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검색결과 총 2,2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쑥쑥’ 자라는 고창 복분자산업 정부 평가서 우수특구 선정전북 고창군의 복분자 특성화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브랜드 평가에서 4년 연속 대상을 받고, 관련 제품의 해외 수출길도 열었다. 정부가 실시한 지역특구 평가에선 우수판정을 받았다. 고창군은 최근 정부가 전국 147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지정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창 복분자특구는 지난 2004년 지정된 후 2008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복분자 연구소'를 유치 하는 등 특성화 사업을 벌였다. 덕분에 484ha이던 복분자 재배면적이 2011년 1075ha로 확대됐고, 가공업체는 2004년 7곳에서 2011년 현재 58개로 늘어나 한 해 103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 11월엔 복분자연구소에서 술에 타서 마실 수 있는 음료를 개발, 일본에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 시키기도 했다. 복분자주 브랜드인 '선연'은 언론기관이 선정하는 브랜드평가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현재 복분자의 생산부터 연구·유통·관광을 접목한 '복분자 클러스터 타운'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효자 특산품을 넘어 식품산업으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기고]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성공해야 한다 김홍국/하림그룹 회장세계 식품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세계 인구가 늘어나는 데다 소득이 높아지면서 식품다양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의 한편에서는 식량이 남아돌고 지구의 또 한편에서는 식량이 모자라기 때문에 글로벌 교역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도 구조적으로 식량이 모자라는 지역이다. 거주인구에 비해 경작지가 부족하고 식품산업 발전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탓이다. 이러한 상황을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놓칠 리 없다. 끊임없이 규모를 키우고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하며 세계 각국의 식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국의 생산기반이 취약한 데도 세계 최고수준의 맨파워와 육종~생산~가공~판매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분야의 R&D 능력, 최첨단 물류 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칼로리 자급률 50% 이하, 지난해 곡물자급률 23%2011년 농산업(agri-business) 부문 무역수지 흑자 320억달러를 달성한 네덜란드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은 이들 기업들이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 푸드밸리(Food Valley)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의 키워드는 혁신이다. 2012 Food Valley Expo에서 최고상을 받은 회사는 보통 10~50년이 소요되는 감자품종 개량기간을 3~5년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한 회사였다. 네덜란드는 화훼의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감자 부문(육종·생산·가공제품)에서도 EU 1위다. 이러한 회사들은 부단히 기술을 개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푸드밸리의 엔진이라 할 수 있는 와게닝겐 대학의 감자센터(Potato Center)가 이들에게 유전자 개량 등의 첨단기술을 제공하며 긴밀히 협력한다. 이처럼 식품 선진국들은 글로벌 식품시장의 패권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우리나라 농식품산업은 어떤가? 분투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생산기반도 취약하고 제품개발 및 가공 등 제품,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시장의 요구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 글로벌 시장의 전투병이라 할 수 있는 기업들의 경쟁력이 뒤떨어지다 보니 안방시장을 글로벌 식품기업들에게 내주며 식품주권을 잃고 있다. 칼로리 자급률이 50% 이하이고 지난해 곡물자급률 23%, 농림수식품 무역적자 255억달러라는 수치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식품기업들의 식품식민지로 전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식품주권을 앞장서 지켜야 할 업계 관계자로서 부끄럽고 자책하지 않을 수 없다.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우리나라 식품산업계에는 기회다. 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 극동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식품을 필요로 하는 시장이 우리 주변에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다. 좋은 시장만큼 좋은 사업 기회도 없다. 식품주권 지켜내는 기술과 전략 만들어내야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는 자명하다. 생산기반이 취약한 만큼 식품 원자재로는 경쟁할 수 없다. 기초연구와 실용 R&D를 발전시켜 제품 개발력을 높이고 첨단 IT를 활용한 물류시스템의 고도화로 동북아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글로벌시장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규모도 키워야 한다. 세계 1위 식품기업인 네슬레의 2011년 매출액은 90조원이 넘는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는 것을 나쁘게만 생각하는 정서도 바뀌어야 한다.정부가 나서서 국가식품클러스터(Foodpolis)를 조성하여 식품연구소와 기업들을 집적화하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 할 것이다. 네덜란드 푸드밸리와 같은 경쟁력을 단기간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푸드폴리스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식품주권을 지켜내는 힘과 기술과 전략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3
