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센트럴 1리딩클럽 주엽센터’ 영어학습의 베스트셀러 ‘영어 독서의 힘’ 저자 초청 강연회 ‘센트럴 1리딩클럽 주엽센터’에서 ‘하루 1시간 영어독서의 힘’저자 이두원 원장 초청 강연회를 5월 26일(목)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지금은 원서독서를 영어공부의 기본으로 여기지만, 일찍이 영어독서 학습법의 탁월함을 간파한 이가 목동 ‘센트럴 1리딩’의 이두원 원장이다. 2007년도에 영어리딩을 전면에 표방한 새벽리딩프로그램인 ‘센트럴1 EARLY BIRD 리딩클럽’을 만들어 영어리딩의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20년의 영어교육 경험속에 영어정복에 관한 해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저서가 바로 『하루 1시간 영어 독서의 힘』. 이 책은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문법, 발음 등을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한 번에 정복할 수 있는 120일, 300권 프로젝트와 유아부터 성인까지의 단계별 학습법도 안내하고 있다.이번 초청 강연회는 영어독서를 통한 영어학습법에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좌석사정상 사전예약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주엽동 한솔코아 5층에 있다.문의 031-912-0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대화동 ‘소래포구 칼국수’ 바다가 그리운 날, 칼국수 한 그릇 두꺼운 안경알에 빗방울이 방울방울 달라붙는다내 작은 생의 닻을갯물 속에 내려놓고낡은 시계 바늘 들여다보며막 건져 올린 망둥어 안주 삼아 술을 마신다「비 내리는 소래포구에서」 中 김용화 시 소래포구는 비오는 날이 좋다. 비 속에 달려간 소래포구에서는 새우구이, 쭈꾸미보다 칼국수가 좋다. 지난 3월 대화동에 문을 연 칼국수 전문점 ‘소래포구 칼국수’는 소래포구의 정취를 담은 곳이다. 그리움의 음식, 칼국수 소래포구는 일산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타면 하루 나들이로 다녀올 수 있을 만큼 가깝다. 하지만 마음처럼 훌쩍 떠나기란 쉽지 않다. 늘 이런 저런 일들이 발목을 잡곤 한다. 자주 찾아뵙겠다고 다짐해 놓고 안부전화 조차도 자주 걸지 못하는 부모님처럼 소래포구도 ‘가까우면서도 그리운 곳’이다. ‘소래포구 칼국수’ 벽 곳곳에 걸린 국내 중견작가들의 유화작품을 보면 그리움의 정서가 한층 솟아난다. 그림을 사랑하는 주인장이 하나 둘 모아놓은 그림들이다. 한적한 포구에 배들이 떠있는 그림 아래서 먹는 칼국수, 색다른 맛이다. 식당은 널찍하다. 150석을 놓아도 넉넉한 80평 공간에 굳이 120석만 고집한 이유는 “넉넉하고 편안한 식사 시간을 위해서”란다. 주인장의 말이다.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칼국수의 맛 주인장은 서울 목동에서 11년 동안 칼국수 집을 운영했다. 그동안 쌓인 노하우로 ''소래포구 칼국수''를 오픈했다. 메뉴는 바지락칼국수, 들깨칼국수, 팥 칼국수, 팥 새알심, 굴전, 만두 등이다. 메뉴는 단순하고 맛있게, 공간은 쾌적하게, 친절로 기분 좋게 운영한다는 것이 장 씨의 계획이다. 면은 직접 만든다. 반죽의 배합을 조절하는 것이 이 집만의 노하우다. 칼국수에는 많은 향신료가 들어가서는 안 되며, 팥 들깨 바지락의 고유의 맛이 주가 되어야 한다. 향신료 범벅을 만들면 안된다는 것이 주인장의 신념이다.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고 자연의 재료만으로 고유한 맛을 내는데 주인장은 이를 ‘단순의 미학’이라고 말한다. 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 단순하게 만든다 하지만 고장마다 사람마다 만드는 법이 다 다르다. 이 집에서는 어떤 칼국수를 만들고 있을까? 팥 칼국수는 거칠게 만드는 방법과 고르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전라도는 칼국수 국물을 가늘고 곱게 만들고 경상도는 밥알을 같이 넣어 거칠다. 소래포구는 전라도 방식으로 조리하고 있다. 팥죽에는 밥알이 아닌 새알심을 넣는다. 들깨 칼국수는 껍질까지 아주 곱게 갈아 낸다. 주인장은 “들깨 껍질에 영양이 많아서 버리면 손해”라고 말한다. 들깨에는 리놀렌산이 풍부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성분이다. 또 비타민 E와 F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여성의 건강과 미용에 좋다. 굴전은 산지에서 직접 배송되는 굴을 넣어 만든다. 다른 식재료들도 도매시장에서 직접 싱싱하고 질 좋은 것을 골라 요리한다.신문광고 들고 오면 25%할인 십년 넘게 칼국수를 만들어온 주인장에게 주부들은 위해 어떤 칼국수가 맛있는지 물었다. 그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고루 갖춘 들깨 칼국수를 추천한다”고 말한다. 최근 계속되는 기후 이상으로 모든 식재료 값이 올라 외식비용도 부담스럽다면 ‘소래포구 칼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칼국수 가격이 6천원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식구들이 골고루 주문해 먹어도 가격 부담이 덜하다. 주인장은 “일단 와서 맛을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위치 대화역 1번 출구 50m전방 LG전자 베스트샵 건물 2층문의 031-919-9494(국수국수)이향지 리포터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목동 ‘센트럴 1리딩클럽’ 학부모 세미나 <시험을 뛰어넘는 영어독서의 위대한 힘> ‘센트럴 1리딩클럽’에서 학부모 대상 세미나를 5월 20일(금)과 5월 21일(토) 두 차례에 걸쳐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지금은 원서독서를 영어공부의 기본으로 여기지만, 일찍이 영어독서 학습법의 탁월함을 간파한 이가 목동 ‘센트럴 1리딩’본원의 이두원 원장이다. 2007년도에 영어리딩을 전면에 표방한 새벽리딩프로그램인 ‘센트럴1 EARLY BIRD 리딩클럽’을 만들어 영어리딩의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20년의 영어교육 경험속에서 영어정복에 관한 해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두원 원장의 저서가 바로 『하루 1시간 영어 독서의 힘』. 