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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공부, 땅을 치고 후회하는 3가지 1. 감(感) 없는데 문제만 많이 풀면 100점이 나온다?대부분 국어는 학원을 다녀도 90점 안 다녀도 85점, 오히려 국어 공부를 안할때가 더 점수가 잘 나온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대부분 전교 1등은 국어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 그들은 초등학교 때 거실에 TV를 없애고 벽면 전체를 책으로 도배해서 집이 도서관이 되었다. 일주일에 책 한 두권은 읽었다. 중학교 때 국어인증시험, 대학교 논술시험 등등 비교과 시험을 여러번 치렀고, 늘 부모님과 시사적인 내용을 토대로 토론을 한다. 즉 인쇄 활자 언어에 집중력이 강하다. 지문을 읽는 속도가 빠르며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고 있다. 글의 흐름과 주제를 재빠르게 파악해 낸다. 특히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알고 있다. 예를들면 ‘종수는 흑인이다’ 이글의 주제는? 대부분 학생은 ‘종수는 흑인이다’라고 답한다. 하지만 전교 1등은 ‘인종차별 하지마라’라고 답한다. “그렇다” 개념 즉, 감각이 있어야 한다. 감각은 생각을 바꿔야 한다. 늦지 않았다. 시를 읽을 때 내가 이별을 당한 시적화자(나)가 되어 보고 소설을 읽으며 내가 중인공이 되어 보는 거다. 다음 내용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 능동적으로 생각하며 읽는다. 직접 상황에 몰입해 본다. 아주 쉽다. 생각의 전환. 2. 틀린 문제와 비슷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지 않는다.보통 문제를 다 풀고 채점하며, 틀린문제는 해답지 해설을 보고 “아하, 그렇구나”하며 넘어간다. 하지만 그건 남의 것이지 내 것이 아니다. 해설지는 최후의 수단이다. 은유법과 직유법의 차이를 몰랐다면 네이버 검색을 통해 찾아서 포스트잇에 붙여놓고 1주일후에 다시 점검해야 한다. 틀린문제 마다 출제자가 무엇을 물어 보는 건지를 알아야 한다. 대부분 국어 문제유형은 단순하다. 예를들면 시에서는 시어의 의미, 시와 시끼리의 공통점, 보기 파악능력 등등 소설에서 시점의 기본개념, 인물 성격 파악, 사건 확인 등 틀린 선지를 패턴화하여 달달 암기하자. 국어는 이해과목이 아니라 암기과목이다. 내가 외운 것이 또 선지 항목에 자주 반복된다. 자칫 어휘력을 소홀히 하는데 사자성어, 속담은 기본이고 개념어(ex 관념적, 추상적, OO적으로 끝나는 어휘들)가 매우 중요하다. 요즈음 영어 단어 책처럼 국어도 잘 정리된 어휘력 책이 많이 있다. 하루 30~50개씩 3번 반복하며 달달 외우자. 언어는 어휘력의 힘! 3. 인강의 불편한 진실득보다 실이 많은 인강. 첫째 편하다. 둘째 수강료가 저렴하다. 셋째 필요한 것만 골라 들을 수 있다. 넷째 반복학습이 가능하다. 다 좋다. 특히 국어 과목을 쉽게 생각하여 유명강사의 강의를 들으면 빠른 시일내에 점수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목동에서 13년 있으면서 대부분 인강만 의존하다 낭패를 본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그들의 공통점은 강의를 들으며 수동적으로 필기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관리가 안되다 보니 초반, 중반을 거치면서 긴장감이 사려져 자체(개인적) 종강을 한다. 의지력이 약해지면서 다른 사이트(게임, ...)에 기웃거린다. 필자도 비타에듀 인강에서 강의를 해 보았지만 학생들의 개개인의 레벨을 맞추기 어렵고 전국 1등부터 전국 꼴등까지를 대상으로 강의 하다보니 어려운 내용은 피하게 된다. 국어는 강사가 1:1로 독해하는 방법을 단 5분씩 교정, 첨삭해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쌍방향 교육이 절대 안되는 것이다. “단기완성, 인기강사, 만점” 이런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철저한 관리와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수능위주로 공부한다면 누구나 1등급 100점을 맞을 수 있는데 점수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는 것이다. 상위 1%의 공부법 그것은 엉덩이의 힘으로 하는 것이지 귀로 듣고 눈으로 구경하는 것은 아니다. (* 다음 기고에서는 ‘올바른 내신과 EBS 공부법’에 다뤄보고자 한다.) 목동 김종수국어학원원장 김종수문의 02-2645-24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
- 633호 학교소식 내일신문의 ‘학교소식’은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구로구에 소속된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해드리는 난입니다.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부터 수상 소식, 각종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소식이 있으면 <내일신문> 편집부 ilovesjsmore@naver.com 으로 보내주십시오. 양정고등학교 수능 만점자에 이은 학교 향상도 3위 기록양정고등학교(교장 김창동) 이승민 학생이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승민 학생은 생명과학Ⅰ+화학Ⅱ 조합으로 528점을 기록했다. 또한 양정고는 전국 특수목적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중 학생들을 잘 가르쳐 성적을 끌어올린 정도를 보여주는 ''학교향상도''에서 3위를 기록했다. 국어 2.6, 수학 4.9 영어 0.3으로 국영수 평균 2.6%를 기록했다. ''학교향상도''는 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가 실제로 노력한 정도를 측정한 지표다. 향상도가 높을수록 그만큼 학교가 학생을 잘 가르쳤다는 것을 뜻한다. 한가람고등학교 1학년 전· 편입생 모집한가람고등학교(교장 백성호)는 1학년 학생에 한해 전·편입생 모집을 한다. 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남학생 1명, 사회통합전형 1명, 국가유공자전형 3명이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기회균등전형과 사회다양성전형을 모두 포함하며 다자녀 가정 자녀도 지원이 가능하다. 남녀 구분은 없다. 단 사회통합전형의 경우에는 사정 시 세부 유형별 순위가 적용되니 사회통합전형 지원 자’과 전형 방법 및 사정 기준 내용을 참고해야 한다. 국가유공자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중 교육지원대상자만 지원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12월10일부터 12일까지며 일반전형 추첨은 12월15일 오후 3시 1층 행정실 내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장훈고등학교 통합 논술 경시 모의고사 장훈고등학교(교장 이경복)는 통합 논술 경시 모의고사를 지난 6일 대외모의고사 형식으로 100분동안 실시했다. 지원자는 1년 인문논술 26명, 1년 자연논술 47명, 2년 인문논술 47명, 2년 자연논술 36명이다. 대외모의고사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시험은 성적표, 논술답안지 첨삭자료가 제공되며 각 영역별 논술 성적 우수자는 시상할 예정이다. 영일고등학교 2015학년도 독일어 거점학교 학생모집 영일고등학교(교장 심건섭)는 2015학년도 독일어 거점학교 학생을 모집한다. 개설 과목은 독일어I, 독일어II(독일어I 이수자에 한해 지원 가능)이며 모집기간은 12월8일부터 19일까지다. 수업 시간은 매주 토요일이며 독일어I은 9시부터 12시20분, 독일어II는 2시부터 5시20분까지다. 서울시 일반계 고등학교 및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 1,2,3학년 재학생 중 희망학생은 신청가능하다. 