)는 논술이 폐지되었다. 의예과 논술전형은 매년 감소추세로 유일하게 중앙대가 14명에서 5명 늘어 19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대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이드북이나 영상자료, 대학별로 실시하는 모의 논술을 충분히 활용해 출제 유형을 연습해봐야 한다. 기말고사 이후 치밀한 수능준비는 필수6월 모평 이후 9월 6일 모평, 9월 11월부터 수시모집 시작까지 재학생들이 가장 나태해지기 쉬운 시기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바로 치밀한 수능준비에 돌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수시전형에서의 성패를 가르는 마지막 키는 바로 수능 최저학력 충족. 특히나 6월 모평을 치르고 나서 선택과목을 변경하려는 경우가 있지만, 이 역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능 최저학력을 충족하는 것은 표준점수나 대학별 변환점수가 아닌 등급. 수능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통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공통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가 확보될 수 있는 수능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또 6월 모평을 기준으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에서 시간을 더 들여서 등급을 올려야 하는 과목을 미리 정하는 것이 좋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과목 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점수가 나오는 과목보다는 시간을 들여 등급을 올려야 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혹은 버려야 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제한된 시간에 최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표. 서울소재 주요 대학 2024학년도 수시전형대학명전형명모집인원전형방법수능최저학력건국대학교학생부교과KU 지역균형342교과70%+학생부종합 30%X학생부종합KU자기추천8301단계 서류 100%2단계 1단계 성적70%+면접30%X논술논술우수자434논술100%4개 영역 2개합 5이내(*수의학과 3개합 4이내경희대학교학생부교과지역균형578교과30%+학생부종합 70%4개 영역 2개 합5이내(*한의예&의예 3개합 4이내)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10921단계 서류100%2단계 1단계 성적70%+면접30%X논술논술우수자483논술 100%4개 영역 2개 합5 이내(*한의예&의예 3개합 4 이내)고려대학교학생부교과학교추천679교과80%+학생부종합20%4개 영역 3개 합7 이내(*탐구는 2과목평균/의과대는 4개합 5이내)학생부종합학업우수자10061단계 서류 100%2단계 1단계 성적 50%+면접 50%4개 영역 4개 합 8이내(*반도체공학과, 차세대통신학과, 스마트모빌리티학과 4개합 7이내/의과대 4개합 5 이내논술(세종)논술일반374논술 70%+학생부교과 30%4개영역 2개합 6이내(*약학과는 3개합 5 이내)동국대학교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인재407교과 70%+학생부종합 30%X학생부종합DoDream5161단계 서류 100%2단계 1단계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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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숙명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 이하 숙명여고)는 117년 전통의 명문 사학이다. 시대 흐름과 입시 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하고 특징적인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성과 실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교사진의 철저한 맞춤 진로진학 지도와 졸업생 선배들의 열정적인 멘토링을 발판으로 우수한 진학 실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숙명여고의 2023학년도 대입 성과와 진학 강점, 그리고 대표적인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숙명여고 윤혜진 교사(창의체험지원부)SKY대학 115명, 의치약한수 72명 합격서울대 합격자 24명으로 다시 한 번, 전국 일반고 1위의 성과 올려 숙명여고는 2023학년도에 대입에서 서울대 24명(재학생 12명, 졸업생 12명), 연세대 54명(재학생 19명, 졸업생 35명), 고려대 37명(재학생 24명, 졸업생 13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446명이 합격하는 진학 성과(중복합격, 졸업생 일부 집계)를 올렸다. 특히 서울대 최종 합격자 24명(최종 등록자 23명)은 전국 일반고 1위로, 숙명여고의 우수한 학업 역량을 잘 알 수 있는 결과이다. 또한 서울대 수시와 정시에서 재학생이 강세를 보였다. 수시 6명 전원이 재학생이며, 정시에서도 18명의 합격생 중 6명이 재학생이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6명 모두 일반전형(학종)으로 합격했고, 학과는 의예과, 약학과(2명), 간호학과,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경영대학이다. 의약학계열 합격생은 총 72명이다. 학과별로 보면 의예 30명, 치의예 7명, 약학 27명, 한의예 5명, 수의예 3명이다. 전형별로 보면 총 72명 중 수시 18명, 정시 54명이며, 수시 18명이 합격한 전형은 학종 15명, 논술 3명이다. 숙명여고 3학년 학년부장 김동희 교사는 “학생들이 의약학계열을 선호하는 추세는 계속 이어져서 서울대보다 의약학계열을 지원하는 경향입니다. 또 지방대 의대보다 수도권 약학과에 지원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정시에서 수능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의약학계열에 합격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종 입결에서 재학생의 성과도 돋보인다. 서울대 수시 학종 합격생 6명이 모두 재학생이고, 연세대 수시에서도 4명의 재학생이 학종으로 합격했다. 특히 고려대는 수시 학종에서 3점대 재학생까지 총 17명이 합격했고, 강남권 학교에서 합격하기 어렵다는 한양대 학종에서 의예과에 1명이 합격했다. 숙명여고 연구부장 유승옥 교사는 “이러한 우수한 학종 입결은 독서 멘토링, 미래인재 아카데미, 진로 포트폴리오 발표회, 지식 공유 강연회 등 숙명여고의 교육활동과 학생부 기록내용이 수시 학종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됩니다”라고 말했다.<표> 2023학년도 숙명여자고등학교 주요 대학 합격 현황대학수시정시계서울대61824연세대(본)74754고려대(본)172037서강대6410성균관대92938한양대12526이화여대104151중앙대66066의치약한수185472※ 졸업생 수 391명철저한 진학지도와 면접대비, 졸업생 진로진학멘토링…숙명여고만의 대입 프로그램 운영 대입 준비를 위한 숙명여고만의 특징적인 프로그램은 우수한 진학 성과의 밑바탕이다. 