이 책은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문법, 발음 등을 영어원서를 읽으면서 한 번에 정복할 수 있는 120일, 300권 프로젝트와 유아부터 성인까지의 단계별 학습법도 안내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7단지 앞 세신프라자에 제 3캠퍼스 개원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이두원 원장이 직접 강의 한다. 영어독서를 통한 영어학습법에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좌석사정상 사전예약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장소는 세신프라자 9층 ‘센트럴1리딩클럽’ 세미나실이고, 선착순 60명에게 저자의 책을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문의 2062-1505, 010-4244-98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탐방-국과사 전문 ‘사과나무학원’ 6월 모평, 1학기 기말고사 ‘과탐 종.결.자. 되기’ 프로젝트 ‘6월 모평은 수능예고편’ 중간고사 끝나기가 무섭게 고 3학생들은 6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있다. 재수생들이 합류하는 모의평가는 자신의 현재 실력과 위치를 정확히 판가름할 수 있는 수능의 첫 바로미터인 셈. 또 모의평가 후 호흡을 가다듬자마자 기다리는 기말고사. 고 1,2학생들 역시 중간고사 후 해이해질 여유 없이 본격적인 기말고사 준비에 나섰다. 언수외 성적이 비슷한 상위권에게 사탐과 과탐은 성패를 결정하는 과목. 2003년 개원이후 탄탄한 강사진으로 신뢰감을 쌓아온 사과나무학원의 대표 강사들을 만나 과탐과 사탐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법을 들어봤다. 그 첫 번째 시간, ‘과탐 종.결.자. 되기 프로젝트’ 출발~물리 - 최진수강사(물리학 전공, 경력 10년) 최진수강사는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응용문제라며 공식을 암기하면 풀 수 있을 것 같지만 시간을 요하므로 공식을 응용하는 단계까지 공부할 것을 당부한다. “문제를 많이 풀기 보단 기준 문제를 깊이 있게 풀 줄 알아야 해요” 최강사는 유사문제를 다양하게 풀 것을 권유한다. “선행은 한 학기 정도가 바람직하죠” 방학 중에 학기 선행, 학기 중엔 분기 선행으로 같은 단원을 3회 이상 반복한다. 학력수준이 높은 목동의 경우 내신준비가 곧 수능이라는 공식이 성립된 지 오래. 내신난이도가 높으므로 내신준비를 탄탄히 하는 것이 수능 준비인 셈. 지난 중간고사에서 이미 수능형 문제가 출제된 학교도 많았다는데 문제풀이방식이 중요하고 시간조절이 성패를 좌우했다고. 비슷한 유형이라도 숫자를 바꾸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 고2의 경우 이미 고3 진도와 별 차이가 없는 실정. 일반 교재로는 내신문제를 풀 수 없을 정도로 시험이 어렵기 때문에 학원 자체교재를 제작해 수능형 문제와 함께 수업한다. 고득점을 위해선 유형파악이 필수. 틀린 문제는 또 틀리게 마련이므로 유형을 모아 반복학습을 하라는 최강사. 공식이 아닌 내용으로 접근하고, 벼락치기가 불가한 만큼 평소에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단다. 최강사는 효율적인 강의를 위해 유명 인터넷 강의를 모니터링한 후 본인의 강의와 접목시켜 수업을 진행하므로 유명 인강 10개 이상을 듣는 효과를 발휘한다.화학 - 박현강사(화학 전공, 경력 12년) 화학은 암기와 이해를 요하는 과목. 지난 중간고사에서 강서고, 목동고, 신목고의 경우 수능형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이 당황했다는 후문. 강서고는 화학반응식 문제가 주관식으로 출제되었고 목동고는 최근 3년 모의고사 문제가 출제되었다. “내신도 수능 모의고사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귀띔하는 박현강사. 그에게 수능 고득점 비법을 물었다. 물단원의 경우 수용액에서의 반응그래프해석 문제가 꼭 나오는데 응용문제이므로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공기단원에서는 PV=nRT 공식을 적용해 문제를 풀 줄 알아야 하며, 금속단원은 금속의 반응성을 이용한 밀도그래프와 전하량 해석, 밀도전하량 그래프해석 문제가 꼭 출제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란다. 탄소화합물단원은 기본 정의를 바탕으로 완벽히 이해해야 풀 수 있다고. 박강사는 최근 6년간의 모의고사 자료로 문제풀이 수업을 진행하며 주관식 대비와 첨삭 지도, 상위권을 위한 최상위 문제풀이도 병행한다. 기말고사 고득점을 위해선 공기와 금속단원이 시험 범위인 고2의 경우 모든 화학반응식을 암기, 이해하라고 당부한다. 기체의 법칙들 공식과 그래프 해석은 필수. 고1의 경우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해답. 학교 교사가 강조한 부분을 숙지하는 건 기본이라고.생물 - 이은주강사(생명화학 전공, 경력 18년) 단원 간 연관성이 있으므로 나누어 보기보단 연계해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물. “내용 이해를 위해 용어 정리가 필요해요. 탐구문제의 해결 과정도 중요하죠” 같은 주제에 다양한 표현방법이 사용되므로 그 표현을 확인하며 탐구문제를 해결하다보면 생물과목에 대한 흐름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하는 이은주강사.?