문의: 070-8852-4160 명덕고등학교 2학년 심성수련회명덕고등학교(교장 윤형탁)가 2014학년도 2학년 심성수련회를 지난달 5일부터 7일까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박3일간 진행했다. 신목고등학교 2014년학년도 교내 앱 개발 경진대회 결과 발표신목고등학교(교장김승재)는 2014년학년도 교내 앱 개발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달 27일 1차 심사에서 17명 신청자 중 11명 선발했고 지난 3일 2차 심사 및 질의응답 결과 금상은 김경환(1-8) 학생, 은상은 최재원(2-5), 민필기(2-12) 학생, 동상은 박범준(1-2), 박보경(1-11), 유경민(2-11), 지해진(2-13) 학생이 수상하게 됐다. 세현고등학교 5분 스피치세현고등학교(교장 이강호)는 지난달 12일 본교 강당에서 5분 스피치를 진행했다. 13명의 학생들이 1~2학년 급우들 앞에서 전국체전 수영, 문학기행, 독서토론, 국제교류 홈스테이, 진로진학비전캠프, 해밀터 등 학교활동에 참가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학생회에서는 화장실 청결과 분리수거 철저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국제관광비즈니스과 2학년 아시아나항공 예약 프로그램 수료시험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민한기)가 국제관광비즈니스과 2학년 3개학급 총 7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2월18일부터 19일까지 본교 항공관광정보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예약 프로그램 수료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시험은 2010학년도부터 국제관광비즈니스과 학생들이 매년 시행해 오고 있는 시험으로 수료 후 관광 관련 회사에 취업 시 특전이 될 수 있다. 양정중학교 국제교류 참가팀 모집양정중학교(교장 이종호)는 특성화교육에 의한 글로벌 리더양성을 목표로 양정중·고 일관성교육의 일환으로 프랑스의 까미유생성고와 대만의 장영중·고등학교(대만, 타이난)와 국제교류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프랑스의 까미유생성고는 1월22일부터 31일까지 9박10일, 장영중·고등학교는 1월22일부터 28일까지다. 교류내용은 해당 중·고 수업참관, 가정 홈스테이, 학교 및 국가소개 및 문화공연 관람, 근교 문화탐방 등이다. 신남중학교 동아리 발표회신월중학교(교장 신광철)는 지난달 20일 양천문화회관에서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각 동아리별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2시간 동안 펼쳐졌다. 1부는 ‘헤어 스프레이’를 공연한 뮤지컬 반의 무대였다. 스타를 꿈꾸는 평범한 소녀 트레이시가 인종차별의 현실을 상대로 유쾌한 싸움을 벌이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춤과 노래에 실려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장구반, 기타반, 창작댄스반, 힙합댄스반, 밴드반의 공연이 활기를 더해갔다. 특히 2부 중간에 교사들의 ‘드림하이’ 공연도 이어졌다. 대단원의 막은 윈드 오케스트라의 경쾌한 연주와 함께 내려졌다. 양강중학교 12월 도서관 프로그램양강중학교(교장 이희권)는 12월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12월 17일 5~6교시 동안 진로작가와의 만남 시간으로 김이준 작가를 초청한다. 12월15일부터 26일까지 대출하는 학생들은 응모권을 지급, 29일 5명을 추첨해 상품도 지급한다. 기말고사 종료 후 세계인권선언기념 영화도 상영하는데 학생들을 위해 팝콘도 준비돼 있다고 한다. 서울영도초등학교 한윤섭 작가와의 만남서울영도초등학교(교장 양승용)는 지난달 12일 시청각실에서 3~6학년 60여명의 학생들과 한윤섭 동화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열렸다. 한윤섭 작가는 우연히 호주에서 거북이에 대한 신문 기사를 읽고 2014-12-10
- 제2회 전국 초중고학생논술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 신도림중학교 3학년 오선민 학생 지난 10월 26일, 서울교육대학에서 실시된 제2회 전국 초중고학생논술대회에서 신도림중학교 3학년 오선민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전국 초중고생 총 1503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제는 ‘세월호와 대한민국’. 초등학생 1000자, 중학생 1200자, 고등학생 1500자 전후의 분량으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피력했다.중학생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오선민 학생은 평소 교내 글짓기대회나 독후감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글쓰기 꿈나무다.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외부 대회에 처음 참가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평소 기자가 장래 희망이었는데 계속 그 꿈을 키워나가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선민 학생은 현재 한겨레 학생기자단과 신도림중학교 교내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 진로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거라는 조언을 듣고 참가하게 됐어요. 대회 당일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떨렸지만 ‘세월호와 대한민국’이란 주제를 듣고, 중학생으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사건 발생이후 언론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글을 구성해 작성했어요. 중학생의 수준에 맞는 솔직한 글을 썼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초등학교 때부터 교내 글짓기대회에 자주 참가했다는 말에 글쓰기를 잘하게 된 비결에 대해 물었다. “따로 학원을 다닌 적은 없고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 질문에 댓글도 열심히 달고 있어요. 신문사 및 학교 학생기자 활동을 통해 평소 글쓰기를 생활화한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죠. 친구들도 글쓰기를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쉬운 언어로 정리하면 누구나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0
- 中3 학생이라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고등학교 입학을 목전에 둔 우리 중3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은 말할 것도 없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막연한 생각과 태도로 이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고교 입학 전까지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 그리고 변화가 필요한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점검해 보도록 하자. 1. 적극적인 변화, 남들보다 발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 고등학생이 된다는 것은 중학교 시절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어른’이 되는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간혹 중학생 시절에는 비교적 성실하고 성적도 우수했던 학생이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학업 성적이나 여러 부분에서 뒤처지는 경우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이런 학생들 중 대다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변화가 이뤄지지 않은 학생들이다. 