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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대입시전문반 운영하는 죽전고등학교 대부분의 고교에서 입시지도는 문과와 이과에 집중되어 있다. 음대와 미대는 예고에 특화되어 있지만 체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고비용의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체육선생님들이 뭉쳐 체대입시준비반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용인 죽전고등학교다. 올해로 4년째, 수많은 제자들을 대학에 합격시킨 죽전고등학교 체대입시준비반 선생님들을 만나보았다. 14명의 학생들 찾아와 “우리 좀 이끌어주세요” 요청“체대입시는 일반고에서 준비하기 힘든 특성화된 입시입니다. 체육대학이나 체육관련 학과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은 대부분 학원의 도움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을뿐더러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도움을 주고자 의기투합했죠.”송승남 교사의 설명이다.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체대입시반을 개설해 학생들을 모집하고 체대입시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과 함께 학업과 실기를 병행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 2004년부터 분당고등학교에서 체대입시반을 운영해 성과를 내온 김춘섭 교사가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10년 가까이 휴일인 토요일까지 반납하며 체대입시반을 운영해 온 김 교사다. “분당고에서 죽전고로 옮기면서 체대입시는 절대 안하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그런데 목표의식 없이 방황하는 제자들을 보면서 마음이 흔들렸죠. 어느 날 14명의 학생들이 그룹을 만들어 자신들을 이끌어 달라고 찾아온 거예요. 뿌리칠 수 없었습니다.”학교에 지원을 얻어내 방과 후에 체대입시준비반을 개설했고, 그렇게 죽전고 체대입시준비반이 출발했다. 송승남 교사와 허길석 교사가 뜻을 같이하면서 40여명의 학생을 1~3학년별로 세분화해 역할을 분담, 전문적인 지도가 가능해졌다. 목표의식 심어주니 성적도 쑥쑥 오르더라 성적이 안 되는 학생이 체육대학에 간다는 것은 옛말이다. 인 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의 경우 1~3등급대의 성적이 요구되는 곳도 많다. 이러한 현실을 정확하게 알리고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였다고 김 교사는 말한다. “특히 체육교육과는 성적도 매우 중요해요. 통계자료를 보여주면서 공부를 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수능 400점, 내신 300점, 실기 300점이 반영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실기를 꾸준히 병행했어요.”전체적으로 130개 체육관련 학과가 있고 이 대학들에서 실시하는 종목만 해도 240여개에 이른다. 선발기준이나 방식도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는 것도 선생님들의 몫이다. 실기 준비의 경우 다양한 시설이 필요한 만큼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체육관을 거의 점령하다시피 하고, 실기 준비에 필요한 기구들도 지원받았어요. 교장선생님의 뜻이었죠. 체대입시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정원은 40명으로 했어요. 하고 싶은 학생들은 모두 받았죠. 결국 끝까지 가는 친구는 20명 안팎이고, 대부분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답니다. ?쉬워 보이지만 운동이 정말 힘들어요. 운동은 쉬면 안 되거든요. 1년 365일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운동에 매진한 학생들이 공부가 오히려 쉽다고 말할 정도니까요.” 운동 통해 꿈 찾고 성장하는 제자들 보는 보람 힘들지 않고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한 아이들. 체대입시반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운동을 통해 꿈을 찾고 몸과 마음이 성장해가는 제자를 보는 일이라고 한다. “운동을 통해서 팀워크를 배우고 사회성을 길러나가는 것을 보면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너무 안타깝지만 공부가 싫어서 체대입시반에 온 친구들은 결국 운동도 힘들어하더라고요. 모든 아이들을 다 끌고 갈 수 없다는 것도 체험적으로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선생님들을 믿고 따라오는 제자들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1~2학년은 학생의 현재 상황에 따라 맞춤형 입시전략을 세우고, 성적을 만들어가면서 기초체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3학년은 합격 가능한 몇 개의 대학을 선택하고 대학별 선발기준에 따라 철저하게 실전준비에 들어간다. 성적과 실기 두 가지 영역을 모두 아우르기 힘든 만큼 슬럼프에 빠지지 않도록 정서적인 면까지 보살피는 교사들이다. “모든 입시가 다 힘들지만 체육은 체력과 정신력이 중요해요. 한양대, 연세대, 단국대 등에 진학한 제자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멘토 역할을 부탁했어요. 선생님이 들려줄 수 없는 얘기도 있을 것 같아서죠.” <선생님 멘트> “제자들 중에는 학교를 더 이상 다닐 수 없는 지경에 이른 학생을 명문대학에 합격시킨 경우도 많아요. 경기대와 강남대에 동시에 합격한 H군은 2학년 때까지 하루 16시간을 자는 학생이었어요. 지각은 다반사고 목표의식이 없어 성적은 바닥이었죠. 