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최초 갈비레스토랑 ‘수원왕갈비’ 오픈 부천 상동에서 10여년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수원왕갈비’가 일산점을 오픈했다. 오픈 이벤트로 4인 이상의 단체 예약 손님에게 2만원 상당의 육사시미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기 주문 후 추가 냉면 주문시 이곳의 별미인 함흥냉면이 4000원에, 1만4000원인 불고기정식은 점심에만 7000원에 제공된다. 이곳은 고급스런 레스토랑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되어있는 다양한 룸(8인실, 12인실, 16인실)이 준비되어 있어 각종 회사모임, 가족모임, 상견례 등에도 적합하다. 시원하게 펼쳐진 킨텍스 전경과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는 찾는이에게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왕갈비 외에도 꽃등심, 살치살, 꽃갈비, 토시살 등이 준비되어 있고, 식사류로는 육회비빔밥이 8000원, 차돌된장찌개가 7000원, 왕갈비탕이 7000원에 제공된다. 위치는 킨텍스 건너 일산교회 옆 건물 3층(푸조건물)에 있다.예약문의 031-922-36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연극> 귀환 일상을 떠난 소시민들의 방랑기 부천에 ''진짜연극''이 온다. 연극은 곧 삶이라 외치는 극단 노뜰의 ''귀환''이 오는 30일 오후 8시와 10월 1일 오후 7시에 오정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귀환>은 브레이트의 시 "죽은 병사의 전설"을 모태로 극단 노뜰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삶의 목마름으로 전쟁 같은 일상을 떠난 소시민들의 방랑기이도 한 이 연극은 일상이 이미 전쟁이 되어 버린 어느 낯선 땅에서 일어난 몇 년간의 이야기이다. 연극의 무대를 낯선 공간으로 설정하고, 이 낯선 곳에서 공간과 시간을, 그리고 삶과 기억조차도 자유롭게 넘나드는 존재로서 인생을 이야기 한다. 극단 노뜰은 1993년 창단 이래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극단으로 매년 일본, 호주, 대만, 프랑스 등에서 초청되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적이면서 보편적인 무대 언어를 찾기 위한 연극적 실험을 지속하는 한국의 대표적 실험 극단이다. <귀환>은 만13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어느 날 일상을 떠난 사내는 먼 길을 찾아 헤매다 역시 길을 찾아 헤매는 무리들과 마주쳐 동행하게 된다. 이들과의 여정 중 발견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지만, 버스는 이들을 지나쳐 버리고 기다림은 계속 된다. 그러던 중 갑자기 불어온 태풍에 휘날려 일행과 떨어지게 된 사내, 그는 다시 혼자가 되어 길을 헤매다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나는 이상한 나라에 도착하게 된다. 이들은 모두 먼-여행을 통해 존재에 관한 견딜 수 없는 구도적 열망을 갖지만 그것 또한 자유로워야할 관념의 한 부분임을 알게 된다. 이들은 긴 여정의 끝에서 다시 전쟁을 일상처럼 즐기며 마음의 평화로움을 느낀다.▶ 일 시 : 9월30일 ~ 10월1일 ▶ 장 소 : 오정아트홀▶ 관람연령 : 만 13세 이상▶ 관람시간 : 100분▶ 문 의 : 032-677-18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이슈인터뷰] 김건모 “‘나가수’ 충격 잊고..새 출발 위한 앨범” 데뷔 20년 차 국민 가수 김건모가 분위기 있고 감성의 계절 가을,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우리 곁에 돌아왔다. 오랜만에 마주한 김건모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보였다. 단순히 얼굴 살이 빠졌다는 외형적 변화 말고도 어딘지 모르게 분위기가 깊어졌다.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그의 매력 또한 분위기 있게 다가왔다. 이번에 발매되는 김건모의 앨범은 13집이다. 특히 그는 지난 3월 이른바 ‘재도전 논란’으로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자진 사퇴한 뒤 6개월 만에 대중들 앞에 서게 됐다. 어떻게 보면 그의 20년 가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고 볼 수 있던 6개월 이란 시간. 김건모에게 있어서 그 시간은 어떤 의미로 다가 올까.“벌써 20년이네요.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눈 두 번 깜짝 했는데 강산이 두 번 변한 느낌이네요. 이번 앨범 작업에 앞서 ‘나가수’에서 꼴찌 했을 때 소속사 대표 김창완(형)이 뭐라고 했으면 정말이지 충격이 컸을 것인데, 오히려 다독여 줘서 큰 힘이 됐어요. 특히 숨기지 않고 시원하게 입장 표명을 한 다음 만든 앨범이기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작업했죠. 