다시 말해서 변화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고교 입학 후에 모든 면에서 일취월장의 발전을 보이는 학생들도 적지 않은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 적극적인 변화를 학생 스스로 이끌어낸 경우이다. 청소년 시절을 마감하고 이제는 성인의 길목으로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학생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변화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학부모를 비롯한 주변의 조력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야만 한다. ‘어린 시절과의 이별’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학생 스스로 인식해서 변화를 이뤄내지 않으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 더 이상 중학생이 아닌, 고등학생다운 공부 방법을 익혀야 한다. 오로지 암기만 열심히 하는 유형, 숙제만 충실히 하는 유형, 시험 기간에만 반짝 공부하는 유형의 학생들은 중학교 시절까지는 어느 정도 통했을지 모르나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절대 우수한 성적을 얻을 수는 없다. 중학교 때 공부와 시험이 초등학교 시절의 공부와 시험과는 다른 것처럼, 고등학교에서의 공부와 시험은 중학교 때와는 많이 다르다. 집중력 있는 공부와 자기 주도적인 예복습이 반드시 필요하며, 스스로 질문을 이끌어내서 해결하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 그래야만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제대로 모르는지, 무엇이 중요한 것이며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가를 알 수가 있다. 즉 성적향상이라는 목표, 상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고등학생식의 공부법을 남보다 빨리 체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대학 입시 제도를 제대로 알고 준비하자.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당연히 대학 진학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현행 대입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다. 간단히 요약하면 학생부 교과 성적, 학생부 비교과 부분, 수능 성적(모의고사)를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이 가운데 다른 부분은 시간이 가면서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지만, 학생부 교과(내신 성적)는 당장 내년 봄에 치르는 중간고사부터가 시작이다. 고양시 고등학생 가운데 상위권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의 상당수가 학생부 교과 전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학생부 교과 성적을 목표하는 대학교의 합격 수준에 맞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당장의 지상 과제임을 기억하도록 하자. 4. 독서와 신문읽기 등을 비롯한 교과 외 학습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부터 내년 3월 고교 입학 전까지의 3개월은 시험에 대한 부담 없이 계획적으로 학습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교과 과목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준비해야 하겠으나, 독서와 신문 읽기 등은 이 시기에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앞으로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일 것이기에 반드시 겨울방학 동안 신경 써야만 하는 일이다. 일단 시작하기만 하면 의외로 쉽게 습관처럼 되어서 앞으로도 어렵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자면 국영수 등 교과 과목의 성적도 우수해야 하지만, 논술이나 심층 면접 같은 대학별 고사도 준비해야만 하는데, 이는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지금부터 서서히 준비해 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학부모의 적절한 관심과 도움이 많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5. 학생부 비교과의 시작은 진로 설정부터이다. 입시 현장에서 보면 장래 진로와 꿈이 확실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서 훨씬 명문대 합격생이 많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공부라는 것이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학생 스스로가 본인의 장래에 대해 고민하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학부모로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대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직접 대학교를 탐방해 보기,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이나, 학과 등에 관한 정보를 수시로 검색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학생부에도 본인의 일관된 꿈과 장래 희망이 드러나는 것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리학원 박일권 원장문의 917-85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9
- 넉넉해진 아침시간 어떻게 활용하나 같은 시간에 우르르 교문을 들어서던 학생들의 모습이 지난 9월 이후 달라졌습니다. 9시 등교 전면 시행 때문입니다. 환영과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학교의 아침은 점차 활기차게 변하는 듯합니다. 저현고 하진수 교사는 “30분 늦춰졌을 뿐인데 피곤해 하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활발해진 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교하고 최광보 교감도 “9시 등교를 시작할 때 우려가 많았지만 시행하고 보니 아이들이 더 생기 있는 모습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저현고 1학년 최수빈 양은 “아침잠이 많은 편인데 9시 등교로 바뀌니 덜 피곤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이 1시간 뒤로 늦춰진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이 교사의 부담으로 남겨지는 것도 고민거리입니다. 이에 대한 교하고 윤석오 교사의 말은 한 번쯤 짚어볼 만합니다.“학교가 알아서 해주기만 바라면 결국 학생들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요구하고 학교는 가능한 수용하면서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윤 교사의 말처럼 변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들을 찾아보았습니다. 9시 등교 이후 달라진 학교 풍경, 함께 둘러보시죠. 