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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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반하고 맛과 정성에 반해요~ ‘이층창가’는 지난 봄 문을 연 초콜릿 전문 카페이다. 주택가 골목,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만든 이곳 카페는 여성의 취향을 사로잡는 인테리어로 사랑받고 있다. 열린 대문사이로 들어가 마당을 지나고 나무 계단을 몇 개 올라 카페로 향하는 길은 이웃집 놀러가듯 정겹다. 파란색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천정부터 바닥의 재료와 무늬, 창틀, 조명, 테이블, 의자, 가구, 앙증맞은 소품들까지 하나하나 공을 들이고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 출입문과 마주보이는 주방에는 도자기 그릇과 컵들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고 쇼 케이스에 진열된 초콜릿과 당근케이크, 타르트, 마카롱, 브라우니 등의 디저트들이 먹음직스럽다.넓은 공간은 바닥의 높이를 달리하고 책장과 철제 울타리로 구분지어 아늑한 느낌을 준다.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따로 분리시킨 단체 룸도 있다. 환하고 밝은 이미지의 단체 룸은 6인 이상 15인 이하의 소모임이나 회의 등으로 이용하기 좋으며 하루 전에 예약하면 된다. ‘이층창가’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창가자리에는 낮의 햇살이 들어와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쪽 벽에는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 스크린을 통해 아름다운 영상들을 보여주고 있다. 바 테이블과 다양한 책들도 갖춰놓고 있어 혼자 와서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다.‘이층창가’는 매장 한쪽에 초콜릿 작업실을 두고 직접 초콜릿을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들을 만든다. 초콜릿은 100% 카카오버터를 함유한 최상급 커버처를 사용한다. 아메리카노와 생 초콜릿을 함께 주문하면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다.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위치: 강서구 까치산로 46문의: 02-2603-3342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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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없이도 핫한 이곳 커다란 간판 따윈 필요 없다. 오로지 카페 본연의 강점만으로 승부를 걸었다. 개성 넘치는 분위기와 차별화된 메뉴, 그리고 비교 불허하는 맛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카페들이 있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일으키는 곳에 위치한 예쁜 카페들.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조금만 방심해도 그냥 지나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가 그곳이 맞을까?’란 생각으로 문을 여는 순간 새로운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마니아들이 생기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유명해진 이곳. 언젠가부터 ‘핫한 플레이스’ ‘SNS 성지’로 불리는 ‘간판 없는’ 카페들을 찾았다.잊을 수 없는 맛, 마카롱과 타마고산도오린지석촌역 인근 주택가에 위치한 ‘오린지’. 이곳 대표의 영어이름인 ‘린지’를 딴 카페이름 ‘Oh, Linzi’. 하지만 간판도 없고 그나마 카페 옆에 적힌 작은 글씨엔 ‘Linzi’만 쓰여 있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예쁜 외관에 두 눈이 자꾸 간다. 작은 테라스에 놓인 작은 테이블과 의자 위 동그란 방석들. 볕이 좋은 날엔 이곳에 앉아 가을을 만끽하는 것도 좋을 듯.이곳에 인기 메뉴는 마카롱과 타마고산도. 이곳 마카롱은 이곳 대표가 모두 직접 만들어내는 것으로 얼그레이, 쑥, 흑임자, 미숫가루, 소금우유 등의 종류가 있다. 마카롱 특유의 쫀득함이 살아있고 많이 달지 않아 포장해가는 손님도 많다. 타마고산도는 일본식 달걀샌드위치로 주중엔 20여개, 주말엔 30여개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다. 보들보들한 식감이 예술인 일본식 달걀말이. 오븐에서 서서히 익혀야 하는데 그 과정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너무 늦게 가면 ‘sold out’글씨를 만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쑥라떼, 일명 미도리라떼는 이곳에서 맛봐야 하는 아주 특별한 메뉴. 크림이 올라가 쑥향에 달콤함을 더했다.헤이즐넛 아메리카노, 비엔나커피, 쉬폰케이크, 티라미수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매주 목요일은 휴무일이다.위치 송파구 송파대로40길 1-32치즈케이크와 말차라떼를 즐겨보자크럼브오금공원 사거리 인근 골목에 위치한 ‘크럼브’. 나무와 통유리의 조화가 눈에 띄는 외관으로 멀리에서부터 눈에 띄는 카페다. 유리창 안으로 비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이곳의 정체가 느껴질 뿐, 간판은 보이지 않는다.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밖에서 봤을 땐 분명 1층인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흥미가 더해졌다. 계단 아래 꾸며진 아지트같은 공간이 멋스럽다. 무심한 듯 놓인 가구와 인테리어소품 하나하나에서도 특별함이 묻어난다.크럼브하면 떠오르는 메뉴는 바로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가 특별히 맛있는 이유에 대해 이곳 대표는 “정말 신중하게 고른 좋은 재료”라 말한다. 평일엔 30~40개, 주말엔 60개 정도를 준비하는데 오후 3~4시면 모두 판매될 만큼 인기가 많다. 휘낭시와 마들렌도 준비되어 있다. .이곳 대표가 추천하는 음료는 카페라떼. 특히 말차라떼를 추천했다. 진하고 맛도 있어 마니아들이 많다.멜라떼도 인기다. 바닐라와 캐러멜시럽을 좋은 설탕을 써서 직접 만들어 달달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라떼.