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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상생법 비웃는 SSM ‘편법 개점’ 홈플러스 대전 목동점 추진 … 지역 중소상인들 '발끈'기업형 슈퍼마켓(SSM)이 골목 상권을 잠식하는 걸 막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 이른바 '유통법'과 '상생법'이다. 전통시장 500m 이내에는 SSM을 개점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대기업이 직접 SSM을 운영하는 것을 막고 지역 상인들과 협의해 운영시간 등을 조정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전국에서 대기업들의 SSM 변칙 개점이 잇따르면서 상황은 다시 법 개정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지적이다. 7일 대전에서도 편법을 동원해 SSM을 개점하려는 대기업에 항의하는 지역 중소상인들의 집회가 열렸다.대전슈퍼마켓협동조합과 지역상인, 대전경실련 등으로 구성된 '홈플러스 개점반대 비상대책위'는 7일 오후 대전시 중구 목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 예정지에서 집회를 열고 "홈플러스는 지역상권을 붕괴시키는 목동점 출점 준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실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이곳에 SSM을 개점하려하자 대전슈퍼마켓협동조합은 대전시에 사업조정을 신청했고, 대전시는 지난달 10일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 조치를 내렸다.하지만 이 같은 권고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SSM 입점을 막는 데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얘기다. 홈플러스측은 주민들이 끝까지 입점을 막을 경우 법의 규제를 피할 수 있는 가맹점 형태로 입점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통시장과도 500m 이상 떨어져 있어 법적 규제를 할 방법도 없다.하지만 이 지역 중소상인들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개점하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 500m 근처에 롯데마트가 이미 문을 열었다. 이 때문에 근처 슈퍼마켓 8곳이 문을 닫았다. 홈플러스까지 문을 열고 경쟁을 벌일 경우 이 지역 슈퍼마켓들의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대전슈퍼마켓협동조합 박재현 팀장은 "주변 50여개 슈퍼마켓 모두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대기업으로부터 중소상인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한편 대기업 SSM들은 지역 상가임대료 인상을 부추겨 중소상인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 대전 대덕구 법동에 개점한 SSM 한 곳은 건물주에게 보증금 12억원에 월 임대료 1000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건물을 임대했다. 보증금은 이 건물의 가격보다도 비싼 수준이다. 이 때문에 주변 건물 임대료가 동반 상승했다. 박재현 팀장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100만원이면 임대할 수 있는 건물을 대기업이 나서 20배 이상 높은 가격에 임대하니 주변 상가 임대료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며 "대기업 SSM이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광진 대전경실련 사무처장은 "정부와 여당은 중소상인들의 반발에 마지못해 유통산업발전법과 상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홈플러스가 편법적으로 가맹점을 통해 이를 피해나가면서 법안이 '생색내기'로 전락했다"면서 "대형유통매장에 대해 허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8
- 정확한 영작 실력을 통한 서술형 문제 정복하기 !! 이병창 원장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 열정과 신념 학원 본관 : 2646-7905 목동관 : 2642-0513 지난해부터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내신 시험이 기존 단답형 중심에서 서술형 중심으로 전면 전환되었다. 서술형으로 출제된지 1년이 지났지만 갑작스런 서술형 문제 도입으로 문제를 출제해야 하는 학교는 물론 학생들도 아직 정확한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 영어 시험은 특목고 입시를 위한 난이도 조정으로 인해서 작년과 비교해서 많이 어려워졌으며 목운 중학교 1학년 같은 경우는 시험문제의 상당수가 교과 외 지문에서 출제되어 영어의 기본실력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너무나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목동권 고등학교는 3년 정도 전부터 교과서에서 집중적으로 출제가 되지 않고 수능 변형 지문이나 외부지문에서 발췌하거나 교과 외 부교재에서 다수 출제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제 그러한 형태가 중학교까지 내려 온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목동권 뿐만아니라 주변 학교로도 뻗어 나갈것이라 생각된다. 그렇기에 학교 영어 시험 준비는 내신기간 3,4주 정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이 아니라는 인식을 해야 하며 평상시에 영어의 내공을 쌓아 가는데 중점적으로 시간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영어 내공이라 함은 기본기를 튼튼히 하고 그 기본기를 바탕으로 응용해서 사용할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영어의 내공이 튼튼하다는 것은 영어의 기본기인 어휘, 문법, 영어적 감각을 잘 만들고 이를 이용해서 말하기,듣기,읽기,쓰기로 확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서 역량을 펼치기 위해 디베이팅과 프리젠티이션까지 잘 할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렸던 문항은 서술형 문제였는데 그 이유는 내용은 알고 있고 어떤 것을 묻는지도 파악을 하고 있으나 쓰는 과정에서 문법적인 오류들로 인해서 대부분 틀린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 즉, 어려운 내용의 영작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였으나 학생들이 시제를 과거로 써야하는데 현재형으로 썼거나, 불규칙 동사 과거형을 몰라서 틀렸거나 3인칭 현재형에서 일반동사에 es를 붙이지 않아서 틀리거나 하는 등 가장 기본적인 문법사항을 모르고, 정확한 문법 정리가 된 상태 에서의 쓰기 학습이 부족해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공부해온 영어 글쓰기 형태를 보면 영어적인 감각과 기본 문법과 어휘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이 오류가 많은 영작 에세이를 쓰고 선생님이 correction을 아무리 많이 해주었더라도 기본에 대한 개념을 건드려 주지 않는다면 같은 오류는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에 초등학교 4학년 부터는 영작을 위한 문법의 체계적인 정리는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6학년과 중1때부터 본격적으로 문법 공부를 시키나 이때부터는 분명 늦은 감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배우는 문법은 문법 문제를 잘 풀기 위한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진행하기에 학생들은 더욱더 문법을 어려워하고 싫어하게 된다. 