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단일기- 불곡고등학교 국어과 교사 조교자 열일곱 살, 문학에게 길을 묻다 질풍노도(疾風怒濤), 이 바람을 맞아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얼마나 막막한지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흔들리는지...지금 이 순간 인생의 토네이도에 휘청거리고 있는 아름다운 청춘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 막막하니까 청춘이다. 외로우니까 청춘이다.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그러니까...‘다 괜.찮.다’ Q.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꿈도 없어요. 잠만 자고 싶어요....A. 수영아, 선생님은 사춘기가 없었어. 그냥 살짝 짜증이 나는 정도? 20대엔 사춘기를 앓지 않고 지난 온 나의 10대를 자랑하고 다녔지. 무난하고 원만한 인성을 가진 덕분라고 자부하면서. 그런데 나중에 알았단다. 일생의 어떤 시기에 성취해야 하는 과업은 뒤늦게라도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다른 친구들은 성숙한 어른의 삶을 살고 있는데 뒤늦게 혼자 마구 흔들리는 것이 너무 무섭고 막막하더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잠만 자고 싶고 세상 끝까지 도망가고만 싶었어. 그런데 날 정말 힘들게 했던 것은 ‘힘내, 널 믿어, 넌 할 수 있어’ 주변 사람들이 해 주는 격려의 말이었단다. 더 낼 힘이 없어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데 힘내라고 하는 그 사람들이 너무 야속하더라. 그럴 때마다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 질렀어. ‘날 좀 내버려둬’ (물론, 속으로만^^) 그 해 여름, 내 마음속의 회오리바람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배낭 하나 짊어지고 무작정 국도 걷기를 시작했단다. 3일째 되던 날 강릉에서 동해로 넘어가는 산간국도를 지나는데 가지고 있던 물도 떨어지고 길은 끝도 없이 이어지고 국도라 휴게실도 없고 정말 딱 죽을 것 같더라고. 그런데 그 순간에 큰 고무대야에 얼음물을 담아서 팔고 계시는 할머니가 보이는 거야. 500ml 물 한 통을 1초 만에 마시고 이제 살았구나 하면서 두 번째 물통의 뚜껑을 따는데, 갑자기 모든 것이 너무 명확해지더라. ‘아! 내가 살아있구나.’ 내가 존재한다는 것, 그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것도 없다는 것을 선생님은 그때 몸으로 깨달았단다. 수영아, 애써 힘 낼 필요 없어. 흔들리지 않으려고 힘주고 서 있을 필요도 없어. 그냥 다 괜찮아. 네가 존재한다는 그것 하나면 정말 충분해. 어떤 소설가가 그러더구나. ‘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온 우주가 협력했으니 네가 사라지면 우주는 균형을 찾기 위해 얼마나 몸부림치겠느냐.’ 복사본이 없는 이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원본. 그게 너란다. 더 많이 흔들려도 돼. 그리고 모든 것이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둬. 가야할 것은 다 가게 되어 있단다. 혼란스럽고 고단했던 그 시절, 선생님에게 많은 위안을 주었던 시를 오늘은 너에게 선물하고 싶구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Q. 성은이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 하는데, 나는 다 못났어요...A. 제비꽃은 제비꽃으로 만족하되민들레꽃을 부러워하지도닮으려고 하지도 않는다어디 손톱만한 냉이꽃이함박꽃이 크다고 하여기죽어서 피어나지 않은 일이 있던가싸리꽃은 싸리꽃대로 모여서 피어 아름답고산유화는 산유화대로 저만큼 떨어져 피어있어 아름답다사람이 각기 품성대로 자기 능력을피우며 사는 것이것도 한 송이의 꽃이라고나는 생각한다자기다운 자기 꽃을 지닐 때비로소 그 향기가, 그 열매가남을 것이 아닌가-정채봉 <꽃과 침묵> 작년에 선생님 반에 항상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여학생이 있어서 주의 깊게 관찰을 한 적이 있었어. 왜 그럴까. 나중에 보니까 약간 통통한 자기 몸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습관처럼 웅크리고 다녔던 거야. 정말 안타까웠단다. 키도 크고 피부도 뽀얗고 공부도 곧잘 하고 무엇보다 눈매가 참 선하게 생긴 매력이 정말 많은 친구였거든. 그런 친구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한 부분 때문에 항상 어두운 표정을 짓고 다니는 것이 너무나 속상했어. 그 친구한테서 내 모습을 보게 되니까 더 마음이 아팠어. 연주야, 선생님은 지금도 열등감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산단다. 나보다 키 크고 날씬하고 예쁜 사람들을 보면서 내 몸을 미워하고, 나보다 수업을 재미있게 하고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의 부족한 능력을 부끄러워 해. 이렇게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인 생각이 쭈삣쭈삣 올라올 때마다 이 글을 읽는단다. 그리고 생각하지. 동네마다 장미꽃만 있다면, 동네 뒤에는 다 알프스산만 있다면, 에펠탑이 동네 곳곳에 있다면...어때? 웃기지? 나뭇잎 하나도 모래알 하나도 심지어 눈송이조차도 똑같이 생긴 것은 없대. 그러니까 우리, 남들과 같아지려고 애쓰지 말자.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나에게는 왜 저 사람이 가진 저것이 없을까? 더 이상 이런 생각하지 말자.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이 모양이기 때문에, 오로지 하나이기 때문에 귀하고 아름다운 연주야, 너라서 너이기 때문에 너뿐이라서 참 예쁘구나. Q. 너무 내성적이어서 자신감도 없고, 외향적인 친구들의 들러리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A. 내성적인 학생은 생각을 진지하게 해서 좋습니다. 사교성이 적은 학생은 정직하고 과장되지 않아 좋습니다. 소심한 학생은 실수가 적고 정확해서 좋습니다. 자신감이 없는 학생은 겸손해서 좋습니다. - 김인중 <안산 동산고 이야기 中>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외향적인 사람들이 주도를 하고 있지. 학교는 발표를 잘 하고 적극적인 아이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회사 면접에서도 자신을 PR할 수 있는 장기자랑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어. 더 튀고 눈에 띄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 외향적인 사람들에게 훨씬 유리하게 되어있는 게 사실이란다. 하지만 스스로를 ''세상의 들러리''라고 생각하지 마. 오히려 내성적인 사람에게 장점이 많을 수 있어. 조용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생각을 진지하게 할 수 있고, 말수가 적으니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2011-05-16