이 아이를 데려와 3학년 때부터 체대입시를 준비시켰는데 정말 몇 개월 만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한국체대에 진학한 M군은 퇴학처분까지 받았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알게 되었고 친해졌어요. 우리가 보는 것처럼 아무생각 없는 친구가 아니더군요. 미래를 걱정하는 여느 청소년과 똑같아요. 대학에 가고 싶다고 얘기하더군요. 자기를 좀 잡아달라고 친구들과 함께 찾아 온 거예요. 그렇게 1년을 함께 했고 꿈을 이뤘습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2016년도 ‘수능국어 1등급 만들기’ 국어를 가르치면서 수능성적이 나오고 학생들의 성적을 확인하는 순간만큼 가슴 아픈 시간은 없다. 성적이 잘나온 학생을 보면, 그것은 아이의 노력으로 보이고 안 좋은 성적을 보면, 스스로의 책임인 것만 같아서 마음 한편이 어두워진다. 아이들의 인생이 걸린 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오늘 이 글을 쓰는 게 너무 미안하지만, 오늘의 경험이 내일의 계획을 위한 밑바탕이 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작은 조언을 해본다. 올해 수능처럼 수능의 난이도가 올라가면 수능의 결과는 짐작하기가 어려워지고 평가원 성적과도 많은 차이가 생긴다. 매년마다 재수를 하게 하는 과목이 국어이기는 하지만 A/B형이 유지되는 마지막 수능인 2016년 수능에서 국어의 난이도가 높게 책정될 것은 분명하다. 그렇기에 학생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국어에 대한 공부 방법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사례 1> 고 수 0 양 올해 수능 성적 : 국영수탐 모두 1등급 특이사항 : 같이 공부했던 거의 모든 학생이 저 친구만큼은 성적이 잘 나와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성실했으며, 최고의 노력을 했던 학생임 학생의 답변 : 쌤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요 수능백일부터 5개년 수능기출을 다시 풀면서 답에 대한 근거가 들어난 단어나 문장위주로 사인펜으로 묶어서 공부했어요(일단 먼저 시험 보듯이 풀고 분석했어요) 아 그리고 제가 경제지문이 약해서 기출이랑 EBS 경제지문만 모아서 그냥 잡지 읽듯이 계속 읽었어요. 노하우라고 하기는 좀 민망하지만…. 이거 플러스 국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기 때문에 국어공부를 게을리 한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사실 저도 성적표 받고 놀라서…. 암튼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사례 2> 안 홍 0 군 올해 수능 성적 : 국어 - 1등급 수학 - 1등급 영어 - 2등급 사회탐구 - 2등급 특이사항 : 6월 이후 국어에 대한 심한 부담이 들어서 필자와 잦은 질문과 상담을 함. 지시하는 내용은 꼭 따랐으며 현재(2014년 12월 기준)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 수시로 합격.학생의 답변 : 제일 노력한 것은 질문하고 욕먹은 다음에 문제를 다시 보면서 주관을 없애는 것이었어요. 기출을 풀면서 오르내림이 심한거 보고 수능 때 성적이 내려가지 않도록 시간을 많이 분배했고요. 비문학을 풀 때는 모든 근거를 지문 안에서 풀려고 했어요. 덕분에 수능에서 시간이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3점짜리 행성문제 맞출 수 있었어요. 위 두 사례에서 공통의 분모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얻을 수 있다.첫째, 공부에 대한 진정성이 있었다. 두 학생 모두 국어를 잘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하루 정해진 시간의 정해진 양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학습했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문제를 풀고 채점하는 것이 아니라. 오답의 근거를 찾으려고 노력했고, 질문을 통하여 자기의 잘못을 수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공부를 했다. 요즘 학생들은 너무도 단순히 국어의 비법을 찾으려고 하고, 쉽게 공부를 해서 성적만 오르면 된다는 식의 사고를 많이 한다. 1등급을 맞으려면 스스로 부족함을 인식하고 노력해야 한다. 둘째, EBS와 수능 기출문제를 적절하게 활용했다. 위의 학생은 수업은 EBS로 들었지만 자습교재는 기출 5개년을 풀면서 국어를 공부했다. 2013년부터 수능에서 EBS연계는 문학의 경우는 비교적 충실하게 이루어지지만, 독서나 화작문은 소재가 연계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즉 똑같은 지문이나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EBS위주로 공부를 했던 대부분의 학생이 이번 수능에서 된서리를 맞은 이유는 EBS의 문제가 다소 쉬운 편이어서 고난도 문제를 대비하는 능력을 키워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A/B 형으로 나뉜 형식으로 마지막 국어시험을 보는 2016년 수능의 국어 난이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수능을 대비하려면,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적더라도 철저하게 확인하는 공부를 해야 하며, 많은 시간 또한 필요로 한다. 실제로 위 학생들은 기출 문제집을 모두 마치는데 6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다. 겨울방학을 통해서 개념을 철저히 학습하고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국어학원을 통해 도움을 받으려 한다면, 질문이 가능하고 상담이 가능한 학원이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는 말도 덧붙인다. 하영석 원장생각의창국어논술학원 02-2606-84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수학, 영어 공부도 빠듯한데 ‘독서 논술’까지 해야 하나! 