지난 중간고사에서 고1의 경우 내용과 문맥 이해도를 요구해 학생들이 적잖게 당황했단다. 융합과학을 진행하는 학교는 문제의 요점을 제대로 찾지 못해 실수가 많았고, 한 과목을 진행하는 학교는 교과서의 확대 심화문제가 많아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2,3은 수능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미리 대비한 학생들에게 유리했다는데 “신목고나 양정고는 문제 속 보기에서 실수를 유도하는 부분이 있어 까다로웠죠” 이강사는 세부적인 내용학습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 생물1이라도 생물2까지 미리 학습할 경우 유리하단다. 수능을 위해선 그동안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풀어보며 내용이해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문맥이해의 부족인지 자료해석 오류인지 문제점을 파악해 반복 실수를 없애야 한단다. 이강사는 생물1,2의 연관된 내용들을 엮어 심화수업을 진행한다. 오답에 대한 개별상담의 시간도 잊지 않는다. 기말고사 성공을 위해선 지난 중간고사를 분석하라고 강조하는 이강사. 각 단원의 대,중,소주제를 나눠 어떤 주제가 중점 출제되는지 확인해 볼 것을 당부한다.이과생 수능성공 키포인트는 과학탐구영역2012년 수능에서 이과생은 수리영역과 함께 과학탐구영역의 비중이 높다. 주요대학의 과탐 반영 비율이 20~30%이고 대부분 2과목을 반영하게 되는데 2학기 때 몰아치기로 공부하고자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1학기부터 개념을 완벽하게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적용 능력을 키워야 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완벽한 학습으로 나만의 변별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임충빈원장은 조언한다.사과나무(본관)2645-2009 /(2,3관)2650-8720도움말: 사과나무학원 임충빈원장, 최진수강사, 박현강사, 이은주강사http://cafe.naver.com/appletreestory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탐방- 자기주도학습관 ‘안정현학습코칭연구소’ 공부의 달인을 만드는 자기주도학습의 산실 최근 교육계의 최대 화두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요소는 ‘자기주도학습’이라 할 수 있다. 타인에 의해 강요되는 학습이 아닌 자신이 주체가 되는 학습방법인 자기주도학습은 주입식교육과 부모의 도움과 강요, 학원과 과외에 길들여진 요즘 학생들에게는 커다란 벽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학습코칭전문가들의 활약이 최근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6개월 전 목동에 문을 연 ‘안정현학습코칭연구소’를 찾아 진정한 자기주도학습법과 효과적인 학습코칭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코칭전문가의 이유 있는 제안 8차 교육과정에서 규정한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21세기의 삶을 살아갈 개방적 자기주도능력을 가진 인간’은 교육목표 일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의 바탕이 된다. 자기주도적학습(Self-Directed Learning)은 학습자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방법을 선택해 학습을 수행하고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주기주도적인 학습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바로 자기주도학습법”이라고 설명하는 안정현(43세)원장. 안원장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공부습관을 길러주는 코칭 전문가로, 15년간 영어 강사로 활약하다가 4년 전부터 학습코칭전문가의 길을 밟고 있다. 그녀의 이력 뒤에 고3 딸과 중3 아들을 둔 주부라는 타이틀이 있기에 남모를 고충도 많았었다고. “큰아이가 중2 되던 해 사춘기를 심하게 겪으며 방황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쉽지 않았어요” 어릴 적부터 뇌호흡, 논리속독,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등 교육열이 높았던 엄마였기에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하는 안원장이다. 그러던 중 남편의 안식년으로 가족 모두 미국에서 1년간 생활하며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되었다고. “미국 학생들에 비해 수학 과목에서 두드러진 능력을 보이며 인정받고 성취감을 느끼던 아이들이 자신감이 충만해져 점차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고 정신이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고 깨달은 바가 컸어요” 이때 형성된 공부 습관이 귀국해서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고 자기주도학습법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안원장은 사춘기 자녀로 인해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학습코칭의 길을 걷게 되었다. 누구보다 부모의 마음을 잘 알기에 부모 상담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안원장은 “학습코칭은 엄밀히 따지면 부모교육에서 출발한다”며 엄마의 변화로 아이들을 긍정적이고 편하게 대하게 되고 덩달아 아이들도 변하게 됨을 강조한다. “1시간 공부한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면 점점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마련이죠.