안곡초등학교 음악 프로그램 ‘악기야 놀자’ 우쿨렐레 연주로 하루가 즐거워요 안곡초등학교(교장 최종경)는 신나는 우쿨렐레 연주로 하루를 시작한다. 9시 등교가 시행되면서 조기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프로그램 ‘악기야 놀자’를 운영하고 있는 것. ‘악기야 놀자’는 지난 8년 동안 우쿨렐레와 드럼, 난타를 가르쳐 온 최종경 교장이 책임지고 있다. 최종경 교장은 “악기야 놀자는 일찍 등교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안정과 음악적 특기신장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악기야 놀자’에서는 매일 아침 우쿨렐레를 연주한다. 그동안 ‘곰 세 마리’, ‘올라간 눈’, ‘당신은 누구십니까’, ‘준비됐나요’, ‘모두 제자리’, ‘올챙이와 개구리’, ‘똑같아요’, ‘캉캉’ 등 많은 곡을 배웠다. 현재 1,2,3,4학년 학생 2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오늘은 ‘뽀뽀뽀’를 연주하는 날이다.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화음 코드를 짚으면서도 자세에 흐트러짐이 없다. 평소 ‘소리가 안 나도 좋으니 코드를 정확히 잡고, 바른 자세로 연주하라’는 최종경 교장의 주문이 있어서다. 안곡초 학생들은 이렇게 우쿨렐레를 연주하면서 행복에너지를 얻고 있었다. 누구보다 즐겁고 기분 좋은 얼굴로 아침을 맞이했다. 대통령이 꿈이라는 김주형 학생(3학년 4반)은 “악기를 신나게 연주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고, 하루가 즐겁다”고 말한다. 윤진우 학생(1학년 5반)은 “우쿨렐레연주가 너무 재밌다”고 말한다. 아낌없이 주는 프로그램인 안곡초 ‘악기야 놀자’는 방학에도 계속 된다. 오마중학교 ‘과학 토론반’과학지식은 물론, 논리적인 사고력도 키울 수 있어요 이른 아침, 오마중학교(교장 박경순) 과학실은 배움의 열기로 가득했다. 8시가 되기도 전인데, 학생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 꽤나 진지했다.과학 토론반을 이끌고 있는 김균영 과학 교사는 “과학토론반은 학생들 스스로 만든 자율동아리로 실험부터 과학지식까지 다양하게 다룬다”며, “현재 2학년 학생 8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토론반은 유전학자가 꿈인 김혜인 학생(2학년 13반)의 요청으로 만들었다. “1학기에 과학토론대회에 참가했는데, 그때 토론 중심의 과학 수업을 해 보고 싶었어요. 마침 9시 등교가 시행되면서 여유 있는 아침시간에 과학토론을 하게 됐어요.”오늘 토론의 주제는 환경이다. 학생들은 환경위기론자, 회의적 환경론자, 근본 생태주의자 세 가지 관점에서 자신의 의견과 근거를 제시했다.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는 이야기도 오고가고, 자료출처에 대한 질문과 수치의 정확도에 대한 날카로운 공격도 이어졌다. 그러다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오마중 학생들은 이렇게 과학 토론을 통해 과학지식을 쌓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있었다. 신재생에너지 기술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전예원 학생(2학년 5반)은 말하기와 논술 실력이 늘었다고 한다. 김호준 학생(2학년 11반)은 “토론을 통해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과학문제들을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한다. 오마중 과학토론반은 ‘앞으로 토론 기술을 좀 더 보완하고, 과학토론반을 1학년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교하고등학교 7560+운동으로 뇌를 깨우니 집중력 쑥쑥 아침 8시 10분 교하고등학교(교장 김영일) 운동장에 삼삼오오 거니는 학생들이 눈에 띈다. 7560+ 아침 걷기 운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다. “아침에 졸린데 걷다보면 정신이 맑아져요. 운동하고 컴퓨터실 가서 프로그래밍 공부하고 수업해요. 아침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1학년 이재승군)“아침에 걷고 나면 몸이 편안해져요.” (2학년 황지선양)7560+운동이란 일주일(7)에 5일 이상, 매일 누적 60분 이상 운동을 하자는 캠페인이다. 교하고는 경기도교육청 7560+ 운동 선도학교로 학생들의 다양한 신체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아침에 운동을 하면 워밍업으로 아이들이 두뇌를 깨우고 본 수업에 몰입할 수 있어요. 하루를 기분 좋게 몸을 깨우고 출발하는 거죠.” (윤석오 교사)교하고는 올 한 해 방과 후 ‘워킹 앤 조깅’, ‘체인지 모닝업’ 아침운동으로 줄넘기와 걷기 등 다 2014-12-08
- 실질적인 고등학교 학생부 관리를 위한 Tip. 단계별 계획 세우기의 원칙고1 때부터 일찌감치 대학과 학과, 전형을 결정하고 한 길로 꾸준히 활동을 하는 것은 옳은 결정일까요?1학년 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두루두루 준비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3학년이 되어 입시 환경이 달라졌거나 성취 결과가 그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다른 출구가 없기 때문이지요. 이론적으로는 빨리 진로를 정하고 그에 맞는 활동을 하는 것이 맞지만, 진로에 대한 확신이 있는 아이들은 한반에 5~6명뿐. 따라서 계획을 세우는 데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는 일입니다. ① 내신 목표는 현 수준에서 1~2등급 높여 잡는다.학교 내신 목표는 학교의 여건이나 개인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1학년 첫 중간고사는 입학 전 치른 배치 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1~2등급 향상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웁니다. 고등학교 과정은 모든 과정이 필수적인 교양이므로 싫어하는 과목 없이 모든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교대를 목표로 한다면 전 과목 고른 성취도를 보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②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를 탐색하라. 비교과 활동은 진로 탐색이 주된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관심사를 중심으로 폭 넒은 비교과 활동을 하고 취미, 봉사, 학술 활동 등 학교행사도 왕성하게 참여합니다. 활동하는 것을 극히 싫어하거나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이라면 가볍게 신문이나 잡지를 보면서 스크랩이나 독서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 양식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는 것도 관심사를 찾고 자신의 특?장점을 알아가는 좋은 방법입니다. ③ 지난 활동을 토대로 자기 역량을 테스트하라.2학년 때는 학교생활 역량이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 1학년 때 한 활동을 토대로 동아리 안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합니다. 연구와 탐구 활동을 하고 있다면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하고, 큰 대회에 도전해 자신의 역량을 테스트 합니다. 수상에 관계없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만 문어발식 방만한 도전은 자제하고 분야별로 한 가지 활동을 정해 집중합니다. 그간의 활동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다시 작성하고 방향을 다듬어갑니다. ④ 2학년 말 최적의 전형을 찾아라.2학년 말에서 3학년 초에 그간의 학생부 실적을 중심으로 전형을 결정합니다. 고른 기회 전형이 5.2%P 상승한 만큼 소방공무원, 군인 자녀 등 다양한 조건에 자신이 충족하는지 우선적으로 알아봅니다. 