자두와 청귤 두 종류가 있는 크럼브에이드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위치 송파구 마천로11길 3빈티지한 분위기 속 맛보는 스페셜한 커피카페 마달 석촌호수 동호 건너편 송파동 주택가에 위치한 카페 마달. 색바랜 하얀색 건물에 묻힌 듯한 큰 나무창에서 모던함이 묻어난다. 뭔가 외국에서 만날 것만 같은 분위기.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공간에 무심한 듯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실내에 들어서면 첫인상에 느낀 그대로의 인테리어가 펼쳐진다. 영국, 프랑스 빈티지 가구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도심 속 이국적인 공간. 멋진 예술가들이 작업 공간으로 쓸 것 같은 탐나는 분위기다.이곳은 스페셜한 원두를 이용한 가장 트렌디한 커피를 선보이고 있는데 플랫화이트와 네베라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에스프레소의 맛을 만끽하기 위해 우유의 양을 적게 넣은 플랫화이트. 레베라떼는 플랫화이트에 우유크림을 올려 건강하면서 스위티한 맛이 특징이라고. 커피 본연의 향을 즐기려면 특별한 원두의 맛과 향을 만끽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를 권한다.카페마달 디저트론 보리머핀이 유명하다. 다소 생소한 만남인 커피와 보리. 홈메이드의 담백함과 커피와의 조화가 환상이다. 유기농재료로 만든 스콘크로아상도 이곳 대표의 추천메뉴다.위치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3-5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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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어2동 마을축제 ‘야시골숲속음악회’ 개최 지난 4일 대구 수성구 범어2동 범어시민근린공원에서 제3회 야시골 마을 축제 ‘야시골 숲 속 음악회’가 열렸다. 야시골 마을축제는 수성구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인 ‘수성명품 단독주택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 축제는 도심 속 한가운데 편백나무숲을 가꾸는 범어2동 주민들이 더불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자 하는 취지로 마련한 축제이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마을동아리 재능기부 공연, 주민 장기자랑, 마을협동조합 제품 전시판매,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게임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손찬 범어2동 수성명품운영위원장(야시골협동조합 이사장)은 “편백나무숲을 잘 가꾸고 마을공동체를 잘 지켜 나가서 젊은 세대와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오래도록 이어지는 단독주택지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축제를 통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수성구 범어2동 주민들은 2016년 마을공구도서관과 로컬푸드 직거래사업을 주로 하는 ‘야시골협동조합’ 설립에 이어 2017년에는 ‘편백한아름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자연과 친화된 마을을 만들고자 마을숲 해설사 양성, 편백나무 생활용품 판매 등을 사업의 펼치고 있다. 범어2동은 2015년부터 수성구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수성명품단독주택지조성사업을 추진, 마을대학 마을축제 사회적경제 주민워크숍 등 다양한 주민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CCTV 및 보안등 설치, 도로개보수,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벽화거리 조성 등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독주택지의 노후화를 개선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도 힘을 합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수성명품 단독주택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수성구청 더불어 행복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1-13
- 수능 가채점 분석 이후의 입시 전략 11월 16일(목)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면 주말인 18일(토)과 19일(일)에 입시전문 재수종합학원과 대치동 학원가의 입시전문가들이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집중적으로 열게 된다. 2018학년도 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해 난이도 변화도 있겠지만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 시행이라는 큰 변수가 있어서 백분위의 예측이 지난해와는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직후 주말인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주요 대학의 대학별고사가 실시되므로 이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에 의존해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 가채점 결과 분석에 따라 수시와 정시의 입시 전략은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정리해봤다.정확한 수능 채점이 수능 이후 입시전략 수립의 기준오는 16일 수능이 치러지면 자칫 수험생이나 학부모나 긴장을 풀기 쉽다. 그렇지만 수능최저기준이 없는 수시 전형에서 이미 최종합격한 학생들을 제외하면 입시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지금부터 중요한 선택이 기다린다.대부분의 수험생은 수험표 뒷면에 답을 적어 온다. 이를 정확히 채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라도 수능시험 중 시간이 부족해 답을 적어오지 못할 경우, 수능을 치른 당일 잊어버리기 전에 기억을 되살려 채점을 해야 한다. 영역에 따라서 한 문제만 더 틀려도 등급이 갈리기도 하고, 표준점수와 백분위도 변동이 클 수도 있다.