- 실력과 인성을 담아 낼 ‘영어 그릇’ 키우는 곳 영어를 잘하지는 못해도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한번 쯤 들어 본 이름 문단열. 외국 유학 한번 가지 않고도 유학파 보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그의 키워드는 재미, 펀(fun)이다, 각종 방송사 영어교육프로그램의 인기 강사였던 그가 밴드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며 영어를 가르치던 모습이 우리 기억 속에 아직까지 남아 있다. 그런 그가 자기 이름을 걸고 영어전문학원을 열었다. 문단열의 아이스펀지 잉글리쉬가 바로 그것. 스펀지에 물을 부으면 놀라운 속도로 스며들 듯 새로운 영어의 그릇을 만들어 주는 아이스펀지 안산 고잔 캠퍼스를 찾았다.유치부-오감 자극을 통해 영어 그릇을 만들다우리 아이 세대에는 영어가 필수 조건임에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를 둔 많은 부모들은 경제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일반 교육기관에 비해 영어 노출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은 영어전문 어학원에 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렇다면 아이를 무작정 어학원에 보내는 것만이 능사일까? 물론 아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즐겁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가장 먼저 고려돼야 한다. 분위기란 어학원의 교육이념과 목표, 적합한 프로그램과 수업방식 그리고 환경을 포함한다. 취학 전 아이들은 그야말로 스펀지다. 듣고, 만지고, 눈으로 보는, 그리고 냄새와 맛을 통해 습득이 이뤄진다. 즉 신체의 오감이 모두 학습 인지의 도구가 되는 것이다. 아이스펀지는 아이들의 이런 신체 능력을 이용해야만 진정한 언어습득이 이뤄지다는 판단에 따라 스펀지 타임을 통해 체험하며 sensory words를 체득하게 한다. 스펀지타임에는 미술놀이, 과학탐구, 사물조작 등을 통해 실컷 만지고 들으면서 영어를 습득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바탕이 된 아이는 모국어처럼 감각적인 표현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펀지타임 외에 아이스펀지의 또 다른 영어 학습 특징은 단어의 확장.흔히 ‘물건을 깨뜨리다’ 라는 뜻으로 많이 쓰는 break의 다양한 표현들을 익히도록 하는 것도 아이스펀지의 장점이다. 기구 따위가 잘 작동되지 않을 때(crack), 친구끼리 밀 때(crash), 날쌔게 움직일 때 (snap) 등을 알려주며 break가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음을 알려준다. 유치부는 나이별로 반을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레벨과 연차별로 반을 편성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주5일 5교시로 대상 연령은 5~7세다. 한반 정원은 12명 내외.초등부-언어능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집중 프로그램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재와 교육하는 선생님. 펀(fun) 영어의 기틀을 마련한 문단열씨가 직접 제작해 자신의 노하우를 담아 낸 자체 교재는 한국 아이들에게 적합하게 편집 되었다. 특히 초등 프로그램은 언어를 습득함과 동시에 지식도 쌓을 수 있는 통합적 교수법을 활용하는데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4대 영역이 완전하게 자기화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등 프로그램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격 양성을 위해 논리적 언사 구사력과 유창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치부 과정을 끝낸 아이는 미국 교과서를 학습하는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적응 할 수 있는데(My sidewalks) 이 과정에서는 발표, 토의, 토론을 통하여 영어 습득이 심화된다. 이 과정은 언어능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영어집중 프로그램이다. 초등 과정은 6개월 과정의 basic을 시작으로,intermediate(10개월),upper intermediate(10개월) 과정 후에는 advanced와 master과정이 진행된다. 김임숙 원장은 아이스펀지의 장점을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의 영어 습득이라고 말한다.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교재, 전문 교사 인증 제도를 통과한 원어민 교사와 2개 언어를 말하는 한국인 교사의 이중 교육 시스템은 우리 어학원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라고 재차 강조한다. 아이스펀지는 오프라인의 수업과 연계된 온라인 수업을 이용해 학습 내용의 반복 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동요에서부터 팝송, CNN뉴스 청취까지 다양한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다. 240여권의 다양한 레벨별 영어동화를 읽을 수 있는 e-라이브러리 시스템은 가장 인기 있는 학습 콘텐츠다. 또한 연 2회 영어말하기 인증 시험과 수준별 평가 및 숙제 제도로 차별화된 학사관리를 하고 있는 것도 아이스펀지의 장점, 고잔캠퍼스에서는 현재 초등부 주 5회반과 주3회(월수금)반을 모집하고 있으며. 위치는 고잔 신도시 네오빌 6단지 건너편이다.