부모가 자녀에게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책 읽어라’일 것이다. 아이가 말을 깨치면 성대모사까지 해가며 열정적으로 책을 읽어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거실을 서재로 만들어서 자녀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정성 덕분인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연평균 독서량이 2011년도에 24권에서 2013년 32권으로 8권이 늘었다. 그런데 2013년 성인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에 불과하다.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현재 성인들처럼 책을 멀리하게 되지 않으려면 진정한 독서의 길을 터득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가 제일 먼저 만나는 세계이며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그러나 아이가 자랄수록 부모가 돌보아 줄 수 있는 영역이 차츰 줄어든다. 그러다보니 부모들은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선생님을 찾는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고심해서 좋은 책을 골라주던 부모님도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책 읽으라’는 잔소리만 늘어날 뿐 제대로 된 독서 지도는 해주기가 어렵다. 그래서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또는 막연하게 책 한 권이라도 더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독서 논술’ 학원의 문을 두드린다. 그러나 독서 논술이 왜 필요한지, 독서 논술 학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배우는 아이도 자녀를 맡긴 부모님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독서 논술’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독서는 ‘심신을 수양하고 교양을 넓히기 위하여 책을 읽는 일’이며, 논술은 ‘어떤 것에 관하여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함, 또는 그런 서술’을 뜻한다. 즉, 독서 논술이란 ‘책을 읽고 그에 관한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닦고 교양을 쌓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히 이해하기 쉬운 말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막연한 말이 없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것인지가 감이 잡히질 않는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데 그것을 논리적인 글로 옮기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그 과정이 어떻게 몸과 마음을 닦고 교양을 넓혀준다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스스로 ‘책 읽는 바보’라고 일컬었던 이덕무는 이서구에게 보낸 편지에 이런 내용을 남겼다. “옛날에 책을 베껴 써주는 품을 팔면서 책을 읽었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가 일찍이 그 수고로움을 비웃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내가 그 꼴이 되어 눈이 침침하고 손에 굳은살이 박힐 지경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싶어 베껴 쓰는 옛 사람이나 이덕무의 이야기는 책이 범람하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는 도리어 생소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독서에 대한 그 대단한 열정에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읽을 책이 많아졌다고 해서 독서의 중요성이 줄어든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책을 구하기 어려웠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책이 많아서 오히려 좋은 책을 고르기가 어렵다. 헤매지 않고 길을 찾기 위해서는 식견을 간춘 선생님의 안내가 필요하다. 여행지에서 길잡이의 역할이 길을 짚어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듯, 선생님의 역할도 책을 골라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좋은 길잡이는 눈여겨보아야할 경치를 일러주고 장소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숨어있는 맛있는 집을 알려준다. 그것처럼 좋은 선생님은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생각의 물꼬를 어떻게 틀 수 있는지 가르쳐 준다. 예로부터 글은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었다. 현재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도, 기업에서 인재를 등용할 때도 글쓰기라는 관례를 통과토록 한다. 물론 내용을 통해 그 사람의 자격과 능력을 보고자 함도 있겠지만, 단지 그것만을 위한 것이라면 굳이 완결된 형태의 글을 쓸 것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논리적인 글은 고도의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 우선 좋은 글을 많이 접하여 생각이 트여야 한다. 그리고 의도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구조화하는 방법을 익혀야 논리적인 글쓰기가 가능하다.