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4,0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시장후보 속속 윤곽 수원시장후보를 선출을 위한 여야의 선거방식과 일정이 확정되면서 그동안 수면하에서 조용한 행보를 계속하던 후보군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은 최근 수원 3개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통해 수원시장후보를 선출을 위한 경선일자를 오는 4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후보선출은 선거인단 3000명이 참여하는 시민경선 방식으로 하되 선거인단은 기존당원 40%, 모집당원 40%, 직능대표 20%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4일부터 18일까지 선거인단에 참여할 공모당원 모집에 들어갔다. 현재 한나라당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할 주자로는 김용서(61) 현 수원시의회의장과 10,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용근(64)전 의원, 이민재(51) 현 시의원, 한영남(62), 최규진(62) 현 경기도의원 등 4∼5명선으로 압축되고 있다. 김용서 의장은 수원토박이로 현재 수원고등학교 동문회장과 10년 이상 이끌어온 축구협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바닥층의 여론과 지지층이 넓어 당내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용근 전 의원은 이 지역에서 제10대와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명망가로 최근 시장후보 경선을 앞두고 출마를 결심, 대의원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민제 의원은 현 수원시의회 의원으로 수원시 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농사를 지으며 자수성가한 재력가로 소문이 높다. 한영남 경기도의원도 최근 경선출마를 결심하고 이미 선거캠프를 마련한 상태이며,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최규진 현 경기도의원도 출마를 염두에 두고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비하면 민주당은 현재 도지부장과 대선후보 선출이 맞물리면서 시장후보 경선방식 결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이기우(37) 경기도의원이 경선참여를 선언하고 출전채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김태호(39) 장안지구당 위원장도 출마를 결심하고 표밭갈기에 나섰다. 이기우 도의원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한때 민주화운동과정에서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나 지난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의원으로 당선한 이래 정책통의 이미지를 가꿈으로써 확실한 정치인으로 변신한 케이스다. 김태호 위원장은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한화갑 특보를 거쳐 최근 민주당 사고지구당 정비과정에서 장안지구당 조직책으로 선임됐으며, 수원에서는 다소 낯선 인물이지만 초중고를 모두 수원에서 졸업했다. 아직 민주당의 경선일정이 잡히지 않아‘경선없이 의외의 인물이 낙점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외하면 이번 시장 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심재덕 현 시장의 거취다. 심 시장은 연2회에 걸쳐 무소속 당선된 현직시장으로 높은 인지도와 폭넓은 지지계층으로 아성을 이루고 있으나 현재 출마자체에 대한 언급을 삼가고 있다. 심 시장의 출마여부에 따라 수원시장 선거구도 형성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견된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2-03-04
- 동정 김상현 그린넷 의장은 30일 오후 2시 서울 한국언론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청소년 인터넷 신문 ‘GNN’창간 기념식 및 후원회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김호진(전 노동부 장관) 고려대 교수는 31일 미국 스탠퍼드대 아태센터에서 열리는 소렌스타인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경제위기와 국가개혁’을 주제로 발제 강연한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유진벨재단(이사장 인요한)에 북한 결핵퇴치사업 지원금으로 10만달러를 전달했다.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은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장춘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경기활성화를 위한 지원 세정’을 주제로 조찬 강연회를 열었다. 이시영 전주대 총장은 서울 지역 고교 교장단을 대상으로 교육에 관한 특강을 실시하였다. 1월 28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전주대학교 학술정보관 대회의실에서 서울지역 고교 교장단 48명을 대상으로 ''공교육의 위기와 교육의 본질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2002-01-29