문의전화 : 031-414-1205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안산시행복예절관 오는 16일 차문화대전 열어 제1회 안산시 차(茶)문화대전이 4월 16일 안산시행복예절관에서 열린다. 1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 식전행사(가야금병창 대금연주)와 다도대회로 이어진다. 대회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다양한 차와 함께 격식과 절제미를 갖춘 다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행사다. 한편 안산시행복예절관은 3월부터 청소년예절지도자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반 다도반 전문반 각 3개월 과정으로 현재 각 반마다 20~30명이 참가 중이다. 기본반은 청소년예절 지도자가 되기 위한 기본과정으로, 예절다도교육의 기본내용과 도자기 실습, 세계의 차문화, 통과의례(전통성년례, 혼례, 상례, 제례), 복장예절, 생활예절의 전반적인 과정을 익히고 체험한다. 다도과정은 생활차, 접빈다례, 말차 등 차에 대한 공부를 한다. 격식을 갖춘 다도 행위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가지며 청소년지도자로서 자질을 키우게 된다. 전문과정은 생활 속 예절을 청소년수업에 활용 접목 할 수 있는 교수법과 발표방법, 청소년심리 등을 배우며, 청소년예절지도자로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익히게 된다. 전문 과정을 거치면 청소년예절교육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안산시행복예절관 031-475-0323~4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지구촌 어린이 합창단 발대식 개최 다문화 가정 어린이로 제2기 지구촌어린이합창단 발대식이 지난 26일 외국인주민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철민 안산시장과 지구촌어린이합창단 후원사인 하나UBS자산운용 이종석본부장, 글로벌아동센터 강은이 센터장, 합창단 관계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민아 지구촌어린이합창단 지휘자는 “합창단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음악교육은 물론이고 자신감을 얻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지구촌어린이합창단은 2009년 12월 다문화연주회 ‘모두콘서트’를 계기로 결성되어, 2010년 전국다문화어린이합창대회 금상수상, 안산시민노래자랑 인기대상, 2011년 안산정론대상을 수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대학간판보단 직업목표에 맞는 학과선정이 우선 ‘2013년 미용시장 6조8천억 예상. 헤어 3조 이상, 피부는 4000억 이상 추정. 인구 3명당 1명이 미용관리를 받는 시대. 피부 관리에서 이제 네일케어까지 받는 남성 증가 추세.’21세기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나날이 성장 중인 미용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추듯 대학 내 미용관련학과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4년제 28개 대학을 비롯해 전문대 70여 개, 대학원 17개 정도에 이른다. 대학에 따라선 수시모집에서 최고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나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진학준비는 예서부터 출발한다. 진학의 이모저모-뜨는 유망학과부터 브랜드학과까지 청년 실업난 속에서도 거뜬하다 못해 전문직 수요의 증가, 파생직업의 등장 등 무궁무진한 가치를 담고 있는 곳, 이곳이 바로 미용시장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헤어디자이너부터 피부관리사, 발관리사, 미용컨설턴트, 뷰티매니저, 브랜드아티스트, 이미지컨설턴트, 스타일리스트, 교수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에선 토탈 개념의 미용관련학과를 개설 중인데, 그 중에서도 뷰티코디네이션과, 뷰티아트디자인과, 화장품과*뷰티헬스매니지먼트과(재능대학), 한방피부미용과(대구한의대학교), 생의약화장품학부(목원대학교), 미용향장과(조선대학교) 등이 눈에 뛴다. 크리스챤쇼보뷰티아카데미 한균홍 원장은 “미와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는 웰빙 시대에 따라 미용경영을 배우는 뷰티비즈니스학과, 두피관리의 트리콜로지스트학과도 유망학과 중 하나”라고 전망했다. 100% 취업을 목표로, 기업과 연계한 브랜드학과도 등장했다. 기업 이름을 학과명으로 내세워 기업의 실무에 가까운 교육을 진행하는데, 영남이공대에는 전문대 최초로 브랜드학과인 ‘박승철헤어과’가 신설됐다. 2011년 첫 신입생을 모집, 수시 2차에서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경인여대는 프랑스의 세계적 미용기업인 자끄데상쥬와 손잡고, 2012년 ’자끄데상쥬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엠뷰티아카데미 수원캠퍼스 송선화 과장은 “대학에서도 별도의 미용자격증과정을 개설할 만큼 취업과 밀착된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들려줬다. 진학의 조건Ⅰ-스스로 진로 정한 아이들, 고되어도 즐겁기만 한 여정 # “어차피 화장은 누구나 다 하잖아요. 그래서 미용은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나름 미용의 낙관적인 전망을 논하는 이지수(창현고2) 양의 꿈은 유명한 헤어디자이너나 능력 있는 숍마스터가 되는 것. 다른 친구들이 야자(야간자율학습)할 시간에 지수는 미용실로 늦은 출근을 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들을 예쁘게 가꿔주는 일이 너무 즐거워 미용을 해야겠다고 결심하던 차에 우연히 헤어숍의 인턴사원 모집 광고를 봤다. 무조건 찾아가 일하고 싶다고 했고, 들어간 지 하루 만에 중화에, 샴푸까지 하게 됐다. 지수의 능력을 첫눈에 알아본 원장의 배려였다. 방학 땐 풀타임으로, 학기 중엔 6시간 근무하며 지수는 많은 걸 얻었다. “저마다 다른 고객의 입맛을 맞추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러면서 고객을 대하는 방법도 익히고, 또 도전의식도 생기게 됐죠.” 원래 목표는 2학년 때 국가자격증을 따고, 3학년 때 직업학교에 진학, 바로 취업할 생각이었지만,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학원선생님의 얘기에 일부 궤도수정을 했다. 