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여 명확하고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적절한 훈련을 거쳐 수학이나 업무에 필요한 자질을 갖춘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다. 글은 사람이다. 글에는 삶이 묻어난다. 글을 통해 삶을 배우는 것이 독서다. 그리고 그에 비추어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이 ‘독서 논술’이다. 결국 삶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독서 논술인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삶이 추상적인 것이 아니듯 독서논술도 추상적인 지식이나 교양만을 쌓는 과정이 아니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수행평가 과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서술형 답안을 어떻게 작성할 것이가’와 같이 공부하다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독서 논술이다.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이 독서 논술이다. 결국 독서 논술 교육은 청소년기의 구체적인 고민들을 해결해줌으로써 삶을 꾸려나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데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길잡이인 것이다. 장세희생각의창 국어논술학원EBS 중학프리미엄 강의02-2650-84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스포츠 꿈나무_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남자중학부 개인전 55kg 이하급 3위 신서중학교 3학년 이동현군 ‘2014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유도대회 60kg급’ 3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남자중학부 개인전 55kg 이하급’ 3위로 입상한 신서중학교 3학년 이동현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운동부가 있는 학교에 가지 못하고 일반 체육관에서 ‘유도 국가대표’의 꿈꾸는 유도 꿈나무다. 초등학교 때 살을 빼기 위해 시작한 유도의 재미에 빠져 전국체전 수상을 하고 국가대표를 꿈꾸기까지 유도 꿈나무 이동현군을 만났다. 일반 유도장 출신선수, 전국대회 입상하다유도로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진 동현군은 신서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런데 신서중학교에는 유도부가 없다.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이 학교 운동부에서 훈련하며 선수의 꿈을 키우지만 동현군은 운동부에 매달 내야하는 회비가 없어 운동부가 있는 학교에 지원할 수 없었다. 동현군은 제주도에서 살다 초등학교 입학 전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로 이사를 왔고 어머니와 두 살 아래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어머니는 지금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쉬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43kg로 뚱뚱했던 동현군은 살을 빼기 위해 유도를 시작했다. 덩치가 커서 지역에서 열리는 유도대회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유도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어머니는 서울로 이사를 와서도 유도를 계속 시키려 했다. 사설 유도장은 회비를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양천구민체육센터에 등록을 했다. 거기서 현재 동현군의 유도 사범 메가유토클럽 김진성 관장을 만났다. 김 관장은 열심히 유도를 하는 동현이를 보고 자신이 운영하는 유도장에서 본격적으로 지도하기 시작했다. 동현군의 어머니는 지역 대회에서 이미 상을 받았기 때문에 동현이가 유도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현군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기술이 아니라 같은 또래보다 덩치가 컸기 때문. 김 관장은 동현군이 유도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오른손잡이인 동현이에게 왼손잡이 기술을 익히게 했다. 동현군의 특기는 업어치기,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업어치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됐다. 이런 동현군에게도 위기는 찾아왔다. 동현군의 연습 시간은 학교가 끝난 후부터 밤 12시까지.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 기술을 익혀야 하는 8시간의 고된 훈련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을 냈지만 초등 6학년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힘든 훈련이었다. 모든 걸 포기하겠다는 동현이를 어머니와 관장이 설득했고 초6학년 때 소년체전 2차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다시 마음을 잡았다.왼손잡이 기술이 체화되면서 55㎏급, 60㎏급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4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유도대회 60kg급’ 3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남자중학부 개인전 55kg 이하급’ 3위, 학교 운동부가 아닌 일반 유도장 출신선수가 전국대회 입상권에 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욕심을 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었겠지만 어릴 때 부상 없이 지구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은 운동법이라 생각하는 김 관장의 신념대로 부상을 당하지 않는 선에서 훈련량을 조절한 결과다. 