문법은 문제 풀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부분의 이해를 통해서 지금까지 내가 말했던 영어 문장들이 왜 그렇게 쓰이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 깨달음에서 시작하는 것이 흥미유발에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문법은 영어 작문과 독해를 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 문법 정리가 정확히 이루어진 다음 정확한 영작이 나올수 있다. ‘영어’라는 하나의 언어를 습득하기 위한 과정 또는 수단으로서의 영문법은 실용 영어의 반복을 통해서만이 자기 것이 될 수 있다. 즉, 문법은 그냥 문법만으로 공부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다. 작문이나 말하기를 통해 영어 문장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 문법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문법은 문장을 만들어가는 틀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문과 절대 떨어져서 생각 할 수 없기에 문법과 작문은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영어적인 감각이 잘 잡혀 있는 학습자들은 굳이 문법을 공부하지 않아도 오류가 적은 쓰기가 되지만 우리나라 환경에서 그렇게 정확한 영어감각을 만들어 내기는 사실상 힘이 든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학습자들에게 있어서 문법이 선행되지 않은 작문은 많은 오류를 일으키게 하는 주원인이 된다. 문법을 영작으로 이끌어 내기위해서는 관계 대명사를 배우기 이전에 이 절이 이끄는 역할은 형용사로서 관계 대명사 바로 앞에 나오는 명사(선행사)를 꾸며주는 역할을 한다 라는 구조적인 부분 부터 가르쳐야 한다. 그 다음에 관계대명사의 세세한 문법적 법칙을 알게 하고 개념을 가지고 문제를 풀면서 그 원리를 확고히 인식하게하고 그리고 난 다음 마지막에 이 문법적 원리를 이용해서 영어 작문을 하면서 이 문법이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왜 필요한지 깨닫게 하는 과정을 통한다면 학생들은 문법따로, 영작따로와 같은식의 생각을 버리게 될 것이다. 이렇게 문법과 영작을 동시에 학습하게 되면서 학습자들의 영어 작문 실력은 좋아질 것이고 또한 왜 이 문법이 글쓰기를 위해서 필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문제 풀이식의 세세문법에 지나치게 투자하는 것 보다는 문장이 만들어 지는 구조적 원리를 통해 이를 작문에 적용시켜 나간다면 학습자들은 문법과 작문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영문법이 정리가 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정확한 글쓰기 실력이야 말로 서술형 문제를 잡고 영어 내신 고득점과 특목고 합격의 열쇠로 이어질 것임을 확신한다. 또한 이번 여름방학에 영작을 위한 구조문법 정리를 확고히 할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8
- 탐방 - 아름다움의 동반자 ''휘안체'' 피부고민 싸~악, 숨겨둔 살들 화~악 날려버리자! 갸름한 V라인 얼굴, 촉촉하고 투명한 물광피부, 하의실종 패션이 은근히 부러운 각선미, 볼륨감 있는 S라인 몸매는 많은 여성들의 꿈. 하지만 거울 속에 비친 나의 모습에 좌절하는 우리는 우울증 일보직전이다. 피부만큼은 자신 있었다는 김영아(46세, 목동)주부. 요즘 들어 거울보기가 두렵다. 여느 주부들처럼 습관적으로 피부관리실을 드나들며 관리를 받아왔지만 피부도 이젠 내성이 생겼는지 그다지 좋아지는 느낌이 없어서란다. 주위 엄마들의 권유로 ''휘안체''를 찾아 색다르고 특별한 해결방안을 찾았다는데 그 비결을 들어보자.조금은 특별한 ‘휘안체’만의 체질 분석 아름다울휘(徽) 얼굴안(顔) 몸체(體) ''휘안체''의 노석원장은 28년 경력의 피부비만관리사로 독특한 비법으로 많은 단골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철학관을 운영하면서 한의와 대체의학을 연구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음양오행과 명리학을 공부해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체질을 분석해서 피부비만관리에 적용하고 있다. "사람마다 선천적인 체질과 후천적인 체질이 엄연히 다른데 이를 분석 하지 않고 모든 고객에게 똑같이 하는 관리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어요."라고 노원장은 지적한다. 그러면서 수 년 동안 마사지를 받은 고객들의 예를 든다. 귀밑과 얼굴 옆 라인이 늘어지고 퍼져서 사각 져 보이는 경우, 이는 두피와 목 주변에 분포되어있는 림프관리가 소홀한 경우란다. 덧붙여 “팔자주름은 나이 들면서 볼 살이 없어지고 중력으로 인해 근육이 밑으로 쳐지면서 턱의 길이가 늘어나기 때문에 생겨요. 그런데 팔자주름이 있는 사람은 미용상 문제 뿐 아니라 상관관계에 있는 힙근육의 무력화로 대부분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요.”라며 장골과 천골의 관리가 동반되어야 함을 강조한다.또한 눈꺼풀이 푹 꺼진 고객은 종아리 근육이 심하게 뭉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안구를 잡고 있는 근육이 나비뼈와 엉치뼈를 지나 종아리 발바닥까지 연결되어 있어서란다. 이렇게 문제점을 파악한 후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혈액순환과 근육이완을 위한 마사지 후,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바르지 못한 골격을 바로 잡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부위의 문제점을 개선한다. 여기에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한다. 빠른 효과와 관리 후 유지를 위해서도 체질에 따른 운동습관과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것 을 조언한다. "방무제나 첨가물이 함유된 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여러 가지 폐해가 있겠으나 특히 장내 유익균의 사멸로 영양흡수의 저하와 심한 변비를 초래해 여드름과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고, 밀가루 탄수화물 찬음식을 즐기면 근육의 탄력저하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기초대사율을 다운시켜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노원장은 탄력 있는 피부와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위한 식습관 개선을 강조하며 피부상태나 체질, 체형에 따라 유산균,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C, 비타민B군의 섭취를 적극 권장한다. 연령대별, 체질별 차별화된 관리 노하우 20대의 경우 얼굴축소, 악건성, 트러블, 여드름과 모공관리에 관한 고민이 주를 이룬다. 화장과 잦은 다이어트, 수면부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고 유수분의 부조화로 모공이 막히고 각질이 하얗게 들떠있는 경우가 많다. 건성피부의 경우 각질이 들떠있어도 무리하게 제거하면 안된다. 과도한 폼클렌징은 금물. 클렌징 후 강력한 보습용 마스크를 사용한다. 반면 각질이 두껍거나 지성인 피부는 피부 깊숙이 제품이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제품 침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딥클렌징과 엔자임타입의 마스크관리를 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1차 마스크관리가 끝나면 피부타입별로 고농축 앰플이나 세럼 영양크림 혹은 베이스오일과 적절한 아로마오일을 브랜딩, 도포한 후 마사지가 이루어지고 냉온관리가 병행되기도 한다. 