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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생의 겨울방학, 탄탄한 학습관리로 야무지게 책임진다 겨울방학이 코앞이다. 지난 한해 성적의 등락과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중고생들에게 겨울방학은 그간의 잘못된 학습 습관을 바로 잡고 학습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시기이다. 일산서구 주엽동에 ‘로뎀영어수학학원’은 소수정예의 밀도 높은 수업과 야무진 학습관리시스템으로 겨울방학을 맞는 중고생들의 영어, 수학실력 상승을 책임질 계획이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학원, 보내기만 하면 끝? ‘관리’에 강한 학원이라야 OK! 일산서구 주엽동에 문을 연 로뎀영어수학학원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영수학원으로 ‘관리에 강한 학원’을 지향한다. 수업은 영어, 수학 모두 6명 이하, 최대 8명을 넘지 않는 소수정 예로 진행, 수강생 한명, 한명에 대한 학습관리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곳은 학생에 대한 직접적인 지도 관리 뿐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학습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는 것이 특징이다. ‘4가지 영역 자기관리 시스템’ 학습관리노트가 그 예로 수강생 모두는 국, 영, 수 과목과 기타과목에 대해 일기를 쓰듯 매일 매일의 학습과정과 내용을 기록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수강생 스스로 학습과정과 내용을 인지하고 주도적으로 학습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수학 과목은 학원 측이 제작한 ‘수학문제풀이 노트’를 수강생 모두에게 작성하게 한다. 각 문제의 항목은 어느 단원에 해당하며 어떤 개념을 요구하는 것인지를 반드시 기재하게 해 학생 스스로 자신이 푸는 문제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개념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가정에 정기적으로 ‘학원생활기록부’를 보내 자녀의 실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수강생의 월별 평가점수, 출결, 과제, 수업태도, 이해력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자녀의 학원생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학습경쟁력 높여줄 겨울방학을 잡아라 겨울방학은 학기 중과 달리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그간의 잘못됐던 학습습관을 바로세우고 학습경쟁력을 키우기에 좋은 시기이다. 특히 예비중1, 예비고1에게 다가올 겨울방학은 더욱 중요한 시기로 상급 학교 진학 후 이전보다 어려워지는 학습에 미리 대비하기 좋은 시기이다. 로뎀영어수학학원은 겨울방학을 맞는 중고생들이 이 시기를 더욱 알차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수학을 많이 어려워하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해서는 ‘패자부활전’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등수학의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예비고1이 대상으로 학원에서 정해준 인터넷강의를 듣고 모르는 부분을 학원에서 1대 1 지도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과외식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수포자’가 되지 않고 본 수업에 따라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중학 영어는 겨울방학 중 문법과 단어지도를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인다. 문법에 맞는 정확한 문장을 쓸 수 있는 실력은 중학 영어에서 반드시 키워야 할 실력으로 내신에서도 중요하다. 또 하루아침에 쌓을 수 없는 어휘력 향상을 위해 고입에 필요한 단어 2500개 암기를 향해 중학생 기간 내내 꾸준히 지도한다. 중학 수학의 경우에는 다양한 유형의 질 좋은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해 여러 유형의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응용력을 키워준다.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내신은 물론 수능이란 큰 산을 넘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일찌감치 내신과 수능을 병행한 체계적인 지도로 입시 경쟁력을 키워준다. 영어는 철저한 내신대비와 아울러 수능형 문제를 유형별로 꾸준히 접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내신과 수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 또 수학은 쉬워지는 수능에 대비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대한 반복적인 복습과 심화문제 풀이로 작은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꼼꼼한 지도에 나선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2동 115-1 시대프라자 9층문의: 031-811-08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2
- 이 가을, 매콤한 닭갈비 어때요?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입니다. 그런데 그보다는 천고인비(天高人肥)의 계절이라 칭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무더운 여름내 잃었던 입맛이 서늘한 바람과 함께 되돌아와 자꾸만 맛난 음식을 찾게 되니까요. 가을이 오는 길목, 매콤 달콤한 닭갈비는 어떨까요? 닭갈비로 유명한 춘천시는 매년 가을 닭갈비축제를 열고 있는데요, 2008년부터는 막국수축제와 통합해 동시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춘천역 앞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라고 하네요.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참조 한국민족문화대백과 60년대 말 춘천서 숯불에 구워 팔던 것에서 시작 닭갈비는 이름에 갈비가 들어있다고 해서 닭의 갈비 부분만을 이용해 요리하는 것은 아니다. 뼈째 토막 낸 닭을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마늘 생강 설탕 등으로 만든 양념에 7~8시간 재웠다가 고구마 당근 양배추 양파 파 가래떡 등의 재료와 함께 철판에 볶아 먹는 요리로 상추와 깻잎 등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 강원도 홍천에서 유래한 향토음식이지만 흔히 춘천 닭갈비라고 불린다. 춘천 닭갈비는 1960년대 말 선술집의 숯불에 구워먹는 술안주에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당시 춘천 중앙로에서 돼지구이를 팔던 김영석씨가 어느 날 돼지고기를 구하기 어려워 닭 두 마리를 사 토막을 내 돼지갈비처럼 양념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 ‘닭불고기’라는 이름으로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금의 춘천식 닭갈비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 먹는 것이지만, 닭갈비의 시초는 숯불에 구워먹는 식이었던 것이다. 