동현군은 현재까지 부상 없이 지구력을 길러 하루에 5~6판씩 경기를 해도 지친 기색이 없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더 강한 훈련을 받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향상돼 국가대표가 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 김 관장은 예상하고 있다. 유도 명문 보성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동현군은 내년 유도 명문 보성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이 있다. 유도훈련비와 기숙사비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 고등학교에서도 지원해줄 수 있는 장학금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동현군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동현군의 꿈은 국가대표 선수가 돼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꼭 국가대표 선수가 돼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다 내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한다. 그 다음 인생 목표는 체육관 관장이다.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마치면 지금 저를 돌봐주신 관장님처럼 유도장 관장이 돼서 나처럼 어렵게 유도를 배우는 선수들을 잘 가르쳐주고 싶다”고 덧붙인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수원 자기주도학습 전문 메타퀘스트 메타학습 전략캠프 실시 수원 자기주도학습 전문 기관인 메타퀘스트에서 메타학습 전략 캠프를 실시한다.메타학습은 습관적, 관습적으로 행해지는 현재의 학습방법을 보다 효율적이고 실행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전략적 학습방법이다.이번 캠프는 대한민국 최고의 학습전략전문가인 박형원 대표을 초청해 진행된다. 입시라는 길고 지루한 싸움에서 즐겁고 성과적으로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메타퀘스트 조훈 원장은 “학(學)과 습(習)의 기본은 예습과 복습이다. 그러나 대부분 학생들은 예습을 ‘미리읽기’, 복습을 ‘다시읽기’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예습은 탐구능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고, 복습은 통합적인 인지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이다”며 “이번 캠프에서는 예습과 복습의 정의는 물론 개인의 학습 패턴을 진단하고 더 효율적인 사고능력과 학습패턴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메타학습 전략캠프는 대한민국 최고의 학습전략전문가인 박형원 대표을 초청해 2015년 1월 1일부터 1월 4일까지 하루 8시간씩(총32시간)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예비 초6학년부터 예비 고2학년까지 가능하다.문의 031-204-14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겨울방학 영어공부, 이렇게 하면 내년 1년이 행복하다. 2014년도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우리는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한다. 바로 몰입학습의 시기인 방학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짧아진 여름방학과 달리 겨울방학은 몰입학습의 최적의 시기로 꼽힌다.배우지 않은 내용을 내신에 출제하는 학교들, 설명없이 지나치는 많은 교과 내용들, 어려워지는 내용과 개념들, 누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사교육에서 공교육에 대한 대처를 마련하기 위하여 상당히 분주하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바쁜 학기중에는 그러한 내용을 다룰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고 많은 학교 행사들로 연속성이 끊어지다보니, 방학기간을 압축하고 집중하여 더욱 알차게 만들고 있다.겨울방학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학기중의 생활패턴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것이다. 생활패턴 중에서도 기상과 취침시간을 정해 놓는 것이 최우선이다. 어휘부터 잡자영어공부에서는 우선 어휘부터 잡아야 한다. 수능에서 필요한 어휘 수는 대략 6500~8000개 수준이다. 3년전의 4500개 수준과는 엄청나게 늘어났다. 물론 EBS 연계교재에서 어휘 수를 대폭 줄이는 등을 계획하고 있긴 하지만 단순 통계치의 말장난에 속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현재수준의 EBS 연계만으로도 만점이 많은 현실에서 더 쉬운 어휘로만 문제를 구성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예비중 학생들은 초등학교 시절 많은 어학원에서 학업을 진행하면서 어휘를 체득하였으나 그 수가 많이 부족하고 논리적인 지식으로 축적되지 않았다. 지루하고 힘든 여정이라도 일정량을 반드시 준비하고 일정한 시간을 마련하여 그 양을 채우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시간을 정하지 않으면 스스로 여유로움에 빠져 다음 학습에 방해가 되므로 꼭 시간을 정해서 실행하도록 하자. 고등부는 반드시 이번 겨울방학 때 어원/어근 별 학습을 해 놓아야 많은 파생어와 어휘의 확장을 이룰 수 있다. 