림프와 혈액순환을 돕는 아로마오일과 수분공급은 공통 사항. 2차 마스크 도포와 정리 후 타입별 제품을 흡수시켜 마무리하면 된다. 얼굴축소를 비롯한 모든 안면관리 시 두피, 어깨, 가슴, 팔 관리는 필수사항인데, 피부를 관장하는 폐경락, 혈액순환을 담당하는 심장경락, 유수분 찌꺼기의 배출과 부종을 해결하는 림프절이 분포되어 있으며, 뼈를 붙잡고 수축과 신전을 하며 여러 방향으로 운동성을 가지는 근육들이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골반과 서혜부 관리도 병행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중년여성들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체리듬과 기초대사율이 떨어지는 시기여서 호르몬성 피부트러블과 안면홍조, 극건성피부, 노화로 인한 탄력저하와 주름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을 조절하는 천연식물성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으로 관리하며 피부 재생의 근원인 줄기세포를 보호하는 전문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피부와 몸매종결자로 대두되는 연예인들의 관리비법이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는데 그녀들의 공통점은 역시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이다. 공들인 만큼 아름다움이 유지된다는 불변의 진리를 올 봄 내 몸에 적용시켜보는 건 어떨까.도움말 : ‘휘안체’ 노석원장(2654-0886)최수연 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기획- 취업을 꿈꾸는 주부들을 위한 여성 취업센터 활용법 내게 맞는 일자리 선택부터 취업처 알선에 사후관리까지 아이들의 새학기 적응도 끝난 요즘, 여유로운 봄을 맞이한 주부들은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볼까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때다. 그 중에서도 많은 주부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일을 찾는 시기이기도 한데, 막상 무엇을 해야 할 지 여기저기 찾아보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은 어떤 것인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연하고 고민스럽기만 하다. 우리 지역에 있는 여성 취업 센터와 구청 취업센터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에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봄 무엇인가 자신의 일을 찾아 당당한 워킹 우먼으로 거듭나고 싶은 주부들을 위해 적성검사에서부터 전문적인 취업설계와 교육, 그리고 취업과 취업 후 사후지도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취업서비스를 제공 해주고 있는 우리 지역 취업 서비스센터를 모아 보았다. 또 지역 여성 센터의 교육과 취업 서비스를 통해 제2의 직업을 찾은 ‘두 여자의 취업 성공기’도 함께 소개한다.바쁜 주부들은 전화나 찾아가는 취업 서비스 활용 “여성들은 결혼하기 전에 자신의 이력이 어떻든 주부로 10년이나 20년을 생활하다가 일을 하려고 하면 두려움이 앞서는 건 당연한 일이다.”라는 서부여성발전센터(이하 서부센터)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박효선 취업담당자는 “바로 그런 여성분들에게 일 할 수 있도록 직접적이고 다양한 도움을 주는 곳이 저희 새일센터다.”라고 강조했다.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서부센터(seobu.seoulwomen.or.☎2697-8791)에서는 주부나 여성들의 전문 직업교육과 생활· 취미 교육이 이루어지고 1층에 위치한 부설 새일센터에서는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한 취업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센터에서는 전문 직업 교육과 생활교육, 취미 교육과 함께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은 물론 이직자와 경력 단절 여성들 특히 30대~60대까지의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직업 상담에서 취업 교육훈련, 취업 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개인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취업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 특히 센터까지 찾아오지 못하는 여성 구직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서비스는 바쁜 주부들이 활용하면 좋은 서비스다. 매월 1회 양천 공원으로 찾아가서 구직상담 및 각종 교육안내를 하게 되는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는 4월에는 7일(목)과 8일(금) 오후 2시~6시까지 진행된다. 또 찾아가는 취업 상담서비스를 만날 수 있는 곳은 E마트 목동점(지하2층 문화센터 앞), 많은 여성들이 이용하는 장소로 매월 둘째 수요일 오전10시~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 같은 시간대에 영등포 홈플러스(지하1층)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www.hrbks.or.kr,☎2692-4549)는 4월 12일(화),13일(수) 강서 홈플러스에서,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ywcajob.or.kr,☎858-4514)는 영등포 홈플러스에서 4월 14일(목),15일(금)에 각각 오후 2시~6시까지 찾아가는 취업 지원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취업 지원서비스는 참가자와 상담을 하고 구직표 작성을 하게 되는데, 그 후 여성개발센터에 회원등록을 해야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심층적인 전문상담을 받고 싶은 구직자는 각 센터로 방문하여야 하며, 전화로도 구직 신청이 가능하나 전화 신규구직 상담자는 방문상담이 필요하다. 개인별 맞춤형 One-Stop 취업 서비스 제공 각 여성센터의 새일센터에서는 먼저 구직 희망자가 방문하면 전문 직업상담사가 필요한 적성검사와 진로 설계 등 전문 취업 상담을 한 후 그를 토대로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직업 교육 후에는 주부 인턴제도 등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게 적극적인 취업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일하는 여성들이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도록 복지 지원 및 계속적인 사후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취업을 하려는 전업주부들을 보면 너무 겁을 내거나, 처음부터 보수에 연연하다가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주부들을 많이 보게 된다는 박효선 담당자는 “그런 주부들에게 구직여성 JOB코칭(MBTI 및 적성검사,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요령)과 같은 취업 대비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게 해주는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희 센터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검사 등으로 구직자에게 맞는 적성을 찾아 그 적성에 맞는 교육을 통해 취업으로 연결 하게 되는데, 다양한 국비지원 교육이 각 지역 여성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비용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교육 후에는 취업처 알선은 당연한 후속 조치다. 