먼저 졸업생들이 생생한 입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후배들의 입시를 돕는다. 입시 후기를 작성해 후기집으로 제본해 각 학급에 배포하고, 2월에는 재학생을 위해 입시 체험담도 실시한다. 또한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졸업생들의 진학과 취업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졸업생과 함께 하는 진로진학멘토링’은 1:1 매칭을 통해 졸업생 선배에게 전공과 입시 준비에 대해 문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3학년 초부터 입시가 끝날 때까지 후배들의 멘탈 관리 및 내신, 수능 준비를 돕는다. 직전년도 졸업생만 참여하는 게 아니고 전공을 오래 접한 대학 3, 4학년 재학생과 졸업생도 함께하므로 입시뿐만 아니라 대학과 전공 선택 관련해 실질적인 질문을 하고 조언을 듣는 기회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2023년에는 졸업생 21명, 재학생 42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들을 위한 ‘온라인 진학 컨퍼런스’도 실시해 입시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숙명여고 3학년 학년부장 김동희 교사는 “이번 온라인 진학 컨퍼런스에서는 2023 대입 진학 결과를 발표하고 2024 대입 전형 특징과 대학별 변경 사항, 수시 및 정시 지원 전략, 학부모들을 위한 입시 설명과 입시 정보 찾는 방법 등을 설명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3월 31부터 5월 30일까지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해 학부모들이 여유를 갖고 시청하고 입시를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질문이 있는 경우 리로스쿨로 질문을 받아 개별적으로 답변함으로써 최대한으로 입시를 서포트하고 있다. 고3 담임교사들이 운영하는 ‘진학세미나’와 ‘모의면접팀’도 학생들의 입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이다. 졸업생 사례 연구, 재학생 학생부 분석, 2024 대입 변화 등을 깊이 있게 분석해 진학 상담 역량을 강화한다. 숙명여고 3학년 학년부장 김동희 교사는 “자체 진학 상담용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보를 분석하고 진학 상담을 진행합니다. 본교 5년 치 진학 결과와 졸업생들의 누적 성적 변화, 재학생 개인별 내신 및 모의고사 누적 결과, 지원 대학 최저 충족 여부 등 보유한 자료를 심도 있게 분석해 입시 지도에 활용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모의면접팀’은 고3 담임교사로 구성된 교원학습공동체에서 진행한다. 각 대학 면접 유형별로 모의 면접을 하고, 생활기록부 기반 일반 면접 외에도 제시문 면접, 의대 MMI 면접도 대비한다. 모의 면접 영상과 교사의 피드백을 전달해 학생이 부족한 점을 수정해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도한다. 참여한 학생 대부분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참여 학생들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인문학, 수·과학, 국제교류, 인공지능 특색 프로그램…창의융합 인재 육성 시스템 운영 숙명여고는 세상에 도움이 되고 스스로가 행복한 융합형 창의 인재를 육성한다는 교육 목표 아래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시스템인 ‘국토인생(국제공동수업, 토론수업, 인공지능교육,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국제적 인식과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세계문화 이해교육, 주한대사 초청 강연, 뉴질랜드 학생들과 국제 공동수업 등을 운영한다. 사회적 쟁점에 대해 토론하고 집단 지성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독서멘토링과 인문학캠프,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은 숙명여고의 자랑이다. 메이커 수업과 메타버스 프로그램, 에듀테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인공지능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과학심화탐구 프로그램, 법의학법과학 연구실, 사이언스메이킹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수학, 과학 분야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생태 교육을 지속하고 있으며 여러 교과를 통합한 STEAM수업을 개발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인성과 지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도 실습과 예절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숙명여고 이혜숙 교장은 “교육은 사람됨의 기본인 바른 인성과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숙명여고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훌륭한 교육 환경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인성을 바탕으로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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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중산고등학교 중산고등학교(교장 문진욱, 교감 이창우 이하 중산고)는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노력한 만큼 결실을 보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갖춘 명문 사학이다. 입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학생 강점을 살리는 진학지도로 뛰어난 대입 성과를 올리고 있다. 중산고의 2023학년도 입시 결과와 분석, 진학 사례, 그리고 특징적인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봤다.도움말 조성세 교사(3학년부장), 서지나 교사(교육과정부장)서울대 등 주요 10개 대학 238명, 의치한약수 35명중산고는 2023학년도에 서울대 15명, 연세대 25명, 고려대 24명, 서강대 13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28명, 중앙대 55명, 경희대 25명, 한국외대 27명, 시립대 10명 등 서울 상위권 10개 대학에 총 238명이 합격하는 진학 성과(중복합격, 졸업생 포함)를 올렸다. 의치한약수 합격생 수는 2021학년도 35명, 2022학년도 22명에 이어 2023학년도에 35명으로 최상위권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입결을 보였다. 또한 사관학교, KAIST, UNIST, POSTECH 등 이공계 특성화대학에도 12명이 합격했다.중산고의 상위권 10개 대학과 의치한약수 합격생 273명이 합격한 입학 전형을 살펴보면 수시 32명, 정시 241명이다. 학교별 수시 합격생은 의치한약수 4명, 서울대 2명, 고려대 6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8명, 중앙대 2명, 경희대 2명, 한국외대 1명이다. 