이후 1970년대 들어 춘천의 번화가인 명동 뒷골목을 중심으로 여기저기 닭갈비집이 생겨나고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과 휴가 나온 군인들로부터 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각광받았다. 닭갈비는 지금도 그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당시에는 닭갈비 한 대 값이 100원 정도로 매우 싸서 ‘대학생갈비’, ‘서민갈비’라 불렸다. 춘천에서 특히 닭갈비가 발달한 연유 중 하나는 당시 춘천지역에서 양계가 성해 도계장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단백 저지방,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사랑받는 닭고기 닭고기는 백색육(White Meat)으로 다른 육류에 비해 지방과 염류 함유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다. 닭고기의 섬유소는 부드럽고 씹기 편해 소화율이 높으며 향이 부드러워 다른 향신료나 식품과의 조화를 잘 이룬다. 닭고기에는 비타민 A의 함량이 비교적 높고, 내장과 껍질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닭 가슴살은 22.9%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지방함량은 1.2%로 매우 낮아 맛이 담백하다.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 또한 낮아 151Kcal/100g 정도로 체중 조절이 필요한 운동선수나 모델,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필수 건강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우리동네 맛있는 닭갈비집을 찾아서15가지 한약재 이용한 양념, ‘춘천숯불닭갈비화로구이’황기 엄나무 당귀 등 15가지 국산 한약재를 첨가해 만든 양념으로 하루 동안 재운 닭갈비를 강원도 횡성에서 가져온 참숯에 굽는다. 춘천 양계농장의 무항생제 사료로 키운 신선한 닭을 원적외선 초벌구이를 거쳐 참숯에 구워 기름기를 빼는 대신 육즙과 참숯 특유의 향은 살리고 구수한 불맛을 느낄 수 있다. 더욱 특별한 닭갈비를 원한다면 직화로 구워내는 ‘인삼왕닭갈비’를 주문해 보자. 인삼 효소로 숙성시켜 인삼의 향긋함이 배어있는 이 집의 특별 메뉴로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돼 보양식 대신 찾는 고객들이 많다. 된장국에 볶음김치와 소세지, 계란프라이를 얹어 양은도시락에 담아내는 ‘추억의 도시락’과 시원한 육수에 직접 담근 열무를 얹은 ‘열무 막국수’도 이집의 개성이 담긴 메뉴다. 영업시간 오후 5~12시, 매주 화요일 휴무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42-1 문의 031-919-1417 일산 닭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춘천명동1번지닭갈비’주인장이 춘천에서 11년간 닭갈비집을 운영하다 일산으로 이전해 개업한 집. 이름난 맛집답게 가게에 들어서면 벽면에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이 빼곡하게 붙어있다. 각종 양배추, 고구마, 가래떡 등과 닭갈비를 볶아 먹는 춘천식 닭갈비집인데 특이한 점은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양배추에서 나오는 수분을 이용해 닭갈비를 볶는다는 것. 그래서인지 기름기가 적고 이집만의 비법 양념장의 칼칼한 맛이 살아있다. 이집의 또 다른 특이점은 추가 주문을 받지 않는 것. 따라서 처음부터 원하는 양을 확실히 주문해야 한다. 조리 시간이 30분 정도 걸리므로 양을 추가해 볶으면 맛이 처음과 같지 않고 흐름이 끊기기 때문이라는 게 주인장의 설명이다. 영업시간 오전 11~오후 11시, 연중무휴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686-9 문의 031-912-9989 30년 전통의 손맛, ‘참숯닭돼갈비’30년 동안 돼지갈비를 요리해 온 주인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닭갈비 맛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 닭갈비를 양념에 재워 숙성시킨 후 참숯에 구워 기름에 볶는 춘천식 닭갈비와 다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닭돼갈모듬’을 선택하면 닭갈비와 돼지갈비 둘 다 맛볼 수 있고, 오징어와 새우도 곁들여 나와 육해공의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돼지갈비나 닭갈비 모두 1인분에 250g으로 양도 넉넉한 편. 갈비를 즐긴 후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김치말이국수를 3천원에, 평일 점심에는 갈비정식을 7천원에 선보이고 있다. 뚝배기에 끓여 나오는 계란찜과 된장찌개는 매콤한 닭갈비와 맛의 조화를 이룬다. 반찬들은 매일 아침 만드는 것으로 주인장의 2014-09-11
- 양천마을 북카페_ 은행정 책마당 양천구에 작은 도서관 겸 북카페가 문을 열었다. 우리 동네 문화놀이터이자 지역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소모임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이곳은 바로 ‘은행정 책마당’이다. 작은 도서관에서 북카페로2011년 양강중학교 맞은편에 문을 연 이 곳은 양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독서모임, 인문학 및 철학 강좌, 방과 후 공부방, 학부모 모임, 회의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처음 은행정 책마당이 문을 열었을 때는 작은 도서관 형태였다. 북카페라는 방향은 이곳을 드나드는 이용자들이 카페 형태의 작은 도서관, 주민들의 독서모임, 토론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희망사항이 있었기에 두 번에 걸친 인테리어 변경으로 지금은 공간 배치와 원목 느낌의 인테리어를 조성했다. 함께 모이는 인원수에 맞게 자유로운 좌석 배치가 가능해 회의와 학습이 가능하고 온돌형으로 만든 별도 공간은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거나 좀 더 집중적인 학습 모임이나 토론에 적합하도록 조성했다. 작은 도서관이었을 때는 운영비가 들어갈 게 없었지만 여러 가지 활동을 늘려나가면서 소소하게 들어가는 재료비와 공과금, 월세 등을 충당하기 위해 후원제로 운영된다.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은 책과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도서대여는 후원 대상자들에게로 제한된다. 프리마켓, 공연, 사진전 등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네트워크 중심지 될 것이곳을 지키고 있는 카페지기 김태중씨. “서울에서 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단 한 개의 동사무소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주민의 문화적 소양을 키우거나 만남의 욕구를 채울 수는 없을 것”이라며 “양천구에 애정을 가지고 이웃과 상생하고 연대하면서 양천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서로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싶다”고 밝힌다. 또한 김태중씨는 목2동 주민들이 만든 ‘모기동마을공동체’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근의 커뮤니티 활동을 희망하는 단체를 서로 연결시켜 도움을 주고받는 일종의 허브 역할을 위한 사업 구상을 계획하고 있다. 