여성센터 외에도 구청 취업 지원과에서도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양천구는 3월 초 개관한 양천구 해누리 타운 4층 희망일자리지원센터(☎2620-4640), 강서구청에서는 사회복지과(☎2600-6548)에서 취업 정보센터를 운영하며 구민들에게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등포구청에서는 복지정책과(☎2670-1119)에서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양천 희망일자리지원센터는 5월부터 홈페이지를 운영할 계획이란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우리 옛 속담처럼, 이봄이 가지전에 이런저런 고민은 그만 떨쳐버리고 편한 마음으로 동네 인근의 여성센터나 구청 취업지원센터를 찾아가는 일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이채연 리포터 yihk60@paran.com[국내 취업관련 사이트]서울특별시 취업정보센터 : http://job.seoul.go.kr서울남부고용센터 : http://www.work.go.kr/seoulnambu여성개발센터: http://wwwvocation.or.kr여성워크넷: http://www.work.go.kr/women노동부취업정보 : http://www.work.go.kr노동부 : http://www.molab.go.kr근로복지공단 : http://www.welco.or.kr스카우트 : http://www.scout.co.kr잡코리아 : ht 2011-04-07
- 4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동네방네 쩗은소식 학습과 토론 목적의 성인 우수 동아리 지원 양천구에서는 ‘양천구 우수 학습동아리 지원’ 과 관련하여 동아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사교와 친목이 아닌 ‘정해진 주제에 대한 학습과 토론’이 목적인 동아리로 자발적이고 정기적인 모임(월2회 이상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의 성인 최소 10명 이상, 2/3이상이 양천구민으로 구성된 평생학습동아리다. 지원대상은 우리 구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관내 평생학습 동아리로 동아리 당 최고 8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3월~12까지며, 신청은 4월 4일(월)~8일(금)까지 양천구청 교육지원과를 방문 또는 우편(마감일 소인분까지 유효) 접수하면 된다. 서류는 구청 홈페이지(yangcheon.go.kr) 및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yangcheon.go.kr/lifestudy)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2620-3115자전거타기 좋은 계절, 이동수리센터서 점검 양천구에서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4월부터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 재개와 신목동역 자전거주차장 내에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설치 운영한다.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던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찾아가는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은 동 주민센터를 순회(30회)하고, 금요일은 자전거가 많이 운집해 있는 공동주택 및 학교 등을 찾아가 수리센터를 운영(40회)한다. 또 안양천둔치 신정교 밑에서도 4월부터 매월 2·4주 토요일 수리센터를 열어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목동역 자전거주차장 내 에도 자전거를 점검?수리해주는 주중(월~금,9~18시) 수리센터를 운영 한다. 4월 일정 문의는 교통행정과(2620-3699)로 하면 된다.임신 . 출산 진료비 지원 확대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임신과 출산에 따르는 의료비를 지원하는 ‘고운맘 카드’지원 금액이 4월 1일 신청자부터 현행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1일 한도액도 6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고 밝혔다. 고운맘 카드는 분만예정일 다음날부터 60일까지 쓸 수 있는 임산부 전용카드로써 임신출산 진료비 및 출산에 따른 입원비용과 출산 전후 산모의 건강관리까지 드는 의료비용의 일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해준다. 임신부는 고운맘 카드 신청을 위해선 지정된 요양기관(산부인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신청 및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아 국민은행 지점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우체국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관련 기타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1577-1000아파트 부대시설을 주차장으로 변경시 사업비 지원 양천구는 오래된 아파트 중에서 세대당 주차대수가 1대가 되지 않아 주차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파트의 부대시설 일부를 주차장 용도로 변경하여 신청하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금년 지원대상은 ‘94년 12월 30일 이전 주택건설촉진법 제33조(주택법16조)규정에 의해 사업승인 또는 건축법 제8조(건축법11조) 규정에 의해 건축허가를 얻어 건축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아파트)이다. 아파트 입주자 공유시설인 운동시설, 단지내도로, 조경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을 각 전체면적의 1/2범위 안에서 주차장으로 설치 가능하고, 전체 입주자의 2/3이상 동의로 구청장이 용도 변경을 인정한 경우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주차장 조성공사비의 50%이내(1면당 최대70만원)아파트당 최대5천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2620-3738~40스마트폰으로 양천을 더 SMART하게 즐긴다!! 양천구는 새로운 소통의 수단인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추세에 발맞추어 양천구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양천구 어플리케이션은 구정안내 및 의료기관 안내 이외에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인 트위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부동산정보, 생활불편민원신고, 양천구 교통상황, 맛집 검색, 취업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생활불편사항을 바로 카메라에 담아서 접수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빠른 민원처리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양천구 어플리케이션은 양천구 홈페이지(yangcheon.go.kr)에서 무료 다운가능하다.