또한 중산고에서 2023학년도 수시로 합격한 학생은 총 99명이며, 전형별로 보면 학종 30명(30.3%), 교과 23명(23.2%), 논술 29명(29.3%), 실기 5명(5.1%), 그리고 기타 12명(12.1%)이다.<표> 3개년 중산고 의학계열 및 주요대 합격 현황학교202320222021의치한약수352235서울대151411연세대253023고려대242616서강대13127성균관대161520한양대282219중앙대552613경희대251820한국외대271412시립대10135정시·논술 합격생 증가,입시의 축이 정시로 이동하면서 수능 더욱 중요해져3학년부장 조성세 교사는 2023학년도 입시 결과에 대해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인원이 증가하면서 정시 합격자 수가 증가했고,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의 인문계열 학과 지원도 확대됐습니다”라면서 “최근 강남권 학교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합격률이 하락했습니다. 코로나로 대면 수업이 축소되면서 비교과활동이 줄었고, 학생부 기재 항목 축소 및 블라인드 평가, 주요대의 정시 확대에 따른 수시인원 감소 등이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그 여파로 학생들이 정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정시 모집 인원도 확대되면서 입시의 중심 축이 수시에서 정시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논술 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아 합격률 자체는 낮지만, 중산고는 예년과 비교해 합격자가 많이 증가했다. 특히 자연계열 논술은 과학 논술이 많이 폐지되면서 수학만 잘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다. 조성세 교사는 “수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수능 공부를 하면서 논술까지 준비할 수 있어 학종이나 교과 전형에 경쟁력을 갖춘 일부 학생을 제외하면 논술 전형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조성세 교사는 “일반적으로 3월 학력평가의 국수탐 백분위 합이 수능에서 유지되거나 향상되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구조적으로 3월 학력평가와 수능은 응시 집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평가원에서 발표하는 수능 분석 결과를 보면 수능 응시생은 재학생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1등급에서는 졸업생이 더 많고 2등급은 재학생과 졸업생 수가 비슷합니다”라고 설명했다.수능을 처음 치를 고3 재학생을 향해 조성세 교사는 “재학생 모두가 수능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중산고의 최근 3년 통계를 보면 30~40%의 학생은 3월 학력평가보다 수능에서 백분위 성적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학생들은 끝까지 수능 공부에 집중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더불어 학교에서도 수능 대비 집중 수업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성향과 진로 맞춤 진학지도로 학종·논술·정시 모두 대비중산고는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 성향, 그리고 희망 진로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원서를 접수한 결과 각각 수시, 정시로 합격한 특징적인 사례들을 공개했다. A 학생은 3월 모의고사 이후 성적이 꾸준히 향상되어 정시로 의대에 진학했다. 교육과정부장 서지나 교사는 “재학생만 응시하는 3월 모의고사 대비 졸업생도 포함된 수능에서 국수탐 백분위가 하락하는 학생이 많은 것이 일반적인 상황임에도 A 학생은 효율적인 시간 관리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6월 이후 상승세가 수능까지 이어지며 정시에서 희망하던 의대에 진학했습니다”라고 말했다. A 학생의 국수탐 백분위는 3월 274.1점→6월 268.0점→9월 280.0점→수능 299.0점의 상승곡선을 그렸다.논술 전형으로 의대에 합격한 B 학생은 내신이 2점대 후반으로 학종으로 의대 진학이 힘든 상황이었다. B 학생이 가장 잘하는 과목은 수학이었고, 꼼꼼하고 논리적으로 수학 문제를 풀어서 교과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늘 칭찬을 받았다. 담임 교사와 상담 후 학종은 1곳만 지원하고, 5곳은 학생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수리 논술에 지원했고, 그 결과 논술로 아주대 의대에 합격했다. 서지나 교사는 “내신과 수능 대비 매우 우수한 진학 결과를 올린 학생입니다. 특히 의대 논술은 2023 대입에서 모집 인원이 130명 정도로 선발 인원이 적었고 경쟁률은 매우 높아 의대 논술 합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 논술에 합격한 성공 사례입니다”라고 말했다.내신 4등급 후반 성적이지만 학종으로 숭실대에 합격한 C 학생은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종교 철학에 대한 관심을 두고 다양한 독서와 철학 관련 소양을 쌓으며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내신성적의 부족함을 극복하며 수시 학종으로 숭실대 기독교학과, 명지대 철학과, 성공회대 인문융합자율학부 등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중산고는 노력한 만큼 성적을 얻을 수 있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교사들이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국공립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관성 있는 교육이 가능하며, 개교 이래 우수한 학업 분위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서지나 교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수능 분석에 따르면 공립보다는 사립, 남녀공학보다는 남고의 국어, 수학 성적이 더 좋습니다. 중산고에서는 자사고에 맞먹는 진학 결과를 올리며 수시와 정시 모두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재학생 수학 학력평가 평균이 2.0~2.3등급으로 우수하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와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합리적인 생활지도가 공존하는 이상적인 학교로서, 고입 선택에 있어 강남구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입시 변화에 맞춰 다양한 교내 활동과 프로그램 대비 신임 교장 선생님 부임 후 열정적인 변화가 눈에 띄는 중산고는 수상 경력이 입시에 반영되지 않는 변화에 주목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 체험 활동과 교과 세부 능력 특기사항에 학생의 발전을 표현하고자 고민했다. 주요 활동으로 지식융합독서토론, 독서인재 인증제, 방과후학교, 수준별 이동수업, 심화독서탐구발표수업, 심화주제 자율탐구수업(수학), 재능기부활동(멘토/멘티), 창의융합수업, 학생 자치 활동과 학생 자치 법정,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독서토론, 과학 심화 실험 캠프, 과학퀴즈클래스, 직업인 초청 진로 특강, NIE(뉴스리터러시교육), STEA 2023-07-14