- 민주 현 시장 대세론에 한나라 경선 바람으로 도전 성남시는 인구 100만명을 육박하고 재정규모 1조원을 넘어선 수도권의 중핵도시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어느 곳 못지않게 높은 곳이다. 시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자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는 김병량 현 시장이 대세로 굳어져 가고 있다. 김병량 시장(65)은 전북 출신으로 충남 강경상고,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과 경원대학교사회교육원의 겸임교수로 활동중이다. 김 시장은 내무부 새마을·감사·행정계장, 이리시장, 군산시장, 제주시장, 성남시장, 경기도 부지사 등을 역임한바 있다.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사람은 현재 김일주 중원지구당 위원장, 장영하 변호사, 박용두 시의회 의장, 이관용 전 농협중앙회 상무, 이대엽 전 국회의원, 임석봉 인천상의 부회장, 이영성 전 경기도 여성국장 등 7명이다. 한나라당 경선이 3월 20일로 확정되고 예비후보간의 대의원 확보가 시작되면서 과열조짐이 보이고 있다. 김일주(50) 위원장은 지난해 초 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경선 준비를 해왔다. 인구비례에 의한 중원구 대의원을 이미 확정해 놓은 상태다. 전주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정치학 교수를 하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때 정치에 입문했다. 장영하(44) 변호사는 서울 숭문고와 단국대 법대를 졸업했다. 83년 대학교 3학년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마산지원·성남지원 판사를 지냈다. 91년 성남지원 판사로 재직 중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장 변호사는 현재 33개 단체의 고문 변호사를 맡고 있다. 박용두(57) 의장은 경남 밀양출신으로 밀양실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에서 30여년을 살아왔다. 3선 시의원으로 3기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영남향우회와 수정구를 중심으로 수십년간 바닥 관계를 쌓아왔다. 이관용(53) 전 농협 상무는 지난달 25일 한나라당에 입당했으며, 분당구 운중동 출신으로 성남 효성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68년 10월 5급 국가 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해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75년 행정고시(제17회)에 합격한 후 줄곧 농수산부에서 근무했으며, 99년 명예퇴직 후 농협중앙회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이씨는 임태희 의원(분당을 지구당)과 고향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임 의원의 지지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대엽(67) 전 의원은 지난달 26일 한나라당 수정지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으나 김상희 신임 조직책에 의해 반려되자 2일 중앙당에서 입당했다. 11~13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6대 총선 전까지 자민련 성남시 수정구지구당 위원장직을 맡았다. 경남 마산출신으로 창신고와 경남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한국문화예술인총회 부회장, 자민련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임석봉(62) 인천상의 상임부회장은 성남시장과 인천정무부시장, 인천상의 부회장 등 경력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입당하지 않은 채 공식적인 출마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임 부회장은 충남 논산 출신은 서울 용산중·고, 연세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이영성(62) 전 경기도 여성정책국장은 지난 22일 한나라당 경선 참여를 밝혔다. 이 전 국장은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자치단체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국장은 계약직으로 지난달 21일까지 민주당의 임창열 도지사와 함께 도정을 수행하다 계약기간이 끝나자마자 한나라당 경선 참여를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춘천 출신으로 서울 배화 중·고등학교와 이화여대 기독교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자민련, 민주노동당이나 무소속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2-03-03
- 서울시, 간판 수·크기 제한 강화 입주하고서도 간판 달 자리가 없어 고민하던 업소도 간판을 달 수 있게 됐다. 또 표시내용이 선정적인 간판은 앞으로 설치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간판표시방법 제한제도(고시)를 적용하기로 하고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구역 지정현황’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27일, 업소당 표시할 수 있는 간판수를 2개 이내로 제한하는 대상을 현재 ‘6차로 이상 간선도로 및 국제행사 관련지역 업소’에서 ‘4차로 이상 도로변 업소’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문로1가 새문안길을 비롯해 세종로 내자동길, 명륜동2가 성균관길, 통의동 자하문길 등 341㎞에 달하는 시내 224곳의 도로 주변 업소가 표시할 수 있는 간판 수는 현재 3개에서 2개로 줄어든다. 또 허가 또는 신고대상인 모든 광고물은 종류 색깔 규격 표시내용 및 모양에 관해 자치구 광고물관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같은 사전심의제가 실시됨에 따라 다른 업소에 비해 지나치게 크게 설치한 간판, 표시내용이 선정적이거나 글자 크기가 커 다른 간판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간판 등은 앞으로 설치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간판 총 수량 제한은 업소별 간판 수를 줄임으로써 건물 본래의 외관미를 살리고 공간부족으로 간판을 설치하지 못한 업소에 대해 적법하게 간판설치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들 도로변 업소가 새로 설치하는 광고물에 대해 새로운 규정을 28일부터 적용하고 종전의 제도에 따라 적법하게 표시됐거나 허가를 받은 광고물에 대해서는 해당 광고물의 표시기간이 종료할 때까지 유예기간을 둔 뒤 시행할 방침이다. 예외적으로 오는 6월30일 이전에 표시기간이 종료되는 간판은 종료일에 관계 없이 6월30일까지 종전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에 앞서 시내 6차로 이상 간선도로 등 163곳 697㎞에 대해 간판수 제한과 사전심의 의무화 등을 적용해왔다. /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2002-02-27