마음만 있을 뿐 실제 연결 네트워크를 만들려니 필요한 것이 많은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지만 양천구 평생학습센터의 찾아가는 홈런(Home Run) 강좌 유치와 책마당 이용 주민들이 의기투합해서 방과 후 공부방 ‘재미쌤’을 시작하는 등 지역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작은 아이들 공부방이지만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취미, 미디어 강좌 등으로도 확장할 계획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아이디어 내고, 직접 참여하실 문은 얼마든지 열려 있으니까요.”은행정 책마당은 하루 이용객 5~10명 정도에 보유한 책도 많지 않지만 가까운 장수공원을 활용해 프리마켓, 공연, 사진전 등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될 것을 약속한다. 이용시간: 평일 10시~8시 주민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방과 후 공부방 ‘재미쌤’ 목요일 오후 4시 30분. 은행정 책마당 작은 방에서 공부방이 열렸다. 지구본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강사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한다. “제일 높은 산맥은 어디일까? 제일 길쭉한 산맥은?” 지구본을 쳐다보던 아이들은 “왜 이렇게 산이 많아요?” 질문한다. 화제는 금방 바다로 옮겨진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마리아나해협이야” 마리아나해협의 설명이 끝나기도 전에 아이들은 “상어는 어디 살아요?”라고 물어본다. “바다 깊은 곳 빛이 못 들어가니까 컴컴해 플래시 가지고 다니는 물고기가 있어. 초롱아귀라고. 그런데 바다 깊은 곳은 수압이 세기 때문에 물고기가 눌러져서 못생겨지는거야.” 아이들이 질문하는 것도 척척 대답해주고 아이들의 독특한 생각을 끄집어내는 수업을 진행하는 박정미씨.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이자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과학과 사회를 지도하는 공부방 강사이기도 하다. “화요일에는 자연과 소통하는 엄마들의 마인드교육을 해요. 야외수업을 하면서 자연도 배우고 우주 전체에서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죠. 엄마들이 먼저 자연으로 힐링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게 만들고 목요일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과학 사회 수업을 합니다. 지금은 참여하는 학생이 적지만 언제든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은행정 책마당의 ‘방과 후 공부방 재미쌤’은 이곳을 이용하던 학부모들이 힘을 합쳤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교육도 줄일 겸 즐겁고 재미있는 공부를 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은행정 책마당을 찾아오는 비슷한 생각과 목표를 가진 엄마들을 서로 소개시켜주었고, 그렇게 마음이 모아지면서 엄마들은 강사로 봉사를 하고 장소는 은행정 책마당에서 제공해주었다.시작은 미술 영어 과학 사회 등 요일마다 수업이 있었지만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다보니 영어는 강사 사정으로 잠시 운영을 멈추었고 미술과 과학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찾아가는 홈런강과_ 수요인문학특강 찾아가는 홈런(Home-run)강좌는 양천구 평생학습센터가 지역구민의 자발적 평생학습을 위해 학습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희망 강좌를 제공하는 현장중심,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 서비스이다. 은행정 책마당에서도 회원들을 위해 철학인문학 강좌를 신청했다.올해 철학 강좌는 ‘서양의 관상학과 그리스의 문학, 조형예술’이란 주제로 그리스·로마 원전을 연구하는 학술단체인 ‘정암학당’ 연구원이자 충북대 초빙교수인 김재홍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은행정 책마당에서의 인문학 특강은 관상학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아주 인간적인 강좌”라며 “북 카페를 중심으로 같은 생각을 나누고 서로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라 설명한다. 김 교수의 인맥으로 이곳에서 여러 가지 특강도 이루어졌다. 홍세화 서울대 교수, 김상봉 전남대 교수의 강좌도 강연 방식으로 개최해 누구나 참가해 의견을 나눌 수 있게 준비했다. 오는 9월3일에는 요즘 최고 관심사인 연세대학교 홍훈 교수의 ‘칼 마르크스, 신자유주의 그리고 "21세기 자본"의 피케티’도 유료 강좌도 계획하고 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활기 넘치는 자동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미국차’ 하면 튼튼하지만 높은 배기량과 낮은 연비를 떠올리던 시대는 이제 가버렸다. 친환경과 다운사이징이라는 최신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접목하고 있는 포드자동차는 적은 배기량에 높은 출력, 고연비를 구현하는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한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유럽과 한국의 최신 자동차 트렌드에 발맞추며 최근 국내 수입차 중 독일 4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포드자동차 판매율 고속성장의 견인차로 ‘포드자동차 영등포지점’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해 찾아보았다. 친환경과 효율성 개선에 앞장서며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 이끌어 포드의 친환경 기술이 농축된 에코부스트.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 선정 ’2012년 10대 최고 엔진’으로 꼽히기도 했다. 디젤보다 약한 힘, 낮은 연비를 가솔린 직분사 시스템과 터보차저로 만회한 신개념 가솔린 엔진이다. 현재 포드 가솔린 라인업의 70~80%는 에코부스트로 바뀌었다. 이는 머렐리 회장의 ‘원포드 정책’과 맞물려 국내에 수입되는 포드 차량의 변화에도 이어졌다. 포드는 세단과 SUV는 물론 픽업트럭에도 다운사이징 터보엔진과 다단화된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코 디젤 엔진의 도입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친환경과 효율성 개선에 앞장서며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포드자동차 영등포지점의 박찬일 지점장은 “이제 고배기량에 낮은 효율로 대변되던 미국차에 대한 인식은 포드로 인해 사라지고 있으며, 미국차의 한국 점유율은 계속 높아질 것이고 판매망과 서비스망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영등포전시장 오픈과 더불어 국내 포드자동차의 판매율도 수직 상승 중. 여기에는 무엇보다 포드자동차 영등포지점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가 한 몫하고 있었다. 부드러운 리더십이 사원들 화합 이끌어 지난해 11월 오픈한 포드자동차 영등포지점은 무엇보다 신구의 조화가 강점이다. 우선 박찬일 지점장은 20년 이상 자동차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중의 베테랑. 그동안 그가 쌓아올린 실적은 영등포지점의 오픈과 동시에 진두지휘하는 사령탑으로서의 책임을 맡게 했다.