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도권 전세 상승세, 지난해 추월 산본신도시 16% … 중소형이 상승세 주도해올해 수도권 전세가상승률이 작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변동률은 8.06%로 작년 수도권 전세가변동률인 7.75%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경기도는 9월 현재까지 9.57%가 올라 조만간 1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지난해(7.93%)에 근접한 7.92%로 집계됐으며 신도시는 8.79%로 지난해 7.65%를 넘어섰다. 다만 인천은 지난해 4.76%보다 낮은 1.44%에 불과했다.기초자치단체별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곳은 산본신도시(16.02%)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용인시(15.90%), 파주운정신도시(15.18%), 광명시(14.25%), 화성시(13.53%)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13.23%로 가장 높았으며 송파구(11.43%), 관악구(9.83%)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인 전체 74개 시구 중에 전세가변동률 10%가 넘는 시구는 총 15개 지역이었다. 이 중 경기도가 10곳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도시는 3곳, 서울이 2곳이었다.공급면적별로는 99㎡의 중소형이 전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신도시 66㎡ 미만의 경우 14.1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신도시 66~99㎡ 미만이 11.13%, 경기도 66~99㎡ 미만이 10.01%, 경기도 66㎡ 미만이 9.93%를 각각 기록했다.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수도권 전세가변동률이 이미 작년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은 전세난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매매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세시장의 강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5
- 세계경제위기, 후발국에 위기이자 기회 브라질·중국·터키·한국, 몰려든 외화에 "불안"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에 후발경제개발 주도국들이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나라는 브라질이다. 전세계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브라질 주식시장은 연일 상승세이고 브라질 헤알화는 가치가 오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풍부한 외화자금을 바탕으로 신항만이나 월드컵 축구경기장을 새로 짓는 등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다.하지만 외화자금 유입이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브라질 금융기관에는 자금이 넘쳐나면서 회수가 불투명한 곳에까지 대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결국 부동산 버블을 조장하기도 한다.중국에도 투자자금이 많이 몰려 음식물 가격 급등을 불러왔으며 이로 인해 일부도시에서는 사회적 소요가 일어날 지경이다.터키 역시 브라질과 유사한 상황에 처하자 자국 화폐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하했다. 한국은 10년전 외화자금 유입 규모가 3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80억 달러로 급증했다. 급격히 몰려든 외화자금은 또 급격히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신흥 개발국지도자들은 마음을 놓치 못하고 있다. 같은 선진국의 경제문제는 갑자기 글로벌 자금흐름을 바꿔놓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4
- 추석이후에도 전셋값 상승세 지속될듯 4분기 입주물량도 전년대비 76% 수준추석 이후에도 전세난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셋값 상승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입주물량마저 줄었기 때문이다. 1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전셋값은 전주 대비 0.4% 오르며 지난해 말보다 12.9% 상승했다. 가을 이사철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국민은행은 분석했다. 특히 서울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은 전주보다 0.6% 오르면 8월 15일(0.3% 상승)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강북(11.7%)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강남지역(11개구)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지역은 8월 15일 0.3% 상승 이후 22일 0.4%, 29일 0.5%, 9월 5일 0.6%로 3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강남지역도 지난해말 대비 10.4% 상승하며 올들어 처음으로 상승률이 두자릿수대로 올라섰다. 이미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경기(14.3%), 광역시(12.4%), 지방(13.8%)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같은 전셋값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입주물량이 예년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10~12월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의 4분의 3 수준에 불과하다. 4분기 전국 아파트 예상 입주물량은 총 5만9125가구로, 지난해 4분기(7만7873가구)의 75.9%에 불과하다. 서울은 지난해 6809가구에서 올해는 9800가구로 늘어나지만 경기는 지난해 2만4361가구에서 올해는 2만2061가구로, 인천은 1만959가구에서 2871가구로 각각 줄어든다.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은 "전세 수급 불균형이 심해 앞으로도 전세난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4