내신은 다소 불리하지만, 중학교 때 받은 영어토익점수를 활용해 동남보건대학 미용학과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 태장고등학교 2학년 한승현 군은 용인대학교 학점은행제 뷰티비즈니스학과를 전공, 숍 경영과 영업의 전문가가 될 꿈을 가지고 있다. “헤어디자이너 정도에 국한되던 미용분야에서의 남성의 역할이 미용영업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만큼 전망도 밝다”는 게 한 군의 설명이다. 이렇게 전문학사학위 취득 후 취업, 일을 하면서 관련 대학원에서 좀 더 폭넓은 미용학문을 전공해볼 계획도 가졌다. 스스로 선택하고 가꿔왔기에 힘든 가운데서도 ‘희망’을 품고 정진할 줄 아는 아이들, 이들에게 미용이 빛바래지 않는 밝은 꿈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진학의 조건Ⅱ-수시특별전형, ‘국가자격증+내신관리’가 필수 미용대학 진학을 위해선 1,2차 수시 특별전형의 경우, 국가자격증(헤어, 피부) 하나 정도는 필수다. 엠뷰티아카데미 송선화 과장은 “국가자격증 실기에는 신부메이크업이 포함되어 있어, 학원에서 세부전공을 선택하기 전 공통적인 메이크업 수업을 통해 국가자격증도 대비하고, 피부타입 분석, 컬러감각까지 익힐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위해 민간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원 대학의 대회에 도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수의 경우도 헤어국가자격증과 함께 네일아트 민간자격증도 하나 더 딸 생각이다. 자격증취득과 병행해야 할 것은 내신관리. 3~4등급 정도는 돼야 수도권 대학 진입이 가능하다. 3학기 중 한 학기 정도는 3등급을 받도록 한다. 4년제 대학 최초로 미용학과가 생긴 서경대, 성결대, 을지대, 전문대 중 수원여대, 동남보건대, 명지전문대, 삼육보건대 등은 수시1~2등급이라야 안정권이다. 미용특성화고->미용대학을 진학하는 방법도 있는데, 전문계 고교 출신 특별전형 외에 미용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1년에 한차례 국가자격증 필기시험 면제혜택이 주어진다는 장점도 있다. 대학교수나 교사, 전문 강사를 꿈꾼다면 4년제 대학->대학원 진학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이외에 내신이나 자격증, 추천서로 학점은행제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도 있다”고 크리스챤쇼보뷰티아카데미 한균홍 원장은 덧붙였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선 안 될 것 한 가지. 무슨 대학을 들어갔느냐가 아니라 그 대학을 졸업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엠뷰티아카데미 송 과장은 “대학진학과 동시에 그 기분을 즐기느라 미용에 소홀하기 쉬운데, 최종목표를 위해 관련 분야의 알바 등을 통해 실력을 쌓고, 실질적인 감각을 익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엠뷰티아카데미 수원캠퍼스 송선화 과장, 크리스챤쇼보뷰티아카데미 한균홍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 서울, 경기권 미용관련 학교미용특성화고<서울>서울산업정보학교, 아현산업정보학교, 종로산업정보학교, 동산정보산업고<경기>일산고등학교, 안산경영정보고등학교4년제 미용대학서경대, 을지대, 성결대, 성신여대, 대전대, 목원대, 건양대, 중부대, 한서대, 원광대, 초당대, 동신대, 영동대, 호원대, 한국국제대, 호남대, 광주여대, 남부대,영산대, 우송대, 경일대, 동명대,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 창원대, 조선대, 한라대 등 2011-05-13
- 용인외고, 경기과고, 김포외고, 일반계고? 고입이 서야 대입이 바로 선다최근 고등학교 입시는 대입만큼이나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의 적성과 특기가 대입, 나아가 사회에서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되면서 단순 성적 위주의 고교 진학지도의 지형도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고교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결과도 크게 달라진다. 일반고부터 특목고, 자율고까지 고교 유형만 해도 7가지. 부천지역 중학생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좋을지 알아본다.①용인외고, 경기과고, 김포외고, 일반계고? ②중위권 학생을 위한 고입 가이드 ③고입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바뀌고 있다용인외고, 경기과고, 김포외고, 일반계고?대입을 기준으로 재능과 잠재력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고교 선택해야 복잡해진 고입, 진로지도 기준은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입 전략을 세울 때는 ‘성적’ 정도만 신경 쓰면 됐다. 성적이 우수할 경우 외국어고나 자립형사립고, 과학고 등에 입학만 하면 명문대 진학의 팔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하위권 학생들도 고입 전략을 세울 때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특목고 정상화, 고교 다양화 등으로 특정 학교가 더 이상 명문대 진학의 확실한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확산되면서 고교 입시가 복잡해지고 있다. 더불어 고입 전략을 세울 때 신경 쓸 요소들도 많아졌다. 문이과 성향, 학습능력, 성별, 거주지역 등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그럼 고등학교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현실적으로 대입을 기준으로 고입 전략을 세우는 게 현명하다. 더불어 아이의 재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로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진로설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중학생 때 자신의 계열이 이과인지 문과인지, 진학하려는 대학과 학과는 어디인지 등은 세워둬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내신에 유리한 일반계고가 나을지, 교육인프라가 좋은 특목고나 자율고가 나을지 등도 고민해야 한다.고등학교들의 특징과 선발 방법올해 부천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고등학교는 매우 다양하다. 