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자꾸 비교해 다그치면 아이는 점점 더 비뚤어져요” 안원장은 자녀를 믿고 인정하고 칭찬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녀교육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현명한 엄마만이 자기주도적인 자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고 거듭 당부한다. 학습동기 부여부터 자신감 향상에 이르기까지 센터에 처음 방문하면 설문지와 대화를 통해 학생과 부모의 성향을 파악하게 된다. 설문에 비친 부모들의 희망사항은 거의 일치한다는데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시간 관리를 잘해주길 바라는 경우가 대부분. 학생과 부모 성향파악 후엔 마음이 닫힌 아이와 일단 친해지는 일이 급선무. 틀에 박힌 프로그램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관심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경청하고 감정을 짚어준다는데 이를 통해 대부분의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오게 된다고. 이와 함께 동기부여 동영상 관람, 대화하기, 공부습관 전략, 과목별 공부방법, 암기법 등 주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의한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되는데,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스스로 결심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일련의 과정을 3개월 정도 지속하면 현저하게 변화했음을 발견하게 된단다. 그 후 3개월은 심화과정으로 자기주도관련서적을 읽고 요약하는가 하면 명상, 동기부여 동영상 관람 등 목표 설정에 더 다가가게 된다. 다지기 차원의 나머지 6개월은 한 달에 1회 정도 주도적인 세미나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수강료를 저렴하게 책정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그룹(2~3명)수업이 15만원(1개월 주1회) 개인수업이 20만원. “학원이나 과외로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이 있고, 공부 방법을 몰라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는 부분까지 남에게 의존하는 경우도 많아요. 기초 학습능력이 낮아 수업을 따라가기 버거운 경우도 있고 환경 여건에 의해 공부의욕이 없는 경우도 있지요” 학습코치는 학생의 공부에 관한 모든 것들을 이끌어주고 상담하는 역할인 만큼 학습의 장애요인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점을 찾아가 학습동기를 높이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공부의 달인을 만드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안원장은 설명한다. 요즘 아이들은 “제가 어떻게...”라며 자신감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꿈이나 목표를 겸손하게 갖지 말라고 권유한다. 1등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는 경우 집중이 더 잘 되는 반면 낮은 목표를 설정하면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 위기감과 절박함이 있어야 결과가 좋다는 생각으로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성취감을 맛보고 자신감을 얻게 할 것을 강조한다. ‘누구나 잠재력이 있고 그 사실은 분명 자신이 알고 있다’는 안원장의 코칭 철학이 많은 학생들의 자기주도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도움말 : 안정현학습코칭센터 안정현원장문의 02-2653-3088 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4월 양천 강서 영등포 - 청소년 센터소식 자유수영 개장 안내 목동청소년수련관은 일요일과 공휴일 자유 수영을 개장한다. 이용기간은 5월 1일~10월 31일까지며 시간은 오전 10시~11시 50분, 오후 2시~4시 50분 2642-1318제 4기 청소년해외봉사원정대원 모집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1 제 4기 청소년해외봉사원정대원을 모집한다. 캄보디아 씨엠립 일대에서 펼쳐질 이번 해외봉사는 8월 6일~14일(8박 9일간)까지 진행되며, 14~25세 청소년 30명을 모집한다. 지역사회봉사활동(아동 빨래 돕기, 텃밭 가꾸기, 빈민가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프로그램(벽화 및 페인트칠하기, 화장실준공, 구호품 전달), 고아원 원아들과의 친선프로그램 진행, 문화체험(코끼리사원, 앙코르와트, 올드마켓) 등의 활동이 진행될 예정. 참가비 165만원 내외, 신청은 5월 21일(토)까지 수련관홈페이지 공지사항 신청서 다운로드 작성 후 이메일이나 방문 접수, 청소년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특전 제공 2642-1318(내선 315)2011 가족체험여행(봄 체험) 모집 안내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2011 가족체험여행(봄 체험)을 마련하고 참가가족을 모집한다. 5월 28일(토)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진행될 이 체험여행은 경기도 양평 보릿고개마을에서 펼쳐지며, 청소년 및 지역 주민 40명(7세 이상 청소년과 부모 동반 필수)을 대상으로 한다. 