- 다 떨어지고 소형만 올랐다 60㎡ 초과 아파트 1년간 가격 하락 … 중대형 가장 심각최근 1년간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떨어졌지만 소형 아파트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 지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18만1092가구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주택형별로 3.3㎡당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조사시점 8일) 전용면적 60㎡ 이하인 소형 아파트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형의 가격은 0.04%나 올랐다.반면 중대형은 1년간 1.36%로 하락세가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대형(-1.31%), 중소형(-0.28%), 중형(-0.21%)이 내림세를 보였다. 소형아파트 가격 상승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5.38%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전세가 가장 비싼 곳이기도 하다. 서초구에 이어 종로구(5.04%), 송파구(4.35%), 마포구(2.28%) 순으로 집계됐다.모든 지역의 소형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다. 5차 보금자리지구 발표 이후 가격이 떨어진 강동구의 소형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28%로 집계됐다. 또 매매 하락세가 두드러진 도봉구가 -2.27%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2.15%)와 강서구(-1.59%) 역시 평균 상승률에 크게 못 미쳤다.25개 서울지역 자치구 중 소형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곳은 9개구로 집계됐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1~2인가구 급증, 경기침체 및 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소형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소형 주택 매매 선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4
- 상반기 신탁회사 수탁고 6.7% 증가 고객이 맡긴 재산을 운용해 수익을 돌려주는 신탁회사의 수탁고가 올 상반기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57개 신탁회사 수탁고는 39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6.7% 증가했다.이중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41.9%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신탁회사 39.0%, 증권사 18.9%, 보험사 0.2% 순이었다. 신탁재산별로는 금전신탁이 152조원, 재산신탁이 244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9.2%, 5.2% 늘었다.이에 따라 상반기중 신탁보수는 30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탁업이 차별화된 자산운용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투자자에 대한 설명 의무 강화, 약관 정비 등 관련제도를 지속적으로 검토,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4
- [경제시평] 오세훈 투표와 김진숙의 고공농성 곽태원 (사)한국노동경제연구원 원장세계경제에 강력한 위기가 닥치고 있다. 유럽국가의 재정적자 사태에 더해, 국가부채 한도를 상향조정하면서 새삼스럽게 조명된 미국의 재정적자가 세계경제에 감당하지 못할 위기상황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미국이 이처럼 국가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부시정권이 일으킨 이라크와 아프간에서의 천문학적인 전쟁비용이 하나고, 서브프라임모기지로 촉발된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이 또 하나이다. 전자는 많게는 4조달러로 추산되고 후자는 2조달러에 이른다. 돌이켜보면 위기는 점점 빠른 주기로 반복될 뿐 아니라 범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더 본질적인 문제는 위기에 대한 처방 그 자체가 또 다른 위기를 초래하면서 더 이상 쓸 수 있는 대응책이 고갈되고 있다는 사실이다.경기침체와 과열의 반복과정에서 미국의 대응은 이렇게 요약된다. 부시정권 초기 IT거품의 붕괴와 경기침체로 FRB는 급격하게 금리를 인하했다. 이 저금리는 서브프라임모기지의 비정상적인 대규모 발행과 부동산 경기의 과열을 초래했다. 이에 다시 FRB는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이는 서브프라임모기지의 부도사태로 이어졌다. 그 대응책으로 다시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떨어뜨렸고 엄청난 규모의 재정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약발마저 떨어져 경기회복은커녕 국가부채만 증폭시켰다.세계경제 위기대응책 고갈여기다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것은 작은 미궁조차 거대한 블랙홀로 확대시키는 메커니즘, 바로 파생금융상품을 비롯한 자본시장의 무제한적인 자유화와 세계화이다. 이제 위기는 기하급수적인 규모로 증식돼 국경을 넘어 번져간다.이런 점에서 2008년 서브프라임사태는 자유화되고 세계화된 자본시장이 얼마나 뿌리가 약한 모래 위의 바벨탑이었는지가 드러난 사건이었다. 공포에 질려 파리에 모인 G20정상들은 신자유주의적인 정책이 수정되어야 한다고 결의했다.우리나라 경제는 근본적으로 세계경제의 변화에 민감하다. 자본시장 역시 세계 어느 나라 보다 활짝 열려 있어 외국의 거대 자본이 가지고 놀기 좋은 시장이다.이런 조건은 모두 우리 경제의 미래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택해야할 최선의 길은 내수시장을 활성화시켜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암울하다. 이미 GDP대비 사회지출은 OECD에서 최하위, 빈부격차는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우리 사회에서 상대적 혹은 절대적인 빈곤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비정규직, 무급가족종사자, 구직포기자는 무려 1200만명이 넘는다. 그러니 내수는 만성적 불황을 벗어날 수 없고 신자유주의정책이 몰고 온 경제의 체질은 허약하기 이를 데 없다.아이들 급식은 기본적 복지 프로그램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두 개의 상징적인 사건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무상급식을 복지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시키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행하는 투표와 이제는 날짜가 무의미해질 정도로 길어진 한진중공업 김진숙 지도위원의 고공농성이 그것이다.아이들 급식과 같은 기본적인 복지를 포퓰리즘으로 매도하면서 4대강이나 올림픽경기장 건설에 열을 올리는 한, 비정규직과 가난한 사람들의 아픔을 외면하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의 희망처럼 결코 낙관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