- 2023년 노원도봉 고교 탐방/ 대진여자고등학교 대진여자고등학교(교장 김진화, 이하 대진여고)는 지역 최고의 명문 여고로, 매년 독보적인 입시 성과와 함께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AI 시대 더욱 강조되는 ‘더불어 사는 삶’, ‘상생’의 의미를 강조하며 학생의 개인적인 성장과 사회적 성숙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개척하고, 도전하여 마침내 성장을 이루어가는 명문사학, 대진여고의 2023학년도 대입 성과와 계열별 진로 진학 프로그램 등을 알아봤다.의과대학 11명, 특수대학 24명 (·치·한·약·수의대 포함), 서울대 9명, 2023학년도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 수 돋보여대진여고는 2023학년 대입에서 의과대학에만 11명, 치의/한의/수의/약학대를 포함한 특수대학에 24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 서울대 9명, 연세대 19명, 고려대 18명, 서강/성균관/한양대에 30명, 이화여대 9명을 비롯해 중앙/경희/외대/시립대에 36명, 건국/동국/홍익/숙명에 41명, 이외 IN SEOUL 대학에만 94명이 합격증을 받으면서 총 265명이 대입에 성공했다. <표1 참조>김동휘 3학년 부장은 “2023 대입 합격생을 분석해보면 서울 외 소재 대학과 전문대를 제외하면 수시는 28%, 정시 56.7%이며, 합격자 중 재학생은 52.1%, 재수생은 32.6%로 지난해보다 재수생 합격률이 다소 높아졌다. 수시 전형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52.3%, 논술 30.4%, 교과 16.3%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한다. <표2, 3 참조>아울러 “입시 성과는 교육활동의 자연스러운 결과다. 우리 학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는 결국 학생의 합격률에서 입증된다. 창의성과 인성교육을 토대로 진행한 우리 학교의 교육은 입시에서도 결실을 키워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실제 대진여고는 작년 대비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학생의 적극적인 의지 및 진학 T?F팀을 통해 진학지도에 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 제공을 대입 합격률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표1> 대진여고 2023학년 대입 합격 현황 (중복, 재수생 포함)<표2> 대진여고의 2023학년 대입 합격생 분석<표3> 대진여고의 2023학년도 수시합격 사례 대진여고의 계열별 진로 진학 프로그램▶인문·사회 계열 프로그램① 희망 계열 독서 이수제 : 진로와 관련한 책을 읽고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진로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② 인문·사회 융합 산출물 발표회: 인문·사회 융합 계열의 전문 분야를 탐구하고 발표할 기회를 마련한다. 실제 인문 사회 중점 학생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장기 기증’융합 주제로 수학 과학 중점 학생이 참여한 사례도 있다.▶공학계열 프로그램① 융합 아카데미 특강 : 1년에 2회 공과 대학 교수의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교과 활동을 넘어서는 공학 특강은 깊이 있는 이론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실습 활동으로 반영한다.② 산출물 대회 및 발표회 : 교내 수학·과학 교과 시간에 배운 개념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의 발견한 호기심 및 문제를 주제로 관찰, 탐사, 자료조사, 실험 등 과제 수행 활동을 직접 진행하고 발표한다.▶의학 계열 특화 프로그램① 융합 아카데미(2학년) : 의학적 주제를 정해 같은 진로 분야에 관심 있는 급우와 함께 1년간 연구하여 연구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② 산출물 발표회 (1학년, 2학년) : 의학 분야의 연구 주제를 과학적 탐구 방법으로 탐구 및 실험 설계- 산출물 작성-산출 발표를 한다.상위권 또는 학생 관리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학생마다 맞춤형의 교과 심화형 진로 수업이 가능하며, 학생 진로 방향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생활기록부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교수의 강의를 들으면서 학생의 전문성을 심화할 수 있고, 평소 학업에 적용하여 학교 행사에서 발표하고 전시하며, 체계적으로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다.▶1학년① 인문·사회 영재학급 : 인문 사회 융합 주제를 중심으로 독서와 토론, 교과 심화 학습을 통해 자신의 진로 적성을 확인할 수 있다. 2023학년에는 80시간으로 수업을 듣고, 진로를 찾아가며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② 수학·과학 영재학급 : 창의성 및 영재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해 체계적이고 심화된 방과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양대와 MOU를 체결하여, 공학, 수학, 과학 계열의 전문 교수의 강연을 듣고 피드백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2학년① 인문·사회 융합 아카데미 학급 : 1학년 영재학급 학생을 중심으로, 2학년 인문·사회 융합 정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방과 후와 방학 중 활동을 활성화하여 학교 활동의 진로 적합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독서와 토론, 관심 주제 탐구와 역사 캠프, 문학 캠프를 통해 교과서 중심의 학교 교육 과정을 벗어나 탐방 및 직접 체험을 통해 학교 지식을 사회에 적용해 볼 수 있다.② 융합과학 아카데미 학급 : 정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방과 후와 방학 중에 활동을 통해 학교 활동의 진로 적합성과 전문성을 높이게 된다.Mini-Interview 김진화 교장Q. 대진여고 김진화 학교장의 학교 경영 방침?A. 우리 학교는 ‘개교 30년,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하여’라는 구호 아래 학교장의 학교 경영 목표를 ‘건학이념 실현과 대학이 원하는 21세기 인재상 구현’으로 설정하고 학교를 운영 하고 있다.