- <금감원신임국장들>⑥ 비은행감독국 노태식 국장 ‘금감원 신임국장들’ 시리즈 여섯번째로 비은행감독국장을 택한 지난주, 노태식(49세) 국장은 기자와 인터뷰 약속을 세 번씩이나 연기했다. 6개 신용금고 영업정지 설명회, 카드사 사장단 회의 등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 때문에 노 국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는 카드사 사장단 회의가 외부에서 계속 진행됐습니다. 길거리 카드 회원모집을 못하도록 하겠다는 금감원의 입장을 전달하고 그에 따른 카드사의 대책마련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세간의 관심이 카드에 집중돼 있는 터라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노 국장이 맡고 있는 비은행감독국의 분위기는 요즘 ‘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카드사 사금융 신용금고 등 금감원이 올해 소비자보호를 위해 중점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선언한 금융권역들이 비은행감독국의 감독 대상이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카드사 사장 등 외부 인사들의 방문도 많다. 지난주에는 S카드사 사장이 노 국장을 찾아와 카드와 관련한 금감원의 정책 방향을 듣고 갔다. 노 국장은 그 자리에서 “카드사의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영업정지 조치도 불사하겠다”며 금감원의 확고한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카드사에 “영업정지를 받는 카드사들이 나올 수도 있다. 이는 엄포용이 아니다”고 말했다. 카드사 못지 않게 금감원의 올해 중점 점검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이 ‘사금융’이다.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사금융업체를 찾았다가 고금리에 신체적인 위협까지 당하는 등 갖은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사금융은 현재 금감원이 선제적으로 단속을 벌이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영업수법이 고도화돼 있다. 노 국장은 “월 1회 테마를 정해 해당 테마를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사금융업체를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금고 역시 노 국장 부서의 중점 감독대상이다. 지난주 금감원은 6개 지방금고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각종 ‘게이트’의 온상으로 지목돼 밀착상시 감시를 받다가 최근에 와서야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에 다소 안심은 되지만 금고들이 경영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직 멀었다는 게 노 국장의 생각이다. 노 국장은 대학(성균관대 경제학과 73학번)을 졸업한 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외환관리부, 은행감독원 감독기획국, 브뤼셀사무소 등을 거쳐 통합 금감원이 출범한 99년부터 국제협력실 조사연구국 인력개발실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1월 금감원 정기 인사 때 인력개발실장에서 비은행감독국장으로 승진했다. 2002-02-25
- 83년 강제징집후 의문사 이윤성씨 학내 시위 주도 혐의로 강제징집돼 군복무 중 1983년 5월 의문의 사체로 발견된 이윤성(당시 21세·성균관대 2년 휴학·사진)씨가 보안사의 ‘녹화사업’ 과정에서 사망했다는 유력한 증언이 나왔다.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21일 “당시 이씨를 조사했던 수사관과 205 보안부대장으로부터 이씨 연행이 월북기도와 불온전단소지 혐의가 아닌 ‘녹화사업’(일명 특별정훈교육) 때문이었으며 이씨 관물대에서 불온전단이 발견됐다는 것도 이씨 사망 후 조작된 것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규명위는 또 당시 보안사령부 대공처 장교였던 최 모씨(프랑스 거주)로부터 “83년 2~3월께 보안사 심사과 분실에서 이씨로 보이는 사람이 가혹행위를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의문사규명위는 당시 사건을 감찰했던 보안사 감찰실장 승 모(호주 거주)씨와 대공처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감찰결과 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박준병 당시 보안사령관도 재조사할 방침이다. 이씨는 82년 11월 4일 시위에 참가했다 연행된 뒤 바로 최전방부대인 5사단에 강제징집됐으며 83년 5월 4일 보안부대에 연행돼 조사받다 목맨 변사체로 발견됐다. 2002-02-22
- ‘월드컵 대비 기초질서·문화시민운동 지원’ 용인시는 19일 자원봉사센터에서 예강환시장과 20여개 봉사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2 자원봉사단체 사업비 지원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용인시는 △환경보전 및 자연보호 △교통 및 기초질서 계도 △문화·예술·체육 진흥 △ 월드컵문화시민운동 등에 초점을 맞춰 자원봉사단체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총예산 3000만원, 각 단체 지원한도 200만원을 원칙으로 지원되는 사업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오는 27일까지 △자원봉사단체 사업비지원 신청서 1부 △지원사업계획서 1부 △지원사업계획 요약서 1부를 주민자치과 민간협력계나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앞서 논의된 ‘2001 자원봉사단체 사업비 정산검사’결과 지난해는 성균관 청년유도회 용인시지부 청소년보호센터 외 13개 단체에 2462만원이 보조됐다. 참석자들은 자원봉사단체 사업비 보조로 인해 한층 고급화된 봉사활동이 가능하고 회원들의 참여율이 높아져 단체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세금계산서에 의거, 회계처리하기보다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간이영수처리한 단체가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물품대금지금일자와 지출일자가 다르 나 식비와 같은 소모성 경비가 과다지출된 경우도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참여한 자원봉사단체는 새마을회, 수지고 학부모 봉사단, 기흥모범 운전자회 등 20여개 단체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2-20