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충족시키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그의 노하우를 입증이라도 하듯이 영등포지점의 판매량은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영업맨’들이 모여들었다. 신·구 직원들이 함께 하고 있지만 박 지점장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화합을 이루며 수직적인 관계보다는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이루고 있는 것이 이곳의 자랑이다. 특히 ‘영업맨’하면 흔히 잦은 술자리를 떠올리지만 이곳은 다르다. 이봉조 사원은 “지점장님부터 술보다는 건강한 여가 활동을 선호하기 때문에 직원들 또한 같은 분위기”라고 전한다. 자전거 마니아인 유선종 팀장이 이끄는 영업 2팀은 종종 주말에 다함께 한강변에서 라이딩을 즐긴 후 국수도 먹으며 건강한 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유 팀장은 “팀원들 간에 같은 취미를 즐기며 대화도 더 많이 나누게 돼 팀 분위기가 더욱 좋아졌다”며 밝게 웃었다. 영업 1팀의 이호준 과장 또한 골프 배드민턴 스노보드 웨이크보드 등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팀원들을 건강하게 이끌며 활기찬 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노련함과 박력 어우러져 흔들림 없이 쾌속질주 이렇게 건강한 영등포지점의 모든 사원은 체조와 구호로 힘차게 아침을 연다. “열정만땅, 사기충만, 영등포전시장 파이팅!” 모두들 쉴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 리포터가 방문한 날에도 고훈수 영업 1팀장은 고객과의 약속으로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하지만 허물없이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유머를 잃지 않는다. 갓 입사한 신입사원 정창범씨는 자동차 영업은 처음. 하지만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며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전달해줘 별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병진 사원은 “자동차는 영업의 최고봉이다. 우리 영등포 지점 사원들은 자동차 영업맨으로서의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활기차면서도 화기애애한 포드자동차 영등포지점의 분위기에 일조하는 이는 또 있다. 바로 리셉션에서 가장 먼저 고객을 맞이하는 이주영씨. 주변까지 환하게 밝히는 미소를 지닌 이주영씨는 능숙한 중국어실력까지 갖춰 그야말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얼만 전엔 중국인 고객을 유창한 중국어로 응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베테랑들의 노련함과 의욕 넘치는 신입들의 박력이 한데 뭉쳐 오늘도 흔들림 없이 쾌속 질주하고 있는 포드자동차 영등포지점의 미래는 무척 밝은 듯하다. 문의 02-6941-3000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독서의 계절 9월은 도서관과 함께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대전지역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독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한밭도서관에서는 18일 오전 11시 ‘그림책을 통한 유쾌한 소통’의 저자 김인자씨를 초청해 특강을 열며 26일 오전 11시에는 ‘고전통변’의 노관범 저자 강연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시각장애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다문화 체험 등 19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문화행사로는 20일 오후 3시 ‘피터팬과 함께하는 네버랜드 여행’ 뮤지컬이 펼쳐지며 초등 5~6학년생이 참여할 수 있는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마련해 백제를 주제로 강연과 역사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042-270-7483 서구에 있는 갈마, 가수원, 둔산, 어린이 도서관에서도 독서 문화강좌와 이색행사를 마련했다. 26~27일에는 책 교환 행사가 열리는데 집에서 보지 않는 도서를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자리로 4개 도서관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또한 부모강좌로 자기주도학습법 코칭, 자녀 글쓰기 지도법, 동화구연 지도법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갈마도서관 042-533-4283, 둔산도서관 042-471-2572구암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사교육 없이 국제중 보낸 재혁아빠 이상화씨의 ‘하루나이독서’ 저자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암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042-601-6630진잠도서관에서는 18일과 19일 김기옥 한남대 역사체험분과위원장이 성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현대사 특강을 진행한다. 042-601-6592 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
- 풍성한 추석 극장가, 무슨 영화를 볼까? ‘명량’이 한바탕 휩쓸고 간 극장가. 추석을 맞아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명량에 이어 할리우드까지 흥행을 이끌고 있는 최민식과 스칼렛 요한슨의 <루시>,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허영만 원작의 <타자-신의손>, 송혜교와 강동원 조합으로 눈물샘을 자극할 가족드라마 <두근두근 내인생>,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애니메이션과 액션영화 등이 줄이어 개봉한다. 대체휴일로 어느 때보다 긴 추석연휴 따끈 따근한 영화 한편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타짜-신의 손>화투판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원수도 없다!영화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허영만 화백 원작의 탄탄한 원작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09.03개봉, 청소년 관람불가감독:강형철 출연:최승현, 김윤식,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루시 LUCY>헐리우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카리스마 배우들의 총집합!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가 어느 날 갑자기 몸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루시>할리우드 액션 원탑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최고의 배우 모건 프리먼, 그리고 말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 이 배우들의 조합만으로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최민식이 명량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까09.03개봉, 청소년 관람불가감독: 뤽 베송, 출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최민식 <두근두근 내 인생>우리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합니다<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선천성 조로증으로 인해 80살의 신체나이를 갖게 된 16살 소년 아름이와 이제 막 서른셋의 나이를 맞은 어린 부모 대수와 미라. 