(홈페이지 왼쪽 상단 양천구 패밀리사이트, 양천구 APP) 2620-3201) 강서어린이솜씨경연대회 개최 5월 청소년의 달 및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강서구 관내 취학전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4일(수) 오후 3시~6시까지 강서구민회관 우장홀 및 우장산공원일대에서 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접수는 4월 14일~5월 2일까지이며 단체신청은 강서구청 가정복지과 팩스(FAX 2600-6332)로 접수하고 개인신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나 전화(2600-6764)로 접수하면 된다. 강서구, 자연생태체험교실 열어 강서구는 4월~9월 사단법인 숲해설가협회 전문강사와 숲탐방, 식물, 동물, 곤충이야기, 자연오감체험 등을 함께 체험하는 ''자연생태체험교실''을 연다. 우장산은 매월 2째주 일요일 오후2시~4시, 4째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이고 개화산은 매월 2째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4째주 일요일 오후 2시~4시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유치원생 이상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강서구 홈페이지(공원/자연-공원이용프로그램)이나 전화(2600-4186)로 예약하면 된다. family~family~ ''가족대상 구강건강 실천 프로그램'' 강서구 보건소는 토요 열린보건소 사업의 일환으로 4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보건소 4층 시청각실에서 ''가족대상 구강건강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생 자녀가 포함된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구강 내 개별 플라그 검사, 치면착색제를 이용한 올바른 잇솔질 교육 및 실습, 치아 모형 만들기, 구강보건교육 등의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신청자 접수는 유선으로 선착순 10가족을 모집한다. 2600-5968강서지식비타민강좌 개최 강서구민들에게 신지식정보 및 새로운 비전을 제공하기 위한 제49회 강서지식비타민 강좌를 4월 14일(목) 오전 10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가발공장 직공에서 미국 육군소령 그리고 하버드대 박사까지 된 서진규(희망연구소)강사의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라는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2600-6326등촌1복지관, ''웃음레크레이션''으로 스트레스를 확~ 등촌1복지관은 4월 19일(화) 오후 2시 60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웃음레크레이션''으로 스트레스를 확 풀어준다. 4월 15일까지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2658-1010''건강신호등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강서보건소는 대사증후군 검진 후 이상자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건강신호등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사증후군 등록자 우선 등록, 미검진자도 접수 가능하며 개별 맞춤 근력 운동 지도, 집단 영양 교육(매월 2,4주 목요일), 프로그램 운영 대사증후군 평가검진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 3층 운동처방실에서 개별 운동을 지도하고 보건소 4층 시청각실에서 영양집단교육을 한다. 2600-5878&nb 2011-04-06
- 사람 & 사람들 -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정순애 양천구 대표 주부, 세상을 바꾸다 - 작은 참여 큰 나눔, 줌마 파워 파이팅!! 지난 달 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눈썰미를 발휘하겠다는 주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름 아닌 ‘제 3기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출범식’현장. 이날 위촉장을 받은 주부모니터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느껴 온 불편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부에 제안하며 희망과 행복을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개인의 행복을 국가경영의 중심에 두고,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공감정책을 대폭 발굴 실행하겠다’는 국정철학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009년부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경제, 복지, 교육, 문화, 사회안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개발에 참여하고 있는데 양천구에서도 48명의 주부모니터단이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순애 양천구 대표를 만나 주부모니터단의 이모저모를 들어보자. 생활 속의 불편과 어려움 해소는 작은 관심에서부터 정갈하게 차려입고 약속시간 보다 먼저 나와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는 정순애(54세, 목동 거주)주부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주부. 하지만 주부라는 명함 뒤에 어깨가 무거움 직한 타이틀이 하나 더 붙었다.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양천구 대표’가 그것. 지난 달 양천구 주부모니터단은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정순애주부를 대표로 선출했다. 양천구의 주부모니터단을 이끌어 갈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은 것인데 그녀는 1기부터 꾸준히 활동해 온 베테랑 모니터다. “생활공감주부모니터는 아이디어가 많고 국정에 참여하려는 의욕이 충만한 20~50대 주부들로, 각 지역별로 고르게 위촉되었는데 3기는 총 10,036명, 이 중 양천구에선 48명의 모니터가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정순애대표. 이들 주부모니터단은 불편사항에 대한 아이디어 및 민원사항들을 온라인(happylife)을 통해 정부에 제안하고, 정부에서는 소관부처별로 이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고. “주부들이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껴온 생생한 경험과 지혜를 국가의 정책수립에 반영하고, 국정소통의 해피메신저로서 나눔과 봉사 활동을 통해 국민소통과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 실현을 선도하고 있지요” 정순애대표에게 ‘모니터’는 살림만 하던 주부가 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직업 아닌 직업이라고. 언뜻 보기엔 리더의 소양이 풍부할 것 같은 느낌의 정대표지만 그녀의 어린 시절은 그야말로 양가집 규수. 경남 하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는 2남 2녀 중 막내로, 여성으로서의 덕목을 강조하는 엄격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랐으며 학창시절 역시 모범생 그 자체였다고. 