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1 일자리 기획] ⑪부천시 마을기업 "돈벌이보다는 올바른 보육 고민해요"오정동 '마을아이' 공동육아어린이집지난 29일 오후 5시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의 조용한 주택가. 아담한 단독주택 앞에 '공동육아 어린이집 마을아이'라고 적힌 푯말이 보였다. 이내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렸다. 막 체험활동을 끝내고 들어온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실내에 들어서자 방마다 '까꿍방' '소근방' '당찬방'이란 이름표가 붙어있는 것 외에는 평범한 가정집 같은 분위기다. 이곳에서 4명의 엄마들과 14명의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다.'마을아이'는 부모협동보육시설이다. 부천시노동복지회관에서 '사교육 없는 마을만들기' 모임을 함께해온 최윤정(41) 김선희(39) 김후미(33) 이광림(33)씨가 공동출자했다. 보육시설을 마을기업으로 등록한 곳은 '마을아이'가 유일하다. '마을아이'는 말 그대로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마을에서 함께 키운다는 뜻이다. 최윤정 대표는 "공동육아를 고민하다가 마을기업 공모소식을 듣고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대안보육시설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마을기업'이지만 보육시설로 정식인가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보육교사 자격증은 모두 갖고 있었지만 주부입장에서 인허가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갖추는 것부터가 고된 작업이었다. 적당한 터전을 마련하는 일도 큰 짐이었다. 마을아이 공동출자자인 김선희씨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있는 단독주택을 고집하다보니 집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석달 넘게 고생한 끝에 지난 6월 20일 보육시설로 인가받고 7월 2일 문을 열었다.그야말로 '엄마표' 보육시설이다 보니 일반 어린이집들과는 보육내용도 다르다. 자연체험·놀이활동 중심, 교육보다 생활경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매일 가까운 나들이를 가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먼거리 나들이를 간다. 먹을거리는 생활협동조합에서 유기농·친환경 식재료를 구매해 만든다. 그래도 보육비는 다른 어린이집과 동일하다. 운영비가 부족할 경우 4명의 엄마교사들이 인건비를 덜 가져간다. 최 대표는 "동네공원과 산·텃밭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햇빛과 바람, 물, 흙과 소통하며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하지만 아직까지 '공동육아'가 생소하고, 보육시설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임대계약기간이 끝나면 시설을 옮겨야 할지 모른다는 부담감도 크다. 김선희씨는 "돈벌이보다 올바른 보육을 함께 고민하는 사람들이 꾸린 공동체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애정과 손길을 더 많이 주면서 돌보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공동육아 참여자가 늘어나 보다 안정적인 시설에서 부모의 육아고민을 덜어줄 대안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추구하는 바가 다른 만큼 일반 보육시설과는 다른 제도가 적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문의 032-261-1601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야 일각 ‘원혜영 대안론’도 솔솔 유인태·이해찬 등 28일 회동"한명숙 가능성 열어놓되 대안 필요"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야권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민주당의 중진그룹·당 밖의 재야원로들은 지난 28일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야권연대 및 통합, 서울시장 선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유인태 전 의원과 이해찬 전 총리 등은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연대·통합을 촉진하는 계기가 돼야 하며 범야권이 힘을 모아 이번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논의했다.또 최근 여론조사 추이 등을 감안해 한명숙 전 총리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되, 만약 한 전 총리가 불출마할 경우 등 변수에 대비해 다른 대안 후보들도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이에 일부 원로들은 원 혜영 의원을 호출(?)