지역의 일반계고와 전문계고를 비롯해서 자율형사립고인 용인외고·안산동산고·민사고·상산고, 외국어고인 김포외고?경기외고·과천외고·안양외고,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인 경기과학고와 경기북과학고 등. 물론 이들 학교에 모두 지원할 수는 없다. 외고나 자율고 같은 전기학교의 경우 1개교만 지원할 수 있다.▷일반계 고등학교 = 평준화지역인 부천지역 일반계 고교의 입시는 지난해와 비슷한 형태로 선복수지원 후추첨 배정방식에 따라 진행된다. 일반계 고등학교 원서를 접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 내신성적 200점과 선발시험 100점 등 총 300점으로 남녀 공동사정을 적용해 전체 모집 정원만큼 선발한다. 이후 학생의 학군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와 구역내 배정을 위한 지망 순위를 반영해 추첨 배정하게 된다. 부천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는 남녀공학 19개교, 남고 1개교, 여고 2개교로 남자 중학생은 20개교, 여자 중학생은 21개교를 원서에 1지망부터 지망순위별로 학군내 배정 지망순위를 작성할 수 있다. 이후 배정 학교는 내년 2월 9일 발표된다.선발시험의 경우 지난해보다 1주일 늦춰진 오는 12월 21일 실시될 예정인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항으로 전국 9개 시도에서 동시 실시된다. 특히 문항 수가 종전 200문항에서 190문항으로 10문항(국어·수학·사회·과학·기술가정 과목에서 각 2문항)이 줄어든다. 영어 전체 문항은 26문항으로 변함이 없지만, 영어듣기 문항은 6문항에서 10문항으로 늘어난다. ▷외국어고, 국제고 = 올해 경기지역 외국어고, 국제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학생 스스로 이룬 학습 결과와 잠재력을 기준으로 학생을 뽑는 전형방법.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입학전형위원회가 수험생을 면접하고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 학생부(교과성적 제외) 등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전공의지, 진로계획 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1단계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면접은 독서기록, 학습계획 등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모집은 학과별로 진행되며 각종 인증시험, 경시대회, 자격증 취득 선행학습 유발요소 등은 배제된다. 학교별 필기고사 및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 적성검사, 영어 등 외국어 면접·토론, 외국어 동영상 활용 등 변형된 형태의 필기고사도 금지된다.부천지역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외국어고는 경기지역에 있는 8개 외국어고(경기외고, 고양외고, 과천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 성남외고, 수원외고, 안양외고). 이들 외국어고는 지난해 입시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지만 그 인기까지 완전히 줄지는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만약 이과쪽 성향이 강하면서 외국어고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진로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외국어고에서는 이과반 개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전공 교과목의 수업 시수가 80단위 이상으로 늘어 이과 공부와 학교 공부를 병행하기 어렵다. ▷자율형사립고 = 자율고는 외고, 국제고와 달리 문·이과 계열 학생들 모두가 선호하는 학교로 경기도에는 용인외고와 안산동산고가 있다. 용인외고는 전국단위에서, 안산동산고는 경기도 단위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리고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율고인 민사고나 상산고 등에도 부천지역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자율고도 올해 외고나 국제고와 같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영어 내신만 반영하는 외고나 국제고와 달리 내신반영 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이다. 학교마다 내신 반영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목표 고교의 내신 반영 방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각종 인증시험 점수 활용 금지, 학교별 필기고사 금지 등은 외국어고와 같다. 자율고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계열에 관계없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재능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교과목 중 자신이 특히 어느 과목에 우수한지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 두면 도움이 된다.▷과학고 = 경기북과학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과 과학창의성전형을 통해 1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 먼저 서류 평가를 통해 면접 대상자(자기주도학습전형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로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뽑게 된다. 면접은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실시되며 중학교 방문 면접과 소집 면접이 있다. 과학창의성전형은 서류를 평가해 과학캠프 대상자를 선발(과학창의성전형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한 뒤 2단계로 과학캠프를 2일간 진행해 제출 서류와 캠프 결과를 통합적으로 평가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캠프 기간에는 탐구보고서 작성, 집단토론, 2011-05-11