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점수 차가 크지 않을 경우 표준점수 1~2점 차이로 주요 대학의 합격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채점이 입시전략 수립의 근거가 된다.수능시험을 치르기까지 열심히 공부한 것이 학생의 몫이었다면, 이제 학생이 거둔 성적에서 손해 보는 일 없이 걸맞은 대학, 혹은 상위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입시를 연구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이 부모의 몫이라 할 수 있다.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을 통해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판단유명 재수종합반이나 주요 입시학원은 홈페이지에서 수능 당일 저녁부터 가채점 예상 등급 컷을 발표한다. 또한 주말인 18일과 19일에는 대성학원, 이투스, 메가스터디 등 주요 입시학원들이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곳곳에서 개최한다.수능이 치러지자마자 이처럼 급박하게 설명회를 여는 것은 가채점 결과 분석으로 예측한 대학별 정시합격선을 기준으로 18일부터 실시되는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판단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18일(토)~19일(일)에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에 대한 응시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어지는 설명회 자료를 참고할 수밖에 없다.문제는 입시학원 전문가들의 예측이 정확한가인데, 대체로 그렇지 않다. 해마다 달라지는 입시변수로 입시기관들의 상위권 대학 정시합격선 예상은 빗나가기 일쑤다. 따라서 한 곳의 설명회에 의존하지 말고 적어도 두세 곳의 설명회와 가채점 배치표를 확인하고 보다 객관적인 판단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학교 진학담당 교사의 조언 구하기, 정시지원은 수능 성적표 받은 이후입시기관의 가채점 분석 설명회도 들어야하지만 학교 진학지도 교사나 담임선생님과의 상담도 받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는 수능 다음날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취합한다. 물론 하루 만에 다른 학교 학생들의 성적 데이터까지 취합해 분석하는 것은 시간상 어렵다. 그렇지만 학교 진학지도 선생님들은 오랜 진학지도 경험이 있고 해마다 발생하는 입시 변수들에 대해 대응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진학지도 교사들은 이 시기에 엄청난 상담을 받아야 하므로 정신없이 바쁘겠지만 그렇다고 학부모 입장에서 상담을 망설일 필요는 없다.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에 대한 판단이 정확히 서지 않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학교 상담을 받도록 한다.또한, 재수를 각오하고라도 정시에 도전해 목표 대학을 꼭 가야한다면 수시 논술이나 면접에 안정적으로 응시할 필요가 없다. 반대로 반드시 올해 입학을 해야 한다면 무리한 정시 합격선 예측으로 수시 고사 응시를 포기하면 아까운 카드만 날리게 되고 정시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하향 지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가채점 결과 분석 정보들은 수능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응시해야하는 수시에 대한 판단 기준이지 정시 지원을 위한 정보는 아니다. 정시 원서접수는 12월말부터 진행되므로 수능성적표가 나오는 12월 6일 이후 실채점 분석 정보를 활용하면 된다.▒ 수능 직후 주요 입시기관 대입 설명회 일정대성학원 11월 19일(일) 오후 2시. 이화여대 대강당1부 : 입시과학! 수시 파이널 전략 및 정시지원 가이드(고은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2부 :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투스 11월 18일(토) 오후 2시. 한양대 올림픽체육관1부 : 수능 가채점 분석 및 정시 지원 흐름 예측(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2부 : 정시 지원 시뮬레이션 및 배치표 활용법(김태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메가스터디 11월 19일(일) 오후 2시, 서초 의대합격관 5층 대강의실11월 20일(월) 오후 1시. 강남 메가스터디학원 4층1부 : 2018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2부 : 수능 이후 수험생 To Do List유웨이 11월 19일(일) 오후 2시SH 서울 주택도시공사 2층(대청역 8번 출구)1부 : 수능 가채점 분석 및 점수대별 지원전략(백승환 유웨이평가연구소 부소장)2부 : 수능 직후 필수 체크리스트(이만기 유웨이평가연구소장) 2017-11-10
- 거래량 ‘뚝’ 매매가는 ‘보합세’ 주택시장 과열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8.2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부동산 시장이 일제히 얼어붙었다. 테크노밸리 부지와 GTX 노선 확정 등 각종 개발 호재에 모처럼 들썩였던 일산지역의 부동산도 이 같은 현상을 빗겨가지는 못했다. 아파트 매매 거래는 활기를 잃었고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매매가도 일단 멈춤 상태다. 8.2 부동산대책 이후 고양 지역 일대의 부동산 거래 현황을 살펴보았다.일산 서구 지역 거래량 지난해 절반 수준각종 개발 호재 등으로 지난해 초부터 꾸준히 늘어났던 일산지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2 부동산 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뚜렷하게 줄어들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일산 동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 거래는 8.4. 대책 이전인 7월 486건으로 올 들어 최고점을 찍었으나 8.2 부동산 대책이후 급격히 하락 9월 말 현재 286건에 머무르고 있다. GTX 노선 확정을 비롯한 각종 대규모 개발로 지난해부터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던 일산 서구도 마찬가지다. 