중매로 만난 남편과 결혼에 골인해 서울에서 신접살림을 차렸을 당시에도 ‘남편은 하늘‘이라는 생각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단다. 93년 목동으로 이사한 후 현재까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는 육아에만 전념하며 학교 명예교사 등 자녀의 학교 활동만 해오다가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주부모니터활동, 아파트 부녀회장, 시의회모니터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제가 느꼈던 불편사항을 의견 제기하고 해결하고자 열심히 활동했어요. 저보다 더 약한 사람들은 더 불편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말이죠”라는 정대표는 오랜 모니터활동을 통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을 다시금 관찰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다. 또 제기했던 문제들이 제대로 고쳐졌는지 확인하는 적극성까지 갖게 되었다고. 주부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든다 “경제력으로 행복감을 느끼기 보다는 남을 위한 봉사를 통해 행복을 실감한다”는 정대표는 지난 2009년 인터넷 서핑 중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해 1기부터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의 활동이 지역성이 강했던 반면 생활공감주부모니터의 활동은 더 넓은 안목으로 전국의 현안에 대해 고민하며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더욱 열정이 생긴단다. 작년 1년간 2기 주부모니터단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전국에서 총 2만4000여건이었고, 이 가운데 257건이 주요 관리대상 정책으로 채택돼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는데 모니터단의 위력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고, 현장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슈머의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죠” 2013년 3월까지 2년간 활동할 3기 주부모니터단은 생활공감홈페이지를 통해 제안 및 토론방 등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마일리지제 운영에 따라 최소한의 보상을 받고 있다.앞으로 갈 길이 바쁘다는 정대표는 오프라인 모임과 각종 캠페인 전개, 일손이 필요한 곳에서의 봉사활동 등을 계획 중이란다. 단순히 모니터로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좀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일들을 직접 찾아 나설 예정. 그녀는 모니터 활동과는 별개로 영등포 노숙자를 위한 급식 봉사를 2년 넘게 해오고 있다. “즐기다가 마감하는 인생 보다는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 되는 일을 하는 인생이 더 좋지 않은가요”라며 활짝 웃는 정대표다. 공무원인 남편은 누가 봐도 바른생활 사나이라는데 나이 차이가 많아선지 아직까지도 자신을 어린아이 대하듯 다정다감하단다. 밖에서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일몰 전에 돌아와 아내와 엄마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것이 가족들의 불만이 없는 이유였다고. 결혼을 앞둔 딸과 대학생 아들 역시 엄마에게 격려와 존경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는데 그 한마디가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기에 충분하다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모니터 일도 그 중의 하나죠” 정대표는 주부모니터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사소한 것에도 귀 기울이고 새롭게 보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예리함을 잃지 않겠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신정동 이여정 독자 추천 맛집 ''신정닭발'' 매운 맛의 진수… 닭발로 완성하다 신정동 근처에는 닭발을 추천할만한 음식점이 없었다는 이여정 독자(신정1동).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강서구나 목동역, 멀리 부천까지 원정을 가야했지만 호미닭발에서 간판을 바꾸어 새로 오픈한 ‘신정닭발’에서 매운맛의 천국이라 표현할 만큼 입맛이 당기는 맛을 볼 수 있다”고 전한다. 이여정 독자의 추천을 받아 신정닭발집으로 향한다. 아담한 사이즈의 그냥 식당이다. 식탁도 빨간색 플라스틱으로 꼭 포장마차에 온 듯한 느낌. 닭발세트를 주문했다. “매운 데 괜찮으시겠어요?” 주인장이 되물어본다. 얼마나 맵기에…. 먼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국이 큰 그릇 가득 나온다. 김가루가 국물 속에 가득 들어있다. 그 이후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닭발이 배달된다. 빨간 색이 입맛을 자극한다. 코끝으로 매운 맛도 함께 스친다. 닭발을 입에 넣는 순간 입에서 불이 난다. 주위를 둘러보니 손도 대지 못한 닭발들이 식탁위에 그대로 있다. 다들 매워서 못 먹겠단다. 신정닭발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쿨피스’. 주인장의 말처럼 쿨피스는 음료수가 아니라 약이다. 쿨피스가 매운 음식의 찰떡궁합인 듯. 새콤달콤 샤벳을 만들어 먹어도, 소주와 섞어 쿨피스 칵테일을 만들어 먹어도 닭발과 잘 어울린다. 닭발이 정말 맵기 때문에 살짝 얼린 쿨피스를 먹여줘야 혀끝의 감각이 되살아난다. 그래도 자꾸만 손이 가는 것이 매운맛의 매력이랄까. 닭발에는 영양소도 풍부하다. 콜라겐과 고혈압 약만큼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휘해 건강식품으로 입증되어 웰빙 음식으로도 인기몰이 중이다. 단백질이 높고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는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어 준다. 잠시 후에 오돌 뼈가 배달되어 온다. 닭발보다 더 맵다. 김가루가 가득한 밥에 오돌 뼈를 넣고 주물러서 김에 싸먹는데 오돌 뼈가 매워 양을 적게 넣으면 맛이 제대로 안 나고, 적당히 넣자니 너무 맵다. 함께 온 일행과 타협이 필요할 듯. 오돌 뼈는 고기 부위 중에서도 지방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에 효과가 뛰어나다지만 너무 매운 양념 때문에 밥을 더 많이 먹어 오히려 다이어트에 역효과가 날 듯 하다.밥을 다 먹고 나면 국내에서 로스팅한 신선한 아라비카 수프리모 100% 커피를 500원에 맛볼 수 있다. 메 뉴: 통닭발 10,000원 무뼈닭발 12,000원 별미오돌뼈 12,000원 볶음똥집 10,000원 계란찜 5,000원 주먹밥 1,500원 쿨피스 2,000원 닭발셋트(통닭발+오돌뼈+계란찜 23,000원) 무뼈세트(무뼈+오돌뼈+계란찜 25,000원) 위 치: 양천구 신정1동 1051-2 신정1동사무소 뒤편 영업시간: 오후 4시~오전 2시 휴 일: 연중무휴 주 차: 공영주차장 이용 문 의: 2642-99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내일신문 진로적성 캠프 - 엄마와 함께 Dream High! 자녀 미래 위한 진로 결정, 빠를수록 좋아 최근 몇 년 사이 교육계를 강타한 것은 입학사정관제였다. 입학사정관제는 지금까지 성적순이라는 단순한 기준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기준으로 학생의 잠재력과 가능성, 적성 등을 고루 살펴 학생을 선발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 새로운 학생선발방식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진로와 적성이다. 