다음으로 학생부 실적에 따라 최적의 전형을 찾습니다. 내신이 뛰어나다면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2~3등급대 내신을 유지하면서 비교과 활동이 풍성하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을 선택합니다. 내신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뛰어나다면 정시를.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 높지 않지만 수학만큼은 뛰어나거나 사고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논술 전형을 선택합니다. ⑤ 학과를 중심으로 목표 대학을 결정하라1학년 때 관심 분야에 따라 직업을 결정했다면 2학년 때 인문?자연 계열을 결정하고, 3학년 초에 사회과학?경상?인문 계열 등으로 세분화 합니다.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진로의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즉 점수가 진로를 바꿔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진로를 기준으로 대학의 수준을 상하로 이동하며 지원 대학을 결정합니다. 학생부관리는 잘하는 학생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좋은 고등학교를 가는 이유는 결국 명문 대학에 진학하여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부는 이런 준비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학 입시에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학교생활 보고서입니다. 고등학생 시기 뿐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학생부를 관리하고 계획하는 것은 단순히 대학 진학을 위한 과정을 넘어 일생을 위해 진로를 탐색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생각할 수 있는 준비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학생이 스스로 진로와 진학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한 단계 성장하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길 바랍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였습니다. 김창호서강대 대학원 졸업전국 토피아 원장 포럼 회장파주토피아 어학원, 파주하이츠, 파주하이탑 대표 문의 031-948-05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8
- [인터뷰] 우리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_ ‘책 읽어주는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서 행복하기’ 목동의 엄마들이 동화책을 꺼내들었다. 단순히 내 아이만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다니는 학교 도서관에서 지역공공도서관으로 모든 아이들을 위해 이야기꾼으로 변신했다. 책을 읽어주는 것 외에 다양한 인형극을 무대에 올려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에 속 빠지게 만든 양천구 마을공동체 ‘책 읽어주는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서 행복하기’ 회원들을 만났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재능기부로 책 읽어주기, 마을공동체를 만들다지난 11월 28일 오전 신정동의 한 카페에 양천구 마을공동체 ‘책 읽어주는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서 행복하기(이하 책 읽어 주는 엄마)’ 회원들 모두 모였다. 이날은 역사논술 지도사 자격증 시험을 치른 후 마을공동체 사업을 결산하는 날이다. 1시간 동안 역사 시험이 끝나자 이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주씨는 회계 결산을 발표했다. 공동체 회비와 자기 부담금을 모은 금액과 어디에 썼는지를 정산하고 다음 활동 계획과 내년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주에는 서정초등학교에서 학부모 간담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목운초등학교에서는 3일간 독서캠프가 진행되는데요. 이번에는 역사수업으로 진행합니다.”역사논술 자격증이 있는 엄마들의 도움을 받아 선사시대 만년고도의 세월이 담긴 ‘반구대 암석화’를 통해 암각화 스크래치 그리기, ‘나는 왕이로소이다’ 책을 읽고 금관 만들기, ‘문화를 사랑한 화폐’를 이용한 역사와 문화 이해하기 등 진행할 프로그램을 설명한다.이렇게 활발한 활동을 하는 양천구 마을공동체 ‘책 읽어주는 엄마’ 는 3년 전 결성됐다. 이영주 회장이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가 다니던 학교에 ‘도서명예교사’를 맡으면서 지금의 공동체를 만들게 됐다. 책 읽어주기를 시작하면서 책놀이지도사 자격증을 딴 이 회장은 자신의 아이에게만 적용 시키는 게 아까웠다. “내 아이가 아닌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고 책 놀이지도를 원하는 엄마들에게 재능기부로 수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첫째 아이가 다녔던 서정초, 둘째가 다니던 목운초 그리고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목운중학교를 입학하게 된 엄마가 생기면서 양천구에 위치한 세 학교의 엄마들을 모을 수 있었다. 지금은 33명의 엄마들과 아빠 1명이 팀을 이뤄 학교, 유치원, 도서관 등으로 인형극이나 책을 읽어주는 등의 책 놀이 봉사를 하고 있다.“목운초에서 인형극을 하기 위한 재료를 먼저 만들었죠. 그리고 서정초에 빌려줬습니다. 서정초는 5~6학년 학생 전체가 인형극을 듣고 재미있어 했어요. 그리고 답례로 서정초에서 ‘아씨방 일곱 동무’ 인형극을 할 수 있는 재료를 목운초에 빌려줬어요.” 이렇게 서로 정보를 교류하면서 올 초에는 고학년 대상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림자극도 무대에 올리는 등 실력이 날로 발전하게 됐다. 청일점 아빠, ‘얼음땡’과 ‘깍두기’를 알려주다청일점 아빠는 서정초 1학년에 자녀를 두고 있다. 하루 회사에 휴가계를 내고 서정초 전체 학생들에게 ‘얼음땡’ 놀이와 ‘깍두기’를 소재 삼은 만화가 강풀의 그림책 ‘얼음땡’을 읽어줬다. 어릴 적 편을 나눠 놀이를 할 때 편에 끼지 못한 마지막 한명인 ‘깍두기’에 대한 이야기를 왕따와 연결시키고 ‘우리 집에 왜 왔니’ 놀이로 조용한 도서관이 떠들썩하기도 했다고.양천구 마을공동체 ‘책 읽어주는 엄마’ 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읽어주기, 양천도서관에서 북스타트 봉사, 갈산도서관에서 유치원 견학생을 위한 책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34명의 회원 중 20명이 독서논술지도사와 역사논술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만큼 점점 전문화돼 가고 있다.내년에는 ‘책 읽어주기’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철학논술’ 수업도 진행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한 엄마들을 중심으로 중학생까지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게다가 새로 생긴 갈산도서관에서 활동도 늘릴 계획이다.강희경 회원은 “독서지도사 자격증과 역사논술지도사 자격증을 딸 수 있어 보람됐다”며 “타 기관에서 독서논술 지도사 자격증을 따려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드는데 무료로 봉사도 하면서 자격증이 생겨 좋았다”고 덧붙인다. 