했고, 선거 출마 준비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역위원장도 30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원 의원에게 '필요하다면 소임을 마다하지 말라, 일단 시간이 촉박하니 서울로 이사를 해 법적 요건을 갖추고 준비를 하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한 중진 의원도 "원 의원이 친환경식품회사 풀무원 창업자로서의 경험을 갖고 있고 중산층에 대한 소구력이 있다"고 평했다. 한편 원 의원은 31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주변의 권유를 받아 출마준비를 하고 있으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야권후보단일화가 최고의 가치이다. 이런 논의와 흐름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한명숙 전 총리가 출마한다면 그분과 경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내가 출마하게 된다면 친환경식품회사 창업과 경영 경험, 부천을 문화도시로 만든 경험 등을 서울시를 위해 쓰고 싶다"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은 풀무원 창업 및 경영자 출신으로 민선 2대 3대 부천시장을 역임했다. 당 원내대표 등을 거쳤고, 현재 3선 의원이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우리는 24시간 부천의 ‘해피 메신저’입니다 살림하는 주부들이 모여 동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뭐가 있을까. 부천시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은 시내 3개구 각동의 주부들이 모인 부천시정 모니터 역할을 한다. 행정기관의 입장에서 보는 정책과 주민입장의 실생활에 필요한 시정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생겨난 제도가 주부모니터단이다. 올해로 3기에 접어든 부천시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김미진 회장으로부터 그간의 활동과 앞으로 계획을 들어보았다. 주부라서 더 잘 안다, ‘정책 소비자의 눈’“IMF 때 13년간 다니던 대한항공을 퇴직하게 되었죠. 그 후 검정고시 학원 강사로 일했어요. 주변에 한글조차 못 읽는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을 당시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시작한 것이 이웃 나눔 활동이죠.”모니터단 3기 김미진(48) 회장이 모니터링을 처음 시작한 계기는 공모 당시 캐치플레이어가 ‘나눔’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김 회장은 전국을 돌며 비영리단체 집수리봉사단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사는 부천을 위한 일을 찾고 있었다.모니터단은 현재 구별로 모두 100여 명이 활동한다. 연령은 30~50대까지의 주부들이다. 직장인, 전업주부 등 각양 각층이 모였다. 주된 활동은 온라인으로 시정과 국정에 대한 정책제안. 모니터링을 하면 정책에 따라 활동비를 포인트로 받는다. 모니터단은 온라인 활동 외에도 월 1회 정기모임에 참석한다. 정보공유와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위해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기별로 치면 더 많은 수의 모니터들이 부천시 행정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민원보다 더 빠른 정책제안 결과에 자부심 느껴“모니터단은 부천시의 잘된 정책과 시정을 요하는 정책을 시와 행안부에 직접 제안하죠. 전국 단위 안건은 행안부에서 담당하고 그 중 지역에 해당하는 내용은 다시 지자체로 내려와 시정절차를 밟아요.”올해 시정된 대표 사례는 ‘부천시내 광케이블 선 도로 방치’ 건이다. 모니터가 행안부로 올린 제안이 부천시로 내려왔고, 한국통신을 거쳐 해결됐다. 아이들이 행여 전선을 만질 경우 겪게 될 위험을 자녀를 키우는 주부이기에 미리 캐치할 수 있었던 것이다.“고물가로 서민들이 생활고를 심하게 겪고 있잖아요. 모니터단은 시내 대형유통업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쪽과일 판매를 제안했어요. 수박 같은 과일은 식구가 적은 가정에서 끝까지 다 먹기엔 부담스런 가격과 크기잖아요. 실제로 마트에 쪽과일 수가 많아졌다는 엄마들의 반응을 들을 땐 보람을 느껴요.”모니터단은 전국단위 활동을 한다. 그래서 전국단위로 해결되어 부천시가 함께 혜택을 볼 때도 있다. “전국 모니터단에서는 학생신분이 아닌 청소년들의 교통버스 할인제도를 제안해서 받아들여졌어요. 또 서울에서는 먼저 직장맘을 위한 자녀 유치원 대신 보내주기 핸드폰 신청제도도 시행중이죠.”절차가 까다로운 법을 바꾸지 않고도 제안으로 달라질 수 있는 일을 살피고 만드는 일이 모니터단의 역할이자 보람이다. 부천시 생활정책. 무엇이 얼마나 달라져야 하나모니터단은 워크샵이나 도 대회 등에서 타 지역과 자연스럽게 정보교환이 오간다. 그래서 부천시 행정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국의 모니터단 활동이 그만큼 세부적이고 다양하기 때문이다.“부천은 도시크기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아요. 그래서 아파트는 물론 소형 빌라 단지가 생각보다 많지요. 아파트 단지도 그렇지만 소형빌라주거지역은 아직도 CCTV 등 안전망이 부족해요. 늦은 밤 청소년 탈선 등을 막으려면 취약지역에 CCTV 보급이 시급해요.”