- 한화L&C, 음성에 터치스크린 클러스터 구축 소재기술기업 한화L&C(대표 김창범)는 지난 21일 동반성장 상생기술 협력모델을 기반으로 충북 음성에 '터치스크린패널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이 클러스터(산업집적지)는 충북 음성군 금왕산업단지에 들어선다. 터치 제품 관련 소재와 부품 국산화를 주도해 공동 연구개발과 제조, 구매 마케팅 활동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광주 찾은 박근혜 ‘탕평인사’ 약속 "말단부터 고위직까지" 강조 … 담양에서 첫 '1박2일' 소화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12일 "능력 있는 호남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 공기업을 막론하고 말단부터 고위직 까지 대탕평인사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역에서 시민들을 만나 "능력과 무관하게 누구는 특혜를 받고 누구는 한직으로 밀려나는 일 더 이상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제 대탕평인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영남과 호남출신 인사들이 돌아가며 불이익을 받는 관행을 끊겠다는 공약이다. 박 후보는 민주당을 겨냥해 "그동안 정치투쟁만 해온 정당이 호남의 예산을 제대로 가져 왔는가"라고 반문하며 중앙선대위 이정현 공보단장을 추켜세웠다. 그는 18대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지만 4·11총선 당시 적지인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다 낙선한 인물. 박 후보는 "지난 국회에서 새누리당에 (호남 출신으로는) 딱 한명이었던 광주의 이정현 (전) 의원이 그동안 많은 노력으로 지역에 얼마나 많은 예산을 가져 왔는지"라며 "광주가 살아나고 호남이 필요한 예산 책임지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친환경클러스터 조성, 충장로를 비롯한 구도심 활성화, 광조의 아시아 문화수도 육성 같은 지역개발 공약도 내놨다. 박 후보는 대선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전남 담양에서 1박2일 일정을 소화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기아차, 준대형 세단 신형 K7 출시 고객선호사양 전 모델 기본적용, 합리적인 가격대 고급차로 재탄생기아자동차는 날로 경쟁이 심화되는 준대형차 시장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신차 '더 뉴 K7'을 13일 출시했다.2009년 11월 기아차 K 시리즈의 첫 주자로 탄생한 K7의 이름을 이어받은 더 뉴 K7은 역동적인 외관, 대형차급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실내, 고객이 선호하는 기능의 기본 적용을 통한 상품성을 강화했다.기아차는 최근 신차 K3를 출시해 K 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한 만큼 신형 K7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차량 전면부에는 기아차 패밀리룩을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 적용했고 후면부에는 LED 리어콤비램프와 타원형 듀얼 머플러로 첨단·역동성을 높였다. 전장은 기존보다 5㎜ 늘어난 4970㎜이며 전폭 1850㎜, 전고 1475㎜다.내부에는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더 간결하게 만들었고 아날로그 시계, 고급 나파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새로 적용해 안전성과 견고한 승차감을 확보했다.후측방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7인치 컬러 TFT-LCD패널을 내장한 슈퍼비전 클러스터, 외부에 탑재된 4개의 카메라로 주변 상황을 내려다보는 듯한 화면을 보여줌으로써 주차를 돕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8인치 대형 내비게이션에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을 탑재했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등을 2년간 무료 제공한다.주행 편의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평행 주차를 보조하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특히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후방카메라를 포함한 8인치 대형 내비게이션, LED 주간 주행등 등은 고급 트림(세부 모델)에만 적용되다가 이번에 모든 트림으로 확대됐다.가격은2.4 GDI 3040만~3160만원, 3.0 GDI 3450만~3710만원, 3.3 GDI 4220만원이다. 내비게이션·사운드 시스템 등 기능을 뺀 '마이너스 옵션' 2.4 GDI 기본형은 2935만원이다.