입학사정관제 준비는 적성·흥미 맞는 진로 선택부터 올해 실시되는 2012학년도 대입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및 선발인원이 확대된다. 2011학년도에 118개 대학 3만6896명 모집이었으나 2012학년도 입시에는 122개 대학 4만1250명 모집으로 늘어났다. 총 모집인원에서 10.8%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또 대학마다 입학사정관 전형 외 다른 전형에도 입학사정관들이 학생 평가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이처럼 입학사정관제는 당분간 입시를 좌우하는 흐름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모든 교육 방향이 입학사정관제에 맞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대비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찾아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비책"이라고 조언한다. 학생 스스로 준비하는 자신의 미래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을 선발할 때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학생이 얼마나 강한 동기를 갖고 대학에 진학하고자 노력했는지를 살핀다. 즉 학생이 지원한 모집단위나 학과에 어떤 재능과 적성을 갖고 있는지, 또 자신의 진로에 맞춰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제학과에 진학하고자는 학생이 왜 경제학과에 진학하려고 하는지, 만일 경제학자가 되고자 한다면 그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식이다. 이 때 입학사정관들이 중요하게 살피는 것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활동을 얼마나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결정했는가하는 점이다. ''돈을 많이 벌 것 같다''거나 ''부모님이 하라고 해서 한다''와 같은 수동적인 이유가 아니라 ''경제학이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해 결정했다''거나 ''자신의 적성 중 어떤 부분에 비춰 잘 맞을 것으로 생각했다'' 같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이유를 살펴본다. 봉사활동이나 동아리활동과 같은 비교과영역의 활동 역시 이에 비춰 어떻게 계획적으로 진행했는지를 평가한다.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이후 가장 부각되는 것이 ''자기주도성''이라는 점을 연결지어 보면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해졌는지 알 수 있다.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진로교육 학부모들이 자녀의 미래를 위한 결정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이 진로적성검사다. 내일신문이 실시하고 있는 전국진로적성평가에서 참가 학생이 해마다 늘어나는 것 역시 이런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그런데 진로적성검사만으로 자녀의 진로를 결정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도 많다. 진로적성검사를 받았으나 그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몰라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결과에 대해 자녀와 부모의 의견이 달라 마찰을 빚기도 한다. 또 아직 자녀가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간이 부족하거나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해 보는 시간을 미처 갖지 못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내일신문이 진로교육 컨설팅 전문업체인 와이즈멘토와 진행하는 제1회 진로캠프는 이런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하는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캠프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진로를 고민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되었다.학생 프로그램 - 꿈에 도달하는 방법 찾기 학생과 학부모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우선 학생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를 받은 진로적성검사를 받는다. 적성검사를 통해 학과 및 계열에 대한 적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적성검사는 1회로 끝내는 것보다 몇 년간 지속적으로 받아보면서 그 추이를 살피는 것이 좋다. 이 검사에 대한 해석강연회를 통해 학생들이 검사결과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또한 학생들은 진로 동기부여를 위한 강연을 듣는다. 진로 설정의 중요성과 목표가 없는 학생들에게 꿈에 대한 자각과 이해를 위한 특별한 동기를 부여하는 강연이다. 학생들은 직업 및 학과 관련 정보들을 재미있는 퀴즈와 게임 형식으로 습득하는 <도전 골든잡> 시간과 <커리어맵그리기>, <커리어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통해 자신의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이 진출했을 때 가장 적합할 수 있는 학과와 직업을 찾아보고 자신의 꿈에 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도 갖게 된다. 학부모 프로그램 - 학부모 검사 통해 객관적으로 돌아보기 학부모들은 학생들과 별도로 학부모 유형검사를 받는다. 이 검사를 통해 학부모는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되며 이후 자녀 교육에 있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급변하는 교육제도 아래에서 현명한 자녀의 진로지도방법이 무엇인지를 듣는 강연이 준비되고 자녀의 진로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과정보와 교육제도에 대한 정보들을 퀴즈와 게임을 통해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자녀의 학과계열선정검사 결과 해석강연에서는 자녀의 검사결과를 해석하는 방법과 이 검사를 바탕으로 적합한 진로지도 전략이 소개된다. 그리고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할 수 있는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작성법> 시간이 준비된다. 이 시간에는 입학사정관제에 필수항목으로 꼽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소개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캠프는, 와이즈멘토가 삼성증권 펀드가입 고객대상 프로그램, 한화그룹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월드비전 주최 진로비전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일시 : 3월 26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 목동중학교대상 : 초6~고1(자녀 및 부모1인)참가비 : 1팀(부모1인+자녀1인)당 16만 5천원문의 및 접수 : 02) 501-25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0