김 회장은 이밖에도 외지인 중심의 부천시의 각종 축제 개선이나 청소년 밀집지역 금연구역 설정 등도 향후 풀어내야할 모니터단의 숙제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의견들이 필요하다.“선거 때문에 올해만 모니터 활동 기간을 2년으로 늘렸어요. 모니터단 공개 모집은 매년 연초에 해요. 모니터단에서는 불편함을 불평하기 보다는 개선하려는 시각을 원해요. 또 도당동과 소사지역 집수리처럼 이웃 나눔을 함께 한다면 더 좋겠죠.”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세계문화나눔 & 청소년 축제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9월 3일 센터 앞마당에서 ‘2011 세계문화나눔’과 ‘청소년축제 말.미.잘’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추석맞이로 진행되는 ‘2011세계문화나눔’은 총 7개국(대한민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이 참여하는 다문화축제로 세계음식체험과 세계문화체험의 두 테마로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인 세계음식체험은 7개국의 다양한 음식 시식하는 코너다. 세계문화체험은 각 국의 전통의상, 전통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세계문화나눔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센터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청소년축제‘말ㆍ미ㆍ잘(말해라! 미쳤다 ! 잘났다!)’이 진행된다. 모든 테마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이밖에도 라디오 DJ부스, 네일 아트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센터 4층 소공연장에서는 하우스 DJ의 음악과 센터 소속 동아리인 TWO.X, PIT등 다양한 동아리 공연도 볼 수 있다. 행사 내용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홈페이지 (www.vom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32 - 665 - 9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두뇌활동에 좋은 도자기, 아이와 함께 만들어요” “흙 만지면 삼매경에 빠져요.”, “요즘은 도자기 생각만 하고 살아요.”지난 25일 오후 2시 원미동 부천토방. 흙이 튄 앞치마를 입고 도자기를 만드는 수강생들의 표정이 밝다. 엄마는 다섯 장의 꽃잎을 접시 위에 그리고 아이는 날개 달린 자동차에 상상력을 불어 넣느라고 열심이다. 도자기는 초보자라도 몇 번만 실습하면 바로 따라 할 수 있다. 만든 작품을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아이들의 두뇌활동에 도움을 준다는 것도 매력이다. 9월에는 우리집 식탁에 놓을 도자기 그릇을 만들어보자. 하나 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부천의 도예공방 6곳을 수소문했다. ■ 부천토방(032-663-3340) 1995년 문을 연 ‘부천토방’(대표 박영자)은 생활 도자기와 옹기그릇 만드는 법을 배우는 곳. 각종 생활도자기를 직접 만들고 구입 할 수 있다. “2~ 3개월의 초급 과정만 배워도 예쁜 접시 하나쯤은 거뜬히 만들 수 있어서 도전할 만하다”는 게 박영자 대표의 설명. 이곳은 유아와 성인을 위한 독서능력향상반(도자기+ 독서교육), 사회단체 및 동아리, 취미반, 도예 연구반을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작업 가능. 일요일 휴무. ■ 토늬 공방(032-612-2724)1995년 오픈 한 토늬 공방(대표 김태전)은 창작 공간 겸 일반인 도예교육장. 성인 초, 중, 고급반과 작가반, 어린이 도예교실이 있다. 1년 교육을 받으면 봄의 부천미술제와 가을에 열리는 부천페스티벌 전시회, 토늬회와 함께 하는 즐거운 도자기 展을 통한 작품 발표가 가능하다. 김태전 대표는 “연구하는 자세와 고비를 이해하는 내공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성인반 한 달 8만원에서 12만원 (하루 3시간)의 작업비가 든다. 어린이반은 주 1회 수업. ■ 마인공방(032-325-2114)2003년 문을 연 ‘마인공방’(대표 장호식)은 상동 ‘마음을 담아내는 그릇 - 담’ 갤러리와 공방을 함께 운영한다. 환원소성이 가능한 가마가 있어서 전통 도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장호식 대표는 “1~ 2년 즐겁게, 천천히 배우다보면 도예선수가 될 것”이라며 “공방을 오픈한 수강생도 다수”라고 한다. 일반인 초, 중, 고급 과정(오전10시, 오후7시)과 물레반, 전공반, 입시반을 교육한다. 수강료는 15만원에서 20만원(한 달 8회). 공휴일 휴무. ■ 토토 흙이야기(010-8733-1604)2003년 오픈한 ‘토토 흙이야기’ 공방(대표 홍선희, 이수경)은 부천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다. 성인과 어린이(5세~ 10세), 사회복지시설 도예교실을 운영한다. 성인 초급반, 어린이 교실로 진행된다. 핸드빌딩과 핸드페인팅, 전기 물레 작업을 할 수 있다. 홍선희, 이수경 대표는 “흙으로 빚는 도자기는 남녀노소에게 친근한 소재로 호응도가 높은 편”이며 “끈기와 기다림의 연속 작업이나 흙 맛에 빠지면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 토토랑(032-243-3241)2005년 오픈한 토토랑 도예공방(대표 김지선)은 부천 최대 규모(95평)를 자랑한다. 