강동원과 송혜교의 조합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두근두근 내 인생>은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소중한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가슴 뭉클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유쾌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09.03 개봉, 12세 관람가감독: 이재용, 출연: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 <닌자터틀>08.28 개봉, 12세 관람가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출연: 메간 폭스, 피터 플로스잭, 제레미 하워드어릴 때 닌자 거북이를 접했다면 실사로 등장한 4인방의 모습이 상당히 반갑게 느껴진다. ‘닌자터틀’의 매력은 단연 추억의 캐릭터 닌자 거북이 4인방이다. 각각의 특징과 성격, 각자만의 무기와 액션 등, 여기에 외모부터 말투까지 4인 4색 개성이 잘 드러나는 실사판 닌자거북이. 어린 관객층부터 닌자 거북이를 기억하는 팬들까지 화려한 액션을 원한다면 강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2
- 주부일자리 두드리면 열린다...홈패션 전문가 재봉틀 하나 들여놓고 내가 원하는 방석이며 옷을 뚝딱 만들어 보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하지만, 홈패션, 양재, 리폼 등 다양한 교육과정 속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지기 일수다. 이에 군포여성회관 인근에 위치한 ''더공방''의 윤미경 공방장으로 부터 홈패션의 시작에서 부터 공방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DIY에 대한 관심으로 수요 늘고 있어재봉틀을 이용해 실생활에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을 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정이 바로 홈패션이다. 양재의 경우 만들고자 하는 옷을 디자인하고 패턴을 그리는 과정을 거쳐야 옷을 만들 수 있지만, 홈패션은 재단 후 바로 제작이 가능하다. 리폼의 경우 만들어진 옷을 모두 해체하고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어야 하므로 가장 상위의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가장 필수적인 재봉틀은 어떻게 해야 할까? 윤 공방장은 시작단계에서 서둘러 구입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조언한다. "종류도 많고 회사도 다양한데, 급하게 구입하려다 보면 대충 싼 제품을 사게된다"며, "초급과정을 배우다 보면 어떤 제품을 사야하는지 눈에 보이기 시작하므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살펴보고 난 후에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홈패션의 경우 국가공인자격증이 아닌 사설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민간자격증이기 때문에 해당 기관과 연계된 강사활동, 방과 후 교사를 하고자 한다면 자격증 취득이 필수적이지만, 자신의 작품으로 승부하는 프리랜서나 공방 등을 고려한다면 자격증 취득여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윤 공방장은 "모든 공예분야가 그렇듯이 선생님을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작품 스타일과 맞고 오랜 시간 같이 배우고 작업을 할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을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DI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패션에 자수나 비즈, 펠트 등의 장식이 추가되는 경향이 있다며, 트렌드를 파악하면서 관심분야를 확장해 나가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 윤쌤이 들려주는 ''더공방''의 창업 풀 스토리 간호사를 그만두고 홈패션 공부를간호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근무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결혼과 함께 그만두었다. 대신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공예로 눈을 돌려 홈패션을 시작했다. 1년간 배움의 시간을 가지면서 하루 종일, 일주일 내내 선생님과 함께 작업의 시간을 가졌고, 덕분에 출산용품은 물론 아기옷과 인형, 기저귀가방 등 천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아기용품은 스스로 만들었다. 임신으로 닫았던 공방, 수강생 요청으로 다시 열어''이건 어떻게 만든거냐'', ''가르쳐줄 수 없겠냐''는 주변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집에서 수업하는 홈스쿨을 시작했고, 2011년에는 산본 중심상가에 공방을 오픈했다. 1년이 지나면서 수강생도 늘고 자리도 잡혀갔지만 둘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러나 기존 수강생들의 입소문덕에 ''언제 공방을 열거냐'', ''공방을 열면 연락 달라''는 문의가 이어졌고, 결국 2013년에 다시 공방을 열었다. 공방 창업, 준비되었다면 바로 도전해도 좋아완벽한 준비를 위해 계속해서 시간을 끌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실력이 갖춰지고, 초기 투자할 자본이 있다면 그리고 고객을 상대할 마음의 자세가 준비되었다면, 바로 공방창업에 도전해 봐도 좋다. 의욕이 있을 때 시작하면 가속도가 붙어 진행이 수월해질 수 있다. 그러나 준비 없는 도전은 실패를 불러올 수 있다. 수업, 커리큘럼, 재료 등 필수적인 준비를 위한 시간이나 금전적인 부분을 간과한 채 공방을 열었다가 힘들다고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 홈스쿨이나 출장수업 등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고 창업에 대해 차근히 준비하는 과정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두 번의 공방창업으로 얻은 노하우처음 공방을 오픈했을 때에는 나만의 작업공간이 생겼다는 기쁨에 원단을 마음껏 구매했지만, 공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부담되는 재고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두 번째 공방을 오픈했을 때에는 수업에 필요한 원단을 수강생이 직접 준비하도록 하거나, 인터넷을 통한 구매로 원단이 쌓이는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의 공예는 다양한 분야가 믹스되는 상황이라 리본과 원목, 프랑스 자수 등 여러 분야의 공예 전문가와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한 장소에서 접목 가능한 공예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다. 공방 운영자 입장에서도 임대료를 나누어 부담할 수 있고, 다른 분야에 대한 시각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2