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도 인공지능 시대의 인재 육성을 토대로 하는 만큼, 전환기 학교 교육의 혁신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대진여고는 경영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에게 수업이나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Creativity),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협업 능력(Collaboration)이 스며들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 법인에서 추진 중인 「상생대진 DOULE 행복」(인성교육)을 결합하여 ‘4C 능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방침을 통해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Mini-Interview 권 진숙 교무부장Q. 올해 변화된 1학년 학사 일정 및 수업 관리?A. 2023학년 1학년의 경우, 수업량 적정화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에 따라 2, 3학년과 달리 일주일에 2시간의 여유시간이 있다. 우리 학교는 1학년 학생을 조기 하교시키지 않고, 2, 3학년과 함께 방과후수업 및 야간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1주 34시간을 맞추기 위해 여유시간 2시간은 화/목요일 4교시로 지정하여 각각 진로 설계와 저작 활동 시간으로 운영한다.특히, 진로 설계 시간에는 학생의 진로 희망을 교육활동과 연결하여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기초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저작 활동 시간에는 학생의 관심 분야를 독서와 연결하여 원리와 개념 이해의 이론 습득은 물론 실험 및 직접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생산적인 활동물을 제작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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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중2 해솔중2 운정중3 해솔중3 2023 1학기 수학 기말고사 분석 한빛중2 각 학교 시험 분석에 앞서 운정 지역 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 전체적으로 시험 난이도가 낮지 않은 편이었다. 3점 문항은 개념위주의 교과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크게 어렵지 않았고, 4점 문항 또한 개념을 약간은 응용하여 푸는 문제들이지만 충분히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문제들이기에 교과서 대비를 철저히 진행한 학생들은 득점을 충분히 해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점 문항들 중 일부는 교과서를 변형시킨 문제가 아닌 것들이 있었기에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22번 문항 같은 경우 문제를 이해하고 직사각형의 두 대각선의 교점을 구하여 얻어낸 좌표 2개로 일차함수 식을 찾는 문제였다. 두 대각선의 교점은 문제에서 주어진 그림을 잘 파악했더라면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차함수에 대한 개념이 잘 잡혀있는 학생이라면 풀어낼 수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된다. 24번 문항과 25번 문항 또한 교과서에는 수록되지 않은 유형의 문제들이기 때문에 이 문제들의 정답 여부에 따라 점수대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번 시험에서 3,4번 문항은 대체로 교과서 문제의 변형 문제였지만, 고득점을 위한 5점 문항들로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은 문제들도 출제가 되어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기본 개념을 요구하는 교과서 변형 문제들은 물론 그 밖에 응용하여 푸는 여러 유형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해솔중2이번 시험은 교과서 문제와 변형 문제들을 잘 풀어본 학생들은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별력이 있는 문항들은 교과서 변형 문제들을 다양하게 풀어본 학생들이 득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4번 문항 같은 경우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있어서 체감상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점도 5점이기 때문에 이 문제로 인하여 고득점 여부가 갈렸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해솔중이 출제한 문제는 전체적으로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문제들 위주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다음 시험을 대비하는 학생이라면 교과서 변형 문제를 다루어 시험 대비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운정중3이번 기말고사는 중간고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난도가 올라간 시험으로 보인다. 특히 방정식에 비해 함수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정식 부분은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난이도의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함수 부분은 쉽지 않은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생각된다. 함수를 전반적으로 이해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교과서 위주의 문제였지만 교과서에서 쉽지 않은 난이도의 문제들이 다수 존재했기 때문에 체감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은 단원을 정확히 이해하고 교과서 문제를 완벽히 풀어낸 학생들이 고득점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해솔중3이번 시험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3점 문항은 개념 위주의 문제와 함숫값에 대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4점, 5점 문항은 교과서 변형문제들이었다. 논술형 문제 또한 교과서 변형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본 학생이라면 풀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이번 시험의 경우 20번 문제와 논술형 3번 문제의 정답 여부에 따라 점수대가 달라졌을 것으로 보인다. 20번 문항은 이차함수의 그래프를 이용하여 넓이를 구하는 문제인데, 학생들이 주어진 구간을 나누는 것을 어려워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논술형 3번 문항은 이차함수 그래프에서 좌표를 구한 후 식을 세우고 값을 구하는 문제다. 