서구 지역의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7월말 현재 973건이던 것이 9월 현재 503건으로 절 반 가까이 떨어졌다. 한편 파주시도 689건(2017.7)에서 506건(2017.9)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투자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외지인들이 크게 늘어 일산 일대 거래량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으나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현재 투자자들의 발길이 거의 끊긴 상태”라고 말했다.백마 후곡도 직격탄 ‘거래 뜸하다’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아파트 매매가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산지역의 대표적 학군인 백마(강촌, 백마)와 후곡(강선, 문촌)은 일산지역에서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들 중 하나다. 이 지역은 지난해 초부터 꾸준히 거래량이 증가했던 만큼 매매나 전세가가 크게 오른 지역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8.2대책 이후 역시 거래가 끊기고 매매가도 동결 상태다. 강촌 1단지 동아 34평형대의 경우 평당 1천188만원(2016.10)에서 1천323만원(2017.8)까지 매매가가 1년 사이 크게 올랐으나 8.2 이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백마 1단지 삼성 37평형대의 경우 매매가가 평당 1천257만원(2016.10)에서 1년 사이 1천326만원(2017.8)까지 가파르게 상승했었으나 이 아파트 역시 8월 이후 현재까지 가격 변동이 없는 상태다. 후곡의 경우도 이 같은 현상은 마찬가지다. 강선 7단지 26평형은 평당 1천221만원(2016.10)하던 매매가가 1천359만원(2017.8)까지 가격이 치솟았으나 대책 이후 현재 강보합세를 유지중이다.GTX 역세권 크게 올랐으나 현재 보합세GTX 역세권으로 지난해부터 무서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킨텍스 일대 문촌 14, 15, 16, 19단지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문촌 14단지 12평은 평당 1천234만원(2016.10)에서 1천343만원(2017.8), 문촌 15단지 17평은 1천82만원에서 1천287만원, 문촌 16단지 22평은 1천402만원에서 1천574만원으로 지난 한해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8월 이후 거래량이 주춤해 지면서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눈에 띄는 곳은 문촌 19단지 28평으로 8.2대책과 무관하게 거래량과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아파트는 평당 1천72만원(2016.10)에서 1천217만원(2017.10)까지 매매가가 크게 올랐다.킨텍스 분양권 웃돈 2천~3천만원 하락아파트 분양권도 찬바람을 맞기는 마찬가지다. 킨텍스 일대 원시티와 꿈에 그린 등 대단지 아파트들은 GTX 등 개발 호재에 힘입어 분양권에 붙는 웃돈이 1억 3천만~1억5천만원 수준에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특히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등기 이전까지 불가능한 서울과 달리 이들 단지들은 분양권을 사고파는 것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8.2 대책 이후 해당 아파트 분양권은 분양권 웃돈이 2천~3천만원 이상 하락하는 한편 거래도 뜸한 상태다. 이 일대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분양권 웃돈이 떨어지고 있지만 실제로 매물로 나온 것은 많지 않은 상태며 실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다. 8.2 대책 이후 상승세가 크게 꺾인 것은 사실”이라며 “매수자는 여전히 웃돈이 높다고 판단, 빠질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들 아파트 분양권자가 실수요자가 많은 것도 거래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8.2 대책 발표 이후 현재 일산 서구지역의 매매가는 0.02%, 동구 0.09%, 파주 0.17% 약간 상승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11-09
- 우리 지역에서도 커피가 생산된다고? 지난 10월 28일 화정역 광장에서 고양커피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제1회 고양 커피축제-고양 Coffe 날다’가 열렸다. 주말을 맞아 광장에서 가족나들이를 즐기던 시민들은 고양시에서도 커피가 생산된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커피로 즐길 수 있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커피축제위원회는 뜨렌비팜 등 생산농가와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협동조합 ‘사람나무’의 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고양시를 커피 도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결성됐다.농업+산업+문화가 결합된 커피 도시를 꿈꾼다~고양커피축제위원회 준비위원이자 체험농장 ‘꿈팜’ 임윤경 대표는 “커피는 우리나라 농산물 수입의 1/4를 차지할 정도로 점점 더 규모가 커지고 있다. 수요가 많아지면서 국내에서도 커피 생산농가가 늘고 있는데 고양시에도 커피생산농가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이들은 거의 없다. 현재 고양시 뜨렌비팜의 정현석 대표가 고양시와 파주에서 커피 생산에 성공했고 꿈팜에서는 커피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이 이뤄지고 있다. 또 사람나무 핸드메이드 작가들은 커피를 이용한 다양한 시도로 커피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고양커피축제위원회의 취지는 커피농업인의 커피나무를 키워 체리생산과 생두가공과정 그리고 커피나무에서 부가생산품을 이용한 6차 산업에 맞춤 가공식품 개발, 커피를 이용한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이다. 임 대표는 “강릉은 이미 커피 도시로 유명하고 서울과 고흥 등에서도 커피축제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강릉은 카페가 주축이고 고흥은 생산농가 위주다. 