이번 앨범은 지난 2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해야 될 지 정리를 해준 음반이며, 또 다른 시작을 위해 기분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하하.”이번 앨범은 ‘13집 앨범’과 ‘김건모 Ballad’, ‘김건모 dance & reggae’로 나뉘어 지금까지의 김건모의 노래들을 장르별로 묶어낸 3장의 CD로 구성됐다. 특히 이 앨범에는 지난 20년간 사랑 받아왔던 ‘김건모의 노래’들 중 팬들의 투표와 김건모 본인이 직접 선정한 노래가 실려 의미가 깊다. 또 ‘스페셜 리미티드’ 앨범은 5장으로 구성됐으며, 3000장 한정 판매된다. 타이틀 곡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이별을 실감하며 느껴지는 아픈 심정을 노래한 정통 발라드 ‘어제보다 슬픈 오늘’과 락엔롤에 힙합 리듬을 녹인 ‘자서전’, 두 곡이다. 전혀 다른 느낌의 곡들이지만 모두 김건모가 작곡한 노래다. 특히 ‘자서전’은, 1집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부터 12집 까지 지금까지 발표한 총 12장의 정규앨범 타이틀곡 제목들로 가사를 완성했다.‘자사전’은 김건모의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음악생활을 모두 담아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스토리로 엮어, 독특함과 재미가 더했다.특히, 지난 앨범들에서는 여자의 마음을 대변한 곡 ‘미안해요’ ‘청첩장’ ‘잔소리’와 같은 곡들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잔잔한 멜로디에 섬세한 가사로, 김건모가 현대사회를 힘겹게 살아 내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들을 위로한 곡들이 돋보인다. “이제껏 여자들을 대변했던 노래를 해왔다면 이번에는 남자들을 위로 해주고 싶었어요. 이번 앨범 전반에 남자들이 삶이 깔려 있죠. 가사는 김창완(형)이 써줬고, 정말 남자 팬들이 공감 가는 얘기가 들어있어요. 그들의 삶과 고단한 마음을 달래주고 어루만져 주고 싶었어요.”지난 1992년 가요계에 데뷔한 김건모는 독특한 음색과 디스코풍 댄스곡으로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이후 그에게는 음반판매 100만장 돌파를 의미하는 ‘밀리엄셀러’라는 수식어가 붙게되며, 국민가수 반열에 올랐다.“사실, 국민가수라는 말은 함부로 쓰면 안 되는 것이에요. 그게 굉장히 부담스러운 것이기 때문이죠. 일종의 ‘말훈장’이기에 국민들의 기대에 걸맞게 ‘이정도 해야된다’는 마음을 항상 안고 살았죠.”김건모는 2집 ‘핑계’(183만장), 4집 ‘익스체인지’(181만장), 5집 ‘마이셀프’(121만장), 7집 ‘어나더데이즈’(140만장) 등 대부분의 앨범들이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특히 1995년 발표된 3집 ‘잘못된 만남’은 280만장의 판매량을 보이며, 한국 기네스에 등재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그때 당시에는 뭐가 뭔지 몰랐죠. 음반 판매량 계산은 활동을 쉴 때 헤아리고 했어요. 그땐 정말이지 정신없이 활동했죠. 도로사정이 지금과 달라 헬기타고 이동했을 정도니까요. ‘단일 앨범 최고 판매’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는 것은 행복하죠. 당시 남북통일이 됐으면 더 많이 팔렸을텐데요. 하하.”끝으로 김건모는 향후 활동 계획과 포부도 잊지 않았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곡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어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 역시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겠지만 이정도면 평탄하게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20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요즘은 우상이었던 ‘스티비원더’와 ‘레이 찰스’ 같은 분들을 닮아 감을 느끼고 있어요. 그 분들처럼 나이 들어도 음악을 계속 즐겼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공연위주로 활동할 생각이고, 나만의 음악을 고집하기 보다는 사람들이 어떤 음악을 필요로 하는지 그때, 그때마다 어울리는 장르를 선보이고 싶네요. 하하.”한편 김건모는 오는 11월 4~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데뷔 20주년 전국투어-자서전(自敍傳)’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에서 출발해 11월 19~20일 부산 KBS홀을 거쳐 12월에는 3일 부천 실내체육관, 10~11일 창원 성산아트센터, 17일 대전 컨벤션센터, 24~2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31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특히 이 공연은 내년 상반기에도 성남, 광주, 수원, 고양, 인천, 안동, 울산을 도는 등 2년에 걸쳐 전국 20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미국, 일본 등 해외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9