- 잭 니콜슨 소유 저택, 원인불명 화재로 전소 할리우드 유명 배우 잭 니콜슨(John Joseph Nicholson, 74)이 소유한 저택이 원인모를 화재로 인해 전소됐다.지난 11일 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9일 오후 8 시경, 우드 로우 윌슨 드라이브에있는 2층 잭 니콜슨 소유의 저택에 화재가 발생, 약 85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1시간 반 만에 진화했다. 저택은 거의 전소됐으며, 다행히 잭 니콜슨은 현재 저택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상태라 화를 피했다. 다만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현재 당국은 화재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 저택은 니콜슨이 소유한 여러 부동산의 하나이며, 지난 1975년 이후 영화 ‘황혼의 차이나 타운’에 공동 출연한 배우 윌리엄 티난이 머물러 있었다. 티난은 화재 발생 당시 집안에 있었지만 무사히 탈출했다. 하지만 집안 살림이 모두 전소된 상태라 지금은 잭 니콜슨 저택에 몸을 의지하고 있다.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13
- 서태지 피소, “부동산 중개수수료 달라” 올해 초 배우 이지아(33ㆍ본명 김지아)와의 혼인관계를 두고 소송을 벌였던 가수 서태지(39, 본명 김현철)가 이번에는 부동산 임대계약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아 송사에 휘말렸다.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김 모씨가 서태지와 병원장 변모씨를 상대로 중개수수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김 모씨는 소장을 통해 "서태지 소유 논현동 빌딩의 병원 임대계약을 중개했지만 나를 배제하고 자신들 끼리 직접 계약을 체결한 뒤 중개수수료를 주지 않았다"며 "자신의 중계로 부동산 임대계약이 성사됐으므로 중계수수료 72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변 모씨는 지난 3월 병원 이전용 부동산을 김 모씨에게 의뢰했고 서태지의 빌딩을 관리하고 있는 최모씨 등을 김씨의 소개로 만났다. 하지만 중개자 역할을 했던 김모씨를 배제한 채 계약을 맺어 중개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이에 대해 서태지 측은 "부동산 관련은 서태지의 개인적인 문제이기에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서태지컴퍼니)데일리뮤직 신경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8
- 전북대생의 특별한 성묘 전 재산 장학금 기부한 '광주리 할머니' 묘 찾아 "장학금 받는다고 해서 마냥 좋아했는데 할머니 이야기를 듣고 나니 가슴이 뭉클했어요. 할머니 일생이 담긴 귀한 장학금을 받았으니 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어요." 추석 연휴를 앞둔 7일 오후 2시 전북 김제시 성덕면 대목리 최은순 할머니의 묘를 찾은 대학생들은 비석에 적힌 사연을 읊조렸다. '최은순 장학금'을 받는 이미르(21) 학생은 "꼭 찾아뵙고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절을 올렸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도 성묘에 참여해 최 할머니의 유지와 장학금 배경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1954년 남편이 사망한 뒤 40년 넘게 광주리 행상을 해 온 최 할머니는 지난 1997년 전북대에 장학금과 부동산 등 3억9000만원을 기부했다. 낮에는 광주리에 떡과 고구마를 이고 나와 행상을 하고 밤엔 길쌈과 삯바느질로 생활을 꾸려 갔다. 자녀가 없는 최 할머니는 이듬해(당시 81세) 쓸쓸히 세상을 떠났고 전북대는 친인척을 대신했다. 학교장으로 영결식을 치른 뒤 교수들이 '최사모(최은순 할머니를 사랑하는 모임)'을 결성해 매년 기일과 명절에 제사를 모시고, 묘소를 돌봐오고 있다. 최 할머니가 남긴 장학금은 1997년 2학기부터 학기마다 '최은순 장학생' 10명에게 75만원씩 지원되고 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8
- “보금자리주택 가구당 3100만원 거품” 경실련,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 건축비 분석결과 발표시세의 반값에 공급된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에도 건축비 거품이 끼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연합은 7일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 건축비를 분석한 결과, 가구당 3100만원, 총 878억원의 거품이 존재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 건축비(3.3㎡당)는 평균 550만원. △직접공사비 438만원 △간접비 52만원 △이윤 6만원 △가산비 40만원 등이다. 2007년 서울시가 공개한 장지(398만원), 발산(345만원)지역 건축비보다 38~ 59%정도 높은 수준이다. 건축비 차이는 주로 직접공사비에서 발생한다. 강남과 서초 보금자리주택 직접공사비는 각각 450만원, 418만원. 발산지구(301만원)보다 강남은 약 50%(149만원), 서초는 약 39%(117만원) 높다. 발산지구가 2008년 분양했지만 값싼 자재 수입, 건설노동자 노임 하락 등으로 직접공사비는 비슷하거나 하락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149만원의 차액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경실련은 주장했다. 게다가 원-하청 기업간 계약한 건축비는 보통 공개된 건축비보다 더 낮다. LH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초A2 블록의 경우, 소비자에게 공개된 건축비 중 직접공사비는 418만원이지나 실제 LH 공사가 건설사와 계약한 공사비는 345만원이다. 3.3㎡당 74만원의 차액이 발생한다. 경실련은 보금자리주택 건축비는 450만원이 적정하다는 입장이다. 가격경쟁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 서초A2의 직접공사비 345만원에 일반관리비, 이윤, 간접비 등 90만원을 고려한 금액이다.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 평균 건축비에 3.3㎡당 100만원의 거품이 끼어 있다는 얘기다.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국책사업팀장은 "정부가 제시하는 기본형건축비가 실제 공사비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되고, 가산비까지 허용하는 등 잘못된 건축비 제도로 인해 분양가상한제와 반값아파트 효과를 없애고 있다"며 "정부가 진정 반값아파트 공급의지가 있다면 기본형건축비를 정상화해 건축비 거품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