그에 비해 고양시는 생산 및 체험농가도 있고 창의력 뛰어난 핸드메이드 작가 등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고양시는 고양꽃박람회 등 축제에 대한 노하우도 많은 도시 아닌가. 이런 인적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농업+산업+문화가 결합된 커피문화의 메카로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첫 번째 고양커피축제를 열게 됐다”고 한다. 협동조합 사람나무의 나도은 대표는 “이제 첫 발자국을 뗀 것이라 미숙한 점도 있지만 커피 생산과 체험 뿐 아니라 커피잉크, 커피염색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희망적이다. 다음 번 축제에는 사람나무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커피를 이용한 보다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고양커피축제에는 고양커피농장 ‘뜨렌비팜’, 농촌관광체험농장 ‘꿈팜’, 커피케이터링 카페 ‘빈스힐’ 사회적기업 ‘공정무역 트립티’ 등 25여 팀의 농가·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소담캘리’와 시인 이명희씨의 ‘커피 잉크’를 이용한 작품이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산과 문산 농장에서 커피 생산 ‘뜨렌비팜’‘뜨렌비팜’은 아열대작물로 알려진 커피나무를 한국, 그것도 경기도 최북단 문산과 일산에서 이중 하우스와 보온 다겹 커튼만으로 재배하고 있다. 정현석 대표와 커피의 인연은 2010년 취미로 서울 이주노동자센터에서 커피 씨앗을 지원받아 자신이 살고 있는 단독주택의 거실에 만든 폭 3m의 미니 하우스에서 커피나무를 기르던 것에서 시작됐다. 그러다 점점 규모가 커지자 2012년부터 문산과 일산 대화동에서 커피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청주에도 농장&카페 ‘뜨렌비팜’을 열어 커피 보급에 힘쓰고 있다. 정 대표는 커피나무 뿐 아니라 아로니아, 블루베리, 준베리, 골든베리, 모링가, 구아바, 파파야, 사탕수수 재배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커피와인 등 커피를 이용한 다양한 술과 음료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위치 일산서구 송포로113번길 106-35(대화동), 문의 www.ttrenbi.com, 010-5357-1987커피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꿈팜 농촌관광체험농장산양유를 이용해 빵과 과자 등을 만드는 체험농장 ‘꿈팜 목장’은 커피 체험행사도 운영 중이다. 커피마니아인 꿈팜농장 임윤경 대표는 커피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으며 지금도 커피 와 커피기구 등에 대한 공부에 열심이다. 특히 임 대표는 전문 도구 없이 집에서도 쉽게 커피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보다 쉽게 대중적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예를 들면 냄비를 이용하거나 멸치국물 우리는 도구를 활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커피 볶는 방법을 소개하고 자작나무 로스터기도 직접 만들었다. ‘꿈팜’ 커피 체험은 커피나무 모종 심기, 커피 핸드드립 체험, 더치커피 내리기 체험, 커피 로스팅 체험 등이 있다. 위치 덕양구 서리골길 179(선유동). 문의 http://timeinn.blog.me, 010-4593-3207커피케이터링 서비스 ‘빈스힐’고양커피축제에서 로스터기에서 바로 로스팅한 커피를 선보인 덕이동 카페 ‘빈스힐’의 고유성 대표는 학술대회, 기념회, 축제 행사 등에 커피 케이터링 서비스와 출장카페, 전자동 원두자판기 렌탈 서비스를 하는 고케이터링(www.gocatering.co.kr)의 대표이기도 하다. 고 대표는 이번 고양커피축제에서 브라질, 에디오피아, 콜롬비아 원두를 직접 로스팅 해 선보였다. 고 대표는 “로스터기를 광장에 옮기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축제를 계기로 고양시에도 고품격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진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2회 커피축제에는 로스팅한 원두로 직접 커피를 내려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치 일산서구 경의로 886(덕이동 그랜드골프클럽 1층). 문의 031-913-3768 2017-11-05
- ‘두산위브 리젠하임·스타포레·벨리체’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하남 두산위브 홍보관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보관을 찾은 실수요자, 투자자들은 아파트 동별 배치, 내부 구조를 둘러보고 입지 여건과 가격, 향후 가치에 대해 꼼꼼히 상담을 받는다.하남시 덕풍동에 들어서는 두산위브 리젠하임, 스타포레, 벨리체는 총 3404가구(예정)의 대단지 아파트다.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입지 여건 때문이다.‘강남 위에 하남’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하남이 재조명 받는 것은 지하철 노선이 연장되고 도로망을 계속 확충해 교통 여건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형 쇼핑센터들이 잇따라 오픈하면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미사강변 등 하남 일대에 신규 분양된 아파트들마다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 것도 이 같은 미래가치 때문이다.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들어서는 두산위브 리젠하임, 스타포레, 벨리체는 역세권, 생활 인프라, 교육 여건, 환경 요인을 두루 갖추고 있다.우선 교통 여건을 살펴보면 5호선 연장선 덕풍역과 가까운 역세권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은 현재 종점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미사강변 지구를 지나 하남시 창우동(강일역-미사역-풍산역-덕풍역-검단산역)까지 연결되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 예정이다. 게다가 하남 일대는 9호선 연장선도 추진중이다.