- 동안 리프팅 ‘티알라인’이 인기라는데… 여자들을 가장 속상하게 하는 것은 말 안 듣는 아이들도 아니요, 소파에 널 부러 있는 남편도 아니다. 여자들을 가장 속상하게 하는 것은 늘어진 턱살, 늘어진 볼 살이다. 자글자글한 주름까지 더해지면 완벽한 ‘3종 세트’다. 자연이 선사한 ‘3종 세트’를 불만스럽게 보고만 있을 것인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할 것인가? 자연의 선물이 고맙지 않은 30대 후반의 김 모씨. 동안 만들기에 좋다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보다가 탄력 있고 갸름한 V라인 해법으로 도입된 티알라인(TRline)을 알게 된다. 엔비클리닉 기문상 원장은 티알라인(TRline)의 장점으로 안전성과 시술 시간의 간편성을 꼽는다. “이 리프팅 기법은 피부에 실을 넣어 주름개선과 탄력, 미백에 필요한 세포질을 스스로 생성하게 하는 안전한 시술로 이중 턱과 볼 살 처진 곳, 늘어진 턱 주변에 간단하게 실을 넣는 리프팅 방법으로 요즘 리프팅 시술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티알라인(TRline)의 T는 실을 뜻하는 Thread. 시술에 사용되는 4등급 실은 인체에 들어가 6개월 정도면 녹아 없어지는 실로 내과에서 심장 수술 등에 사용된다고 한다. 기존에 사용되는 인위적인 방법과는 전혀 다른 리프팅인 것이다. 안전성도 확보되었다는 뜻. R은 다시 젊어짐, 회춘, 원기 회복을 뜻하는 Rejuvenation. 즉 실을 이용한 행복한 리프팅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시술시간은 15분만 정도갸름하고 탄력 있는 동안 만들기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 예뻐지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김 씨는 알고 있다. 어릴 적부터 남다른 얼굴 크기와 엣지 있는 각 때문에 ‘얼큰이’, ‘큰바위 얼굴’로 불린 그녀는 다른 것은 참고 견딜 수 있지만 시술 시간이 긴 것은 무섭고 두렵다. 지난 24일 대한 미용웰빙학회 세미나에서 실연시술을 한 바 있는 기원장은 이 시술법이 김씨처럼 수술을 두려워하는 하는 분들에게 적당한 리프팅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티알라인(TRline)의 가장 큰 장점은 시술 시간이 다른 리프팅에 비해 현저히 짧다는 것입니다. 실과 바늘을 이용한 시술로 시간도 단축되고 통증이나 회복기간이 짧은 것도 메리트지요. 얼마 전 점심시간에 잠깐 와서 시술을 한 분은 15분 만에 달라진 얼굴을 보고 10년 전 얼굴로 돌아간 것 같다며 좋아 했습니다. 이 시술은 시술 즉시 피부가 올라가 당겨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세포 조직이 조직적으로 피부 콜라겐을 수축시켜 피부가 탱탱하도록 유지시켜 줍니다.” 이 시술법은 얼굴 외에 늘어진 팔뚝, 뱃살, 엉덩이 등의 몸매 교정용으로 이용할 수도 있으며 보톡스와 필러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얇은 주름을 없애고 싶을 때도 이용 할 수 있다. “예전 시술은 시술 후 딱지가 진다거나 붉은기가 있어 애로점이 많았는데 이 시술은 외상 흔적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더 잘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이 녹으면서 조직이 서로 네트워크화 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외상이 없기 때문에 바로 세안과 화장도 가능한 것도 특이점입니다.” 티알라인(TRline)의 효과적인 리프팅을 위해서는 2주에 한번 씩, 총 3회 시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동안 얼굴의 조건은 내추럴한 자연미요즘 동안 만들기의 화두는 자연미. 밝고 화사한 얼굴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은 동안 얼굴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기 원장은 “요즘은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런 시술이 선호되고 있다. 지나치게 인위적인 얼굴을 보고 동안 얼굴이라고 하지는 않는다”며 “병원에서 하는 시술도 점차 간단하면서 통증 없이, 회복력 강한 방법이 개발 되는 추세인데 중요한 것은 동안 얼굴을 만들기 위해 개발 된 다양한 치료법을 각각의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_ 엔비클리닉 안산점 기문상 원장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안산시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 KB금융지주가 온실가스 감축과 푸른 숲 조성을 위해 안산시, (사)생명의숲국민운동 등과 함께 나무 심기에 나섰다.KB금융은 29일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임직원과 안산시민 등 160여명이 참여해 경기도 안산시 노적봉 공원 일대(1.3ha)에 1만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KB탄소중립의 숲’조성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의 숲’은 기업활동 및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에 상응하는 만큼의 나무를 심어 배출한 탄소를 흡수, 상쇄시키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이번 안산 탄소중립의 숲은 제 2호다. KB금융은 지난 2009년 11월에 경기도 용인시 경기도유림 일대에 제1호 KB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KB금융측은 이번에 조성된 숲을 통해 연간 46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탄소중립의 숲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