문법은 예문 작문이 필수문법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영역이다. 거의 모든 영어학습을 문법에 할당하는 학생도 많다. 하지만 완벽한 문법학습이란 없다. 다만 많은 학습을 통해서 문법의 빈 부분을 누가 많이 없애느냐의 싸움이다. 한 번에 되지 않으니 절대 조바심내지 말고 장기간에 걸쳐 생각하라. 적어도 수능 때까지 10권 이상의 문법서를 보게 될 것이다. 내용은 다 같지만 예문의 수준만 달라질 것이다. 가장 평이한 문장을 문법 내용에 알맞게 영작할 수 있는 연습을 하자. 많은 학원을 다니면서 수업만 듣는다고 절대로 문법역량이 늘지 않는다.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효율적이고 필수인 것이 바로 예문의 이해와 활용 그리고 반복을 통한 능숙한 감각의 상승이다. 기본적인 문법 예문을 많이 암기하고 있다면 어려운 수능과 외부 인증시험의 문법도 그다지 정복 못할 거대한 산은 아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문법 예문의 학습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독해는 영어학습이 아닌 언어 학습어려워진 수능영어에서의 독해뿐만 아니라 목동권 중학교의 내신에서도 추상성이 증가하고 추론형 문제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기계적인 독해 수업은 더 이상 해결책이 아니다. 반드시 문장과의 연결에 대해서 생각하고, 유추하며, 논리적으로 완성해 나가야 한다. 수능영어에서 독해는 영어를 한글화시키는 기계적인 작업은 EBS연계가 강제된 후부터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한글을 읽고서 그 내용을 이해하고 필자와 대화하는 것이 국어과목이라면, 알파벳을 읽고서 그 내용을 이해하고 필자와 대화하는 것이 독해인 것이다. 언어가 논리만으로 해결할 수 없듯이 영어의 독해도 논리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많은 실전 감각이 필요한 부분이니 독해는 무엇보다도 문제를 통해서 감각을 상승시켜 놓아야 한다. 듣기도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이미 목동권의 많은 학생들은 중2만 되면 수능 듣기 영역 만점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일해서는 안된다. 듣기는 듣기 영역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독해와는 연계되어 있다. 그만큼 감각에 의존하는 영역인 것이다. 짧은 시간이라도 하루도 놓치지 말고 꾸준히 감각을 유지하도록 연습을 하자.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가장 좋은 학습 방법은 당연히 자기 주도적 학습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아직 자기 규율이 부족한 우리의 아이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학습 진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행동실천을 통해서 뜻 깊은 방학이 되도록 할 수 있다. 아침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원이 있다면 아이들의 생활패턴의 항상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목동영어학원의 새로운 기준 임팩트7 영어학원 이종수 원장목동관 (5단지) 02-2646-7943센트럴관 (9단지) 02-2650-81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기고-2015년 새로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부침 다사다난 했던 2014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한해를 마무리 할 때면 영통경기간호학원에서 만난 수많은 학생들이 떠오른다. 한 명 한 명이 많이 다르고, 매 기수마다 새롭다. 19세 고교 졸업생부터 50대 중·장년층의 교육생들이 ‘동기’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쳐 서로 격려하면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던 모습을 떠올릴 때면 겨울의 한파도 잠재울 수 있을 만큼 마음이 따뜻해온다. 그들과 함께 웃고 즐거웠던 기억은 내게도 소중한 추억이다. “손에서 책을 놓은 지가 벌써 십 수 년인데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요?” “20년 넘게 살림만 했는데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딴 후 사회생활을 잘해낼 수 있을까요?” 처음 간호조무사 공부를 시작할 때 학생들은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다. 그러다가 이론 공부와 실습을 하는 1년 과정을 마치고 간호조무사 국가고시를 통과하고 나면 당당하게 말한다. “모든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이다. 영통경기간호학원생들은 실습기관에서 칭찬을 많이 받는다. 수습기간 없이 중소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 실습 나갔던 기관에 실습 후 바로 취업이 되는 경우도 많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은 병·의원과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이동복지시설, 유치원, 산후조리원 등으로 취업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실무 경험을 쌓아 중·노년을 위한 피부과나 성형외과의 코디네이터에 도전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 이도 있고, 산후조리원 원장으로 인생2모작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졸업생도 있다. 미국 소설가 크리스토퍼 몰리는 훌륭한 삶의 세 가지 요소로 ‘배우는 것’ ‘돈 버는 것’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There are three ingredients in the good life learning, earning and yearning.)