뿐만 아니라 외곽순환고속도로(하남IC), 중부고속도로(상일IC), 올림픽대로와 접근성이 뛰어나며 간선급행버스인 BRT 등 버스 노선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GS슈퍼마켓, 하남SD병원, 하남문화예술관, 도서관이 가깝고 복합쇼핑문화센터인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유니온파크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하남미사 강변도시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코스트코, 이케아까지 입점 예정이라 생활 편의성의 계속 좋아질 전망이다.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공원, 하천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덕풍근린공원이 조성되고 단지 앞 덕풍천이 정비돼 하천 조망권 프리미엄까지 갖춘 ‘숲세권’ 아파트로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다. 미사리 생태공원과 가깝고 새롭게 조성될 미사관광위락단지에는 캠핑장, 웰빙스파, 유스호스텔, 파크골프장, 수변공원까지 갖추게 된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있는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신장초, 덕풍초, 신장고, 특성화고인 한국애니메이션고 등 초중고가 밀집해 있다.이 같은 빼어난 입지 조건 뿐 아니라 아파트 가격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남과 맞닿아 있는 강동구 상일동 일대 신규 분양 아파트가 3.3㎡당 2500만원선에 분양됐습니다. 하남 일대 아파트들도 3.3㎡당 1400만원대입니다. 향후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인 감일지구는 아직까지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는데도 3.3㎡당 1500만원선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덕풍동 두산위브는 3.3㎡당 1200만원선이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투자 가치가 있는데다 두산이란 인지도 높은 건설사가 아파트를 지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라고 하남 두산위브 분양 관계자는 설명한다. 향후 하남의 발전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덕풍동 일대는 대규모 하남 복합물류단지가 예정돼있다. 하남 만남의 광장 부근에는 문화공간과 쇼핑몰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복합 휴게소가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테크노밸리에는 IT, 첨단 산업 등 지식산업단지가 새롭게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호재로 현재 22만 명인 하남 인구는 2020년까지 3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두산위브 리젠하임은 631세대(예정), 스타포레 1898세대(예정), 벨리체 875세대(예정)로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 세대는 모든 연령층에서 고르게 인기가 있는 52~84㎡(옛 22평~34평형 예정)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실내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보조 주방, 아일랜드 식탁,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을 설치해 실용적으로 설계됐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 스포츠센터 등 입주민 편의시설이 골고루 들어설 예정이다.지역주택조합아파트라 8월 정부 부동산 대책과는 무관하게 착공 시 아파트 전매가 가능하며 동호수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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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임대보장 계약 역세권 오피스텔 분양에 주목 8.2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규제 피한 지역 부동산과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인시도 이번 규제에서 벗어난 도시 중 하나인데, 이번에 분양하는 ‘죽전 오피스텔 위드 어반’은 핵심 노른자 입지인 분당선 죽전역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죽전 소형 오피스텔 공급 희박해 분양 인기용인시는 인구유입 수가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속도로 성장한 도시로 지난해 8월을 기준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게다가 용인시는 전국적으로도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행정자치부 자료 기준 용인시의 1인 가구는 전체 약 26.2%에 해당하는 약 9만5천 가구로 나타났다. 또한 주 경제활동 연령층인 30~40대 인구비율이 높아 일대 소형 주거상품의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는 업계의 분석이다.그동안 용인시에는 대형주택 공급이 많아 소형주택은 공급되기가 무섭게 분양마감이 되곤 했었다. 이번 ‘죽전 오피스텔 위드 어반’은 소형 위주 구성이라 희소성이 돋보인다. 특히 최근 공급이 전혀 없었던 죽전지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으며, 교통입지와 인프라 접근성이 좋아 인기가 예상된다. 사통팔달 교통,고품격 생활인프라로 검증된 투자가치‘죽전 오피스텔 위드어반’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484-12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0층으로 109실 규모의 오피스텔(지상3~10층)과 근린생활시설(지상1~2층)로 들어선다. 단지는 원룸(74실), 투룸(35실) 위주로 구성된다. 원룸형은 풀 옵션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했고, 투룸형의 경우 맞춤형 공간 활용이 가능한 슬라이딩도어를 도입했다.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부대시설로 단지 내 1, 3, 7, 10층, 옥상 등 총 6곳에 휴게정원 및 데크를 조성했다.사업지는 도보 10분이면 죽전역에 닿는 역세권 위치이다. 