- 꿈빛도서관 인문학 강좌 ‘현대예술과 친해지기’ 부천시립꿈빛도서관은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현대예술과 친해지기’를 연다. 미술사가 조이한 강사의 강의로 시작하는 이번 강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예술을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9월 30일까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참조해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032-625-4620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부천시 어린이 안전 조례안 제정 부천시는 어린이 보호 환경 조성 마련을 위한 ‘부천시 어린이 안전 조례안’을 제정한다. 조례안은 각종 사고와 위험에 노출된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교통, 식품, 보육, 범죄 등에서 안전하게 살필 수 있는 내용이다. 조례안의 내용은 어린이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과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기본계획 수립 및 등굣길, 하굣길 교통안전 지도반 운영 권고,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과 관리 및 우수판매업소 지정 규정, 영·유아 안전을 위한 보육시설장 임무 규정 등이다. 부천시는 9월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각종 절차를 거친 뒤 올해 안으로 공포, 시행할 예정이다. 문의 032- 625-47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아름다운 가을, 국화전시회로 오세요. 10월 31일까지 한 달 간 부천시 자연학습공원 사계절 정원에서 ‘가을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애, 다륜 대작, 모형작과 쿳션맘, 스프레이국, 입국, 일간작, 가든맘 등 6000여점의 국화가 전시된다. 또한 전시회장에는 메리골드와 포인세티아, 사루비아 등 1만여 점의 초화류도 전시된다. 이 밖에 전통한옥체험과 함께 하는 짚풀공예, 화전만들기, 가을걷이 한마당, 봉숭아 물들이기, 천연비누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사진전시회, 한국무용, 발레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 자세한 사항은 녹색농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32-625-28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범박동과 송내2동, 주민자치박람회 장려상 수상 부천시 소사구가 ‘2011년 찾아가는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민자치박람회는 열린사회시민연합과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소사구 내 범박동과 송내2동은 주민자치분야에서 나란히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범박동 주민자치센터는 ‘소곤소곤 이야기가 있는 정겨운 마을 만들기’, 송내2동 주민자치센터는 ‘함께 행복한 마을, 송내2동을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응모했다. 어린이 축구단 모집부평구에서는 축구에 관심 있는 어린이를 위한 2012년도 제10기 부평구청 어린이 축구단원을 모집한다. 2003년 창단한 부쳥구청 어린이 축구단은 각종 전국유소년 축구클럽대회 등 축구관련 대회에 출전해왔으며 단원들에게는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등 피복을 지급하며 운영전반에 대한 지원을 한다. 모집기간은 10월 20일까지며 대상은 초등 2~5학년 21명이다. 문의 : 032-509-64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제38주년 시민의 날 7080콘서트 축하공연 부천시는 9월 30일 시민의 날을 맞아 7080축하 기념공연을 연다. 오후 7시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축하기념공연에는 7080 대표 가수인 김세환, 장계현, 유심초, 김연숙, 영사운드, 해나리 등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오프닝공연으로 오은령 무용단의 흥겨운 무대가 마련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중,상동 선호학군 아파트 전세 가파른 상승 “전세가 없다. 추석 지나고 그나마 중형들이 더러 나오고 있지만 단지별로 한 두 개 정도다. 단지에서 벗어나 변두리 아파트 전세 사정도 마찬가지로 어렵다. 