손두부만들기 체험, 송어잡기 체험, 미니솟대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될 예정. 참가비 25,000원(1인당) 5월 16일(월)까지 방문 및 홈페이지 접수 2604-7485~6강사모집 공고강서청소년회관 교육팀에서는 미술 강사를 모집한다. 월, 화, 목, 금(주4회) 수업이 가능한 미술 관련 전공자로, 강사 활동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4월 28일(목)까지 서류(이력서 1통) 접수 후 면접 진행. 팩스(3664-2005) 및 이메일(ej2113@nate.com)접수 3664-2456P,O,P(Protect our Planet:우리의 지구를 지켜라) 구로청소년수련관에서는 ‘P,O,P(Protect our Planet:우리의 지구를 지켜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자원의 재활용방법, 분리수거방법 등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사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5월 7일(토), 14일(토), 21일(토) 오후 1시~4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 중1 ~중3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환경교육, 영화를 통해 알아보는 환경문제, 폐품으로 생활소품 만들기 등의 활동이 펼쳐진다. 참가비 5,000원 838-1318(내선106) www.guro1318.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7
- 대한민국, 기타 열풍에 빠지다 세시봉이 몰고 온 기타 열풍 세대를 넘은 뜨거운 호응 환갑을 훌쩍 넘긴 아저씨들이 몰고 온 기타 열풍으로 온 국민이 기타와 사랑에 빠졌다. 김세환 ?송창식?조용남?윤형주 등이 주인공으로 이른바 세시봉 멤버들은 아스라한 기억의 저편에 있던 추억의 감동들을 다시 꺼내 주었다. 올드팬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까지도 세시봉의 통기타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11년 꽃피고 새우는 이봄에 기타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또 이 기타 열풍에 동참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우리 동네에서 기타를 배울 수 있는 곳도 알아보았다.성인 기타 동아리- 목동 아키모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아줌마들이 열심히 통기타를 치며 부르는 ‘행복을 주는 사람’, 기타를 통해서 행복을 만났고 행복을 노래하고 있는 ‘아키모’ 그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 송창식, 윤형주 등 통기타 시대의 그리움을 간직한 아줌마들은 그 그리움을 열심히 아이들 키우느라 묻어두었다가, 2001년 기타를 손에 들고 자신을 찾아 나섰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기타로 즐거움을 노래하는 통기타 아줌마 부대, 그 이름 ‘아줌마들의 통기타 모임-아키모’의 기타 사랑은 10년 전부터 시작 되었다. 통기타와 늦사랑에 빠진 아줌마들양천문화원 지하 1층 한 강의실에서 기타와 함께 잔잔한 노래 소리가 울려나왔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12시부터 2시간 동안 기타를 연습하러 모이는 아줌마들은 온전히 두시간 동안 기타와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다.아키모 회원들의 기타를 지도하고 있는 아키모 단장 박정애(52,신정동)씨는 2001년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기타 배우기가 쉽지 않아서 수소문 끝에 신재호 선생을 만나 본격적으로 통기타를 배우게 되었다. “그때 마음을 모아 시작을 같이한 원년 멤버들은 몇 분 남지 않았지만 또 다른 아키모 회원들이 지하철과 복지관 등에서 아직도 변함없이 활동하고 있습니다.”라는 박단장이 기타와 함께 한 10년 세월, 많은 변화를 선물한 기타는 그녀에게 운명이란다. 10년의 기타 사랑이 선물한 것 중의 하나, 중학교 등에서 CA나 방과후 기타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단장. “지하철 등에서 공연하며 배우는 것도 즐겁지만 누군가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일인 기타를 가르치는 재미도 아주 특별한 즐거움이죠.”라고 환하게 웃었다.흰머리가 아름다운 이은자(72,신정동)회원은 아키모의 왕언니, “이화여고 합창부 모임 땜에 늦었어요.”라며 조용히 책을 펼치는 이회원은 처음에는 어렵기도 했지만 벌써 3년이 되었단다. “아들도 기타를 치는데 같이 연주도 하고 노래도 부르니까 분위기도 좋고 정신 건강에도 너무 좋다.”는 이회원은 “무조건 시작해 보세요 정말 즐거워진답니다.”라고 덧붙였다.내 인생의 즐거운 선물 강의실 한 가운데 맨 앞에서 열심히 기타를 연주하는 박혜숙(54,신월동) 회원, 그녀의 두눈이 유난히 반짝 거렸다. “기타는 제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박회원은 처음엔 쉽게 생각하고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기타를 배우며 그녀에게 찾아온 1년간의 고비를 힘들었지만 당당히 넘긴 지금, “기타는 제 삶에 날개를 달아준 최고의 선택으로 신선생님께 너무 감사하죠.”