시 내외를 관통하는 버스노선이 지나며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고속화도로, 43번 국도 진출입이 편리한 사통팔달 입지이다.단지 주변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죽전 아울렛거리, 보정동 카페거리, 용인 아르피아 체육공원, 죽전 야외음악당, 엑스파크공원, 탄천 산책로, 죽전도서관 등의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편리한 대중교통망과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반경에 두고 있으면서 자연친화적 환경까지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 입지는 극히 드물다.단지 주변으로 대지초, 대지중, 죽전고, 보정고 등 도보 권 초중고교가 명문학군을 형성하고 있고, 용인외대부고 지역전형 지원 자격 혜택도 누릴 수 있어 아이들 키우기도 좋은 환경이다. 임대수요 풍부하고 수익발생이 내년 3월강남 접근성이 좋은데 강남권의 절반 수준 월세로 출퇴근이 용이해 강남 및 분당권, 죽전 디지털밸리, 판교 테크노밸리 등지와 인근 신세계, 이마트 직장인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국대 기숙사가 월40만 원선이라 학생들 대상 임대수요도 풍부해 공실우려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단국대에 다니는 자녀 거주용으로 활용하다가 공백기에 임대수익도 볼 수 있어 타 지역 수요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부동산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선 시공 오피스텔로 현재 지상 구조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내년 3월 준공예정이라 분양계약 시점과 수익발생 시점 간격이 매우 짧다는 것이 투자의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2개 호실 계약시 계약금 2800만원대로 가능하며 월세 110만원씩 10년간 임대보장제를 실시한다.분양문의 031-893-7666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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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닮은 만능 재주꾼 오늘날의 눈으로 봤을 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직업은 몇 개였을까? 과학자이자 공학자, 수학자이자 철학자이며, 화가이자 음악가이기도 했던 그는 한때 채식주의 셰프였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여기 레오나르도와 조금은 비슷한 삶을 추구하는 만능 재주꾼 오너셰프가 있다. 그림이면 그림, 운동이면 운동,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결국 요리에서 안착한 우리 동네 이탈리안 오스테리아 ‘레오네’의 오너셰프 김건유씨를 만나 그의 요리하는 이야기를 들어본다.일산 핫플레이스 인기 셰프가을학기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일산 핫플레이스 셰프에게 배운다’라는 강좌를 통해 주부들에게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가르친 ‘레오네’의 김건유 셰프는 자칭 늦깍이 셰프이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20대 후반에 요리에 입문하면서 제대로 된 요리를 배우고자 이탈리아로 떠나 알마(ALMA)국제요리학교를 졸업하고 미슐렝 가이드에 소개되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견습 셰프로 일했다. 그후로 이탈리안 요리가 수준급이라고 평가되는 일본 요식업계에서 셰프로 일하다 3년 전 일산 정발산동 주택가에 터를 잡았다.그는 “원래 그림 그리는 것과 감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캔버스 대신 ‘접시에 그림을 그려보자’는 마음으로 요리를 시작하게 됐어요. 늦게 시작하는 만큼 젊은 친구들보다 10배는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로 공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음식은 솔직한 것, 기본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세계 곳곳에서 요리를 경험한 후 그가 정리한 음식 철학은 의외로 단순하다. “기본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은 솔직한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아무리 화려한 장식으로 요리를 치장해도 먹는 손님이 맛이 없다고 느끼면 그 음식은 실패한 것이라고 한다. 음식에 있어서 기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한다. “기본이란 단순한 것입니다. 가령 해산물 파스타는 해산물의 맛이 나야 하는 거죠.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신선한 해산물을 듬뿍 넣어 해산물의 풍미가 가득한 파스타를 만들면 됩니다.” 기본에 충실한 만큼 김 셰프는 파스타를 만들 때에도 파스타 면에 소스를 붓지 않고 면과 소스가 완전히 섞이도록 ‘치는 작업’을 한다. “파스타와 소스가 잘 어우러져 파스타를 먹고 났을 때 소스만 흥건히 남지 않는 것. 그게 바로 파스타의 기본 중 하나입니다.” 정발산 주택가에 던진 나만의 승부수김 셰프가 정발산동에 레오네를 오픈할 당시만 해도 오너셰프 레스토랑이 거의 없던 시절이다. 길 건너편에 수퍼마켓이 있는 주택가 한켠에 레스토랑을 연 것은 스스로에게 던지는 승부수였다고 한다. “제 요리를 손님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저 스스로를 테스트해 보겠다는 심정으로 레오네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기본에 충실한 그의 요리는 점차 손님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평일 저녁에도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생길 정도로 성장했다. 레오네의 성공에 힘입어 최근에는 레오네보다 더욱 정통한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준비하고 있다. 맛있다는 말 한마디에 감동하는 셰프전생에 업이 많아 요리사가 됐다는 서양 속담처럼 셰프라는 직업은 재료를 다듬는 일부터 시작해 힘든 작업의 연속이다. “그런데도 요리라는 일을 계속 하는 이유는, 제가 만든 음식을 누군가가 맛있게 먹는다는 매력 때문입니다. 