을 꼽았다. 영통경기간호학원 졸업생들은 ‘배우는 것’ ‘돈 버는 것’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을 다 이뤘으니, 크리스토퍼 몰리의 말처럼 모두 훌륭한 삶을 살고 있는 게 아닐까.이 칼럼을 읽으면서 혹시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겠어’ 하고 주저앉는 분들이 있다면 한 졸업생의 짧은 글에서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 “둘째 임신 후 회사를 그만둔 나는 출산과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왔다. ‘나’라는 존재가 없고, 사회에서 도태되어 간다는 불안감이 싹트고 있을 때쯤, 간호조무사 국비훈련을 시작했다. 하루 6시간씩 앉아있으려니 엉덩이가 아팠지만 배움의 기쁨은 배가 되어 나의 양식이 되었다.”불가능과 가능의 차이는 ‘의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용기는 근육과 같아서 사용할수록 강해진다고 하지 않던가. 2015년 새해에는 망설이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그 무엇이 되었든….문정혜 영통경기간호학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다양한 작가들이 모여 이루는 하모니 지난 6일 강동 리사이클아트센터가 고덕동에 있는 강동 재활용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강동 리사이클아트센터는 대한민국 최초의 재활용 복합 아트센터라는 의미를 가진다. 강동 재활용센터의 아트샵과 2층의 오픈 창작스튜디오를 찾았다. 업사이클은 새로운 창조, 혹은 재탄생강동 리사이클아트센터 1층에 있는 아트샵은 2층에 상주하는 작가들 외의 작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2층에는 모두 21명의 작가가 15개의 부스에서 오픈 창작 스튜디오의 형태로 각기 다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곳의 작가들은 단순한 창작활동 뿐만 아니라 폐가구나 폐가전제품, 한번 쓰고 버리는 종이나 유리 등 수명을 다하거나 못 쓰는 재료를 활용해 예술적 가치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업사이클 작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업사이클은 새활용이라고도 하는데 upgrade와 recycle이 합쳐진 말이다. 리사이클이 재활용이라면 업사이클은 말 그대로 버려지는 물건을 이용해 전혀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유도영 작가는 버려진 TV나 컴퓨터 등의 부품을 이용해 부엉이나, 코끼리, 호랑이 얼굴 등의 벽걸이 장식품을 만든다. 유도영 작가의 손끝에서 버려진 전기선은 사람의 머리카락이 되고 못 쓰게 된 호스는 코끼리 코가 되어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만든다. “보는 분들이 재미 있다고들 한다. 주로 폐가전제품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데 겉만 보면 못 쓰는 물건 같지만 하나하나 뜯어 놓고 보면 무한한 형태가 나온다.”고 유 작가는 말한다.작가의 유쾌한 상상력과 버려진 물건이 만나니 전혀 새로운 예술작품이 탄생해 뜻하지 않은 즐거움을 준다. 유 작가는 앞으로 이 공간에 대한 바람이 있다. “공간은 작지만 이 곳에서 늘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간 이라는데 낯설음도 있지만 처음으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강나래 작가는 버려지거나 사용하지 않아 잠들어 있는 와인 병이나 깨진 유리조각에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강 작가는 폐유리를 이용해 보석처럼 빛나는 쥬얼리나 캔들, 벽걸이 장식과 같은 생활소품 등을 만든다. 강 작가는 말한다. “업사이클이나 리사이클로 만든 제품이나 작업을 봤을 때 누군가 사용했었다는 데에서 오는 거리낌이 없었으면 좋겠다. 다른 재료와 똑같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시선을 가졌으면 한다.”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강동 리사이클아트센터에서는 오픈 창작 스튜디오의 작가들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수공예강좌를 열어 재활용수공예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문대왕 대표이사는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하루 내방객이 200~300명일만큼 반응이 좋다. 교육에 대한 문의도 많다. 재활용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복합예술체험교육기관이고 제작과 판매, 전시와 교육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원스톱시스템도 처음이다 보니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 누구나 와서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한다.강동 리사이클아트센터에서 작가들은 공간과 폐자원 재료를 공유하며 안정적인 작업실과 판매장을 얻고 주민들은 전시와 교육 쇼핑 장소를 제공 받는다. 더 나아가서는 지역의 폐자원을 지역 내에서 소비해 자원의 절약과 환경 보존이라는 큰 뜻을 실천하고 있다. 강동 리사이클아트센터가 강동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그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후비루 증후군 치료 코에서는 하루에 약 1L의 점액이 분비되어 코안과 비인두강을 적셔주면서 깨끗하게 청소하고, 먼지 이물질 세균 바이러스 등을 흡착 제거하며, 습도 온도를 조절하여 점막을 보호합니다.