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젠 TV도 안 보고 그 시간에 기타 연습을 열심히 하는 박회원은 자투리 시간 2,30분도 기타 연습을 하며 알뜰히 보내는 등 열심히 사는 엄마를 본 자녀들도 엄마를 대단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기타를 배우며 우울증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찾은 박회원은 “언젠가 대중 앞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박단장 다음으로 아키모의 오랜 회원인 곽은주(64, 목동)씨는 회원이 된지 8년, 하지만 그녀가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건 94년도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곽회원은 반주가 없는 것이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타를 시작했다. ‘귀거래사’와 ‘행복을 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곽회원은 손자들에게 기타연주로 세대를 뛰어넘어 멋쟁이 할머니가 되었다. “기타 치면서 노래 부를 때 호흡을 하는 게 육체건강에 좋고 또 기타를 치면서 즐거우니까 정신 건강에도 좋고 생활이 풍요로워졌어요.” 기타 예찬을 하는 곽회원은 “혼자 배우는 것보다 이렇게 회원들과 함께 하니 더 즐겁다.”고 덧붙였다. 이 시대의 당당하고 아름다운 아줌마들의 모임 ‘아키모’ 는 통기타 선율에 행복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러 오늘도 열심히 통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청소년 기타 동아리-백석중학교 통기타반세시봉 바람타고 백석중학교에도 통기타 열풍 불다 때 아닌 통기타 열풍이 백석중학교에도 불어 닥쳤다. 백석중학교 김종겸 교사는 “작년에 ‘통기타’반을 방과 후로 추가해보지 않겠냐는 권유에 따라 1개 반을 개설했더니 예상외로 많은 아이들이 신청해 깜짝 놀랐는데 올해는 세시봉의 열풍이 중학교까지 내려왔는지 모집정원의 2배가 넘게 신청해 세시봉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한다. 60~80년대 젊은이의 상징처럼 자리하다 우리 주변에서 서서히 사라져가던 통기타 문화가 백석중학교에도 부활한 까닭은 무엇일까? 통기타 세대를 뛰어넘다 매주 금요일 3시30분이 되면 어김없이 검은 커버를 씌운 통기타를 등에 메고 어디론가 향하는 학생들, 그들을 따라 3학년 1반 교실 앞에 서자 잔잔하지만 힘 있는 기타 소리가 교실 문밖까지 새어나온다. 귀담아 들어보니 김광석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다. 흥얼흥얼 노래를 따라 부르며 창문 넘어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본다. 걸 그룹과 아이돌 스타를 좋아할만한 아이들이 통기타를 치는 모습이 조금은 어색해 보이지만, 수업을 받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하기만 하다. 그런데 과연 저 아이들은 김광석을 알고는 있을까? “G, Em, C, G7로 계속 반복되는 거야. 다시 시작해 보자~ 하나 둘 셋 넷” 백석중학교 방과 후 기타 수업을 맡고 있는 박정애 강사, “오른팔을 쉬면 안 돼. 팔에 힘이 들어가서도 안 되고. 부채를 부치듯 손목 스냅을 이용해서 연주하는 거야~” 도레미는커녕 악보 보는 법조차 모르는 왕초보자라도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2011-04-26
- 사람&사람들 - 양천구장애인단체연합회 김성호대표 장애는 작은 불편일 뿐! 장애인들에게 희망 전파자 되고파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해마다 이즈음엔 장애인을 위한 크고 작은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서울시에서는 ‘2011 Hi seoul(하이 서울) 장애인 누리 한마당’을 개최하는가 하면 장애인취업박람회, 휠체어 축구대회 등 장애인이 주축이 된 행사를 마련하고 1년에 한번이라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 재정립은 물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며 하루 24시간을 분주히 움직이는 김성호씨. 그는 지난 2007년 8월 장애인수영한강건너기 행사를 마련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장본인이다. 그를 만나기 위해 그의 사무실에 문을 두드렸다.인정하고 싶지 않은, 하지만 인정 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 목동 세신비전프라자 10층의 한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십자가가 눈에 들어오고 10대 남짓한 컴퓨터가 보이고, 서류와 책들이 쌓인 책상, 회의탁자 등도 눈에 띈다. 짐작컨대 다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임에 틀림없다. 목사이자 장애인정보화협회 양천구 지회장, 양천구장애인단체연합회 공동대표, 대한장애인수영연맹 이사 등 그의 직함이 예사롭지 않다. 남다른 직함만큼이나 그의 인생 역시 순탄치만은 않았을 터. 김성호대표의 지난 시간을 잠시 되돌아본다. 3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김성호(54세)대표는 돌전에 걸음마를 했을 정도로 건강했고 가족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아들이었다. 하지만 돌 무렵 소아마비 진단을 받았고 중추신경마비라는 선고를 받고 양쪽 다리에 보조기를 착용하는 지체장애 1급이라는 현실에 직면해야만 했다. 체육시간에 교실을 지키는 학창시절을 보내야 했지만 무난한 성격 덕분에 무사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중앙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지만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자 안경고등기술학교에서 공부했고 안경사 시험에 합격해 안경점을 10년간 운영하는 등 순조로운 생활이 지속되었던 그. 하지만 결혼 3개월 만에 부인과 사별하고 사업도 어려워지는가 하면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까지 떠나보낸 최악의 상황을 겪게 되었다. 