가게를 나가실 때 ‘맛있게 잘 먹었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저희 셰프들은 모든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 되죠.”셰프가 오너인 레스토랑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이유인즉슨, 셰프들은 손님을 생각해서 재료를 쓸 때 하나라도 더 넣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오너셰프가 운영하는 레오네가 지금껏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그런 셰프의 마음을 손님들이 알아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다재다능한 레오네김 셰프에게 가게 상호에 담긴 의미를 물었다. 어렸을 적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좋아해서 레오나르도의 ‘레오’를 본따고 영희네, 철수네처럼 ‘네’를 붙여 ‘레오네’라고 지었다고 한다. 또 이탈리아어로 레오네는 사자를 뜻하기도 한다. 레오네의 간판에는 와인잔처럼 보이는 그림이 있는데 이를 다시 보면 착시 효과처럼 와인잔이 잘 생긴 사자의 얼굴로 변한다. 물론 김 셰프가 단 한번의 손놀림으로 그린 그림이다. 다재다능한 만능 재주꾼 레오나르도를 닮아가는 김건유 셰프의 얼굴에서 모나리자의 여유로운 미소가 겹쳐진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713-11번지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5시)문의 031-812-3983www.facebook.com/ilsanleone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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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지역에서 찾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의 묘와 묘비 우리나라의 문화재나 역사유적이고 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이 경복궁, 덕수궁 등 궁궐이나 경주, 부여 등의 역사도시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잘 살펴보면 역사 유적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찾았다. 우리주변의 지나치기 쉬운 의왕시 문화유적을 만나보자.문숙공 영의정 한익모선생 묘한익모선생 묘는 의왕시 향토유적 1호로 월암동에 위치해 있다.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무작정 찾아가니 목적지 부근에 구룡마을 표지석과 함께 서있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있어 마치 시골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구룡마을 입구에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바로 왼쪽 산 언덕에 있는 한익묘선생 묘가 있다는 표지판을 볼 수 있었다. 언덕을 올라가니 한익묘선생에 대한 안내문과 함께 묘를 볼 수 있었다. 한익모선생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영조 때 식년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거쳐 예조판서에 올랐고, 1762년에는 판의금부사로 사도세자에 대한 고변사건의 배후 규명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대제학으로서 사도세자가 죽은 경위를 밝히는 교서의 작성지시를 거부하다가 한때 삭직되었다. 1716년(정조 즉위년) 사도세자의 처벌을 주장한 홍인한·정후겸을 국문할 때 불참하여 관작을 삭탈당하고, 문외 출송되었다. 풍천에 유배, 연안에 이배되었다가 이듬해 풀려났다. 이후 좌의정에 발탁되었다 1772년에는 영의정이 되었다.묘는 부인과의 합장묘로 묘역은 봉분을 중심으로 전면 가운데에 상석, 향로석, 묘비가 있고 한단 아래 좌우에는 망주석이 서 있다. 이곳은 의왕의 걷기 좋은 길인 의왕누리길의 달바위길이 경로지이기도 하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지역의 향토유적도 보고 주변 자연 경관도 보며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섬세한 용무늬가 아름다운 채세영선생묘 및 신도비채세영선생 묘와 신도비는 의왕향토유적 2호로 포일동 청계종합정수장의 왼쪽 구릉에 자리잡고 있다. 채세영선생(1490~1568)은 조선 선조대의 문신이다. 춘추관기사관으로, 기묘사화가 일어나 조광조 등을 처벌할 때 김근사가 사필을 빼앗아 자신의 죄상을 고치려 하자 이를 거부하다가 파직되었다. 그러나 다시 등용되어 대사성, 형조참의, 호조참판, 우참찬, 좌참찬 등을 지냈다.덕장중학교 뒤편의 주택가를 지나 청계종합정수장 옆의 숲속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채세영선생 신도비를 볼 수 있다. 받침돌은 거북모양으로 하고 머릿돌은 용의 형상을 새겨 장식한 신도비로 오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이수의 앞뒤에는 2마리 용이 1개의 여의주를 다투는 모습을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고, 거북모양의 받침돌 위에 비신을 가로로 꽂은 것이 독특하다. 비문은 오성부원군 이항복이 지은 후 상의원정 허목이 쓰고, 전액을 올렸다고 한다. 허목은 독특한 서체를 구사하여 서법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로 채세영 신도비는 조선시대 서예사 연구의 귀중한 유물로 평가된다.신도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채세영묘역이 있다. 아래쪽에는 후손들의 가족묘가 있고 위쪽에 쌍분으로 꾸며진 묘역이 있다. 묘역에는 묘표, 신도비, 혼유석, 상석, 향로석, 망주석, 문인석, 장면등 등의 옛 석물이 조성되어 있다. 묘표는 방부원수형으로 네모난 받침돌의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사면에는 안상을 조각하였다. 장명등은 사각지붕에 선으로 문양을 새겼으며, 일자형 몸체이다. 상석은 북석이 없이 바로 평평한 돌 위에 바로 올렸다. 문인석의 균형 잡힌 신체와 단순한 선의 표현은 조선 중기 복두공복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망주석은 구름모양의 운각과 구슬발 모양의 염의 모양이 간략하게 조각되어 있다.일부러 찾아보지는 못해도 우리지역에 이런 역사인물이 있었다는 것 쯤 알아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201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