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최근 기아차는 세계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87위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으며, 'K7'은 그러한 기아 브랜드 가치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식품클러스터 투자축소 방침에 전북 뒤숭숭 하림 "입지여건 불리"… 전북도, 진의파악 등 대응책 골몰국내 최대 축산식품기업 '하림'의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 축소방침(내일신문 11월 7일 17면)이 알려지면서 전북도 등이 진의파악에 나서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하림이 식품클러스터 핵심 투자기업인데다 투자축소 검토 이유가 '입주여건' 등을 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림은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어 투자 축소검토는 전북도와 익산시에 적잖은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홍국 하림 회장은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하기로 한 규모를 줄여 다른 장소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림은 지난 7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육가공품 생산시설 등 33만㎡(10만평)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했었다. 김 회장은 "클러스터의 입주여건으로 볼때 사업성이 있을까 의구심이 생긴다"면서 "항구와 멀어 글로벌기업이 매력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입장이 알려지면서 전북도 등은 투자축소 검토 배경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전에 어떤 의견이나 입장 교환이 없던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놀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익산시 핵심관계자는 "하림측에서 수차례 문제제기를 해 왔던 내용"이라며 "항만 물류시설은 물론 클러스터 내부의 학교와 연구시설 조화 문제 등을 거론해 왔다"고 밝혔다. 하림이 입지여건 등을 들어 투자축소 방침을 정한 것 자체가 논란거리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2015년까지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232만㎡(7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 R&D 중심의 식품전문 산업단지다. 150개의 국내외 식품기업과 10여개의 연구소를 유치해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동북아시아 식품시장을 선도할 세계적인 식품클러스터를 설립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08년부터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어왔는데 국내에선 하림을 비롯해 CJ제일제당, 동원 F&B 등 41개사가 투자협약을 체결 했고, 해외에서는 일본 식품기업 등 14개사가 협약에 참여했다.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아직 보상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 조성을 맡은 LH가 장기간 사업개시를 미루면서 내년 상반기 중에나 산업단지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아직 착공도 못한 산단에 기업들이 투자결정을 내리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여기에 내륙과 항만을 연결하는 입지여건을 장점으로 내세웠으나 기업입장에선 별다른 매력이 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와 지자체의 권유에 투자협약에 나서지만 실제 투자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여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정부지원 시설 건축비 134억원 등이 반영됐고, 산단 미착공을 이유로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빠졌던 산단 진입로 설계비 15억원도 국회 상임위에서 반영됐다고 밝혔다. 전주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혁신도시 사옥 착공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7일 오후 본사 사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북이전을 준비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날 전북혁신도시인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5만1899㎡ 사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본사 사옥을 짓는다. ''새울림''으로 불리는 공사의 신사옥은 원형 건물로 지열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한 건물로 2014년 3월 완공된다. 건축공사비 388억원 가운데 40% 이상을 지역 건설업체에 맡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인 공사는 1974년 설립 이후 서울 강동구에 본사를 두고 전기설비에 대한 검사와 점검을 전담해 왔다. 전국 13개 지역본부 47개 사업소와 교육원 등에 2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고, 전북혁신도시엔 본사 직원 296명이 이주할 예정이다. 박철곤 이사장은 착공식에서 "40년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전북혁신도시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면서 "전북을 대한민국 전기안전의 클러스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는 올 12월 부지조성공사 완료를 앞두고 12개 기관 가운데 농진청 5개 기관과 지적공사, 지방행정연수원이 이전 작업을 개시했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8번째로 사옥 건립에 착수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혁신도시 사옥착공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7일 오후 본사 사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북이전을 준비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날 전북혁신도시인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5만1899㎡ 사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본사 사옥을 짓는다. '새울림'으로 불리는 공사의 신사옥은 원형 건물로 지열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한 건물로 2014년 3월 완공된다. 