- 송파 주민들, 지금 떨고 있나요? 요즘 어딜 가나 싱크홀(Sink Hole 지하 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되어 생긴 움푹 팬 웅덩이)과 동공(洞空 겉에선 안 보이는 도로 밑의 구멍) 이야기다. 애들 입에서도 “동공이 무서워 그쪽으로 가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지경. 차를 타고 가다가 혹은 길을 걷다가 갑자기 땅이 훅 꺼져버리면 어쩌나 하는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사실, 싱크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무분별한 도심개발의 결과로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견된 씽크홀만 53개. 하지만 잇달아 송파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싱크홀과 동공은 TV나 라디오에서 언급되는 뉴스가 아닌 생활 속 불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석촌지하차도 동공9호선 실드공사가 원인, 제2롯데월드와는 무관 현재 송파구에서 발견된 싱크홀과 동공은 모두 9군데. 지난 6월 29일 방이동에서 직경 60cm의 싱크홀이 발견된 후 방이동과 석촌동, 그리고 잠실종합운동장 동문 앞에서도 싱크홀이 발견됐다. 지난달 21일 방이사거리 인도에서 발견된 싱크홀이 마지막. 주민들에게 커다란 불안감과 공포의 엄습은 지난 8월 5일 석촌동 석촌지하차도에서 직경 2m50cm의 대형 동공이 발견되면서부터다.싱크홀이 발견되기 이전부터 제2롯데월드를 둘러싼 갖가지 루머들이 떠돌았던 터라 싱크홀의 잇단 발견은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시키기에 충분했다.이해경(47세 잠실본동)씨는 “석촌호수에 물이 줄어들어 밤마다 수십 톤의 물을 퍼다 붓는다느니, 어느 아파트에선 주민들도 모르게 공사가 진행됐다느니 등 여러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 직접 눈에 띄는 문제점이 발견되니 덜컥 겁이 난 게 사실”이라며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이유와 해결책 등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석촌지하차도에 대형 싱크홀이 발견된 다음날인 8월 6일, 서울시 공무원과 외부전문가 10여 명이 원인조사를 시작했다.28일, 서울시는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총 7개의 크고 작은 도로함몰과 동공에 대한 민간 조사위원회의 원인조사 결과와 복구 계획을 밝힌 「서울시 도로함몰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민간 조사위원회가 추정 원인을 다각도로 조사한 결과 석촌지하차도 동공 원인은 지하철 9호선(919공구) 실드공법(지반 내에 실드라고 하는 강제의 통 또는 틀을 추진시켜 터널을 구축하는 공법)터널공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의 제2 롯데월드 공사는 동공 형성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실드공법으로 공사 중인 다른 곳은 동공 등 이상 징후 없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시는 연평균 681건이 발생하고 있고 매년 그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도로함몰과 관련, 노후 하수관 등 주요 발생 원인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특별대책을 마련해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은 불안, 상인은 울상서울시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만과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다. 특히 상업에 종사하는 주민의 경우 매출이 급감하면서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실정이다. 석촌지하차도 주변의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더욱 심각하다. 주변 건물과 도로를 정밀하게 계측한 결과 안전하다는 서울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민과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싱크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불만은 더욱 크다. 지하차도 양방향으로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있어 유턴차량이 꼬리를 물고 주택가 주변으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 20년 넘게 석촌동 주택에 살고 있는 유모씨(68세, 여)는 “70평생을 살았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다. 그렇다고 살던 곳을 떠날 수도 없고, 방송에서는 날마다 싱크홀 뉴스가 나오는데 불안하긴 하지만 어쩔 방법이 없으니 답답할 뿐이다”며 “집 앞으로 차들이 많이 다니니 좁은 길 건너는 것도 쉽지 않다”고 불안한 심정을 토로한다. 주변 상인들의 불만은 더 심각하다. 10년째 석촌역 지하차도 진입로 바로 옆에서 불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규씨. 이곳은 주차장이 갖추어진 큰 규모의 음식점이어서 인근 주민보다는 멀리서 찾는 손님이 많다. 여름철 특수를 누려야하는 시기지만 전년도 8월 매출과 비교하면 30%이상 매출이 급감한 실정이다. “지역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손님들이 아예 접근조차 안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 곳 뿐만 아니라 주변의 상가 대부분이 힘든 상황이다. 원인규명도 중요하지만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져서 정상영업이 가능해져야하는데 조만간 일부라도 개통을 하겠다고는 하지만 현재 공정으로 봐서는 그마저도 힘들어 보인다”는 김씨의 설명이다. 전체적인 경기침체로 수익이 예년만 못하지만 싱크홀 발생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라는 것이 김씨의 입장이다. 언론의 보도에 대한 주민의 불만도 많다. 싱크홀과 동공이 발견되면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하게 복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야하는데 책임소재와 위험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는 것. 석촌역 주변에서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50세, 여)는 “과대보도하고 있는 언론의 책임이 90% 이상이라고 본다. 하루도 뉴스에서 싱크홀에 대한 보도가 나오지 않는 날이 없다. 연일 계속되는 보도에 주민은 물론이고 온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제2롯데월드 건설로 인한 루머에 석촌역 지하차도의 동공까지 겹쳐지면서 부동산 거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서울시는 주민의 불안이 더 커지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언론의 보도 또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김씨의 주장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2