송영임 회원은 “모임에 나오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자기 계발의 기회도 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책 읽어주는 것에 관심이 없었는데 즐겁게 책을 읽어주게 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리 아이만이 아닌 다른 아이도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이 생겨났다”고 전한다. 특히 영임씨는 엄마를 보고 배운 아이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점심시간을 쪼개어 책읽어주는 모습을 보고 교육방법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한다.이윤희 회원은 “아이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엄마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이 모임이 즐겁다”며 “아이가 3명인데 학년마다 수준에 맞춰 책도 읽어주게 되고 독후 활동으로 북아트도 만들다보면 책 내용 이해도 더 잘되는 것 같다”고 덧붙인다. 미니 인터뷰 최은진 회원“양천도서관에서 북스타트 봉사와 목운중학교에서 학부모봉사단 활동을 하고 있어요. 모임에 참여하면서 엄마들을 통해 배우게 된 내용과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조합해 심화된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어 자심감이 생깁니다.” 최은영 회원“아이들이 공연을 보고 재미있어 하고 또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아이가 책을 읽고 나면 ‘내용이 뭐였어?’라는 질문 밖에 안했는데 요즘은 ‘계절이 언제인거 같니?’ 등 다른 관점에서 질문을 던질 수 있어요.” 정현정 회원“미술 전공을 살려 만든 소품이 우리 아이는 물론 다른 아이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요. 부끄러움을 많이 타 처음 공연을 할 때는 다른 활동은 아무 것도 못하고 책 일기는 것만 했는데 이제는 뭐든지 자신 있게 할 수 있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안양지역 일반고 입시4-입시로 열매 맺는 우리학교 프로그램 수시에서 고교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이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교의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 자체가 평가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수시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안양지역 고교 들은 4~5년 전부터 수시대비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착시키면서 수시합격률을 높이는 전략을 세웠다. 다른 학교의 프로그램을 서로 벤치마킹하고,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는 사례도 생겼다. 안양지역 일반고 입시 4회차에서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착시키면서, 입시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과천여자고등학교와 우성고등학교를 소개한다. 윤지해 백인숙 리포터 haeihaei@naver.com 과천여자고등학교개인 소질 역량 강화와 맞춤형 지도로 명문고 부상 과천여고는 1976년에 개교해 1만6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사립학교로 대학입시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진학지도를 최우선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대학입시에서 비중이 늘어난 수시 대비를 위해 학습은 물론 비교과부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부 관리를 통해 대입전형에 맞는 전략을 세워 우수한 진학결과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교내 대회 및 논술지도로 좋은 성과 이뤄과천여고는 2014년 341명의 졸업자 중 대학진학자 245명으로 총 71.85%의 입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우선전형으로 중앙대 영문학과, 성균인재전형으로 성균관대 사회과학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서강대 종교학과, 학업능력우수자전형으로 이화여대 사회교육학과 등 많은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했으며, 이 학생들의 공통점은 학생들의 소질과 역량 강화를 위해 활성화하고 있는 25개의 교내 경시대회 중 적어도 3개 이상의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았거나 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한 학생들이다. 논술 전형 대학진학률이 높은 것도 과천여고의 특징. 문과 4명과 이과 4명의 교사로 구성된 교사 논술동아리 ‘시나브로’가 학생들에게 직접 논술지도를 하며 교사 1명이 학생 5명의 소수 정예로 첨삭지도와 지문분석 및 토론을 매주 진행한다. 또한 외부 논술강사 및 다양한 논술수업을 3년 내내 진행한 결과 3학년 수시논술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이밖에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학생들은 학습동기 부여와 선생님 또는 선배와의 멘토링을 통해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르고 잘하는 학생들은 더욱 잘할 수 있도록 창조교실(심화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과교실제 운영, 인근 고등학교와 교육과정 클러스터(국제정치) 운영, 일과 전 교육활동인 ‘굿모닝 굿 스타트’ 프로그램으로 배드민턴반, 영어원서읽기반, EBS특강반, 자기주도학습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방과후프로그램을 통해 학원에 가지 않고 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르고 과천시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신개념 방과후학교와 수준별 All Care반을 운영하며 정규교과 시간에 1인 1악기를 선택하여 졸업하기 전까지 1개 이상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1인 1악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같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지도로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있으며,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분석한 결과 국어·영어·수학의 상위권(1·2등급)비율에서 21.1%로 전국 평준화 일반계고등학교 중 43위에 올랐으며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청 관내에서 3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교육성과를 이루었다. 경험 풍부한 교사진 구성으로 맞춤형 진학지도 가능 과천여고 박원기 교장은 “2학년 송예진 학생이 제7회 반기문 영어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유엔본부와 미국 동부 문화체험 및 명문대학 탐방 등 해외체험연수를 다녀왔으며 3학년 남궁유진 학생은 통일영어 스피치대회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며 “방학을 이용해 미국 어학연수 및 유럽탐방, 중국과 일본 문화체험 등 실용외국어사용능력 강화교육이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 “2015학년도 수시전형에서 3학년 이소현 학생이 공군사관학교에 합격하는 등 수시전형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며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교사와 상담을 통한 맞춤형 진학지도가 잘 이루어진 결과”라고 덧붙였다.