- 성대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MBA과정) 국내유일의 MBA과정 전선영 학생리포터 ravissant99@hotmail.com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1997년 12월 국내 최초로 교육부로부터 경영전문대학원(MBA Program)으로 인가받았다. 현재 국내 유일의 경영전문 석사학위 과정이다. 경영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일반대학원의 2배의 학점이수를 요구하는 심도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영전문대학원의 교육목표는 21C 글로벌 경쟁환경에 걸맞는 창조적 시각과 심층지식 및 통합능력을 갖춘 국제수준의 전문경영인을 양성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외국의 유수 경영대학원의 졸업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유능한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세계적인 명문 비즈니스 스쿨(Business School)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국제적 경영자 양성 프로그램에서도 차별성이 있다. 교과과정에서는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여러 교수의 팀 교수방법 등을 혼합시켰다. 실례로 '세계화와 기업경영'이라는 교과목은 세계 각지 출신의 실무 전문가들을 초빙go 강의를 진행한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Business Communication)'이라는 과목은 중급과 고급과정으로 나눠 실질적인 사례들을 영어로 토론하는 등 집중적인 영어교육을 시키고 있다.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공과목을 영어로 강의한다. 전 교과목의 80% 이상의 강좌를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나아가 2-3년 내로 MBA 전 교과목에 대해서 영어 강의가 실시될 예정이다. 세계적 수준의 대학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생과 교수의 교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인디애나대과 오클라호마대, 프랑스의 보르도대와 학생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인디애나대와 오클라호마대의 교수교류가 진행중이다. 이 밖에도 영국의 옥스퍼드, 일본의 와세다 와의 프로그램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산학협동과 현장감있는 학습 현장감 있는 교육을 위해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실무 전문가를 개별 과목별로 초빙하여 특강도 실시한다. 기업현장학습(Study Tour)을 실시하면서 현장을 견학(삼성전자, 삼성전관, OB맥주, LG전자 등)해 임원들의 특강을 듣는다. 대기업 대표나 인격담당 임원으로 구성된 산학자문위원회를 두어 현재 21명의 산학자문위원이 정기적으로 학기당 1-2회 정도의 모임을 통해 본 프로그램의 교육목표, 커리큘럼, 특성화방향, 교육운영의 평가, 교육과정에 대한 조언, 그리고 학생들의 인턴십 및 취업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현장적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3학기를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 동안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그 동안 사례중심의 교육을 통해 쌓아온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한편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99년 여름방학에 처음으로 실시된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그들의 현장에서의 실무능력을 활용하는데 자신감을 심어줬고, 상당수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이 확정돼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산학협동으로 역동적인 학업분위기 교수진들은 컨설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 LG, 대우, SK와 같은 대기업들은 성균관대 교수진들의 컨설팅과 자문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삼성화재 MBA, 한국가스공사 미래경영자 과정 등의 산학협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산학협동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개발과 프로젝트수행 등에 석사과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문적인 연구와 실무 컨설팅에 대한 경험은 강의실에서 보다 효과적인 주제로 다룰 수 있게 하며 수업내용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실무적이고 역동적인 학업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성균관대 당국은 경영전문대학원을 학교내 특성화 사업분야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350억원을 투자해 1999년 12월 최신식 건물로 경영관을 완공했다. 2000년부터는 경영전문대학원이 경영관으로 이전되어 국내 최고의 최첨단 교육시설에서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강의와 연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MBA지원실의 문예원씨는 "성균관대 MBA과정은 미국의 유수 비즈니스 스쿨의 정규과정을 벤치마킹해 이론과 실무중심의 조화를 이룬 프로그램"이라며 "외국유학 보다 훨씬 경제적인 학비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MBA과정에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2-01-06