- 창의성 개발, 로봇교육 ''레고교육센터''에서 레고교육센터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구성하고 창조하는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아이들을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교육 이념을 가지고 있다. 놀면서 배우는 학습의 장인 레고교육센터는 놀이도구인 레고를 통해 아이들이 독창적인 발상을 가지고 창의력과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게 돕는다. 레고교육센터에서는 어떤 제약도 없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학습이 진행돼 아이들의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는다. 36개월에서 5세를 위한 교육과정에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며 모형 조립을 통해 성취감과 공간지각능력을 발달시킨다. 6세~7세 과정에는 모형을 만들어보며 간단한 기계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조작함으로써 과학적 사고와 인식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STEM교육과정은 STEM 교구를 사용하여 수학 과학 기술 공학의 기본원리를 학습하고 공부에 대한 열정을 심어준다. 로봇교육과정은 ''LEGO MINDSTORM NXT''를 사용하여 로봇을 만들고 직접 프로그램밍하는 수업을 통해 수학 과학 등의 학습내용의 연결 및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현재 목동 레고교육센터에서는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02)2605-80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7
- 씨앤씨에서 나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본다. (주)씨앤씨학원 R&D Peggy 선생님 02)2643-2025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해외토픽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전적이 있을 만큼 높다. 아이들의 영어습득을 위해서 가족과 떨어져 한국에 홀로 남아, 쓸쓸히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한 가장들의 모습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도 아니다. 대한민국 엄마들은 해외로까지 이사를 가는 21세기형 맹모로 진화했다. 덕분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한국 청소년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한중일 세 국가 중 꼴찌라는 보도가 최근 나왔다. 참으로 극과 극을 달리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미국에서 존경 받는 기업 5위 안에 드는 Johnson and Johnson에서 신약의 Specialist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나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형 브랜드의 어학원에서 관리자 겸 강사를 지내고 또 공립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국제 영화제의 통역, 유명 기업형 성인어학원의 회화전문강사 등을 거치면서 어디든 갈 수 있는 초우량 프리미엄 인재라는 자부심과 도도함으로 콧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있었다. 철저한 압박 면접으로 내놓으라 하는 명문 대학 출신의 구직자들도 넘기가 쉽지 않은 얀센의 문턱을 넘고 4년제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으로서 쉽사리 받을 수 없는 액수의 연봉을 받던 내가 학원업계에 종사한 이래 처음으로, 얀센의 그 악명 높은 압박면접을 뛰어 넘는, 손 발이 오그라들고 몇 배 더 독한 강도의 피해갈 구멍이 없는 질문 공세에 난해하고도 마라톤 같은 강사 면접을 치르면서도 내가 지금 얼마나 대단한 학원에 오는 것인지 아직 알지 못했었다. 대체 뭐 얼마나 대단한 학원이길래 6시간 동안이나 면접을 하는지... 외국계 회사보다 치밀하고 날카롭기가 사무라이의 명검(名劍)보다 서슬 퍼런 강사 면접이 끝나고, 3개월이 흐른 지금에야 비로소 아주 조금 알 수 있는 곳이 다름 아닌 이 곳, 씨앤씨학원이다. 서양의 유명한 속담 중에 ''You can take a horse to the water but you cannot make him drink.'' 말을 물가로 데리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 맹모들은 학생을 물가로까지 데리고 오는데 성공했다. 목동에 입성하고 씨앤씨학원에 등록하는 순간 그 말은 물가로 온 것이 맞다. 이제 물만 마시게 하면 되는데,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을, 그것도 사춘기의 극도로 예민한 감수성의 십대들을, 요즘 같이 놀 것이 많고 편한 세상에 자발적으로 공부를 하게끔 만든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얼마 전 씨앤씨학원의 한 강사로부터 Edutainer라는 말을 들었다. 교육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가르침을 줌과 동시에 entertainer처럼 학생들을 즐겁게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학원 강사는 곧 Edutainer라는 것이다. 강사생활 수 년 만에 처음 듣는 말이었다. 비단 나에게 그 말을 해 준 강사뿐만이 아니라 씨앤씨 강사들은 모두 물을 마실 생각이 없는 말을 달리게 하고 평소 그들이 먹는 사료에 소금을 넣어서 물을 마시고픈 욕망을 창출해 낸다. 물을 마시려면 목이 말라야 하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말을 달리게 하는 것이다. 씨앤씨학원의 강사들은 철저한 프로다. 그 잘난 외국계 회사에서 일했던 나도 이 곳 씨앤씨학원 선생님들의 투철한 교육 마인드와 그 어떤 학생이 들어와도 접착제처럼 달라붙어서 공부와 친해지게 만들고야 마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저들은 강사가 아니라 사업가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1인 교육기업인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원치 않는 학원은 이제 더 이상 버틸 곳이 없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G20세대라고 명명한 소위 요즘 아이들, 그런 요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21세기 맞춤형으로 진화한 맹모들이 생겨났고 그런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서당으로부터 지금 2011년 서울 목동의 학원강사로 진화한 사학의 고수들이 있게 된 것이 아닐까?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그런 날고 기는 고수들이 모두 씨앤씨학원을 향해 노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나 씨앤씨학원의 강사가 될 수는 없다. 외국계 회사 마케팅 부서 재직 경력과 국제 영화제 통역으로 일했던 내가 이 곳 씨앤씨학원에서는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강사일 뿐이라는 사실에 씁쓸하지만 갈채를 보낸다. 대한민국 최고, 사학의 고수들이 내가 감히 오를 수 없는 고지에 서 있기에 나는 앞으로 그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고 여전히 도전할 수 있는 과제를 부여 받았기 때문이다. 씨앤씨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한중일 세 국가의 청소년들 중 행복지수가 일등일 수 있다는 반전이 가능한 이 곳, 행복하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목동의 아이들, 이 곳 씨앤씨학원에서 나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