여기에 매매 거래는 아예 멈춘 지 오래다. 전세난이 중소형 매매로 이어질 것 같지만 경기 때문에 그마저도 힘들다. 아빠들 상환능력이 안 되는 데 누가 지금 대출안고 아파트를 사겠는가.”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집 때문에 고민인 부천지역 주부들이 부쩍 늘었다. 경기침체로 거래 자체가 끊긴 상황에서 집을 옮기려 해도 전세 찾지는 어렵다. 게다가 가격은 너무 올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천 4개 지회 도움으로 집구하기 실정과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소형 전세 품절, 중형은 최소 물량 정도봄과 가을이 전통적인 이사철이라지만 요즘은 달라졌다. 매매와 전세 거래자체가 끊겼기 때문이다. 아파트 단지 내 그 흔했던 이사용 사다리차도 이젠 찾아보기 힘들 정도. 그중에서도 전세 구하기는 더더욱 힘들어졌다. 오정구에 사는 김연홍 주부는 “그동안 빌라에 살다 중동이나 상동 대단지로 전세를 알아보는 데 적은 평수는 아예 없다. 아이 학교 때문에 자주 이사를 다닐 수도 없기 때문에 집을 살까도 알아봤지만 중형 평수는 대출금이 무서워 손 댈 수조차 없다”고 말했다.경기침체가 부동산에 영향을 주면서 매매 위축에 따른 전세 품귀 난은 전세가격까지 상승시켰다. 게다가 생활편익시설이 들어선 상동 단지와 7호선 개통 예정인 중동 역세권은 이미 일년 전 오름세로 마감해 일차로 전세난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 되었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천 원미지회 이영선 지회장은 “상동 아파트 단지는 중대형 중심이기 때문에 그나마 추석 이후부터 물건이 하나 둘 나오지만 예약손님에게 가고 있다. 전세난 추세는 큰 변수가 없는 한 심하면 심했지 현재로서는 달라질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 학교 때문에 이사하기 더 힘들다전세를 구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자녀 학군도 한몫 하고 있다. 학교에 입학하면 또래 친구들이 생겨 전학이 쉽지 않은데다가 부천에는 소위 인기학군이 따로 몰려 있다.중동 미리내마을 한신부동산랜드 김영란 중개사는 “중동 미리내마을 계남 초?중?고 주변은 엄마들이 선호하는 학교들이 모여 있어 전세를 알아보는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 소형 13평형이나 17평형 전세는 없지만 30평 형 대는 더러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상동 석촌중학교 인근 진달래마을과 라일락마을 일대, 사랑마을도 학부모들의 학군 선호지역. 따라서 이곳도 전세 얻기가 힘들뿐 아니라 가격도 만만치 않다. 30평형 대 전세가격은 1억8000만원 수준으로 매매가 4억 대에 60%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그렇다면 인기학군 지역 월세 아파트는 어떨까. 이 지회장은 “그나마 나온 월세 아파트는 34평형 기준 보증에 따라 80~100만원 사이다. 일반 회사원 가장 월급을 기준했을 때 매달 이 월세를 내기란 사실상 부담스러워 꺼리는 편”라고 말했다. 독립형 아파트나 중형 빌라로 선회하는 것도 방법그렇다면 없는 전셋집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전세가가 매매가의 60%를 넘었다면 아예 원하는 지역을 골라 구매하는 쪽이 더 낫지 않을까. 소사구 권현주 주부는 “살만하면 이사 다녀야 하는 전세 신세를 면하려고 매매도 알아보았지만 인기 중심 지역은 갖고 있는 전세보증금에 적어도 3000~4000만원 대출을 받아야 가능하다. 대출금 부담 때문에 다시 전세를 얻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전세난과 매매 부담이 크다면 학군을 고려하되 인기 지역에서 벗어나라는 의견도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천 소사구지회 최환용 지회장은 “심곡동 부천고 주변이나 부천남중과 부천여중 인근 푸르지오 단지도 많이 찾는 곳이다. 물론 전세물량은 많지 않지만 보증금이 4000~5000만원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인기지역 선호에 대해 중동 김 중개사도 “대단지형 인기지역 부근에 위치한 한 두 동짜리 독립형 나홀로 아파트를 추천한다. 중동 홈플러스 인근 대림처럼 중동신도시 학군과 관공서 등 생활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공인중개사들이 알리는 전세난 빗겨가기 요령상동 부동산벨리 이영선 중개사 = 일순위 전세계약을 하려면 전화보다 부동산에 직접 찾아가서 예약을 하라. 매매를 계획한다면 자금을 먼저 따져라. 상동 단지 최저 평수가 34~36평. 현재 매매가는 4억대 후반. 결국 전제보증금 빼고 난 나머지 자금 조달 계획에 따라 달라진다.중동 한신부동산랜드 김영란 중개사 = 주상복합도 알아보라. 건축년도와 단지구성에 따라 생활권 혜택 차이가 크다. 계룡리슈빌이나 이안주상복합의 경우 아파트 대비 전세보증금이 3000~4000만원 정도 낮은 이점이 있다. 오정구 아시아부동산 이준임 중개사 = 자녀가 취학 전이라면 도당동이나 약대동 빌라를 권한다. 빌라 전세가는 30평형 방 3개 기준 8000만원~ 1억원 내외. 단독주택은 뉴타운지정에 묶여 새집은 없지만 ㎡당 1000만 원대로 크게 변동이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