- 수원시장, 시흥시장후보 수원시장후보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자천타천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수원시장 후보군들은 벌써부터 조직정비와 기반다지기에 나서는 등 물밑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민주당은 지난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장안·권선·팔달구 등 전 선거구를 한나라당에 내준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반해 한나라당은 3개 지역구를 모두 한나라당이 석권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에서 현재 시장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대략 4∼5명 정도. 심재덕(62) 현 시장은 그동안 무소속으로 출마해 두 번이나 시장직을 연임할 정도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추고 있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그러나 지난해 뇌물수수사건으로 구속되면서(현재 보석으로 출소후 항소심 계류중) 청렴한 이미지를 크게 훼손,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될 수밖에 없어 판세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주변 측근들의 우려다. 또 쓰레기봉투값 인상으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강한 반감을 사고 있는 것도 어려움으로 지적된다. 심 시장은 현재 재출마에 대한 언급을 일체 삼가고 있다. 4선 기초의원으로 제6대 시의회 의장직을 연임하고 있는 김용서(60) 수원시의회의장은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유권자들을 공략해 들어가고 있다. 수원고 총동문회장과 10여년간 이끌어온 수원시 축구협회장을 맡으며 지지기반을 충실하게 다져왔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미 수원시 주변에서는 김 의장의 높은 인지도를 들어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 나돌고 있으나 일부 동문들이 김 의장의 출마에 반기를 들고 있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소속인 김 의장은 내심 한나라당 공천이 유리할 것이란 판단 아래 당적 변경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 경기도지사 직무대리를 역임한 임수복(58) 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 이사장도 꾸준히 출마설이 나도는 인물. 임수복 이사장은 공천이 이뤄질 경우 공직사회의 인지도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당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 이사장은 현재 직함에서 말해주듯 오랫동안 자치단체장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공무원들에게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역구에서 세대교체와 새인물 영입 여론이 확산되면서 급부상하고 있는 인물이 민주당 이기우(35) 도의원.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한때 영어의 세월을 겪기도 했던 이 도의원은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정치인으로 변신한 케이스다. 이 도의원은 경기도의회 내 정책통으로 꼽히는 차세대 인물로 현재 민주당 경기도지부 대변인과 21세기 개혁주체들의 모임인 ‘팍스 코리아나’수원지회장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수원지역의 강한 세대교체 여론과 맞물리면서 급부상하고 있으나 너무 젊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기의제21 전국협의회 염태영(41)사무처장도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인물. 환경운동가로 활동해온 염 사무처장은 명확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이미 출마채비를 갖췄다는 게 주변인사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민선2기 선거 당시, 심 시장을 간접지원했던 염 사무처장의 출마여부는 심시장의 항소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오랜 시민운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환경전문가의 이미지가 강점이지만 시민단체로부터 거부감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있다. 시흥시장후보 민주당 소속 출마예상자들이 일단의 후보군을 이루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아직 뚜렷한 후보가 부상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여론의 추이를 보아가며 후보를 선정하겠다는 등 선출기준을 마련하고 있는데 비해 한나라당은 야당인 만큼 일찍 후보자를 내세워 여론의 공격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 민주당에서는 우선 백청수(58) 현시장의 공천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백 시장은 현직 시장으로 성가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불리기에 나선다면 당선은 어렵지 않다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인지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행정수행 능력에 대한 최근의 평가가 좋지않아 재공천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란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여기에 맞서 이경영(44) 현 도의원이 백시장의 재선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부천 진영정보고등학교의 설립자 겸 교장으로 재직중인 이 도의원은 시흥지역에서 줄곧 야학과 사회운동으로 잔뼈가 굵은 인물로 낙하산 공천에 반발하는 지역내 여론을 등에 업고 토박이임을 내세우며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안산에서 개업중이던 치과의사 신일영(45)씨도 1개월전 병원을 신천동으로 이전하고 출마를 준비중이다. 지역에서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으나 민주당 이인제최고위원과 오랜 인연을 갖고 있는 등 오랫동안 정치에 대한 뜻을 두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백청수 현시장과 불편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진 정종흔(59) 전 부시장의 출마여부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 전부시장은 공직에서 명퇴하고 최근 2개월전 이 지역에‘오성연구소’를 개소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12-30