개인, 단체(학교, 유치원)들의 도예체험 교육을 진행하며 단체의 경우 90명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가마 2대와 8대의 전기 물레, 도판기를 갖춘 작업 환경이 으뜸. 김지선 대표는 “남은 흙을 재활용 하는 토련기가 있어서 재료비는 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일반 회원(오전 11시~ 오후 6시)과 직장인 회원 (오후 3시~ 오후 6시)의 도예체험 비용은 7만원에서 9만원까지. ■ 깐(010-8449-6887)도예공방 ‘깐’(대표 강정묵)은 방문 1일 도예 수업과 방과 후, 학교 평생도예 수업, 문화센터 수업 등 찾아가는 도예 수업이 전문이다. 어린이를 위한 물레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강정묵 대표는 “아이들이 흙의 감촉을 느끼고 그릇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교육 효과가 높다”고 설명한다. 도자기 화분을 만들어 식물을 심는 등의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특징. 방문 1일 수강료는 유아, 어린이 1만원, 어른은 1만 5000원.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장말도당굿 단행본 출판기념회 및 사진전시회 부천의 향토역사전문가인 한도훈 씨가 9월 2일부터 7일까지 부천 시청아트센터에서 ‘장말도당굿 단행본 출판기념회 및 사진전시회’를 연다. 장말도당굿은 400여 년 전부터 살아온 부천 중동의 일부 지역인 장말에서 매 년 10월 덕수 장 씨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는 추수감사와 굿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2010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장말도당굿 단행본 출판기념회와 사진전이 함께 열린다. 전시회를 여는 한도훈 씨는 “장말도당굿은 시민들과 하나 되는 진정한 축제의 원형”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천 시민들이 장말도당굿이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굿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아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자 한도훈 씨는 부천향토역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인하대학교 문화정보연구실 향토사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부천의 땅이름 이야기’, ‘신나게 부천을 배우자’ 등을 펴내며 15년 넘게 활동해오고 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부천시 추석 제수용품 원산지 표시 지도 단속 부천시 녹색농정과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제수 용품을 비롯한 농? 축? 수산물에원산지 표시 지도 단속을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1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 및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려고 실시하는 이번 단속은 수입 농,축, 수산물의 유통이 많은 중,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주요 제수용품인 밤,곶감, 대추, 고사리, 쇠고기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지도를 실시하고 고질적인 허위표시와 미 표시 행위 등은 고발 및 과태료를 부과할방침이다. 녹색농정과 관계자는“농? 축? 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정착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원산지표시에 대한 사회적 감시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며 원산지표시 확인 생활화에 대한협조를 당부했다.문의 : 032-625-27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부천문화원 따르릉 어르신동요합창단 소록도에 가다 지난 22일 오후 2시 전남 고흥 소록도 병원 1층 뮤지컬 홀에서는 부천문화원의 따르릉 어르신 동요 합창단(지휘자 추응운)의 공연이 열렸다. 이 날 공연을 펼친 따르릉 어르신 동요 합창단은 60대부터 77세까지 40여명의 여성 단원으로 구성된 노인 합창단이다. 합창단 명칭은 부천의 인물인 고(故) 목일신 선생의 동요 ‘따르릉’에서 착안했다. 이 날 합창단은 자전거, 반달, 오빠생각, 따오기 등 친숙한 동요를 부르며 춤을 추고 하모니카를 연주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소록도 병원에서는 한센병 환우를 위한 유명가수의 공연과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지만 따르릉 합창단의 노래는 따라 부를 수 있어서 어느 유명가수 부럽지 않을 만큼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공연 후 단원들은 환우들과 악수를 하며 교감을 나눴다. 이번 공연은 부천문화원이 주관하고 소록도병원과 고흥군의 협조로 진행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환경오염 줄이고 어민소득 높인다 '아름다운 강산' 폐현수막 재활용 부천시 오정산업단지 내 오정대로 하부공간에 위치한 '아름다운 강산'. 