- 봄맞이 축제에 참가하세요 봄기운이 완연하다. 따뜻한 봄을 맞기라도 하듯 이곳저곳에서 봄축제가 한창이거나 열릴 계획이다.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봄의 전령사’ 꽃을 만끽한다면, 가족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겸 봄축제에 참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전역, 경기도 지역 4~5월 축제를 소개한다. 운동하며 봄을 느껴보세요 가족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봄 햇살을 느끼고 싶다면 걷기대회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5회 정관장 ‘심나는 걷기대회’가 10일 오전 9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우리가족 건강나이 프로젝트’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바른 건강나이 찾기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유료참가자를 위한 참가기념품으로 퓨마 티셔츠가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홍삼음료와 간식 등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서울시 저소득층 시민을 돕는데 사용된다. 참가비는 성인 5000원, 초·중·고생 2000원이다. 총6.2km. 문의·참가접수 (02)738-0610) 2011년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4월 9일과 5월 14일, 6월 11일 총3회 개최된다. 전체 코스는 7.5km이며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단축코스(왕복 4km)도 있다. 가족사진·단체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과 캐릭터가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접수는 http://seoulwalking.or.kr에서 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문화 속으로 풍덩 문화행사도 다양하다.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걸작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종묘제례)인「종묘제례」가 5월 1일 종묘에서 봉행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진행되는데 특히 어가행렬 을 재현한 화려한 행렬이 오전 11시 20분에 경복궁을 출발, 세종로 4거리와 종로 1.2.3가를 지나 종묘 재궁에 도착하게 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2)765-2124 ‘순수의 시인’ 천상병 시인을 기리는 ‘제8회 천상병예술제’가 4월 23일부터 5월1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예술제는 천상노재, 천상백일장, 시가 흐르는 천상 음악회, 하늘로 쓰는 편지, 책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031)828-5841 ‘전곡리의 숨소리’란 테마로 구성된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는 5월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역사와 교육, 가족축제로 펼쳐지는 구석기축제는 아이들 체험의 장으로도 그만이다. (031)120음악과 공연 축제도 다양하게 열린다.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피아니시모 Pianissimo’라는 주제에서 느껴지듯 예년보다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해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악기인 ‘피아노’의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02)720-3933 공연예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4월 27일부터 5월 29일, 국립극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청소년 공연 예술제에 관심을 가져보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으로 정평이 나 있는 예술단체의 유수 작품과 야심찬 신작을 선보이며, 해외초청작으로는 일본의 놀이연극과 호주인형극 단체와 국내단체가 결합하는 합동공연이 관객을 맞는다. (02)2280~4114 클래식 음악에 매료된 이라면 유명 연주자들의 클래식을 들을 수 있는 서울국제음악제를 주목하자. 5월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적인 음악축제에서는 그 유명한 미샤 마이스키(첼로)와 막심 벤게로프(바이올린) 등의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예술의 전당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02)585-0136 박진감 넘치는 에어쇼와 항공기 탑승체험 등 생생한 비행기 체험의 기회를 갖고 싶다면 5월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경기국제항공전이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경기국제항공전은 에어쇼는 물론 항공기 전시, 다양한 교육·체험·부대 행가가 마련되어 있다. (031)407-6655 볼거리 많은 행사에서 눈을 즐겁게 봄을 맞는 대표적 축제는 바로 ‘하이서울페스티벌’이다. 5월5일부터 10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과 도심광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세계 공연예술계의 흐름에 맞춰 언어ㆍ인종ㆍ세대의 장벽을 넘어 몸짓으로 소통하는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02)3290-7160 가까운 곳에서의 봄꽃 나들이가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면 지역에서 열리는 꽃 축제 속으로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강화 고려산에서 국내 대표 웰빙 예술제로 각광받는 ‘고려산 진달래 예술제’가 열린다. 이곳의 진달래가 만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4월9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진달래 예술제는 진달래 포토존, 미술전, 사진전, 거리예술 (벽화미술 등), 캐리커처, 강화농특산물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032)930-3621 수원시에서는 수원천 튤립축제가 4월 30일부터 5월1일까지 열린다. 시민마당, 장터마당, 어린이마당, 녹색마당 등이 마련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험활동까지 참여할 수 있다. (031)228-6114 꽃구경이라면 세계적인 꽃 전시회인 ‘한국 고양 꽃 전시회’를 빼놓을 수 없다. 4월29일부터 5월15일까지(일반관람은 30일부터 가능)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031)908-775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3