만약 코안이 마르거나 축농증, 비염등의 염증성 질환으로 인해 콧물이 끈적해지면 콧구멍 부위에 있는 콧물은 풀었을 때 배출되지만, 후비공과 비인두강쪽에 끈끈하게 늘어붙은 콧물은 풀어도 나오지 않고, 삼키거나 뱉으려 해도, 삼켜지거나 뱉어지지 않기에, 음~음~ 킁~킁~거리면서 코와 목의 이물감을 해소시키려 하며, 환자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잘못 틱장애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후비루가 있게되면 정서적 스트레스 이외에, 입에서 악취가 나는 구취, 콧물이 인후부위를 자극함으로써 나타나는 잦은 기침, 편도와 주위조직의 염증을 일으키는 상기도 감염, 인후부위의 통증이나 이물감, 이관기능장애, 중이염등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모두 통틀어 후비루 증후군이라 하고 한방에서는 “매핵기”라 하여 뱉으려고 해도 안 뱉어지고 삼키려고 해도 안 삼켜지는 증상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그리스 시대에는 실제 하지 않는 증상을 환자는 느끼는 것으로 보아 히스테릭구라는 병명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후비루 증후군과 감별해야할 질환은 위에서 산이 역류하여 나타나는 역류성 식도염, 후두염, 갑상선부위의 종괴등으로 후비루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에 세심하게 감별 진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요법으로는 수분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단지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 수시로 자주 마시는 방법이 좋으며 이뇨작용이 있는 카페인함유 커피, 차 종류보다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말라있는 비강내부의 진액을 보충시켜, 끈끈한 후비루가 배출 될 수 있도록 점막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약물 투여 이외에, 직접적으로 후비루를 제거하고 점막을 튼튼하는 침, 약침, 코 비인두강 치료등을 시행하여, 코의 점액과 공기 순환경로를 정상화 시키게 됩니다. 후비루 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할 수 있는 까다로운 질환이지만 정확한 감별 진단과 꾸준한 치료로 회복 될 수 있으니, 코질환 전문 한의원에서 치료 받는 게 좋겠습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
- 안양 도심,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안양 시내 곳곳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들떠 있다. 거리에는 캐롤이 울려 퍼지고, 아파트 단지마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한 나무들이 형형색색 불을 밝힌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안양의 도심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구 불빛이 더욱 화려하게 수놓으며 성탄의 기쁨을 알리고 있다.안양 도심에서도 가장 화려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은 범계역 일대.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 평촌 1번가 문화의 거리 등이 몰려 있는 이곳은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 앞은 다양하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자리하고 있다. 밤이 되면 길게 늘어선 트리들이 불을 밝혀 장관을 이룬다. 범계역 주변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트리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누리기도 한다.아이 선물을 사러 나왔다는 김숙희(안양 범계동)씨는 “연말 분위기가 잘 안 나서 서운했는데, 범계역 주변은 화려한 트리 장식과 불빛으로 어느 곳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가족들과 식사도 하고 영화도 보고, 트리가 있는 거리도 걸으면서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딱이다”라고 말했다. 또, 성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구세군의 자선냄비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엔씨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앞에서는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온정을 기다린다. 추운 겨울날 울려 퍼지는 구세군의 종소리는 따뜻함이 느껴질 정도.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자선냄비에 이웃 사랑을 담아주었다. 범계역 주변은 중심상권답게 크리스마스 용품이나 선물을 판매하는 상점들도 많다. 엔씨백화점에 위치한 모던하우스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관련 용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한다. 또 아울렛 등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 날 하루만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 알뜰 족들은 이때를 이용해 쇼핑에 나서 봐도 좋다. 한편, 범계역 중심상가 거리에 위치한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 거리도 성탄 불빛을 밝히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젖어 있다. 이 길에 늘어서있는 상점들 대부분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 또 음식점들과 레스토랑들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손님들을 기다린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