280㎡(약 85평) 규모의 작업장 곳곳에 폐현수막이 쌓여있다. 한쪽에 폐현수막의 양쪽 막대와 끈, 현수막을 분리해 차곡차곡 쌓아두면 현수막(천)을 잘게 잘라 두 대의 기계에 연결한다. 기계를 가동하면 천을 꼬아 끈을 만들고 끈을 엮어 두꺼운 밧줄이 된다. 지자체의 골칫거리인 폐현수막이 산업용밧줄로 재탄생한 것. 지난 8월 16일 문을 연 아름다운강산은 부천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수거해 나무는 나무대로, 끈은 끈대로 재활용한다. 현수막 천은 다양한 두께의 밧줄로 만들어 양식장이나 등산로·꽃길조성용으로 지자체에 납품한다. 특히 양식장에서는 시중가의 60~70%선에서 납품하고 있어 가격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아직 성능이 검증되지 않아 시범적으로 일부지역에서만 쓰고 있다. 박정현 아름다운강산 대표는 "폐현수막 재활용은 현수막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막고 양식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폐현수막 재활용 밧줄생산은 전남 여수에서 먼저 시작됐다. 박 대표는 올해 초 이 소식을 접하고 여수를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했다. 이후 부천시 마을기업 공모에 응해 선정됐다. 그러나 초기투자비가 만만치 않았다. 건축 및 기계설치 등에 총 1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문제는 판로다. 지자체의 등산로 정비사업 등에 우선 납품하기로 했다. 기존 경쟁업체들이 있다 보니 양식장은 납품하기가 쉽지 않아 지자체와 수협 등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대표는 "이윤창출보다 폐자원 활용에 따른 환경적 가치를 중시한다"며 "장기적으로 하루 3~4시간정도 일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 수익도 높이고 폐현수막 재활용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2-613-0083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아이쿱 부천생협 자연드림 소사점 1주년 기념 강좌 iCOOP(아이쿱) 부천생협 자연드림 소사점이 지난 25일 1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자연건강요법으로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초청 강연이 25일 오전 10시 소사동 새빛교회에서 열렸다. 이 날 강연은 수수팥떡아이사랑모임 대표이며 ‘황금빛 똥을 누는 아이 1,2’의 저자인 최민희 씨가 진행했다. 부천생협 조합원과 부천시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자리에서 최 대표는 “자연건강요법은 우리의 전통적인 식생활에 있다”며 “식생활이 운명을 결정한다. 식탁의 균형을 찾자”며 운을 뗐다. 최 씨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어려서부터 우리 음식 먹는 습관을 들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몸에는 인간의 능력을 좌우하는 독특한 물질인 글로뮤가 있다. 무의식을 관장하는 물질인 이것을 튼튼하게 하려면 균형 있는 식사가 필요하다. 단 것과 알코올,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글로뮤가 건강하지 못한 것. 최 씨는 “건강한 식생활을 지키는 4가지 원칙은 신토불이 식생활과 제철 음식의 섭취, 일물전체의 원칙을 지키고 소식하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신토불이란 곡물과 채식을 주로 먹고 고기는 제한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제철음식은 여름에는 수박, 늦가을엔 사과 등 계절음식을 먹으라는 것. 일물전체란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채소와 곡류를 섭취할 때 껍질과 씨까지 모두 먹는 것이다. 소식은 위의 8할만 채우면 병이 없다는 논리다. 또한 최 씨는 식탁의 균형을 바로 잡으려면 오곡밥으로 메뉴를 바꾸고 주식은 전체 식사량의 30%를, 생 채소는 충분히 섭취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생수로 몸을 정화하기,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으로 적당한 염분 섭취를 하는 것도 우리 몸에는 이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 날 최 씨는 “냉, 온욕과 풍욕은 아토피 환자들의 운동대체요법으로 아주 유용하다”며 아토피 이야기도 잠깐 언급했다. 얼굴에 아토피가 심하면 거즈에 죽염 녹인 물을 적셔 냉동실에 두었다가 냉장실에서 잠깐 녹인 뒤 덮어주면 된다고 했다. 또한 삐거나 요통이 오면 겨자파스요법을 활용하라고 알려줬다. 이 날 강연에는 소미영 이사장, 고명희 사무국장 등 부천생협 관계자가 함께 했다. 부천생협 소사점은 이 날 일부 물품을 조합원가로 판매하는 등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지난 8월 27일 iCOOP 부천생협 자연드림 중동점도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지역사회의 윤리적 소비 활동에 참여하는 부천시민들과 함께 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