그러던 중 종교에 뜻을 두고 신학원, 목회대학원을 거쳐 신정동에서 개척교회를 열었고 현재는 목동에 터전을 이루고 있다.수영, 세상을 긍정적인 눈으로 보게 해줘 양정고 3학년 재학 시절, 교육부에서 소아마비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영, 양궁, 사격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고 김성호대표는 당시 여러 운동 종목 가운데 수영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저 같은 장애인이 수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대회에서 입상도 하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었죠”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수영을 본인이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신기했다는 김대표. “저 같은 장애인은 겨울엔 미끄러질까봐 눈이 무섭고 여름에는 남의 얘기 같은 수영하는 사람들이 부러웠지요” 수영으로 자신감을 찾은 그는 덕분에 대학생활도 무난하게 할 수 있었다고. 여러 역경을 딛고 전도사 임명을 받던 2001년, 그는 다시 수영에 도전했다. 당시 장애인에게 수영을 가르쳐주는 곳은 드물었다. 어렵사리 찾아낸 곳이 강서구민올림픽체육센터. 수영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갈아타고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신정동에서 강서구까지 이동해야만 했다. “50분 진행되는 수영수업을 위해 이동시간은 두 배 세 배였지요.” 그러던 중 그는 양천구에서 장애인 수영을 배우는 곳이 없다는 사실에 스스로 문제를 제기했고 양천구민체육센터에서 자유 수영을 시작하기에 이른다. 당시 인식 부족으로 센터 측에서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장애인의 수영장 출입을 불허했지만 김대표의 노력으로 무료 자유수영은 물론 장애인 수영강습까지 개설하게 해주었다. 당시 구민센터 수영장의 7개 레인 중 1개 레인을 할당받아 장애인수영전문교실을 개설했는데 현재까지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그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수강생이 늘어 7개 레인 중 3개 레인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인터넷(다음카페)에서 ‘장애인수영카페’를 운영한 것이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라고. 김대표는 지난 2007년 세상을 놀라게 했다. ‘장애인수영한강건너기’라는 획기적인 이벤트를 마련해 성공을 거둔 것. 안전문제, 보험문제, 인명구조대원문제 등 갖가지 어려움을 딛고 성공리에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도 늘어 올해 7월, 5회 대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김대표는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매체가 컴퓨터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장애인을 위한 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대표 자신이 컴퓨터를 배운 후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었고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아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고. 컴퓨터 교육뿐만 아니라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보람 중의 보람이라고 전하는 김성호 대표. “못하는 것을 억지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계기를 마련해주고 공부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격려하는 것이 중요해요” 김대표 덕분에 발달 장애인이 제빵사 자격증을 취득해 고수입 직장인이 되기도 했고 수영을 전혀 못하던 사람이 5km 완주를 하는가 하면 대학에 진학한 사람도 있다. 또 말수가 적은 사람이 말이 많아지고 밝아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했던 김대표. 그는 현재 하는 일 외에도 할 일이 많고 갈 길이 바쁘단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에 도전해 장애인의 눈높이로 장애인 복지에 힘쓰고 싶고, 인가 받은 대안학교를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공부하고 발전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도 싶어요. 또 장애인들이 배우고 어울리고 식사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요” 김대표는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사회복지사, 상담심리사, 레크레이션지도사, 수영심판자격증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이미 취득했고 현재 평생교육사에 도전 중이다. 다른 장애인들 에게도 자립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그의 바람이다. 김대표의 소망 하나하나가 작은 결실을 맺는 그날이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이 될 것이다.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6