과천여고는 1학년은 진로탐색, 2학년은 진로체험, 3학년은 진학설계 중심으로 차등화해 3년간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2층 로비에 교사 집필함을 설치,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문제집 집필과 EBS교재 저자, 학력평가 출제교사, 교과서 저자 등 경험 풍부한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미니 인터뷰 박원기 교장 “학생들을 내 가족처럼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며 ‘나눔·배려·소통하는 사제동행의 배움터학교 문화기반 조성’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학교 교육활동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천여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25개의 각종 교내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창의·인성교육 차원에서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맑고 밝은 노래 합창경연대회’는 24년 동안 이어져오는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 학력신장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내 경시대회 확대 및 인성교육 차원에서도 장차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제2의 반기문과 여성 대통령 같은 훌륭한 여성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다문화와 관련한 외국어 교육 등을 강화해 전국적인 명문고로 부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성고등학교다양한 학력신장 프로그램, 입시전략팀 운영 등 성과 우성고등학교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성실·창의·성취’라는 교훈 아래 학생과 학부모에게 감동을 주는 학교, 학교 구성원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우성고등학교는 최근 몇 년간 대학 입시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우성학사 방과 후 프로그램 등 학력 신장 이끌어우성고는 학생들의 자발적 학력향상이 모든 입시제도에 대비하는 초석이라는 가치아래 수업에서부터 자기주도학습, 특강에 이르기까지의 학력향상프로그램을 학교 안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10년 의왕시의 지원으로 기숙사(우성학사)가 준공되면서 차별화 된 기숙사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 우성학사는 5층 건물에 102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34실(3인1실)과 독서실 1실(102석), 강의실 4실, 인터넷 강의실 1실을 갖추고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면학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숙사 프로그램은 실력있는 외부강사와 교내 교사를 초빙한 심화학습으로 진행되는 ‘방과 후 특강’, 기숙사에 입사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전 주요 과목 선행학습 및 심화학습과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는 ‘신입생 입학 전 특강’, 경시대회 참가지도 등 학습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요과목의 2014-12-03
- 현 ‘중학교 3학년’ 아직도 중학생인가! 중학교 3학년, 이제는 고등학생이라고 봐도 좋다. 그렇다면 현재 중3학생은 기말고사 후 겨울방학까지 긴 기간 동안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 중에서 교과목에서 비중을 높게 잡고 있는 수학과목의 효과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예비고1에게는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간부터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의 시기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현재 고2, 고3 학생의 상담사례를 보면 중학교 때는 80점을 넘던 친구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60점대, 심하게는 50점대까지 떨어지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왜 그럴까. 고등학교 수학은 단순히 공식과 문제풀이에 의존하는 중학교 수학과는 다르다. 고등 수학은 개념자체가 추상적이고 단원과 단원 사이의 연관성이 높아 문제의 난이도 또한 올라가기 때문이다. 무작정 고1 과정을 배우고 관련된 문제들을 푸는 중학교식 공부 방법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예비고1 학생이 고등 수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몇 가지 접근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당연히 선행학습이 중심이 되어야 선행학습에 대한 중요성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선행학습을 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중학생이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처음 배우는 것과 한번 배운 것을 다시 배우는 것은 받아들이는데 차이가 매우 크다. 1학년 수학부터 선행학습을 시작하여 2, 3학년 때까지 미리 배운 것을 다시 배우는 방식으로 진도를 끌고 나가야 학생이 학교에서 수업을 이해하기가 편하다. 또한 고등학교 수학은 공부해야 할양이 많은데다가 다른 과목들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공부했던 개념, 외웠던 공식, 문제에 대한 풀이 방법 등을 쉽게 잊어버린다. 그래서 반복을 통해서 공부한 내용을 상기시킴으로써 ‘덜 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과정의 시작이 겨울 방학기간의 선행학습이다. 다만 무작정 배우고 무작정 문제를 푸는 방식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지금 배우고 있는 개념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 개념은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며 다음 단원이나 2, 3학년 과정에서 어떻게 쓰이게 되는지, 목적을 가지고 학습에 임해야 한다. 특히나 개념과 개념 사이의 연관과 개념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중점으로 공부해야 한다. 둘째, 지나간 과정에 대한 복습도 이루어져야 수학은 누구나 알다시피 전 단계를 알지 못하면 다음 단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중학교 과정을 복습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고 중학교 전체과정에 대한 복습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을 복습해 줘야한다. 