넓이를 나타내는 식을 세울 때 여러 가지 문자를 사용하여 나타내고, 변형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식을 세우는 것이 어려울 수 있었다고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문제, 교과서 변형 위주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위 내용과 더불어 고난도 문항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시험 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장광준 중등부 원장문의 031-946-1646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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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 답안 작성법② 지난 호에 이어 다음으로 [문제1-2]에 대해 살펴보자. 처음 실시하는 모의논술에서는 「다음 지문에 드러난 관점에서 제시문(나)와 (다)를 평가하시오」라는 형태로 나왔다. [문제1-1]이 (가), (나), (다)로 지칭되는 제시문 ‘본문’에 나타난 비교 관점을 통해 주제에 대한 주요 논지를 제대로 이해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문제1-2]는 ‘본문’과는 다른 관점을 개입시켜 제시문들의 주요 논지를 평가하고 비판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가령, 「제시문(라)의 주장을 분석하고,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문(다)에 나타난 두 신문의 책임소재를 다루는 관점을 평가하시오」처럼 말이다. 이때 제시문(라)에는 비만의 원인이 유전적 요인이나 부족한 육체적 활동, 자동차 사용 증가와 같은 개인적 생활 방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득 불평등이라는 연구 결과를 보여준다. 비만의 원인이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요인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제시문 (다)에서는 같은 살인사건을 두고 영자신문과 한자신문이 서로 다른 관점으로 작성한 기사 내용이 소개되고 있다.어느 한 개인의 살인행위를 두고 서로 다른 관점에서 분석한 기사 내용을 살인과는 거리가 먼 비만에 관한 연구 결과를 놓고 평가하라고 하니 처음에는 무엇을 쓰라고 하는 것인지 눈치채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1-2]가 [문제1-1]의 확장 버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평가의 기준이 이 논술의 주제인 책임소재를 전제로 개인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지, 사회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지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결국 제시문(라)는 사회에게 책임을 묻고 있기에 개인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 영자신문은 비판하고, 사회적 상황에 책임을 돌리는 한자신문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되는 것이다. [문제2-1]도 [문제1-2]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문제1-2]가 새로운 제시문(지문)으로 본문의 주제에 대해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식의 문제의식을 요구한다면 [문제2-1]은 그래프나 도표를 통해 논술 주제에 대해 더 멀리 나아가는 식이다. 덧붙이자면 [문제2-2]는 수학적 사고과정을 통해 주제에 나타난 문제의식을 수리적으로 검토하도록 요구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연대 논술이 4문제로 보이지만 나중에는 한 문제로 보인다고 말한 것이다. 다시 [문제1-2]로 돌아오자. 지난 호에서도 소개한 ‘글쓰기와 지식 발전의 관계’에 대한 문제에서는 하나의 사례를 지문으로 주고 제시문(나)와 제시문(다)의 관점에서 평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평가는 두 가지 방향이 다 가능하다.새로운 지문을 주고 ‘본문’을 평가하라고 할 수도 있고 (‘책임소재’의 경우), -방금 전 언급한 ‘글쓰기와 지식 발전의 관계’에서처럼-‘본문’의 내용으로 새로운 사례(지문)를 평가하라고 할 수도 있다. 본문을 대상으로 평가할 때는 주로 [문제1-1]에서 언급하지 못했던 제시문의 숨은 전제를 비판하는 방식으로 연결되지만 ‘본문’의 내용으로 평가하라고 할 때는 (주로 사례가 등장하므로) 본문의 주요 개념을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그 중 하나의 사례를 소개하자면,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뉴욕 여성의 삶과 사랑을 그려낸 미국 TV드라마에 대해 대만의 고학력 여성들 사이에서 활발한 토론이 벌어진다. 이 토론은 주로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이루어지고 이러한 소통을 통해 대만 여성들은 주체성을 찾기 위한 영감을 받거나, 감각적 세계를 즐기며 개인적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생겨났다.이 사례를 제시문(나)와 제시문(다)로 평가하라는 것이다. 우선 제시문(나)는 인터넷을 통한 글쓰기를 연대성 강화를 위한 제2의 구술성이라는 이름으로 긍정하는데 제시문(다)는 새로운 매체를 통한 소통은 합리적인 사고를 불가능하게 하면서 단지 수다를 떨기 위해 이용할 뿐이라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다. ‘제2구술성’이라는 공통된 개념을 가지고 각기 다른 입장에서 사례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서술해야 한다. 여기서 수험생이 주의해야 할 것은 사례에 나타난 구체적인 표현을 추상화해서 혹은 개념화해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사례 속 ‘인터넷 게시판에서 활발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는 문장에서 수험생은 ‘연대성’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나)와 (다)의 핵심적인 차이가 제2의 구술성이 연대성을 증가시키느냐 약화시키느냐에 있기 때문이다. 사례에서는 간단히 인터넷 게시판의 토론으로 스쳐 지나가는 문장처럼 써 놓았지만 이를 제시문(나)와 (다)의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연대성’으로 치환할 줄 아는 능력이 연대 논술에서 요구하는 사고력이다. 얼핏 보면 연대 논술이 무지 어렵다는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겁먹을 필요는 없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물을 모두 추상화해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그러고 있는 줄 모를 뿐이다. (다음 호에 계속)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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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고 2023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분석 -예년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기말고사 기조 유지-킬러문항이라 할 만한 최고난도 문제는 없어-준킬러의 향연, 현 수능 트렌드 반영 지난 중간고사의 점수 인플레를 만회하려는 방안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자칫 1등급 인원이 전부 2등급으로 매몰될 가능성도 있는 까닭에, 변별력을 갖추려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이는 시험이었다. 