건축공사비 388억원 가운데 40% 이상을 지역 건설업체에 맡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인 공사는 1974년 설립 이후 서울 강동구에 본사를 두고 전기설비에 대한 검사와 점검을 전담해 왔다. 전국 13개 지역본부 47개 사업소와 교육원 등에 2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고, 전북혁신도시엔 본사 직원 296명이 이주할 예정이다. 박철곤 이사장은 착공식에서 "40년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전북혁신도시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면서 "전북을 대한민국 전기안전의 클러스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시흥 배곧신도시 개발 본격화 시범단지 2일 합동분양 … SK건설·호반건설 2856가구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조감도)가 이달 시범단지 분양을 시작으로 개발이 본격화한다.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조성되는 배곧신도시는 490만㎡ 면적에 주택 1만9600가구가 건설된다. 1헥타르(ha)당 인구밀도는 104명으로 수도권 신도시중 최저 수준이다. 이 지역은 1997년 국가소유의 공유수면을 매립한 뒤 각종 개발사업이 논의된 곳이다.시흥시는 배곧신도시를 글로벌 교육과 의료관광, 복지도시로 설계했다. 또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및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를 유치하기로 했다. 서울대와 시흥시는 2010년 2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서울대는 기본계획을 수립중이고, 시흥시는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를 마련중이다.시흥 배곧신도시는 2일 B7블록과 B8블록 시범단지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시범단지는 앞쪽으로는 중앙공원을 뒤쪽으로는 단독주택 부지가 위치해 탁 트인 시야가 확보되고, 초·중학교 및 상업시설 예정 부지와 가깝다. B7블록에서는 SK건설이 '시흥 배곧 SK VIEW' 시범단지 아파트 1442가구를 공급하며, 전용 62~84㎡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중앙공원은 물론, 옆으로 서해를 끼고 있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B8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414가구를 선보인다. B7블록과 마찬가지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설계됐다. 부지 앞쪽으로 중앙공원이 위치했고, 뒤쪽으로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시흥 배곧 SK VIEW',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모두 그 동안 시흥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29층 높이의 스카이라인, 청정건강주택, 남향 위주의 4베이 평면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사업장 인근인 시흥시 정왕동 1777-1번지 일원에 마련됐으며, 이달 초 특별공급 및 1~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마곡·문정지구 토지 쪼개서 분양 서울시 도계위, 개발계획 변경안 확정대규모 → 소규모로 … 중소기업 입주 용이서울시 산하 SH공사의 채무 감축을 위한 주요 사업인 마곡·문정지구 개발계획이 확정돼 다음 달부터 토지분양이 본격화된다.서울시는 26일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강서 마곡지구와 송파 문정지구의 개발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 366만5000㎡에 조성중인 마곡지구의 산업·상업·업무용 토지(183만9177㎡)에 대한 분양이 본격화된다. 마곡지구에는 자족 기능을 갖춘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R&D) 단지가 들어선다.시는 주·야간 공동화 발생, 중소기업 수요 대응 미비, 산업단지 종사자 배려 부족 등 문제를 보완해 이 지구에 산업·상업·업무용지를 혼합 재배치했다.시는 다음달 계획안을 결정·고시하고 72만8402㎡(총 210필지) 중 일부를 대상으로 1차 일반분양을 한다. 산업용지는 조성원가로 분양한다. 산업단지의 경우 기존 101개 대규모 필지로 분할돼 있었던 것을 중소·벤처기업 등이 입주하기 쉽도록 세분화·다양화해 210개 필지로 2배 이상 늘렸다.산업단지 외에 상업용지도 8개에서 32개 필지로, 업무용지도 15개에서 114개 필지로 세분화해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상업·업무용지는 입찰을 통해 최고낙찰가로 공급한다. 용지매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SH공사 홈페이지에 '입주의향서 상시 접수창구'를 개설했다.마곡지구는 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공동주택 15개 단지 중 9개 단지(6790가구)는 2013년 하반기 분양해 2014년 6월부터 입주한다. 나머지는 2013년 상반기부터 착공한다. 문정지구는 신성장동력산업 분류를 기존 17개에서 IT융합, 바이오 의료, 녹색산업, 비지니스·연구, 콘텐츠산업, 금융업, 관광산업, 디자인·패션산업 8개로 압축해 구체화했다. 획일적으로 지정됐던 의무입주비율(지상층 연면적의 70%)도 신성장동력산업은 지상층 연면적의 30%, 권장용도 산업은 40%로 구분해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토록 했다.중소·벤처기업들도 입주할 수 있도록 대규모로 계획된 8개 필지를 32개로 세분화했다. 이번 도계위에서 심의 확정된 개발계획은 10월초 결정·고시하게 된다.서울시 관계자는 "마곡·문정지구 개발계획이 변경돼 산업 및 경제적 환경변화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토지분양이 빨리 진행돼 부채를 줄이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