이 과정은 혼자 힘으로 구별해 내기는 쉽지 않으니 학원이나 주변 선배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중학교 과정이 고등학교 문제에 나왔을 때 잊어버리거나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 스스로 다시 책을 찾아 알아보고 다시 공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셋째, 위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중학교 3학년은 고등학생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 즉, 고등학생다운 공부를 해야 한다. 중학교에서는 내신이 전부이고 시험기간에만 바짝 공부해도 점수를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에서 하던 공부방법이 통하지는 않는다. 고1, 첫 시험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내신만 파고 들 수는 없다. 모의고사도 준비해야하고 희망하는 대학에 따라 논술까지도 대비해야 한다. 지금까지 고등학생들을 지도해본 바로는 무엇보다 ‘균형’이 중요하다. 내신이 부족하면 수시만이 아니라 정시에도 영향을 끼치고, 수능 점수가 부족하면 수시에 합격해도 최저 커트라인을 넘지 못한다. 대학 자율 전형이 해마다 강화되고 있으므로 논술, 면접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따라서 내신대비와 더불어 모의고사도 틈틈이 풀어보고 대비하여 겨울 방학을 실속 있게 보내야 한다. 많은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점수가 떨어지고 수학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어려운 일이지만, 공부 방법을 바꾸고 학습에 대한 태도를 바꾼다면 중학교 때 보다도 성적이 더 오르고 우수한 학생으로 거듭날 수 있다. 점수가 좋았든 나빴든 간에 중학교 때까지 나의 성적을 잊어버리자.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알차게 겨울방학을 보낸다면 고등학교에서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구정아 원장정현수학전문학원02-2647-36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
- <전문가에게 듣다> 평촌 ‘배우리학원’ 원장 겸 유웨이 입시매니저 ‘김자아’ 원장 20년 넘게 평촌에서 유명 강사와 원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배우리학원 김자아 원장. 그녀는 수능이 끝나고 수험생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여러 차례 들었다. 시험 전, 영어와 수학이 쉽게 출제될 것을 예상해 문과는 국어를, 이과는 과탐을 더욱 꼼꼼히 챙기도록 강조하고 준비시킨 것이 큰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실력 있는 입시전문가인 그녀의 예상이 적중한 것.김 원장은 수능 직후, 잠시도 쉴 틈 없이 곧바로 내년 준비에 돌입했다. 2013년부터 교육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구성주의 교육’에 따라 앞으로의 입시 흐름도 이에 맞춰질 것으로 보고 유웨이의 투게더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1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수업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자아 원장을 배우리학원에서 만났다. Q. 낯설게 들리는데, ‘구성주의 교육’이라는 것이 무엇인가?2013년도부터 교육부에서 시행한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정책 방향이다. 구성주의 교육은 암기가 아닌 체험과 경험, 융합지식을 갖는 교육, 정확성을 찾아가는 교육, 문제풀이가 아닌 서술형 중심의 교육, 교사중심에서 학생이나 그룹 중심의 교육, 다변화된 지식의 추구, 개인의 자율성과 팀 중심의 학교 교육을 담고 있다. 작년에 발표한 내용이지만, 많은 학부모님들이 구성주의 교육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고 계신다. Q. 그렇다면 구성주의 교육이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교육정책의 방향은 언제나 대학 입시에 영향을 미친다. 구성주의 교육으로 흘러간다면 향후 대입에서 토론과 논술, 면접 등이 대세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이에 대비하기 위해 초등 때부터 방대한 독서량을 통한 배경지식, 어휘력을 포함한 국어실력,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토론 훈련, 논리적으로 글을 써내는 것들을 쌓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우리학원에서는 올 겨울 방학부터 대치동 학원가와 유명 외고 등에서 진행하는 유웨이의 투게더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업할 계획이다. 초등 4학년부터 고등부까지 모든 학생들이 대상이다. Q. 유웨이와 함께 하는 투게더 디베이트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달라.입시전문 유웨이중앙교육과 함께 하는 투게더 디베이트는 ‘디베이트+논술+면접’을 대비하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우선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총 4단계로 나누어 시사와 인문학분야의 디베이트 교육을 실시한다. 일주일에 한번 3시간씩 소수로 구성된 반에서 학생들은 ‘게임 셧다운제를 폐지해야하나?’, ‘국민 참여재판을 확대해야 한다’와 같은 다양한 시사 토픽을 읽고 이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또 ‘톨스토이 단편선’이나 ‘플라톤 국가’, ‘홍길동전’ 같은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서적을 읽고 이에 대한 토론을 해보는 인문학 디베이트도 실시한다. 인문학 독서와 토론의 경우 특목고나 서울대 등 명문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필수코스이며, 자사고(용인외고), 외고 입시는 물론 이들 학교의 교육과정 등에도 디베이트는 대세가 되고 있다. 아울러, 디베이트는 입시뿐 아니라 취업에도 필수적이다. 요즘은 기업들이 스펙보다는 면접이나 토론을 통해 개인의 면면을 평가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어린 시절부터 토론에 익숙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또한 논술은 교과서와 연계한 다양한 주제 강의와 함께 글쓰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베이트 수업의 강사진은 대원외고와 대치동 학원가에서 디베이트 수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케빈 리와 함께 하는 강사들로 구성된다. Q. 끝으로, 겨울방학의 학습 전략에 대해 한 말씀 해 달라.무리한 선행보다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그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워 자기주도적 학습을 해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학업의 기본기를 점검해 보고, 이를 다지는 것은 필수다. 배우리학원의 경우, 종합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기본기부터 충실히 다지고 자기주도학습을 해나가도록 돕는 교육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유웨이 입시매니저이자 진로진학상담사인 원장이 대학입시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해 자료화시키고, 이를 학생개인의 상황과 맞추어 학습전략을 짜주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상위권을 목표로 한다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평촌 배우리학원 : 031-424-8700.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