첫 장의 다섯 문제와 논술형 1번을 제외하고는 아주 쉽다고 할 만한 문제가 거의 없으며, 특히 객관식은 두 자리 수 번호 대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난도가 올라간다. 특히 16번 문항 같은 경우, 작년 시험의 킬러문항으로 출제했었던 문항을 살짝 변형하여 다시 출제한 사례인데, 처음 접해 본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변형과 동시에 난도도 높인 문제였고, 공통 영역의 넓이라는 아이디어를 활용하지 못하면 계산이 지나치게 복잡하게끔 함정이 설치된 문제라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논술형 2번은 기하적인 상황을 확인하며 유추해야 하는데, 지면에 그림이 나와 있지 않아 이를 해석하고 찾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밖에 없다. 객관식 18번도 비슷한 맥락에서 학생들이 애를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객관식 10번, 13번 문제는 문제의 길을 찾아 풀이해나가는 것까지는 수월하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은 개수를 묻는 문제라 학생에 따라서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었다. 이외에도 객관식 14번, 15번, 17번 문항에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극단적으로 어렵다고 평가할 만한 문제는 없었으나, 준킬러들을 계속 풀어야 하는 시험 특성상 시간 부족은 대부분 피할 수 없었을 거라고 예상된다. 만점자가 20명을 넘었던 지난 중간고사와 다르게 90점대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며 80점대만 돼도 무난하게 1등급이 점쳐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70점대 초중반까지 중간기말 종합 1등급 막차 탑승이 가능해 보이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지난 시험 만점자에 한해서다. 60점대 초반이 3등급 커트라인 구간으로 예상되는데, 대부분의 중위권, 중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있을 점수대라 소수점 경쟁이 불가피하다. 기출의 중요성과 문제풀이 속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주는 시험이었다. 평소 기출 분석은 기본이고, 기출문제를 풀 때 실제보다 5분에서 10분정도 시간을 단축해 모의시험을 치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하겠다. 파주 운정 수학학원 삼육공수학 강사 권율문의 031-957-0577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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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글 첨삭,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지난 2월 국립국어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글쓰기 채점·첨삭 체계 'K-로봇'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올해 개발을 시작해 2026년 이후에는 대규모 글쓰기 진단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활용하면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 및 신뢰도 높은 평가를 할 수 있고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인재 선발 및 교육에 적용 가능하며 나아가 일반 국민도 글쓰기 자가 진단 및 첨삭을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한다.논술 수업의 '꽃'인 첨삭은 크게 서면첨삭과 대면첨삭, 내용 첨삭과 형식 첨삭으로 나뉜다. 15년 이상 날마다 현장에서 학생들과 호흡하면서 초등 저학년의 일기, 생활문, 동시, 초등 중학년과 고학년과 중학생들의 감상문, 논설문, 설명문, 영재원 자소서, 특목고 자소서, 대입 자소서, 대입 논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글들을 지도하며 첨삭을 해왔다. 서면첨삭, 대면첨삭, 온라인 첨삭을 병행하며 여러 시행착오의 과정 속에서 학년, 갈래, 목적에 따른 접근방법에 관한 노하우가 쌓였다. 대입 논술 서면첨삭의 경우 학생이 논제 및 제시문을 정확하게 분석한 뒤 요구사항에 맞게 잘 쓴 글일수록 첨삭 란의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경우가 많다. 분석력, 구성력, 논증력, 창의력, 표현력 등의 항목을 바탕으로 학생의 글에서 어떤 문제점을 발견했는지 꼼꼼하게 짚어주는 방향으로 첨삭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당연히 제대로 쓴 글일수록 지적할 부분이 없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면첨삭을 진행하며 학생과 소통하며 미비한 부분을 수정하도록 이끈다.반면 초등학생, 중학생들의 글 서면첨삭 시에는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먼저 숲부터 봐야 한다. 지적 위주가 아닌 칭찬과 대안 위주로 접근한다. 그러다보니 잘 쓴 글에도 교사의 첨삭이 빼곡하게 담긴다. 교사 역시 첨삭을 진행하며 학생의 글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칭찬할 거리를 찾는 과정 속에서 반복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고 지도계획도 세워 나간다. 이때 해당 글을 쓴 학생이 글의 소유자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글에 드러난 학생의 생각을 최대한 존중하고 공감하면서 논리정연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을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 무엇보다 우선순위가 될 만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단계적으로 접근한다. 학부모님이 아닌 학생이 이해할 만한 수준의 어휘로 눈높이를 맞춰서 지도하려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숲에 이어서 나무를 봐야 한다. 문장 간의 흐름, 문단 간의 흐름, 처음, 가운데, 끝의 구분,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을 살핀다.간혹 일부 학부모님들께서는 첫 수업 전 서면첨삭 샘플을 보시고 이렇게 지적을 많이 하면 아이가 주눅이 든다고 우려하시거나, 학생 역시 빼곡한 첨삭 내용을 보고 이렇게 많이 틀렸냐며 울상을 짓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칭찬과 대안이 담긴 첨삭이라는 점을 설명하면 금세 수긍하게 된다. 학생들 역시 마치 일기장 하단에 선생님이 적어주시는 공감 메시지를 접하듯 설레는 마음으로 첨삭내용과 마주한다. 