- 손주돌보기에 적극 나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이야기 요즘 어르신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꼭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황혼육아’에 관한 것이다. “봐줘? 말어?”손주가 태어나기전부터 은근히 고민이 된다. 게다가 매스컴에서는 연일 황혼육아로 인한 자녀와의 갈등, 육체적 고통 등 부정적인 면을 다룬 보도가 많아 정말 저렇게까지 힘들까하고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 보자’며 적극적로 손자, 손녀의 육아에 참여하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늘고 있다. 손자 손녀가 태어나기 전부터 육아서적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배우고, 더욱 적극적인 분들은 기관에서 ‘손주 돌보기’같은 프로그램을 수강해서 듣기도 한다. 여기 손주돌보기에 적극 나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늦은 나이에 육아를 담당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살펴보도록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다니 너무 설레요!리포터는 지난 18일 송파 산모건강증진센터에서 마련한 ‘손주돌보기’라는 프로그램 첫 수업을 함께 했다.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신청하여 육아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열기가 대단했다. 요즘 할아버지들이 쓴 육아서적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래서 일까 드문드문 할아버지 수강생도 보여 손주사랑에 이제 할아버지도 동참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실감하였다. 부부가 함께 이 수업을 듣는다는 황순철(만 65세, 석촌동) 할아버지도 곧 친손주를 맞이한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하는 며느리를 대신해서 우리 부부가 손주를 돌볼 계획입니다. 저도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도울 생각입니다.” 손자바보임을 자칭하는 방송인 이계진씨는 ‘똥꼬할아버지와 장미꽃 손자’라는 책에서 ‘강보에 싸인 손자를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 내 아이가 나은 아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이라며 첫 손자를 맞이했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첫 손주를 곧 맞이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마냥 설렌다며 손꼽아 손주가 태어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식 키우며 아쉬웠던 점 많아 손주에게는 더 잘 해 주고 싶어요젊었을 때는 먹고 사느라 바빠 아이 키우는 기쁨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다는 어르신들이 많다. 하지만 양육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에서 벗어난 지금은 온전히 아이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내 아이 키울 때는 몰랐던, 하루하루 커가는 손자손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예쁘다고 한다. 육아에 적극 나선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한목소리로 내 아이 키우며 겪었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손자에게는 더 잘해주고 싶다고 한다. “아이를 직접 길러본 엄마들만 알죠. 육아는 정말 힘듭니다. 내 딸도 얼마나 힘들까 싶어 적극 도와 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내 아이 키울 때는 책만 열심히 읽어주고 운동을 많이 시키지 않은 게 지금도 후회돼요. 그래서 손주에게는 신체활동을 많이 시키고 싶어요. 바깥에서 많이 놀아줄 생각입니다.” (김정민, 만 54세)“아동복지를 전공했음에도 아이 키우는 일은 힘들었어요. 가정과 일을 병행해야 해서 딸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엄마였죠. 손주에게는 자장가도 불러주고 많은 시간을 투자할 생각입니다. 딸에게도 육아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라고 워킹맘 선배로서 조언하고 있어요.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거든요.” (서윤희, 만 51세) 요즘 육아 너무 어려워요! 며느리, 딸을 대신해서 육아를 담당하겠다고 나서긴 했지만 오래전 일이라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요즘은 육아용품도 다양하고 풍속도 많이 달라져 걱정이라는 할머니들이 많다. 손주돌보기 수업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수강 신청을 했다는 안혜경(만 56세)씨는 “딸이 미국에 사는데 곧 출산해요. 제가 가서 산후조리를 해주고 올 생각인데 말도 안 통하는데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돼요.”라며 교수님께 이것저것 궁금한 점을 묻기 바빴다. 육아를 도와주기로 결심한 분들 가운데서도 수유법, 분유타기, 목욕시키기, 이유식 만들기 등 예전과 많이 달라진 육아법 때문에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직접 육아에 나서다보면 자녀와 육아방식, 교육관등의 차이로 갈등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게 된다.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혜진 교수는 일단 자녀의 육아방식을 존중하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무조건 틀렸다 하지 말고 “내 생각에는 ~” 하고 좀 더 부드럽게, 솔직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휴식시간 정하고 노부부가 함께 육아에 참여해야 마음은 앞서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연세에 육아는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든 일이다. 육아를 담당하기로 결정하였다면 몇 가지 수칙을 정하여 지키는 게 가족간의 갈등을 줄이고 오래도록 손주를 돌보는데 도움이 된다. 김 교수는 행복한 황혼육아가 되려면 반드시 본인의 휴식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루 중에 아이 보는 시간을 정해놓고 조금이라도 내 시간을 갖도록 하고, 일주일 가운데 쉬는 날을 정해 꼭 쉬도록 귄장한다. 피로가 누적되면 질병으로 이어지고 적정한 휴식이 없으면 정신적 스트레스도 쌓이게 되어 나중에 더 큰 갈등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할머님들 가운데 손주돌보느라 남편인 할아버지에게 소홀하여 부부 불화가 생기는 경우도 있음으로 산책시 유모차를 밀어주거나 말벗이 되어주는 등 작은 일이라도 할아버지도 함께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 연세 때는 뼈가 약함으로 허리, 무릎과 같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다시 아이를 키우는 기쁨과 행복황혼육아로 가족간의 갈등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들도 많지만, 반면에 내 자식에게 도움이 되고 예쁜 손주의 미소와 손짓에 노후에 다시 삶의 활기를 찾게 되었다며 황혼육아를 적극 권장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많다. 