- “아이 시험기간엔 엄마들이 더 긴장해요!” 지난 달 29일, 안산내일신문 학부모위원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 모임은 올해 초 내일신문 브런치 교육강좌 이후 결성, 매월 정기모임을 하며 자녀교육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답니다. 이달의 대화주제는 ‘시험’이었어요. 새 학년 새 학기 들어 처음 치는 중간고사를 앞두고 엄마들의 마음은 어떤지 들었습니다. 아이 시험기간에 아이보다 더 긴장한다는 엄마, 공부할 것 다 찾아서 챙겨준다는 엄마, 태연을 가장하면서 아이를 지켜본다는 엄마…. 자녀를 대하는 방법은 다 달라도 시험에 신경 쓰는 건 똑같았고 할 말도 많았습니다. 시험 이야기만으로도 1박2일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았지요. 그날의 세 시간의 대화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참석자: 신숙자(고1 학부모), 한미란(고3 학부모), 장경숙(중2?초6 학부모), 이정희(중3?중1 학부모)# 시험 전…태연한 척 지켜보기 한미란(이하 한): 우리 아들 내일부터 시험 보는데 난 너무너무 긴장돼. 고3돼서 처음 보는 시험이잖아. 시험결과에 따라 대학이 좌우되는데 한 개라도 실수해 봐.장경숙(이하 장): 우리 애도 다음 주부터 시험인데 하루 두 과목씩 4일이나 시험을 보더라. 시험기간이 길면 내가 힘들어. 어떤 엄마는 시험기간에는 분리수거 날에 쓰레기를 안 버린대. 버리거나 깬다는 행위를 하면 부정 탈까 봐. (다들 대단하다는 반응) 이정희(이하 이): 난 시험기간에 아이가 게임을 해도 냅두는 편이야. 애들이 뭘 해야 하는지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놔두는 거지. 엊그제 보니까 아들은 닌텐도게임 한 30분하고 제 방에 들어가더라. 신숙자(이하 신) 그건 훈련을 잘 시켜놓은 거지. 컴퓨터나 게임기나 한번 잡으면 어른도 30분에 끝내기가 어려운데….이: 내가 겉으로 태연한척 하지만 속으론 무지 치열해. 애가 어떻게 행동할까 다 지켜본다구. 감시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그렇고 엄마가 늘 대기 중인 모습을 보이면 아이가 부담스러워 할 거 같아서 무심한 척 하는 거지.. 신: 맞아. 우리 큰애 얘기 들어보면 ‘대기 중’인 엄마는 부담스러웠던 거 같아. 큰애 고등학교 때는 시험기간에 방관하는 척 하면서 아이 공부 하는 거 신경 쓰느라 잠을 못자고 소파에 앉아서 신문보거나 그랬어. 시험성적 안 나오면 ‘너 그런 식으로 공부하더니 성적이 이렇게 나온 거다’ 하고 책망했지.# 시험기간… 마음자세 가르치기 한: 우리 애 중학교 다닐 때 학교에서 학습코칭 강의를 들었는데 끊임없이 아이한테 애정과 관심 보여주고 지지하라고 하더라구. 난 요즘 그런 게 조금씩 나오더라. 신- 맞아. 우리 작은애는 격려해주고 관심 가져주고 그런 게 효과적인 거 같아. 너 잘 하고 있어, 난 너를 위해 뭐든 할 수 있어. 그런 태도를 보여주니 애도 좋아하는 것 같아. 내가 작년까지 직장 다니느라 관심을 안줬거든. 지금 최대한 해주고 싶어.장: 언니는 뒤늦게 관심을 주니까 그 방법이 먹히는 거지. 원래 그런 엄마들은 애가 어릴 때부터 너무 관심을 가지고 대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부담감도 주게 돼.한- 시험 칠 때는 애들도 마인드 컨트롤 하는 것도 가르쳐줘야겠더라. 우리 애의 경우 작년에 수학시험 시간에 마음이 급한데 선생님이 문제지를 천천히 나눠줘서 5분이나 흘러가는 바람에 화가 나서 문제도 잘 못 풀었다는 거야. 장- 우리 큰애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 답안 마킹을 두 개나 밀려서 했는데 감독선생님이 종 쳤다고 못 고치게 했대. 너무 억울한 마음에 그 다음 시간 시험도 잘 못 쳤다고 하더라고. 그런 말 들으니 나도 속상하더라.이: 오늘 중3 아들한테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깊이 숨 한번들이 마시고 마음을 편안히 해라. 답안을 한 번 더 검토하고, 시험 끝나면 미련을 두지 마라”라고 했어. 중1 딸한테는 “이번 시험은 시험이란 게 이런 거구나 알면 되는 거다”라고 했고. 한: 시험 때 불안감을 없애는 방법이 마침 신문에 나왔던데 불안한 마음을 글로 쓰면 해결이 된다는 거야. 아이가 어떤 돌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가르쳐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 시험 후 … 야단보다 격려 한: 시험 끝나고 오면 묻지도 않아. 애 얼굴에 다 쓰여 있거든. 시험 못 봐도 늘 “괜찮다. 다음에 잘 보면 되지” 그랬는데 어느 순간 내 욕심이 너무 없는 거 아닌가 싶더라. 엄마가 욕심을 좀 내면 더 잘할 아이인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장: 애 성적이 안 좋게 나와도 혼자 노력 많이 한 거 아니까 야단도 못 치겠어. 큰애는 시험 결과 보면서 이번에는 이 부분을 좀 못해서 성적이 안 나왔는데 다음에는 공부를 이렇게 해야겠다고 해결책을 스스로 찾아내더라고. 신: 난 큰애한테는 안 그랬는데 작은 애한테는 70점 받아오면 60점 안 받아와서 다행이야 그러고, 어쩌다 90점 받아오면 잘했다고 난리를 떨어. 한: 성적 안 좋게 나오면 나보다도 애가 더 많이 괴롭고 힘들지. 어른들이 뭐라고 하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게 중요해. 애 공부하라고 몰아붙이면 성적은 올라갈지 몰라도 행복지수 올라가는 게 아니잖아. 어른들이 적당히 방관하는 자세도 필요한 거야. 이: 시험결과가 나오면 어떤 식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깨우쳐줘. 난 아이시험에 기대치가 없어. 내 기대치보다 스스로 기대치를 높여갈 수 있기를 바래. 신- 정희씨처럼 아이들을 키워왔으면 애도 스스로 잘하겠지만 난 여태 그런 훈련을 안시킨 상태여서 시험 때면 부담 반 초조 반이야. 그래도 시험결과 가지고 얘기할 생각 없어. 결과 안 좋으면 스스로 반성하겠지. 난 ‘조금만 더 노력하자’ 이런 식으로 대할 거야. 한- 근데 시험성적은 꼭 숫자로 표현되어야 하는 건가. 이런 시험제도 다 뜯어고치고 싶어. 하지만 시험이 없으면 너무 재미없겠지? 하여간 우리나라에선 행복이 성적순이야. 상위 4%가 좀 더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좀 더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잖아. 성적이 좋으면 스스로도 자존감 행복지수가 올라가니까.신: 재미있으라고 시험 보는 게 아니라 시험을 통해 잘 하고 있는 건지 평가해볼 필요는 있는 거야. 성적 평가 자체가 너무 일률적이라는 게 문제지만 평가제도는 사람을 성장시키는 거라고 생각해.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