이를 바탕으로 피드백을 진행하는 과정이 바로 대면첨삭의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은 하버드 대학에서 진행하는 ‘논증적 글쓰기 수업’이라는 유서 깊은 체계적인 글쓰기 수업과 맞닿아 있다. 이 수업은 자료를 분석하고 토론한 결과물을 담은 풍성한 글쓰기 과정을 통해 사회 지도층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인 논리력,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목표 하에 개설되었다고 한다. 이 수업에서 교수는 학생의 글쓰기 과정에 적극 동참한다. 1대 1로 꼼꼼하게 첨삭지도를 병행하는 강좌로 학생들은 이 피드백 과정을 통해 철저하게 고쳐 쓰기를 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킨다. 처음에 쓴 글에 첨삭 지도를 받고 수정본을 작성해 재점검을 받는다. 이 과정을 통해 문장과 글의 구성, 나아가 학생들의 생각을 바로 잡아준다. 다시 쓰는 과정에서 좀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려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다.어느 날 한 4학년 학생이 “선생님, 저 이번 글 저번 글보다 더 잘 썼지요? 엄마가 선생님이 이렇게 매주 힘들게 첨삭해 주시는데 꼭 읽어봐야 한다고 하셨어요.”라고 이야기하며 교사와 대면첨삭을 진행하기도 전에 스스로 소리 내어 서면첨삭 내용을 꼼꼼하게 읽는 모습을 보았다. K-로봇은 감히 따라올 수 없을 매주 손 글씨로 꾹꾹 눌러쓴 관심과 애정이 담긴 첨삭 내용이 어머님께는 정성으로, 학생에게는 성취감과 자신감, 뿌듯함으로 다가간 과정이 항상 감사할 뿐이다.[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도곡교육센터이주영 원장대치센터 02-508-5537역삼센터 02-501-0603도곡센터 02-573-2161삼성센터 02-544-0095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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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등학교 2023년 1학기 기말고사 1학년 국어, 2학년 문학 분석 [강서고1]2023년 강서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25문항, 서술형 6문항으로 총 31문항 출제되었다. 객관식은 2.5~3.4점으로 70점 만점, 서술형은 4~6점으로 30점 만점이다. 시험은 지난 중간고사보다 쉬운 편이다. 90점 넘은 학생이 다수이며 2개 정도 틀린 친구들이 상위권에 모여 있다. 기말고사 단독 1등급컷은 나오지 않지만 94~5점 정도로 예상한다.이번 시험 범위에는 전년도에 비하면 시험 범위가 적은 편이었다. 보통 기말고사에 3~5단원, 교과서 외 지문이 포함되고 간혹 2단원까지 시험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시험엔 3, 5단원에 교과서 외 지문이 포함되는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문법’에 대한 부담감, 고등학교에서 처음 접하는 ‘고전시가’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시험 기간 내내 힘들어하였다. 지레 포기한 친구들도 있고 특정 분야만 집중적으로 공부한 친구도 있다. 예상 외로 문법이 쉽게 나왔다. 대체로 교과서의 중요 개념과 예문을 바탕으로 출제되었으며 서술형의 경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띄어쓰기’가 아니었다. 교과서 외 사례도 있었지만 자주 접해본 사례라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3단원은 7문항(객관식5문항, 서술형2문항) 출제되었는데, 그 중 2번의 난도가 높은 편이었다. <보기>를 활용하여 해결하여야 하는 문제로, 독해력의 기본인 주요 정보 대칭하는 능력이 필요하다.항상 강서고 1학년 국어 시험에서는 교과서 외 지문이 관건이다. 11문제로 전체 비중의 약 30%를 차지한다. 학교에서 전혀 수업을 하지 않고 스스로 준비해야하는 범위치고는 많은 양이다. 작품으로는 현대시 2편, 고전시 1편, 현대소설 1편이 출제되었고, 고전시와 현대소설의 난도가 높은 편이다. 7번, 12번 <보기> 응용하는 문제, 10번 한자성어 문제의 오답이 높다. 강서 고등학교 1학년 국어 시험을 잘 치르려면, 먼저 교과서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각 시험마다 중점을 두는 요소가 있다. 예를 들면 1학기 중간고사는 현대문학, 1학기 기말고사는 현대문법.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다보면 시험이 끝난 후에는 해당 분야에 대한 실력이 쌓여 있다. 문법이 시험에 포함될 때에는 문법 비중이 높으니, 문법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문학은 평소에도 다양한 작품을 접해보고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강서고2]2023년 강서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문학은 객관식 24문항, 서술형 6문항으로 총30 문항이다. 배점은 객관식 2.5~3.5점으로 70점 만점, 서술형 각 5점으로 30점 만점이다. 난이도는 지난 중간고사와 비슷하게 평이하다. 1~2개 틀리면 1등급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 3, 4단원이었으나 몇 제외된 작품이 있었다. 거기에 교과서 외 부분 중 수특 문학(고전시 4세트, 고전산문 4세트)이 포함되었다. 고전문학사와 관련 있는 작품으로 교과서 범위와 연계되는 작품들이 선정되었다.이번 시험은 서술형이 특히 쉬운 시험이었다. 서술형의 <조건>이 까다롭지 않았고 요구하는 내용도 평이하였다. 또한 학습 활동, 교과서 날개 등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을 묻는 문제가 다수라 아이들이 모두 어렵지 않게 답을 쓸 수 있었다. 다만 객관식 중 몇 까다로운 문제가 있다. 1, 2, 15, 16번이 그렇다. 강서고 문학시험은 대체로 쉬운 편이다. 왜냐하면 각 문학 작품에서 중요한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를 하다 보니 내용상 특별히 어렵게 내는 데에 한계가 있고, 강서고 학생들의 성취도도 비교적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변별을 주기 위해 문제의 발문을 ‘적절한 것’이 아니라 ‘적절하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라든지, 문장을 꼬아서 표현하는 등의 함정을 만든다. 1, 15, 16번이 그런 예이다. 2번 문항은 교과서 외부 지문을 <보기>에 활용하여 차이점, 공통점을 찾는 문제로 보통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이다.하지만 기출에 2번이나 등장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꼼꼼하게 공부했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다. 강서고 문학 시험을 잘 보려면, 우선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되어야한다. 동시에 교과서 학습활동, 날개 문제 등의 답을 서술형으로 쓸 수 있을 만큼 암기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고전 문학을 공부할 때는 단순히 소재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고어를 현대어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