은퇴 후 인생 2막, 외손주를 키우며 느낀 기쁨과 행복을 육아서로 발간한 한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세상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행복이 다시 아이를 키우는 것”이라며 노년의 육아는 젊어서 일하느라 바빠 가정에 무심했던 할아버지 세대의 감성까지도 촉촉이 적시고 있다. 다만 본인의 체력을 고려하고 자신의 삶도 유지할 수 있는 적정선에서 가족간의 합의를 먼저 이루는 것이 행복한 노년의 육아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김혜진 교수(손주돌보기 담당, 간호학전공)육아서적 ‘하찌의 육아일기’, ‘똥꼬할아버지와 장미꽃 손자’,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교육인터뷰 - 특목고 입시 성공한 윤샤론 전수현 학생 특목고입시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내고 있는 범어라이크어학원(원장 김희덕)을 찾아 대구외고와 현대청운고에 합격한 윤사론(신명여중3) 학생과 전수현(시지중3) 학생의 합격 비결을 들어봤다.2015학년도 대구외고 일반전형에서 2.59: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합격한 윤샤론 학생은 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라곤 초등 4학년 때 2주간 미국에서 열린 캠프에 참가한 것이 전부인 토종(?) 대구학생이다. “영어를 처음 접한 때는 초등1학년이었어요. 1학년~3학년까지는 아버지와 공부했고, 4학년~6학년까지는 미국 교과서를 사용해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수업을 했어요. 학원 수업은 중학교부터 시작했는데 범어라이크어학원에서 1주일에 1번 에세이수업을 받은 것이 전부입니다.”대구외고의 일반전형은 1차 내신과 생활기록부 2차 교사추천서, 자기소개서, 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1차에서는 내신, 2차는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한 평가 포인트. 샤론 양은 “내신시험을 준비할 때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법은 해당 문법에 관련된 문제집을 3~4권 가량 풀면서 시험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자소서는 최대한 진솔하게 자신을 차별화해 어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샤론 양은 초등학교부터 매일매일 하루의 일과나 생각을 기록해 책으로 만들었다. 초등시절 6권과 중등 3년 1권 등 그가 묶어낸 책만 총 7권. 자소서를 쓰면서 이 책은 좋은 소재가 됐다. 자신이 직접 책을 쓰고 그 글을 돌아보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폭넓은 사고를 가지고 공부했다는 점, 이를 저널리스트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과 연결해 자소서를 작성했다고. 샤론 양은 “영어공부는 TED영어강연을 이용했다. 처음에는 자막 없이 듣고, 그 뒤 영어 자막을 띄어 잘 안 들렸던 단어를 체크한 뒤, 영어자막을 다시 읽고, 프레젠테이션 식으로 말하기 연습을 했다”며 “여러 강연을 들은 뒤 강연사이의 연관성을 찾아 에세이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영어공부도 하고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넓히면서 폭넓은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샤론 양은 “외고 졸업 후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고 국제기구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싶다. 제가 만든 책 중에서 중학 3년 기간을 담은 기록은 ‘샤론의 꽃’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판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며 “외고 입학을 시작으로 제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분 좋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었다.현대청운고 합격한 전수현 양올해 현대청운고 입학 경쟁률은 3.59:1.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현대청운고에 합격한 전수현 양은 “초등때부터 특목고에 관심은 있었지만 현대청운고가 원하는 인재상이나 학교가 운영하는 교육방식도 제게 잘 맞는 것 같아서 이 학교를 선택했다”고 말한다.수현 양은 “수학과 국어, 영어는 청운고 입학 후를 대비해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영어의 경우 청운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규수업에 TEPS를 배정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범어라이크어학원에서 TEPS 수업을 듣고 있다”며 “하루에 3시간 정도 학원에 다녀오면 반드시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요일별로 정해진 과목을 공부하고, 선행과 학교진도를 균형있게 배분해 공부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현대청운고 입학 전형은 크게 내신과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로 구성된다. 내신은 1학년1학기~3학년1학기 까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성적을 평가한 뒤 동점자가 있는 경우 도덕과 체육 성적을 반영해 학생을 선별한다. 수현 양은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지원자 대부분이 주요과목에서 모두 A를 받는다고 볼 때, 도덕과 체육도 무시할 수 없었다”며 “체육에 자신이 없어 조마조마했었다”며 웃는다.“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중요한 것은 지원한 학교에 대한 이해도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현대청운고 입학 설명회에 3번 모두 참가했는데 이 시간이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최대한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어요.”수현 양은 학교의 인재상과 장점, 특성화프로그램 등을 파악하고, 입학 후 이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자신의 진로에 어떻게 반영할지 진로계획과 입학 후 학습계획을 기술했다. 또 독서 면에서 자신이 확실하게 읽고 이해한 책만 기록해 넣었고, 모르는 문제를 물어오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자신에게도 좋은 공부가 됐다는 이야기, 어려운 곡을 끈기있게 연습해 결국 피아노 연주에 성공했다는 이야기 등을 통해 진솔하게 자신을 어필했다.수현 양은 “자소서는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의 매력과 진솔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이어 수현 양은 “고교 졸업 후 서울대 의대에 진학해 공부를 마치고 나면 세계보건기구의 의학연구원이 되는 것이 꿈”이라며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의 : 범어라이크어학원 053-751-6454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