- 목동 이유라 독자 .추천 맛집 ''전계능의 콩나물 국밥 목동 파라곤점'' 간 해독은 물론 다이어트에 좋은 시원한 콩나물 국밥 맞벌이 동갑나기 부부인 이유라(32) 독자의 추천 맛집은 몸에 좋은 황태와 콩나물이 깔끔하고 담백한 목동의 ‘전계능의 콩나물 국밥’. 이유라 독자의 남편이 과음으로 속 풀이기에 좋은 음식을 찾다가 단골이 되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며 간을 보호해 주는 메타오닌 등이 많아 성장기와 수험생에게도 좋은 황태는, 비타민 C가 많고 다이어트에 좋은 콩나물과 함께 과음이 잦은 직장인들의 숙취해소를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음식이다. “과거에는 애주가들이 속풀이 음식으로 많이 찾았지만 날씬한 몸매를 위해 몸에 좋은 저칼로리 음식을 많이 찾는 요즘에는 애주가뿐만 아이라 많은 사람들이 먹는 메뉴로 단골들도 다양하다”는 이유라 독자는 “다른 곳의 콩나물 국밥과 달리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새우젓으로 간하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이곳 ‘전계능의 콩나물 국밥’의 특징이죠”라고 설명한다. 남편 때문에 단골이 된 이유라 독자는 남편이나 유라씨가 속풀이를 위해서도 이곳을 찾지만, 가끔은 개운 한 황태의 깊은 국물 맛이 생각날 때도 이곳 콩나물 국밥을 먹으러 온다. 남편의 단골 메뉴는 콩나물 국밥, 이유라 독자의 단골 메뉴는 따로 국밥이다. 유라씨처럼 뜨거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콩나물국에 밥이 말아서 나오는 콩나물 국밥보다는 따로국밥이 좋다. “제가 뜨거운 것을 잘 못 먹는데 콩나물국에 따로 나온 밥을 조금씩 말아서 천천히 국물 맛을 음미하면서 먹기에 따로 국밥이 좋거든요”라는 유라씨는 “이곳의 콩나물 국밥은 고기와 깨가 고명으로 얹힌 맑은 국물이 특징으로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먹어야 정말 개운하고 이곳만의 콩나물 국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죠”라고 귀띔한다. 아삭한 콩나물과 시원한 황태국물의 콩나물 국밥과 함께 나오는 반찬은 세가지, 큼직한 깍두기와 김치 노란 계란말이 찬이 나온다. 주말 남편의 과음으로 속풀이를 위해 이곳을 찾을 때 가끔 유라씨는 남편과 함께 모주 한잔을 곁들이기도 한다. 유라씨는 “한약재가 들어있어서 해장술로도 좋은 모주는 콩나물국밥과 먹으면 잘 어울리고 한잔씩도 먹을 수 있어서 부담이 없어서 더욱 좋고, 또 이곳은 아침 8시부터 문을 열어 아침 식사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메 뉴 : 콩나물국밥?따로국밥 6,000원, 도가니수육10,000원, 모주 잔1,000원병7,000원 위 치 : 양천구 목동 동양파라곤 지하1층 상가 B131~132호 영업시간 : 오전8시~오후9시 휴 일 : 연중 무휴 주 차 : 주차장 완비 문 의 : 2642-82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목 1동 김현주 독자 추천 맛집 ‘제주미항’ 제주 바다의 신선함이 식탁 위에 그대로 제주 서울 간 항공으로 매일 직송되는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제주미항’은 미식가들에게 잘 알려진 곳. 1995년 ‘제주 자연산 회의 대중화’를 기치로 ‘제주물항’으로 시작, 2005년 ‘제주미항’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현재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갈치, 고등어 조림, 구이, 자연산 회 전문점. 목동 외에 명동점, 여의도점 등 3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김현주독자는 집 근처 목동점을 주로 찾는다. 그녀가 이곳에서 1순위로 주문하는 메뉴는 ‘고등어조림’ “집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도 있는 메뉴지만 아무리 해도 이 집 맛을 흉내 내기 힘들다”며 재료의 싱싱함의 차이가 아닐까 핑계 아닌 핑계를 대게 된다고. 주방에서 고등어조림이 요리되는 동안 커다란 대접에 담긴 미역국이 먼저 등장한다. 각자 양껏 덜어 먹고 모자라면 리필도 가능하다. 미역 외에 특별히 들어간 재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깊고 풍부한 맛이 나는 게 신기할 정도. 밑반찬도 깔끔하다. 된장깻잎과 물김치는 토속적인 맛을 풍겨주고 계절나물무침과 샐러드 등은 신선함이 가득하다. 반찬을 골고루 집어 먹다보면 주인공인 고등어조림 등장! 큼직한 고등어와 묵은 김치, 무가 어우러진 고등어조림은 누구나 좋아하는 밥도둑 반찬이라고. 살이 두툼한 고등어지만 워낙 싱싱해 푸석함이 없다는데 푹 조려진 김치와 함께 먹으면 식감이 더욱 좋다. 간이 잘 벤 무 역시 자꾸만 손이 간다. 중사이즈는 3명이 먹기에 적당한데 공기밥이 함께 나오므로 밥을 따로 주문할 필요가 없다. 고등어조림 외에도 갈치조림, 갈치구이, 간장게장정식 등을 식사메뉴로 즐겨 찾는다. 전복물회, 한치물회, 전복회, 갈치회, 활고등어회, 세꼬시회, 모듬회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회도 맛볼 수 있다. 각종 해산물이 제주도에서 공수되고 김치 쌀 등도 국내산만 사용해 가격이 조금 센 편. 다만 점심메뉴는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멍게비빔밥, 해물뚝배기, 조기튀김정식, 알밥 등이 그것. 목동점은 대로변에 위치한 것도 아닌데 단골층이 형성되어 항상 손님들로 북적인다. 제주도에 가지 않고도 싱싱한 갈치와 생고등어회를 맛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메 뉴: 갈치조림(中) 39,000원 고등어조림(中) 28,000원 간장게장백반 19,000원 점심메뉴 6,000원 전복물회 18,000원 갈치회무침 30,000원 모듬회(中)99,000원 위 치 : 목동 406-111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휴 일 : 무휴 주 차 : 알아서 주차 문 의 : 2645-72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