- 부천사람들- 온새미로합창단 최고령 단원 최윤선 씨“살아오며 제일 잘한 일은 인생을 노래한 것” 요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KBS 2 TV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그 안에는 여든 넘은 고령에도 맑은 음색으로 노래하는 할머니가 있다. 부천에도 그런 노인이 있다. 온새미로합창단 최고령 단원인 최윤선(67) 씨가 있었다. 여섯 살 때 합창을 시작해서 지금도 깊이 있는 음색과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고 있는 그. 세월이 흘렀어도 노인 같지 않은 젊은 사람, 지난 22일 최 씨를 만났다. 온 생애를 노래와 함께 “살아오며 제일 잘한 일이요? 한 합창단에서 12년 간 노래했다는 거요. 그리고 온 생애를 바쳐 합창했다는 것입니다.” 진갑 지나 고희를 바라보는 최 씨의 얼굴에는 주름살이 별로 없다. 단원들이 나이를 알면 깜짝 놀란다고 해서 그 비결을 물으니 “평생 합창해서” 란다. 곧고 바른 성품으로 몸담은 합창단을 위해서라면 혼신을 다해왔다는 윤선 씨. 그는 대체 몇 곳의 합창단을 거쳐 온 걸까? 33세부터 이어지는 그의 합창단 이력은 다채롭다. 서울 어머니 합창단, 마포구 한울림합창단, 강서구 합창단, 민주정의당 합창단, 부천시 어머니 합창단, 부천시 역곡동 샘골어머니합창단, 온새미로합창단(구 부천여성합창단)까지. 더 말하라면 더 있겠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80년 대 중반에는 주로 서울에서 합창단 생활을 했다. 당시 국립극장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그는 영화 ‘닥터지바고’의 주제음악을 듀엣으로 노래하게 된다. 그 때 민정당합창단 지휘자였던 권승수 씨가 이 노래의 음색에 맞는 사람으로 최 씨를 지목해서였다. “그 무렵 제 성대가 아주 안 좋을 정도로 아팠어요. 그런데 권 지휘자가 지어준 약을 먹고 최대한 목을 아끼고 연습해서 감동의 무대를 연출해냈죠. 그 기억은 지금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온새미로합창단의 평생 단원“지금은 고인이 된 제 남편이 서울까지 다니지 말고 힘든 상황에 있는 동네 합창단에서 노래하라고 제안을 해왔습니다.” 2000년, 잠시 활동을 중지하고 있을 때였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서울 활동을 재개하려던 그였지만 남편 의견을 받아들였다. 당시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에서는 부천여성합창단이 창립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곳 초기 멤버로 입단한 그는 윤교생 지휘자를 도와 합창단원과 단장 영입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합창단원들의 화합과 단결에도 애쓰게 된다. 그러면서 2010년 열한 번째 정기연주회를 거치며 합창단 대모로 주춧돌 역할을 했다. 하다 보니 세월이 흘러 부천시 합창단 역사의 산증인으로도 남게 됐다. 그는 몸에서 가장 더디 늙는 것이 성대라고 했다. 노래는 성대 관리를 잘하고 선한 마음을 가지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 그러려면 선생님을 잘 만나서 바른 발성을 유지하며 노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노래하면 마음이 기쁘고 저절로 평화로워져요. 남에게 좋은 인상을 나눠주고 건강도 아주 좋아집니다. 내 삶이 기쁘니 가족도 이웃도 다 좋게 변화하게 되는 게 합창이예요.” 남은 시간도 합창하며 행복하게“제가 노래하는 이유는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노래하면서 포용력을 키웠고 마음이 넓어졌으니까요. 합창을 뺀 인생은 생각할 수 없어요.” 최 씨는 40대 무렵 합창단 활동을 잠시 쉰 적이 있다. 그 때는 ‘언젠가 합창은 해야 한다’, ‘활동 장소가 잠시 멀어졌을 뿐 노래는 내 옆에 있다’, ‘타임이 안 맞아서 쉬고 있을 뿐’이라고 자기최면하며 살았다. 그의 하루는 음악으로 시작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FM 라디오를 틀고 음악을 듣는 것이 습관이다. 집에 있을 땐 리사이틀도 연다. 거울을 보다가 설거지를 하다가. 그렇게 음악은 생활의 전부다. 그가 잘 부르는 노래는 ‘님이 오시는 지’, ‘언덕에서’ 등의 가곡이다. 나이 들어가면서 7080노래도 귀에 들어온다. “합창 연습시간이면 기력이 딸려요. 그럴 때 ‘나 조금 자고 할게’라고 하면 단원들이 웃지요.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을 봤어요. 84세 할머니를 보고 나도 저 때까지 해야지, 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죠. 하지만 물러날 땐 물러날 줄 아는 사람으로 남을 거예요. 우리들의 심금을 울리고 희망을 주기도 하는 합창으로 남은 생애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