- 심층면접 시사쟁점 정리·교과목 관련 공부 필요 현상 분석·비판능력 측정 … 친구·학부모와 토론식 면접도 준비 최근 많은 대학들이 면접·구술고사 성적을 점수화해 대학 입학전형자료로 활용함에 따라 면접고사가 대학입시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미 실시된 수시모집에서도 심층면접은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1학기 수시 모집에서 한양대 149명(49.7%), 고려대91명(33.1%), 연세대 101명(20.7%),가 심층면접에 의해 당락이 뒤바뀌고 2학기 수시모집에서도 서울대 470명(40.7%), 고려대 508명(31.8%), 한양대 144명(72%)이 심층면접에 의해 당락이 뒤바뀌었다. 이번 2002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도 심층면접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합격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대학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끝나는 14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각 대학들의 전형이 시작됨에 따라 당락을 좌우하는 면접·구술고사에 대한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대학 합격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음은 입시학원들이 올해 수시모집 심층면접 출제 경향을 분석해 내놓은 심층면접 마무리 전략. ◇ 중요한 시사 쟁점 정리 = 면접에서는 인성 평가에 대한 기본사항 외에도 시사문제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고 있다. 기본 소양 평가 뿐 아니라 전공 적성 평가에서도 신문과 방송에 화제가 됐던 시사저인 현안이 면접 제재로 많이 활용됐다. 인터넷 사이트의 쟁점 토론이나 텔레비전의 토론 프로그램, 신문 구독 등의 방식으로 시사 문제에 대한 감각을 잃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인문계열은 심층적 영어 공부도 필요하다. ‘적자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금강산 관강은 계속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서강대), ‘얼마 전 한 중학교 미술 교사가 자신과 임신한 부인의 누드 사진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성균관대) 이외에도 병역 의무 이행 필요성 여부, 생명 복제 문제, 외국 기업 국내 투자 등과 같은 당면 현안들이 문제로 제시됐다. 한양대의 인성·가치관 평가에서는 ‘이영자 체중 감량 의혹’, ‘기여 입학제’, ‘교육이민’, ‘가뭄 극복’,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등 최근에 논란이 많았던 소재들이 나왔다. 경희대는 심층 면접에서 ‘당신이 인문계고교 교장이라면 어떤 교과목을 신설 또는 폐지하고 시간을 조정하겠느냐’는 질문과 함께 그 이유를 설명하도록 요구했다. 수험생의 가치관 뿐만 아니라 사회 현상에 대한 분석력과 비판 능력 등을 평가하려는 의도라고 파악할 수 있다. ◇ 토론식 면접도 준비해야 = 성균관대, 한양대 아주대 등 몇몇 대학은 집단 토론식 면접을 병행했다. 토론식 면접에서는 자기 주장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끝까지 관철시키느냐가 관건이다. 한양대에서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집에서 돌봐야 하는가, 전문 병원에 맡겨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성균관대는 수험생 1명에게 교수 2명이 질문한 후 학생 4명의 자유토론을 시켰다. 한양대 역시 3명의 학생이 자유토론하게 한 뒤 1분 정도 자신의 견해를 요약하도록 했다. 두 대학은 토론식 면접이 수험생들의 심층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토론식 면접은 면접 과정에서 사고의 우열이 드러남으로써 교과 영역의 면접에서 확보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객관성을 어느 정도 지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대학들의 경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동안 부모님 혹은 친구들과 시사문제에 대해 토론해 보는 것이 좋다. ◇영문 독해·수학·과학 등 교과목 관련 공부도 필요 =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몇몇 대학에서는 영어 지문을 제시한 뒤 읽고 내용을 요약하거나 해석 또는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하라는 요구를 했다. 이는 영어 원서 강독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한양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인성 평가의 문제를 영어 지문으로 제시했고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계열 공통으로 심층 면접에서 영어 지문을 일고 묻는 질문에 답하게 했다. 또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면접에 앞선 인문계 논술고사와 지필고사에서, 중앙대는 학업적성검사에서 부분적으로 영어 지문을 제시하고 그것을 읽고 논술하도록 요구했다. 제시된 영어 지문은 사회쟁점과 관련된 한두 단락의 길이(400~600자) 정도였고 난이도는 수능 외국어 영역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운 수준이었다. 한편 자연 계열 수험생들은 수능시험보다 좀 더 깊이있고 응용력이 요구되는 심층적 수학 및 과학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200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